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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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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26조(음반등의 유통질서 확립 및 지원)
① 제2조제8호부터 제11호까지의 규정에 따른 영업을 영위하는 자 또는 음반등의 「저작권법」에 따른 저작자 및 저작인접권자(이하 "음반·음악영상물관련업자등"이라 한다)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음반·음악영상물관련업자등이 제작·수입 또는 유통하는 음반등의 판매량을 올릴 목적으로 해당 음반등을 부당하게 구입하거나 관련된 자로 하여금 부당하게 구입하게 하는 행위
1. 음반·음악영상물관련업자등이 제1호의 행위를 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음반등의 판매량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행위
1. 그 밖에 음반등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방해하는 행위로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사항
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음반등의 건전한 유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관련 기관·단체 또는 개인에게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
③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음반등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음반·음악영상물관련업자등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조치를 할 수 있다.
1. 업무에 관한 보고명령
1. 관계 자료의 제출명령
1. 음반등의 판매집계 제외명령
1. 그 밖에 음반등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조치

제34조(벌칙)
(중략)
③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2016.3.22.>
1. 제18조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노래연습장업을 영위한 자
1. 제22조 제1항 제2호 또는 제3호의 규정을 위반하여 청소년을 출입하게 하거나 주류를 판매·제공한 노래연습장업자
2의2. 제26조 제1항을 위반하여 금지행위를 한 자 또는 같은 조 제3항에 따른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한 자
1. 제27조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영업정지명령을 위반하여 영업을 계속한 자(제18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영업등록을 한 자에 한한다)
1. 제29조 제3항의 규정에 해당하는 음반등을 제작·유통 또는 이용에 제공하거나 그 목적으로 진열·보관 또는 전시한 자 (생략)

1. 개요2. 현황
2.1. 2012~2014년2.2. 2015년2.3. 2016년2.4. 2017년2.5. 2018년2.6. 2019년2.7. 2020년2.8. 2021년2.9. 2022년2.10. 2023년2.11. 2024년
3. 음원 사재기는 정말 존재하는가?
3.1. 존재한다
3.1.1. 비상식적인 추이3.1.2. 수많은 연예인들의 증언3.1.3. 경찰수사와 자백3.1.4. 기타
4. 사재기 관련 쟁점
4.1. 음원 사재기는 돈이 되는가?
4.1.1. 반박
4.2. 바이럴 마케팅으로도 충분히 팬덤스밍과 같은 가파른 그래프를 보일 수 있는가?
4.2.1. 반박
4.3.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새벽 차트 추이는 이상하다?
4.3.1. 반박
4.4. 기타
5. 주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6. 원인
6.1. 불법 행위를 통해 잃을 것보다 얻을 게 많은 현실6.2. 기성 아이돌/팬덤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에서 기인된 불법행위의 정당화6.3. 정치권의 무관심과 밝혀내기 어려움6.4. 방관하는 음원 사이트들
7. 해결 방안8. 사재기에 대해 언급한 아티스트9. 음원 사재기에 대한 정당화
9.1. 노래는 좋네9.2. 팬들의 스트리밍 총공 vs 음원 사재기
10. 음원 사이트들의 바이럴 마케팅 수익모델화11.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27dgk7B.png
음원 사재기를 하는 모습
브로커를 통해 일정 금액의 돈을 지불한 뒤, 특정 가수의 특정 음원을 돌려서 음악 순위 목록 및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 등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하는 불법 행위. 스포츠로 따지면 승부조작과 동일하게 보아야 한다. 보통 수백 대의 휴대전화, 음원 사이트 가계정 및 불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하루에 몇천 번 이상도 돌릴 수 있다.

음반 사재기와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데, 예전에는 상대적으로 팬덤이 부족한 걸그룹이나 신흥 보이그룹들의 음반 사재기가 상당히 빈번히 벌어졌으나, 음원 기반으로 가요계가 재편되고 각종 음악 방송들의 점수에 음반 판매량이 들어가는 비중도 점점 낮아지면서 음원 사재기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

2000년대에 들어서 디지털 음원 시장이 메이저로 자리잡은 후 개념 자체는 생겨난 지 꽤 오래되었으나 결정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건 2018년부터로 이 시기 일어난 연쇄 음원 사재기 파동이 가요계 전반적으로 상당히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면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이에 많은 대중들이 직접적으로 문체부에 이 음원 사재기 현상에 대해서 실체 조사를 의뢰하게 되었고, 사법부에서 세 번에 걸친 유의미한 조사를 실시했지만 자료 부족 및 근거 빈약 등의 이유로 사재기 현상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 별다른 수확 없이 수사가 종결된다.

몇 년이 지난 후 2021년 11월 4일 드디어 경찰 수사를 통해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대해 음원 사재기가 행해졌음이 밝혀지며 그 동안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음원 사재기의 실존이 확인되었다.

2. 현황

2.1. 2012~2014년

201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법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아 매년 논란이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이와 같은 음원 사재기를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모두 응급처치식일 뿐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이제는 승부조작과 비슷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영상 1, 영상 2. 이 당시 법으로는[1] 이 문제를 확실히 뿌리 뽑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최초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란이 가요계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된 건 2012년 SBS 《본격연예 한밤》의 방송이다.

201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에서 직접 음원 사재기 브로커를 검거했으나 2014년 5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됐다.

2.2. 2015년

8월, 빅스타가 새벽에 10위까지 올라갔다가 아침에 차트 아웃을 하며 이상한 음원추이로 인해서 논란이 되었으며

9월 JTBC에서 음원 사재기 관련 보도를 하였는데, 대놓고 특정 그룹을 저격하는 등 팬들의 총공을 음원 사재기와 헷갈리는 등 중립적인 보도를 하지 못했다. 일단 문제가 되는 업체의 집단적 멜론 팬맺기를 기준으로 조사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반응은 원래부터 수상했다느니, 터질 게 터졌다느니, 3대 기획사가 더하다느니라는 반응이 나오며 그동안 음원 사이트의 순위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한꺼번에 폭발했다.

하지만 아이돌 팬덤들이 모인 여초 사이트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유령 아이디 비중이 더 많았던 다른 그룹들을 냅두고[2] 굳이 방송 당시 1위였다는 이유로 특정 그룹인 아이콘을 저격한 거에 대하여 YG 팬덤 사이에서 항의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예 대놓고 저격당한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다음날 음원 사재기 보도를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며, 카카오M에서는 지속적으로 패턴이 수상한 사용자들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에 음원 사재기는 불가능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2.3. 2016년

1월 초, 슈퍼스타K5에 출연한 김나영의 '어땠을까'가 1위를 하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3월, 음악산업진흥법 개정으로 비로소 음원 사재기를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되었다.

5월 말,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1위를 하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8월 초 스탠딩 에그의 '여름밤에 우린'이 원더걸스의 'Why So Lonely'를 꺾고 1위를 차지하여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다.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음악 방송 순위와 차트 집계 체계를 바꾸게 되었다.

2.4. 2017년

2.5.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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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음원 사재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년도로 수많은 가수와 노래들이 음원 사재기와 관한 논란에 휘말렸다. 관련된 대표적인 곡들은 장덕철의 ' 그날처럼', 닐로의 ' 지나오다', 의 ' Way Back Home' 등이 있다.

4월 닐로의 음원 사재기 논란과 더불어 아이핀 인증을 통한 스트리밍 조작을 발견한 기사가 게시되었다. 이에 멜론 측은 문제가 된 아이핀을 통한 본인인증을 없앴다.

2.6.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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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이어 음원 사재기 논란이 심화된 년도이다. 작년보다 정도가 더욱 심해져 성수기인 8-9월에 청량한 여름 노래는커녕 우중충한 발라드들이 차트 상위권에 득세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음원 사이트 상위권 곡의 거의 절반 이상이 음원 사재기로 의심받았다. 관련 곡들은 우디의 '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임재현의 '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 송하예의 '니 소식',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 등이 있다.

