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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1:02:27

지 파이어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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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
2.1. 판다리아의 안개
2.1.1. 유랑도에서2.1.2. 호드와의 만남2.1.3.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2.1.4. 그 후
2.2. 군단2.3. 격전의 아제로스2.4. 소설 《깨어나는 어둠》2.5.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기타

1. 개요

<colbgcolor=#a84343><colcolor=#ede8e8> 지 파이어포우
Ji Firepaw
파일:attachment/지 파이어포우/JiFirepaw-000.jpg
종족 판다렌
성별 남성
직업 수도사
진영 후오진 판다렌, 호드
직위 후오진 판다렌의 수장, 판다렌의 호드 대표
지역 유랑도, 오그리마
성우 Michael Hawley(영어 WoW) / 류승곤(한국 WoW)
"언제나 도전하라. 언제나 질문하라. 커다란 선을 추구하는 길 위에서 유일하게 그른 행동은 행동하지 않음이라." -주롱 사부
후오진의 길은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행동에 있습니다. 후오진의 추종자들은 이상과 도덕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후오진의 사부라면 언제나 그의 생각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장인물로 후오진의 수장이자 수도사. 후오진은 유랑도의 판다렌 분파 중 하나이다.

2.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판다리아의 안개

2.1.1. 유랑도에서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Ji_Firepaw.jpg
유랑도의 주인이자 본체인 셴진 수에게 이상한 모습이 보이자 샹 시 사부의 명령을 받고 아이사, 플레이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문제를 해결할 열쇠인 사방정령을 깨울 때, 참고 기다려 때를 노리는 아이사와 달리 생각나는 방법은 족족 찔러본다.[1] 그래도 마냥 멍청하지는 않으며 항상 자신이 하는 일에 책임을 진다.

셴진 수의 혼란의 원인이 얼라이언스 비행선 추락으로 생긴 상처임을 알게 된다. 추락한 비행선의 잔해를 치우기 위해 셴진 수에게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량의 고블린 폭탄을 이용하려 한다. 아이사는 기다리면 더 나은 방법이 떠오른다며 설득하지만, 어물거렸다간 셴진 수가 죽는다며 기어이는 폭탄을 터뜨리고 만다.[2]

폭발로 더 깊어진 셴진 수의 상처를 보고 슬픔에 빠진 아이사를 위로하지만 아이사는 거의 절교 선언을 한다. 사랑하는 아이사가 떠나는 모습을 애써 참고 얼라이언스 호드의 치유사들을 불러모은다. 이들의 도움으로 셴진 수의 상처는 아물지만 아이사와의 관계는 단절되고 만다. 마음 표현에 서툰 바람에 아이사가 얼라이언스와 함께 떠날 때까지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고 자신과 마음이 통한 호드와 함께 오그리마로 떠난다.

2.1.2. 호드와의 만남

파일:external/healsnheels.files.wordpress.com/hellscream-jerk.png
지 파이어포우의 말: 헬스크림 황제 폐하, 저는 지 파이어...
가로쉬 헬스크림의 외침: 나는 대족장 헬스크림이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이제 일어서라.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이야기 좀 하지. 판다렌.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내 호드를 선택한 것은 아주 현명한 결정이었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어떤 이들은 우리를 야만인이라고... 아제로스의 "싸움꾼"이라고 하지.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그들은 무지하며, 현실을 모른다. 네 주위를 둘러봐라, 판다렌.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전장에서 오크보다 든든한 아군은 없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타우렌은 여러모로 유용한 자들이지. 봐라, 이자는 주술사이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블러드 엘프도 검을 다룰 줄은 알지.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알겠는가? 호드의 모두가 자신의 몫은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너와 네 친구들도 예외는 아니지.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내 말을 이해하겠나, 판다렌?
지 파이어포우의 말: 예, 대족장님.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흠, 좋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사실, 난 그 섬을 탈출한 판다렌이 너희뿐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어떤 놈들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지.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그들은 이제 네 적이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네 친구나 가족 중에서도 호드의 숙적, 얼라이언스를 택한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 역시 더는 네 친구가 아니다... 네 가족도 아니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얼라이언스의 휘장을 입는 순간, 그들은 죽은 것이다. 전장에서 감정에 이끌려 우물쭈물하는 꼴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호드의 배신자는 배신자로서 죽을 것이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내 말을 알아듣겠나, 판다렌?
지 파이어포우의 말: 아... 알 것 같습니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좋다.
가로쉬 헬스크림의 말: 명예의 골짜기에서 만나지. 너희에게 줄... 선물이 있다.
새로운 지도자인 가로쉬 헬스크림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아이사와 투슈이 판다렌에게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게 된다.

