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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1988)/클럽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승기(1988)

1. 개요

축구 선수 이승기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전남 광양서초등학교 4학년 시절, 자신보다 먼저 축구선수를 시작한 친형을 따라 축구에 입문했다. 이후 광주송정초와 옥과초를 거쳐 광양제철중으로 진학했다. 중학교 때 발목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이것은 향후 그의 축구 인생에 큰 걸림돌이 됐다. 금호고등학교 축구부 3학년이던 2006년 한국 축구 대상 고등부 MVP를 수상할 정도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발목 부상 때문에 재활을 위해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을 포기하고 울산대로 진학했다. 사실, 울산대학교 축구부로 진학한 가장 큰 이유는 울산 현대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 재단 산하에 있으며 재활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로 재활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고, 2년 뒤 프로 진출이라는 에이전트와의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 대신, 4학년이 되어 주장으로서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미드필더임에도 6경기 1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대학 무대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재능으로 인정받았다.

대학 졸업 후 2011 드래프트에서 대학 재단인 울산 현대가 그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당시 창단 팀 우선지명을 받아 고향 팀인 광주 FC에 입단했다.

3.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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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전부터 최만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지만, 연습 경기 도중 또 다시 발목 부상을 당하며 프로 데뷔는 한 달 정도 미뤄지게 되었다. 데뷔 이후로는 작은 체구와 발목 부상 때문에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뛰어난 테크니션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일약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4월 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 4월 9일 상주 상무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4월 24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주앙 파울로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프로 데뷔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5월 1일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와 창단 후 첫 연승에 기여했다.

7월 9일 강원과의 홈경기에선 데뷔 첫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진 선두 전북과의 호남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8월 27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선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주장 박기동에 이어 구단에서 두 번째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시즌 초반 반짝했던 박기동이 부진하며 주앙 파울로, 김동섭과 함께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광주 출신인 데다 실력까지 출중해 팀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다.

2011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와 리그컵, FA컵을 포함해 28경기 8골 2도움. 아무리 대졸 신인이라지만 신생팀 소속 신인임에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포항 스틸러스 고무열을 9표 차로 제치고 2011년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2 시즌에도 팀이 무너지는 가운데 고군분투하며 리그와 FA컵 포함 41경기 4골 12도움이라는 호성적을 올리며 리그 도움 3위에 올랐으나, 끝내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승기는 시즌 종료 후 겨울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본인은 광주에 남고 싶어 했지만 구단 재정 때문에 이적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이 확정되었다.[1]

광주 시절 이승기의 활약상을 정리한 칼럼이 있다. 이 글을 보면 광주 팬들에게 이승기라는 선수가 어떤 존재였는지 알 수 있을 듯.

4. 전북 현대 모터스

15억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전북에 입단했다.

4.1. 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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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는 입대한 이승현의 11번을 달았다.

2월 26일 ACL 1차전 무앙통 원정에서 케빈 오리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전북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경기 이후 부상을 당해 한 달 간 아웃됐다.

4월 3일 우라와와의 ACL 3차전 원정에 선발 출전해 후반 5분 이동국의 리턴 패스 오른발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 데뷔골이자 경기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4월 20일 인천 원정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북 소속으로 첫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5월 5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차두리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지만 이후 상의를 들어올리며 바로 퇴장당하는 해프닝을 보였다. #

여름에 에닝요가 창춘으로 떠났기 때문에 이승기가 실질적으로 중원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그러나 8월에 FA컵 포함 5경기 4골이라는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며 복귀한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9월이 되자마자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한글날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다시 부상으로 아웃되는 등 불운한 마무리를 보였다.

그래도 작년 루이스에 이어 올 여름 에닝요가 떠난 팀에 이승기라는 새로운 중원의 에이스가 나타남을 전북팬들에게 알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이 됐다.

