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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f00c5><colcolor=#ffffff> 후시기 나오히토 살인 사건 재판 | ||
피고인 | 나루호도 미누키 | ||
피해자 | 후시기 나오히토 | ||
재판장 | 재판장 | ||
변호사 | 오도로키 호스케 | ||
검사 | 나유타 사드마디 |
[clearfix]
1. 개요
코코네:
미스터 멘요의 덫에 걸려 아루마지컬 랜드에 가둬진
미누키.
금단의 마법 ' 가류'를 사용해 용으로 변신한 미스터 멘요를 봉인할 수 있는가!
미누키 인 아루마지컬 랜드 트롱프 극장에서 곧 상영 시작!
오도로키: 그랬던 게...
어째서, 이런 일이 되어버린거야!
담당 검사는...
뭐? 나유타 검사...?
「 역전재판 6」 제2화 '역전의 마술쇼'
괜찮아... 괜찮아. 오도로키 호스케는 괜찮습니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금단의 마법 ' 가류'를 사용해 용으로 변신한 미스터 멘요를 봉인할 수 있는가!
미누키 인 아루마지컬 랜드 트롱프 극장에서 곧 상영 시작!
오도로키: 그랬던 게...
어째서, 이런 일이 되어버린거야!
담당 검사는...
뭐? 나유타 검사...?
「 역전재판 6」 제2화 '역전의 마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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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 ||||
역전의 이방인 | → | 역전의 마술쇼 | → | 역전의 의식 |
역전재판 6의 2번째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에서 나루호도 미누키가 피고인으로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호즈키 아카네가 과학수사관으로서 역전재판 4 발매 이후 거의 10년 만에 본작에 복귀한다. 게임 내 세계관으로는 2년만의 복귀.
오랜만에 미누키가 메인이 되는 에피소드인데, 당연하겠지만 오도로키와 미누키가 다시 콤비로 활동하진 않는다. 게임을 위해 심리 스코프를 사용할 수 있는 키즈키 코코네가 필요하므로, 사실상 조수는 코코네가 된 바람에 미누키가 비중있게 등장할 수 있는 방법은 피고인으로 등장하는 방식 밖에 없었을 것이다.[1]
처음인지 오랜만인지 평소와 다른 복장을 입은 미누키를 볼 수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에피소드 시작할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풀밭을 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 해당 복장은 탐정 파트에서 공연 준비실에서도 걸려있다.
마술쇼 1막, 2막이 중간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되는데 마술쇼라는 특성상 불꽃이 튀고 광원 효과가 반짝반짝거리는 등 영상빨을 굉장히 잘 받는다. 사실 미누키가 마술사라곤 해도 그간 플레이어가 볼 수 있었던 마술은 팬티 마술과 모자군 정도였으니(...) 애니메이션을 통해 미누키가 정말 마술사가 맞긴 맞구나 하는 걸 새삼 다시 실감할 수 있다. 심지어 증언조차도 마술 동작으로 할 정도이며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증언을 동작으로 한 것은 여기서가 처음이다. 사실 4편에서는 닌텐도 DS의 한계 때문에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넣기 어려웠고, 차세대 기기로 넘어간 5편은 기기의 한계는 없었지만 미누키의 비중이 상당히 낮아서 넣기 힘들었던 면이 있다.
또한 이 에피소드는 호불호가 조금씩 갈리는 타 에피소드[2]에 비해 단점이랄 게 없어 호평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에피소드이다. 자세히는 스포일러지만 이번 범인은 겨우 2화 주제에 악의가 차고 넘치는 사악함에 타인의 실수만 없었다면 완전범죄였을 최종보스 수준의 치밀함을 가졌고 정체가 들켜 역변한 후에도 전용 BGM과 함께 간지폭풍을 뿜어내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원제목은 '역전 매직쇼(逆転マジックショー)'였으며, 오도로키 셀렉션 정식 출시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역전 마술쇼'라는 단어가 보편적으로 쓰였지만, 456 오도로키 셀렉션에서 '역전의 마술쇼'란 이름이 되었다. 정식 출시 제목에서 원제목에는 없던 '의'가 추가 되었다는 점이 특징.
2. 구성
오도로키와 코코네가 미누키의 마술쇼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탐정과 법정 각각 하루씩이며 오도로키가 주역, 코코네는 조수 역을 맡는다. 미누키에게 온 선물 꾸러미나 진범인과의 관계 등 역전재판 5에서 묻혔던 4 시절 관련 요소가 제법 나왔다. 호즈키 아카네가 등장함에 따라 지문 탐색 등의 과학수사나 비디오 증거물 관찰 등 소생하는 역전 에피소드의 추억을 되살려볼 수 있다. 그외에 미누키가 직접 마술을 시연하는 장면을 심문한다거나 하는 새로운 시도도 도입되었다. 마술쇼란 소재와 더불어 전체적인 배경이 오컬트적인 역재 6에서 가장 모던한 분위기의 에피소드.
2.1. 탐정 1일차
4월 27일 오전 10시 트롱프 극장 스테이지 |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대기실 |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스테이지 |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
같은 날 어느 시각 나루호도 만능사무소 |
같은 날 어느 시각 유치장 접견실 |
대화 도중 '미누키는 괜찮아요'라고 하는 부분에서 팔찌의 반응을 오도로키가 눈치채고 잡아내다로 파헤친다. 미누키의 신념인 "진정한 예능인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만 감정을 억누르며 억지로 속에 쌓아두다보면 나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며 오도로키는 미누키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주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오도로키는 자신의, 변호사로서의 신념인 변호사 배지를 제시한다.
난 이 배지에 맹세했어. "의뢰인을 끝까지 믿겠다"라고 말이야.
소장님이 가르쳐주신 변호사로서 지켜야 할 신념이지.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미누키를 믿을게!
미누키도... 나를 믿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오도로키 호스케
이후 대화에서 미누키의 입은 평소처럼 웃는 듯하지만 미묘하게 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 뒤 오도로키가 미누키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보일 때, 미누키가 울음을 터뜨린다.[4]소장님이 가르쳐주신 변호사로서 지켜야 할 신념이지.
그러니 무슨 일이 있어도 미누키를 믿을게!
미누키도... 나를 믿고 말해줬으면 좋겠어.
오도로키 호스케
피고인으로 몰린 미누키를 위해 코코네를 보조 변호사로 삼아 오도로키가 담당 변호인으로 나선다. 현장검증을 위해 사건현장인 트롱프 극장 스테이지로 가기로 하는 찰나, 미누키로부터 진짜 엄청 소중한 소지품인 검은색 수첩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첩 찾기에 나선다.