일단 자신이 이끄는 후오진 문파와 함께 호드와 손을 잡기는 하지만, 정작 호드쪽은 잘나신 대족장께서 무분별하게 얼라이언스와 전쟁을 치르고 판다리아의 비밀에 함부로 손대는 등 굉장히 심한 막장테크를 타고 있었다.

파일:external/wowinthedetails.com/Org-Ji-Firepaw.jpg
초반에는 괴상하게도 스톰윈드에서 수행중인 아이사는 레벨 90 상급 수도사가 됐는데 오그리마에 있는 지는 여전히 레벨 10 상급 수도사로 있었다. 다행히 5.1 패치에서 지도 90레벨로 수정되었다.

아이사 클라우드싱어와 함께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에 편입한 각 문파 판다렌들의 수장들인데, 판다리아의 안개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등장이 없었다. 볼진 같은 다른 종족 네임드급 NPC들이 개입하기 이전인, 처음 판다리아를 여행하는 레벨 85~90 퀘스트나 모구샨 금고 같은 레이드에 꾸준하게 등장하면서 유저와 함께 판다리아를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들이나 판다리아의 비밀들을 가로쉬에게 헌상해 '판다리아에 숨겨진 힘'의 매력에 눈독을 들인 가로쉬를 판다리아에 진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캐릭터였는데, 각각의 역할은 첸 스톰스타우트 전승지기 초에게 먹혀버리고 정작 각 진영의 수장인 둘은 판다리아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런 역할을 할애받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사와 꾸준히 만나 서로 다른 의견에 다투고, 호드와 얼라로 갈려 본의 아니게 서로 칼을 겨누는 내용도 충분히 개연성 있고 재미있는 전개가 될 법 했는데, 등장이 없었다.

2.1.3. 5.4 패치: 오그리마 공성전

오그리마의 정문을 들어서면 앞마당에서 감독관 코마크와 코르크론들에게 모진 고문과 협박을 당하고 있다. 판다리아의 전리품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으라는 강요를 받는 듯, 코마크가 촛불을 들이대며 이 촛불이 다 탈 때까지 말 안 하면 넌 죽은 목숨이라며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오진 판다렌들도 코르크론들이 지를 붙잡아서 고문할때 저항했는지 그들의 시신이 보인다. 한 마디로 오그리마에 머물고 있던 후오진 판다렌들이 코르크론들의 손에 학살당했거나 감금당했다는 얘기다(...).[3]

가몬과 마찬가지로, 해당 일반몹 구간을 일정 시간 내에 클리어하지 못할 경우 사망한다. 위치가 강철의 거대괴수를 처치하고 오그리마 성문을 돌파한 뒤 쫄 두 마리만 죽이면 되는 곳이라 억지로 죽이려고 온 공대가 합심하지 않는 이상 무난하게 구출할 수 있다. 구출할 경우 목숨은 붙어 있지만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중상을 입은 듯하다. 그나마 짝사랑하는 상대인 아이사가 눈물을 흘리며 함께 유랑도로 돌아가자고 플래그를 꽂아 준 정도가 다행이라고나 할까. 이후 아이사가 지 파이어포우를 데리고 오그리마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2.1.4. 그 후

전쟁범죄: 광기의 끝》에서는 판다리아에서 호드 수장들에게 백호사 내 거처와 음식을 제공했다. 한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아이사와 대화하며 지가 가로쉬 헬스크림의 재판을 통해 호드의 편에 섰음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랐다. 오그리마 공성전 때 동족들이 학살당하고 코르크론에게 고문당했지만 다른 호드 수장들에게는 여전히 호의적이다.

군단에서도 여전히 호드 수장으로서 등장한다. 부서진 해안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전투가 끝난 후 볼진이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 자리에 다른 호드 수장들과 같이 군단에 대한 향후 대책에서 말을 거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릭해보면 부상을 입은 상태인데 아직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입었던 고문 후유증이 아직 완치되진 않은 상태인듯.

오그리마 공성전이 다 끝나고 대족장이 가로쉬에서 볼진으로 바뀐 뒤에도 클릭해서 말을 걸어보면 "이 사람들은 내 취향이야. 물론 가로쉬는 좀 뻣뻣하긴 하지만, 어쨌든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잖아!" 하고, 아직도 대족장이 가로쉬인 것마냥 말한다. 게다가 지나가는 경비병도 레벨이 100인데 한 진영의 수장 NPC가 여전히 레벨이 90이다.

2.2. 군단

볼진의 장례식에 판다렌 대표 자리로 등장한다. 이후론 퀘스트에선 보이지 않고, 수도사 전당 다섯 새벽 사원이 있는 유랑도에서 아이샤 클라우드싱어와 같이 어린 판다렌들을 수련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군단 에필로그 호드 영상에서 호드 네임드들이 모여서 회식하는데 지는 없다.

