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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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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활주로 및 송골매 1집 때 보컬 겸 드럼. 2집 이후는 보컬 겸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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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1b><colcolor=#fff> 배철수
裵哲秀 | Bae Chul-soo
파일:배철수.jpg
출생 1953년 8월 18일 ([age(1953-08-18)]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서울본동초등학교 (1~2학년)
서울은로초등학교 (3~4학년)
서울전곡초등학교 (5~6학년, 졸업)
경희중학교 (졸업)
경희고등학교 (졸업)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공학 / 학사)
직업 음악가, 라디오 진행자
소속
그룹
활주로 (1978년 ~ 1979년)
송골매 (1979년 ~ 1991년)
신체 178cm, A형
병역 대한민국 육군 하사 만기전역[2]
종교 장로회
가족 배우자 박혜영, 아들 2명
별명 철수옹, 칠수형, 철수아저씨, 배털, "송 골매" 형
MBTI ISTJ[3]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생애3. 주요 활동
3.1. 활주로 송골매의 프론트맨(1978년~1991년)
3.1.1. 솔로앨범 배철수 사랑이야기
3.2. 명 DJ로서의 변신(1990년~현재)3.3. 그 외 활동
4. 사건·사고5.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DJ, 前 송골매 멤버. 영어 이름은 자칭 ' 찰스 배'.[4]

2. 생애

아버지는 평안남도 평원 출신으로 해방 직후 월남해 결혼한 뒤 배철수를 낳았다. 군납업이 성공해 부유하게 살았으나, 배철수가 국민학생 때 사업에 망한 뒤로는 가정에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온 가족이 아버지 친구집에 얹혀 살기도 했는데, 그 친구분도 판자집 살림이었다고 하니 배철수네가 얼마나 가난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가난에 시달리던 배철수는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진학 대신 공장에 취직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했는데, 아버지는 말리기는 커녕 별 내색을 안 했다고 한다.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것. 어머니는 당연히 펄쩍 뛰며 반대했고 결국 학교에 진학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고. 국립 한국항공대학교에 진학한 것도 등록금이 없고, 책과 교복 등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5]

대학교 시절 대한민국 공군 ROTC를 1년 정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하도 안 하는 바람에 학점이 안 되어서 일방적으로 잘렸다고 한다. 이 당시만 하더라도 항공대학교는 말이 대학교지 거의 고등학교 같은 느낌이였다 한다. 대학교의 시간표가 아닌 고등학교 때 처럼 시간표가 정해져 있었고 당시 공군사관학교 2중대 느낌이 강해서 (실제론 전국에서 공부로 날고 긴다던 사람들이 들어 오는 대학교가 항공대학교 였다...그래서 학교와 학생 그 어느것도 공군사관학교의 2중대 수준이 아니였지만 당시 군대 우선 문화 의 분위기상 2중대 취급을 받긴 했다.) 무조건 공군장교로 가야 했기에 ROTC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였다 한다. 이후 군대는 육군 사병으로 갔는데 " 일반하사"라는 제도를 통해 하사로 임관해서 군복무를 마쳤다.[6]

당대 최고의 대학교 캠퍼스 밴드였던 한국항공대학교의 스쿨밴드인 활주로에 있었으며 이후 1979년 송골매를 결성했다. 자세한 건 활동 문단 참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밝히길, 대학생 시절 여자에게 차이고 다방에서 폴 매카트니 & 윙스 My Love를 듣다가 운 적이 있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는 밴드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서 연기도 몇 번 했다. 주로 대학생 역으로 나오는데, 당시에도 얼굴은 이미 지금과 별 차이가 없는 굉장한 노안이다. 영화 '대학 괴짜들 84' 출연장면

1991년, 배철수보다 8살 연하에 당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PD였던 박혜영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큰아들은 연세대학교 건축학과를 전공했으며 입대 전 연세대 록밴드 ' 소나기'에서 기타를 쳤고, MLB를 전문으로 다루는 팟캐스트 방송인 엠엘비네이션의 로고송을 불렀다. 2023년 12월 10일 결혼했다. 둘째는 2018년 대학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3. 주요 활동

