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영화)

이종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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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d7664><colcolor=#ffffff> 탈주 (2024) Escape
#!wikistyle="margin: -6px -10px" [[파일:탈주 런칭 포스터.jpg|width=100%]]
장르	액션, 스릴러, 밀리터리, 드라마
감독	이종필
각본	권성휘[1], 김우근
각색	이종필, 김민석, 문병곤
제작	박은경, 권성휘, 손다올
제작투자	홍정인
프로듀서	강대욱, 김우성
촬영	김성안
조명	이승빈
미술	배정윤
분장	김현정
편집	이강희
음악	달파란
시각효과	RASCA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外
제작사	더램프, 은하수필름[2]
배급사	플러스엠
개봉일	2024년 7월 3일
촬영 기간	2022년 2월 20일 ~ 2022년 6월 7일
화면비	2.39:1
상영 타입	2D, Dolby Atmos
상영 시간	94분 (1시간 34분 9초)
제작비	85억원
손익분기점	200만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2,558,007명 (2024년 8월 20일 기준)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 ▶ , ▶ ▶[3]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4]

1. 개요

2. 포스터

런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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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포스터		2차 포스터
임규남	리현상	김동혁
캐릭터 포스터			}}}
{{{#!wiki style="margin: -16px -11px"
리뷰 포스터	실관람객 리뷰 스페셜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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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 스페셜 포스터	스페셜 아트 포스터
스페셜 포스터

3. 예고편

4. 시놉시스

5. 등장인물

6. 줄거리

스포일러 【펼치기・접기】

모두가 잠든 군사분계선 북쪽지역 조선인민군의 어느 군부대. 중사 임규남(이제훈 역)이 눈을 떠서 막사를 몰래 나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알고보니 규남은 남한으로의 탈주를 위해 새벽마다 비무장지대를 직접 기어가며 지뢰 탐침봉을 통해 나뭇가지로 지뢰들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었다.

다음 날, 규남과 소대원들은 비무장지대 안에서 규남의 다가오는 전역[5] 일자에 모두가 아쉬워하며 정찰을 나간다. 그 때, 폭발소리가 들리고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지뢰를 밟고 한쪽 다리가 절단이 되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날 밤 규남과 소대원들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죽은 멧돼지를 뒤뜰에서 몰래 통구이 바비큐로 구워먹는다. 그러다 소대장에게 걸리게 되고, 규남은 끌려가 대대장, 소대장에게 처벌 받을 위기에 처한다. 규남은 영양실조로 후송된 군인들만 15명이 넘는다고 하고 수색 중 발견한 맷돼지를 그냥 보낼 수도 없었기에 부대의 영양 보충이 될 것 같다고 하지만 소대장은 그런다고 비무장 지대의 들어가냐며 그딴 정신머리로 인민 영웅 할 수 있을 것 같냐며 혼을 낸다. 대대장은 비무장지대에 들어간 규남을 처벌하지 않는 대신, 잡아온 멧돼지를 뺏어 간부들끼리 나눠먹는다. 거기에 규남은 시중을 들게되고 영양실조로 하루마다 쓰러져가는 전우들과 대비해 호의호식하며 인민들을 핍박하는 간부들을 보며 큰 분노에 휩싸인다. 이때 쟁반 밑으로 고기 한 덩이를 숨겨 몰래 부하들에게 먹인다.

경계근무를 서는 규남과 소대원 중 한 명인 동혁(홍사빈 역). 규남이 튼 라디오에서 남쪽 주파수가 잡히고, 규남은 한 시청자의 사연에 자신의 상황을 빗대 생각한다. 이 때 신청곡( Zion.T의 양화대교)이 흘러 나오고, 규남은 카세트에 이 곡을 녹음한다. 그 때, 동혁이 규남의 탈주계획을 알고있다 말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부대에 탈주 계획이 알려지면 처분은 총살 밖에 없는 것을 알기에 규남은 곧바로 동혁을 제압하며 위협하지만, 동혁은 규남에게 자신도 남한에 같이 데려가달라고 한다. 이 시점에 동혁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이미 탈북하여 남한에서 살고 있었다. 가족들의 안위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으로 동혁 자신도 남한으로 넘어가겠다고 한 것. 뜻밖의 말에 규남은 당황하고 동혁은 엄마와 여동생이 브로커한테 속고 사는지, 남한에서 어떻게 사는지 알고 싶어 가고 싶다하지만 규남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규남은 여기 있던 일은 아무 것도 들은 것도, 말한 것도 없다며 상황을 일단락 시킨다.

다음 날 여느 때와 같이 새벽에 눈을 뜬 규남. 하지만 이번엔 사이렌 소리에 잠을 깼고, 전 부대가 사라진 동혁을 찾느라 혈안이 돼있다. 규남은 동혁이 탈주를 위해 사라진걸 눈치채고, 소대원들을 엉뚱한 방향으로 따돌린 뒤 서둘러 철책 쪽으로 향한다. 아니나 다를까 동혁은 규남이 파놓은 구덩이를 찾고 있었고, 규남은 동혁을 말리다 총을 뺏기지만 끊임없는 설득에 동혁이 점점 포기하려 한다. 그 때, 멀리서 박준평 소위(정준원 역)가 함께 있는 둘을 발견하고 병사들과 다가온다. 규남이 동혁이 몽유병 환자라 주장하며 설득하려 하지만 몽둥이에 머리를 맞고 끌려간다.