11월, 블락비 박경이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을 공개 저격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저격당한 가수들은 곧바로 박경에게 명예훼손[3]으로 고소를 시전했고, 이에 음원 사재기를 의심하는 네티즌들이 응원을 보내면서 박경의 노래를 역주행 시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성시경이 라디오에서 지인이 사재기 제안 받았을 때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노래에 모두 관여한다. 대행업체가 간주, 전주 없애고 노래 제목을 이렇게 하고 이런 거 다 신경 쓴다'는 식으로 언급했고( 영상), 마미손은 음원 사재기를 저격하는 듯한 곡을 발표하면서 2019년 말 가요계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그 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음반, 음원, 출반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알거나 이를 제안 받은 사람들의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자기에게도 컨택이 왔다. 돈 없다는 해명은 말이 안 된다. (음원 조작은) 돈이 필요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4] 조작에 필요한 돈은 조작 업체가 부담하며 수익 내서 그걸 업자 8 : 가수 2로 나눈다고 한다. # 또한 음반 내는 작은 회사 아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도 연락이 와 "지금 거기 소속 가수 누구누구 차트 진입시켜줄 테니까 한 번 보라"고 해서 차트를 봤더니 원래 차트에 없던 노래가 진짜로 갑자기 차트 안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 다시 통화하면서 하자고 꼬시는데 거절했고, 그 다음에 바로 다시 그 노래는 차트아웃 됐다고. 뜬금없이 차트인했다가 한 시간 후 갑자기 사라지는 곡들 중 꽤 많은 경우가 이런 케이스인 걸로 보인다. 다시듣기(31분 40초부터), 요약 1, 요약 2.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가 “마치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르듯, 커버곡을 부를 유튜버를 고르라고 제안했다. 얼핏 들으면 '마케팅' 같지만 곱씹어 보면 분명 '음원 사재기'인 행위가 대놓고 이뤄지고 있다.”고 입을 떼면서 음원 조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아직 음원 사재기 행위는 조사 및 판결이 진행 중인 시점이기 때문에 사재기가 맞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여러 정황[5]들이 사재기임을 방증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브로커를 통했건 제3국을 이용했건 결과적으로 국내 대형 팬덤들과 같은 방식으로 음원 이용료를 결제하고 이용했다면 결과적으로는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럴 경우 실제 브로커와 이 조작 세력의 구체적인 혐의까지 밝혀내야 법적 처벌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6]

2.7. 2020년

박경의 저격 사건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사례가 쏟아져나오던 시기보다는 등장 빈도가 줄었으나 사실 상위권으로 올라오는 곡의 숫자만 적었을 뿐 2월에 들어서 다시 의심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2019년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던 신예영의 '우리 왜 헤어져야 해'가 4개월 넘게 꾸준히 상승, 전형적인 새벽 상승 추이를 보이며 일간 차트 29위까지 올라왔다.

1월 12일 발매된 이예준의 '미친 소리'가 2월 17일부터 새벽마다 차트인하다가 2월 19일을 기점으로 새벽 1시에 60위권까지 상승하며 역주행했고 사재기 의심을 받았다. 25일 새벽 1시에는 실시간 차트 51위. 이예준 본인은 SNS를 통해 논란을 부정한 상태다.


3월 5일, 오반의 '어떻게 지내'가 36위 진입 후 새벽에 19위까지 올라왔다. 출근길인 오전 9시에 10위로 급상승했다. 이후 오전 11시에는 실시간 차트 9위에 있던 해당 곡이 멜론 5분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엄청난 팬덤을 과시했다. 평점 역시 1.1점으로 굉장히 좋지 않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에서는 "팬덤이 특정 가수의 차트만을 올리는 것이 목적인 팬덤의 행위가 사재기가 아닌가. 팬덤들의 매점 행위를 이겼기에 사재기라고 비난받아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자신들을 향한 비난은 종교와 같다는 건 알지만 자사 아티스트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히고 있다"며 논란을 부인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방탄소년단, 아이유보다 좋은 성적을 낸 이유는 발매 일정이 겹치기 않았기 때문이고, 오반은 이미 음악적인 성과를 낸 가수[7]로 무명 가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파일:stdk.png
9월 10일 오반의 '축하해'가 지니 음원차트 2위에 올랐다. 차트 그래프를 보면 압도적으로 상승하다가 방탄소년단의 ' Dynamite'를 제치는가 싶더니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걸듯이 주춤했는데, 국내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Dynamite'를 제치면 파장이 클 것을 우려해 매크로를 돌리다가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축하해는 다른 음원 사이트들에선 20위권에도 보이지 않았다.
11월 14일 발매된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2020)'이 발매한지 이틀만에 멜론 일간 53위로 들어왔다. 그 후 50위를 기록한 뒤 비정상적인 추이로 일간을 약 9계단씩 상승하며, 발매 8일 만에 16위로 10위권에 들어왔다. 그 후 계속해서 올라가더니, 11월 27일 10위에 들며 TOP 10으로 들어왔다. 그 뒤 계속해서 올라가더니, 무려 6위에 들었다. 실시간 차트는 더욱 더 놀라운데, 오후 6시 경에 발매한 앨범이 20시에는 92위, 21시에는 84위, 22시에는 72위, 23시에는 50위에 안착하더니, 0시에 36위까지 진입하였고, 9시 12시간도 안 된 아침 10시에 무려 12위까지 상승했다. 실시간 Top 100에서 Top 10까지 고작 1일 4시간이 걸렸다. 이는 역주행을 한 가장 최근 사례인 블루의 'Downtown Baby' 보다도 훨씬 빠른 추이.[8] 12월 13일 밤, 24hits에서 임창정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까지 이기고 5위까지 올라갔다. 12월 20일 기준, 방탄소년단의 Dynamite까지 이기고 2위까지 올라갔다. 결국 1월 21일, 쇼미더머니9의 VVS마저 이기고 1위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사실상 사재기가 기정사실화됐으며 24hits 차트로 바꿨음에도 멜론의 차트 개편이 음원 사재기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Life Goes On 쇼미더머니 9의 음원들이 한참 발매되고 유행하는 시기에 그 곡들을 이기고 6위에 올랐다는 것이 사재기를 의심하게 하고 있다. 멜론 뿐만 아닌, 지니, 벅스 등에서도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 혼자서 아무 이유 없이 페북픽이라는 사재기 의심곡의 단골 이유 이외에는 상승할 이유조차 없다. 유튜브에 올라왔다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다. 더욱 이상한 건 멜론에서의 이 곡이 1.2밖에 안 되는 평점을 가지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수는 겨우 200만이다. 그 외에도 네임드 가수들이 모두 떨어지는 와중에 '밤하늘의 별을(2020)'만 유일하게 올라가는 것까지 정상적인 추이라고는 보기 힘든 상황이 많다.

유명한 곡을 리메이크해서 순위가 올라갔다는 말도 의혹을 말끔하게 해결해주지 못 한다. 물론 양정승의 밤하늘의 별을이 유명한 건 맞다. 근데 그 원곡도 노래가 좋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당시 잘 나가던 가수 중 하나였던 KCM이 불러서 뜬 거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왜냐면, 그 이전에도 리메이크 곡을 냈지만 차트인에 실패한 사례는 많기 때문.[9]

페북픽이라는 주장 또한 미심쩍다. Seori의 'Running through the night' 또한 페이스북 조회수 200만회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고 이쪽은 아예 방탄소년단 정국, Jae,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해당 노래를 추천해주기까지 했으나 일간 최고 순위가 387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에서의 흥행이 멜론의 흥행과 연관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준 셈이다.

보컬플레이 준우승자 출신으로 인지도가 있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 또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우선 경서가 시즌2에 출전해 준우승을 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보컬플레이는 시즌 1부터가 SKY 캐슬에 밀려 시청률 0.5%까지 떨어지며 망해버렸고, 시즌 2조차 또 초콜릿과 겹치는 바람에 결론은 둘 다 망했다. 애초에 홍보에 소극적이였기 때문에 보컬플레이라는 프로그램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명확한 해명이 되지 못한다.[10] 결정적으로, 경서가 보컬플레이 시절 냈던 음원은 모두 좋아요 수가 300~400에 머무르고 있고, 김종국 판타스틱 듀오에서 불렀던 '편지'마저도 좋아요 수가 2천 언저리밖에 되지 않는다.

참고로 후술할 경서예지와는 관련이 없다. 경서예지의 경서와는 다른 사람.[11] 본명과 나이, 소속사까지 전부 다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020년 첫번째 방영분에서 음원 사재기의 배후에 있는 브로커들과 조작 세력을 파헤치며 다시금 음원 사재기 문제를 환기시켰다.

2020년 1월 8일 15시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김근태는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송하예의 '니 소식'을 대량으로 스트리밍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음원 사재기의 실제 정황이 드러나게 되었다. #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한 김근태 후보는 2020년 4월 8일 다시 한 번 음원 사재기 저격 발언을 했다.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에서 해킹 등을 이용하여 일반 국민들의 ID를 취득 후 고승형[12],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의 가수의 순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안 좋은 시선이 많던 송하예, 영탁 등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전에 크게 의혹을 받은 적이 없고 오히려 음원 강자 이미지가 있는 볼빨간사춘기까지 포함되어있는 것이 충격이라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해당 가수들이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고, 거론된 가수들 중 볼빨간사춘기와 송하예를 제외하면 전부 차트인조차 하지 못한 점[13], 배드키즈는 2019년에 핫플레이스로 재데뷔했다가 2020년 2월 배드키즈로 회귀를 선언해 배드키즈의 이름으로는 1년 넘게 활동이 없었다는 점[14], 크레이티버의 前 대표가 그런 적이 없었다고 인터뷰[15] 하면서 자료의 신빙성에 의혹을 받고 있다. 우선 김근태 후보 측은 증거가 있다고 한 상황. 일각에서는 김근태 후보가 선거철을 코앞에 두고 이슈 메이킹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해당 팬들(특히 하이라이트 팬덤 라이트를 주축으로)은 즉각 여러 증거들을 들이밀며 반박했다.

결국 이기광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쇼파르뮤직은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김근태 후보를 고소하면서 법정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법원이 이기광 측의 손을 들어준다면, 의원직 박탈까지도 갈 수 있다. 허나 김근태 후보가 낙선하면서 그런 일은 없게 되었다.

