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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3:20:04

알레리아 윈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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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서의 후예들

1. 개요2. 행적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하스스톤5.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존재했던 서버명

1. 개요

<colbgcolor=#0B0B61><colcolor=#BDBDBD> 알레리아 윈드러너
Alleria Windrunner
파일:bayard-wu-alleria-bw.jpg
베이아드 우의 일러스트
종족 공허 엘프(前 하이 엘프)
직위 공허 엘프의 군주
Lord of the Void Elves
쿠엘탈라스 순찰대 사령관(이전)
Ranger-Captain of Quel'Thalas
성별 여성
직업 엘프 순찰자 ( 사냥꾼)
진영 쿠엘탈라스(이전), 얼라이언스, 로서의 후예들, 빛의 군대
지역 니스카라, 구원호 아르거스 전역, 쿠엘탈라스, 텔로그러스 균열, 보랄러스, 달라란, 도른의 섬, 아즈카헤트
가족
관계
투랄리온 (배우자), 아라토르 (아들), 알레리아 (외할머니), 베라스 윈드러너 (아버지) 리리사 윈드러너 (어머니), 실바나스 윈드러너 · 베리사 윈드러너 (여동생), 리라스 윈드러너 (남동생), 로닌 (제부), 기라마르 · 갈라딘 (조카)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미셸 모로( 하스스톤) 마라 주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사문영
파일:일본 국기.svg 코바야시 미사(하스스톤)
파일:patch73artwork_tura_alle.jpg
7.3 패치 키 아트: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 시간적으로 워크래프트 2 확장팩 시점부터 등장한 고대의 인물이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점에선 얼라이언스의 과거 영웅 중 한 명. 윈드러너 4남매 중 맏이로, 여동생 실바나스, 베리사, 남동생 리라스가 있다.

2. 행적

2.1. 트롤 전쟁

쿠엘탈라스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트롤을 격퇴하여 명성을 얻은 알레리아는, 이후 호드 무리가 침공해 왔을 때 광폭한 오크들과 숲트롤들에게 리라스를 포함한 가족들을 잃고 두 여동생과 함께 살아남았다. 복수를 맹세한 그녀는 아제로스에서 순찰대장이 되어 오크 잔당을 소탕하였다.

2.2. 워크래프트 2

파일:attachment/알레리아 윈드러너/jsedt0.jpg 파일:external/static4.wikia.nocookie.net/HeroAlleriaWC2.gif
워크래프트 2 초상화와 유닛 스프라이트
유닛 대사
선택
What? 뭐죠?
Well? 음?
Hello. 안녕하세요.
이동
Let's go. 갑시다.
Follow me. 따라오세요.
Move it. 서두르시죠.
반복 선택
Excuse me![1] 이봐요!
You never touch the other elves like that. 다른 엘프들은 이렇게는 안 건드리잖아요.
Do that again and you'll pull back a stump! 한번만 더 그러면 손모가지 날아갈 줄 아시죠![2]

드레노어 어둠의 문(다크 포탈)을 통해 침공해 오는 호드와의 싸움에서, 어둠의 문을 부수기 위해 투랄리온이 참가해 있는 원정대와 함께 드레노어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아제로스로 되돌아가는 어둠의 문을 부수게 된다. 그런데 넬쥴이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여러 개의 어둠의 문을 새로 만들었던 탓으로 드레노어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원정대 일행은 행성 자체가 붕괴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문 중 하나를 선택하여 들어가게 되었고, 이것을 끝으로 그녀의 생사는 알 수 없게 되었다.

워크래프트 2에서는 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궁수인데도 기사랑 방어력이 같고 거의 함포급의 대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혼자서 용도 잡는다. 게다가 사거리가 타워보다 길어서 방어타워를 사거리로 파괴하는 수준. 확장팩 추가 5영웅 중에서 미션 스토리의 주역으로 이용된다(시작시 조종).

워크래프트 2 확장팩의 오크 마지막 미션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인데, 데스윙이 쪽도 못쓰고 잡히는 수가 있다. 다만 시작하자마자 다크 포탈로 가면 데스윙은 휴먼 영웅을 모조리 때려잡는다. 데스윙이 HP 800으로서 알레리아가 120인 걸 생각하면... 다만 오크는 회복기술이 없어서 끝날 때쯤 개피 데스윙이 알레리아의 함포화살에 맞고 사망할 수가 있다.

데드사운드가 없어서 죽을 때 일반 남자 엘븐 레인저 유닛 목소리가 나온다(...).

2차 대전쟁 시기를 다룬 소설 《어둠의 물결》에선 투랄리온과 눈이 맞아 아라토르를 임신했다. 로닌과 결혼한 베리사나 언데드가 된 후에도 나타노스를 총애하는 실바나스처럼 알레리아도 인남캐와 엮였다.

2.3. 워크래프트 3

동생인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비슷한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본인의 등장은 없지만, '알레리아의 에큐리시 플룻'이라는 이름의 레벨 4 아이템이 나온다. 효과는 주변 아군 원거리 유닛의 공격력 10% 상승으로, 즉 트루샷 오라 레벨 1과 같다.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attachment/알레리아 윈드러너/Alleria_stormwind.jpg
알레리아의 추도사
순찰대장 알레리아 윈드러너

쿠엘탈라스의 저명한 트롤 사냥꾼. 오크족의 본거지인 드레노어로 진격한 얼라이언스 원정대에서 정찰대 및 첩보부대를 지휘. 사망한 것으로 추정.

