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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진행4. 명칭 논란
4.1. 명칭 관련 드립
5. 과열 분위기6. 역사
6.1. 1990년대까지6.2. 2000년대6.3. 2010년대6.4. 2020년대
6.4.1. 2020~2021년6.4.2. 2022년6.4.3. 2023년
7. 사건 사고8. 여담9. 파생 대회10. 역대 전적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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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가 매년 벌이는 대학교 정기전. 고려대 주최 경기는 연고전, 연세대 주최 경기는 고연전이 공식 명칭이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재학생, 졸업생, 학교본부까지 열기를 띠고 응원한다.

2. 유래

사실 ‘고연전’의 본래 명칭은 ‘보연전’이다. 이는 고려대학교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행사이다. 1925년 5월 30일, 보성전문과 연희전문은 제5회 전조선 정구대회에서 첫 맞대결을 했다. 보성과 연희의 첫 대결이 이루어진 소식을 동아일보사에서는 이렇게 전한다.
“먼저 경성 전문학교의 두 영웅인 보성전문학교 대 연희전문학교의 대전이 시작돼야 서로 선전한 결과 보성전문에는 우퇴조(優退組)까지 남을 만치 보전이 쾌승하였으나 특히 연희전문의 대장조(大將組) 휘위 한맹석(韓孟錫)군은 과연 입신의 기(入神之技)가 있었으나 전위의 실책으로 천추의 한을 먹게 되었다. — 동아일보, 1925년 5월 31일”
고연전은 일제강점기 시절이던 1926년 보성전문학교· 연희전문학교 시절부터 내려온 유서 깊은 행사이며, 당시에는 보연전(연보전)이라고 불렀다. 당시 신문에도 이 보연전이란 명칭이 명칭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광복 이후 1946년, 이전까지 정기전이라고 불리던 명칭이 두 학교가 전문학교에서 대학교로 승격함에 따라 ‘정기 고연전’으로 바뀌었다. 양교 체육부 공동주최 하에 1956년 정식으로 1회 대회를 치르면서 정기 고연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꾸준히 교류가 이어지던 1965년 야구, 축구, 농구, 럭비, 빙구(아이스 하키) 경기를 실시하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고연전의 기틀을 완성했다.
고려대학교 교육신문

처음 개최된 종목은 연식정구이며, 그 다음회에는 축구로 대결하였다고 한다. 광복이 될 때까지 두 학교는 계속 경기를 치렀지만, 비정기적인 대회를 계속 치뤘을 뿐 정기전이라고 할 순 없었다. 정기적으로 맞붙은 대회로는 전조선축구대회 전문부가 존재했다.

이후 두 학교가 1946년 전문학교에서 대학교로 승격하였고, 그 해부터 고려대학교와 연희대학교가 축구 농구를 겨루기 시작하다가 1956년부터 연세대의 야구와 고려대의 럭비 2종목이 추가되어 교류전을 펼쳤다. 1959년부터는 아이스하키를 5번째 종목으로 추가하여 현재의 정기전 기틀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양교의 정기전 개최는 5.16 군사정변과 고려대의 대한체육회 탈퇴, 정부의 고려대와 연세대 휴교령, 정기전이 개최되기 6개월 전인 4월 3일에 가조인된 한일협정의 반발로 일어난 한일협정 반대투쟁 등으로 인해 1961년부터 1964년에 이르기까지 차일피일 미뤄졌다.

이후 1965년 10월 15일과 18, 19일에 정기전 개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자 회담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회담에서 양교 실무자들은 경기 개최의 전반적인 문제에 합의하고 선수 명단을 교환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1965년 10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양교가 정식으로 이틀간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 장충체육관, 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정기전을 열고 교류전을 정기전으로 개편하면서 정기 고연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2] 결과는 야구와 럭비는 연세대, 농구는 고려대의 승리, 축구와 빙구는 무승부를 기록함으로써 연세대가 2승 2무 1패로 이겼다. 또한 이때부터 매년 가을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5경기를 진행하는 현재의 방식이 완전히 자리잡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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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행

보통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5종목 모두 구기 종목이다.

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다. 개막식을 첫날 야구장에서 진행한 뒤에 곧이어 야구 경기를 하게 되고, 그 다음에 경기장 정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티켓이 따로 필요한 농구와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둘째 날로 넘어가 대운동장에서 럭비와 축구를 한 번에 진행한다. 2019년부터는 첫째 날 순서가 일부 바뀌어서

로 진행하고 있다. 첫 날은 잠실 야구장[4], 잠실실내체육관 농구장, 목동의 아이스링크[5]에서 진행된다. 야구가 다 끝나기 전에 농구, 아이스하키가 시작하기도 한다.[6] 둘째 날은 1980년대 이후[7]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려 왔으나, 2015년부터는 목동운동장[8]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 2022년에 재개된 정기전부터는 고양체육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5개 종목 모두 연장전이 없다. 정규 시간 종료 후 동점이면 그대로 무승부. 축구와 럭비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스하키 역시 2006년까지만 해도 리그전에서는 연장전 없이 무승부 처리했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으나, 야구와 농구는 이색적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농구의 경우 공식 경기에서는 무승부 자체가 없기에 더더욱.