리그 21경기 5득점 3도움, FA컵 2경기 1득점 1도움, ACL 7경기 1득점 1도움 등 총 30경기 7득점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4.2.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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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인 요코하마와의 ACL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이규로의 패스를 멋진 탈압박 이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 후반 23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전북 소속으로 첫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3-4월엔 로테이션 차원으로 주로 ACL에서만 출전하고 리그에선 거의 출전하지 않거나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이라는 괴물 신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7월 20일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해 쐐기골을 넣으며 리그에서 올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2일, FA컵 준결승 성남 FC와의 승부차기에서 혼자 실축했다. 그리고 이어 성남의 박진포가 골을 성공시키며 팀은 탈락했다.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흘렸다.

11월 8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확정 짓는 추가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 확정에 기여했다. 이제 남은 것은 도움왕 경쟁인데, 현재 8도움으로 3위를 기록 중이고 1, 2위는 9도움을 기록한 이명주와 팀 동료 레오나르도가 있다. 레오나르도의 9 번째 도움이 바로 이 날 이승기의 골을 어시스트한 크로스였다. #

이후 수원, 울산전에서 어시스트를 하나씩 추가하며 레오나르도와 동률이 되었으나 이승기가 출장한 경기가 더 적어 도움왕을 수상했다.

2014 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5골 10도움,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선정되었다.

12월 15일 상주 상무로 입대했다. 이로서 전북은 안산 경찰청으로 입대한 정혁과 이승기를 잃게 되었다. 그나마 정혁의 자리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이재성이 있고 정훈도 돌아왔지만 이승기의 자리는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2] 결국 에닝요를 재영입하여 그 자리를 메꿀 듯 하다.[3] 그러나 에닝요의 활약이 이승기는 물론 레오나르도만도 못하면서 결국 에닝요 본인이 스스로 이적을 요청하여 이승기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는 못했고, 결국 루이스를 다시 데려왔다.

4.3. 상주 상무 FC (군 복무)

2015 시즌 K리그 챌린지 무대에 데뷔했고, 등번호 9번을 달며 리그에만 22경기에 출전하여 5골 5도움을 기록하였고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었다. 또한 상주의 K리그 챌린지 우승에 기여하며 개인적으로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으로 옮겼고, 3월 13일 울산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는데, 무려 왼발로 차서 넣었다!

이후에는 잦은 부상으로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리그에서만 1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전역했다.

4.4.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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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말 전역하여 전북으로 복귀했다. 등번호는 자신의 생년을 뜻하는 88번.

9월 18일 수원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팬들에게 인사를 했고, 9월 21일 제주 원정에 선발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상주에서부터 떨어진 폼이 제대로 안 올라왔는지 4경기 1도움에 그치며 10월 이후 시즌 아웃됐고, 팀은 심판 매수 사건의 여파로 승점이 삭감되며 서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참가한 클럽 월드컵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4.5.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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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4번으로 바꿨다.

시즌 초반에는 이재성이 갈비뼈 골절을 당했고 로페즈도 ACL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이었기에 주전으로 출장했다.

3월 11일 2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PK를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던 중, 전북의 금지어가 이승기에게 살인 태클을 시전하는 바람에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당시 경고는 커녕 파울도 받지 않은 서정진은 사후 징계로 7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 700만 원 징계를 받았고, 이승기는 4월 30일 8라운드 친정팀 광주 원에서 복귀했다.

13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김신욱의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약 10주 전 부상의 복수를 톡톡히 했다.

이어진 14라운드 전남과의 호남더비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월 8일 19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전역 후 첫 골을 넣었다.

7월 19일 22라운드 친정팀 광주를 상대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리그 통산 44번째 30-30 클럽에 가입했다.

9월 10일 28라운드 강원 FC전에서는 첫 득점 후 7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이다.

10월 29일 3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리그 우승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2017 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9골 3도움으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였다.

새로 영입된 에델, 부상에서 회복한 로페즈 이재성과 주전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었지만 공미, 중미, 윙어 자리에서 어디든 뛸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였고, 오히려 그들과 융화하며 팀의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7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3년 만에 수상을 거머쥐었다. #

4.6.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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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경기인 ACL 2차전 키치 원정에서 두 개의 PK를 유도하는 등 3골에 관여하며 6:0 대승에 기여했다.

3월 31일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4월 18일 키치와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해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4년 만에 ACL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강원 원정에서 아드리아노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4월 29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9연승에 앞장섰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5월 20일 서울 원정에서 임선영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4:0 대승에 기여했다.