3.1. 활주로 송골매의 프론트맨(1978년~1991년)

한국항공대학교 스쿨밴드였던 활주로의 기타 겸 보컬로 활약, 1978년 TBC(현 JTBC)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인기상을, MBC 제2회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은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해당 영상

제1회 대학가요제 당시 배철수는 제대가 얼마 안남은 말년이었는데 샌드페블즈가 ' 나 어떡해'로 대상을 타는 걸 TV로 보고 " 뭐야? 저 정도면 대상을 받는다고? 내가 지금 나가도 저거보단 더 잘한다" 라고 생각[7]했고, 제대하자마자 바로 옛 동료들을 모아서 연습에 돌입했다고 한다.[8] 하여튼 샌드페블즈의 대상 수상을 보고 전국에서 음악 좀 한다는 대학생들이 " 나도 이 정도 하면 대상받을 수 있겠네?" 라는 생각으로 몰려들면서 2회부턴 참가자도 10배 이상 늘어났고, 수준도 확 올라간다. 이 2회때 그와 겨뤘던 출연자들이 후덜덜한데 심수봉, 임백천, 노사연 등이다. 이들은 대상은 못 탔으나 다들 이후에 가수로 데뷔했다.

대학가요제에 참가하기 직전 연습삼아 해변가요제를 나가기로 했는데 대회 직전 드러머가 ROTC 훈련 때문에 불참하면서 그나마 드럼을 칠 수 있던 배철수가 임시로 드럼을 치면서 노래를 했다. 덕분에 가요제 당시 드럼은 기본 비트만으로 연주했고 배철수 본인은 드러머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부끄러워한다. 본인의 고백에 따르면 곡 후반으로 갈수록 비트가 점점 느려지는게 느껴진다고...[9]

이후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하여 은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송골매를 결성하여[10] 1집을 발매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크게 잘 되진 못했다. 2집부터는 구창모가 이끌던 홍익대학교의 스쿨밴드 블랙테트라와 의기투합하여 6인조로 재편성되었고, 1980년대 초반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뮤지션 생활은 생각보다 오래가지는 않았다. 1985년 보컬 구창모 송골매에서 탈퇴해 '희나리'가 히트하자 솔로가수로 성공했는데, 비슷한 시기 배철수 본인도 솔로음반을 내기는 하지만 구창모보다는 성과가 아쉬웠다. 아무튼 이후 배철수는 뮤지션으로 계속 활동하는데 자신이 없다는 것을 고백하며 과감하게 가수활동을 접게 된다. 그리고 송골매는 1990년 '모여라'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게 된다.

3.1.1. 솔로앨범 배철수 사랑이야기

앨범리뷰
" 나는 당시 사랑에 빠져있었다. 그 심정을 담아 곡을 몇개 썼지만 밴드의 음악을 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이여서 내가 쓴 몇곡과 예전 밴드 음악에서 사랑 주제 의 발라드곡 몇개 넣었어서 솔로 앨범을 만들게 되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배철수 인터뷰}}}