어두운 고문실, 규남은 소대장에게 나무 막대기로 흠씬 두들겨 맞으며 자백을 강요받는다.[6] 소대장은 묵묵부답인 규남 대신 동혁에게 관심이 쏠리고, 동혁은 규남 중사는 아무 것도 모르며 지도는 자기 것이고 모두 자기가 꾸민 짓이라 거짓말한다. 당연히 정황상 씨알도 먹히지 않을 변명이었고 곧이어 규남과 동혁을 대상으로 한 처벌위원회가 개최된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르게 보위부 소속 소좌 한 명이 참관하게 되는데[7]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리현상(구교환 역). 박준평 소위는 어떻게든 규남과 동혁의 탈주죄를 최고형[8]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의견을 피력하지만 리현상은 보위부의 위세를 앞세워 그들을 압박하고, 동혁이 고문 과정에서 자신이 모두 저지른 짓이라며 자백을 한 것을 근거로 규남은 탈주자라는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탈주자를 때려잡은 영웅이라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물론 리현상이 진심으로 그렇게 믿은 건 아니고 일을 축소 보고해서 본인의 처벌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이 때 칠판에 적혀있던 처벌위원회에서 글자를 지워 상벌위원회로 바꿔버리는 모습이 압권. 결국 현상의 반협박에 규남은 무죄 방면으로 풀려나지만, 동혁은 홀로 독방에 감금당해 계속해서 고문을 받는 신세가 된다.

일단은 자유의 몸이 된 규남은 현상과 함께 연회장에 가게 된다. 이때 현상과 규남이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규남의 아버지가 현상 집안의 운전기사였다. 규남이 차를 운전하는 중 현상은 규남의 안부를 묻고[9] 규남에게 바닥에 떨어진 사탕을 먹여준다. 긴장에 굳은 얼굴로 현상을 소좌 동지라고 부르는 규남에게 예전처럼 형이라고 하라는 현상. 규남은 어색하게 '형'이라고 부른다.

도착한 연회장은 다름 아닌 조국에 큰 업적을 세운 군인들을 치하하는 행사장이었다. 현상은 여성들과 함께 춤을 추다가 선우민(송강 역)을 발견하고 잠시 그를 넋을 놓고 쳐다본다. 행사장에서 규남은 탈주병을 잡은 공로로 무대로 올라오고, 탈주범을 잡은 소감을 상급자들이 맘에 들게끔 아부식으로 밝힌다. 행사장은 북한답지 않게 마치 유럽의 귀족들이 여는 파티장같은 모습이며, 군 간부들은 죄다 술에 취해 비틀거린다.

잠시 후 규남은 현상에게 곧 전역인데 부대로 복귀하면 안 되냐고 하자 현상은 사단장의 직속보좌로 임명하면서 군복무를 계속하라고 한다. 규남은 자신의 앞길을 왜 정하냐면서 따지지만 현상은 그 반대로 네 앞길을 네가 정하냐면서 규남의 아버지의 유품을 꺼내 규남을 압박하는 줄 알았으나... 규남의 군복 주머니의 넣으면서 허튼 생각 말고 그냥 받아들이라면서 그게 네 운명이라 말한다. 그러나 규남은 몰래 사단장의 방으로 들어와 자신의 통행증에 도장을 찍고 술에 취한 간부 한 명을 차에 태워 운전을 해주면서 파티장에서 나가기를 시도한다. 도중 간부가 규남의 어깨를 잡아 이대로 걸리나 싶었지만 그 간부는 물을 요구하고 규남이 물을 주면서 다행히 위기를 모면한다. 간부는 아무도 없는 잔디밭에 버려지고 규남은 탈주하던 중 차에 기름이 떨어져 차가 멈추고 그때 하필 타부대 간부였던 차 소좌(서현우 역)에게 걸린다.

규남은 차에 기름을 좀 얻을 수 있냐고 묻지만 차 소좌는 중사 혼자 차를 타고 다니는 걸 수상하게 여기고 바로 규남의 부대에 연락하나, 규남은 보위부에서 나온 척을 하며 자신이 기밀 임무 수행 중이고, 동혁과 그 자의 증거물인 지도를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고 차 소좌를 속인다. 규남은 타부대로 가 독방에 있는 동혁을 탈옥시키고 차 소좌에게 지원 차량까지 받는다.

이때 타부대의 홍 중위(이성욱 역)가 규남이 임무 수행 중이면서 자신이 타고 온 차량의 기름도 모른다는 것[10]을 근거로 수상하다고 의심하지만, 오히려 차 소좌는 홍 중위의 뺨을 때리면서 보위부 동무를 의심하냐고, 헷갈릴 수도 있지 않겠냐고 혼을 낸다. 하지만 홍 중위는 인수인계서에 서명한 '임규남'의 글씨체와 증거물인 지도의 '남' 글씨체가 똑같다는 것을 눈치채고, 자신이 직접 규남을 지원하러 가겠다며 함께 간다. 차를 타고 가던 도중 홍 중위는 규남에게 자신이 알고 지내는 보위부 요원에게 '임규남 중사'에 대해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다며 직속상관의 이름을 대 보라고 하는데, 규남은 전화를 바꿔 리현상의 이름을 대며 위기를 넘긴다.