4월 16일에 볼빨간사춘기 측에서 차트 조작은 사실무근이며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 볼빨간사춘기는 이미 음원 강자라서 차트 조작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근태 후보측이 차트 조작을 했다고 주장한 회사는 2017년 3월에 설립되었는데 그 이전에 이미 여러 곡들이 상위권에 올랐다는 것이다.[17] 김근태 후보측은 순위 조작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방패막이로서 아이유의 음원 순위를 같이 올렸다고 주장했으나, 음원 시장만 따지면 볼빨간사춘기도 아이유만큼이나 최상위 수준인지라[18] 김근태 후보 측의 주장이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순위 조작이 있었다는 증거가 있더라도 계약이나 대가 지불 등에 관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4월 17일에 송하예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죄로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를 고소했다. 기사

4월 20일 볼빨간사춘기의 기획사인 쇼파르뮤직은 의혹을 제기한 김근태 후보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이후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기사 김근태 후보측은 볼빨간사춘기가 부른 특정 OST곡에 대해 차트 조작이 이뤄졌다고 밝혔으나, 해당 곡은 단지 섭외를 받고 참여했을 뿐 볼빨간사춘기나 기획사에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김근태 후보는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하면서 해당 조작의 주체가 볼빨간사춘기인 것 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고 한다.

박경이 저격한 임재현, 전상근, 송하예, 장덕철, 황인욱에 대해 검찰의 장기간의 강도높은 조사가 이뤄졌으나, 수사결과 물증이 나오지 않아 박경은 허위사실명예훼손 죄목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다만 네티즌 여론은 이 판결이 부당하다, 즉 현실적 수단의 부재이든 고의든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그렇기에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 유튜브 채널의 송하예 소속사 대표의 발언 녹취록에 의해 사재기 논란을 빚었던 일부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이 다시 불거지게 되었다. # 이 영상에서는 타 가수들의 언급까지 하였다. 녹취록을 들어보면 블락비가 사재기 원조라고 한 얘기를 보면[19] 블락비가 사재기 원조인데 왜 사재기 원조가 아닌 송하예만 뭐라고 하느냐는 얘기로 볼 수 있다. 후에 대표가 홧김에 말한거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 블락비가 사재기라고 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을 했다. 블락비가 사재기가 아닌 것은 대표 해명이 없어도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대표가 블락비 사재기를 얘기한 이유다. 블락비가 사재기 원조라고 얘기를 한다는 것은 자신들 혹은 송하예만 사재기를 한 게 아니라 억울하다는 식의 얘기로 해석할 수 있다.

2.8. 2021년


2021년 11월 4일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브로커에게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사재기를 의뢰했음을 자백했다. * 대표는 그 동안 사재기를 부인해왔으나, 경찰수사과정에서 사재기 의뢰에 대한 녹취와 금품거래 정황이 발각되어 꼬리를 잡힌 것이라고 보도되었다. 가요계는 그동안 확실한 물증이 없어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음원 사재기의 실체가 드러나자 반색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

사재기의 실체가 드러나고 첫번째 발각 사례가 나왔음에도 가요계의 반응은 미지근한데, 한겨례 보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근 10여년간 사재기에 찌들 만큼 찌들어 이미 체념에 가까운 정서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생각만큼 순위가 오르지 않았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하다가 사이가 틀어져 내분이 발생하면서 증거를 남긴 이례적인 사례이지, 실제로는 이렇게 증거가 남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언급했다. *

2.9.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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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2023년


2.11. 2024년


* 방탄소년단도 과거 2017년에 일단락되었던 A씨의 공갈 협박 사건과 관련한 판결문이 최근에 공개됐는데 이로 인하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HYBE/논란 및 사건 사고/방탄소년단 음원 사재기 논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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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1일, 검찰에서 음원사재기 혐의로 전 기획사 대표 등 11인을 기소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속보 이후 구체적 기획사 등이 언급되고 있다. #

3. 음원 사재기는 정말 존재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원 사재기는 실존하며, 실제로 수차례 행해졌다라는 것이 밝혀진 상태이다.

음원 사재기의 실체가 드러난 2021년 이전, 음원 사재기 사건과 관련하여 세 가지 중요 사건이 있었다. 첫 번째는 2018년 4월과 7월에 있었던 멜론의 공식 입장 발표, 두 번째는 2019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적인 감사 결과이며 세 번째 사건은 2020년 9월 박경에 관한 수사 기관의 조사 결과와 그로 인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이다.

2018년 4월 멜론은 당시 사재기 의혹이 불었던 가수 닐로에 관해서 조사를 펼쳤으며, "시스템상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이용행태는 없었다", "현재 차트 조작 자체는 불가능하다"고 입장발표를 하였다. # 그 후 동년 7월 이번엔 가수 에 관해서 분석을 하였는데 이번에도 "숀의 'Way back Home' 스트리밍 추이 분석 결과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 즉 연달아 두 번 있었던 멜론의 공식입장은 음원 사재기는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으며, 이에 리메즈 박진영은 문체부에 사재기 조사를 의뢰하게 된다.[30] 그 후 2019년 1월 문체부의 공식적인 감사 결과가 나왔는데 "음원 사재기 유무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였다. # 전문 분석 업체를 통해 소비 패턴과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지만 뚜렷한 사재기 증거를 찾지 못했으며 더구나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다. 결국 문체부는 사법당국에 수사자료를 넘김으로써 음원 사재기 조사는 마지막으로 사법당국이 맡게 된다.

이쯤에서 터진 게 박경 음원 사재기 저격이다.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업로드하면서 저격한다. # 저격을 당한 가수들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박경을 수사기관에 고소하였으며 이에 양측은 장기간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다. # 사법당국은 문체부의 감사 결과 자료와 멜론의 데이터 협조[31]를 통해 1년 가까이 수사를 하였지만 음원 사재기 정황을 찾지 못한 건지 정황은 있었지만 결정적인 정황증거나 직접증거를 찾지 못한 건지, 결국 단순히 지인에게 들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6명의 가수들을 저격한 것으로 결론냈으며, 이에 박경을 500만 원의 벌금형에 처했다.

이후 논란이 잠잠해지면서 음원 사재기의 유무와 실체에 관한 문제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많은 조사가 이루어진 끝에 음원 사재기가 실존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지만, 음원 사재기로 의심되는 정황만은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발견되고 실존한다는 것이 대중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사실로 여겨지는 상황. 그럴 만도 한 것이 대중들의 입장에선 납득할 수 없는 수상한 정황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상식적인 이용자 그래프 추이, 50대 차트에서 아모르 파티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닐로의 '지나오다', 송하예 소속사 대표의 녹취록 등이 그 예시.

수많은 의심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증거가 없던 상황에서, 2021년 11월 4일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음원 사재기를 인정하며 결국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수사 과정에서 명백한 증거가 발견되었고 피의자가 직접 사재기 사실을 인정하면서 의혹으로만 제기되던 사재기의 실체가 밝혀졌기에 가요계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 또한 2024년, 검찰에서 음원 사재기 관련해 11명을 기소하며 추가적인 수사 결과가 나왔다. #

3.1. 존재한다

3.1.1. 비상식적인 추이

파일:숀vs윤종신.jpg
숀 - <Way Back Home> 과 윤종신 - <좋니> 의 차트 순위 추이 비교 #
파일:Screenshot 2020-10-06 at 18.22.51.jpg
여타 역주행 곡들과의 차트 상승폭 비교

사재기 의심 가수 측에서는 대부분 페북픽이라는 말을 내세워,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올려 순위 상승을 이루었다, 즉 사재기가 아닌 정상적인 역주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역주행을 이룬 사례들 중에 이렇게까지 빠르게 순위가 상승한 경우는 전무하다.

역주행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윤종신 좋니도 딩고 세로라이브를 통해 입소문을 타 1등을 차지하기까지 47일이 걸렸다. 멜로망스 선물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페이스북에서 입소문을 타 역주행했지만 1등을 차지하는 데에 40일이 걸렸다. 하지만 의 'Way Back Home'은 인지도가 전혀 없는 신인 가수의 노래였음에도 페이스북 홍보 게시물이 업로드된 후 단 11일 만에 역주행을 이루었다. 이런 비상식적인 추이는 멜론 차트를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난생 처음 겪어보는 현상이였기 때문에 음원 사재기가 실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처음으로 힘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이런 가수들은 일간 순위 차트뿐만 아니라 실시간 차트에서도 수상하기 그지없는 추이를 보였다. 당시 멜론 실시간 차트는 아이돌 팬덤들의 음원 스트리밍 문화로 인해 새벽에 팬덤층이 두터운 아이돌들의 순위가 급상승하고,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인 8-9시를 기점으로 일반 대중들이 증가하며 아이돌들의 노래 순위가 떨어지는 현상이 꾸준히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닐로 지나오다는 마치 팬덤형 아이돌들의 곡처럼 새벽 1시 이후에 갑자기 이용자수가 4만 명이 증가해 TWICE, WINNER, EXO 등의 대형 아이돌 팬덤의 화력을 이겨버리고 새벽 4시에 뜬금없이 2위로 올라가는가 하면 팬덤형 노래들처럼 아침에 순위가 떨어지기까지 했다.

