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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0:28:48

백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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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철도나 제3지선 철도, 일부 노선들은 관련 정보 부족으로 인해 누락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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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ED1C27> 백무선
白茂線 | Paengmu Line
파일:attachment/백무선.jpg
노선 정보
분류 제1지선철도
기점 백암청년역
종점 무산역
역 수 30개
개업 1934년 9월 1일
소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운영
사용차량 불명
차량기지 불명
노선 제원
노선연장 191.7 ㎞
궤간 1435 ㎜ (백암청년-대택)
762 ㎜ (대택-무산)
선로구성 단선
사용전류 직류 1,500V 가공전차선 (백암청년 - 굴송)
비전철 (굴송 - 무산)
신호방식
최고속도 불명
표정속도 불명
통행방향 왼쪽
개통 연혁 1934.9.1. 백암 ↔ 산양대
1935.9.1. 산양대 ↔ 연암
1936.10.16. 연암 ↔ 유평동
1939.10.1. 유평동 ↔ 연사
1944.12.1. 연사 ↔ 무산

1. 개요2. 역사3. 역 목록 (1945년 기준)4. 특징5. 여담

[clearfix]

1. 개요

목단눈 오는 밤은 첫 사랑이 그리워
북랑성 흐르는 하늘 턱을 고이고
불러보는 망향가는 눈물의 메디냐

목단눈 오는 밤은 고향집이 그리워
남포불 얼룩진 창에 이마를 대고
까닭모를 옛 사랑은 마음의 곡조냐

시발차 허덕이는 고개넘어 또 고개
백무선 아득한 길에 그 누굴 찾어
가는거냐 우는거냐 실없슨 발길아

- 진방남, 《눈 오는 백무선》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白茂線)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어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이용악, 《그리움》
백두산청년선에서 분기하는 제1지선 협궤 철도.

일제강점기 시절 자원의 보고인 백무고원의 목재와 무산지역의 철, 석탄 자원을 수송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며, 원래 백암청년역에서 유곡까지 111㎞, 나머지 80.7 ㎞는 무산역까지 이어졌다.

상단역과 삼사역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공사로 인해 저수지 기존 위치에서 서쪽으로 이설된 후 전철화 구간인 백암청년역에서 굴송역까지의 구간과, 비전철화 구간인 천수역에서 무산역까지의 구간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백암군과 무산군의 어마어마한 높이차와 당시 상황 때문에 협궤로 건설되었다.

2. 역사

1927년 조선총독부가 한반도철도망이 대폭확충되는 '철도 12개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 12개년 계획의 일부는 아니지만, 이 지역의 기온은 한겨울에 영하 48도까지 떨어지는데다가 5월말까지 눈이 녹지 않아 공사할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고, 인구밀도가 극히 희박한데다가 연선에 도로가 없어 인력동원 및 물자수송에 애로사항이 많아 1933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전선개통까지 장장 12년이나 걸렸다.

특히 마지막 연상역 - 무산역 구간은 1944년 12월 1일 개통했는데,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탈리아 왕국은 이미 패망했고, 나치 독일 일본 제국 패망이 확실시[1] 되는 시점이었다. 바꿔말하면 일본 제국 입장에서는 전쟁에서 패망이 확실시되는 시점까지도 백무선을 공사해서 개통시켰을 만큼 매우 중요하게 여긴 노선이다.

북한 수립 후 몇 년 동안 여러 역의 이름이 바뀌었는데, 백암역이 백암청년역이 되고 함북신장역이 신장역이 되며, 함북문암역이 문암역이 되고, 신양역이 삼유역이 된다.

1980년 8월 최북단에 동서횡단 간선을 신설하라는 김일성의 지시가 떨어지자 철도 기술진들은 건설 자재를 절약하기 위해 기존 노선의 일부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만포 회령을 동서로 연결하는 북부선 건설을 계획한다.

북부선 건설은 3단계로 나눠서 건설할 예정이었다.
여기서 2단계 구간은 백무선의 흥암 - 무산 구간을 개량할 예정이었다.

1단계 구간인 혜산만포청년선이 준공되었고, 곧이어 2단계 계획이 착공되었으나 고난의 행군이 닥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2000년대에 다시 재개되었으나 자재와 인력 부족으로 재개와 중단을 반복했다.

1991년 8월 백암에서 유곡까지 전철화가 완료되었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로 인해 천수 - 굴송 구간이 이설되었고, 이설 뒤에 백암 - 굴송 구간만 전철화되었다.

2013년에 백암청년 - 대택 구간이 표준궤로 개궤되었다.

3. 역 목록 (1945년 기준)

기점거리 역간거리 역명 분기선 소재지
0.0 0.0 백 암 白 岩 혜산선 길주군 양사면
6.6 6.6 대 택 大 澤
11.9 5.3 북계수 北溪水 무산군 삼사면
17.6 5.7 상도내 上島內
24.2 도 내 島 內
29.2 상황토 上黃土
33.8 산양대 山羊台
40.5 6.7 서 두 西 頭
47.1 6.6 연 평 延 坪
55.9 8.8 연 암 延 岩
58.4 2.5 굴 송 屈 送
63.5 5.1 상 단[이설] 上 坍
68.6 5.1 삼 사[이설] 三 社
77.4 8.8 천 수 天 水
86.0 8.6 하황토 下黃土
90.1 4.1 상경평 上境坪
96.1 6.0 하경평 下境坪
100.5 4.4 유평동 楡坪洞
111.0 10.5 유 곡 楡 谷
117.4 6.4 라 적 羅 跡 무산군 연사면
126.9 9.5 신 양 新 陽
129.5 2.6 소 도 小 桃
136.8 9.1 연 사 延 社
143.4 6.6 함북신장 咸北新章
150.1 6.7 연 수 延 水
158.4 8.3 함북문암 咸北文岩 무산군 연상면
164.8 6.4 연 상 延 上
174.1 9.3 흥 암 興 岩 무산군 서하면
181.2 7.1 남 촌 南 村
186.0 4.8 독 소 篤 所 무산군 무산읍
191.7 5.7 무 산 茂 山 무산선

4. 특징

참고로 이 노선의 최소 곡선반경은 40R[4]이고 경사는 33퍼밀로 표준궤 열차는 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선형이 개판이다. 그와 동시에 일부 구간이 표준궤로 개궤되었음에도 불구하고[5] 한반도에 남아 있는 최장길이 협궤 철도이다.

5. 여담



[1] 나치 독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바그라티온 작전으로 협공을 당해 패망이 유력해졌고, 일본 제국 레이테 만 해전에서 참패하면서 해군을 모조리 날려먹어 일본 본토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이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로 이설. [이설] [4] 90도 급커브로 유명한 종각 드리프트의 곡선반경이 140R이다. [5] 기점부터 한 정거장까지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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