한편, 행사장에서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현상에게 우민이 다가와 피아노는 끊었냐고 묻고, 여성들에게 리현상 동지 피아노 솜씨가 제대로라고 얘기한다. 이에 여성들은 현상에게 피아노 한번 연주해달라고 부탁하고, 현상은 처음엔 다 까먹었다고[11] 하지만 결국 멋지게 라흐마니노프 전주곡 작품번호 23번-5번을 연주를 한다.

피아노 연주를 마친 후 류 대위에게 보고를 받은 리현상으로부터 홍 중위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규남은 홍 중위의 전화기를 뺏어 밖으로 나가 리현상과 통화를 한다. 리현상은 최소한으로만 처벌받게 해 줄테니 돌아오라고 하지만, 규남은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며 전화를 끊는다. 이에 홍 중위에게 규남과 동혁을 사단으로 연행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홍 중위는 엉뚱한 방향으로 진입하면서 규남과 동혁을 위기에 빠뜨린다. 결국 규남이 운전수의 총을 빼앗으려 하면서 실랑이를 벌어지고, 몸싸움 끝에 끝내 운전수가 총을 빼앗아 규남에게 겨누지만, 갑자기 외부에서 날아온 총탄에 운전수가 맞아 사망하고 그렇게 차가 전복된다.

차에 탑승하고 있던 규남과 동혁, 홍 중위가 모두 큰 부상을 입고 규남과 동혁은 겨우 차에서 빠져나오는데, 규남의 지도가 날아가 좀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규남이 지도를 줍기 위해 그쪽으로 이동하려 하나 현상이 군부대를 몰고 와 규남과 동혁에게 집단사격을 가한다. 규남은 머리를 굴려 외부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사망한 경무부 운전수의 피를 얼굴에 묻혀 죽은 시체 연기를 한다. 현상은 이를 확인한 뒤 확인사살을 위해 차를 타고 규남과 동혁에게 다가가고, 규남은 그틈을 노려 동혁과 함께 도망간다. 현상은 속임수였다는 걸 뒤늦게 알아채고저 개새끼가 세게 밟아 추격하기 시작하고, 규남과 동혁은 총격을 피해 죽어라 도망가다 절벽 밑 강물 속으로 뛰어내린다.

현상은 전복된 차량에서 살아남은 홍 중위에게 사건의 전황을 묻는다. 규남과 동혁이 탈주했다는 걸 아직 보고하지 못했다는 홍 중위의 얘기를 듣고선 잘했다고 한 뒤 부하를 시켜 그 자리에서 사살한다.

물살에 밀려 온 규남이 눈을 뜨며 살았음을 인지한다. 동혁이 다가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동혁이 입을 꾹 다문채 울며 기어오고 그 뒤로 총을 든 누군가가 보인다. 규남은 동혁과 급히 갈대밭으로 숨었지만 자신들의 뒤에서 누군가가 권총을 조준하며 다가온 것을 눈치챈다. 이에 돌을 줍고 가격하려 했지만 제압당하고 만다. 둘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유랑민 리더(이솜 역)가 어느 부대에서 보냈냐고 묻자 규남은 자신들도 쫓기는 처지라고 밝힌다. 알고보니 그들은 동혁과 함께 갇혀있었던 '상구'라는 자의 누나(신현지 역)와 함께 활동하는 유랑민들이었다. 동생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심한 유랑민들은 규남과 동혁을 데리고 동굴에서 모닥불을 켜고 대화를 한다.

유랑민들과 둘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현상의 부하들이 규남과 동혁을 찾아다닌다. 무전기로 상황을 듣고 있는 현상이 동굴 속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급격히 바뀌는 것을 듣고 위를 보라고 지시한다. 피아노를 연주해 왔기도 하고 들리는 소리에 따라 허공에서 건반을 누르는 것을 보면 절대음감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물이 떨어지는 음이 바뀌었으니 천장의 높이 등이 바뀌었다는 것을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 천장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보고 모닥불을 켜두기 위해 환기 시킬 곳이 필요했던 것을 추론하고 적의 위치를 확신한 현상과 부하들은 지대를 살핀다. 현상은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규남아... 아무도 여기선 살아서 빠져나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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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유랑민들이 숨은 바위 바로 위를 서성이는 부하들. 그러다 한 아이가 나뭇가지를 밟게 되고 그 소리를 들은 부하들이 바위 근처로 몰려든다. 그때 건너편에서 총을 쏘아 유인하는 규남. 부하들은 그 쪽으로 총을 쏘며 달려가고 규남과 동혁도 총을 피해 달아나다가 동혁이 다리에 총을 한 발 맞게 된다. 규남은 동혁을 부축하며 겨우 바위 뒤에 숨지만, 사방은 이미 부하들로 깔렸고 도망칠 방법을 고민하던 찰나 유랑민들이 부하들을 향해 총을 쏘아댄다. 부하들은 어그로가 끌려 유랑민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규남과 동혁은 그 곳을 벗어나게 된다. 이때 현상은 귓구멍들 틀어막았냐며 탈주자 둘의 총소리가 아니지 않냐며 원래 자리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지만 이미 유랑민들에 정신 팔린 부하들은 규남과 동혁을 놓치고 만다.