바람을 가르는 화살만큼이나 곧은 마음의 소유자여. 그대는 우리 순찰대의 가장 빛나는 존재였으며 우리 종족이 가장 사랑했던 이였습니다.

- 쿠엘탈라스의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 윈드러너

얼라이언스의 수도 스톰윈드 입구에 서 있는 동상들 가운데 한 명의 엘프가 바로 알레리아 윈드러너 동상이다. 가까이 가보면 발 밑의 석판에 과거에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남긴 추도사가 적혀 있다. 다른 추도사를 적은 인물과 마찬가지로 실바나스는 알레리아보다 먼저 사망했다. 다만 언데드 포세이큰이 되어 활동중인 상태.

하이 엘프는 스톰윈드 5영웅 중 가장 중앙에 서 있는 투랄리온 장군과 사랑하는 사이이다. 이 둘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아라토르이며, 아웃랜드 첫 번째 지역인 지옥불 반도의 명예의 요새 여관에 머물고 있다. 하프 엘프임에도 투랄리온의 아들답게 성기사로, 꿈에서 아버지를 자주 본다는 말을 한다. 블리자드가 그들의 존재를 잊은 건 아닌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로딩 화면 팁에서 가끔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를 아무도 못 봤다는 말이 나오기는 한다.

2.4.1. 그간의 이야기: 천 년의 전쟁

2017년 9월 22일에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 드레노어에서 실종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어떻게 되었는지 묘사되었다.

어둠의 문이 닫히고 드레노어가 붕괴한 후, 원정대는 각자 폭발적으로 생성되는 차원문으로 몸을 던졌다. 드레노어의 환영이 투영되는 미지의 공간에 도달한 알레리아는, 방황 끝에 투랄리온을 만난 순간 그의 뒤를 쫓던 미지의 암살자를 발견하고 공격하나 놓쳐버린다. 아제로스로 돌아갈 방법을 찾던 두 사람은 빛의 군대 사령관 로스락시온과 조우하고, 꼬박 사흘 동안 이야기하며 불타는 군단 암살자의 위협을 비롯한 여러 사실을 알게 된다. 나름의 방법으로 암살자를 잡기 위해 자기들을 지켜주겠다는 로스락시온의 등을 떠밀어 보낸 둘은 교대로 보초를 섰다. 투랄리온이 빛의 힘을 수련하는 동안 알레리아는 무기를 정비하고 주변에 덫을 놓았다. 하루는 물을 길러 간 투랄리온이 빈손으로 돌아왔을 때, 알레리아는 그가 진짜인지 시험하려고 아들 이름을 바꿔 불렀다. 투랄리온이 이를 의심하지 않음을 확인한 알레리아는 지체 없이 그의 목을 찔렀고, 변장이 풀린 에레다르 암살자가 제압당했을 때 뒤에서 진짜 투랄리온이 나타났다. 악마는 둘의 심문에 악의를 드러내며 그들의 영혼으로 구슬을 만들어 목에 걸겠다느니, 아라토르를 찾아 살게라스에게 바치겠다고 악담을 퍼붓다 알레리아의 화살에 숨이 끊어진다.

잠시 후, 빛의 군대를 이끄는 빛의 어머니 제라가 직접 나타나 우주의 희망이라는 두 사람의 운명과 군단이 곧 아제로스를 재침공할 것이라는 경고를 이야기한다. 또한 당장 아들이 있는 아제로스로 돌아가고자 하는 알레리아에게 뒤틀린 황천의 시간관념을 설명하며, 아제로스가 군단 침공에 대비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며 아까 죽인 암살자도 황천으로 돌아갔을 뿐 진정 죽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투랄리온만큼 빛을 믿진 않지만, 알레리아는 고민 끝에 아들과 동족, 세계를 구하기 위해 빛의 군대 입단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그리고 투랄리온이 빛벼림 의식을 받을 때 알레리아는 나름대로 정신을 확장시켜 아제로스의 현재를 엿보게 된다. 재건 중인 스톰윈드 영웅의 계곡에는 각국 인사들이 모여 얼라이언스 원정대 조각상 완성 기념식을 열고 있었고, 그 중에는 동생 실바나스와 두 살 배기 아라토르도 있었다. 알레리아는 제라의 빛을 통해 아들과 교감하려 했고, 그게 통했는지 아라토르도 웃으며 그녀의 조각상으로 손을 뻗는다. 이 경험으로 마음의 위로를 받은 알레리아는 아들을 만날 거라는 확신을 품고 빛의 군대 생활을 시작한다.

아제로스보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뒤틀린 황천을 떠도는 빛의 군대 함선 제네다르에서, 알레리아는 투랄리온과 함께 빛의 힘을 이용하는 법을 배우며 군단과의 전쟁을 계속했다. 그녀는 훈련 끝에 빛의 힘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게 됐고 로스락시온과도 친구가 되었으며, 그를 통해 살게라스조차 두려워하는 공허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머지 않은 어느날, 빛의 군대는 공허 세력에 의해 악마들이 말살당한 소규모 감옥 행성에 진입했다. 생존자를 수색하며 감옥을 조사하던 알레리아는 별안간 공허의 존재에게 습격당해 강제로 환영을 보게 된다. 바로 고통으로 가득한 에메랄드 별의 환상과 절벽 너머 무한한 암흑으로 떨어지며 평온히 웃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자신을 잡은 공허는 곧 투랄리온에게 퇴치당했지만, 알레리아는 자신이 본 것을 발설하지 않았다. 대신 로스락시온에게 어둠에 대한 지식을 최대한 많이 들었다. 알레리아는 공허를 극복한 자라면 강한 아군이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었으나, 로스락시온은 거의 모두가 공허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예외라곤 공간 방랑자뿐이라는 걸 알려준다. 공간 방랑자는 악마를 무수히 도륙한 무시무시한 존재로, 로스락시온 역시 그에게 죽었으나 하나뿐인 운명 덕에 되살아났었다. 알레리아는 공간 방랑자를 꼭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제라를 찾아가 부탁해 봤지만 그녀의 예상을 넘어서는 혐오감만 느낄 뿐이었다.