배철수가 송골매 5집 활동을 하던 1985년 10월 15일에 독립적인 솔로 앨범을 출시하여 별도로 활동하였는데 그 당시 밴드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건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이자 특이한 케이스였다. 물론 우리가 나름 흔히 아는 산울림의 "김창완" 이나 넓게보면 "신중현", "김수철" ,"전인권" 도 훗날 병행하면서 나중에 솔로 체제가 되지만 처음 이런 체제를 시도한건 "송골매" 그것도 "배철수"가 아마 처음 일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훗날 "윤도현 밴드"(일명 "YB") 의 윤도현이 잠시 솔로 활동한 것처럼 똑같은 구도인 것이다. 여튼 이 솔로 앨범을 통해 배철수는 나름대로 송골매 밴드에서 조차 이루지 못한 자기의 곡들을 모조리 쏟아 붓는다. 본래 자기 목소리의 거친 모습만 표현했던 "송골매의 배철수" 에서 조금 더, 아니 어쩌면 자기의 색을 유지하되 완전히 부드럽게 부르는 "솔로 싱어송라이터 배철수"로 나름대로 변신을 시도했다.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사랑하는 사람", "외로운 술잔" , "그녀가 미소지을때", 그리고 밴드시절 사랑 주제의 락발라드의 편곡버젼 "활주로" 시절의 "처음부터 사랑했네", "송골매" 시절의 "그대는 나는" 이 대표적으로 수록 되있다. 그 당시 배철수는 사랑의 빠져 있었고 비록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물론 훗날 노총각 컨셉이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더욱 각인되지만....)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아마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아마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팀에서 독립한 구창모의 비해서 성과는 조금 부족했다. 하지만 배철수의 또다른 색을 표현하였고, 비록 아쉬운 성과였지만 또다른 색깔의 대한 실험적인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솔로 앨범을 밴드와 솔로 활동의 서로 다른 색깔의 활동 병행을 통해 송골매의 최전성기 시절의 마지막 저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나는 개인적으로 이앨범을 통해서 보다 좋은 음악, 혹은 색 다른 우리팀의 색깔의 대해 고민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각에서는 우리가 활동한지 꽤 됐으니까 젋은 음악만을 해선 아무리 인기가 있다고 한들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하니까 나이가 들면서 점점 음악의 스타일도 변해야 한다고 소리가 들렸지만. 하지만 앞서 구창모의 탈퇴도 글코 우리팀의 밴드자체의 생활은 굉장히 빡빡한데 생각할 시간 자체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다. 물론 그때는 내가 사랑의 빠져있었지만, 밴드의 맴버가 아닌 솔로 앨범을 만들어 활동을 통해 송골매라는 밴드의 음악이 보다 좋은 음악으로 선보이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해야될까? {{{#!wiki style="text-align:right"
배철수 인터뷰}}}
" 나는 미처 그생각을 하지 못했다. 배철수가 솔로 앨범을 들고 나왔을때 밴드와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난 왜 저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고 후회한 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선택 해야 했었다고 조금 생각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구창모 인터뷰}}}
<rowcolor=#fff> 트랙 제목 작사 작곡
1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 배철수 배철수
2 그녀가 미소 지을때 배철수 배철수
3 사랑하는 사람 배철수 배철수
4 사랑의 여정(경음악) - 이응수
5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배철수 배철수
6 사랑의 회상 이응수 이응수
7 외로운 술잔 임석호 임석호
8 처음부터 사랑했네[11] 라원주 라원주
9 사랑과 눈물 이응수 이응수
10 그대는 나는[12] 이응수 배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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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DJ로서의 변신(1990년~현재)

1980년 4월 1일, MBC FM(현 MBC FM4U)의 한 프로그램을 맡게 되면서 배철수는 라디오DJ계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다. 당시 프로그램명은 '젊음의 찬가'. 전임 진행자 이택림의 후임으로 맡았으며,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방송하던 1시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다.[13] 그러나 1년도 안된 1980년 8월 3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하게 되는데, 배철수 본인 주장에 따르면 당시 MBC로부터 잘렸다고 했는데, 진행 미숙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인 1990년 3월 19일,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접으려고 할 때 또 다시 MBC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저녁 6시 MBC FM4U에서 방송되는 영미권 팝 음악 라디오 방송 중 하나인 배철수의 음악캠프다.[14][15]

배캠 초창기 때는 아무래도 본인이 록밴드 출신이자 록덕후라 1990년대 당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던 보이밴드 뉴 키즈 온 더 블록을 은연 중에 까기도 했으나 어린 청취자들의 비난공세 이후 최신 트렌디한 팝송도 수용하게 됐다.[16] 현재는 예전 올드팝뿐만 아니라 때마다 최신 트렌드의 팝송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어서 대한민국 덕후 중에서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비틀즈, 7080 가요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방대한 영역을 커버, 배순탁 작가와 공동 저자로 낸 책 '배철수의 음악캠프 20년, 100장의 음반'에서 팝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의 일부를 엿볼 수 있다.

