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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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키젠 사령학과 총학과대표 엘리사 셀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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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판 |
주요 전력 | 유령선 |
소속 |
키젠 329기 사령학과 드레스덴 왕국 셀린 가문 키젠 귀족 동아리 노블 |
담당 교수 | 스테이시 세잔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석차 |
키젠 329기 특례 7번 키젠 329기 2,3학년 7위[1] |
직책 |
키젠 귀족 동아리 노블 동아리장 키젠 329기 사령학과 2학년 학과대표 키젠 329기 사령학과 총학과대표 룬 리그 암흑연합 대표 6번 |
가족 |
셀린 재상(아버지) 남동생 크리스티나 셀린(첫째 언니) 이네즈 셀린(둘째 언니) |
이명 |
유령선의 엘리사 유령함대의 엘리사 |
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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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히로인.2. 외모와 성격
양갈래 머리와 조그만 체구, 교복 위에 걸친 해군 제복이 특징이다. 사령학 지망생으로 유령선을 다수 운용할 수 있으며, 자기 실력에 자부심이 강해 유령선의 엘리사라고 자칭/타칭한다. 2학년 때 유령선으로 된 함대를 손에 넣은 뒤론 스스로를 유령함대의 엘리사라고 자칭했다.329기 입학생들 중에서는 상당한 고위 귀족 출신으로, 암흑연합의 3대 왕국 중 하나인 드레스덴 왕국 재상의 딸이다. 1학년에 권력가 자제들의 동아리인 노블에 가입해 활동하게 되는데 2학년에는 노블 동아리 부장직을 이어받았고 교양과목도 고위 귀족 학생들이 주로 듣는 제왕학을 신청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빼어난 언변과 정치력을 가지고 있고, 정치가적인 면모가 부각되며 이익만 된다면 은원관계조차 일시적으로 잊을 정도다.
그러나 이런 정치적인 면모와 성격은 고위 귀족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페르소나이고, 원래 성격은 상당히 다혈질에 감정적인데다 한번 실수를 하면 계속해서 헛발질이 이어지는 허당스러운 성격이다.[2] 딕은 아예 정치 빼고는 맹탕이라는 악평을 할 정도. 자리 욕심도 은근 있어서, 자신이 뭐든 앞에 나서거나 리더와 같은 자리를 맡아야 직성이 풀리는 편이다.
심지어 3학년 때 카쟌이 시몬에게 알려준 정보는 이보다 더 직설적인데, 줏대 없음 + 허당 + 실수 많음 + 아버지에게 극단적으로 휘둘림 + 인정받기 위해 본인 능력을 초과하는 일도 하려고 든다 라고 직설을 가장한 독설을 써놨다.
3. 작중 행적
3.1. 1학년
첫 등장은 1학년 섬 서바이벌 단체시험으로, 당시 중앙의 안전지대에 진입해 일찌감치 생존자 집단 내에서 영향력을 보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메이린을 포함한 시몬 측과 충돌을 빚은 적이 있으며, 이후로도 여러 사건이나 시험에서 본의 아니게 시몬과 여러 번 부딪혔고 그때마다 시몬에게 휘둘리거나 고생을 해 시몬을 영 싫어한다.[3]3.2. 2학년
2학년 개학식에서 새로운 학생회장의 눈에 띌 계획이었으나, 하필 새로운 학생회장으로 임명된 것이 시몬이라 여러모로 곤란해졌다. 그간 시몬과의 관계가 영 좋지 않았기에 이를 떠올리며 멘탈이 나가버리고, 설상가상으로 부회장마저 메이린 빌렌느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시몬과 친구들에게 다가가는데 애를 먹고 있다.그래서 2학년 학과 선정식 때 메이린에게 시몬이 자신에게 앙금이 남았는지 어렵게 물어보기도 하는데, 메이린은 어차피 1학년 내내 시몬에게 당하고만 있었으니 앙금은 시몬이 아니라 너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고 답변한다. 이 얘기를 듣고 안도하며[4] 지금까지와는 달리 시몬에게 호의적으로 나오고 시몬의 편에 서려는 듯하다.[5]
2학년 전공 선택에서 사령학과를 택했으며 사령학과 대표가 되었고, 교내 동아리 노블의 부장도 같이 맡게 되었다. 동아리 시즌에는 여러모로 고생하는데, 조원들이 학생회에게 권위적으로 굴면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6] 몰리를 영입하려 했지만 안드레가 했던 악행 때문에 거절당하는 등 본인 잘못이 없는데도 뒷수습을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이후로는 별다른 문제 없이 동아리 시즌을 마무리한다.
