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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5 12:37:23

야마모토 룬룬

파일:야마모토룬룬.jpg
야마모토 룬룬
山本ルンルン
Lunlun Yamamoto
출생 1973년 5월 27일 ([age(1973-05-27)]세)
토치기 현 우츠노미야시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학력 무사시노미술대학 그래픽 디자인과 (졸업)
직업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혈액형 B형
데뷔 1998년, 단편 《RUN RUN HOUR》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3. 작풍4. 해외에서5. 작품 목록
5.1. 만화5.2. 단편집5.3. 그림책5.4. 그 외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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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여성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2. 생애

아주 어렸을때부터 만화를 좋아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12살이 되는 시점 원고지에 그린 만화를 별책 프렌드에 응모하여 상을 타기도 했다고 한다.[1] '이 나이 치고는 잘 했다'는 평가를 받고 기고만장하게 되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만화가를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고. 이후 1993년 무사시노미술대학 그래픽 디자인과에 입학, 재학 중 만화를 그리는 것을 부끄럽게 느껴 만화를 그만 두고 삽화를 그리던 시기가 있었으나 어느새 삽화가 1컷 만화에 가까워 지면서 '내가 그리고 싶은 건 역시 만화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돼 다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후술할 작풍도 이때 확립되었다고 한다. 졸업 1998년 가로 6월호에 《RUN RUN HOUR》를 게재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했다. 정말 만화가가 되고 싶었을 때 수많은 출판사 원고를 보내봤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고, 가로만 그 원고를 받아줬다고 한다.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도 악명높았었지만 자신의 만화가 게재되는 잡지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매우 기뻤었다고 한다. 이후 2000년 CUTiE Comic에 《시트러스 학원》을 연재하면서 장기연재도 시작하게 되고 2002년 부터 아사히 초등학생 신문에 《오리온 스트리트》를 연재하게 되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화도 연재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어린이 대상의 만화를 그리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친구로부터 아사히 신문이 만화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했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응모하여 오랫동안 연재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린이 사이에서의 반응이 좋아서 현재까지도 계속 연재중이라고.

3. 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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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 학원 바닐라

룬룬 월드(ルンルンワールド)로 총칭되는, 흡사 서양 만화를 연상시키는 카툰 느낌의 화풍이 가장 큰 특징. 초등학교 시절에는 순정만화풍으로 그렸었지만 대학 재학 중 만화를 그리지 않고 삽화를 그리던 시기 이와 같은 작풍을 이용했었는데, 다시 만화를 그리기로 마음먹으면서 작풍을 고민하던 중 이 시기의 작풍을 그대로 쓰기로 한 것이 지금의 스타일로 굳어졌다고 한다. 훗날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순정만화 느낌의 작풍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에 맞춰 작품의 무대가 되는 곳도 대부분 유럽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설령 유럽이 아니거나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서구권이 연상되는 느낌으로 그려낸다. 평소 서양에 대한 동경이 있었으며 자신이 모르는 나라의 생활과 문화 흥미를 느낀다고 한다. 어렸을때 읽던 만화 잡지 애니메이션은 서양을 무대로 한 작품이 대부분이었다고. 그리고 1970년대 문화와 느낌을 매우 좋아하여 그때의 느낌을 많이 가미한다.

작품을 작업할 때 '어린이용 만화', '어른용 만화'라는 식으로 크게 구분하여 작업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일반 만화 잡지에 연재하는 작품은 어른과 어린이라는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리고 있으며 블랙 유머적인 요소를 많이 삽입한다. 어린이 신문에 연재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리며 만화를 자주 읽지 않는 독자를 고려하여 알기 쉬운 표현을 사용한다. 이러한 작업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져서 본인도 잘 알아차리지를 못한다고. 또한 어린이 대상의 작품은 풀컬러 형식으로 작업하는데, 연재하던 시기가 신문이 컬러화되던 시기라서 풀컬러로 작업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아 그렇게 하던 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즐거운 작업이라고 하며, 이를 이용해 디테일도 살리는 편.

2015년 서커스의 딸 올가》를 그리면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신인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그렸다고 한다. 다음에는 이런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추후 여성 캐릭터 뿐만 아니라 남성 캐릭터를 그리는 부분에서 많은 흥미가 생겼다고 한다.

4. 해외에서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일본 현지에서는 적지 않은 팬을 보유하고 있지만, 카툰 스타일의 만화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인지도가 매우 적다. 그도 그럴 것이 본 작가의 작품이 해외에 발매된 사례가 아예 없거나, 설령 있더라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주 적기 때문.

국내에서의 인지도도 매우 낮은 편. 그나마 마시멜로 타임즈가 라즈베리 타임즈라는 제목으로 한일합작 애니화되어 SBS& 카툰네트워크& 애니맥스에 방영된 전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지만, 여타 한일합작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현재 인터넷에 남아 있는 영상도 불완전한 형태[2]로 남아 있어서 제대로 보는 것도 힘들다. 팡팡에서 '라즈베리 타임스'라는 제목으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 원작 만화가 연재된 적이 있지만 단행본이 발매되는 일은 없었다. 그러다 2018년 하반기 하루타 연재작인 《서커스의 딸 올가》가 정식 발매되어 괜찮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전보다는 어느 정도 사정이 나아지긴 했다.

서양권의 경우, 아사히 초등학생 신문 연재작 중 하나인 《우주의 스완》이 2009년 우동 엔터테인먼트의 'Manga for Kids' 브랜드를 통해 미국에 발매된 적이 있지만 하필이면 일본 현지에서 단행본이 3권까지만 나오고 끊긴 걸 그대로 발매한 탓에 미국도 마찬가지로 완결까지의 내용을 담지도 못한 채 발매가 끊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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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스완(宇宙の白鳥)

프랑스에서는 서양권 중 제일 괜찮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초부터 아사히 초등학생 신문 연재작인 《뛰어라! 빠빠못코》의 단행본이 'Ichiko et Niko'라는 제목으로 발매되고 있으며, 2016년 10월에는 '우주의 스완'이 《Cosmic Girlz》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고 이쪽은 일본에도 발매되지 않았던 4~6권이 발매되었다.(일본 발매 여부는 미정) 참고로 4~6권의 표지 야마모토 룬룬 본인이 직접 디자인했다고. 같은 해 11월 30일에는 몽트뢰에서 열린 도서전에도 참가. # # 사인회 겸 어린이와의 질의응답도 진행했으며 프랑스 웹진과의 인터뷰도 3차례 진행했다.

5. 작품 목록

5.1. 만화

5.2. 단편집

5.3. 그림책

5.4. 그 외

6. 기타



[1] 자주 응모하여 단골 수상했지만 모두 작은 상이었고 큰 상을 타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2] 국내판은 25화까지만 남아 있고, 일본판은 3~24화가 누락돼 있다. 일본판은 DVD를 구매하는 방법이 있지만 국내판은 그런 것도 없는데다 VOD 서비스도 종료한지 한참 됐다. [3] 3개는 기존작의 영어판 [4] 마시멜로 타임즈의 애니판과 본작 모두 제작 스튜디오가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