방송 초기에는 음악을 걸어 놓고 엉뚱한 음악을 튼다거나,[17] 아니면 음악이 나가야 할 자리에 음악이 안 나간다거나, 멘트가 나가야 하는데 멘트가 안 나간다거나 하는 방송사고도 자주 일어나서 그러다 잘리는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강산이 세 번 변하는 동안 지금은 배철수 특유의 원숙미 넘치는 진행에 본인이 손수 스튜디오에서 음향장비를 만지며 음악을 틀어주는, 그야말로 정감있는 프로그램이 됐다. 배캠 초창기 때 애청자였던 여고생이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그 아이도 배캠을 듣는다는 사연은 그냥 예삿얘기.

DJ 초창기부터 그 이전까지는 '전하는 말'[18] 등으로 돌려말하던 것을 직설적으로 "광고 듣겠습니다"라고 말하여 화제가 되었다. 배순탁 작가와 늘 하는 말이, 이 '광고 듣겠습니다' 멘트는 라디오계에서는 거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으로 평가된다고. 또한 1991년 당시 너바나[19] Smells Like Teen Spirit를 소개하면서 했던 " 미국 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습니다."라는 멘트도 매우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정작 배철수 본인은 이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 진짜 했다고 그래도 자료가 남아있지 않고, 사람이 자기가 했던 말을 모두 기억할 순 없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30년 동안 배캠을 하면서 배철수는 예고 없이 방송 펑크를 내거나 지각하는 일이 없었으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날에도 오프닝과 엔딩 멘트만 하고 음악을 내리 틀지언정 방송을 쉬지 않았다. 휴가나 출장을 가는 동안 친분이 있는 뮤지션이 대타 DJ를 맡는 경우는 왕왕 있기는 했지만. 그러한 성실성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을 만든 건 당연하다.

또한 배캠을 맡으면서 배철수 본인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먼저 배캠을 통해 결혼에 골인했다는 것. 배캠의 첫번째 PD였던 박혜영 前 MBC 라디오본부 부국장, 현 MBC 사회공헌실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무릎팍도사 배철수편 방송분에서 과거 방송분을 틀어줬는데 괜히 상관없는 상황에서 '박PD는 어떤가요?' 등으로 자주 찝적대던 것이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고.

그리고 30여년 한결같이 배캠을 지켜온 덕택에 성우를 연상시키는 멋진 목소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내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담배도 끊었다고 할 정도. 이것은 정말 방송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우리말 맞춤법이나 외국어 발음 문제 등에도 관심이 많아서, 가수나 밴드 이름의 경우 반드시 현지 인터뷰 영상들을 체크하여 정확한 발음을 확인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묘사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특히 게스트가 같은 말을 계속 틀리면 말을 끊고 지적하기까지 한다.[20] 이런 안정된 진행 덕택에 배캠 외에도 KBS 콘서트 7080도 14년간 진행해 오고 있었으나 2018년 11월 3일 부로 종영했다.

2020년 3월 19일로 30년을 맞이한 음악캠프의 시그널 송인 롤링스톤즈의 ' Satisfaction'[21]은 현존 최장수 시그널 타이틀[22]이며, 역시 20년 넘게 계속 출연한 임진모 평론가도 대한민국 라디오 프로그램 최장수 게스트.[23] 한국 유일한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 수많은 팝스타들이 내한 시에 (내한했다 하면 거의 유일하게 출연하는 라디오 방송) 방송에 참여했다.

2010년 10월 29일 MBC 라디오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골든마우스를 수상했다.