이 추이가 납득이 되려면 무명 가수인 닐로가 TWICE를 뛰어넘는 단단한 팬덤층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콘서트 티켓 파워나 역주행 곡들을 제외한 다른 곡들의 지표를 보면 이것 또한 전혀 말이 되지 않고, 팬덤형이 아닌 대중픽이라기에는 별점이 5점 만점에 1.0점[32]을 찍는가 하면 댓글에서도 긍정적인 여론을 찾아볼 수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팬덤도 없고 대중도 외면한 노래가 대체 어떻게 무시무시하게 빠른 추이로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냐는 것이다.

임재현도 마찬가지로 조금 취했어 발매 당시 멜론 일간 차트에서 이런 수상한 정황을 보였는데, 먼저 멜론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를 비교하자면 실시간 차트는 스트리밍 횟수가 1시간당 최대 4회까지 집계되지만 일간 차트는 24시간에 1회만 집계되기에 총공 팬덤이 큰 가수의 곡은 실시간 차트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노래들은 일간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 취했어'는 대중픽을 표방했으나 실시간 차트에선 3위, 일간 차트에선 4위를 하며 대중픽이 아니라 팬덤형 가수와 유사한 추이를 보여 논란이 되었다.

오반에게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무죄 판결을 받을 당시에도 법원은 앞선 문체부의 조사 당시에도 음원 사재기 의혹 조사 결과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이 발견되었음에도 음원 서비스 사업자로부터 결제 정보나 성별·나이 등에 관한 정보를 전혀 받지 못해 사재기 여부를 판단하지 못했고, 검사가 음원 사이트에 대한 사실조회 등을 통해 차트 조작 사실이 있었는지 밝히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

3.1.2. 수많은 연예인들의 증언




후 문단에도 언급되겠지만 이미 다수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나 혹은 지인이) 사재기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 등의 증언을 한 바 있다. 단순 루머로 치부하기에는 상식적으로만 생각해 봐도 이미 충분히 인지도가 있고 말의 파급력이 큰 연예인들이 저런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는 증언들이다.

서술했듯 지인이나 본인이 사재기를 제안받았다는 발언을 한 연예인만 모아 봐도 김간지, 성시경 #, 이승환 #, 타이거JK #, 박진영 #, 로꼬 #가 있으며, 이 외에도 딘딘 #과 같이 사재기에 관한 정보를 직접 듣거나 봤다는 연예인들도 존재한다.

3.1.3. 경찰수사와 자백

2021년 11월 경찰수사과정에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사재기가 밝혀지고 소속사 대표가 자백하며 음원 사재기와 브로커의 실체가 명백하게 확인되었다. *

2021년 11월 15일 일요시사가 <단독> "영탁, 음원 사재기의 비밀"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음원 사재기는 실존하지 않으며 사재기를 빙자한 사기 브로커 K로 인한 괴소문'이라고 주장했다. * 허나 일요시사는 확실한 증거를 전혀 내놓지 못했고, 보도에 동조하는 후속보도, 혹은 재인용 기사나 언론사는 거의 없다. 오히려 한겨례는 일요시사의 주장에 대치되는 기사를 보도했다. * 업계 전반은 이미 만연한 사재기로 인한 허무감에 빠진 상태로, 사실상 사재기가 한국 가요계를 망쳐버렸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음원 차트들은 사재기 방지를 위한 외부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자정을 시도하고 있다. *

2024년, 검찰에서 음원사재기 혐의로 전 기획사 대표 등 11인을 기소하였다.

3.1.4. 기타

4. 사재기 관련 쟁점

4.1. 음원 사재기는 돈이 되는가?

멜론 차트 1위에 필요한 이용자수는 비성수기 약 50~70만, 성수기엔 80만~100만 정도로 평균적으로 약 70만 정도의 이용자 수가 필요하다. 스트리밍 업체의 한 달 이용권 가격을 프로모션을 감안해서 약 5,000원 정도로 잡고 곡당 재생시간을 약 3.5분으로 잡으면 한 계정당 17곡의 곡들을 사재기할[33] 수 있다. 여기에 1위에 필요한 사재기 이용자 수 70만을 곱하면 한 스트리밍 업체만을 타겟으로 한 달간 약 2억원이 필요하며 이는 각종 연예인이 사재기 브로커가 접근해서 제안했다는 금액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음원 사재기를 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 수십만 개의 계정을 가동할 IP의 확보이다. 수십만 개의 IP를 가동하기 위해선 KT, SKT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ISP)에 가입하거나 프록시 서버 IP를 구매해야되는데 수십만 개의 명의를 도용해서 각각 ISP에 가입시킨다는것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인해 말이 안 되고, 소수의 프록시 서버 IP를 이용해서 수십만개의 계정을 공유시키는 경우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멜론은 이미 2018년 기준 누적 150만개의 IP를 차단했고 매달 1만 5천개의 IP 차단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때문에 음원 사재기가 존재한다면 거액을 주고 구입한 유료 VPN IP들도 매달 수시로 바꿔줘야 하는 꼴이다.

그렇다면 음원 사재기를 통해 가수들은 어느 정도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가? 사재기 의혹이 일었던 의 '180도'를 예를 들면 음원 제작비로 1억 3천만원이 들었고 바이럴 마케팅비로 2천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억 5천만원의 제작비로 출시된 이 앨범은 약 1년간 7억 5천만원의 앨범 수익을 기록하였다. 그 중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순수익 중 회사가 가져간 금액은 2억 원이라고 증언하였다. 기사 이는 바이브 측에서 제시한 자료를 봐도 위의 과 바이럴 마케팅 비용과 음원 수익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신빙성 있는 자료이다.

그렇다면 부가수익은? 바이브 측에서 제시한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위 부가수익의 주가 되는 행사의 경우 사재기 의혹 가수는 2019년 약 8번의 행사를 나갔고 회당 평균 3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회사와 분배하였다. 팬덤과 인지도를 늘릴 수 있으니 그것조차 이득이라고 볼 수 있으나, 음원사재기 음모론에 의해 가장 피해를 봤던 닐로의 콘서트 현황 보듯이 콘서트 동원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리고 인지도도 물론 1위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름이 각인되기는 하겠지만 그 이름이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낙인찍힐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즉 위의 음원과 부가수익을 합산한 약 2억 3천만원으로 온갖 의혹과 이미지 하락을 감수하면서, 매달 약 2억 원의 수십 만개 계정 확보[34]와 천문학적 금액의 IP 비용[35], 이 인프라가 구축될 거대한 각종 기계와 시스템, 그 시스템이 가동 될 큰 건물 비용, 브로커와 인건비까지 처리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적자가 날 게 뻔하다.

4.1.1. 반박

먼저 사재기가 어떤 형태로 행해지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기에 전제부터가 잘못된 계산이라는 건 둘째치고, 1위에 필요한 이용자가 70만 명이라고 1위를 하려면 70만 개의 계정이 필요하다는 것부터 틀린 전제이다. 많은 음원 서비스 이용자들이 TOP 100 재생 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일단 100위 안에만 입성하면 고정 이용자가 몇 만 명은 생긴다. 또한 100위 안에 입성하면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유입되는 인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게다가 음원 브로커들의 제안을 받았다는 뮤지션들이 '가수가 업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게 아니라 브로커가 사재기를 한 다음 음원수익을 직접 가져가는 구조임을 폭로한 바 있다. 즉 소속사 입장에서 직접 비용을 내고 사재기를 의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 리스크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이는 한국 음원 사이트의 저작권료 정산 방식이 통합 비례제[36]임을 악용한 수법이다.

4.2. 바이럴 마케팅으로도 충분히 팬덤스밍과 같은 가파른 그래프를 보일 수 있는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고 SNS의 파급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근 몇년간 바이럴 마케팅 또한 성행하고 보편화되었다. 때문에 팬덤이나 대중성이 부족한 가수들은 곡이 발매된 시각이나 차트순위를 상승시키기 용이한 시간대에 이런 적극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펼쳐 마치 팬덤스밍과 같은 효과를 누리는 기법 또한 개발되었고 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들도 존재한다.

BBC의 음원사재기 취재기사에서 인터뷰에 응한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의하면,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라는 곡에 1,4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들였는데 SNS에서 약 5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0초 이상 시청횟수'[37]는 130만을 웃돌았다. 이는 멜론 1위의 하루 이용자수를 거뜬히 뛰어넘는 숫자이다.

4.2.1. 반박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SNS 영상의 조회수가 주로 20대가 이용하는 유료 서비스인 멜론의 이용자 수와 당장 직결된다는 주장부터가 신빙성이 없다. 또한 처음 낮은 순위로 진입해서 점점 상승한 케이스면 모를까, 발매 후에 진행된 페이스북의 바이럴 마케팅으로 흥행했다기엔 진입 순위가 너무 높다는 것도 의심되는 부분이다.