같은 날 모시각 트롱프 극장 대기실 |
- 미누키의 파란 가방 안을 살펴보지만[5] 검은 수첩은 보이지 않는다. 그 후 대기실을 조사하던 중, 미스터 멘요의 가방 안에서 미누키의 검은 수첩이 발견된다. 잠겨있어 수첩 내용은 확인 불가. (증거품: 미누키의 수첩 추가)
- 마술사 '미미'의 대본이 놓여 있다. 11시부터 미스터 멘요의 불꽃 마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고로 인해 중지됨. 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사항이 적혀 있음. (증거품: 쇼 대본 추가)
- 13년 전 아루마지키 극단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13년 전에 미스터 멘요는 공연 도중 다쳐서 극단을 나갔다고. (증거품: 13년 전 포스터 추가)
같은 날 모시각 트롱프 극장 |
같은 날 모시각 트롱프 극장 스테이지 |
- 원래 미누키는 고무로 된 검으로 찌를 예정이었으나, 현장에는 금속제 검이 피가 묻은 채 남아 있다. 지문은 없음.
- 만약 누군가가 미누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조작했다면, 언제 검을 바꿔치기했을까? 드래곤 모형이 떨어진 후 관객 모두가 극장 밖으로 대피했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드래곤 모형이 떨어진 뒤에 누군가 현장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
- 쇼 도중 관에서 발견된 피해자는 현장사진으로 볼 때 등을 찔렸으며, 시신의 등에는 공중부양 마술 때 쓰는 피아노줄을 거는 장치가 달려 있었다. (증거품: 현장사진 추가)
- 관 뒤에 숨겨진 문이 있다. 미스터 멘요가 이 문으로 들어갔을 가능성 존재.
- 아카네의 주도 하에 관의 지문을 감정했고, 그 결과 3가지 지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는 쇼에서 관의 뚜껑을 닫을 때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나노 미미의 지문, 다른 하나는 관의 윗면에 묻은 신원 불명의 지문, 나머지 하나는 관 내부에서 좌우 옆 벽에 묻은 미스터 멘요의 지문이다. 다만 미스터 멘요의 지문이 좌우 반대로 찍혔다는 게 의문점. (증거품: 관의 지문 감정서 추가)
이어서 무대 커튼을 걷어 백스테이지를 조사하게 되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 천장통로가 있다.[6]
- 도르래가 2개 있으며 각각이 백스테이지의 윈치와 연결되었다.
- 작은 도르래가 모자맨과 연결되어 있으며, 쿠션 위에 모자맨이 올려져있다. 모자맨의 망토가 날붙이에 찢긴 모양새인 게 특이점.
-
큰 도르래가 드래곤 모형과 연결되어 있다.
- 화재 대비용 양동이의 속이 텅 비어 있고 먼지가 쌓여 있다. 불꽃 마술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증거품: 소화용 양동이 추가)
- 지하통로는 현재 잠겨 있어 조사 불가능.
오도로키 일행은 야마시노 PD를 만나 대화를 나눈다.[7] 야마시노는 마술사가 사람을 속여서 돈을 번다고 하면서 마술사에 대한, 그 중에서도 아루마지키에 대한 강한 적의를 표출한다. 그러면서 미누키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보도하겠다고 단언한다. 이에 오도로키는 미누키가 무죄라는 사실을 입증하겠다고 하나, 변호사는 이기기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 안다며 비웃고는 떠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대기실 |
미미에게 지하통로의 개방을 약속받고 조사하러 가려던 찰나 야마시노 PD가 들어온다. 미누키와 같은 사무소인지를 묻고는 계약서를 건네주는데, 내용은 "쇼 진행이 힘들어질 만한 문제를 일으킨 경우, 을은 갑에게 3억엔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였다. 갑에는 시노야마가, 을에는 미누키가 사인까지 해 놓은 상황이라 곤란한 상황. 야마시노는 나중에 또 보자며 나가버린다. 하필 사무소 소장인 나루호도가 없는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오도로키와 코코네는 지하통로를 조사하기 전에 당장 급한 불부터 끄자며 미누키에게 자초지종을 듣기로 한다. (증거품: 계약서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유치장 접견실 |
오도로키는 미누키에게 조금 전의 계약서를 보여주며 본 기억이 있는지 묻는다. 미누키는 공연 시작 전에 사인한 계약서라고 말하나, 모든 조항을 꼼꼼히 확인했었음에도 3억엔 손해배상같은 조항은 처음 본다고 답한다. 그렇다면 이 사인은 뭘까. 무슨 트릭이 있었던 것일까?
'미누키의 수첩'을 건네주면 이 수첩에는 할아버지인 아루마지키 텐사이가 남긴 일기가 써있기도 하고, 새로운 마술이나 비장의 마술 트릭이 써있기도 하다고 알려준다.[8] 그래서 보안을 위해 열쇠로 잠궈서 보관한다고 한다. 또한 이 안에는 "진정한 예능인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아야 한다."라는 텐사이로부터 잭에게, 그리고 미누키에게 내려져온 아루마지키의 신념이 적혀있다고 한다.(증거품: 미누키의 수첩 → 아루마지키의 수첩 갱신)
그런데 이 수첩은 미스터 멘요의 가방에서 나왔다. 비장의 마술 트릭을 얻기 위해 훔치려고 한 걸까?
오도로키와 코코네는 계약서를 받았던 대기실을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지하 통로도 조사하기로 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대기실 |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스테이지 |
같은 날 어느 시각 트롱프 극장 지하통로 |
- 관에서 미누키가 탈출할 때 쓴 사다리가 있다. 스테이지의 구멍과 연결되어 있음을 오도로키가 실제로 올라가 확인한다.
- 사다리에서 내려오니 바닥에 야광테이프가 붙어 있다. 지하통로가 어둡기에 이런 테이프로 표식을 해놓은 듯 하다.
- 2번 리프트는 쇼 도중에 올라간 상태로 놓여 있었고, 탈출 마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미누키가 치우기 위해 옮겼다. (증거품: 2번 리프트 추가)
- 1번 리프트는 마술을 위해 내려간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고, 탈출 마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미누키가 스테이지로 올라가기 위해 옮겼다.
- 검 거치대에 미누키가 바꿔치기했다는 고무검이 놓여져 있다. 사건 이후 누군가가 검을 다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 존재. (증거품: 검 거치대 추가)
그 순간 누군가 오는 인기척이 느껴져 오도로키와 코코네가 숨는다. 누군가 보니 야마시노와 미미. 엿들어보니 미미의 분위기가 아까와는 사뭇 다르다. 미미는 미누키에게 강한 원한을 갖고 있었으며, 야마시노 또한 자신이 방송국에서 가진 지위를 이용하여 미누키를 몰아붙이겠다고 말한다. 그 둘이 떠나고 꺼림칙한 기분이 든 코코네는 사건 당시의 야마시노 PD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방송국으로 간다.