현상은 차 안에서 피아노 음악[12]을 들으며 담배를 피우다가 선우민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이때 현상이 선우민의 연락처를 러시아어로 저장해놓았는데, 이를 번역하면 '내가 사랑했던 개자식'이라는 뜻이다. 정황상 과거 러시아에 있던 시절에 둘이 동성 연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우민은 연주 잘 들었다며 현상을 칭찬하고, 현상은 집 나간 개새끼 찾느라 일하고 있으니 끊으라고 한다. 우민은 현상에게 과거 러시아 시절의 모든 것들을 잊지 못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현상은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때 탈주자를 놓친 부하들이 오는 것을 본 현상은 차 밖으로 나가 삼단봉을 들고 그들을 지휘하던 류 대위를 피터지게 두들겨 팬다.[13]

한편, 규남과 동혁은 힘든 상태임에도 남한에 가면 뭐하고 싶냐며 대화한다. 동혁은 반반치킨에 맥주를 먹고 싶다고 한다.그렇게 부대 안으로 진입한 둘. 하지만 동혁이 비가 와서 미끄러워진 언덕에서 떨어져 그대로 부대 안으로 추락하고, 병사들에게 발각된다. 다행히 병사들은 별 신경 쓰지 않고 연병장으로 집합하고, 동혁을 구하러 온 규남과 동혁도 병사로 위장한 뒤 연병장에 집합한다. 잠시 후 리현상이 연병장에 도착하고, 리현상은 자신의 연속된 과오로 인해 탈주범이 둘씩이나 발생하였으나, 탈주범들은 이곳을 단 한 발자국도 빠져나가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잡는 자에게는 인민영웅의 자리를 약속하겠다고 연설한다.

그렇게 수색이 전개되고, 규남은 부대 식당에서 자신이 아는 루트로 빠져나가기 위해 수납장에 매달리려다가 기력이 다했는지 떨어지는 바람에 큰 소리가 나게 되고 이것이 박준평 소위에게 발각된다. 박준평 소위는 그 둘인 것을 눈치채고 자신도 영웅 한번 해야겠으니 문 열라고 소리친다. 이윽고 부하들이 달려와 막아두었던 부대 식당의 문을 오함마로 치기 시작하고, 문이 점점 열리려고 하자 규남은 침착하게 다가가 문 앞에 휘발유를 마구 뿌린 뒤 라이터를 투척한다. 부하들이 문을 여는 순간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고, 이에 부하들이 정신을 못 차리는 동안 규남과 동혁은 도주한다. 마침내 철조망까지 도달한 규남과 동혁. 하지만 바로 넘어간 규남과 달리 동혁은 전에 그곳에서 떨어뜨렸던 어머니의 생일선물인 목걸이를 찾느라 바로 철조망을 넘어가지 못했고, 마침내 목걸이를 찾긴 했으나 그때 마침 현상에게 발각된다. 동혁은 현상에게 총을 한 발 맞아 쓰러지고, 규남도 이에 다급히 총격으로 대응하며 동혁을 부축해 철조망을 넘어간다. 그러나 동혁은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규남에게 목걸이를 쥐어주며 어머니의 생신선물이니 꼭 전달해달라고 부탁하고, 규남은 갈 수 있다며 조금만 더 가자고 하지만, 동혁은 고맙다는 마지막 말을 남긴 뒤 현상에게 총을 한 발 더 맞고 사망한다.

규남은 동혁의 죽음에 분노하여 자신을 조준하고 있는 현상을 정면으로 노려보고, 자신을 비추는 서치라이트들을 하나하나 총으로 쏴 파괴하며 전진한다. 동시에 현상을 들고있던 소총으로 조준하지만 서치라이트들을 쏘느라 탄약이 떨어져 방아쇠가 당겨지는 소리만 들렸고, 아차 싶어하는 찰나에 현상의 저격소총에 역으로 피격된다. 현상에 의해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되고, 총격으로 인해 나침반까지 파괴되어 절망했으나, 그곳에서 자신이 평소 많이 듣던 라디오를 발견하고, 라디오의 전파가 잘 터지는 방향(남한)을 향해 또 다시 달린다.

계속해서 달린 끝에 규남은 지뢰밭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미 지뢰밭은 비가 와서 지뢰 위치가 바뀐 상태였고 지도도 빗물 때문에 잉크가 번져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규남은 지도를 버리면서 "죽어도 내가 죽고... 살아도 내가 산다...!"[14]라고 읊조리며 지뢰밭을 질주하고, 이를 본 현상은 뒤따라와 부하들과 함께 집단사격을 가하지만 다 피하고 질주하는 규남을 보면서 지뢰밭을 넘어가려 하는 중 뒤에서 뒤따라오던 류 대위가 지뢰를 밟고 한쪽 다리가 날아가버린다.

한편 남한으로 미친듯이 질주하던 규남은 늪에 빠져버린다. 규남은 당황하며 근처에 있는 수초를 잡으려 하나 몸이 점점 빠져버리고 결국 완전히 늪에 빠져버린다. 그럼에도 다행히 수초를 잡고 간신히 빠져나온 규남은 온 몸이 흙 범벅이 됐지만 흙탕물로 얼굴을 세수한 뒤 다시 달린다.