경기가 모두 끝나면 신촌과 안암에서 매년 두 곳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기차 놀이(뒤풀이)를 하기 위해 양교 학생들이 지하철을 습격한다.

4. 명칭 논란

먼저 두 대학이 합의한 정식 명칭은 아래와 같은 규칙을 따른다.

다만 나 먼저 원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명칭 논란이 굉장히 거세다. 양교에서는 절대 해마다 주최측에 따라 번갈아서 바뀌는 명칭으로 안 부르고 무조건 자기 학교명을 앞에 두는 명칭으로 부른다. 가령 대자보에 쓸 때는 자기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첫 글자를 무지막지하게 키우고 상대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가운데 글자는 무지막지하게 줄여서 쓴다. 인터넷에서 이런 식으로 표현할 때는 고.전, 연.전이라고 쓴다. 그냥 상대 학교 명칭이 들어가는 가운데의 글자를 묵음 처리하고 두 글자로 부르기도 한다.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정기전이라고 부르는데, 방송사에서도 주로 이 방식으로 표기하고 양교 실무진의 공문을 보면 그냥 XXXX년 정기전으로 표기되어 있다.

재미있게도 예전의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 정기전 때에도 문단 첫머리에도 언급된 규칙과 궤를 같이 하여 장소 제공 주최 측의 이름을 뒤에 써넣었다. 초청 손님이 앞이고, 손님맞이를 하는 개최자(집주인)가 뒤라는 논리다. 때문에 80~90세 이상 노선배들은 예전 논리대로 각자의 학교 이름을 뒤에 붙여서 정기전 이름을 부른다. 그런데 그게 어느 순간부터 해당 논리가 흐지부지되고, 서로 앞자리 명칭 쟁탈전으로 바뀌게 되었다. 각 학교의 젊은 후배들이 주장하는 이름과 정반대 상황인 것이다.

4.1. 명칭 관련 드립

합응, 정기전 뒷풀이 등 양교 학생들이 만나는 자리에서는 항상 명칭과 관련해서 꾸준히 드립이 터져 나온다. 사실 정답이 없는 무의미한 싸움인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상태이기에 실제로는 상대방 학교를 과도하게 비하하거나 이겨먹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단순히 서로간의 친목 관계에 있어서 이만큼 재미있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매년 티격태격하며 반복되게 된다.

5. 과열 분위기

전체적으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치러지지만 과열되는 양상도 있어서 2006년에는 농구, 2007년에는 아이스하키에서 중단 위기까지 갔었다. 2007년에는 심판 선임 문제로 결국 아이스하키 경기가 취소되었다. 오죽하면 고려대 출신 선동열은 국가대표 등판보다 정기전 등판이 더 떨렸다고 했을까.[13] 심지어 역시 고대생인 이임생의 경우 국가대표 소집 기간 중 부상을 이유로 잠시 선수촌을 빠져나온 후 바로 정기전에 출전, 이 사실이 알려져 바로 국대에서 퇴출되는 일도 있었다. 이후엔 역시 고려대 출신 박주영이 재학 시절 청소년 대표 소집 중에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불참하고 출전, 골까지 넣었지만 역시 일반 네티즌한테 욕 좀 많이 먹었다. 농구에서도 2015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 기간 중에 정기전에 참가하여 문제가 되었고, 2016년 부상을 이유로 국가대표 소집에서 빠진 선수들이 정기전 경기에 뛰어 비판 기사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6. 역사

6.1. 1990년대까지

21세기와 비교할 수 없는 전 국민적 인기를 누렸던 시절. 국민 대부분이 알만한 선수들이 양교에 2~3명씩은 꼭 있었다.

특히 농구 종목에서는 1990년대 중반까지 농구 대잔치의 인기와 스타성 있는 선수들의 대거 출전으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인기를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김훈, 구본근, 김병철, 문경은, 서장훈, 신기성, 양희승, 우지원, 이상민, 전희철, 현주엽 같은 선수들이 있었다. 또 최희암 박한 두 감독의 명장 대결도 백미였다.[14]

1996년에는 연세대에서 개최된 제7회 범민족대회 및 범청학련 통일대축전 도중 한총련에 의해 발생된 연세대 사태로 인한 수습 문제로 정기전이 개최되지 않았던 역사가 있다.

1998년 10월 3일에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아리랑TV Quiz Champion 추석 특집에서 영어 퀴즈 대결을 벌인 적이 있다. ( 해당 기사) 전반적으로 고려대가 앞섰으나, 보너스 라운드 댄스 배틀에서 승리한 연세대의 역전으로 1020 : 980으로 연세대가 승리했다.[15] 반면 11월 4일에는 KBS2 《캠퍼스 최강전》을 통해 양교 신문방송학과가 겨룬 끝에 고려대가 이겼다.

운동권 분위기가 과열된 2000년 초반까지는 총학생회에서 일컫는 정식 명칭을 '고연민족해방제' 또는 '연고민족해방제'로 한 적도 있었다.