황천의 시간으로 500년이 더 지난 시기, 알레리아는 군단이 아웃랜드 일리다리와의 전투로 전력이 줄어든 이때를 아르거스 침공 기회로 여기고, 투랄리온과 제라에게 500년 전 봤던 환영을 절반만 털어놨다. 그녀는 혼자 가고자 했지만, 제라는 자기 예언은 둘이 함께 가는 거라며 투랄리온을 함께 보냈다. 작은 비행선을 타고 아르거스에 잠입한 두 사람은 저항군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들이 판 동굴을 지나며 군단 기지에 가까워졌다. 그쪽에서 어쩐지 익숙한 건축물을 발견한 순간, 알레리아는 순수한 힘의 구체가 에메랄드 감옥 속에서 발버둥치는 환영을 본다. 그 존재는 알레리아를 인식하자 비명을 질렀고, 군단 악마들이 수상한 낌새를 감지했을 때 그녀에게 자신의 삶, 행성의 기억 그 자체를 방출해 소통을 시도했다. 알레리아는 그 존재가 바로 아르거스의 세계혼이며, 군단이 아제로스를 침공해 얻으려는 게 바로 아르거스와 같은 아제로스의 세계혼이라는 엄청난 깨달음을 얻는다. 문제는 투랄리온 역시 아르거스 세계혼의 존재는 인식했지만 그녀처럼 기억을 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침입자를 감지한 군단을 피해 비행선으로 돌아갔으나 이내 포위당했고, 이 와중에 알레리아의 귀엔 낯선 속삭임이 들려온다. 그것이 공허의 존재라고 믿고, 더는 빛의 힘에 의존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었던 그녀는 무작정 공허의 힘을 끌어내 차원문을 생성한다. 그러고는 본능적으로 공허에 거부 반응이 있는 투랄리온을 억지로 끌고 차원문을 통과해 아르거스를 탈출한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듯 이젠 투랄리온과 떨어져야 함을 직감한 알레리아는 그가 제네다르로 돌아가게 놓아둔 채 또다른 차원문 너머로 건너간다.

알레리아가 도착한 곳은 감옥 행성인 니스카라였고, 속삭였던 자는 그렇게나 찾아다녔던 공간 방랑자였다.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있었으며, 알레리아 역시 그에게 접근하려 계획을 바꿔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대가로 심문관에게 갖은 고문을 받았지만, 그가 고문을 멈추거나 시선을 돌리면 감금당한 공간 방랑자와 대화를 이어가는 식으로 공허의 지식의 일부를 조금씩 전수받는다. 심문관은 알레리아를 털어 빛의 군대 위치를 알아내려 해도 먼지 하나 안 나오자 답답한 나머지 킬제덴이 줬다는 영혼석을 보여준다. 일찍이 드레노어에서 조우한 에레다르 암살자도 언급했던 그 영혼석이었다. 심문관이 알레리아와 투랄리온의 영혼을 영혼석에 영원히 결속시키겠다고 협박한 그 순간, 알레리아는 배운 대로 공허의 힘을 폭발시켜 심문관과 공간 방랑자의 감옥을 산산조각냈다. 악마는 알레리아가 빛의 힘을 못 쓰게 막아놨지만 어둠의 힘을 다루리라곤 상상도 못한 것이다. 알레리아는 을 찾으러 갈까 망설였으나 시간상 포기하고,[3] 대신 심문관이 갖고 있던 영혼석을 챙기고는 공간 방랑자를 따라 행성을 탈출한다.