그렇게 다시 달리던 중 규남은 마침내 DMZ로 순찰작전을 나가는 대한민국 국군 병사들을 보게 되고, 그들에게 가려고 하나 하필 지뢰를 밟아버린다. 이에 규남은 군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으나 그때 뒤에서 현상이 나타나 규남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규남은 자신이 뭘 밞고 있는지 아냐며 현상의 총을 빼앗으려 하나 실패한다. 규남은 자기는 갈 길 가겠다고 하고 현상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현상은 네가 갈 길은 북쪽이라고 하지만 규남은 남쪽이라고 받아친다. 현상은 규남에게 남쪽이라고 다 지상낙원일 것 같냐고, 출신성분 안 따지고 네가 하고 싶은 거 그대로 하게 둘 것 같냐며 세상에 그런 낙원은 없다고 하지만, 규남은 실패는 할 수 있지 않겠냐며 "해 보고 싶은 걸 하다가 실패하고, 또 해 봤다가 또 실패하고, 멋지지 않습네까...? 여기선 실패조차 할 수 없으니..."라며 자신은 지금 "내 마음껏 실패하러 가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현상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현상은 자신이라고 하고 싶은 게 없었겠냐며 그냥 사는 거라고 , 아무리 몸부림 쳐봐야 소용없다고 한다. 그러자 규남은 해 보면 알지 않겠냐며 자신이 밟고 있던 지뢰에서 발을 떼는데, 이 지뢰는 터지지 않는 불발탄이었다. 이를 본 현상에게 규남은 해 보길 잘했지 않냐며 형도 형이 하고 싶어하는 피아노에 도전해보라고 얘기한다. 이에 현상은 잠시 미소를 띄며 이대로 순순히 물러가는 줄 알았으나....

현상은 돌변해[15] 총을 겨누며 규남을 덮치고, 몸싸움을 벌인다. 규남은 총을 쳐서 총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현상은 규남에게 네가 뭘 아냐고 쌍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고, 차라리 죽으라고 소리치지만 규남도 똑같이 얼굴을 가격해 현상을 쓰러뜨리고 쫓아오지 말라고 하고 다시 도망친다. 규남은 귀순유도벨에 도달하고 버튼을 누른 뒤 수화기에 대고 탈주를 희망한다고 소리치는데 귀순유도벨은 작동하지 않았고[16], 남한쪽으로 가는 터널을 발견한 규남은 그곳으로 향한다. 그때 총탄이 날아와 귀순유도벨 수화기를 파괴하는데, 가만히 앉아 상처투성이인 자신의 손을 보던 현상이 다시 총을 들고 규남을 따라온 것이었다.

규남은 다시 도망가지만 현상의 총탄에 다리에 맞고 쓰러진다. 규남은 고통스러워하며 터널로 겨우 진입, 선 너머 남한을 향해 걸어가지만 결국 현상의 총탄에 어깨를 맞고 쓰러진다. 현상은 끝까지 걸어와 쓰러진 그에게 총을 겨누지만, 아직 숨이 붙어있는 규남이 울면서 어떻게든 경계선을 향해 손을 뻗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총을 거둔다. 그때 마침 총소리를 들은 한국군 병사들이 현장에 도착하고, 현상은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규남에게 말한다.

.....가라. 가서 마음껏 실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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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현상은 마침내 규남을 놓아주고 돌아가고, 한국군의 어느 병사는 쓰러져 있는 그를 보고 묻는다.

한국군 병사: 귀순 희망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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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남: ..... 희망합니다.

규남은 한국군의 부축을 받으며 선을 넘어가고, 많고 많은 질주 끝에 규남은 드디어 남한으로 탈주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현상은 규남이 놓고 간 아문센 책을 보는데, 책의 첫 장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규남이에게, 죽음이 아닌 의미 없는 삶을 두려워하라. 생일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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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 형, 1995. 3. -

사실 그 책은 어린 시절 현상이 규남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현상은 이를 보고 "개새끼..."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로부터 1년 후, 귀순 당시 심각한 총상에 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며 통일부가 운영하고 있는 하나원에 교육을 받은 규남은 남한에서 나름대로 잘 살고 있었다.

꽃다발을 들고 가장 먼저 탈북하여 남한으로 정착한 동혁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아간 규남은 동혁이 남한에 와 먹고 싶다고 했던 반반치킨을 먹으며 동혁의 가족들에게 동혁의 이야기를 많이 해 준다. 날씨를 기가 막히게 잘 맞혔으며, 하루는 동혁이 멧돼지를 잡아와서 부대 전체가 폭식을 했는데 갑자기 기름이 들어가니 모든 병사들이 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는 내용. 그러던 중 동혁의 어머니가 목에 걸고 있던, 동혁이 어머니 생일선물로 준비했던 목걸이를 보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지만, "우리 동혁이... 잘 있갔지?"라는 동혁 어머니의 말에 그는 함께 같이 남쪽으로 가지 못한 죽은 동료인 동혁을 생각을 하며 그럼요... 잘 있을 겁니다... 행복하게.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장면은 전환되어 밤이 되고, 야경을 보며 서울 한강대교를 걷던 규남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 프로그램를 듣는데, 라디오에선 자신의 사연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윽고 규남은 은행로부터 청년창업 자금 대출 신청이 승인되었다는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오고, 이를 보고 기뻐하는 규남을 비추며 영화는 끝난다. 엔딩곡으로는 다시금 Zion.T의 양화대교가 나온다.