측면에는 성남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인 브라질 용병 티아고, 중원에는 광주의 사령관 임선영, 작년 시즌 K리그 도움왕 손준호가 영입되어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우선 지난 시즌 MVP 이재성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중원에서 볼줄기 역할을 맡을 선수가 필요했고, 이승기가 이재성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하며 주전 자리를 지켜내며 전북의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아예 이재성이 독일로 이적했고, 그의 자리를 손준호와 함께 잘 대체했다.

리그 27경기 1득점 6도움, ACL 10경기 1득점 3도움 총 시즌 37경기 2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4.7.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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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베이징 궈안전에서 한교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K리그 1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문선민의 선제골에 관여하고 김신욱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활약했다. 전반 12분에 강력한 왼발 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9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전반 32분 알리바예프의 퇴장을 유도했고, 44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후 상대 수비진이 상당히 밀집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선민과의 2:1 패스 후 수비를 앞에 두고 지체없이 슛을 때려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후반전에 홍정호가 헤딩 경합에서 승리하여 박스 안으로 떨어뜨려 놓은 공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은 양한빈 골키퍼의 얼굴에 막히고 말았다.

10라운드 성남 FC전에서도 전반전에 문선민의 힐패스가 임채민의 몸에 맞고 나온 것을 잡아서 득점하였으나 문선민의 핸드볼이라는 황당한 판정이 내려졌다. 공이 튀면서 고의성 없이 어깨에 살짝 스친 것에 불과했으나 주심은 VAR을 보고도 원심을 유지했고, 전북은 오심으로 승점 2점을 잃었다.

1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2로 지고 있던 후반전 추가 시간 2분, 측면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 때 크로스를 처리하러 나온 오승훈 골키퍼의 펀칭에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지고도 바로 일어나서 어떻게든 끝까지 경기를 뛰려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고, 결국 전북은 이 경기 패배로 울산에게 선두를 내주게 된다. 그러나 이승기 개인으로서는 이 날 대기록을 달성하게 되는데, 역대 18번째 40-4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로페즈의 스루 패스를 손준호가 가볍게 다리 사이로 흘려 준 것을 받은 후 알렉스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침착하게 꽂아 넣으며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득점,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다.[4]

13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손준호의 코너킥을 아웃 프런트로 살짝 돌려 놓은 것이 반대쪽의 김신욱에게 연결되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4라운드 강원 FC전에서 문선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3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19 시즌 리그에서는 25경기 4골 5도움, ACL에서 5경기 1도움 시즌 총 30경기 4득점 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 전북의 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4.8.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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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예술적인 볼 컨트롤로 2명을 제친 후 구석으로 꽂히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11라운드 성남 FC경기에서 한교원의 만회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조규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FA컵 16강 전남과의 호남더비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12라운드 인천전에서 한교원의 패스를 김보경이 흘려준 것을 완벽하게 때려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3라운드 FC 서울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이러한 맹활약을 인정받아 라운드 MVP에 올랐다.

23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공을 잘 지킨 이후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FA컵 준결승에서 6년 전 승부차기를 실축했던 성남을 만나 승리를 거뒀다.

FA컵 결승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영웅이 되었다. 팀이 주니오 (울산현대) 에게 전반 초반에 선제 실점한 후 무득점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중 이승기가 후반에 침착하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내, FA컵 우승의 큰 기여를 하였고, 결승전 MVP를 수상하였다.

리그 24경기 5득점 2도움, FA컵 4경기 3득점 1도움, ACL 2경기 등 시즌 총 30경기 8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4.9. 2021 시즌

지난해 FA컵 2차전 이후 입은 부상으로 인해 동계 전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7분 정혁과 교체 투입되어 시즌 첫 출전했고, 교체 출전 3분 만에 김승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무승부에 그쳤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승기의 경기력은 고무적이었다.