6.2. 2000년대

2000년대부터는 농구 등의 종목이 프로화되고 시장 규모가 커져 고졸 선수가 늘어나게 되자 스포츠 경기로서의 고연전은 전 국민적 인기를 잃었고 현재처럼 조용히 진행하게 되었다.

6.3. 2010년대

6.4. 2020년대

6.4.1. 2020~2021년

6.4.2. 2022년

2022년 정기 연고전
연세대학교 VS 고려대학교
종목 일시 경기장 원정 경기 결과 중계방송사
야구 10월 28일 (금) 11:30 잠실 야구장 O 연세대 8 : 2 고려대 X STN SPORTS,
KUBS, KUTV,
YBS
아이스하키 10월 28일 (금) 14:30 목동아이스링크 X 연세대 1 : 4 고려대 O
농구 10월 28일 (금) 17:00 고양종합운동장 체육관 X 연세대 64 : 72 고려대 O
럭비 10월 29일 (토) 12:00 고양종합운동장 X 연세대 24 : 57 고려대 O
축구 10월 29일 (토) 14:30 O 연세대 1 : 0 고려대 X

10월 28일과 29일 양일로 개최되었으며 자주 쓰던 목동 구장을 또 괴랜이 먹어버려 주경기장은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선정되었다.[33] 야구[34]와 아이스하키[35]를 제외한 이외 종목들은 예년에 비해 개최 장소가 다르다. 역대 최초로 농구는 고양체육관, 4년 만에 치러지는 럭비와 축구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럭비 경기 전에 여자 축구 경기를 진행한다. 98년만에 처음으로 여자 종목이 생긴 것. # 다만 아마추어 경기로서 진행되는 것이므로 정기전 공식 전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을 듯하다. 결과는 1-0으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SBS에서 양교를 모티브로 한 연희대와 호경대의 응원단을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 치얼업을 방영하는 중에 정기전이 치러진다. 양교의 응원가들은 물론 고연전 응원 문화가 그대로 공중파 드라마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여기에 3년 만의 정기전인 점까지 더해져 정기전이 상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야구는 논란이 많은 김유성 선수를 기용하고도 고려대가 2-8로 패배하였으며, 아이스하키는 최악의 매너를 보여준 연세대가 4-1로 패배를 맛봤다. 농구는 고려대가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36]을 출전시키려 하자 연세대가 반발하면서[37] 경기 시작이 32분 지연되었고 결국 연세대의 요청을 들어주어 고려대 측에서 프로로 선발된 선수들을 제외하였음에도 고려대가 박무빈 문정현 등의 활약을 계기로 72-64로 승리하였다.

럭비에서는 정기전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고려대가 8년 만에 더블 스코어 이상[38]으로 여유롭게 승리했으며, 축구는 연세대가 후반전 6분 만에 터진 조동열 선수의 결승골[39]을 계기로 1-0으로 승리하였다.

5년[40] 만에 모든 경기가 치뤄진 정기전에서 농구와 아이스하키, 럭비는 고려대 승, 야구와 축구는 연세대 승으로 종합전적 3(고려대):2(연세대)를 기록하며 6년 만에 고려대가 우승하였다.

고연전 종결 후에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고양시와 ‘고려대·연세대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2025년까지 매년 고양시에서 정기 고연전·연고전을 열기로 했다. #

6.4.3. 2023년

2023년 정기 고연전
고려대학교 VS 연세대학교
종목 일시 경기장 원정 경기 결과 중계방송사
야구 9월 8일 (금) 11:00 목동 야구장 X 고려대 4 : 6 연세대 O STN SPORTS,
KUBS, KUTV,
YBS
아이스하키 9월 8일 (금) 14:00 목동아이스링크 X 고려대 1 : 4 연세대 O
농구 9월 8일 (금) 17:00 고양종합운동장 체육관 O 고려대 64 : 60 연세대 X
럭비 9월 9일 (토) 11:00 고양종합운동장 O 고려대 41 : 27 연세대 X
축구 9월 9일 (토) 14:00 O 고려대 3 : 0 연세대 X
연세대 학사 일정 등과 같은 문제로 2023년 9월 8일, 9일 개최되었다. 야구의 경우, 해당 일자에 잠실 야구장과 고척 스카이돔 모두 KBO 리그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2019년 정기전에 이어 목동 야구장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하루 더 밀려 9일에 열리게 됐다.

아이스하키와 농구는 작년에 이어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럭비와 축구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에는 야구 경기장이 바뀌면서 좌석 숫자가 적어지기 때문인지 자유 입장에서 티켓 배부로 변경하면서 첫날 치러지는 세 종목 모두 티켓을 소지해야만 관람이 가능하게 되었다.

