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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03:45:42

사라진 역전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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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스즈키 마코
피해자 마치오 마모루
재판장 재판장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
검사 아우치 타케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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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작 게임
2.1. 1일차 법정
3. 애니메이션
3.1. 스토리3.2. 원작과의 차이점
4. 인물 파일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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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재회, 그리고 역전(원작) 사라진 역전 역전 서커스(원작)
안녕히, 역전(애니) 도둑맞은 역전(애니)
역전재판 2의 제1화. 여경 스즈키 마코가 연인이었던 경관 마치오 마모루를 살해한 용의로 기소되었다. 변호를 맡은 나루호도는 개정 직전에 누군가에게 소화기로 머리를 맞고 단기 기억상실에 빠져, 의뢰인과 사건 관련 정보, 법정 규칙 등을 전부 잊은 채 법정에 선다.

비공식 한글 패치판과 애니메이션 한국어판에서는 '잃어버린 역전'으로 번역됐다.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사라진 역전이라고 되어 있지만 어째서인지 에피소드 마지막 끝 메세지 부분에 '제1화 잃어버린 역전 끝' 으로 쓰여져 있다.

2. 원작 게임

튜토리얼 에피소드. 나루호도는 법정에서 수 차례 무죄 판결을 따낸 실력 있는 변호사이므로, 본작을 통해 역전재판 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수도 있는 플레이어를 위해 나루호도의 기억상실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했으며, 의뢰인인 마코가 조언자 역할을 한다. 물론 폐정 후 잃어버린 기억은 전부 돌아온다. 누구에 대한 기억 빼고.[1]

2.1. 1일차 법정

재판장: 거기까지! ...더이상, 도망칠 수 없습니다, 나루호도 류이치!
나루호도: 대, 대체 제가 뭘 잘못했다는 겁니까!
재판장: 당신을 살려둘 수는 없습니다...
나루호도: ...?? 저는 그냥 변호사인데요...?
재판장: 문답무용! 당신을 변호사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나루호도는 거대한 재판장에게 망치로 내리찍히는[2] 괴상한 악몽을 꾸고 휴게실에서 잠에 깬다.[3] 뒤에서 몰래 접근한 어느 날라리에게 소화기로 머리를 얻어맞고는 기억상실에 걸린 채 법정에 들어가는 나루호도. 아무 것도 기억을 못 하고 영문을 모른 채 스즈키 마코라는 여경을[4] 변호하게 된다. 그녀는 9월 6일[5] 원파크 공원[6]에서 같은 경찰관 마치오 마모루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쓰고 있었다. 피해자는 산책로를 걷다가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증거로는 시체 밑에 있었던 부서진 안경과 죽기 전에 피해자가 남긴 다잉 메세지 "鈴木"(스즈키, 일본판)/SUJUKI(한국판)가 있었다.

첫 증인으로 이토노코 형사가 나왔다. 기억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변호사의 기운까지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닌지라 모순을 알아차린 나루호도는 두 가지 모순점으로 다잉 메세지의 모순(=피해자가 남긴 것이 아니라 범인의 위조)을 밝히는데, 스즈키의 이름 표기가 須木(일본판)/SUZUKI(한국판)였다는 점[7] 스즈키 마치오에게 준 생일 선물인 야구 글러브가 왼손잡이용이었다는 점을 통해 왼손잡이인 피해자가 다잉메시지를 남긴 손은 오른손이라는 점이다. 이리하여 나루호도는 마코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고, 마코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려고 하자 아우치 검사가 새로 증인, 그것도 마코가 마치오를 밀었다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인을 준비했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잠시 휴정된다.

휴정 시간에 나루호도 스즈키로부터 사건의 개요를 듣는다. 마치오와 데이트를 하던 스즈키는 어느 휴대폰을 주웠고, 그 휴대폰의 주인과 18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그러나 휴대폰의 주인은 오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휴대폰은 현재 나루호도가 갖고 있었다. 그 사이 마요이는 휴대폰에 등록되어 있던 전화번호의 주인들에 대한 조사 내용을 가져온다. 휴대전화에 등록된 이들은 모두 사기단의 멤버였다.