2학년 단체시험을 앞두고 아세라즈가 찾아와 시몬에게 맞서기 위한 동맹에 자신을 끌어들이려 하자, 지금 시몬에게 우호적인 상황에 건드렸다간 피본다며 거절하려 한다. 그러나 아세라즈가 엘리사의 아버지가 추진하는 사업이 키젠과 연결되어 있는 걸 언급하며 압박하자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단체시험 당일. 시몬을 찾아내지만 시몬은 아세라즈와 메르디아나가 끌어들인 다른 학생과 싸우고 있었고 유령선 전함이 헥토르의 브레스로 불타자 열받아서 헥토르와 붙게 되고 결국 난전에 휘말려 유령선을 두 척이나 잃고 겨우 빠져나온다. 이후 시몬을 찾아내라는 아세라즈의 통신에 노발대발하지만 또다시 아버지의 사업을 들먹이자 알겠다고 답하고 끊어버린다.
통신 이후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울컥하여 분노하다 시몬이 나타나고 반격하지만 곧바로 밀려 본 프리즌에 갇힌다. 곧이어 협력하자는 시몬의 제안에 자기가 만만하냐며 화를 내지만, 시몬은 노블의 부회장이라는 책임감과 키젠 재학생으로서 아버지의 사업을 지키지 못하는 것과 사업 지킬려다 시간낭비 해서 학과생들을 지키지 못한 것 어느 쪽이 더 큰 무능일지 생각해보라고 답한다.
그리고 시몬 본인은 자신의 적인데다 먼저 공격한 엘리사를 배제하고 싶지만 지금은 더 큰 목적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다. 이에 엘리사도 조건으로 만약 시몬이 학생회장이 되면 아버지 사업을 내걸자[7] 로비는 안되지만 엘리사의 아버지의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건 사실이니까 그때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생각해보겠다고 한다.[8]
이에 협력하겠다고 답하고 그러자 아세라즈에게서 연락이 오지만 잘 말하고 끊어버린다.[9] 그 후 화산성에서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다 메리다를 노리는 화산성주의 공격을 대신 맞아 탈락한다. 그 후 시몬이 화산성주를 잡으면서 학생들의 승리로 시험이 종료, 키젠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된다.
3학년과의 교류전 에피소드에서는 1경기에 출전하나, 4명을 단숨에 이겨버린 상대 에이베스의 실력에 애를 먹고 본인조차 몰랐던 약점을 찔리며 패배 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막판에 패배할 각오로 날린 공격이 적중하면서 가까스로 승리하면서 2학년들의 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전 딕은 정치가 집안이라고 머리 잘 쓰는 척만 하고 사실 정치 빼고는 맹탕이라고 평했지만, 교류전에서 그녀와 붙은 에이베스는 패배 후 수준을 물어보는 질문을 받자 앞으로 1년, 저기서 경험과 실전역량이 더해진다면 자신이 우러러보기도 힘든 높은 곳에 설 것이라고 극찬하였다.
교류전이 끝나고 결사가 본격적으로 세력을 드러내며 대륙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자 2학년 임무평가로 결사를 상대하며 눈에 띄는 실적을 가져오라는 임무가 내려지게 된다. 이에 엘리사는 에크레시 해적단 소탕 의뢰를 받아서 비행선을 타고 임무지까지 가게 되는데, 마침 임무지까지 이동을 위해 비행선에 탑승한 시몬과 마주한다. 서로 갈길 가자는 태도를 보이지만 아버지인 셀린 재상이 시몬과 같은 비행선에 탔다는 얘기를 듣고는 발락을 이기고 키젠 학생회장이 된 시몬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던 셀리 재상이 시몬과의 약혼 서류를 제출하라는 숙제를 받고 못하면 키젠 자퇴에 가주 경쟁에서도 탈락할 위기에 빠져서 패닉에 빠진다(...).