당장 대중픽으로 유명한 백예린의 Square과 비교해 보자. Square는 유튜브 직캠을 통해 '이 번호로 전화해줘'의 조회수를 훨씬 웃도는 1000만 조회수를 획득했으며, 이전 앨범인 Our love is great의 타이틀곡인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가 일간 1위 3회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인기 가수에 비해 비교적 낮은 진입 순위인 11위로 진입한 반면, 바이브의 이 번호로 전화해줘는 이전 타이틀곡인 술이 문제야가 사재기 의혹을 받아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페이스북을 제외하고는 거의 홍보가 없었음에도 무려 17위로 진입했다. 이후의 추이는 둘째치고 진입 순위부터 이미 무언가 수상했다는 것.

또한 음원 소비방식의 변화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는 곡들은 유튜브의 뮤직비디오, 리릭비디오 등 관련영상의 조회수가 스트리밍에 비례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사재기 의혹을 받은 곡들은 스트리밍은 폭증하는데 유튜브 관련영상 조회수는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전작보다 후퇴하는 경우가 많다. * 쉽게말해 특정 플랫폼의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제자리걸음이었다는 소리.

4.3. 의혹을 받는 가수들의 새벽 차트 추이는 이상하다?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들은 주로 인지도가 낮은 발라드 가수들이다. 발라드는 장르의 특성상 템포가 상당히 느린편이므로 늦은 밤 새벽에 청취자들이 몰리는 편이고 이는 사재기의심을 받는 가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발라드 곡이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의심을 받는 3곡들 중[38] 숀의 'Way back home'은 새벽차트 개편 이후에 상승을 한 곡이며 이미 멜론 측에서 정상적인 스트리밍 추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덕철의 '그날처럼'의 경우에도 1위를 찍은 1월 6일까지 새벽에 차트가 급상승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새벽에 아이돌에 밀려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며 가장 많이 오른 경우가 37위에서 33위로 올랐을 때이다. 닐로의 '지나오다'의 경우에도 비슷하다. 새벽1시에서 2시 사이에 차트가 소폭 상승하는 경우가 잦았지만, 그 외 새벽 시간대엔 오히려 떨어졌다. 닐로가 새벽에 지속적으로 순위가 올랐던 상황은 4월 11일 단 하루로 이는 이미 닐로의 곡이 유명세를 탄 직후라 자연스러운 흐름에 불과하다.[39] 닐로의 '지나오다'가 폭발적인 차트상승을 보였던 건 단 두 차례, 3월 24일 0시, 1시 차트 뿐이다.[40] 이 마저도 이용자수의 증가세로 보면[41] 이용자수가 촘촘히 밀집된 중하위권 곡들의 특성상 충분히 차트 상승이 가능한 수치이고 새벽 시간대라고도 보기 힘들다.

4.3.1. 반박

음원 사재기 세력이 새벽시간대 차트 조작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은 음원 제공업체들이 공인한 부분이다. 이때문에 18년도부터 멜론을 비롯한 음원 업체 상당수가 새벽시간대 차트 집계를 중단했으며, 차트 집계 중단 사유를 음원 사재기를 차단하기 위해서하고 공언한 바 있다.

4.4. 기타

* 사법기관이 무능하여 증거를 못 찾는 것이다?대한민국은 법치주의 사회이며 합리적인 근거를 찾아 사법 기관에 제보함으로써 그 유무의 존재를 다퉈야지, 국가 기관의 판단을 불신하고 무고함이 증명된 가수들에게 '사재기 가수'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인민재판이나 다를 바 없다. 허나 제대로 된 정황증거가 많고 사재기가 아니라는 확실한 결론이나 판결을 받지 않고 증거가 부족,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사재기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사재기라 보기 어렵다 등의 확실히 결론이나 판결을 내지 못했다면 사재기라 의심해도 절대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예로 숀과 닐로를 들 수 있는데 문체부의 숀•닐로 사재기 조사 결과 관련 기사가 있는데 기사마다 다르지만 YTN에서는 문체부가 음원 사재기 행위 판단이 어렵다는 식으로 기사를 냈고 연합뉴스와 KBS에서는 문체부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결론내리지 못했다고 기사를 냈다. 링크2와 링크3이 기사 링크다. 허나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YTN 기사를 보면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을 수사기관에 자료를 넘겼다는 것이다. 이 얘기는 문체부가 음원 사재기에 대해 수사를 다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한 과거 사재기 의혹을 결론 내리지 못한 문체부의 조사가 부실하였다는 주장은 근거가 있긴 하나 적다. 당시 문체부는 음원 전문 분석 업체에 사안을 의뢰했고 해당 의혹의 곡들이 다른 일반 곡들과 유사한 행태를 보였다는 답변을 얻었다. 허나 그것이 만약 남돌 팬들과 비교한 거면 얘기가 달라진다. 두터운 팬층이 있는 남돌과 다르게 숀과 닐로는 비교적 굉장히 팬층이 얇은데 남돌과 숀 혹은 닐로를 비교한다는 건 맞지 않다. 사법기관의 수사결과는 국민들의 이목이 쏠린 상태에서 1년 가까이 강도높은 수사가 이뤄진 후 나온 결과이다.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는 뭘 지칭하는지 써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나저나 오반측이 고소한 네티즌이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재판부는 차트조작이 허위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구체적, 객관적 자료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을 특정해 피해자들이 직접 차트를 조작했다는 내용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네티즌이 의혹만 제기한 것일뿐이라 무죄를 받은 것일지도 모르나 재판부가 지적을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본다. 링크1은 기사 링크이다. 링크1 링크2 링크3 링크4

5. 주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되는 경우

펨코에서 음원 사재기에 대해 정리한 글.

6. 원인

모든 음원 사이트들이 인기가요 차트 TOP 100 혹은 200을 재생 목록에 올리는 기능을 지원하고, 번화가는 물론이고 매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래를 트는 각종 동네 상점들이 이 기능을 상용해 매장에서 음악을 튼다. 이 덕분에 일단 장기간 차트에 박혀 있으면 어느 정도의 스밍 횟수가 보장된다. 특히 최상위권의 노래는 일부러 재생 목록에 여러 번 넣어놓는 가게도 많기 때문에 사재기한 노래에는 안성맞춤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서 1위를 찍는 것이 아닌 1위를 찍어 놓으면 사람들이 듣게 되는 방식이다.

6.1. 불법 행위를 통해 잃을 것보다 얻을 게 많은 현실

많은 사람들은 음원 차트 최상위에 있는 곡은 한 번쯤 들어보고자 하는 습성이 있고 그 곡이 나쁘지 않은 이상 '유행곡'으로써 여러 번 들으려는 습성도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처음 보는 가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며, 이로써 다시 많은 스밍 횟수와 가수의 인지도가 확보된다. 이는 각종 SNS 게시글에 깔리는 배경음악과 노래방 음원 순위에서의 파급력으로 보여준다.

즉, 음원 사재기는 그 곡이 도저히 못 들어줄 수준이 아닌 한 사재기 투자금보다 로열티로 흡입하는 금액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100%에 가까운 승률을 자랑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차트 최상위에 올라오며 생긴 가수 인지도는 덤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예술계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매 순간 무명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재기를 통해 인지도를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히트곡이 생기고 인지도 높은 가수가 되어버린다. 쿤디판다가 인스타그램에 '예술 분야에서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인차트가 됨으로써, '이 노래는 좋다'라는 도깨비 감투가 쓰인다. 다른 모든 사람들의 노고가 그만큼 평가될 기회가 사라진다.' 라는 말을 해서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던 바가 있다.

또한 한국 음원사이트들의 불합리한 스트리밍 수익분배도 이런 사태를 키운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 음원사이트들의 스트리밍 수익분배는 '통합비례제'다. 즉, 스트리밍 횟수에 따른 절대분배가 아니라 전체 스트리밍 결제수익에서 가수의 점유율을 기준으로 수익을 분배한다. 절대치로 지불될 경우 사재기 계정으로 발생시킨 수익이 이용료 결제액보다 작아 적자가 되겠지만, 비례제일 때에는 일단 사재기로 순위를 높여두면 다른 가수가 받았어야 할 수익까지 빼앗아올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2020년부터는 음원사이트의 비례제 구조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음원서비스 후발주자인 네이버 바이브는 아예 ' 내 노래 들은 돈 나한테 와야지'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2. 기성 아이돌/팬덤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에서 기인된 불법행위의 정당화

파일:사재기실드1.jpg
음원 사재기를 쉴드치는 댓글[44]
노래가 사재기 논란으로 비판받고, 상식적인 대중 픽으로는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차트 그래프 등 여러 근거가 존재함에도 "노래는 좋던데?" 라며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계속 들어주는 사람이 많은 것도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차라리 제기된 의혹을 내용적으로 정면 반박하려는 시도라도 하면 토론이라도 이뤄질 텐데, 음원 댓글창이나 커뮤니티에서 의혹을 부인하는 측이 정면 반박을 하는 모습을 정말 찾아보기 어렵다. "노래 좋으면 된 거 아냐?", "대형 아이돌 팬덤의 스트리밍 총공은 잘 하는 짓이냐?" 등 다른 쪽으로 얘기를 돌리는 식의 반응이 대부분. 전형적인 논점일탈의 오류이며, 오히려 의혹 부정 측의 이러한 반응 때문에 도리어 사재기가 맞다는 심증만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1990년대 이후 아이돌 위주로 형성되어 차트를 지배하는, 한국 대중음악산업 환경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에 저항하는 의미로 사람의 선택이 아닌 기계의 선택으로라도 아이돌이 아닌 곡을 찾게 해 줘서 고맙다는 등 " 편법에 저항하기 위한 불법"을 옹호하는 리스너들이 일부나마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아이돌 가수/아이돌 팬덤에 대한 무분별한 거부감은 절대로 사재기를 옹호하는 이유가 될 수 없을 뿐더러, 아이돌 문화에 거부감을 만든 것도 본질적으로 실시간 차트를 도입하거나 음악방송 순위를 결정하는 점수에서 음원 비중을 올리는 등 경쟁을 지나치게 유도한 방송사와 음원 사이트(특히 처음으로 그래프 제도를 도입하고 개편으로 아예 공식적으로 지붕킥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팬들의 경쟁을 유도한 멜론)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45]

자세한 내용은 뒤에 나오는 「스트리밍 총공과 음원 사재기」 문단을 참고할 것.