심리가 재개되면, 증인으로 모로헤이야 타카마사가 나와, 공원을 걷다가 한 남자가 웬 바나나와 함께 굴러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다. 또한 스즈키의 파랗게 질린 얼굴을 보았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사실 그가 본 것은 바나나가 아니라 생일선물이었던 야구 글러브였으며,[8] 이를 통해 나루호도는 "바나나와 야구 글러브를 착각할 정도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왜 오늘은 안경을 쓰고 나오지 않았냐"고 묻는다. 또한 사건 이후에 18시 40분경 신고를 했는데, 이는 사망 추정 시각인 18시 28분과 어긋나는 시간이었다. 그는 신고할 곳이 없어 공중전화를 찾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사건 발생 장소 바로 옆에 공중전화가 있었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안경을 찾느라 그런 것이라고[9] 나루호도는 지적한다. 아울러 스즈키 마코의 성씨 한자를 틀린 것도 통화로 들어서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을 밝힌다.

그러자 모로헤이야는 멘붕에 빠지며 자신은 동기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핸드폰에 등록되어 있던 사기단을 거론하며 데이트 당시 경찰 제복을 입고 있던 마치오가 사기단에 대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챌까봐 죽인 것이 아니냐며 반문한다. 그러나 모로헤이야는 나루호도가 갖고 있는 핸드폰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며 나루호도를 비웃는다. 그는 이미 휴대폰을 찾았다고 주장한다.

때마침 나루호도는 순간적으로 기억이 돌아온다. 아침에 소화기로 머리를 맞은 것은, 모로헤이야가 나루호도가 갖고 있는 증거품인 자신의 핸드폰을 회수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걸고, 그 때 모로헤이야가 갖고 있는 휴대폰에 전화가 오는 것을 통해 그가 위증을 했음을 증명한다.[10]

결국 멘붕한 모로헤이아[11]는 진범으로써 긴급 체포되고[12], 마코는 무죄 판결을 받는다.

기억이 돌아온 나루호도는 폐정 후 마요이와 잡담을 나누며, 2개월 전 마요이와 어떻게 재회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회상을 시작한다.

3. 애니메이션


역전재판 2까지의 내용을 다뤘던 시즌 1에서는 방영되지 않았고 시즌 2의 1화로 방영되었다.

3.1. 스토리

3.2. 원작과의 차이점

4. 인물 파일

파일:나루호도 류이치.webp 나루호도 류이치 (24)
(1인칭 시점 인물)
파일:스즈키2p.png SUZUKI 마코[13] (22)
나의 의뢰인.
여경이라는 것 밖에는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파일:Mugshot-payne.png 아우치 타케후미 (53)
이번 사건의 담당 검사.
왠지 모르게 어딘가 딱 부러진 맛이 없는 남자.
파일:마치오p.png 마치오 마모루 (30)
순경으로 사건의 피해자.
피고인 스즈키 마코와는 애인 사이였던 것 같다.
파일:타카마사p.png 모로헤이야 타카마사 (22)
자칭 일류 재수생.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는 중이라고 한다.
파일:마요이p.png 마요이 (?? → 18)[14]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찌되었든 알고 지내던 사람 같다.
→ 1년 전까지 내 조수로 도움을 주었다. 영매사로서 수행중.

5. 여담

시리즈 작품이지만 이전 작품을 해보지 않은 유저들을 배려하여 튜토리얼 에피소드를 넣는답시고[15] 범인이 주인공 변호사를 폭행해서 기억을 잃게 만드는 초유의 전개를 집어넣었다. 사실 시리즈 전통적으로 1화 에피소드에서는 보조로 서는 인물이 '법정기록을 보려면 특정 키를 눌러라' 라든지 '증거 제시는 그 키를 누르면 된다'는 식으로 제4의 벽을 넘나드는 발언도 살짝 들어가고 옆에서 게임 진행의 방향을 알려주는 성격이 짙긴 하나 그렇다고 해도 기억상실은 너무했다는 의견이 있었다.[16] 이를 의식했는지 이후 작품들에는 어떻게든 1화는 신참급 변호사가 맡도록 하고 옆에 조언자가 있도록 작품 에피소드 배치를 해오고 있으며, 본 에피소드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17]