드레스로 차려입고 시몬을 유혹하려 하지만 될 리가 없고 다른 영애들의 비웃음을 사는 등 여러모로 굴욕을 겪는 와중에[10] 설상가상으로 에크레시 해적단이 언데드화돼서 비행선을 습격한다. 시몬과 협력해서 에크레시 해적단을 소탕하고 시몬에게 약혼하자고 고백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하는 약혼 제안이라고 생각한 시몬에게 차인다.[11] 이후 시몬이 진상을 알고 직접 셀린 재상과 연락해서 엘리사의 목표인 에크레시 해적단이 결사와 결탁해서 언데드가 되고 비행선을 습격했으며 키젠은 정보를 이미 알고서 자신과 엘리사를 비행선에 탑승하게 했다는 거짓말로 셀린 재상을 속이며 엘리사의 평가를 크게 올리고 키젠이 가진 정보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엘리사의 키젠 자퇴도 취소한다. 그 모습을 본 엘리사는 시몬의 정치적인 수완에 놀라워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시몬과 헤어지며 에크레시 해적단과 결사의 관계성에 대해 조사하러 간다.
3.3. 3학년
3학년 개학과 함께 발표된 석차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7위를 차지, 사령학과 수석이 되었다. 그 뒤로는 등장이 없다가 의외의 타이밍에 등장하는데, 새 학기 시작 후 신입생들 중 귀족 출신 학생들이 신분이 낮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를 넘는 폭행을 저지르는 사건들이 빈발하자 이를 해결하고 주모자격 인물인 베오트론 그림웨인을 붙잡은 뒤 시몬이 불러내면서 등장하게 된다. 베오트론이 수갑을 찬 채 있는 걸 보고 보호기간 중에 사고를 쳤다는 걸 바로 간파하고, 너도 그러지 않았냐는 시몬의 농담에 울컥해서 욕하려다 가까스로 표정관리하고 자긴 정치파벌 만드는 정도였다며 횡설수설한다.[12] 그 후 여기서는 가문 이름 믿고 나대지 말라는 뼈있는 충고를 해주고, 시몬이 만일 나중에 베오트론이 요청하면 노블에 받아줄 거냐고 장난삼아 묻자 신분빨 믿고 나대는 놈들은 무조건 사양이라며 바로 거절해버린다.[13]유령궁 에피소드에서 시몬과 메리다가 라우라를 죽이고 테네리페가 의무에서 해방되면서 유령궁 내부의 망령들이 위험수치까지 차오르기 시작하고, 망령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지원군으로 참전한다. 암흑연합 측 지원군을 막고 퇴로를 확보하려던 킬로바니안을 발견하여 교전에 돌입하지만 당연히 상대도 되지 않았고, 귀한 유령선들까지 부서져버린다. 이후 신디와 제이미의 가세로 간신히 위기에서 벗어나고, 화이트와 발락, 에이젤까지 와서 킬로바니안을 막아선다.[14] 킬로바니안의 발악이 막힌 후로는 소프리아 재건에 힘쓴다.
유령궁 사태 종료 후 키젠에 복귀, 룬 리그 합숙 선발 멤버로 결정된다. 연회 참가 이전 갑작스럽게 아무 말도 없이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자 기겁해서 뭐 때문에 이러는 거냐고 항의하다가 정치적인 자리임을 알게 되자 바로 태세전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룬 리그 합숙 개회식을 위해 열린 연회에 참석하고, 댄스 타임이 되자 시몬과 같이 추려고 했으나 메이린에게 선수를 뺏겨 분해한다. 그렇게 연회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연회 장소를 심해 괴수들이 공격해오고, 시몬의 지시에 따라 키젠 참가자들은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신시키기 시작한다. 엘리사 본인은 대포를 쏴서 괴수들을 공격하나, 어째 괴수들을 잘 맞추지 못하고 되려 접근을 허용해 사람들이 위험해질 뻔했다. 게다가 직후 하운드 키즈의 아이비한테 비웃음을 듣고 비교당하는 굴욕까지 겪는다.