야구는 고려대가 우세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연세대가 6-4로 승리하였으며, 아이스하키에서도 내내 연세대가 우세를 점하며 4-1로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였다. 농구에서는 고려대가 2쿼터까지 12점차 우위로 마무리했으나 후반 연세대가 추격하며 4쿼터에는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접전이 이어졌고, 막판 문유현의 득점과 양준의 버저비터 덩크로 64-60으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첫째 날까지 전적은 연세대의 2승 1패 우위.
둘째 날, 고려대의 우위가 예상되었던 럭비에서는 전반을 17-17 동점으로 마쳤으나 후반 고려대의 연이은 득점으로 41-27 고려대의 승리로 끝났다. 전적 2-2의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축구 경기에서는 전반 38분 고려대의 코너킥 찬스에서 연세대 장현도가 골문 앞에서 신의 손 반칙을 저질러 다이렉트 퇴장되며 고려대 축구부 주장 이지호 선수의 페널티킥으로 고려대에게 선취골을 내줬다. 후반에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고려대가 유경민 선수의 멀티골을 계기로 두 골을 추가해 3-0으로 고려대가 승리했다.

한편 작년에 이어 여자축구 경기도 아마추어로 진행되었다. 고려대 FC 엘리제가 연세대 W-KICKS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낸 뒤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이로서 작년에 이어 총 전적 3대2, 리버스 스윕으로 고려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7. 사건 사고

2010년에 고려대학교 축구부 감독이 심판을 매수한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다.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정기전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축구선수권 대회 등 모두 6개 대회에서 심판을 매수했다고 한다. # 이 감독은 전에도 이런 일을 자주 했었다고 한다.

2011년 정기전에서 연세대 측 플래카드에 지역 드립이 등장하여 논란이 되었다. # 그런데 사진에서 언뜻 보이지만 그 바로 뒤에 있는 게 "아따 형님 연대가 이지요"인데 이건 안 내렸다고 한다.

2013년 고려대 측에서 제작한 연세대 디스용 포스터가 브로콜리 너마저의 EP앨범인 1/10의 앨범아트를 무단 표절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후 포스터를 제작한 기계공학부에서 사과를 하였다. 브로콜리 너마저 측도 빠른 사과에 감사하다며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기사

이와는 별개로 매년 농구 및 빙구 경기의 입장 및 표 관련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내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터무니없이 적은 반면 표는 그보다 많이 출력하는 바람에, 표를 가지고도 입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년 생기고 있으며, 기본 2만 원부터 5~10만 원까지에도 팔리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특히, 고려대학교의 경우는 표의 분배 문제(표의 대부분을 총학생회가 아닌 응원단이 배분한다!)로 인하여 학우들의 시스템 개선 요구(=총학생회에서 표를 다 관리하라는 것)가 매년 9월만 되면 튀어나온다. 문제는 아무리 말해도 응원단은 들은 척도 안 하거니와 다들 정기전만 끝나면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표의 배분은 응원단이 하지만 표의 발행에 대한 전체적인 매수와 계획은 학생처의 체육위원회에서 이루어진다. 응원단이 이를 묵살하는 것이 아니라 응원단도 체육위원회에서 표를 받아 재배부하는 형식이라 고쳐지기가 힘든 것이다.

2017년 2학기 합동 응원전을 진행하던 도중, 고려대학교 응원단 총기획 한 모씨가 연세대학교 기수단 예비단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고려대 측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잘못은 했지만 관련된 처벌 규정이 없어 처벌할 수 없으니 사과문 게시와 재발 방지 교육으로 대체하겠다." 만행을 저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폭행을 가했던 고려대 응원단 총기획 한 모씨는 사퇴했으나, 고려대 측의 불성실한 후속 처리로 인해 2017년 고려대학교 응원단은 영구 까임권을 획득한 상태다.

2019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둘째 날 럭비와 축구 경기가 취소되었다. 최종 성적은 2승 1패로 연세대의 우승으로 결정났다.

2022년 야구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6회에 연세대가 크게 앞서기 시작하자 고려대 투수가 연세대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41] 또한 빙구 경기 종료 이후 연세대 선수가 고려대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42]

8. 여담

양교에서는 학교 축제 때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으로 고연전 시즌이 다가오면 양교의 온갖 센스를 맛볼 수 있는 플래카드들이 학교 일대 지역을 뒤덮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해마다 모든 플래카드들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있으니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양교의 방송부(고대 KUBS/연대 YBS)까지 이 신경전에 참여해서 상대 학교를 디스하는 스팟광고를 만든다.[43] 학교 선배인 프로 방송인들(주로 아나운서들)도 등장한다.