같은 날 어느 시각 니도미 TV |
- 스태프에게 물어본 결과, 야마시노 PD는 마술을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미미가 꼬셔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같다고 한다. 스태프로부터 이번 마술쇼의 영상을 받게 된다. (증거품: 쇼 영상 추가)
- 야마시노 PD는 프로그램을 여러 개 담당하고 있으며, 쇼 당시엔 정규 프로그램 촬영이 있어서 직접 현장에 가지 못했다. 쇼가 한창 진행중일 때에 방송국에 있었던 건 틀림없다. 즉, 알리바이는 완벽.
야마시노 PD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그렇다면 누가 범인일까? 오도로키 일행은 일단 사무소에 돌아가 더 생각해보기로 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나루호도 만능사무소 |
야마시노는 나갔고 여전히 바깥에서는 미누키를 살인범이라고 말하며 비난하는 상황. 때마침 나루호도가 오도로키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도로키는 급하게 받는다. 나루호도는 미누키가 피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오도로키는 사무소가 압류당했다는 사실에 서로 허둥지둥했고, 잠시 심호흡한 뒤에 대화를 이어나간다. 비행기 시간때문에 나루호도가 직접 도움을 주기엔 무리였다. 나루호도는 오도로키에게 변호를 부탁하며, 계약서에 "미누키가 문제를 일으킨 경우"라는 부분에 주목하여 내일 재판에서 미누키의 책임이 아님을 입증하자고 한다. 미누키의 미래, 사무소의 운명. 모든 것이 내일 오도로키의 변호에 달려 있다. 막중한 책임감에 부담스러워하는 오도로키, 그에게 나루호도가 말한다.
오도로키 변호사! 나는 2년 동안... 너의 성장을 쭉 지켜봤어.
그래서 장담할 수 있지. 지금 실력이라면... 괜찮아.
이제까지 몇 번이고 어려운 재판에서 무죄를 따냈잖아.
선배로서 코코네 변호사도 잘 이끌고 있고 말이야.
그러니까... 난 마음놓고 미누키와 사무소의 미래를 맡길 수 있어.
...... 난 널 믿어.
나루호도 류이치
그래서 장담할 수 있지. 지금 실력이라면... 괜찮아.
이제까지 몇 번이고 어려운 재판에서 무죄를 따냈잖아.
선배로서 코코네 변호사도 잘 이끌고 있고 말이야.
그러니까... 난 마음놓고 미누키와 사무소의 미래를 맡길 수 있어.
...... 난 널 믿어.
나루호도 류이치
전화를 끊고도 강한 여운에 빠져 히죽히죽 웃는 오도로키. 나루호도가 자신을 믿는다는 사실에 강한 힘을 얻고 내일의 재판을 이겨내리라 다짐한다. 한 가지, 내일 담당 검사가 하필 나유타 검사라는 사실에 걱정하는 오도로키. 그렇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잘 준비하기로 마음 먹는다.
한편 나유타 검사가 앉아서 명상을 하던 중, 아카네가 나유타에게 담당 변호사가 오도로키 호스케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2.2. 법정 1일차
2.2.1. 첫 번째 증인 신문
피해자 후시기 나오히토는 예리한 날붙이로 등을 찔려 쇼크사했다. (증거: 부검감정서 추가)첫 증인으로는 아카네 형사가 나와서 피고인의 범행 동기에 대해 증언한다.[10]
아카네: 13년 전의 아루마지키 극단 포스터를 보면 미스터 멘요가 출연 중지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술 연습 도중 실패해서 오른쪽 팔꿈치에 큰 흉터가 생기면서 출연중지를 당했는데, 이에 반발하자 아루마지키 극단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그 후 미스터 멘요는 아루마지키 극단을 증오하게 됐습니다. (증거: 13년 전 포스터 갱신)
- 증언 <피고인의 동기>
아카네: 피해자는 이번 마술쇼에서 아루마지키 극단에 복수할 생각을 가지고, 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 수첩을 훔쳐 마술 트릭을 쇼 중간에 폭로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나루호도 미누키는 미스터 멘요를 죽인 것입니다.
나유타: 나나노 미미 역시 멘요의 폭로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오도로키: 왜 지금 와서 복수를 합니까?
나유타: 최근에 미누키의 활약으로 다시 아루마지키 극단이 흥행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도로키: 마술 수첩을 훔친 자가 멘요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나유타: 아카네의 열띤 지문 채취 결과 멘요의 지문이 검출됐습니다.
오도로키: 폭로하려고 했던 것이 아루마지키 마술 트릭이 맞습니까?
아카네: 확실하진 않습니다.[11]
오도로키: 과실치사가 아닌 살인사건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유타: 멘요는 원래 지하에서 백스테이지의 관으로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야광 테이프가 다르게 붙어 있어서 스테이지 쪽 관으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테이프에 미누키의 지문이 묻어있었습니다. 공연 중에 테이프 위치를 옮겼으리라 봅니다. (증언 추가)
오도로키: (증거: <관의 지문 감정서>) 미누키는 쇼 내내 늘 장갑을 끼고 있었습니다. 즉, 이 지문은 쇼가 시작되기 전에 묻은 지문으로, 사건과는 무관한 증거입니다. 미누키는 피해자를 관으로 유도하지 않았습니다.
나유타: 그 말은 즉, 변호 측은 피해자가 사고로 죽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12]
오도로키: 그건 아닙니다. 변호 측은 '제삼자'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미누키에게 관에서 찔려 죽지 않았으며, 지하통로에서 제삼자에 의해 이미 살해된 후 관으로 옮겨졌을 것입니다.
나유타: 제삼자라고 했습니까? 그렇지만 지하통로에서 살해가 가능한 자 역시 피고인밖에 없지 않습니까?
코코네: 여성 대표로 반론을 제기합니다! 피고인은 어린 여성입니다. 여성 혼자서 남성의 시체를 들고 올라가는 것은 무리입니다.
나유타: 물론 이 또한 예상한 반론입니다. 이를 입증할 증인을 데려오겠습니다.
2.2.2. 두 번째 증인 신문
마술쇼 관계자인 나나노 미미가 나와서 미누키 혼자서 시신을 스테이지로 옮긴 방법에 대해 증언한다. 요약하자면 리프트를 사용하면 된다는 내용.- 증언 <지하통로에 대해서>
미미: 지하통로의 리프트를 쓰면 여자라도 성인 남성의 시체를 옮기는 일이 가능합니다. 만약 썼다면 아마 2번 리프트를 썼을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쇼 내내 스테이지에 있었으므로 범행이 불가능합니다.
나유타: 2번 리프트가 올라가 있었던 이유도 범행에 사용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오도로키: 미미가 계속 무대에 있었던 것은 확실합니까?