메시아 잔당 토벌전을 거치면서 스피릿 포탄의 낭비가 심하고 신성방패를 뚫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패를 뚫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관통 포탄을 만들어내게 된다. 추후 유령선에 내장된 대포를 바꾸는 등의 작업을 통해 상황에 맞게 다양한 대포와 포탄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룬 리그 선발 멤버에 포함되었고, 번호는 6번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신성연방 측 6번인 하미엘도 원거리 화력전이 특기라 입장부터 서로 으르렁거린다. 다만 룬 리그 2일차만에 하미엘은 탈락한 반면, 엘리사는 눈에 띄는 성과는 내지 못했으나 최소한 자기의 역할에는 충실하면서 살아남아 4일차 총공세에도 참전했다.
모제 수색을 위해 메이린과 함께 첨탑 지대를 공격하고, 그곳에서 9번 아렌디아를 발견하나 레테가 도착해서 아렌디아를 아웃시키지 못한다. 메이린과 레테가 화력전을 펼치던 중 헥토르가 난입하면서 싸우는 사이, 숨어 있던 모제가 엘리사의 함선에 도착하여 그녀를 공격한다. 그러나 직접 터치를 해야 아웃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혼령화로 공격을 피해버리고 유령선들을 조종해 모제가 타 있는 배를 공격하게 한다. 이에 모제가 배에 손을 대 강화시키려 하자 배를 혼령화시켜 모제의 터치를 또 다시 물먹이고 그가 불필요하게 백마법까지 써가며 공격을 막게 한다. 하지만 힘의 차이는 명백한데다 혼령화가 풀리면서 다시 모제가 공격해오는데, 놀랍게도 혼령화를 짧은 시간 안에 또 다시 사용했다.[15]
직후 바깥으로 떨어지면서 자신의 함대들에 자폭명령을 내려 모제를 폭발에 휘말리게 하나 그는 멀쩡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상성의 문제로 힘을 더 빼는 바람에 모제는 분노했고, 엘리사에게 고통을 준 후 죽여주겠다며 떨어지는 그녀를 향해 더 빠른 속도로 돌진해온다. 그러나 거의 동시에 지면에 착지했을 때, 엘리사는 모제가 자길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칠흑이나 혼령화를 쓰지 않고 낙하해 그대로 아웃된다.[16] 비록 아웃되긴 했지만 모제의 힘을 어떻게든 빼놓고, 탈락 직전 낙하할 때 신호탄으로 모제를 발견했다는 신호를 보냈으므로, 샤텔처럼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고 아웃된 셈.
룬 리그 종료 후 키젠에 복귀해 3학년 단체시험인 취업평가를 받게 되었는데, 취직 장소가 해적단이었다.[17] 공교롭게도 주인공 시몬은 함장 자격 시험을 통과해 해상 지휘권을 얻어서 바다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고, 함장 자격 시험 참가자 중에 엘리사의 언니인 크리스티나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든 엘리사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1277화에서 과거 회상 형식으로 시몬에게 연락을 받게 된다. 이때 스틸리프 해적단에 이졸데라는 신분으로 부선장 자리까지 올라간 상태였는데, 연락을 받았을 때 어지간히도 연기를 못하는 바람에 시몬이 장난으로 그녀의 정체를 이용해 협박하려는 것처럼 말하자 바로 겁먹고 살려달라고 벌벌 떠는 개그씬을 찍는다.[18] 어찌어찌 정체를 서로 안 후 본론으로 넘어와 시몬이 너희 언니를 만나게 되어서 곤란해졌다고 말하며 크리스티나 이야기를 꺼냈고, 엘리사는 본인이 가족으로서 아는 내용들을 시몬에게 전해준 덕분에 시몬은 크리스티나와 유리의 관계, 과거사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된다.