튜토리얼이라 일부러 쉽게 만들려고 그랬다고 쳐도 조연 캐릭터들의 무능함이 극에 달하는 에피소드. 휴대폰을 잘못 가져간 건 모로헤이야가 멍청해서 그랬다 쳐도 피고인의 이름 한자 확인도 제대로 안 하는 검경찰의 모습은 어떻게 설명이 불가능하다. 애초에 나루호도는 재판 전부터 이 사건의 진상을 전부 간파했지만[18] 기억상실로 인해서 다시 진상을 밝혀간다는 설정이다.

이 밖에 모로헤이야가 뜬금없이 바나나가 떨어져 있었다는 증언을 한다거나 후술하는 것처럼 범행 상황에 대한 묘사가 미비한 점 등 전반적으로 추리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추리를 보여주었던 첫 역전에 비하면 아쉬운 튜토리얼 에피소드.

소화기에 얻어맞고 기억상실에 빠진다는 강렬한 오프닝이 인상적이었는지 이후로 관련 언급이 몇 번씩 나오는 편. 도둑맞은 역전에서는 나루호도가 자칭 명탐정을 심문하는 중에 과거에 자신이 소화기에 얻어맞아 기절한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역전을 잇는 자에서는 메이슨 시스템 도중 대기실의 소파를 조사해 보면, 이전에 한 번 여기서 잤다가 봉변을 당해서 그 이후로는 앉지 않는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덤으로 재수가 없어서 의뢰인도 못 앉게 한다고 한다. 애니판에선 그딴거 없이 잘만 앉는다. 외전인 역전검사에서는 회상 에피소드인 지나간 역전에서 초짜 검사 시절의 미츠루기가 소화기를 보고 이런 것으로 머리를 맞으면 기억이 한두 개쯤은 날아갈 것이라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본인은 얼빵하게 이런 것으로 맞지 않을 것이라면서 의도치 않게 미래의 나루호도를 디스한다.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고 여러가지로 현장을 조작하는 순간 스즈키 마코는 무슨 일을 하고있었는지 그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 하지만 이후 등장 에피소드처럼 기절했다거나 하는 언급은 없으므로 정황상 사건을 현장에서 목격하진 않았고 전화주인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피해자와 헤어져 다른 곳으로 간 듯 하다.[19][20]

살인현장이 공원이고 늦은 밤도 아닌데 범인이 살인을 하고 안경을 찾고 현장을 조작하는 동안 다른 목격자가 아무도 없는 것도 이상한 점이긴 하다.

