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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3:35:35

오러(판타지 용어)


1. 개요2. 유래3. 특징4. 개별 작품
4.1. 풍종호 월드에서
5.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전사 고유의 능력으로 주로 묘사되는 특수한 에너지. 마법사에게 마법이 있다면 전사에겐 이 오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 유래

영어 aura( 아우라)에서 왔다.

이 단어는 보통 ' 오라', ' 아우라'로 적는 편인데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유독 ' 오러'라고 할 때가 많은 것은 《 비상하는 매》의 영향인 듯하다. 해당 작품에서는 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같은 기운을 오러라고 표현했다. 《 뉴트럴 블레이드》의 작가처럼 작가가 직접 《비상하는 매》의 '오러 블레이드'의 오마쥬로 따왔다고 인증한 예도 있다. 댓글 참고[1]

3. 특징

수많은 양판소에서 무협소설 내공이나 검기 비슷한 것으로 나온다. 가장 흔한 설정에 따르면, 오러는 마나의 한 형태이며 오러로 신체를 강화할 수도 있고 무기에 오러를 불어넣어 일종의 검기를 만들 수도 있다. 이런 검기는 보통 소드 오러나 오러 블레이드로 불리며, 소드 오러는 검기, 오러 블레이드는 검강에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오러를 사용하는 전사들 중 뭔가 깨달음을 얻어 더욱 강해진 사람을 소드마스터라고 하며 거기서 더 나아가면 그랜드 소드마스터가 된다.

작품들마다 설정이 다 다르지만, 생김새가 스타워즈 라이트세이버, 혹은 검이 형광봉이 된 것처럼 빛 덩어리 같은 묘사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2][3] 한국에서 오러(아우라)라는 단어는 연기가 피어 오르는 듯한 묘사가 많아서 다소 미묘해졌다. 실제로 상술했듯이 《비상하는 매》의 오러 블레이드는 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묘사로 나온다.

작품에 따라 판타지가 무대라도 오러라는 단어가 아닌 그냥 검기나 검강을 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드, 바람의 마도사. 판타지 소설이지만 검기, 검강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4][5] 신승에서는 '비저 포스'라는 독자적 설정을 사용했다.

4. 개별 작품

4.1. 풍종호 월드에서

오러 (Aura:아우라) = 생명의 휘장(揮帳)

풍종호 월드에서는 좀 더 본래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 가깝게 사용된다. 생명력 그 자체, 혹은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징표이자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무협에서 무공은 자기 스스로를 다루게 되지만 풍종호 월드 중 마법이 보편화된 세상에서는 생명력을 그 자체로 사용하기 보다는 마법적 수단에 의해 가공되고 제어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오러 그 자체로써 사용되고 제어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닌 듯 하나 결코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마법으로 오러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기교가 바로 오러 사인이다. 오러사인(Aura Sign)이란 오러를 다루는 마법적인 문장으로 본디 마법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사의 투쟁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나중에는 오러를 이용해 마법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오러 메이지와 같은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었다.

반면 나이트 인시그니아(기사의 휘장)는 이름 그대로 기사의 비전이다.

그렇다고 해도 오러 사인은 결국 마법적 문장(사인, 엠블럼, 마크 등등)의 한 종류로써, 가령 몬스터 엠블럼 같은 마법의 문장은 몬스터 엠블럼의 마법적인 독자적 기능 외에 오러도 포괄적으로 다룰 수 있다. 물론 그 문장을 가진 자의 수준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는 다르지만.

카오스 사이클에 나오는 순백의 가호, 칠흑의 문장, 블러드 심볼 등을 보면 종합적인 기능의 일부로써 오러를 다루거나, 혹은 오러를 주로 다루더라도 다른 마법적 목적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몬스터X몬스터의 오러사인의 경우 다른 마법의 문장이 별로 등장하지 않아 확실하지 않으나 카오스 사이클에 비하면 좀 한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가령 순백의 가호의 경우 익힌 자가 이제 막 입문해 수준이 별로였는데도 사용자를 인과의 재구축으로 세계가 롤백했다가 다시 재구축되는 와중에서도 존재와 기억을 지켜낼 정도였다는걸 보면... 물론 이는 뭐 카오스 사이클과 몬스터X몬스터에서 마법의 격차가 너무 크게 나는 탓도 있다.

그와 연관된 용어를 정리해 보자면 이하와 같다.

5. 관련 문서



[1] '카인'이란 닉네임이 뉴트럴 블레이드 작가이다. 단,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인 기억도 오락가락하는 걸 보면 100% 확실치는 않다. [2] 대표적인 게 김정률이나 정구 작품에서 이렇게 나온다. [3] 김재한의 《 사이킥 위저드》에선 지구인 주인공이 소드 마스터를 보곤 아예 이놈들 제다이인가? 라고 생각했다. [4] 바람의 마도사는 검강은 없고 검기만 있다. [5] 이드는 초반에 스피릿 스워드라는 독자적인 단어를 사용했지만 이후 쓰이지 않았다. [6] 실제로 무림인도 아닌 성기사 다한 페이루스가 사용했다. [7] 작가의 차기작인 《 더 로그》에서 오러 블레이드는 아니지만 오러란 단어가 등장하긴 했다. (중략) 순간 메이파로부터 신성한 빛의 오러(Aura)가 일어나더니 다른 몬스터들이 마치 무슨 밧줄에 묶인 것처럼 몸을 멈춰버렸다. (중략) (에필로그 판 《더 로그》 8권에서 발췌.) 메이파가 신성 마법을 쓸 때 언급된 것이며 설정이라 보기엔 뭐하다. "몸에서 연기가 나왔다." 라는 대사가 있다고 연기를 설정이라 하지 않으니깐 말이다. [8] Illegal Blade. 굳이 번역하자면 위법 칼날. [9] 다만 이때의 기사는 나무 속에 쇠를 채워넣어서 속임수를 썼다.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함이었다. [10] 다만 주인공은 강철검으로도 오러를 뿜을 수 있다. 미스릴 검이 필수는 아니며 경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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