고려대의 경우, 학교 측에서 교수들에게 휴강을 권고하는 메일을 보낸다고 한다. 연세대는 신입생이 많이 듣는 수업들은 교수님들이 자비를 베푸시어 휴강을 해주시는 경우가 많으나, 고학번이 많이 듣는 3000, 4000단위 수업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44] 그나마 고연전의 경우에는 학교 차원의 행사라 참석이 확인되면 대체 출석 인정을 해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동안 빠트린 진도와 과제는 개인이 알아서 메워야하기 때문에 맘 놓고 행사 참여를 하기에는 부담이 매우 크다. 게다가 연세대에서 RC제도를 시행하며 주로 행사에 참여하는 신입생들이 모두 송도에 몰리게 되면서부터는 물리적,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참여가 불편해지면서, 기존보다도 고연전을 보러 가는 인원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고연전 뒷풀이로 벌어지는 기차놀이는 고려대에서 뒷풀이를 하는 해가 더 재밌다. 너무 진상을 떨어서 뉴스에도 나오는 등 빈축을 사는 일도 있었는데[45][46] 최근엔 학교 측에서 자제시킨다. 연세대 주변 지역인 신촌에는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도 자리하고 있어 다른 대학들에게는 민폐인 반면 안암에는 고려대밖에 없고, 안암 주변 상권은 거의 전적으로 고려대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전 기간에 점수를 따기 위해서 서비스를 팍팍 주기 때문이다.[47] 신촌은 다른 대학들이 있고 대학생이 주 소비층이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가 적은 편이다.

어찌되었건 이러한 기차놀이는 학교 주변 상인들에게 반강제로 술과 음식을 내놓으라고 강요하여 피해를 주는 방식의 뒤풀이였는데, 고려대학교가 위치한 안암동에서는 기차놀이의 폐해가 비판받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경부터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나서서 반전을 이끌어냈다. 고려대 각 단과대학이나 과별, 학번별 교우회에서 학교 주변 식당들을 하나씩 맡아 미리 식대 지급을 약속하고 전세를 낸 뒤 재학생들이 마음껏 기차놀이를 하고 술과 음식을 즐기게 함으로써, 주변 상인들과 윈윈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차놀이의 전통을 유지시키는 데 성공한 것. 천만다행으로 연대생이라고 차별하고 그런 일 없이 공짜로 퍼주니 연대생의 경우 비록 이날만큼은 고대생들과 더불어 맛있게 먹고 감사하게 생각하면 된다. 들어가 보면 그런 가게들은 앞에 현수막도 붙어있고(XX대학. oo학과 동문회 등) 안에 선배들이 이미 앉아서 자리를 잡고 있으니 다가가서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은 잊지 말자.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고양종합운동장을 대관하여 고연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대화역 근처 상가의 식당과 편의점들이 이 기간동안 때아닌 대박을 맞았다. 응원전이 공식 종료된 2일차 오후 5시 이후에도 안암이나 신촌으로 이동하지 않고 일산 현지에서 식사와 술자리를 갖는 양교 학생들도 많았으며, 일부 길 가던 졸업생 장노년층 선배들이 각자 학교의 후배들을 보며 격려하기도 했다. 음식점 앞에서 선후배가 어울려 학교 응원 구호를 함께 외치고는 그 자리에서 후배들의 식대를 계산해주는 훈훈한 정경도 보였다고.

이 행사에 불리는 양교의 응원가들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응원가 연세대학교/응원가 문서 참조. 주요 응원가들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민족의 아리아 연세여 사랑한다
엘리제를 위하여 서곡
뱃노래 원시림
FOREVER 하늘 끝까지
고래사냥 바다새
들어라 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
내 이름 그리고 연세
출사표 서시

파일:Hmoa47N.jpg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김연아의 마지막을 기념하여 네티즌들이 '연아야 고마워'를 검색어 순위에 띄우는 프로젝트가 벌어졌는데, 네이버에서는 '연아야 마워', 다음에서는 '고마워 아야'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고연전/연고전이라는 드립이 생성되었다.[48]

2014년 정기전에는 고대빵 연세우유를 나누어줬다. 정기전에서 우유와 빵을 나누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켓몬스터 1기 42화 '공인 체육관, 꿈깨라!' 편에서도 고연전을 제대로 그려놓고 있다. 두 체육관이 서로가 공인 체육관 명칭을 얻기 위해 밥그릇 싸움을 하는 에피소드인데, 가슴에 마크가 각각 K랑 Y이다. 또한, 이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어둠시티가 암흑의 상태가 되었고 이로 인해 아이들이 난폭해졌고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한다.[49]

대체로 연세대는 아이스하키는 무승부 이상 먹고 들어간다는 인식이 강하다. 왜냐하면 최근 20년 동안 아이스하키에서 11승 6무 2패[50]만을 거뒀기 때문. 고려대에서는 축구가 그 역할을 했고[51], 2010년대 들어서는 농구도 그 역할을 했다.[52]

연세대 - 신촌의 이미지로 신촌역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바로 앞 6호선 고려대역 / 안암역에서 지하철로 같은 호선 대흥역이나 광흥창역에 내려서 대략 20분쯤 걸어가면 바로 신촌역까지 갈 수 있다.

2022년 편의점을 무대로 빵을 가지고 고연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먼저 연세대가 연세우유빵을 출시한 것이 도화선이었고, 연말에 고대도 고대빵 이름을 걸고 편의점에 빵을 출시하면서 응수했다.