나루호도가 처음으로 치히로의 도움 없이 무죄판결을 받는 에피소드이다. 1편에선 함께 변호사로서 입정하거나[21], 영매된 치히로가 도움을 주거나[22], 나루호도가 환청을 듣는 식[23]으로 도움을 조금씩 받았었다.[24]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의 프롤로그 전반과 모로헤이야의 휴대폰 벨소리의 음악은 우리에게 친숙한 J.S. Bach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이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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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전재판 4에서 아우치를 보고 여전하다고 한 것과 시간이 흐른 뒤에 그의 동생을 보고 오랜만이라고 한 걸 보면 다행히도 아우치에 대해서도 기억해낸 듯 하다. 애초에 기억에 없었을 수도... 사실 역전재판 3-2 도둑맞은 역전에서 재판중이던 아이가 탐정을 빼올 때 담당검사인 아우치와 대화하기도 했다. [2] 놀랍게도 이 장면은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나루호도군의 하이퍼 콤보로 나온다. [3] 이 때 나오는 음악은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이 장면은 역전재판 2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안녕히, 역전에도 나온다. [4] 처음에는 경찰이라서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나 두려워했다. [5] 피해자의 생일이다. [6] 나루호도 셀렉션의 한국어판 공식 번역명 [7] 일본어 이름은 이름만 들어서는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알기가 어렵다. 사실 그럼 단순히 히라가나로만 써두는 방법도 있고 보통 일본에서 어린애 정도가 아니면 남의 이름을 히라가나로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다잉 메세지같은 급하게 쓴 내용이면 히라가나로 썼다해서 그렇게까지 의심을 받지는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보통 스즈키라는 이름은 '鈴木'인 경우가 매우 많아서 범인도 별 생각없이 그렇게 한 듯 하다. 영어판에서는 Maggey라는 이름인데 Maggie로 잘못 써두는 걸로 번역했다. [8] 주문제작한거라 마코가 좋아하는 노란색으로 만들어서, 시력이 나쁜 모로헤이야에겐 진짜 바나나처럼 보인 것이다. [9] 나루호도가 마치오에게 깔려있던 안경을 제시했는데 그건 내 안경이라고 말하는 말실수로 인해 모로헤이야가 현장에 있었음을 증명했다. [10] 나루호도와 모로헤이야의 핸드폰은 하필이면 같은 기종이었다. 모로헤이야는 법정이 열리기 전 나루호도의 핸드폰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잘못 가져갔던 것이다. 이 모지리가 핸드폰을 착각해서 가져가는 바람에 애꿎은 나루호도의 연락처가 죄다 지워졌다. [11] 목에 둘려있던 목도리인지 끈인지 모르겠지만 그걸 너무 잡아당겨서 얼굴이 팥색이 되어가면서 쓰러졌다 [12] 아우치도 첫 번째 역전 때와는 달리 담담하게 패배를 받아들인다. 나루호도를 기억 상실증에 걸리게 하고 경찰을 살해하고서는 동료 경찰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던 게 썩 좋게 안 보인 듯 하다. [13] 위에서 언급된 트릭 때문에 게임 내 프로필이 이렇게 적혀있다. [14] 판결 후 프로필이 바뀐다. [15] 지금은 대부분 나루호도 셀렉션 등 합본을 통해 순서대로 플레이하겠지만 개별 작품으로 나눠져 있던 시절에는 2편이나 3편부터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16] 충격으로 기억상실이 오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그 정도가 되려면 엄청난 충격이 필요하다. 만약 정말 기억상실이 올 정도의 충격이라면 재판 전에 깨어나서 변호를 맡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이미 어딘가의 병원에 실려가서 한참동안 못 깨어날 수준이다. [17] 3편은 과거 시점을 1화로 배치하여 신참 시절의 치히로의 시점으로 튜토리얼을 진행했으며, 4편 5편은 모두 당시 신참인 오도로키와 키즈키를 배치했다. 6편에서는 변호 시스템이 사실상 사라진 쿠라인 법정의 재판장에게 나루호도가 재판 방식을 역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외전인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애초부터 경력이 쌓인 검사인 미츠루기가 주인공이므로 자기 스스로가 게임 진행 방식을 상기하고 조수 역할인 이토노코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설명한다. 1편, 2편 둘 다 해당. 대역전재판은 1편은 변호사가 아닌 나루호도 류노스케 아소기 카즈마의 설명을 들으면서 스스로 변호하게 되고, 2편 미코토바 스사토가 대리로 뛴다는 설정을 주었다. [18] 조수 역할을 마요이가 아닌 마코가 맡고 있는 것도 사실 진작에 진상을 파악해서 마요이에게 증거를 수집하도록 시켰기 때문이었다. [19] 애시당초 마코는 잠시 틈을 내서 마치오 형사에게 글러브를 선물한 것이므로 마코는 그냥 돌아가고 마치오 순경만 만났던 것으로 보인다. [20] 반대로 마코가 있었다면 애시당초 모로헤이야도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21] 1화 첫 번째 역전 [22] 2화 역전 자매, 3화 역전의 토노사맨 [23] 4화 역전, 그리고 안녕 [24] 5화인 소생하는 역전은 역전재판 2는 물론 3보다도 늦게 나왔으니 예외. 그리고 소생하는 역전에서도 조금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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