2.3. 격전의 아제로스

호드 대사관에 등장하나, 말 한 마디 없이 조용히 명상만 하고 있다. 반면 얼라이언스 측에 합류한 아이샤는 유순한 안두인보다 바리안이 좀 더 강력한 동맹인 것 같다고 한다. 행동을 중요시하는 후오진의 수장은 명상을, 신중함을 중요시하는 투슈이의 수장은 사제 왕보다 전사 왕을 좀 더 강력한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각자의 문파의 성격과는 대조적이다.[4]

새로이 호드에 합류한 동맹 종족인 잔달라 트롤이 판다렌의 옛 적 중 하나지만, 지는 판다리아가 아닌 유랑도 출신인지라 이들과 얽힌 적이 없어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는다. 다만 탈란지의 대관식에 호드 측 사절로 플레이어를 보낼 때는 "잔달라 트롤과 판다렌은 복잡한 과거가 있다" 정도로 언급한다.[5]

어째선진 모르겠지만 잔달라에 있는 밴시의 비명호 꼭대기에 올라가 있다. 링크 아직 비행 지역으로 풀리지 않아서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힘들지만 근성으로 꼭대기까지 올라간 유전들이 가까이 가서 대화해보면 잔달라 공룡들의 크기에 감탄하면서 한대 쳐보고 싶다는 말을 한다.

8.1.5 패치에서 실바나스가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억지로 되살리고 정신을 비틀어 조종 하려는 만행을 저지르니 이에 분노한 바인 블러드후프가 실바나스의 병사들을 죽이고 데렉을 제이나에게 보내준 것에 실바나스가 호드 수장들 앞에서 바인을 체포 하는 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분노와 좌절을 하고 있다. 바인이 자기 감정을 억지로 참았으면 호드에 더 큰 위협이 됐을 거라며 바인을 이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바인이 구출되고 치료를 위해 썬더블러프로 보내질 때 그의 치료를 돕고자 동행한다. 하지만 사울팽이 제2차 오그리마 공성전을 시작하려는걸 알고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빠졌다고 밝혔다.

2.4. 소설 《깨어나는 어둠》

호드 의회에도 참석하고, 계속 호드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판다렌답게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이다. 그 덕에 스랄과 동행하는 모습도 나온다. 비중있게 등장하지는 않지만 후오진은 여전히 호드의 일원으로 대접받는 모양.

2.5. 격전의 아제로스 이후


격아 이후로는 오그리마의 대사관에서 동맹 종족 소개 퀘스트를 담당하고 있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과감하고 호방하며 저돌적인 성격이다. 마찬가지로 후오진에는 이런 성격을 가진 판다렌이 들어온다. 아이사 클라우드싱어가 이끄는 투슈이 분파와는 반대의 성향을 지녔지만, 같은 사부 밑에서 협력하는 등 멀기만 한 관계는 아니다. 유랑도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이사를 짝사랑하게 되어 어떻게 가까워질지 고민하며 쩔쩔매기도 하고, 에둘러 추파를 날려보기도 하지만 아이사에게는 먹히지 않아 시무룩해하기도 한다.

플레이어에게 유달리 직접적인 방식으로 호감을 많이 표시한다. 함께 움직일 때마다 플레이어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아끼지 않고, 한 번 안아 보자며 플레이어를 끌어안기도 하는 등 무척이나 사근사근하게 구는 인물.
[1] 딱 한 가지 예외가, 아이사한테 고백하는 것. 아침 바람 호수에서 아이사가 명상하는 것을 보며, 말을 걸까 투슈이 마냥 깊게 고민하고 있다. [2] 다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호드가 죽창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게, 아마 일을 빨리 끝내지 않았더라면 머지 않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싸움으로 개판이 됐을 것이다. 판다리아에서의 용의 심장 전투처럼. [3] 근데 지는 유랑도 출신이라, 판다리아 쪽에 관해서는 수 세대는 지난 전승 정도밖에 모르는 게 정상이다. [4] 다만 동맹 운운하는 부분은 오역인데, 원문은 'a more capable sparring partner' 이기 때문. 국왕더러 대련 상대 운운한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사제 왕과 전사 왕의 능력을 진지하게 비교한 것이라기보다 과거 투슈이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당시 바리안과 대련을 펼쳤던 일을 떠올리며 그리워한 것 정도로 보아야 한다. [5] 부연 설명하자면 잔달라는 과거 레이션이 죽고 모구 제국이 몰락해서 판다렌들이 자유가 됐을때 이들을 침략한 적이 있다. 최초의 운룡기수에 의해서 발족한 운룡단의 분투로 박쥐기수들이 처발리며 결국 패배했지만. 이렇게 보자면 판다렌 입장에선 과거의 침략자 잔달라의 현 왕이 얼라이언스의 공격으로 죽었고 그 왕의 장례식에 참여한 건데....선조의 원수의 후손의 장례식에 참여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