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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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5~6월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초등학교에서 박무빈군[1]이 반 동급생들과 담임교사에게 욕설과 폭행, 동물 학대를 저지른 학교폭력 사건. 초등학생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매우 높은 수위[2]의 학교폭력과 교육계의 교권 침해 실태를 보여주어 논란이 되었다.2. 상세
2022년 5월 24일 익산의 한 초등학교로 강제전학 온 A군은 등교 첫날인 5월 24일부터 교과서를 배부해 주는 담임교사에게 "왜 나한테 기강을 잡으려고 하냐"며 난동을 피웠고 쉬는 시간 자신과 부딪혔다는 이유로 같은 반 남학생에게 날아차기를 했다. 이에 담임교사가 목격하고 말리자 A군은 선생님에게 " 선생이라 때리지도 못할 거면서 기강 잡고 지랄이야"라고 폭언을 했고 자신이 아동 학대를 당했다며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다. A군은 이전 학교에서도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저지르는 문제아로 유명해 2명의 학부모가 신고를 넣어 강제전학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학교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태블릿으로 노래를 크게 틀었고 A군을 말리러 달려온 교장에게도 계속해서 욕을 퍼부었으며 자신을 바라본다는 이유만으로 한 여학생의 배를 걷어차기도 했고 급식실에서 칼을 가져와서 교사를 찌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으며 칠판에 욕설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5월 30일 A군은 어느 동급생을 상대로 날라차기로 날려버리는 학교폭력을 저질렀다. 다시 날아차기를 날리려는 걸 담임 교사가 제지하자 교사를 상대로 욕설을 퍼부으며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했다. 담임 교사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24일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자신이 아동 학대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당일 수업 내내 교사에게 심한 욕설과 손가락 욕을 날렸고 상황을 보다못한 학생들은 이후 경찰이 왔을 때 교사와 자신들이 누명을 쓰지 않기 위한 증거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모습을 촬영했다. 그러자 A군은 영상을 녹화한 학생들에게 얼굴 다 기억하고 있으니 나중에 찾아가 복수하겠다고 보복을 예고했다.
이에 학교 측은 A군의 부모에게 며칠간 A군이 등교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으나 5월 31일 A군은 자신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지우라고 협박하기 위해 등교했는데 실제로 등교길에 같은 학급 여학생을 협박하고 머리를 때리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실화탐사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여학생의 부친이 학교로 곧장 갔을 때 경찰이 출동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경찰을 호출한 사람은 A군 본인이었다. 거기다 경찰 2명이 출동했음에도 화가 난 A군을 건드리지 못하고 쩔쩔 매는 모양새였고 A군은 경찰들이 자신을 건드릴 수 없음을 아는 듯이 오히려 경찰 1명을 더 불러서 3:1로 만들어주겠다고 경찰마저 조롱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교장은 A군에게 출석정지 조치 상태임을 재안내하며 학교 밖으로 인솔했는데 이때 학급에서 키우던 햄스터를 숨겼으니 찾아주라고 여러 차례 계속해서 문자를 보냈으나 알고 보니 이 햄스터는 A군이 일부러 친구 물통에 몰래 넣어 죽인 것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물통의 주인은 A군과 시비가 붙은 뒤 A군에게 날아차기를 맞아 병원까지 갔던 학교폭력 피해자였다. 이 일로 A군의 부모를 소환하자 A군은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 후술하겠지만 A군은 학교로 소환된 아버지에게 체벌을 당해서인지 부친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이와중에 경찰이 A군을 제지하자 경찰이 자신을 때린다고 동영상을 찍기도 했다. #
5월 30일 A군은 익산 맘카페에 담임 선생님을 모함하고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한 학부모가 6월 14일에 댓글을 달자 A군은 선생님이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해 학교로 찾아가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측은 다음날 급히 A군을 피해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하게 됐다. 모든 학습의 학생들이 A군 한 명 때문에 졸지에 학교에서 긴급 피난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
익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엔 A군의 대한 조치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조사에 나섰다고 익산교육지원청은 밝혔다. #
6월 14일 개최된 학교폭력심의위원회에서는 사건을 중재해야 할 학폭심의위원회 위원들이 피해 학생들에게 어떻게 맞았는지, 뭐라고 욕했는지 말하라고 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이 벌어졌다. #
결국 A군은 병원형 위(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특별 교육 처분을 받게 되었다. # 그러나 병원형 위센터는 최대 1개월까지만의 치료와 대안교육과정이 진행되는 지라 개학한 뒤 이 학생이 다시 학교에 등교하는 것에 대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사건 이후에는 익산쌉초딩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영상을 올리고 이리팔봉초등학교[3] 학생과 교사들에게 보복하겠다는 영상을 올렸으며 윤석열까지 비하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3. 실화탐사대 보도
실화탐사대에서 이 사건이 더 자세하게 보도되었는데 A군은 강제전학을 당하기 전의 학교(익산한O초등학교)에서도 상습적인 욕설과 학교폭력으로 2명의 학부모에게 신고를 당해 강제전학 처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전 학교에서 학부모 소환으로 A군의 아버지를 모셔온 적이 있었는데 버릇없는 언행을 하는 A군을 보고 A군의 아버지가 교사들 앞에서 A군을 때리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전 학교 측에서 112에 신고해서 A군의 아버지는 2주간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실제로 전학 온 학교에서도 아버지를 소환했으니 아버지와 함께 귀가하라고 하자 A군은 크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기도 했다.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답글을 단 여러 사람들에게 협박성 댓글과 삭제 요청 댓글들을 보내 실화탐사대 댓글 사용이 중지되었다.
A군의 모친이 실화탐사대 측과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A군은 부친의 가정폭력이나 체벌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며[4] 대신 아들에게 접근 금지 명령을 당한 것을 계기로 아들에게 아예 관심을 끊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 관해서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한편 A군의 모친은 오히려 아들 A군을 두둔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아들(A군)이 조금 더 맞다고도 생각돼요. 선생님이 말을 막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라고 말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A군의 모친은 자신의 아이가 오히려 피해자라는 피해자 코스프레와 일방적으로 아이를 편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자식에 대한 통제감 상실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5] A군은 무관심한 부친과 무기력한 모친 덕에 사실상 가정 내에서 방임 상태라고 한다.
4. 둘러보기
[1]
2011년생
[2]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반 친구들이나 담임교사 등에게는 조금이라도 온화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당하기 힘들 만큼 반말이나 욕설을 퍼붓고 때리는 정도의 수위였다.
[3]
해당 학교는
일제강점기였던 1921년에 개교했으며
익산시
무왕로31길 10번에 있다.
[4]
A군이 부친을 유난히 두려워한다는 보도가 많아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심리적 상처로 아이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닌지를 우려하는 여론이 많았지만 A군의 부친은 체벌을 2번 정도 하긴 했지만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5]
실제로 A군의 모친은 아들을 훈육하다 안 되어서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