그야말로 공허밖에 없는 공간에서, 공간 방랑자에게 기초부터 훈련받은 알레리아는 수업을 곧잘 따라왔다. 그리하여 빛과 어둠의 본질에 대해 가르침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어둠과 하나가 되는 훈련을 이행하기 시작한다. 운명은 오롯이 빛의 차지가 아니기에 빛은 운명의 전부를 보지 못하는 반면, 어둠도 맹목적이라 운명의 절반만을 볼 뿐이며 그 실체는 빛이 보여줬던 것의 정반대라는 것이었다. 알레리아는 아제로스가 빛에 타락하고 어둠의 세계들이 불타며 수많은 생물이 수정에 갇히는 등의 환영을 본다. 한때 빛의 길을 걸었던 만큼 환영을 부정하려는 알레리아에게, 공간 방랑자는 서로 거부하는 빛과 어둠 어느 쪽도 맞거나 틀리다 할 수 없으며, 단지 빛이 하나의 길만을 따른다면 어둠은 여러 갈래 길을 모두 진실로 여긴다는 걸 가르쳐 준다. 이어서 밀려드는 환영은 더욱 구체적으로, 제라가 알레리아 처형을 명하고 투랄리온이 직접 집행하는 광경, 자신을 잡으러 온 아들 아라토르를 살해하는 광경, 파도 아래 잠든 자에게 굴복한 자신과 그걸 죽이고 그 자리를 꿰차 아제로스를 정복하는 자신의 모습 등이 펼쳐진다. 진실처럼 여겨졌던 환영 속에서, 알레리아는 서서히 어둠의 욕망과 빛과 어둠이 보지 못한 진실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들을 해치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녀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공허의 지식이 눈앞에 펼쳐졌고, 그 속에서 유영하던 중 빛과 어둠의 충돌, 그리고 영혼석에 속박된 채 비명을 지르는 투랄리온의 모습을 언뜻 보게 된다. 그것이 현실임을 직감한 알레리아는 즉각 훈련을 중지한 뒤 가지고 있는 영혼석을 확인해 진실임을 확인한다. 처음엔 겁을 내는 줄 알고 실망한 공간 방랑자는 그녀를 제압하려 했으나 영혼석을 보곤 제네다르로 가는 걸 허락한다. 그는 앞으로 다시 만날 것을 예견하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단숨에 제네다르로 도착한 알레리아는 공허를 완전히 터득한 상태가 아님에도 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투랄리온의 영혼을 뽑고 있던 암살자를 제압해 공허로 보내버린다. 전투 불능 상태이던 로스락시온의 독을 뽑아주고, 그에게 투랄리온을 맡기고는 악마를 극한의 공포로 밀어넣은 뒤 완전한 죽음을 선사한다. 악마는 공포에 떨며 애원했으나, 아라토르의 목숨을 위협하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처사였다. 어둠을 접한 바 있었던 로스락시온은 어둠에 물들었으나 선을 넘지 않은 알레리아를 적극적으로 지지했고, 충격 속에서 현실을 받아들인 투랄리온은 분노에 찬 제라가 나타나자 알레리아를 해치지 말라고 간청했다. 제라는 잠시 망설였으나, 무엇보다 알레리아 본인이 공허를 단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기에 결국 그녀를 제네다르 어딘가에 감금할 것을 명한다.

2.4.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주둔지 여관퀘를 진행하다보면 정체를 밝히지 않는 나이트 엘프 순찰자가 하이 엘프의 화살을 찾아줄 것을 요구한다. 이 순찰자의 정체가 비범한데, 일단 평범한 NPC가 아니라 월드보스다. 알레리아를 찾는다는 점 때문에 한때 실바나스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모델링을 조사해본 결과 샨드리스 페더문과 동일한 모델링임이 밝혀졌다. 처음엔 찾는 대상을 언급하지 않지만 이후 알레리아를 찾으러 왔다는 것을 밝히며,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펫 등을 고려해보면 샨드리스임이 확실한데 왜 그녀가 알레리아를 찾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화살은 어둠달 지하묘지의 날리쉬 방에서 찾을 수 있다. 드군 당시에는 왜 이곳에서 알레리아의 흔적이 발견된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후일 군단에서 알레리아가 공허의 힘을 연구하고 있었음이 밝혀지게 되면서 퍼즐이 맞춰졌다. 빛의 군대와 함께 차원 이곳저곳을 넘나드며 불타는 군단을 상대로 투쟁을 벌여온 알레리아이니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도 거쳐갔을 법하다.

2.4.3. 군단

2015년 게임스컴에서 개발자의 브리핑에서 연인 투랄리온과 함께 살짝 지나가는 말로 언급되며 떡밥이 뿌려졌고, 블리즈컨 2015 Q&A에서 드디어 알레리아와 투랄리온을 함께 만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그녀의 활인 ' 타스도라 - 윈드러너의 유산'이 사격 사냥꾼의 유물 무기가 되었다. 사격 사냥꾼 플레이어는 알레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베리사와 함께 니스카라에 잠입하지만, 알레리아를 찾지 못하고 타스도라만 발견한다. 대신 그녀가 먼저 자력으로 탈출했다는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4]

군단 알파에서는 성기사 직업 전당 대장정 중 투랄리온과 함께 아들 구원자 아라토르에게 보낸 영상의 전언으로 등장했다. 행방 불명 이후 빛의 군대의 여군주로서 투랄리온과 함께 천 년에 걸쳐 별들을 여행하며 군단의 악마들과 싸워오다가, 군대가 괴멸되어 패배하고 지휘관들이 사로잡혀 다시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알레리아가 빠진 채 투랄리온만이 등장해 이를 알리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7.1패치가 진행되기 전의 와우 게임 로딩 화면에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2.4.3.1. 7.3 패치: 아르거스의 그림자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 이어지는 행적이다. 안타엔 빛 파괴자의 공격으로 제네다르가 추락하자 감금당했던 알레리아 역시 탈출하여, 크로쿠운 아나이힐란의 구덩이에서 구덩이왕 아고나르와 싸우던 남편 투랄리온과 아제로스에서 온 용사가 위기에 빠지자 공허의 힘이 담긴 활을 쏴 구출한다.

함께 빛의 군대를 이끌어 온 제라에 대해서는 감정이 그다지 좋지 않다. 일종의 대안적 수단으로 공허를 연구하고 있었는데, 제라가 이를 반대한 끝에 알레리아를 가두고 감시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 처음으로 빛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보았을 때 어둠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본 그녀는 그때부터 어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위기 속에서 공간 방랑자라는 에테리얼을 만나 어둠의 힘을 함께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표현하듯 알레리아가 사용하는 활[5]은 끄트머리 몇 군데가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고, 전투 시 화살을 쏘면 보랏빛 이펙트가 붙어 있다.