6.3. 정치권의 무관심과 밝혀내기 어려움

음원 사재기가 계속 판을 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정치권의 무관심과[46] 사재기 자체를 밝혀내기 힘들다는 것이 있다.

2019년 1월에 문체부가 내린 결론은 '자료 부족으로 판단이 어렵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데이터 전문 분석업체 외 조사를 의뢰했지만, 해당 음원에 대한 자료들이 제한적이고 부족해 사재기 행위를 했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음원 사재기 의혹의 당사자인 두 소속사가 의뢰를 했지만 사재기를 밝힐 만한 데이터를 얻기 어렵다는 말은 멜론 같은 음원 사이트에서 원본 데이터(로우 데이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말이다. 당사자들이 의혹을 벗어내려고 의뢰도 했지만 결론은 밝혀내기 힘들어서 '혐의 없음'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되었다.

사재기 논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도종환은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는 데 실패하고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준 뒤 21대 총선에서 별 타격없이 3선에 성공했으며, 당시 상대 후보였던 정우택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도 선거전에서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여야막론하고 연예계를 넘어서는 모종의 커넥션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제보나 증거가 나온다면 의혹이 제기되는 정치인이나 집단의 반대진영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들 것이다.

6.4. 방관하는 음원 사이트들

음원 사이트 운영사 입장에서는 사재기라는 불법이 판치든 말든 곡을 들어주는 이용자 수가 많아지기만 하면 매출이 늘어난다. 즉, 음원 사재기를 하는 업체들도 어찌됐든 이용료를 지불하기 때문에 이를 굳이 적극적으로 제지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한민국 3대 음반/음원 유통사인 로엔과 CJ, KT 모두 각자의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뮤직)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재기 의심을 받는 음원의 상당수 역시 이들을 통해 배급되니, 사재기를 방관하는 음원 사이트도 사실상 사재기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냐고 보는 견해도 있다. 특히나 국내 최대 1위 음원 사이트라는 곳은 사재기 의혹을 받아 최하위 별점을 기록하고 있는 음반/곡에 달린 베스트 댓글을 수시로 갈아 치우고 있다.[47] 하지만 멜론도 결국 포기했는지 손을 놨다.

그 이후 멜론은 차트 시스템을 개선했으나, 여전히 사재기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

7. 해결 방안

종합 순위 자체를 없애고 유저의 취향 따른 맞춤형 추천 제도만 남겨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순위에 오르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제도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48] 이것이 어렵다면 음원 사이트들이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의심되는 음원들을 사이트가 자발적으로 조치를 하거나, 관련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조사하여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음원 사이트들은 데이터 공개조차 꺼리고 있다.

급작스런 순위의 변동, 특정 시간대의 수상한 순위 변동, 사이트별로 현저하게 다른 스트리밍 횟수(또는 순위), 특정 IP 대역의 급격한 스트리밍 증가, 특정 IP 대역의 다수 ID 접속로그, 해외 IP의 다수 스트리밍 정도만 모니터링 한다고 해도 상당수의 음원 조작은 잡아낼 수 있다. 또한 일일 스트리밍 집계 횟수 제한(ID당 하루 1~3회만 인정 등)으로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49] 순위 조작을 방치할 경우 음원사이트들을 처벌하는 등 방법으로 음원사이트들의 적극적인 조치 유도를 할 수도 있다.

8. 사재기에 대해 언급한 아티스트

9. 음원 사재기에 대한 정당화

9.1. 노래는 좋네

이와 같은 음원 사재기 논란이 자꾸 발생하면서, 논란 때마다 보이던 "논란이 있긴 하지만 노래는 좋네"라는 "노래만 좋으면 뭔들 어떠냐?", " 논란 있으면 어떠냐 노래만 좋으면 그만이지" 등의 반응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진짜로 그 가수의 노래가 가수 이름만 듣고 신뢰가 갈 정도로 좋다면, 왜 그것이 콘서트나 음반 판매량으로 연결되지 않는지가 의문이다.

파일:닐로콘서트주작.jpg
닐로는 콘서트를 개최했음에도 예매율이 너무 낮아서, 예매한 좌석은 흰색으로 변하는 것을 이용해 사람들이 주작, 개 ㅂㅅ, ㅋ, 같은 낙서를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결국 콘서트는 취소되었다. 이 걸 가지고 닐로가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예매율 자체가 너무 낮아서 영업방해고 뭐고 없다는 얘기다.

사재기 논란이 묻은 노래들을 거른다면 들을 노래가 더 이상 없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차트에 대한 관심을 멀리하고 잘 알려진 옛날 명곡이나 해외 음악이나 음원 수익을 거의 벌지 못하지만 대부분 개성과 음악성만큼은 충만한 인디 음악으로 눈을 돌려 큰 맘 먹고 캐듯이 찾으면 충분히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55] 애초에 음원 사재기를 위해 검은 돈을 지불하는 원인이 한국 가요계의 레드 오션으로 인해 정상적인 방법으로의 무명 가수의 차트인이 어렵기 때문이므로 검은 돈을 지불하기 전에 관심을 주는 것도 예방법이 된다.

또한 사재기로 올라오는 대부분의 노래가 계절 분위기에 상관없이 이상할 정도로 제목이 긴 발라드 장르에 가사를 뜯어보면 술 얘기, 난 힘든데 넌 잘산다는 내용의 식상한 가사가 많은데[56] 여기에 잔잔하게 시작하고 하이라이트에서 감정을 폭발시켜 3옥타브대 고음으로 떡칠해놓는 레퍼토리가 반복되는 노래들이 줄을 짓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질리기 쉬워진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노래가 좋다는 평가도 퇴색되었으며 나아가 발라드 자체를 폄하하는 극단적인 리스너도 생기기 시작했다.

9.2. 팬들의 스트리밍 총공 vs 음원 사재기

두 행위 모두 차트 질서를 교란시키고 공정성 및 도덕성 면에서 옹호받기 어려운 행위이며 비판받아 마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명백한 불법행위인 음원 사재기와 자발적으로 팬들이 돈을 지불하고 하는 스트리밍을 동일 선상에 비교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으며, 전형적인 물타기에 가까운 행위이다.

팬덤이 탄탄한 가수나 아이돌들은 보통 특정 시간대에 스트리밍 화력을 집중해 음악방송 순위에 반영되는 주간 가온차트 지수와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는 방법을 쓰곤 한다. 이런 행위를 ' 총공'이라고 부른다. 음원 사이트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도 존재하던 유서깊은 행동인데, 예를 들어 뮤직뱅크 음원 점수에 모바일 벨소리 점수 비중이 높았을 때는 대형 아이돌 팬덤은 모바일 벨소리 쪽을 주로 공략하여 음악 방송에서 효과를 많이 보았다.

그러나 팬들의 음원 총공은 불법은 아니다. 팬들의 음원 총공 문화 자체를 비판하는 건 정당한 비판이다. 하지만 "팬들도 총공하니 팬 없는 가수들은 사재기라도 하는 수밖에 없지 않냐" 같은 논리로 음원 사재기 행위를 정당화하고 옹호하는 건 문제가 있고 잘못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재기가 의심된다는 음원 댓글 또는 커뮤니티 글에 이런 식의 그릇되고 잘못된 주장이 자주 보인다.

팬덤의 스트리밍과 사재기의 차이는 분명하다. 2010년대 초반 멜론을 포함한 몇몇 음원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무한 생성할 수 있게 하던 시절에는 컴백 이전 팬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소수의 사람들이 수백~수천 개의 계정으로 무한 스트리밍을 돌리는, 음원 사재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일들이 벌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5년 중반부터 멜론 측에서 이메일 등으로 본인 확인을 걸어버리면서 아이디 무한 생성은 불가능하게 바뀌었고, 이후의 음원 총공은 팬들이 자신의 명의로 생성한 소수의 계정을 가지고 공정하게 음원 이용료를 결제하여 진행된다. 듣지는 않고 노래를 틀어놓는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해당 가수의 음원을 차트인 시킨다는 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비판하는 이들도 많지만, 불법인 것은 아니다.