미미: 당신의 눈은 옹이구멍입니까?[14] 방송 영상에도 완벽한 연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완벽이라... 실수를 하나 했다고 들었습니다.
미미: 모자맨의 위치를 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실수하기는 했습니다.
증언의 모순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코코네에게는 미미의 마음 속 불협화음이 보였고, 심리 스코프를 통해 진실을 밝혀보기로 한다.
2.2.2.1. 심리 스코프
코코네: 증인은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사건이 일어난 데다가 동경하는 미누키가 붙잡혀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인격이 분열된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기억도 혼란스러운 듯하니 상담을 받아야 할 듯합니다.역시 미스터 멘요를 죽인 사람은 미누키였군요. (슬픔)
힘이 약해도 지하통로 리프트를 사용하면 시신을 옮길 수 있죠. (슬픔)
저는 그때 스테이지에 있었어요. (무감정)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죠. (슬픔) (놀람)
제가 실수하는 바람에 미누키는 당황했을 거에요. (슬픔)
반성해요. (기쁨) (슬픔)
힘이 약해도 지하통로 리프트를 사용하면 시신을 옮길 수 있죠. (슬픔)
저는 그때 스테이지에 있었어요. (무감정)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죠. (슬픔) (놀람)
제가 실수하는 바람에 미누키는 당황했을 거에요. (슬픔)
반성해요. (기쁨) (슬픔)
오도로키: 반성한다면서 기쁨을 느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미누키의 실패에 기뻐한 것이 아닙니까? 사실, 당신이 미누키에 대해 좋지 않게 이야기했던 것을 들었습니다.
미미: 그래 이 올빽머리야! 미누키가 정말 싫습니다. 내 실수때문에 모자맨의 위치를 맞춘다고 미누키가 리프트를 옮겼다는 것도 꼴좋습니다. 키키키!!
오도로키: (증거: <미누키의 진술서>) 미누키는 지하에서 발판을 옮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사실은 지하통로에서 목격한 게 아닙니까?
나유타: 그렇다면 카메라에 찍힌 미미는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누키의 착각 아닙니까?
오도로키: 미미가 두 명 있다면 가능합니다.[15] 제2의 미미가 있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증거: <관의 지문 감정서>) 관에 찍힌 이 '정체불명의 지문', 변호 측은 이 지문의 주인이야말로 제2의 미미라고 주장합니다.
나유타: 지문은 언제든 묻을 수 있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지금 논점은 '언제 묻었는가'가 아닌, '누가 묻혔는가'입니다. 이 지문이 증인의 지문과 일치한다면, 그걸로 제2의 미미 존재성이 증명됩니다.
미미: 그 지문이 제 지문임을 인정합니다.[16] 저는 미미가 아니라 쌍둥이언니[17] 나나노 키키입니다.[18]
(미미, 키키 공동 입장) [19]
(증거: 관의 지문 감정서 갱신)
오도로키: 지하통로에 있던 키키는 그 때 무얼하고 있었습니까?
2.2.3. 세 번째 증인 신문
미미는 쇼 내내 스테이지에 있었으니 용의선상에서 제외. 키키의 사건 당시의 행적에 대해 증언을 듣는다. 이후 오도로키는 키키와 미미를 동시에 신문한다.- 증언 <지하통로에서 있었던 일>
키키: 저는 지하에서 다음 마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미: 그 마술은 미스터 멘요가 할 예정이었던 불꽃 마술이었습니다.
키키: 위험한 마술이니까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20]
미미: 하지만 사고로 중지되었습니다. 보고 싶었는데...
키키: (쓸데없는 얘길 하면 들킨다고!) [21] 아무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미미: 맞습니다. 멘요를 죽일 여유는 없었습니다.
오도로키: (증거: <소화용 양동이>) 양동이는 비어 있었습니다.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혹시 시신이 발견되서 마술쇼가 중단될 걸 미리 알고 있었습니까?미미: 그 마술은 미스터 멘요가 할 예정이었던 불꽃 마술이었습니다.
키키: 위험한 마술이니까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20]
미미: 하지만 사고로 중지되었습니다. 보고 싶었는데...
키키: (쓸데없는 얘길 하면 들킨다고!) [21] 아무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미미: 맞습니다. 멘요를 죽일 여유는 없었습니다.
키키: 그 이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계약이 있어서...
나유타: 짐작가는 게 있습니다. 관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시신, 때마침 떨어진 드래곤 모형. 일본 방송업계의 관행을 생각해볼 때, 마치 깜짝카메라를 진행한 듯 합니다. 혹시 깜짝카메라를 할 것이란 걸 미리 알고 있었습니까?
미미, 키키: 깜짝카메라였음을 인정합니다. 원래 계획은 미스터 멘요는 죽은 척을 하고 등장하여 때마침 떨어지는 드래곤 모형에 미누키가 허둥지둥하는 것이었습니다.
키키: 저와 미미의 순간이동 마술이 끝나고 저는 지하통로로 이동했는데, 관에서 미스터 멘요의 시신이 나오면 제가 리모컨으로 윈치를 조작하여 드래곤 모형을 떨어뜨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미미: 그리고 저는 모형이 떨어지기 전에 미누키가 다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백스테이지로 불러냈습니다.
키키: 이후 당황한 미누키 앞에서 미스터 멘요가 부활하고 웃으며 하늘을 날아오르는 게 원래 계획이었습니다. 이 대본을 짠 건 야마시노입니다. 남들한테 말하면 계약 무효라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증거: 깜짝 카메라 기획대본 추가)
재판장: 그렇다면 멘요는 언제 죽은 겁니까?
나유타: 만약 깜짝 카메라의 기획대로 피해자가 관에 죽은 척을 하러 들어갔다면, 키키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됩니다.
키키: 지하통로에서 멘요가 몰래카메라 기획에 대해 말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관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는 살아 있었습니다.
나유타: 그 말은 즉, 멘요는 스테이지 위에서 미누키의 검에 찔려 죽었다는 게 됩니다.
재판장: 그렇다면 이번 사건은 역시 사고입니까?
나유타: 아닙니다. 미누키 역시 깜짝 카메라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증거를 제출합니다. 쇼 시작 전부터 대기실에 있었던 메모이며, 피고인의 사인이 적힌 지시서입니다. 이 내용은 미누키가 깜짝 카메라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을 수 있었습니다. (증거: 미누키가 쓴 메모 추가) 피고인은 깜짝 카메라 기획을 역이용하여 피해자를 죽였습니다.
미누키: 아닙니다! 그런 메모를 쓴 기억은 없습니다. 깜짝 카메라도 전혀 몰랐습니다.
나유타: 단념하시지요. 사인의 필적도 일치합니다.
재판장: 이제 판결하겠습니다.
오도로키: 이의 있음! 미누키가 찌른 검으로 죽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출합니다. (증거: <검 거치대>) 미누키는 찌르기 전에 고무 검으로 바꿔치기했기 때문입니다.