한편 베리사에 의해 실바나스가 호드의 대족장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으며, 호드가 얼라이언스와 실버문에 어떤 짓을 했는데 호드를 이끌기까지 하냐며 충격에 빠진다.[6] 여기서도 알레리아의 고압적인 성격이 드러나는데, 실바나스의 근황을 듣고도 한사코 믿지 않겠다고 날을 세운 바람에 베리사마저도 어쩔 줄 몰라 한다. 자신의 시간으로 천 년이나 아제로스와 떨어져 있던 알레리아의 기억 속 호드는 당연히 악마에 홀리고 피에 굶주린 구 오크 호드인데, 여동생이 호드의 대족장이란 사실이 보통 충격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무튼 베리사는 더 깊은 이야기는 여기서 할 게 아니라며 단 둘이 얘기하자고 한다. 알레리아를 계속 누르다 보면 '자매 중 한 명이 언데드' 운운하는 것을 볼 때, 이때 듣긴 다 들은 듯하다.

아르거스 대장정 마지막에는 공허의 힘을 다룰 줄 아는 어느 에테리얼에게 수련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공허 신이 되기 전의 괴물과 싸워 공허의 힘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이 에테리얼은 퀘스트 도중 투랄리온이 공허의 힘을 배우는 데 걸림돌이 될 것임을 귀뜸하고, 이에 알레리아는 투랄리온이 자신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고 항변한다. 말을 걸었을 때 결코 뒤틀리지 않을 거란 투의 대답을 하는 걸 보면 공허의 힘의 위험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두정의 권좌에서는 공허의 힘에 물든 채 일종의 신호기가 되어 그 힘을 노리는 자들을 불러들이는 나루 르우라를 격퇴하고, 르우라의 힘을 흡수하여 공허의 힘을 갖게 된다. 보통의 필멸자들은 이성을 잃고 미쳐버릴 상황이었겠지만, 알레리아 본인의 정신력과 수수께끼의 에테리얼 공간 방랑자의 조언으로 이를 이겨내고 역으로 공허의 힘을 통제하게 된다. 공간 방랑자는 알레리아에게 공허의 힘을 "무기"로 삼은 걸 축하해주고, 둘은 삼두정의 권좌에서 퇴장한다.
공간 방랑자의 말: 살아남았군... 흥미로워! 기분이 어떤가?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목소리가... 더 커지고, 더 집요해졌어. 하지만 날 통제하진 못하지.
공간 방랑자의 말: 넌 공허를 무기로 삼는 방법을 알려달라 했지. 이제 그 무기는 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훈련이 끝난 것 같군.
공간 방랑자의 말: 너무 마음만 앞서지는 말자고. 새로운 힘의 한계를 시험해 보도록 하지. 따라와라.
(사라지는 알레리아와 공간 방랑자)
구원호에서 삼두정의 왕관을 완성시키고 나면 다시금 멀쩡해진 알레리아를 다시 만날 수 있는데, 공허의 형상을 자기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런 힘을 사용할 때마다 마음이 불안해지지만 어둠은 이용해야 할 대상이지 두려워할 게 아니라고 마음을 다잡는다.
🗨 삼두정의 권좌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나루가 쓰러져 죽어가고 있을 때, 르우라의 정수가 절 불렀어요. 빛에서 난 자는 이제 어둠이 되어있었죠.
낯익은 감각이었어요.
당신이 목격한 변신은 제가 원할 때 제 의지대로 가능해요. 저는 과거의 저와 같은 사람이에요... 그러면서도 그 이상의 존재죠.
이런 힘을 사용할 때면 마음이... 불안해져요. 하지만 어둠은 이용할 대상이지, 두려워할 게 아니에요.
여느 무기가 그렇듯이, 힘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그 힘을 계속 지배해야 돼요.
🗨 그렇군요.
또한 타스도라를 장착한 사격 사냥꾼이 퀘스트를 마무리하고 구원호에서 알레리아에게 말을 걸어보면 대화를 할 수 있다.
<곁눈으로 알레리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의 활을 보고 있습니다.>
🗨 <조금 더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사냥지배자여, 잠시 이야기하시죠.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베리사에게 들었는데, 당신이 니스카라에서의 임무에 동행했다더군요. 저를 구출하고 베리사가 심문관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목숨까지 거셨다고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타스도라를 능숙하고 교묘하게 다루시더군요. 이 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그 활을 들었던 사람들의 기억까지 영예롭게 하고 계신 거예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언젠가는 제게 가족의 무기가 필요할 날이 올지도 모르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다른 길을 가야 해요.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타스도라를 자랑스럽게 사용하세요, 용사여. 그것을 들 자격을 증명했으니까요.
7.3.5 패치에선 오랜만에 스톰윈드로 돌아온 알레리아가 투랄리온과 함께 영웅의 골짜기에 있는 자신들의 석상을 바라보며 앞으로를 이야기하는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이 이벤트는 소격아 때 스토리 진행에 따라 삭제되었다.
<찬 기운을 뿜는 돌 석상으로부터 그녀의 비문을 새긴 명판으로 시선을 옮기는 알레리아>
🗨 <조금 더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레리아가 한숨을 쉬며 미간을 찌푸립니다.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우리 죽음을 기리는 추모비를 보니 기분이 묘한걸.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그러게. 이미 두 번이나 죽었던 것 같은 기분이야. 드레노어에서 벌어진 일로 한 번, 그리고 타락한 나루의 어둠이 날 집어삼켰을 때 한 번 더 죽은 셈이지.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죽음은 윈드러너 가문의 통과의례일지도.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걱정하고 있구나. 아무리 잘 숨겨도... 날 속일 순 없어.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당신 손바닥 안이구나.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굳이 갈 필요 없어. 그녀를 꼭 만나야겠어?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각자 가야 할 길을 가는 거야. 빛의 의지가 그 길을 교차시킨다면, 그리 될 테지. 굳이 운명의 손을 잡아끌 필요 없어.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투랄리온, 때가 된 것 뿐이야. 한 번 더 내 눈으로 직접 고향을 봐야 해... 그리고 실바나스가 어떻게 대족장이 됐는지 듣고 싶어.
실바나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고향의 모습을 보기 위해, 알레리아는 섭정 로르테마르 테론의 초대를 받아 오랜만에 쿠엘탈라스로 복귀한다. 그러나 로르테마르는 알레리아가 실버문의 용사로서가 아니라 얼라이언스의 사절로 온 것에 실망한다. 얼라이언스 복귀 제의를 하기도 전에 거절당한 알레리아는 마지막으로 태양샘을 순례할 것을 청하고, 로르테마르는 이를 허락한다. 그런데 알레리아가 태양샘에 다가가자, 샘이 공허에 반응하여 균열이 생기고 그 너머로 에테리얼 연합왕자 덜자안이 침입한다. 알레리아, 나이트본의 탈리스라, 블러드 엘프들이 합쳐 균열을 닫는 데는 성공하지만, 알레리아의 존재 자체가 태양샘에 위협이 될 것을 깨달은 로르테마르는 알레리아를 실버문에서 추방한다.[7] 스톰윈드로 돌아온 알레리아는 국왕 안두인 린의 허락 하에, 일찍이 다르칸 드라시르도 손댄 적 있는 공허를 연구했다는 이유로 쫓겨난 마법학자 엄브릭의 블러드 엘프 무리를 찾아내고, 그들을 공허에 굴복시키려는 황천군주 덜자안을 처치한 뒤 공허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전수하기로 약속한다. 자유를 되찾은 이들 공허 엘프는 알레리아와 얼라이언스에 충성을 맹세한다. 비록 본의 아니게 동족에게 추방당하는 굴욕을 당했으나 일부 블러드 엘프를 얼라이언스에 복귀시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 준비 기간에 공개된 코믹스 윈드러너: 세 자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베리사, 실바나스와 함께 윈드러너 첨탑에 있던 스컬지 잔당, 나무정령들을 처리했다. 쉴틈없이 공허의 유혹을 받고 있지만, 아들 아라토르에 대한 사랑으로 이를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실바나스와 알레리아는 서로 괴물이라고 비난하면서 싸우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 충돌했으며, 결국 서로에게서 등을 돌리게 되었다.