이와 비슷한 예로, 출판업계에서 모종의 작업을 통해 대량의 책을 사재기 하여 베스트셀러 랭킹에 올리는 것은 불법이지만, 작가의 팬들이 (설령 랭킹을 올려주기 위한 목적일지라도) 자발적으로 책을 많이 사주는 것은 편법이다. 마찬가지로 일부 아이돌 가수들의 팬들은 음반 판매량과 랭킹을 올려주기 위해 1인당 수십~수백 장의 앨범을 구입하기도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건드릴 수 없는 행동이다. 다만 도덕적으로 그렇게 올라간 랭킹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는 선량한 가수가 반드시 생기게 되며(랭킹 상승은 가수의 이익과 명예가 직결되니까), 랭킹의 정확성이 훼손 된다는 점에서 욕 먹어도 할 말이 없는 건 분명하다. 판매량을 집계하는 건, 소수 팬의 비정상적 과잉 충성심을 알고 싶은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노래를 듣고 싶었는가를 알고 싶어서 쓰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음원 사재기 의심을 받던 임재현을 프로듀싱한 2soo[57] 이런 코멘트를 남기면서 팬들의 음원 총공을 핑계로 음원 사재기를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였다.[58] 음원 사재기는 그 자체가 불법이고 팬들의 음원 차트 스트리밍은 팬들이 돈을 내고 이용권을 구입해 소비하는 것이지만, 목적이 노래 감상이 아니라 순위를 높이기 위한 편법이라는 것이며, 만약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들이 정말로 사재기를 했다면 이런 동기에서 사재기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링크된 게시글 댓글을 포함하여 다수 네티즌들은 이러한 물타기 시도 발언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soo는 무작정 자신을 비난하는 무개념한 아이돌 팬들을 비꼬고 조롱하려 했던 듯하나, 의심스러운 점에 대한 설명 같은 건 전혀 없었던 데다 차트 개편 이후 아이돌들이 처한 현실을 모르고 아이돌들이 차트에 드는 것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과 혐오만 담겨있으며, 해당 영상은 댓글조차도 못 달게 막아놨다. 자기가 프로듀싱한 가수가 사재기 의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의심 근거를 반박해줄 생각은 안 하고 실질적으로 무관한 팬들의 총공 문제를 잡고 물타기하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2soo는 차트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면 첫날 1위을 찍었겠냐는 식의 글이 상술된 링크의 글의 사진 속에 있는데 그건 그냥 조정 즉 음원 사재기를 할 때 기술이나 그런 것의 한계가 있었거나 2soo 측이나 임재현 측이 그냥 여러 상황을 생각을 못했거나 그런 것일거다.

문제는 온라인 상에서 사재기 의심을 받는 가수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대개 2soo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프 경향성 등 적절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기하는 의심에 반박하려면 그 근거를 정면으로 반박해야 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재기 의혹을 반박하는 측이 내놓는 의견들 중에는 이에 대해 명쾌한 반박을 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고, 팬들의 스트리밍 행위를 이용해 논점을 흐리거나 '노래는 좋은데' 같은 식의 주장을 펴는 등 틀리고 잘못된 주장과 나몰라라 식의 반응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총공은 도덕적 문제이고 사재기는 엄연히 불법이다.

10. 음원 사이트들의 바이럴 마케팅 수익모델화

2024년 들어 브로커를 통한 음원 사재기가 아니라, 소속사가 플랫폼에 직접 비용을 지불하면 알고리즘에 개입해 플랫폼 이용자의 플레이리스트에 추천하는 식으로 변형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을 받은 대표적인 케이스가 '공식적'으로 '아티스트를 위한 홍보용 툴'이라며 공개한 스포티파이 디스커버리 모드. 소위 말하는 알고리즘에 비용을 지불한 가수의 곡을 슬쩍 끼워넣는 것이다. 심지어 초기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게 아니라, 스트리밍 수익에서 프로모션 수수료를 떼 가는 방식인 것도 상술된 음원 사재기 방식과 비슷하다. 이때문에 해외에서는 해당 툴이 공개되자 마자 '공식적으로 집행하는 페이올라'라며 큰 논란이 벌어졌지만 국내에서는 스포티파이의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24년 2분기에 들어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11. 관련 문서