재판장: 하지만 현장에는 철제 검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오도로키: 드래곤 모형이 떨어진 후 관객을 내보낸 틈을 타 바꿔치기했을 것입니다. 관 구멍의 혈흔 역시 사후 조작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나유타: 그럼 멘요는 언제 죽은 것입니까?
오도로키: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재판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재판장: 정말 미누키가 검을 바꿔치기했는지 알기 위해 미누키의 심문이 필요합니다. 15분간 휴정 후 재개하겠습니다.
(증거: 현장 사진 갱신)
2.2.4. 중간 휴정
야마시노가 나타나 도발하면서 카메라를 들이댄다. 코코네가 재판소에서 촬영은 금지라며 사람을 불러오려 하자 야마시노가 마술같은 손놀림으로 카메라를 숨긴다. 야마시노가 '미누키의 팬들'을 불렀다며 미누키를 불안하게 하는데, 오도로키 특유의 “괜찮습니다!” 응원으로 어찌저찌 수습.미미가 나타나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다는 말을 꺼내지만, 키키가 가로막아 듣지 못하고 재판이 재개된다.
2.2.5. 영상 속에 숨겨진 사실
야마시노가 말한 소위 '미누키의 팬들'이 질 떨어지게 야유를 퍼붓지만, 미누키는 웃으며 바꿔치기 마술을 직접 시연하겠다고 제안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아루마지키 극단의 신념을 지키는 강한 의지에 오도로키는 감탄한다.- 증언 <검 바꿔치기 마술>[22]
(검을 꺼냄) (사과를 휙 던져서 떨어지는 사과에 검을 꽂음) (진짜 검이라는 것을 보임) ("이 검을...") (쓱 돌면서 바꿔치기) (공중으로 휙 던졌다 받음) (고무 검으로 바뀜) [23]
[24]오도로키: (증거: <쇼 영상>) 쇼 영상에는 쓱 도는 동작이 없습니다. 혹시 바꿔치기를 깜빡했습니까...?
나유타: 보아하니 변호인의 손에 의해 입증된 것 같습니다. 피고인은 검을 바꿔치기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철제 검을 관에 찔러넣었습니다.
잠깐!
미미: 지금까지는 키키가 무서워서 시키는대로 했어요. 하지만...!! 방금같은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미누키의 용기에 감동했어요. 그래서 저도 용기내서 증언하려고 합니다.
키키: 으으으...!!!
미미: 휴정 때 말하려고 했던,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TV쇼 영상과 제가 스테이지에서 실제로 본 것 사이에 약간의 위화감이 있습니다.
나유타: 그럴 리가 없습니다.
미미: 비교 검증할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방송국 스태프 중 제 팬인 사람이 저만 찍은 영상이 있습니다.[25]
오도로키: (영상 비교: 미미 팬 영상에서 날아드는 트럼프 카드) 실제와는 달리 TV쇼 영상에서는 트럼프가 날리지 않았습니다.
미누키: 저건 검을 바꿔치기할 때 날린 트럼프입니다.
오도로키: 즉, TV쇼 영상에서는 검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편집되어 사라졌습니다.
재판장: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건입니다. 담당관, 방송국에 편집 전 영상을 문의하길 바랍니다.
잠깐!
누군가가 증인석에 등장한다.
2.2.6. 마지막 증인 신문
그는 야마시노 PD였다.[26]야마시노: 악의적으로 편집한 건 아냐. 방송을 위해서 길어보이는 부분을 잘라낸 거야. 원본 영상을 보여줄게.
오도로키: 영상을 보면 실제로 검을 바꿔치기했습니다. 즉, 미누키는 고무 검으로 찔렀습니다.
야마시노: 그래. 너 말대로라면 이 때 멘요는 죽지 않았어. 깜짝 카메라 대본대로 그저 죽은 척을 한 거지. 그렇다면 죽은 척하며 나타난 이후에 미누키가 죽인 건 아닐까?
오도로키: 그럼 언제 죽었다는 겁니까?
야마시노: 드래곤 모형이 떨어진 뒤겠지. 쇼 영상 말미에 수상한 그림자가 비쳤는데 이게 그 증거라고 생각해.
오도로키: 순억지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증인은 검 바꿔치기 부분이 사라지도록 의도적인 편집을 했습니다.
야마시노: 오해야. 이 부분에 대해 증언 좀 할게.
- 증언 <악의는 없었다니까요>
야마시노: 영상에 편집이란 건 늘 있는 일입니다. 길거나 늘어지는 부분을 잘라내지. 어디서든 하는 일이고, 악의는 없습니다! 바꿔치기하는 부분이 딱 잘린 건 우연이겠지, 의도한 건 아닙니다. 의도했다는 증거라도 있나?
오도로키: 편집의 악의는 증명할 수 없지만, 야마시노가 미누키에게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증거: <서류판>) 이 계약서를 보면 손해 배상으로 3억 엔을 지불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계약서에 증인은 트릭을 이용해 사인하도록 했습니다. 여기 이 서류판에 들어있는 먹지를 이용해 사인이 한 장 더 복사되도록 했습니다.야마시노: 내가 했다는 증거라도 있나? (증언 추가)
오도로키: (증거: <미누키가 쓴 메모>) 이 계약서의 사인과 이 메모의 사인은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는 당신이 미누키를 속였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악의를 갖고 영상을 편집한 게 아닙니까? [27]
야마시노: 아니~ 난 그저 돈욕심이 있었을 뿐이야~ 미누키랑은 방송 때 처음 봤어. 내가 악의를 가질 이유가 있나?
오도로키: 야마시노와 미누키 사이에 숨겨진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아까 휴정 중에 보니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으시던데, 증인 역시 마술사라서 어찌저찌 미누키와 엮였던 거 아닙니까?
나유타: 무슨 원숭이같은 발상을 하는 겁니까. 설령 마술사라고 할지언정, 모든 마술사가 피고인에게 원한을 품을 거라 생각하는 것 또한 억측입니다.
오도로키: 피고인은 아루마지키 극단의 유일한 후계자였습니다. 그렇기에 (증거: <13년 전 포스터>) 미스터 멘요라면 아루마지키 극단의 후계자인 미누키를 증오했을 것입니다.
재판장: 그치만 미스터 멘요는 죽은 피해자가 아닙니까?
오도로키: 그 사람이 진짜 미스터 멘요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물: <시노야마 카네나리>) 변호 측은 야마시노가 진짜 미스터 멘요라고 생각합니다!