7. 사운드트랙

7.1. 주요 삽입곡

<rowcolor=#ffffff> 제목	작사	작곡	노래	영상	비고
<colbgcolor=#7d7664><colcolor=#ffffff> 양화대교	Zion.T	Zion.T, KUSH, 전용준, 서원진	Zion.T		[17]
Wiener Blut(비엔나 블러드 왈츠) (Op. 354)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18]
24개의 피아노를 위한 프렐류드 Op.23 no.5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19]
왈츠 10번(Tristesse Waltz) (Op. 69, no.10)	-	프레데리크 쇼팽	-		[20]
피아노 협주곡 2번 (Op. 18)	-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21]

8. 평가

8.1. 평론가 평

9. 흥행

9.1. 대한민국

2024년 한국 개봉 영화 박스오피스 Top 10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rowcolor=#ffffff,#373a3c> 순위	제목	감독	제작국	장르	관객 수
1위	파묘	장재현	[[대한민국| ]]	미스터리, 공포	11,913,962명
2위	범죄도시4	허명행	[[대한민국| ]]	액션, 범죄, 코미디	11,501,621명
3위	인사이드 아웃 2	켈시 만	[[미국| ]]	애니메이션, 성장, 학원	8,796,449명
4위	베테랑2	류승완	[[대한민국| ]]	액션, 범죄, 스릴러, 사회고발	7,524,637명
5위	파일럿	김한결	[[대한민국| ]]	코미디	4,717,098명
6위	웡카	폴 킹	[[미국| ]] [[영국| ]]	판타지, 드라마, 코미디	3,531,717명
7위	탈주	이종필	[[대한민국| ]]	액션	2,561,202명
8위	듄: 파트 2	드니 빌뇌브	[[미국| ]]	액션, SF, 판타지	2,016,202명
9위	에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	[[미국| ]]	SF, 공포, 스릴러	2,002,033명
10위	데드풀과 울버린	숀 레비	[[미국| ]]	슈퍼히어로, 액션, 버디, 코미디, SF, 고어	1,977,010명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024년 박스오피스(단 2023년 개봉작 제외), 기준일: 2024년 11월 20일						}}}}}}}}}

• 개봉 전
• 〈 인사이드 아웃 2〉, 〈 핸섬가이즈〉, 〈 하이재킹〉, 〈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순의 1강 2중 1약 박스오피스 체제가 형성된 때에 개봉한다.
• 대부분의 기존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이 초기에 비해 힘이 빠진 개봉 시기,[23] 무난히 준수한 축의 사전 평가, 장르가 일부 유사한 모범택시 드라마 시리즈 및〈 수사반장 1958〉, 〈 D.P.〉에 각기 주연으로 출연한 주연 이제훈과 구교환의 전적 등이 흥행의 요소다.
• 그러나 초기보다 힘이 빠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각기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기존 작품들 및 차주에 개봉하는 〈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 경쟁작이 많은 개봉 시기, 저들 중 장르가 유사한 〈하이재킹〉과 일부 겹치는 관객층, 〈핸섬가이즈〉의 흥행 역주행 추세, 개봉 이후 준수한 평을 받아내더라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기존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이 준수한 평을 받고 있어 제한점이 있는 초기 입지 확보 등과 같은 위험 요소 또한 있다.
• 한편 개봉 전 주 차서부터 시작된 장마 또한 방면에 따라 흥행에 호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개봉일인 7월 3일 수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9만 4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28.8%의 예매율로 30.1%의 〈인사이드 아웃 2〉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 1주 차
• 이 주 차의 타 주요 개봉작으로는 〈 만천과해〉, 〈 퍼펙트 데이즈〉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 듄〉, 〈 듄: 파트 2〉가 재개봉한다.
• 유사한 예매 추이를 보인 이전 2024년 개봉작과[24] 비교하면 20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기에는 화력이 부족하다.[25] 또한 전술했듯 박스오피스 상위권의 작품들이 대부분 준수한 평을 받고 있어 개봉 이후 준수한 평을 받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에 성공한다 할지라도 이들 사이에서 입지를 확보해내기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거기에 개봉 당시 입지가 크게 겹치는 작품이 없어 각기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전 작품들과 달리 〈하이재킹〉과 입지가 일부 겹치는 채로 개봉해 더욱이 입지 확보에 제약이 있다. 때문에 개봉 직전 시점에 있어서 손익분기점 돌파에 있어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 그래도 절대적인 수치로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어려울 정도의 예매 관객 수는 아니며, 차주에 개봉하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외에는 대략 3주간 크게 관객층이 겹치는 작품의 개봉이 없어 이의 공세를 버텨낼 경우 어느 정도 입지를 유지해 앞서 개봉한 〈하이재킹〉의 선례처럼 적어도 손익분기점에 어느 정도 근접한 성적을 받아낼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개봉 이후 준수한 평을 받아내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기존 작품들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호평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 주 차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 개봉 첫날인 7월 3일 수요일, 11만 2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해 10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 3〉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개봉일 관객 수는 유사한 예매 추이를 보인 이전 2024년 개봉작들과 비슷한 선의 수치로,[26] 전술 작품들의 성적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성적이 예상됨에 따라 개봉일 성적으로는 손익분기점 돌파의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거기에 2일 차 자정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하락한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한 반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전일 대비 상승한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주말에 강세를 보이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특성까지 있는 〈인사이드 아웃 2〉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타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에 밀릴 정도는 아닌 평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해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 볼 수 있다.
• 개봉 2일 차인 7월 4일 목요일, 〈인사이드 아웃 2〉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 개봉 6일 차인 7월 8일 월요일,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상승했다.

