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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4:57:26

서커스의 딸 올가

서커스의 딸 올가
サーカスの娘 オルガ
파일:서커스올가01.jpg
<colbgcolor=#202775,#010101> 장르 성장, 로맨스, 드라마
작가 야마모토 룬룬
연재처 파일:일본 국기.svg 하루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 기간 2015. ~ 2019.
단행본 권수 3권

1. 개요2. 줄거리3. 단행본4. 등장인물
4.1. 톰스키 서커스4.2. 지미도프 가(家)4.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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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야마모토 룬룬 작가의 로맨스 만화.

근대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만화로 먹고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서커스에서 일하게 된 소녀 올가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다. 작가 특유의 동화스럽고 귀여운 그림체로 그저 힐링 만화처럼 보이지만 은근 예쁜 서커스 여자들이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는 거나 생각보다 밥먹고 살기 힘든 서커스 단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기도. 그래도 마냥 무겁지 않게 가볍게 풀어냈다.

2. 줄거리

떠돌이 서커스단의 소녀와 대부호 아들의 첫 사랑 이야기

20세기 초엽, 아버지가 죽고 떠돌이 서커스 극단에 팔리게 된 소녀 올가는 서커스를 보러 온 대부호의 아들 유리에게 반한다.
유리도 외줄을 타는 올가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큰 신분 차이와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서커스단의 특성 때문에 이들은 서로 생각만 할 뿐 만나지 못한다.
올가는 서커스단 숙소 안에서 유리를 생각하고, 유리 역시 아버지의 억압 밑에서 자유로웠던 올가의 모습을 떠올리는데….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이들의 귀엽고 가슴 아픈 로맨스!
- 작품 소개

3. 단행본

파일:서커스올가01.jpg
파일:서커스올가02.jpg
파일:서커스올가03.jpg
1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9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4월 4일
2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9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9월 10일
3권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8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6월 19일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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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톰스키 서커스

파일:어린올가.jpg }}} ||<width=50%>
파일:성인올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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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죽고 먼 친척 언니 타냐가 일하고 있는 톰스키 서커스에 맡겨진 소녀. 친한 친구도, 자신을 돌봐주던 가족도 없는 서커스에서 온갖 잡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나마 친한(?) 타냐의 줄타기 공연을 보고 타냐에게 줄타기를 가르쳐달라 하지만 스스로 하라며 거절당하고 시간에 늦어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등 오만 고생을 다 한다. 그래도 결국 서커스에 적응하고 타냐와 친해져 타냐에게 줄타기 기술을 전수받는다. 꾸준히 연습을 하며 일취월장하고 첫 무대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겁을 먹기도 했지만 금방 극복하고 당당히 공연에 성공한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아주 유명한 공연가로 ' 구름 위의 에트왈'이라는 별명까지 생긴다. 레오와 콤비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하지만 서커스 여자가 으레 그렇듯 유명하거나 권력있는 남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문란한 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도 레오와 같이 동거하는 생활도 하고 있다.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는 중. 집에 여자 데려오지마!

레오와의 생활도 익숙해져 갈 쯤 레오가 우리의 결혼을 공연으로 만들자라는 의견에 동조. 자신이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나 고민하지만 결국 공연날이 왔고 레오와 함께 공연을 하던 도중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온 유리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의 손을 잡고 극장을 나간다. 이후 레오와는 헤어지고 유리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파일:서커스미론.jpg }}} ||
시장에서 동물 상인이 팔고 있던 다 죽어가던 원숭이였으나 올가의 눈에 띄어 올가의 애완원숭이가 된다. 후에 올가와 함께 무대에서 같이 공연을 한다.
파일:서커스타냐.jpg }}} ||
서커스에 새로 온 신입 올가를 맡아서 가르친 올가의 먼 친척 언니. 톰스키 서커스의 메인으로 엄청난 줄타기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가가 살고 있던 고향에 대해서 16세기에 멈춰버린 것 같은 마을에 벗어나서 운이 좋다고 말한 것을 보아 고향에 좋은 추억이 그리 없는 모양. 올가한테 여기서는 뭐든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정 책임을 져야하며 서커스 무대에 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첫만남부터 독설에 가까운 조언을 해주었다. 이후 타냐의 줄타기 공연을 본 올가가 줄타기를 가르쳐 달라 말하지만 너 혼자 스스로 하라고 말하는 거나 집이 그립다는 말에 좋은 집에서 자랐나 보네하고 대충 넘기는 등 처음에는 올가를 귀찮아했지만 내심 마음 쓰고 있었다. 공연을 하러 들른 마을에서 시장이 열리자 올가를 데리고 가 구경 시켜주고 올가가 다 죽어가는 원숭이가 갖고 싶다 하자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결국에는 사주었다. 츤츤 여러모로 올가의 인생에 많은 가르침을 준 인물.