3.3. 그 외 활동

4. 사건·사고

4.1. 젊음의 행진감전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배철수 감전 사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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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5. 여담



[1] 일부지역 제외 [2] 대학교 시절 공군 ROTC로 1년간 복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학점 미달로 ROTC에서 잘렸고, 이후 육군 사병으로 재입대했지만 "일반하사"라는 제도를 통해 하사로 임관해서 군복무를 마쳤다. [3] 2022년 11월 30일자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밝힘 [4] 과거 장항준 감독은 톰 크루즈라고 부른 적도 있다. 한국의 흔한 이름 철수는 미국식으로 하면 톰, 배는 크루즈. 따라서 배철수의 영어 이름은 톰 크루즈라는 의미다. [5] 사카모토 류이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했을때, 배철수는 “같은 연배인데도 전혀 다른 환경에서 풍족하게 자란 그가 부럽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6] 배철수의 만화열전 고우영 삼국지 편 57화에서, 제갈량이 유비군에 오기 전 유비군 내무반에서 만연하던 똥군기를 지적하며 "나는 병장 때 이러지 않았다. 아니, 병장 계급장을 달아본 적도 없다. 왜냐하면, 나는 육군 하사 출신이기 때문이다"라고 대놓고 말한 적이 있다. 나중에 '관우의 눈물' 편에선 여몽이 소집한 오나라 특수부대 지원자로 다시 나온다. 계급은 예비역 하사, 특기는 노래로 적들의 전의를 상실시키기. [7]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그가 직접 한 이야기로는, 말년병장답게 내무반 침상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대상 샌드페블즈" 가 발표되는 순간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8] MBC 대학가요제 문서에도 나오지만 노사연이 밝히기로는 제2회에 참여한 다른 가수들도 대부분 똑같은 생각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것은 1회라서 가요제 홍보가 잘 되지 않으면서 참가자가 별로 없었던게 이유였다. 게다가 MBC 쪽에서 가요제를 띄우기 위해서 실력은 좀 떨어져도 학벌이 좋은 서울대 출신의 샌드페블즈에게 의도적으로 대상을 주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다. [9] 일각에서는 후배인 장기하와 드러머 출신으로 엮곤 하는데,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끔 장기하가 기타를 연주하긴 했지만 장기하를 기타리스트 출신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10] 활주로는 한국항공대학교의 스쿨 밴드로, 계속 기수를 이어가며 활동하였기 때문에 활주로가 송골매로 바로 바뀐 것은 아니다. 그래도 송골매라는 이름은 항공대와 관계 있는 작명이다. 공군을 보라매라고 하는 것처럼. [11] 활주로의 독집 앨범에 수록한 곡을 재녹음. [12] 송골매 2집에 수록한 곡을 재녹음 [13] 공교롭게도 현재 MBC FM4U에서 매일 오후 6시 ~ 8시에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방송되고 있다. [14] 2022년 현재 팝 음악 전문으로 선곡하는 라디오 방송은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한동준의 FM POPS, 배미향의 저녁스케치(이상 CBS 음악FM, 1999~), 김태훈의 프리웨이, 이상호의 드림팝(이상 KBS 해피FM, 2018~), 낭만이 있는 곳에(TBN, 2022~), 황우창의 음악정원(cpbc FM, 2018~)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특히 CBS, TBN)은 최신팝보다 과거 유행한 올드팝 선곡의 비중이 높다. 역시 올드팝 비중이 높았던 골든디스크( MBC FM4U)는 2022년 종방되었다가 2023년 MBC 표준FM으로 채널을 옮겨 부활했다. [15] SBS 파워FM의 팝 스테이션의 경우 2017년 봄 개편 이전까진 팝만을 선곡했던 적이 있지만 봄 개편 후인 지금은 가요도 선곡한다. 영미권 팝이 주 컨텐츠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16]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당시에는 음악은 곧 락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락은 음악의 여러 장르 중 하나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17] 사실 이런 방송사고는 지금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도 은근히 자주 일어난다. 