<colcolor=#fff> 임동혁 林東赫| Lim Dong-Hy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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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출생 | <colbgcolor=#fff,#191919> 1984년 7월 25일 ([age(1984-07-25)]세)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아버지[1], 형 임동민 |
배우자 | 김혜전(이혼)(1985년생) |
학력 |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예비학교 모스크바 음악원 하노버 음악대학교 줄리아드 스쿨 |
병역 | 예술체육요원 |
직업 | 피아니스트 |
MBTI | ESFP |
소속사 | 크레디아 |
레이블 |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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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2. 생애
1984년 7월 25일에 태어나 7살에 형인 임동민을 따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세륜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1994년, 온 가족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하여[2]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1996년 모스크바 쇼팽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3] 국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부조니 콩쿠르에 출전, 입상이 유력했으나 의문 투성이 심사로 5위에 머물렀다. 이듬해인 2001년에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 출전, 1위를 차지하여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는다.
2002년 마르타 아르헤리치[4]가 임동혁을 직접 후원, 추천하여 EMI에서 데뷔 음반을 내게 되었다. 동년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G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열었는데, 이 연주회를 기점으로 클래식 공연장의 분위기가 점잖게 박수만 치는 것에서 '아이돌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열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시에 클래식 덕후들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임동혁은 단숨에 클래식 스타로 부각되어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나 판정의 편파성[5]을 이유로 스스로 수상을 거부하여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한동안 '피아노계의 악동'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시달려야 했다.[6] 이후 2004년 쇼팽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음반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2005년에는 형 임동민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없는 3위를 수상했다. 근데 이 당시 결선 연주에서 사고가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7][8]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2007년 13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였다. 이로써 임동혁은 세계 3대 콩쿠르에서 모두 입상한 피아니스트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08년에 4년 만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페루치오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 샤콘느 D단조가 수록된 앨범을 발매했고, 뛰어난 해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때부터 실내악 레퍼토리를 확장해 나간다.
2015년에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24개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자장가, 화려한 변주곡 등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평론단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2022년엔 데뷔 20주년을 맞아 프란츠 슈베르트의 마지막 두 소나타[9]가 수록된 음반을 발매하였다. 발매 후 국내에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열어 큰 호평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중년기에 접어든 그의 음색이 더욱 거장다워졌다는 평이 많았다.
2023년에는 8년 전 발매한 쇼팽 앨범의 LP판이 발매되었다. 또한 2월 2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쇼팽 전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리사이틀을 열었다.[10] [11]
3. 사건사고
전처와의 이혼 소송 중에 전처에게 음란 사진을 보냈다는 고소가 들어간 적이 있는데, 경찰에서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에는 목적범인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서 '성적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그러나 전 부인이 네이트판에 폭로글[12]을 올렸다. 팬들과의 불륜, 성매매, 유흥업소 출입 등 민감한 문제가 적나라하게 폭로되었다. 전 부인이 임동혁으로부터 사실적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글을 마무리 지어 법적 다툼과 무관하게 임동혁의 실체를 폭로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메세지의 수위가 센데다가, 전처뿐만이 아니라 장인어른, 전처의 지인들에게도 무분별한 욕설을 보내는 기록이 폭로되어 많은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가 악보를 조금이라도 잘못 읽으면 "저능아"라고 모욕했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불매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도 보이는 편이다.
2024년 9월에는 2020년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였다는 혐의로 고발 당하여 조사중이다. 성매매 정황이 담긴 녹음 기록이 제출되었다고 한다.[13]
4. 여담
- 표현력과 기교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국내외에서는 연주 시 특유의 표정이 인상적이다는 평이 많다.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았거나 화장실을 억지로 참고 있으면서 연주를 한다는 둥. 이 표정은 국내에서도 유명한데 가장 흔히 불리는 별명은 도토리 잃은 다람쥐이다.[14]
- 2000년대 당시 활동하던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특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연주자 중 하나인데, 임동혁의 등장 이후로 클래식 애호가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정도이다. 이를 증명하듯 그가 2002년~2006년 당시 그의 연주회 실황을 보면 관객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한 공연장을 볼 수 있다.[15] 그만큼 팬 층도 매우 두터운데 팬 카페 회원 수가 자그마치 4만 명으로 대단한 팬 층이 존재했었고, 이는 20년이 지난 2022년 현재까지도 팬들이 유입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16]
-
과거 자료가 드문 다른 연주자와는 달리 어릴 적 사진이나 영상이 자주 발굴되는 편이다.
2022년에
데뷔 2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소속사가 이런 사진들을 모아 그의 20년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임동혁의 탄식
아이쒸이 압권이다.