4. 전투력
...잔챙이를 상대로 오래 걸리네. 내가 상성이라는 걸 타다니.
모제 델 베아투스, 1189화[20]
모제 델 베아투스, 1189화[20]
군단장 3명(시몬, 헥토르, 메리다), 암흑연합 조직 후계자 2명(로레인, 세르네), 유급생 2명(카쟌, 에이젤)을 제외하고 키젠의 역대급 황금기수라 불리는 329기에서 특례 입학생 출신에 2, 3학년에도 꾸준히 TOP 10 안에 든 다섯 명의 학생들[21] 중 한 명답게 동기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자이다. 황금기수 329기에서 사령학과 2학년 학과대표와 3학년 총학과대표까지 맡고 있는 것을 보면 실력부터 리더십까지 결코 부족하진 않다.
그러나 샤텔 마에르, 쥴 빈체레, 클라우디아 멘지스, 메이린 빌렌느, 카미바레즈 우르슬라와 마찬가지로 교내 최상위권의 실력을 보유했고 학과대표를 역임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하필 같은 기수에 프로급 실력을 가졌지만 졸업 안하고 유급한 2인, 군단장 3인, 거대조직 후계자 2인까지 강자가 너무 많은 관계로 저평가받고 있다. 최상위권 전투력 측정기로 쓰기 좋은 위치에 정치력은 가졌지만 전술적 식견은 부족한 허당이고, 심지어 상성을 크게 타는 능력까지 더해져 대우가 여러모로 박한 편이다.
일단 네크로맨서로서의 강점을 보면, 엘리사의 주 전법이 유령선과 해당 배의 망령들을 부려서 공격하는 게 주요 전법이라 중거리~원거리에서 안정적인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엘리사가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유령선을 소환해 배에 장치된 함포를 적극 활용하는데, 이런 전략은 화력을 안정적으로 투사할 여건만 된다면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에 좋다. 본래는 본인 소유의 유령선 몇 척 정도만 부렸기에 질과 양 모두 뒤로 갈수록 떨어졌지만, 2학년 2학기 결사와의 전쟁 에피소드에서 언데드화된 해적 함대를 손에 넣으면서 물량과 화력 모두 보강해 유령선 몇 척이 아닌 함대급의 전력을 부리게 되었기에 현재는 물량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네크로맨서에게 최악의 환경인 바다와 해상에서의 전투도 엘리사에겐 큰 문제가 아니라서, 바다에서의 능력을 확인하는 3차 BMAT에선 고득점을 올리며 최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유령선이라고 해도 배 자체는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불에 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일례로 1학년 1학기 아일랜드 서바이벌에서 메이린의 공격에 배가 불타고 간단히 패배하였고, 2학년 단체시험 때도 헥토르의 브레스에 유령선이 격추당했다. 그나마 이 약점은 본인도 알고 있기에 시몬이 스컬드론으로 화염 공격을 하자 고스트 컨트롤 리페어로 대응하는 등 최소한의 대비책은 갖추고 있다. 진짜 문제는 함대를 뺀 엘리사 본인의 전투력이 강하지 않다는 게 문제점이다. 작중 엘리사는 함대를 활용한 원거리 포격에는 강점을 가지지만, 본인이 직접 싸워야 할 때는 전투력을 보여준 적이 전무했으며 특히 근접전으로 돌입하면 허무하게 당하는 일이 자주 나온다. 이 약점이 가장 크게 드러난 게 바로 328기 선배들과의 교류전.[22]
반쯤 개그캐 취급이라서 순위에 비해 실력을 잘 보여주지도 못하고 하운드 키즈를 위한 희생양으로 쓰이는 등 작가에게 대우를 잘 못받는 감도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키젠 황금세대의 최고 학년인 3학년의 7위로서 적을 격퇴하지도 못하고, 사람들을 구출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피해가 생길 뻔했기에 룬 리그 합숙 동안 성장이 절실해진 상황이다.[23] 본인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진전이 없어서 힘들어했는데, 다행히 룬 리그 합숙 기간 동안 노력한 끝에 신성 대응책 마련과 화력 보강에 성공하여 아이비를 제치고 레귤러에 포함되었다.