올가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다리를 다쳐 이미 은퇴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자기를 매우 좋아해주는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고있다. 3권에서 레오와 함께 공연하는 올가를 보기위해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하는 모습으로 자그마하게 출연.

여담으로 골초다. 그녀의 담배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래도 결혼한 뒤에는 끊은 듯.
파일:어린레오.jpg }}} ||<width=50%>
파일:성인레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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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에 태어나 자란 소년. 톰스키 서커스에서 일하던 부모가 돈을 마련해 레오를 학교에 보내지만 결국 학교를 박차고 나와 자신은 서커스의 마술사가 될 거라며 다시 돌아온다. 화려한 기술과 언변으로 순식간에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의 혼을 홀딱 빼놓기도.

성인이 된 뒤에는 올가와 콤비를 이루어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 훨씬 더 숙련된 기술로 사람들을 홀리고 부패한 정치인 비판하는 공연으로 서민 계층의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상류계급의 심기를 건드리는 공연 내용에 경찰서에 자주 불려가기도. 서커스 남자가 으레 그렇듯 자신을 좋아하는 예쁘고 가진 게 많은 여자와 하룻밤을 즐기는 등 문란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올가와 동거하고 있는데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꽤 이성적이고 차가운 성격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의 추종하는 여자들을 싫어하는 올가를 보고 '다들 인기인인 레오와 자는 것보다 '그 올가의 연인'인 레오와 자는 거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기도.

이렇게 쌓은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신분따위는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서커스 연극이라는 것을 만들고자 한다. 오래된 민화를 각색하고 오페라나 발레도 융합하는 등 서커스를 일류 예술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레오는 올가와 같이하는 콤비 활동이 자신이 혼자 공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인기와 수입을 얻을 수 있기에 같이 있는 것이었으나 결국 유리를 선택한 올가를 보고 쿨하게 보내준다. 그래도 내심 올가를 좋아했다.

4.2. 지미도프 가(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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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성인유리지미도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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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도프 제과공장 사장 아들. 서커스를 좋아해서 서커스 공연 시작 전에 무대 뒤에 와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간다. 올가의 첫 데뷔무대를 봤으며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을 먹었다가 순식간에 극복하고 당당히 공연하는 올가를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림에 재능이 있는데 회화 콩쿠르에서 최연소 나이로 입선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버지가 그런 유리의 그림을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준다며 과자 상자에 프린트해서 넣기도 했다. 자신의 집안에 큰 부담을 갖고 있다. 그림은 취미로만 하라며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라는 아버지, 이미 자신과 결혼하는게 정해진 약혼녀 엘레나 등 모든게 심적 부담으로 다가왔고 이를 그림으로 해소했었다.

성인이 된 뒤로는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않고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하지만 우연히 길을 잃어 들어간 극장에서 오랜만에 서커스 공연을 하는 올가를 다시 보게 되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반짝반짝 빛나는 올가를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거기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자마자 레오의 지금의 넌 탁해빠진 눈을 가졌다며 도대체 뭘 하는 거냐는 질문에 결심이 선다. 자신의 인생을 살고싶다며 결국 집안과의 연을 끊고 전쟁터에 지원병으로 참전한다. 이후 전쟁에서 겨우겨우 살아돌아왔을 때는 팔 한쪽을 잃어버린데다 돈도, 음식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로 길거리를 떠돈다. 마침 레오와 올가가 결혼 공연을 한다는 소리에 극장으로 가 올가에게 "야! 원숭이! 공연이 이게 뭐냐 이런 공연으로는 내 마음을 가져갈 수 없다"며 올가에게 다가간다. 올가는 그런 유리는 보고 눈물을 흘리며 유리와 함께 극장을 벗어난다.

이후 올가와 함께 자그마한 서커스 생활을 한다. 팔 한쪽은 없지만 사랑하는 연인 올가와 함께 그리고 싶던 그림을 맘껏 그리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더없이 충만한 행복함을 느낀다.

4.3. 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