• 2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 〈 러브 라이즈 블리딩〉, 〈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재개봉한다.
• 1주 차 당시 한국 영화로는 〈 범죄도시4〉, 〈 파묘〉 다음으로 가장 높은 85만 7천여 명의 1주 차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27] 〈인사이드 아웃 2〉와의 박스오피스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나간 등의 모습으로 보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초기 입지를 확보했다고 평할 수 있다.
• 다만 낮지 않은 전주 대비 예매 관객 수 낙폭,[28] 관객층이 일부 겹치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개봉, 장마가 지속되는 기상 상황과 같은 위험 요소들이 있어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
• 개봉 10일 차인 7월 12일 금요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신규 개봉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전일 대비 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인사이드 아웃 2〉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 개봉 11일 차인 7월 13일 토요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상승했다.
• 개봉 13일 차인 7월 15일 월요일, 목표 관객층 동원에 유리한 주말이 끝나 일일 관객 수가 크게 저하된 〈인사이드 아웃 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상승했다.

• 3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2023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 2〉, 〈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 그랑블루〉가 재개봉한다.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 중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외의 작품들은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한 작품만이 실질적인 경쟁작으로 여겨진다.
• 한편 2주 차 당시 약 34%의 전주 대비 낙폭을 기록해 143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가운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부진한 흥행을 보인 결과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하거나 전 주 차보다 안정적인 예매 관객 수 추이를 기록하며[29] 긍정적으로 입지를 유지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개봉 4주 차까지 주요한 한국 영화의 개봉이 없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라는 입지를 통한 장기 흥행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만일 전 주 차보다 낮거나 비슷한 전주 대비 낙폭을 기록해나갈 경우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하다. 다만 중기적인 상영 일정에 들어선 만큼 일정량의 낙폭이 있을 수 있어 그 낙폭을 어느 정도로 줄여내느냐에 따라 손익분기점 돌파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여겨진다.
• 3주 차 첫날이자 개봉 15일 차인 7월 17일 수요일, 전주 대비 약 24% 하락한 5만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신규 개봉해 11만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장마가 지속되는 기상 상황과 같은 고려 사항이 많아 이후에도 이와 같은 안정적인 낙폭 추세를 유지할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으나, 당일 기록한 낙폭으로는 손익분기점 돌파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 개봉 16일 차인 7월 18일 목요일, 개봉일이 지나 일일 관객 수가 저하된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상승했다.
• 개봉 21일 차인 7월 23일 화요일,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함과[30] 동시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31]
  

• 4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 데드풀과 울버린〉, 〈 슈퍼배드 4〉 등이 있다.
• 3주 차 당시 대다수 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주 차와 차이가 거의 없는 안정적인 흥행 추이를 보인 결과 200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돌파함과 동시에 손익분기점 돌파라는 호성적을 올린 가운데,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들 모두 수 배에 해당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이들과 직접적으로 경쟁을 치르기엔 거리가 있다. 또한 안정적인 예매 관객 수 낙폭을 보인 전 주 차와 달리 일정량의 낙폭을 보임에[32] 따라 입지가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비롯한 몇 입지를 유의미하게 이어나갈 수 있어 타 기존 작품에 비해 낙관적으로 입지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 4주 차 첫날이자 개봉 22일 차인 7월 24일 수요일, 전주 대비 약 30% 하락한 3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신규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 4〉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 5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 파일럿〉 등이 있다.
• 4주 차 당시 일정량의 낙폭을 기록했으나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라는 요소를 이용해 어느 정도 입지를 유지한 가운데, 이 주 차에 개봉하는 〈파일럿〉에게 그간 유지해온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이 확정적이다.
• 한편 안정적인 축의 전주 대비 예매 관객 수 낙폭을 기록했으나,[33] 문화가 있는 날 및 극성수기에 해당하는 7월 말에 진입해 예매 관객 동원에 유리했다는 요소가 있다. 때문에 예매 관객 수 낙폭과 비슷한 선의 일일 관객 수 낙폭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그래도 전술했듯 극성수기에 진입해 관객 동원에 유리해졌다는 요소가 있으므로 얼마나 극장 접근이 용이해지는지에 따라 낙폭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여겨진다.
• 5주 차 첫날이자 개봉 29일 차인 7월 31일 수요일, 전주 대비 약 9% 하락한 3만 2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신규 개봉해 37만 3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파일럿〉, 보다 안정적인 흥행세를 보인 〈인사이드 아웃 2〉에 밀려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했다. 이날 문화가 있는 날이 겹친 영향이 있어 정확한 낙폭 계산을 위해서는 조금의 시일이 필요하나, 관객 동원에 유리한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소폭 하락한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그보다 높은 수치의 낙폭이 예상된다.