룬 리그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클라우디아, 미친 활약상을 보여준 에이젤과 샤텔에게 밀려 존재감이 없었으나, 4일차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활약상을 보여준다. 하필 상대가 신성연방 2번인 모제라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직접 터치를 해야만 발동하는 모제의 힘을 터치 자체를 못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대응해 예상 이상으로 모제의 시간과 신성을 소모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번 발동하면 빠른 시간 안에 발동하기 힘든 혼령화를 2번이나 발동하고[24], 사물 자체를 혼령화시키는 등 모제 상대로 상성을 이용해 최대한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요약하자면 룬 리그 종료 기준으로 키젠 최상위권의 실력을 갖췄으나, 순수하게 전투력만으로 평가할 경우 여타 최상위권 멤버들보다는 다소 아래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조금 나쁘게 말하면 S급 판독기인 셈.[25]
5. 인간관계
-
시몬 폴렌티아
여러모로 악연으로 엮인 사이. 각종 시험에서 시몬 때문에 굴욕을 겪거나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시몬의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떨 정도로 싫어했다. 시몬이 교내 권력의 정점인 학생회장이 되자 자존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관계라도 유지하려고 하는 등 계산적인 행보를 보이기는 하지만, 딱 그 정도이다.
둘의 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보인 것은 2학년 마지막 단체평가, 엘리사는 아버지의 사업 문제로 약점을 잡혀 아세라즈 일파에게 시몬과 싸우도록 휘둘리는 신세가 되지만, 시몬에게 또 지고 굴욕을 겪는다. 그나마 시몬이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 엘리사를 끌어들여서 바로 탈락하는 신세는 면했고, 이후 단체평가 통과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결사와의 전쟁을 위한 임무평가에서 협력하거나, 키젠에서 집으로 강제복귀당할 위기에 놓였을 때 시몬의 도움을 받는 등 예전의 계산적이고 목적을 위한 관계에 비하면 좀 더 진심이 담긴 관계가 되었다. 여전히 정치인 기질이 있기는 하지만, 시몬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에 엘리사도 적정 선을 지키면서 시몬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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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린 빌렌느
엘리사 입장에서 보면 시몬보다도 대하기가 더 어려운, 사실상의 천적같은 인물이다. 시몬은 그래도 기본적으로 온화한 편이고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적절하게 엘리사도 처신하면서 지낼 수 있지만, 메이린은 기본 성격부터 까다로운데다 가문도 밀릴 게 없어서 엘리사의 행동에 그만큼 태클을 가차없이 걸어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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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재상
아버지. 키젠에 입학한 딸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는 하나, 재상이라는 빵빵한 뒷배경 때문인지 엘리사의 키젠 입학조차 정치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2학년 2학기 결사와의 임무 당시 시몬이 비행선에 있다는 말에 시몬의 서명을 약혼서에 받아내라는 지령을 내리고 실패하면 신부수업이나 하러 돌아오라고 하는 등, 키젠 입학 여부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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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라즈 미켈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고 협박했기에 당연히 아세라즈를 싫어한다. 아버지의 사업까지 같이 연결된 약점이었기에 엘리사는 굴욕을 감수하고 아세라즈를 따르긴 했지만, 속으로는 아세라즈에 대한 반발심이 컸다. 때문에 시몬에게 붙잡히고 선택을 종용받을 때 '애매하면 대의와 명분이 있는 쪽을 따라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상기하고 아세라즈를 버리고 시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 선택 덕분에 엘리사는 키젠에 남았고, 아세라즈는 시험에서 저지른 트롤링과 막장 행보가 다 드러나면서 자퇴하게 된다.
-
크리스티나 셀린
첫째 언니. 사이가 어떤지 정확히 묘사되진 않았으나 적어도 나쁜 사이는 아니다.