나유타: 헛소리도 정도껏 하시죠. 증거도 없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증거라면 있습니다. 피해자가 가짜 미스터 멘요라는 근거. 그것은 바로 (증거: <13년 전 포스터> 미스터 멘요의 흉터) 멘요의 오른팔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3년 전의 그는 연습 중 다쳐서 흉터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번 피해자의 오른팔에는 그런 흉터가 없습니다. 야마시노 PD님, PD님 오른팔을 걷어볼 수 있겠습니까?
야마시노: ......
나유타: 그럼 피해자의 정체는 대체 뭡니까?
야마시노: 그냥 내 팬이야. 방송으로 알게 된 뒤, 내 기술을 알려주고 2대째를 잇게 했지.
재판장: 언제부터 그가 멘요로 활동하게 된 겁니까?
야마시노: 한 2년 전부터야. 초짜 마술사를 순식간에 인기 마술사로 만든 내 마술, 괜찮지 않았나?
오도로키: 아루마지키 극단에 원한을 품은 당신이라면 피해자를 살해하고 미누키에게 누명을 씌울 동기가 충분합니다.
야마시노: 미누키를 골탕먹이려고 깜짝 카메라 기획을 한 건 사실이야. 그렇지만 나는 미누키가 그걸 살인에 이용했다고 생각해.
오도로키: 깜짝 카메라 기획을 알고 있던 당신도 범행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야마시노: 나한테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어.
나유타: TV 방송국 사람들이 증인입니다.
- 증언 <완벽한 알리바이>
야마시노: 나는 쇼가 한창일 때 방송국에 있었어. 다른 방송으로 바빠서. 쇼를 볼 틈이 없었지. 의심이 되면 스태프한테 물어보든지. 이상, 아무 속임수도 없는 그냥 사실이야.
오도로키: 아무리 추궁해봐도, 알리바이가 이렇게 너무 완벽하다니...재판장: 이제 됐습니다! 증인이 피고인에게 악의를 품은 건 분명하나, 사건 당시 방송국에 있었다는 것 또한 분명합니다.
오도로키: 뭔가, 뭔가 없나? 그러고 보니 미누키가 이렇게 이야기했었지.
관객들은 프로 마술사가 펼치는 마술에 현혹되어 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믿게 된답니다. "미스디렉션"이라고 하죠.
마술사가 "없다"고 할 때, 사실은 "있고"요.
"있다"고 할 때, 사실은 "없는" 거에요.
오도로키: 만약 지금 야마시노 PD의 마술에 현혹된 것이라면, 어떤 미스디렉션에 넘어간 것일까?마술사가 "없다"고 할 때, 사실은 "있고"요.
"있다"고 할 때, 사실은 "없는" 거에요.
오도로키: 범인이 현장에 있었다는 전제부터가 착각일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장에 없어도 살인이 가능했다면, 야마시노 PD의 알리바이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나유타: 현장에 없는데 어떻게 칼로 사람을 찌를 수 있습니까? 게다가 쇼 영상에는 범인처럼 보이는 그림자도 찍혀있었습니다.
오도로키: 그 그림자는 범인의 그림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이와 유사한 그림자를 봤습니다. (증거: <쇼 영상> 모자맨이 사라지면서 위로 끌어올려지는 그림자) 이 그림자와 아까 그 그림자가 닮아있지 않습니까? 미누키, 이 그림자는 뭐지?
미누키: 아마 모자맨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도로키: 그러면 아까 범인의 그림자로 언급된 그것도 모자맨일까?
미누키: 그건 아닐 것 같습니다. 모자맨은 올라간 후 계속 천장에 있었습니다.
재판장: 그럼 저 사람모양의 그림자는 무엇입니까?
오도로키: (증거: <현장 사진> 피해자) 죽은 척을 하고 있던 피해자, 후시기 나오히토라고 생각합니다. 깜짝 카메라 대본을 보면 죽은 척하고 나타난 뒤에 멘요가 하늘을 날 예정이었습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피해자의 등에 고리가 달려있는데, 아마 여기에 피아노줄 따위를 걸어놔 대본대로 하늘을 날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진범이 만든 살인 마술이었습니다!
코코네: 오도로키 선배, 진상을 알아낸 건가요!
오도로키: 죽은 척하고 관에서 나타난 피해자는 깜짝 카메라를 하는 줄 알았을 것입니다. 그 뒤 대본대로 드래곤 모형이 떨어지고 미누키가 백스테이지로 대피한 사이 아무런 의심도 없이 끌려 올라갔을 것입니다. 변호 측은 천장통로의 쿠션에 흉기가 설치되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깜짝 카메라를 생각하며 날아올랐지만, 그 끝에는 천장통로의 철제 검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은 원격 살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쓰면 야마시노가 어디에 있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재판장: 오도로키 변호사, 자세히 설명해보세요!
오도로키: 아마 드래곤 모형과 피해자의 와이어는 서로 연결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후 드래곤 모형이 떨어질 때, 피해자는 자동으로 천장에 끌려 흉기를 향해 올라가게 됩니다. 천장통로의 쿠션은 객석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으므로, 아무도 쿠션의 철제 검을 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모자맨의 망토에도 날붙이에 의해 찢어진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변호측은 이 또한 흉기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키키: 말도 안 돼... 난 그저 깜짝 카메라라는 것만 듣고 드래곤 모형을 떨어뜨린 거라고...! 내가 살인에 이용되었다니!!
오도로키: 사건이 일어난 뒤, 현장에 도착한 야마시노는 천장에 있던 흉기를 회수하고 고무검과 피 묻은 흉기를 바꿔치기했습니다. 그 때 시신 또한 아래로 내린 것이라 생각됩니다. 드래곤 모형이 떨어진 뒤에 관객들을 다 내쫓았기에, 마음껏 사후공작을 할 수 있었던 겁니다. 이 깜짝 카메라 기획대본, 아니, 살인계획서는 당신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사토라!
나유타: 그렇지만 사후공작을 했다는 증거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는 한 원격살인 입증은 불가능합니다.
재판장: 변호인, 증인이 원격살인을 실행했다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까?
오도로키: 물론입니다!