-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출전 당시 결선 무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할 때의 일화가 있다. 1악장을 연주하다가 건반이 평소와 달리 무겁고 소리도 이상하여 1악장 종료 직후 피아노 뚜껑을 살짝 열어보았는데, 피아노 조율용 렌치가 피아노 안에 들어 있었다. 이로 인해 1악장 종료 후 약 10분간 조율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였고, 연주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상식적으로 콩쿠르 결선이라는 매우 중요한 무대에서 피아노 안에 조율기구를 두는 것 자체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다. 이는 당연히 전적으로 콩쿨 주최측의 잘못이었기 때문에 임동혁이 강하게 항의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17] 하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 거부 사건으로 해외에서 그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어 항의를 하진 않았다. 연주중단 조율사 등장
- 요리를 꽤 잘 하는 듯 하다. 후배 연주자의 유튜브 영상에서 바지락 칼국수를 끓이는 모습이 나왔으며, 숏터뷰 영상에서는 까르보나라를 요리하는 모습이 VCR로 나오기도 했다.
- 2002년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 첫 리사이틀 당시 무치오 클레멘티의 소나티네(Op.36)를 앵콜곡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온갖 명곡들 다 미뤄두고 피아노 학원에서 허구한날 초딩들이 뚱땅거리는 바로 그 곡을 치기 시작했으니 감상 목적의 연주가 아니라 팬서비스 차원의 엄청난 속주를 했다. 이후 20년 후인 2022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리사이틀에서 다시 이 곡을 선보였다. 영상[18]
5. 디스코그래피
발매일 | 앨범 자켓 | 음반 종류 | 앨범 이름 | 비고 |
2002. 06. 15. | 앨범 | Piano Recital | 데뷔 앨범 | |
2004. 01. 12. | 앨범 | Chopin Recital (쇼팽 리사이틀) | ||
2006. 01. 01. | 앨범 | Chopin Concours Live 2005 | with. 임동민, Rafal Blechacz | |
2006. 03. 09. | 앨범 | Chopin Concours Live 2005-Dong Hyek Lim | ||
2008. 08. 16. | 앨범 | Bach - Goldenberg Variations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 ||
2015. 02. 05. | 앨범 | 슈베르트 포 투 (Schubert For Two) | with. 김수연 | |
2016. 02. 02. | 앨범 | 쇼팽 전주곡집, 24개의 프렐류드, 자장가, 뱃노래, 화려한 변주곡 (Chopin : 24 Preludes, Berceuse, Barcarolle & Variations brillantes) | ||
2017. 11. 11. | 앨범 | Mozart & Beethoven : Violin Sonatas | with. 임지영[19] | |
2019. 09. 27. | 앨범 |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 Symphonic Dances | ||
2022. 04. 08. | 앨범 | Schubert: Piano Sonatas D.959 & 960(슈베르트: 후기 소나타 20, 21번) |
6. 수상 목록
수상 연도 | 대회 | 기록 | 비고 |
1996년 | 쇼팽 청소년 콩쿠르 | 2위 | |
2000년 | 부조니 콩쿠르 | 1,2위 없는 5위 | |
2000년 |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 | 2위 | |
2001년 | 롱 티보 국제 콩쿠르 | 1위 | |
2003년 |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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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거부 |
2005년 |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 2위 없는 3위 | with. 임동민 |
2007년 | 차이콥스키 콩쿠르 | 1위 없는 4위 |
[1]
모친은 2009년 사망했다.
[2]
아버지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었는데, 모스크바 지부로 발령을 받아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3]
우승자는 형
임동민이다.
[4]
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현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5]
2위를 수상한 연주자가 심사위원이 밀어주던 제자임이 밝혀졌었다.
[6]
2020년
또모에 출연하였을 때 본인이 이 사건을 언급하였는데,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자신이 수상 거부를 했음에도 바뀌지 않았을 뿐더러,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나 여건이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차라리 자신에게 더 좋은 것을 택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라고 하며 수상 거부를 후회한다고 밝혔다.
[7]
이 사고에 대해서는 후술할 항목 참조.
[8]
이때 우승한
라파우 블레하츠가 쇼팽 콩쿠르 전 부문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워버렸다.
[9]
20번 A장조 D.959, 21번 Bb장조 D.960
[10]
임동혁은 2018년 이후 슈베르트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주하였기에 쇼팽 곡을 한동안 연주하지 않았다. 쇼팽 곡을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건 굉장히 오랜만인 셈.
[11]
이날 본 공연에서 쇼팽의 녹턴 8번, 스케르초 2번, 소나타 2,3번을 연주하였고 앙코르로 쇼팽 마주르카 Op.63 No.3, 쇼팽 프렐류드 Op.28 1~8번과 15번,
에드바르 그리그의 서정 소곡집 Op.12 No.1 '아리에타'를 연주하였다.
[12]
아카이브 버전
[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78354?sid=102
[14]
본인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이 이 별명을 태그하기도 했다.
[15]
당시
H.O.T.의 콘서트장 분위기가 클래식 공연장에서도 나타났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이다.
[16]
2002년부터 임동혁의 연주회를 꾸준히 찾던 중고등학생 소녀팬들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경우도 있다.
[17]
콩쿠르 주최 측에서는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다'라며 그에게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
[18]
2022년 데뷔 20주년 리사이틀 실황 영상. 아쉽게도 2002년도 실황 연주 영상은 현재 찾아볼 수 없다.
[19]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데뷔 앨범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