[1] 후술하였듯 2016년에 음악산업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음원 사재기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이 가능해졌다. [2] 유령 아이디 10만 개 중 아이콘에 동원된 건 1300개에 불과했다. [3] 명예훼손은 사실적시와 허위사실적시 모두 처벌될 수 있다. [4] 그동안 음원 조작을 편드는 사람들이 주로 했던 실드 중 하나가 "우린 돈이 없어서 조작 못한다" 였다. [5] 새벽 상승 및 실시간 집계 초반(X시 5분, 10분)에 스트리밍이 몰리는 등 강력 팬덤이 아니면 나올 수가 없는 그래프 추이, 노래 자체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이 많음에도 검증된 음원 강자 수준의 차트 장기 집권, 이해할 수 없는 특정 성, 연령에 몰린 이용자 분포(예를 들면, 어느 시간 장덕철의 곡 실시간 스트리밍 현황이 50대에 이용자 수가 몰려있었다) 등. [6]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기기에서 스트리밍하면 순위가 올라가고 자사 돈벌이가 되는 현재 음원 유통사들의 현재 시스템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7] 오반의 커리어하이 곡은 소유와의 듀엣곡인 '비가 오잖아'로 일간 최고 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솔로곡으로는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일간 차트 38위를 기록한 게 최고 순위다. 참고로 두 곡 다 사재기 논란에 시달렸었다. [8] 1일 19시간이 걸렸다. 2020년 6월 13일 이효리 놀면 뭐하니?에서 이 곡을 불러 알려지며, 방송 이후 화제가 되어 다음날인 6월 14일 차트에 진입하는 역주행이 이뤄졌다. [9] 임재범도 리메이크 앨범을 냈으나 차트에서 금방 광탈, 가호 버즈의 ' 남자를 몰라'를 리메이크한 곡( 삼성전자 뉴레트로 시리즈의 첫번째 주자이다.)을 발매했으나 차트인을 하지 못했고, 볼빨간사춘기 보아의 ' 아틀란티스 소녀'를 리메이크 했으나, 멜론 기준 일간 최고 순위가 38위에 그쳤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아예 새 정규 앨범을 모두 리메이크곡으로 발매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20위권에 머무르는 것에 그쳤다. 규현 2009년에 WHITE( 유영석이 속했었던 그룹이다.)의 '7년간의 사랑'을 리메이크 했으나 역시 차트인 실패. 모두 인지도가 있는 가수들임에도 리메이크 곡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인지도가 아예 없었던 경서의 차트 순위가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10] 참고로 보컬플레이의 폭망은 채널A에게도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다. JTBC 믹스나인이 온갖 논란에 휘말리다가 결국 멸망했던 걸 봤던 채널A는 아예 당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울랄라세션, 스윗소로우 같은 유명 가수들을 대거 섭외해가며 보컬플레이를 런칭했으나, 시즌 1, 2 모두 JTBC의 드라마한테 화제성, 조회수, 이슈 등등 어느 하나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그 망했다는 언더나인틴이나 믹스나인보다도 망했다. 심지어 시즌 2는 스카이 캐슬에 밀린 트라우마 때문인지 방영시간을 40분이나 늦추는 강수를 뒀음에도 오히려 시청률과 화제성이 공기 수준이 되어버리고 만다. 이후 채널A는 충격이 컸던 탓인지 이후 오디션 프로를 전혀 런칭하지 않고 있다. 같은 종편채널인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을 연이어 런칭해 초대박 히트를 치고, 이게 대박난 걸 본 다른 방송사는 지상파, 종편 안 따지고 거의 모든 방송사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뒤따라서 런칭하며 트로트 황금기를 이어갔다. JTBC 히든싱어 6기에서는 원조가수를 김연자, 진성. 설운도를 섭외하는 등으로 인기에 편승해가고, 장윤정을 재출연시키면서 대박을 치고,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까지 런칭해서 연이어 대박치는 와중에, 채널A만 유일하게 오디션 프로를 현재까지 런칭한다는 소식이 없다. 제작자인 전경남도 문제가 많았는데, 슈퍼스타K4가 히트작이긴 하지만 조연출이였고, 본인이 제작자로 나선 아이돌학교 언프리티 랩스타 3는 모두 상대적으로 실패했다. 게다가 아이돌학교는 온갖 논란에 제작진들. 특히, PD에 대한 비난도 매우 컸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돌학교보다도 처참한 게 보컬플레이인 셈. [11] 경서예지의 경서는 1995년생에 본명이 원경서이고, 소속사는 에버그로우. '밤하늘의 별을(2020)'의 경서는 1999년생이고, 본명은 이경서이다. [12] 소속사 전 직원이 사재기 의뢰를 한 게 맞다는 인터뷰를 했으나, 소속사에서는 해당 내용을 부정한 상태다. [13] 물론 이것만으로는 확실하지 않은 게 이전에 영탁의 음원 사재기 의혹 기사에서 생각보다 효과가 없어서 업체와 갈등을 빚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니까 음원 사재기 의뢰를 한 건 맞는데 생각보다 큰 소득은 못 보고 망했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 사실상 이게 결정타다. 해당 가수의 활동 이력조차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마구잡이로 의혹을 제기했다는 의구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15] 정확하게는 "테스트를 위해 돌렸다"라고 이미 해명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1월 초 김근태 후보가 폭로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듯 [16] 선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선거 다음 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17] 2016년 8월에 발매된 정규 1집에 '우주를 줄게','나만 안 되는 연애','좋다고 말해', '심술', 'You(=I)' 등이 있었고, '좋다고 말해'도 2016년 12월에 발표되어 바로 1위에 올랐다. [18] 볼빨간사춘기는 2017~2019년 동안 3년 연속으로 멜론 뮤직 어워드의 TOP10으로 선정되었고, 볼빨간사춘기의 편곡을 맡고 있는 바닐라맨은 2020년 기준 3년 연속 편곡자 중 저작권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19] 블락비는 당연히 사재기가 아니다. 대표가 해명도 했다. [20] 팬덤이 거대한 아이돌 조차도 주말 24hits에서 순위가 쭉쭉 밀리는 마당에, 인지도가 낮은 가수가 페북픽으로 주말. 것도 아이돌 팬들이 가장 자유로울 주말에 이 차트가 급상승한다는 것이 정상적인 추이는 아닌 셈이다. [21] 이진성은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 작곡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 곡 또한 사재기 의심을 받았었다. [22] 발매 5일차 기준 곡 하트 8000개 남짓에 댓글도 300개가 채 안 됨에도 명목상 청자는 10만 명이 넘는다. [23] 보도에 따르면 대표 이 모씨는 2019년경 몇 개월간 함께 일했던 전 공동대표 겸 매니저가 소개해준 마케팅업자에게 3,000만 원을 건네주고 음원사재기를 의뢰하였으나, 결과로는 크게 나타지 않아서 2019년 당시에는 사재기 의혹조차도 받지 않았다. [24] 사재기 의혹을 받는 곡들의 경우 이상하게도 이용자수가 적은 음원사이트에서는 순위가 낮은 편이다. [25] 멜론에서는 최근 이른 바 평점 테러(평테)를 막기 위해 24시간 내 1회 이상 음원 다운로드/스트리밍을 한 사람만 평점을 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어 최근 발매된 곡들의 경우 대부분 평점이 4점대 초중반 이상은 되며, 인지도가 높은 가수의 경우 4.7~4.9점을 기록한다. [26] 심지어 탑현은 팬덤형 가수가 아닌데도 새벽 시간대에 태연보다 1시간 이용자수가 높은 상황이 자주 연출되어 더욱 더 의혹에 기름을 부었다. [27] 위에서 언급된 'OFFICIAL MV' 부분을 '리메이크 M/V'로 바꾼 것. [28] 이미 차단된 계정들은 댓글을 달아도 타인에게 안 보일 수 있다고 쳐도, 신규 생성한 계정으로 댓글을 달아도 안 보이는 건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9] 특히 이용자수가 적은 오전 시간대에도 1위를 차지해서 의심이 더욱 커졌다. [30] '닐로 소속사' 리메즈, 오늘(26일) 문체부에 '사재기 의혹' 진정서 제출
커지는 '음원 사재기 논란'…박진영 “문체부· 공정위 조사 의뢰하겠다“
[31] # [32] 성매매 논란으로 여초 아이돌 팬덤들에게 평점 테러를 받았지만 대중들과 팬덤 화력을 통해 평점을 3.3으로 복구한 엠씨더맥스 처음처럼과 같은 사례가 있다. [33] 1분 이상만 재생해도 스밍집계에 포함되는 멜론정책을 이용해, 1분마다 넘기는 매크로프로그램을 통해 분당 약 60곡을 넣을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게임에서 부정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이들이 이를 숨기기 위해 갖은 연기를 하듯이, 이들도 멜론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걸리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된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팬덤 스밍으로 보이기 위해 여타 팬들처럼 단순히 모든 플레이리스트를 완전 재생 반복한다고 가정해야 된다. [34]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 스트리밍 업체에서만의 '한 달' 유지비이다. [35] 이것조차 멜론의 IP 블락에 의해 매번 수시로 교체해줘야한다. [36] 스트리밍 횟수당 정해진 수익을 정산해주는 게 아니라, 전체 스트리밍 매출에서 해당 곡의 스트리밍 퍼센티지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 [37] 컨텐츠를 유저가 유의미하게 소비했는지의 척도로 이용된다. [38] 멜론은 2018년 7월 18일을 끝으로 새벽 차트를 폐지하였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 나온 곡들로 추려지는데 이러한 의심을 받는 곡들은 장덕철의 '그날처럼', 닐로의 '지나오다', 숀의 'Way back home' 3곡뿐이다. [39] 심지어 그날조차 새벽 4시엔 급락하였다. [40] 211위 -> 97위 -> 47위 [41] 2000명 -> 4000명 -> 8000명 [42] 실시간 차트 집계가 1시간당 1회만 집계되기 때문에 그렇다. [43] 여기에 홍보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다 차트에 드는 것은 또 아니다. 언더나인틴 출신 지진석, 그리고 걸그룹 DIA도 홍보를 했지만 차트에 들지 못한 사례가 있다. [44] 불법이냐 편법이냐의 차이다. [45] 유명 아이돌들이야 팬덤이 두텁고 인지도 역시 높아서 스트리밍을 안 하거나 적게 해도 차트 인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수들은 그보다 인지도나 대중성이 부족한 경우가 더 많고, 대부분은 차트에 오래 머물지 못하거나, 아예 들어오지도 못한다. 게다가 음원 차트 개편으로 이전보다도 차트 인이 더 힘들어진 상황이라 보이그룹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걸그룹들도 음원보다 팬덤 중심인 경우가 많고, 이들은 차트 성적이 저조한 대신 음반 판매량 등으로 음악 방송에서 승부를 노리게 되기 마련이다. [46] 세월호 문제나 젠더 갈등 등 민생에 직결되지 않아도 정치권으로 주제를 끌고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음원 사재기는 해당 주제들에 비해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이다. [47] 특정 사재기 의혹 곡 댓글창에서 '추천순'을 눌러 확인 및 캡쳐한 뒤 하루이틀을 기다려 보자. 십중팔구 통삭제되어 있을 것이다. [48] 비슷한 예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조작이 있다. 2019년 하반기까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대부분은 쇼핑몰 광고 이벤트가 차지했으며, 이에 대한 원성이 극에 달했다. 네이버는 알고리즘 변경과 연령대별 실검 기능을 추가해서 해결했다. 이처럼 높은 순위에 따른 이익이 막대하다면 어떠한 분야라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상위사이트 노출을 유도하기 위해, 별 상관도 없는 인기 연예인의 검색어를 올려놓기도 한다. [49] 이는 조작 방지에 매우 강력한 효과를 낸다. 유튜브는 IP 또는 ID 당 하루 1회만 조회수를 인정하여 조작하려야 조작할 수 없다. [50] 지올팍, 김승민(래퍼) [51] 라비는 엑소의 수호, 카이와 친한 사이다. [52] 음원 사재기 의심 세력이 차트를 점령하며 2019년 한 해 아이돌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음악 시상식들 역시 엄청 초라하게 치러졌다. [53] pack up 이라는 단어 자체에 짐을 싸고 떠나다는 뉘앙스도 있고, 노래의 전체적인 가사도 국내 힙합 및 음악시장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드러내고 있기에, 사재기하는 가수들에게 음악시장을 떠나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 [54] 이상민의 '누구 때문에 1위를 못했냐' 라는 질문에 답한 것이었는데 이상민이 능청을 떨어 대놓고 디스판을 깔아준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 후에 멜론의 실시간 차트 폐지를 환영하는 인스타그램 글을 남김으로서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그 후 오마이걸은 2019년에 들어와서야 첫 지상파 1위, 2020년에 모든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면서 장덕철이 오마이걸의 전성기를 지연시킨 셈. [55] 혁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해 대스타로 떠오른 현재에도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국가스텐 하현우 복면가왕을 멱살 잡고 캐리하는 전성기를 보낸 현재에도 밴드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있다. [56] 특히 시원하고 경쾌한 노래가 올라와야 할 여름 시즌의 차트에 이상하게 똑같은 이별노래들이 도배되는 경우도 많다. [57] My way를 불렀던 엠씨더맥스 가수 이수와는 다른 사람이다. [58] 초반부터 한 말이 압권인데, "앞으로는 순위를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이 뜻은 계속 사재기를 하지만 지난 거보다는 강도를 약하게 할 거란 말로 추측된다. [59] 여론 조작과 승부 조작은 음원 사재기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순위 혹은 결과를 제 입맛대로 조작하기 위한 행위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60] 공정한 기회를 불법으로 빼앗은 점이 일맥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