2024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예능 대학전쟁이 제작되었는데 이때 참가한 5개[스포일러] 대학 중 2곳이 고려대와 연세대여서 자연스럽게 고연전 기믹이 생기게 되었다.[결과1] 얼마 후 대학체전이 MBC에서 방영하게 되고, 여기 출전한 8개 대학 중 2곳이 또 고려대와 연세대여서 한 번 더 고연전이 발발하게 되었다.[결과2]

9. 파생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학내 단체, 동아리, 심지어 동문회에서까지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양교간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10. 역대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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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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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사진이 찍힐 때만 해도 정기전 럭비와 축구는 항상 잠실에서 진행했지만 2015년 이후로 서울 이랜드가 잠실구장을 사용하면서 더 이상 잠실 주경기장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2015년부터는 럭비와 축구를 목동 주경기장이나 고양종합운동장 등의 장소에서 진행하는 상태다. 따라서 2018년에 잠시 돌아왔던 것을 제외하면 위의 사진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2] 첫 정기전인 만큼 경기 순서가 다른데, 첫째 날은 농구 - 빙구, 둘째 날은 야구 - 럭비 - 축구로 진행되었다. 농구는 22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 빙구는 22일 오후 7시 스포츠센터, 야구는 23일 오전 8시 30분 서울운동장, 럭비는 오후 1시 서울운동장, 축구는 오후 3시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다. 다만 럭비와 축구를 연달아 진행하고 정기전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정기전의 꽃이 축구인 것은 지금과 같다. [3] 이보다 앞선 1946년 시작된 양정중고등학교 배재중고등학교 양배전/배양전이 있으므로 한국에서 가장 처음 생긴 학교간 정기전은 아니다. [4] 덕분에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정기전이 열리는 금요일에는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가 매년 원정을 떠나거나 하루 쉬면서 잠실을 비워줬다. 9월 말이면 프로야구는 잔여일정을 치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당시에는 KBO에서 공지로 띄우는 잔여경기 일정표에 고연(또는 연고)정기전이라고 작게 적혀있기도 했다. 2020년대에 와서야 KBO가 양교의 눈치를 안보고 잔여일정을 편성한다. [5] 단, 2008년과 2010년에는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개최한 적이 있었다. 이 당시 고대에서 교우들이 모금해서 아이스링크까지 지어줬는데도 빙구가 여전히 맨날 연대에게 지니까, 우리는 아이스링크가 있어서 학교에서 훈련하는데 연대는 목동에서 훈련하니까 목동이 사실상 연대의 홈링크라서 그렇다는 이유를 대서, 고대에서 개최할 때만 양교 학생들이 모두 찾아가기 어렵고 관중석 규모도 작은 고양시로 잡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2010년에 어울림누리에서 1:8로 더 크게 참패를 당하자 더이상 이런 핑계를 꺼내기 어려워졌고, 이후에는 어디에서 주최하건 간에 목동 링크에서 한다. [6] 농구가 워낙 보기에는 재밌기 때문에 먼저 야구장을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농구는 티켓 구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첫날 혼자 목동에서 벌어지는 관계로 시간이 매년 들쪽날쭉하다. [7] 그 이전에는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졌었는데, 경기가 끝나고 양교 학생들이 기차 놀이를 하면서 신촌으로 향했고, 시대가 시대였던 관계로 기차 놀이가 종로를 지나며 자연스럽게 반독재 시위로 전환되곤 했기 때문에, 이를 꼴사납게 여긴 전두환 정권이 주경기장 완공되자마자 잠실로 내쫓은 거라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사실 그냥 그 당시 상황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지 확실한 증거는 없다. 당사자들의 증언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8] 서울 이랜드 FC가 올림픽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잠실을 쓰기 어려워진 관계로 대신 목동으로 옮겨서 치르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2018년 정기전은 보조 경기장에서 럭비를 한 뒤 주경기장에서 축구를 하는 것으로 정해져서 오랜만에 잠실 주경기장으로 복귀한다. [9] 이에 대해 연대생들은 보통 SKY는 서울대 그리고 연세대 혹은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의 약자라고 대응한다. [10] 혹시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고속 연사포는 보통 고연포라고 줄여서 말한다. [11] 이에 대해 고대생들은 그럴 거 없이 그냥 SKY라고 부르면 된다고 대응한다. [12] 실제로 고대생들 중에 정기전을 '연고전'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두 학교를 같이 부를 때 쓰는 말인 '연고대'는 그냥 쓰는 경우가 꽤 보인다. ( 예시 1, 예시 2) 물론 예시 2의 섬네일에는 고연대라고 적혀 있기도 하는 등 '고연대'라고 부르는 경우도 꽤 보인다. [13] 선동열이 고려대 경영학과(1981학번) 재학 당시 1학년 때는 0-3으로 패, 2학년 때는 3-0으로 승, 3학년 때는 미개최, 4학년 때는 6-0으로 승리했다고 밝혔으며, 2학년과 4학년 경기는 선동열이 선발 등판해 완봉승을 거뒀다. [14] 90년대 초중반까지 두 대학의 스타들은 문자 그대로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었다. 