배철수 본인이 직접 콘솔을 다루면서 진행까지 하니깐... 이런 방송사고가 일어나면 보통 배철수는 쿨하게 사과하고 넘어간다. [18] 이는 현재도 '고마운 분들'등으로 에둘러 표현하곤 한다. 하지만 끝에 '광고주 분들'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DJ가 생긴 걸 보면, 이의 시초 격이라 봐도 무방하다. [19] 배철수는 니르바나라고 발음한다. 산스크리트어로 발음하면 니르바나라고 한다. 같은 방송국에서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했던 윤도현도 같은 발음으로 부르기도 했다. 만화가 박무직도 만화에서 "니르바나가 맞는 말이지, 영어로 부르는 건 어림도 없다. 그러면 한국 이름도 영어 발음으로 바꿔야 한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산스크리트어를 통해 외래어로 들어온 영어 단어 'nirvana'는 사전에 등재된 발음이 '니르바나' 내지 '니어바나'다. [20] 팝·가요 칼럼리스트이자 문화평론가 임진모가 가끔 실수할 때 투닥거리는게 대표적이다. [21] 다만 원곡은 아니고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걸 틀고 있으며, 첫 방송 때부터 현재까지 시그널이 동일하다. [22] 언젠가 방송에서 말하길 Satisfaction 이 곡이 시그널 송이 된 유래는, 시그널 송을 뽑기 위해 여러 장의 음반을 쌓아 놓고 고민 중에, 그 때 지나가던 가수 김수철이 '형, 이 곡 어때?' 라면서 뽑아줬다고 한다. 선곡까지도 탁월. [23] 배캠 항목에 보면 17년 정도 됐다는 얘기도 있다. [24] 반대로 어부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은 안철수라는 베리에이션도 있다("안"(No) 철수). 실제로 19대 대선 거소/선상투표에서 안철수가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5] 특히 이외수와는 머리만 비슷하게 해도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닮았다. 배철수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는 "선생님 책 잘 읽고 있습니다"라는 말도 했다고. [26] 하지만, 이 중 현재까지 방송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이 또한 배철수 혼자다. 이외수는 오래 전에 고인이 되기도 했고, 그 외의 인원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일찍 방송계에서 떠났다. [27] 보통 담당 PD가 겸한다. [28] 한때 '유일'은 아니였다. 김기덕의 골든디스크를 진행한 DJ 김기덕은 연출과 진행을 동시에 했고 직접 콘솔까지 잡았으며,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가 방송될 당시에, DJ정승환이 직접 콘솔을 잡는 모습이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보인 적이 있기 때문. 하지만 보이는 라디오 할 때마다 콘솔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인 건 아니였다. 그래도 지금은 프로그램이 종영됐기 때문에 다시 유일이 되었다. [29] 현재 MBC 라디오국장. [30] 본인이 진짜로 맡았다가 욕을 먹을 것을 우려하여 거절하였다고 한다. [31] 청취자가 두산 팬이라 한국시리즈 동안에는 배캠을 청취하지 못할 것 같아 미안하다는 취지의 사연을 보냈다. [32] 보통 야구 경기가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주말에는 보통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30분 정도까지 진행되는데, 이 시간대가 배캠 방송 시간대와 완전히 겹친다. [33] 한국에서는 그닥 유명하지 않지만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여러 가수나 오케스트라가 리메이크했던 곡이다. 일본에서는 추억의 마지막 키스(思い出のラスト・キッス)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며 레이몽 르페브르 악단이 편곡한 버전이 NHK 라디오의 한 프로그램 시그널로 쓰였다. [34] 해당 팝송의 작곡가는 토니 힐러. [35]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와 Save Your Kisses for Me도 멜로디가 비슷한 탓에 외국 유튜버들이 두 노래를 연결해서 부른 영상이 여럿 있다. [36] 사실 이 얘기를 안하려고 하다가 청취자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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