2.4.4. 격전의 아제로스

로데론 전투에 얼라이언스 일원으로 안두인 린, 겐 그레이메인, 겔빈 멕카토크,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등장하여 실바나스의 호드 병력을 공격한다. 시나리오 상에서는 겔빈과 함께 지원군으로 등장을 하는데, 포탈을 만들어 본인의 공엘 부대와 함께 겔빈의 워커 병력을 순식간에 투입한다. 실바나스와 마주쳤을 때는 세 자매끼리 만났을 때 죽였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실바나스에게 적의를 보인다. 실바나스 또한 이에 무례하기 짝이 없군. 내 집에 온 손님 주제에라고 맞받아치며 예전에 알레리아를 그리워했던 그 실바나스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폭언을 한다.

이후에는 쿨 티라스의 수도 보랄러스 갑문에 기항한 7군단 전함 바람의 구원호에 폴스타트 와일드해머, 마티아스 쇼 등과 함께 승선해있다. 알레리아는 마티아스 쇼 옆에서 플레이어의 전술 업그레이드 연구를 돕는데, 연구하기 전에 플레이어에게 아래와 같은 말을 해 준다. 전쟁 대장정 중에는 작전의 우선 순위를 두고 할포드와 샨드리스가 실랑이를 벌이자, 마법학자 엄브릭 갤리윅스 암살 작전에 파견해 샨드리스가 드레븐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8.2.5 전쟁 대장정 최후반에는 듀로타에 집결한 얼라이언스 원정군에 합류해, 실바나스를 대족장의 권좌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사울팽과 논의하던 안두인에게 그녀를 느조스와 싸우게 놔둬도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알레리아는 이 와중에 느조스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병력이 약해진 이 시기에 느조스와 싸울 수 있는 것은 실바나스의 군대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두인에겐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가려는 실바나스를 제일 큰 위협으로 느꼈고, 사울팽 또한 실바나스가 볼진에게 한 말("죽음은 우리를 모두 데려가지")을 들어 회의적으로 반응하자 알레리아 역시 의견을 접고 물러났다.

스톰윈드 공포의 환영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공허에 타락해 투랄리온을 죽이고 아들을 느조스에게 바치지만, 어디까지나 검은 제국이 도래했을 때를 가정한 환영이고 현실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다. 패턴은 오그리마 공포의 환영 최종보스 스랄보다 까다로운 편이다.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이라 근거리 유저라면 직접 달라붙어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플레이어 주변에 이성을 깎는 작은 바닥들을 촘촘히 깔기 때문에 빨리 피해줘야 한다. 단순한 무빙으로 피하기 쉬운 스랄의 광역공격기와는 다르게 알레리아의 광역공격은 근처에 있는 기둥 뒤에 서서 시야각을 차단해야 피할 수 있다.