6. 여담
- 일러스트상으로 드러나지만 평소에는 꽤 드센 인상에 트윈테일로 머리를 묶고 다닌다고 한다. 다만 격식 있는 자리나 귀족 모임 등에서는 머리를 풀고 참석한다고 하며, 이때의 인상은 시몬의 언급으로 볼 때 상당히 예쁜 미소녀인 모양이다.
- 본래는 고위 귀족 출신 영애답게 어느 정도의 오만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키젠에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3학년이 된 현재는 가문이나 신분을 믿고 나대지 않고, 오히려 그런 행위들을 싫어한다.
- 숫자 7과 여러모로 연이 깊다. 처음 입학할 당시 특례 7번이었고, 2학년과 3학년 TOP 10 발표 때에도 7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7과 진득하게 엮이는 중. 본인도 이에 대해 신기해하는 중이다. 룬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7을 벗어나 6번을 받았다.
[1]
어째 석차가 여러 번 바뀌는 다른 학생들과는 계속 7위이다. 엘리사 본인도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중.
[2]
이는 후에 등장하는 언니 크리스티나도 동일해서, 어릴 적부터 살롱이라는 고위 귀족들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비정하다 싶을 정도로 정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감정적인 성격이다.
[3]
자신 있던 바다 테마 전투에서 시몬에게 1위를 빼았겨 2위가 되었고, 방과후 BMAT에서 3대 3 대결에서 시몬의 전술에 손도 못 쓰고 진데다가, 방과 후 BMAT에서 공성전에 시몬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복수를 위해 단단히 준비하나 여기서도 패배했다.
[4]
뼛속까지 정치가답게 1학년 시절의 원한과 악연은 잊은 듯하다.
[5]
다만 아직까지는 시몬이 유리해보여서일 수도 있고 후에 시몬이 불리해지면 어떨지 알 수 없다.
[6]
상대가 메이린이었는데, 자기들이 노블이니까 자신들한테 유리하도록 일하지 않는 것이 대충 일했다느니 자기 집안을 들먹이자 알다시피 메이린이 남의 권위적인 행동을 얌전히 받아줄 성격이 아니니 오히려 메이린의 박력에 역관광당했다. 이걸 보던 딕의 폭소는 덤.
[7]
이때 시몬은 이 상황에서도 정치냐며 표정이 싸늘해지고 이걸 본 엘리사는 움찔한다.
[8]
이에 엘리사는 거래가 끊기더라도 시몬이 학생회장이 되면 달라질 것이며 현재가 아닌 미래의 정치에 좀 더 가치를 뒀다는 아버지에게 말할 변명거리를 생각해낸다. 그럼 최소한은 '무능'이라는 낙인을 받지 않을 테니까.
[9]
엘리사 입장에선 아세라즈나 메르디아나처럼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협박만 하는 쪽보단 시몬처럼 회유하는 척이라도 하는 쪽에 붙는 게 더 마음이 가 있었던 것. 무엇보다 아버지에게 "애매하면 대의와 명분이 있는 쪽을 따라라."라는 가르침을 받았기에 이런 선택을 한 것이다.
[10]
엘리사가 시몬을 사랑하는지는 미묘하지만 시몬의 얼굴을 보고 시몬이 잘생겼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11]
시몬의 거절에 충격을 받는 것으로 보아 아예 마음이 없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12]
사실인 것이 엘리사는 파벌만 만들었지 동급생을 핍박한 적은 없다.
[13]
당연한 것이 안드레가 왕족이랍시고 동급생 여학생을 부려먹는 등의 권위적 행위 때문에 노블의 이미지가 나빠졌고 여전히 권위적으로 까부는 노블의 회원들 탓에 학생회에 밉보이는 등 고생하고 있었으니 이 이상 신분빨 믿고 까부는 후배가 생기면 엘리사 입장에서는 이만저만 골치가 아니다.