당시에도 아마추어인 대학선수와 현재로 치면 프로에 해당하는 실업 농구팀들 사이에서 평균적인 실력 차이는 존재했으나 외국인 선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그 차이가 적었고, 대학팀들 중 톱급인 고대, 연대는 기아나 삼성과 동등한 라이벌급 전력이었다. 서장훈 같은 선수는 대학 시절에 이미 국내 최고의 빅맨이어서 실업선수들이 린치를 해야 막을 수 있을 정도였다. 연대는 프로 출범전에 실제로 두 차례 우승을 했고, 앞서 언급된 서장훈에 대한 린치와 이로 인한 서장훈의 오랜 공백, 유학이 없었다면 최소 한 번은 더 우승이 유력했다. (즉, 서장훈의 재학 시절에 직업 농구선수를 포함한 리그에서 연대 왕조가 열릴 뻔했다.) 고대는 우승이나 준우승 경력은 없었지만 서장훈의 최대 라이벌인 현주엽을 포함한 슈퍼스타들이 즐비해 연세대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강력한 팀이었다. (기아에 업셋당했지만 95-96 정규리그에서 고대는 13전 전승을 거뒀다.) 국내 투톱은 아니라도 어쨌든 최고 수준의 팀들이 치열한 라이벌 의식을 갖고 맞붙는 경기였으니 당연히 열기가 뜨거울 수 밖에 없다. [15] 연세대가 999점으로 나오긴 했지만 당시 점수판은 천 단위 적용이 안 됐다. 일의 자리를 빼고 십의 자리 이상만 적용하는 것은 당시 퀴즈에서는 1단위까지 점수를 썼기에 불가능했다. 또한 칸스토가 일어났다는 것은 주최측에서 상정했던 점수 구간을 아득히 넘길 정도로 예상외로 고득점을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당시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다. [16] 결국 투구 수가 폭발하는 바람에 김동우는 4이닝만에 강판당했다. [17] 정말 멋진 대타 작전이었다. 김재윤은 올 시즌 2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도루 타율 .250에 불과한 백업 멤버였고, 1학년 때인 작년에도 8경기에서 20타수 2안타 타율 .100에 OPS .450을 찍은 실력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든 선수였는데, 이런 기대치가 낮았던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대박을 친 것이다. 여담으로 김재윤의 2루타는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친 2루타다. [18] 작년 정기전 선발 투수였다. 그 때 6이닝 2실점으로 QS를 보여주었으나 불펜진 방화로 이기지 못했다. [19] 여담으로 덕아웃 매거진 인터뷰에서 정진수가 도루 저지를 3개 했다고 칭찬했는데 정진수가 자신이 잘해서가 아니라 발이 느린 선수가 도루를 두 번이나 시도해서 잡아낸 거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이 발이 느린데 도루를 두 번이나 해서 잡힐만했다는 선수는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고려대 17학번 김길중이었다. [20] 5:0으로 차이가 벌어졌을 때 연대생들은 오대빵을 합창했다. [21] 단, 한양대는 최채흥의 졸업 이후 팀이 많이 약화되었고, 4학년 선수의 경우는 전효배를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뛰는 선수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4학년 팜이 무너졌다. [22] 지명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투타 겸업 강정현을 보유한 팀. 그 외에도 김성훈과 양승철 등 지명권에 있는 선수가 여러 명 있는데다가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23] 올해 드래프트에서 대졸 투수 탑 3에 드는 박윤철, 2016년 정기전에서 QS를 달성한 성재헌. [24] 4학년 김창용, 김종선, 3학년 정진수, 2학년 나영채, 박승훈, 최동현. 이들 모두 OPS 8할을 넘었으며 최동현을 제외하면 볼삼비도 0.8:1 이상으로 선구안도 좋다. 조재웅이나 전진우 등 4학년이 되어서야 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한 케이스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전진우는 너무 늦게 경기에 나오기 시작해서 지명은 어렵지만 7경기에서 4할 타율에 2홈런을 치는 등 대폭발한 상황이다. [25] 2016/2017 정기전 고려대 선발투수. 2018년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되고 졸업 유예를 해서 5년째 학교를 다닌다. [26] 사이드암 에이스 차대균은 부상 때문에 4학년을 통째로 날리는 악재가 와서 경기는 커녕 본인 야구인생을 걱정해야 하는 판이며 임양섭이 학점미달로 출전 정지를 먹었을 때 대신 1선발이었던 박건우는 기복이 심해서 전반적인 성적은 평자 5점대로 안 좋다. [27] 주장 최수현이 그나마 많이 나왔지만 4년 내내 꾸준히 나온 것은 아니라 지명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장태웅, 홍의리, 김재홍은 거의 4학년 때만 뛰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김재홍이나 홍의리는 타율은 괜찮지만 30~40타수밖에 못 나와서 끽해야 반 시즌 정도의 성적이고 장태웅은 거포형 포수라는데 타율 .236의 공갈포였다. [28] 자주 나오는 저학년 선수들은 2학년 김성수(원래 한중대학교 야구부 소속이었는데 학교 폐교로 팀이 해체된 후 이들을 흡수한 유원대학교로 가지 않고 고려대에 특별 편입), 김길중, 강준혁, 이동영인데 김성수는 공격형 포수 겸 외야수로 타율은 3할 초로 괜찮았지만 포지션을 자주 이동해서인지 장타력이 줄어들면서 성적이 급감했고 김길중은 타율은 봐 줄 만한데 OPS가 6할 대일 정도로 심각한 똑딱이에 발도 빠르지가 않다.(2년간 도루 1개. 작년 정기전에서 도루자를 2개 기록하고 연세대 포수 정진수에게 발이 빠르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강준혁은 1학년 때는 5홈런이나 치면서 정진수의 대항마로 떠올랐으나 올해는 간신히 타율 2할을 기록하는 멘도사 라인에 0홈런을 치면서 폭망. 