3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7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20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최보경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후반전에 김보경과 함께 교체투입되었고, 91분 한교원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전반 44분과 후반 15분에 골을 기록했고, 후반 22분에 터진 한교원의 코너킥 헤더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총 3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이 날의 공격포인트로 K리그 통산 11번째 50-50을 달성했다. 270경기 만에 가입해 역대 5번째로 빠른 페이스이다. 9라운드 MVP와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전반 36분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3차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했고, 팀의 H조 1위 등극에 기여했다.

21라운드 광주 FC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 프리킥으로 김민혁의 헤더슛을 어시스트했다.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후반 40분 김승대와 교체되어 투입됐고, 추가 시간 신광훈과의 경합 과정 중 부상당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FC 서울과의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는 교체로 들어와 캡틴 홍정호가 자책골을 넣은 시점에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리그 27경기 4득점 4도움, ACL 7경기 1득점 등 시즌 총 34경기 5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4.10. 2022 시즌

3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되었다.

4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14분, 25분에 각각 중거리 슛, 프리킥 슛을 시도했으나 조현우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김진규의 영입으로 인해 입지가 매우 좁아졌고, 명단에 들지도 못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이 기간동안 B팀 경기에 출전하며 폼을 끌어올리기도 하였다.

4월 25일 호앙아인 잘라이 FC과의 ACL 4차전 선발 출전해 코너킥으로 문선민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지만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7월 30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백승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두 달만에 리그 경기에 출전하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잘 버텨주었고 팀도 승리하였다.

8월 25일 우라와와의 ACL 4강전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됐고, 연장 후반 11분 한교원의 극적인 득점을 어시스트했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9월 3일 김천 원정에서 바로우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K리그 통산 55호 도움을 기록, 현영민과 함께 역대 통산 도움 공동 9위에 올랐다.

리그 16경기 1도움, ACL 7경기 2득점, FA컵 1경기 등 1군 기준 시즌 총 24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K4리그에서 B팀 소속으로 4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했지만, 2011년 데뷔한 이래 1군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한 최초의 시즌이 됐다.

시즌 후 제주 유나이티드 정우재와 트레이드 루머가 돌고 있다.

2023년 3월 10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5. 부산 아이파크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사실상 영입이 확정되었고, 3월 15일 부산은 이승기 영입을 공식발표하며 1년 만에 전북 B팀 시절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이적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북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이 이적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5.1. 2023 시즌

등번호는 자신의 생년을 딴 88번을 달았다. 이미 전북에서도 입대 직후인 2016년 달았던 기억이 있는 번호다.

2015년 상주 시절 이후 8년 만에 K리그2 무대를 밟게 됐다.

전북에서 입었던 부상으로 인해 4월까진 퓨처스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4월 22일 당진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교체 출전하며 퓨처스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진 평택 원정에서 박건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2라운드 FC 안양와의 후반전 교체로 출전하며 부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80분 역습 상황에서 박세진의 패스를 받고 침착하게 왼발 칩슛으로 쐐기골이자 부산에서 데뷔골을 만들어내며 부산의 3 : 0 승리에 기여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클래스를 보여주는 왼발 슈팅이었다.

이후 꾸준히 조커로 후반 교체 투입하다가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계속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8월 말 부산 아이파크 퓨처스 소속으로 K4리그에서 출전하고 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청주와의 홈경기에서 약 반 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들었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12월 6일 수원FC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 하프타임에 성호영과 교체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고 후반 막판 이승우의 퇴장과 PK를 얻어내며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12월 9일 2차전 원정에서도 후반 초반 성호영과 교체로 투입됐지만 팀은 연장끝에 2:5로 역전패하며 승격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승기도 K리그2 6경기 1득점,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K4리그 8경기 2도움 등 개인적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10경기도 뛰지 못하는 등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시즌이 됐다.

기록 : 리그 8경기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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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르투갈 리그 소속의 브라가 SC에서 윤빛가람과 함께 오퍼를 받기도 했었다고 한다. [2] 지난 시즌에 데려온 브라질 용병 마르코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3] 주 포지션은 윙어지만 중앙 공미도 뛸 수 있다. 이승기도 전북에서 중앙 공미와 윙어로 번갈아 가며 뛰었다. [4] 10라운드 오심만 아니었어도 4경기 연속 골이다.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 주고 있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