2.2.7. 생각 루트
역전재판 5 테마곡 생각 루트 ~ 시냅스 공명 |
대본에 따라 쇼가 진행되면, 살인은 반드시 일어나게 설계됐어. 사건은 전부 대본대로 이루어졌어. 그럼 증거가 남았을 리 없지. 하지만 분명히 대본에는 없는, 예상치 못한 일이 하나 있었어. 쇼 가 한창 벌어지던 중에 일어난 예상 밖의 일은 뭐였을까? "미미의 실수" 미미 씨는 탈출 마술에서 어떤 실수를 저질렀어. 미미 씨는 어떤 실수를 한 걸까? "모자군의 위치"[28] 미미 씨가 모자맨의 위치를 착각해서... 미누키도 계획과 다르게 반대편에서 나와야 했어.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던 범인은 그 사실을 몰랐을 거야. 그렇다면, 사후 조작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미누키의 위치가 바뀌어서 실수할 만한 사후 조작은 뭘까? "관 구멍의 혈흔 위치" 문제가 생긴 줄 몰랐던 범인은 혈흔을 왼쪽에 묻혔을 거야. 하지만, 혈흔은 정확히 오른쪽에 묻어있었어. 만약 범인이 실수로 왼쪽에 혈흔을 묻혔다면... 앞뒤가 맞게끔 사후 조작을 더 했을 거야. 범인은 앞뒤를 맞추려고 어떤 사후 조작을 했을까? "관 옆벽을 바꿔 끼웠다" 맞아. 그 관은 옆벽을 바꿔 끼울 수 있는 구조였어. 범인은 그 옆벽을 바꿔 끼워서 상황이 말이 되게끔 만들었겠지. 그러면... 사건 후 옆벽을 바꿔 끼우는 행동으로 부자연스러운 증거가 남았을 거야. 그래...! 찾았다. 관에 남은 결정적인 증거를! |
범인은 측면 벽을 바꿔놓았다.
오도로키: 야마시노는 관의 좌우 옆벽을 서로 바꿨을 것입니다. (증거: <관의 지문 감정서>) 그 결과 안쪽에 묻은 가짜 멘요의 지문이 반대 방향이 됐습니다. 이미 잘못 묻힌 피를 닦아봤자 루미놀 반응으로 탄로가 날 것이므로 닦아내는 대신에 좌우 벽을 바꾼 것입니다.나유타: 미누키가 사후공작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오도로키: 범인은 혈흔의 위치를 실수하여 추가 사후 공작을 했습니다. 쇼의 당사자가 쇼 중간에 있던 실수를 깜빡할 리가 없지 않습니까!
나유타: 으...으아아아앗!!!
오도로키: 따라서 이번 사건의 범인은 ‘깜짝 카메라 계획을 알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쇼를 직접 보지는 못했던’ 인물... 야마시노뿐입니다.
야마시노: 윽!!
이후 야마시노가 자신을 추방한 아루마지키 극단에 대한 분노를 터뜨리자, 미누키는 사람을 죽이는 마술사는 마술사의 자격이 없다고 일갈한다. 이에 야마시노는 자신의 트릭을 알아채지 못한 미누키야말로 마술사의 자격이 없다고 받아치고는 이어 말한다.
미스터 멘요가 아루마지키를 이겼단 말이야!
시노야마 카네나리
시노야마 카네나리
이 후 아루마지키 극단의 후계자인 미누키에게 "애송이"라 하며 추하게 연행된다. 야마시노의 말에 서운해하는 미누키지만, 곧 환한 웃음으로 무죄 판결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앞선 개요문단에서 나온대로 생각할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해당 문단의 마지막 참조
2.3. 폐정 후
미미, 키키가 나타나 사과를 한다. 키키는 자기네도 야마시노한테 이용당한 피해자라며 왜 사과하냐고 미미한테 툴툴거리지만... 미미의 말에 따르면 키키는 오히려 너무 미누키를 동경하여 시기하는 수준까지 이른 거라고.미누키는 아까 야마시노한테서 애송이 소리를 들은 것에 상처를 받은 모양. 오도로키는 (증거: <아루마지키 수첩>) 언제나 미소를 짓는 예능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야유 속에서도 마술을 선보이는 미누키가 애송이일 리 없다고 다독인다. 이에 미누키는 자기가 항상 미소지을 수 있는 건 오도로키 덕분이라고 화답.
아카네는 자기가 나유타를 설득하지 못했다고 미안해하는데 미누키는 아카네가 자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나타난 나유타와의 대화를 통해 오도로키와 나유타가 이전에 알던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만... 조금은 복잡한 관계로 보인다. 오도로키는 과거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무죄 판결을 축하하자며 화제를 돌린다. 슬쩍 넘어가주는 미누키와 코코네.
딸 바보 나루호도한테도 전화가 온다. 모든 게 다 잘 풀린 걸 알고 나루호도는 오도로키에 대한 신뢰를 더 굳힌다. 내일 있을 마술 쇼도 자기는 보러 갈 수 없으니까 오도로키한테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하고 미누키는 특별히 특등석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마술의 희생자 역할로...
미누키: 이렇게 미누키의 마술쇼는 박수갈채와 변호사님의 비명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오도로키: 흐흑. 말도 안 되는 결말이야.
오도로키: 흐흑. 말도 안 되는 결말이야.
3. 인물 파일
오도로키 호스케 (24) | |
(1인칭 시점 인물) | |
키즈키 코코네 (19) | |
우리 사무소 소속 변호사.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 |
나루호도 류이치 (35) | |
사무소 소장님이자 상사. 변호사에 관해 많은 걸 가르쳐주셨다. | |
나나노 미미 (19) | |
마술사. 쇼에서 순간이동 마술을 선보였다. | |
시노야마 카네나리 (35) | |
통칭 야마시노 PD. 니도미 TV PD이며 업계에서 유명인이다. | |
미스터 멘요(30) | |
사건 피해자. 본명은 후시기 나오히토. | |
호즈키 아카네(27) | |
형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염원하던 과학수사관이 됐다고 한다. | |
나유타 사드마디 (25) | |
쿠라인 왕국 출신인 국제 검사 겸 승려다. 통칭 "위령 검사". | |
나나노 키키 (19) | |
미누키와 함께 공연한 마술사. 사실 쌍둥이다. |
4. 여담
몇 안 되는 탐정과 법정일이 1일밖에 안 되는 에피소드이다. 보통 첫 화는 튜토리얼로 법정 1일차만 나오면서 끝나고, 이례적으로 역전의 카운트다운만 법정 2일차까지 끌고 가지만, 탐정날짜와 법정날짜가 둘 다 하루밖에 안 나오는 경우는 본가 시리즈 중 이 에피소드밖에 없다.대역을 이용하는 트릭은 단골 소재급으로 자주 사용됐지만 2번이나 사용된 건 이 에피소드가 유일하다.
미누키의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에피소드이다. 때문에 미누키의 공연을 축하한다는 명목으로 기존 등장인물들의 화환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관계자들이라는 것이 다름아닌 전작의 등장인물이다. 전작인 역전재판 5에 등장했던 텐마 데에몬과 텐마 유메미는 물론, 심지어 역전재판 4에 등장했던 아프로미아까지 화환을 보낸 것이 확인된다.
작중 몰래카메라를 당했다는 내용의 전개가 있는데 오도로키 콜렉션에서는 깜짝카메라로 번역됐다. 몰래카메라의 의미가 불법촬영과 동음다의어로 쓰이는걸 의식한것으로 보인다.