이동영은 타율은 무난한데 볼삼비가 심각하게 안 좋고 발도 그다지 안 빠른 데다가 똑딱이기까지 해서 크게 무서운 타자는 아니다. [29] 연세대 - 빙구 패배, 고려대 - 축구 패배 [30] 다만 이 부분은 고려대와 연세대 사이에서 논쟁이 거세다. 고려대는 후술하듯 종합 우승을 가리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연세대는 연세대의 승리라고 주장한다. [31] 4학년인데 아쉽게도 프로 지명은 실패했다. [32] 장충체육관 개최 [33] 잠실 주경기장의 경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사용할 수 없다. [34] 잠실 야구장 [35] 목동아이스링크 [36] 김태완, 이두원, 여준형 [37] 위에서 언급했듯이 정기전이 예년에 비해 늦게 열리면서 농구는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이미 개막해 프로에 지명된 선수들이 입단해 빠지는 상황을 맞았다. 원칙대로라면 빠지는 것이 맞지만 이 부분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38] 정확히는 고려대는 57점, 연세대는 24점이다. [39] 연세대 장현도 선수가 크로스로 올려낸 공을 고려대 수비수 도재경이 헤딩으로 걷어냈고, 이를 조동열이 달려들어 오며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고려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40] 2018년에 태풍 콩레이로 야구가 취소됐고 2019년에 태풍 링링으로 인해 2일차 럭비, 축구가 취소됐고 이후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연전 자체가 전면취소됐기 때문이다. [41] 추측컨대 8:2로 연세대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를 한 게 시발점이 되며 빈볼을 던지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점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 도루를 하는 것은 야구의 불문율을 어기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 [42] 본래 북미 아이스하키에서는 몸싸움이 경기의 일부로 취급되는 경향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이고, 심지어 해당 사건은 경기 중이 아닌 종료 이후에 발생하면서 절대로 보기 좋은 상황이 아니게 되었다. [43] 요즘은 유튜브용 짧은 영상이 흔하지만 이들은 SNS UCC란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상대 학교 디스광고를 만들어 왔다. [44] 교육부에서 연세대에 대규모 감사를 단행한 이후부터는 수업 시수를 반드시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고, 따라서 공휴일이나 교수 개인 사정 등으로 휴강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강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강의를 쉬기란 쉽지가 않다. [45] 술이나 음식을 주지 않는 가게에는 가게에다 "망해라, 망해라" 소리를 지르고 가는 경우도 있고, 업주 입장에서는 일반 손님 접대하는 데 방해가 된다. 때문에 고연전날엔 기차놀이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아예 문을 닫는 가게들도 나왔다. [46]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거론하면 '그래서 님 대학 어디임?' '연고대 가고 나서 그런 소리를 해라' 등 역으로 학벌로 빈축을 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커뮤니티가 전쟁터로 변하여 엄청난 언쟁이 이어지기도 한다. [47]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고려대 주변 식당 사장님들도 고려대 교우이거나 가족이 고려대생인 경우가 종종 있는 편. [48] 다만 주의할 점이 집단에서 의도적으로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바꾸는 행위는 업무방해에 해당하므로 엄연히 불법이다. [49] 사실, 이 에피소드는 일본 정치인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국민들이 피해봄으로써 국가나 당이 국가 막장 테크에 이르는 것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또한 돈에 눈이 먼 사람들과 축구에서의 훌리건을 비판하는 에피소드이다. 즉, 윗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리면 국가나 도시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셈. [50] 2007년은 빙구 경기를 치르지 않음. [51] 최근 18년 동안 연세대는 축구에서 6승 4무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패배로 축구 전적이 20승 12무 17패로 좁혀지면서 연세대의 효자 종목이 될 판이다. 2023년에는 연패가 깨지고 고려대가 이겼다. [52] 2011~2015 5연패, 2016년 무승부. 그러나 2017년 드디어 농구를 이기면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사실 2005년 정기전이 치러지기 전까지는 18승 12패로 농구는 또다른 연세대의 효자 종목이었다. 그러나 2005~2008년에 4연패를, 2011~2015년에 5연패를 당하면서 고려대의 효자 종목으로 바뀌었다. [스포일러] 정확히는 여기까지 6개교이다. [결과1] 고려대 승, 연세대 패, 전적 (고려:연세) 1 : 0, 그리고 고려대는 이후 여기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우승팀은 여기다. [결과2] 연세대 승, 고려대 패, 전적 (고려:연세) 1 : 1, 그리고 연세대는 이후 여기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우승팀은 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