• 6주 차 이후
• 5주 차 당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있는 기존 작품 내에서 높은 축인 약 60%의 전주 대비 주간 관객 수 낙폭을 보여[34] 10만 명대의 주간 관객 수를 기록한 와중 전주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음을 고려해도 전주 대비 크게 하락해 천 단위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35] 재차 상당량의 낙폭이 예상된다. 때문에 유의미한 관객 동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36] 이후로는 간간히 관객을 동원하다 손익분기점 돌파와 같은 호성적과 함께 상영이 정식 종료될 것으로 여겨진다.

10. 수상

11. 기타

11.1. 영화 내적

• 구교환은 극 중 피아노를 치는 장면 5초를 위해 한 달 간 연습했다고 한다. #

• 이제훈은 본작을 위해 58kg까지 감량했다. 최소한의 단백질, 탄수화물만 먹으며 몸무게를 유지했다고 한다. #

• 감독 이종필은 비록 프리퀄을 위한 설정을 따로 만들어두진 않았지만, 본작이 만약 흥행하고 관객이 원한다면 제작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

• 실제 DMZ에서 귀순한 탈북자가 이제훈의 대사 "실패는 할 수 있지 않갔습니까?"라고 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유튜브

• 규남의 큰 점프 액션 장면은 초기 시나리오에서는 규남이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려 물 속에 빠지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지 선정이나 세트 구성에 난점이 있었고, 예전이었다면 이 장면을 CG 처리를 했겠지만, 가성비를 고민하다가 규남의 큰 점프 액션이 탄생했다고 한다. #

• 대형 선전 문구 입간판으로 차가 돌진하여 상징적 의미를 보여준 장면은 어렵게 만든 입간판을 더 활용해보자는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종필 감독은 제약 속에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

• 규남 역을 맡은 이제훈의 첫 촬영은 오히려 영화에서의 마지막 장면이었다고 한다. 이는 규남이 머리카락이 긴 상태에서 끝나기 때문에 이 장면 촬영을 마친 뒤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야 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

• 개봉 직후부터 리현상과 선우민이 무슨 관계냐에 대해 말들이 많았다. # 중론은 둘은 게이 혹은 양성애자이고[37] 러시아 유학 시절 동성 연인이었다는 것이다. 둘이 통화하는 장면에서 선우민은 "Сукин сын, которого я любил"라고 리현상의 폰에 저장되어있는데, 이는 "내가 사랑했던 개자식"이라는 뜻으로 이 역시 명백하게 동성 연인임을 뜻한다. 이에 대해 감독은 퀴어 코드를 따로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그런 관계성은 모호한 영역이기에 일부로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11.2. 영화 외적

• 제42회 청룡영화상(21년 11월)에서 신인감독상의 시상자로 단상에 오른 이제훈이 '자신이 만약 영화감독이라면 본인의 영화에 출연해줬으면 하는 배우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출연보다는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고 나서 객석에 있는 구교환을 언급하며 수줍게 손하트를 날렸고, 구교환 또한 영광이라는 표정과 더불어 함께 손하트를 날렸다. 결국 서로가 이번 영화(촬영 22년 초, 개봉 24년 중순)로 만나게 되었다. #

•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이 없어 임씨를 '림'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나 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림규남이 아닌 임규남으로 나온다. 임(任)씨였다고 하면 원음이 임이므로 북한에서도 림씨가 아니라 임씨가 된다.

• 영화에서처럼 북한군으로 복무하다 2012년 휴전선을 통해 귀순한 북한이탈주민인 유튜브 채널 북시탈tv의 정하늘이 북한 관련 자문을 맡았고 북한 사투리를 검수하고 주연 배우들에게 북한말을 가르쳤으며 단역으로도 출연하였다. # 이후 KBS에서 인터뷰도 했다.

•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본작에 등장하는 관물대 등이 포토존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이곳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좋다. 위치는 봉은사역 쪽 출구 부근이다. # 이후 철거되었다.

• 이솜, 이호철은 드라마 〈 모범택시 시즌 1〉 이후로 이제훈과 다시 특별출연으로 재회하게 된다.

• 주연배우 중 홍사빈은 영화 개봉 당시 군 복무 중이어서 무대인사, GV 등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영화를 홍보하고 응원했다.

• 배우 고아성과 문상민이 2024년 7월 26일 열린 메가토크 GV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주연인 이제훈과 구교환은 참석하지 않고 이종필 감독만 참석했다. 두 사람이 이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는 걸 감안하면 이례적인데, 이들은 이종필 감독의 차기작인 〈 파반느〉의 주연배우로서 인연이 있고, 두 영화 모두 제작사가 더램프, 배급사가 플러스엠[38]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성사가 되었다고 한다. # 문상민은 주연 중 한 명인 홍사빈과도 친분이 두텁다.
  만일 홍사빈이 군 복무 중이 아니었으면 문상민 역시 후술할 배우들처럼 홍사빈과의 친분으로 다시금 GV에 참여했을 수도 있다. 홍사빈의 이전 작품인 〈 화란〉 역시 플러스엠에서 배급했는데, 이 때도 문상민은 해당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홍사빈과 함께 '우정 시사회'를 열었던 바 있다. #
  이 밖에도 배우 전소니는 7월 23일에 구교환과의 친분으로, 배우 손석구와 박정민은 7월 24일에 이제훈과의 친분으로 스페셜 GV에 참여했다. #

12. 관련 문서

• 탈북
•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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