검은 제국 대장정이 끝난 후에는 호드와의 휴전을 선언하는 자리에 투랄리온과 함께 참석했다. 이 회동은 티란데의 강력한 반발로 얼라이언스의 분열을 야기했다. 회동 후, 알레리아와 투랄리온은 아제로스로 오랜만에 돌아왔던 때처럼 다시금 영웅의 골짜기에서 실바나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찬 기운을 뿜는 돌 석상으로부터 그녀의 비문을 새긴 명판으로 시선을 옮기는 알레리아>
🗨 <조금 더 머무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알레리아가 한숨을 쉬며 미간을 찌푸립니다.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여기 있을 줄 알았어. 당신은 고민이 있으면 꼭 여기로 오더라.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동상들을 보고 있으니, 예전엔 뭐든 알기 쉬웠다 싶어.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아제로스에 돌아오고 정말 다사다난했지. 세계의 상처에... 호드와의 전쟁에...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전쟁은 익숙해. 나도, 당신도. 하지만 난 자매들과 힘을 합쳐 싸울 줄 알았어. 근데 그 중 한명이... 더이상 내가 알던 이가 아니더라도, 내 적이라니.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적어도 고대 신이 몰락하긴 했잖아. 그걸로 아주 조금은 안심되지 않아?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놈은 패배했지만 속삭임은 계속되고 있어. 오히려, 처음 듣는 목소리마저 더해졌지. 그게 내 정신에 억지로 밀어 넣은 악몽을 떠올리면...
대총독 투랄리온의 말: 나도 봐서 알지만, 당신에 대한 내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어. 단 한 순간도.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말: 나도 마찬가지야. 자, 감정에 젖는 건 여기까지. 할 일이 있잖아. 실바나스를 쫓아... 죗값을 치르게 해야지.

2.4.5. 단편 소설: 깨어나는 어둠

느조스 사후를 다룬 단편 소설: 깨어나는 어둠에 따르면, 남편 투랄리온과 함께 각자 휘하 병력을 데리고 실바나스를 추적하고 있다. 변해버린 동생을 추적한다는 것 때문인지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하며, 여전히 공허의 속삭임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어둠순찰자를 잠시 만났을 뿐인 오크 여성을 고문하여 정보를 얻으려는 등의 모습을 대놓고 보여, 제이나가 걱정할 정도.

2.4.6. 어둠땅

실바나스의 심판에 참석했으며 자신을 포함한 자매들을 쳐다보는 실바나스를 인상을 찌푸리며 노려본다.[8] 다시 헤어지면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동생이지만 베리사를 죽여서 언데드로 만들려고 했던 실바나스의 잔혹함과 그간에 저지른 악행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던 모양인 듯. 다만 베리사와 나누는 대화에서는 실바나스에 대해 마냥 부정적으로만 말하지도 않으며 언젠가는 윈드러너 자매가 모두 다시 모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낙관적인 반응을 보인다.

2.4.7. 용군단

아미드랏실 개화 후 아제로스의 주민들에게 들리는 '광휘의 노래' 현상을 조사하는 카드가의 부름을 받고 잘아타스에 대해 조사한다. 무슨 이유인지 잘아타스는 알레리아를 상당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고, 그녀의 두려움과 기억을 이용해 굴복시키려 한다. 혼란스러워하는 그녀를 공간 방랑자가 다잡고 앞으로의 투쟁을 향한 다짐을 세운다.

2.4.8. 내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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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알레리아의 테마곡
알레리아의 여정이 바로 내부 전쟁의 주제와 사건의 중심이 됩니다. 공허 사냥꾼 알레리아는 온 힘을 다해 잘아타스를 추적해야 합니다. 본질과 광기 어린 공허의 부름 사이에서 계속 싸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알레리아는 모험을 거치며 잘아타스와 독특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겪는 굴곡이 이 새로운 투쟁의 본질에 나타납니다.
홈페이지 소개

공허와의 결전이 펼쳐질 세계혼 사가의 3부작 중 첫 편인 내부 전쟁에서 주역으로 복귀가 결정되었다. 달라란으로 향하며, 남들과는 다른 어두운 환영을 보면서 고통스러워한다.

내부 전쟁 인트로 퀘스트인 전령 대장정까지는 군단 시절의 복장을 입고 있다.
달라란이 도른의 섬으로 순간이동한 직후 알레리아는 이상함을 느끼곤 카드가에게 가던 중, 드렌덴과 조우한다. 하지만 드렌덴의 정체는 변장한 잘아타스였고, 정체를 드러낸 잘아타스는 또다시 어딘가로 숨고는 차원문을 열어, 네루비안 군세를 내보내 달라란에 공세를 가한다.
우여곡절 끝에 보랏빛 성채에 도달해 카드가를 죽이려던 잘아타스를 잠깐 동안 방해했지만, 이내 잘아타스가 자신의 정신에 침투하자 순식간에 무력화되나, 카드가가 마지막 힘을 짜내어 그녀를 달라란 아래로 이동시킨다. 그대로 아래로 순간이동된 알레리아는, 달라란이 공허의 힘에 무너져 추락하는 모습을 허망하게 지켜본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아즈카헤트의 첨탑에 숨어 안두인과 함께 안수레크를 지켜본다. 안두인이 이제 가야 한다고 말하자 일어나 자리를 뜨려 한다. 그 순간, 알레리아의 머릿속에 잘아타스의 환영이 아른거렸고, 알레리아가 다시 안수레크의 연단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잘아타스가 안수레크의 바로 옆에 있었다.