[14]
여기서 킬로바니안의 저력이 보이는데, 키젠 3학년 최상위권인 엘리사, 신디, 제이미, 화이트, 발락, 에이젤이 전부 달라붙었지만 사실상 시간끌기 수준이었다. 심지어 킬로바니안은 전력을 안내고 적당히 봐주고 있었다.
[15]
혼령화는 일반적으로 5분 정도의 쿨타임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때문에 사령학 전공자와 싸울 때 혼령화를 뺀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성과다.
[16]
아웃 판정이 뜬 상대에겐 아무리 모제라도 손을 댈 수가 없으므로 일부러 그의 힘을 빼놓고 스스로 아웃되길 택한 것이다. 모제조차 엘리사의 이런 행동을 예상치 못해 순간적으로 당황했고, 아웃 판정 직후 널 잡을 수 있다면 기꺼이 죽어줄테니 해보라는 조롱까지 듣는다.
[17]
이 평가 직전에 3학년 전체 대상으로 진로 희망 조사를 진행했는데, 본인들이 원하는 취직처에 완벽하게 반대되는 곳이 장소로 지정되었다. 일례로 상아탑주가 목표인 메이린은 상아탑의 경쟁 상대인 흑철성채가 취직처로 지정되었다.
[18]
직후 시몬임을 알게 되자 부끄러움과 민망함에 절규하고 시몬에게 한참 투덜거렸다고.
[19]
엘리사가 약하다기보단 지나치게 정형화된 생각 때문에 예상 외의 상황에서 무력한 것을 꼬집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대사가 나온 교류전 1차전에서 엘리사는 상대 측 최강자인 에이베스가 최강이니 당연히 마지막에 나올 거라 생각했으나, 에이베스의 특기는 초단기전이라 선봉으로 나오며 엘리사가 생각한 계획을 완벽하게 물먹였다.
[20]
모제의 능력은 강력하지만 반드시 상대에게 터치를 해야 한다. 때문에 아예 터치를 무효화하는 혼령화는 모제의 능력과 극상성이다.
[21]
키젠 329기 학생들 중 특례 출신이면서 2, 3학년에도 꾸준히 TOP 10 안에 든 학생은 특례 1번
시몬 폴렌티아, 특례 3번
샤텔 마에르, 특례 4번
메리다 휴 이켈, 특례 5번
쥴 빈체레, 특례 7번
엘리사 셀린이다.
[22]
이 당시 엘리사의 상대였던 에이베스는 특수 아티팩트로 유령선이 아공간에서 나올 때를 노리다가 유령선이 소환되면 아티팩트로 균형을 무너뜨려 쓰지 못하게 만들고 마투 싸움을 강요했다. 그나마 자폭을 각오하고 싸운 끝에 이기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 싸움의 후유증으로 인해 다음 선배에게 그냥 무기력하게 당하면서 329기는 1차전을 완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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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리그 TOP 10들 중 가장 최근에 등장한 신캐 일라이저를 빼면 모두 교내에서 실전 성과를 보여준 바 있거나, 교내 성적은 별로여도 전투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심지어 10위 말석인 클라우디아도 1학년 때 시몬에게 비록 졌지만 나름대로 시몬의 전투를 분석해 제법 잘 싸웠고, 3차 BMAT 때는 700위권에서 10위 안으로 들어오는 등 교내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끝에 별야의 직속 제자로 들어가기까지 했다. 그러나 엘리사는 전투력은 고사하고 교내 평가에서 보인 모습들도 영 시원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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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혼령화는 한번 쓰면 한동안은 쓸 수 없는 일종의 쿨타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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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장 3인방(시몬, 헥토르, 메리다)은 애초에 논외급이고, 차세대 지배자인 로레인, 세르네와 유급생인 카쟌, 에이젤이 군단장 3인방을 제외하면 명실상부한 키젠 329기 최강자들로 평가된다. 그 아래로는 보통 키젠의 석차=강함의 순서라고 보면 되는데, 엘리사는 7위라는 순위에서 알 수 있듯 실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전투력만으로 따지면 다른 최상위권 멤버들에 비해 좀 쳐지는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