스토리 중간에 등장한 3억 엔 손해 배상에 관련해서는 무리수라는 비판이 좀 있다. 자세한 것은 역전재판 시리즈/모순점/개연성 부족의 해당 문단을 참고할 수 있다.
[1]
사실 역전재판 4에서도 미누키는 조수치고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적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상대 검사인 가류 쿄야 쪽이 더 도움이 된 편. 당연하지만 심리분석이라는 전문 특기를 가진 현역 변호사와 미성년자 마술사 중 누가 더 도움이 될 지는 일목요연하다.
[2]
역전의 이방인은 그놈의 연주 모션때문에 스토리 이전에 시스템으로서 욕을 먹었고
역전의 의식은
마요이가 잡히는 바람에 활약은커녕 팬들이 기대하던 같이 탐색하는 걸 못했고 뒷맛이 씁쓸하다.
역전 만담극장은
쿠라인 왕국에 대한 스토리 흐름을 끊어먹는 배치에 딸랑 법정편 하나만 있어서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역전의 대혁명은 완성도는 매우 훌륭하지만 나루호도의 취급이 좋지 않고 오도로키는 진 주인공임에도 홍보할 때는 출연여부 외에 일언반구도 언급되지 못했어서 불만인 팬들이 많다.
[3]
여기서 트롱프 극장을 조사하면 이 극장 이름이
트롱프뢰유(착시 미술)로부터 유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극장의 귀퉁이에는 튀어나온 정육면체가 보이는데, 이는 착시 미술로 만든 형체이며 실제로는 안 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형이다. 직접 조사해보면 착시 현상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꽤 신기하다.
[4]
이는 전시리즈 통틀어 최초로, 유일하게 나온 장면.
[5]
오도로키가 조사하려고 하자 코코네가 여자애 가방을 함부로 보려고 하냐며 자기가 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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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로키도 나루호도처럼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울며 겨자먹기 느낌으로 올라가서 오들오들 떨며 조사한다(...)
[7]
처음엔 오도로키의 가슴팍에 달린 변호사 배지를 보고 명함을 내밀며 싹싹히 대하다가, 미누키의 변호사임을 알게되고 돌변하는 태도가 볼 만하다.
[8]
일단 외형이 다른지라
역전을 잇는 자 회상에서 나온 수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9]
방송 이름은 일어판에서는 "갬블&스캔더블"(스캔들과 더블을 합친 것으로 추정)이며, 오도로키 셀렉션에서는 "내 인생 한 방의 루머"이다. 유명인의 뒷소문에 돈을 걸어서, 사실을 많이 맞춘 사람이 돈을 따 가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라고(...)
[10]
아카네 또한 미누키가 범죄를 저지를 사람이 아니란 걸 알기에, 검찰측 증인으로 나왔으면서도 피고의 무죄를 주장한다. 그렇지만 나유타 검사에게 제지당하고 결국 증언을 하게 된다. 증언이 다 끝나고 후폭풍이 두려웠는지 나유타 검사에게 사과하는데, 지인으로서가 아닌 형사로서 증언을 마쳤음에 대하여 칭찬을 받아 얼떨떨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1]
아마도 몰래카메라 기획을 폭로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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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고라고 선택하면 코코네가 ‘잠깐!!’하고 막는다.
[13]
코코네는
역전의 백귀야행에서 성인 한 명을 들쳐 내던진 적이 있다. 그리고 오도로키가 깔렸다
[14]
어제 지하통로에서 엿봤을 때 본 욱하는 모습이 순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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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이 질문으로 묻고 답을 고르는 구조인데, 다른 답을 골라도 페널티가 없고 질문으로 다시 돌아온다. 오도로키의 말로는 재판장에게 아부해서 페널티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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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확인 작업을 거치지는 않는다.
[17]
키키 쪽이 언니라는 건 심문하다가 슬쩍 지나가는 식으로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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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다르다는 것으로 쌍둥이임을 짐작하는 전개는 1일차 탐정 파트에 약간의
복선이 있다. 아카네와의 대화 중에 "쌍둥이라도 지문이 다르다"는 대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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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증언대에 둘이 동시에 올라온 케이스는 거의 없다. 최초는 4에서 마키 심문시 통역으로
아프로미아가 같이 선 경우지만 이때는 통역만 했지 이번처럼 번갈아 발언하진 않았다. 보통은 두 사람이 대화하더라도 한 명이 사라지고 한 명이 나타나는 식으로 대화한다. 쌍둥이라는 걸 확실히 보이기 위해서 한꺼번에 등장시킨 듯하다.
역전 극장 나루호도 편에서도
보쿠토 츠아니와
아야사토 하루미가 나란히 증언대에 선다. 외전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과 프리퀄인
대역전재판에서는 아예 떼거지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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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언을 추궁하면, 불꽃 마술에 재판장의 수염이 홀랑 타버린다면 당구공이랑 똑같아질 거라면서 독설을 해댄다(...) 참고로 일어판에서는 빠칭코 구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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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나서 밝혀지지만 몰래카메라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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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증언과는 달리 마술을 직접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몸짓이 중요한 증언이라 전신이 다 나온다. 또한 평소의 증언 BGM 대신 아루마지키 극단 BGM이 나온다. 단, 심문할 땐 기존 증언 BGM 그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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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언에서 잠깐!을 외치면 대체로 “미누키! 위험하잖아!! 조심해!”, “그렇게 소리지르는 게 더 위험해요!!” 같은 식의 만담이 이어진다. 다행히
역전재판 2
역전 서커스 때와는 달리 페널티는 없다 마지막 증언에는 “대단하다! 언제 바꿔치기한 거지!”라며 역전의 마술쇼 초반 애니메이션에서 놀라던 것과 거의 똑같은 대사로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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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키의 증언 마술이 끝나고 대부분의 정상적인 방청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면서, 야마시노가 매수했던 악성 방청객들의 비난이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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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영 찝찝해서 버리려고 한 영상이라고 한다. 영상을 보면 그럴만도 한 게, 완전히 미미 위주로 찍혀있으며 중간중간에 뒤통수나 스타킹을 클로즈업한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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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나유타 검사가 잘 알고 있었다. 법정 준비를 명목으로 PD가 연출한 방송을 다 봤기 때문이라는데, 그 중 한 방송에 나온 라멘집에 1시간 가량 웨이팅을 해서 먹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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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도 미누키의 3억 엔 계약이 수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물증이 없어서 몰아붙이지 못했는데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히 똑같은 서명이 메모에서 발견돼서 증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말했듯 이 메모는 범인이 날조한 증거. 범인으로서는 괜히 더 큰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욕심을 부렸다가 증거 하나를 남긴 셈이 됐다. 덕분에 오도로키도
원양어선에 안 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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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선택지 중에 '인생'이 있다. 오도로키 셀렉션에서는 아예 이를 도전과제로 박제해버렸다. -캐릭터 취급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