이 순간이 복수의 기회라고 생각한 알레리아는, 만류하는 안두인의 외침에도 아랑곳않고 잘아타스에게 화살을 쏜다. 하지만 잘아타스는 빠르게 연기처럼 사라졌고, 네루비안 병사들에게 쫓기며 절벽에까지 밀려나게 된다. 안두인과 용사는 먼저 뛰어내렸으나, 알레리아는 남아서 잘아타스를 다시 마주한다. 잘아타스는 알레리아가 이전에 자신에게 그리 쉽게 당해놓고도 활을 조준하고 있자 어이없어하며, 염력을 사용해 알레리아의 활을 절벽 아래로 떨어트린다. 그리고는 알레리아가 자신을 '사냥'하는 것에만 집착하다못해 다른 이들을 밀어내면서도 자신은 괴물이 아니라며 부정하기에만 바쁘다며 조롱하고, 진정한 자신을 받아들이라고 회유하여 그녀를 타락시키려 한다. 하지만 곧 공간 방랑자, 카드가, 투랄리온, 안두인의 얼굴을 떠올린 알레리아는 잘아타스의 배에 주먹을 꽂아버리고는 자신도 안두인과 용사를 따라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탈출한다.
내부 전쟁 대장정 퀘스트 마지막에 신성한 불꽃의 수도원에서 잘아타스와 다시 조우한다. 잘아타스는 이번에도 알레리아에게 자신을 죽이지 못할 것이라며 조롱했지만, 알레리아가 노리던 것은 잘아타스의 목숨이 아니라 검은 심장이었고, 알레리아의 화살에 적중한 검은 심장이 파괴되자, 잘아타스는 처음으로 절규를 내지르며 도망친다.
=====# 알레리아: 빛과 어둠 #=====
텔로그러스에서의 사건 이후, 알레리아는 홀로 앉은 채 실바나스가 어떻게 될지 알았더라면, 아들이 장성할 때까지 뒤틀린 황천에서 돌아오지 못할 줄 알았더라면, 공허를 받아들이며 투랄리온을 밀어내게 될 줄 알았더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후회하며 번민한다.

하지만 곧 의지와 무장을 갖추고, 자신을 희생하여 세상과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만 있다면 주저하지 않으리라 맹세하는 알레리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끝이 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하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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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cdn.blizzardwatch.com/Alleria-Header03.jpg
하스스톤 일러스트
쿠엘탈라스는 마법의 힘에 의지한다고 다들 믿겠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
한 발에 한 놈씩, 이게 내가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방식이지.
난 알레리아 윈드러너. 내 앞을 가로막는다면 너 또한 내 표적일 뿐이야. 그리고 난 백발백중이지.
2015년 6월 12일, 사냥꾼 영웅의 새로운 스킨으로 발표되었다. 공식발표 하루 전, 하스스톤의 새 콘텐츠 선술집 난투 및 마법사 영웅 실루엣과 함께 사냥꾼 영웅 스킨의 실루엣이 발표되었으나, 블리자드 코리아의 실수로 알레리아와 메디브의 카드 뒷면이 공개되며 실루엣의 주인공이 하루 먼저 드러나 버렸다.

5.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존재했던 서버명

오리지널 시기 부터 존재했던 유구한 역사의 촌섭이었다. 진영비는 대대로 1:1에 수렴하는 무난한 서버였지만 필드에 사람 마주치기가 워낙 어려운 일이라 별 의미는 없었다. 12년 서버 대정리로 세나리우스에 통합되기 전까지 통합으로 인구 수혈도 전혀 못 받아 항상 쾌적을 유지했고 추천 서버에 속은 뉴비들의 속을 쓰리게 했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당시 촌섭 중에서도 뒤에서 1등은 한 적은 없기에 다른 촌섭에 비해 관심도 못 받았다.
[1] 여기서 'Excuse me'는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 귀찮게 굴어서 짜증나니 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2] 훗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동생이 이 대사를 한다. [3] 훗날 타스도라는 군단 확장팩 본편에서 사냥꾼 플레이어가 회수해 써먹게 된다. [4] 다른 유물무기처럼 타스도라도 착용 시 관련 인물과의 상호작용 대사가 있으며, 구원호에 알레리아가 합류한 후에 말을 걸면 타스도라를 알아보고 사냥꾼 플레이어를 격려해준다. 언더시티에 있는 실바나스도 반응하지만, 당연히 호드 플레이어만 들을 수 있다. [5] 얼핏 보면 타스도라의 초록색 버전인 것 같지만 세부 디자인이 다르다. 플레이어의 타스도라도 같은 배색의 색상을 고를 수는 있다. [6] 실바나스가 저렇게 되어버린 건 아서스 메네실 때문인데, 이 때문에 베리사와 아라토르도 알레리아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망설였다. [7] 이 때 "나는 고향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을 생각 없다"는 대사를 읊으며 도망가는, 볼품없는 연출을 선보이자, 유저들이 알레리아 빤스러너라는 별명을 붙여 조롱했다. 현재는 대사는 같으나, 같이 걸어가다가 실버문을 퇴장하는 것으로 연출이 개선되었다. 아무튼 알레리아의 이 본의 아닌 실책으로 블러드 엘프들이 또다시 태양샘 고원에서 용사들을 찾게 될 뻔했다. [8] 참고로 막내동생인 베리사는 실바나스를 안타깝게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