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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8:53:26

방주인은 전데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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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 김진수3. 히로인
3.1. 안다정3.2. 윤예슬3.3. 최윤지3.4. 박보람3.5. 윤예린
4. 조연
4.1. 안다훈4.2. 박주혁4.3. 신요한4.4. 하빈♥유진4.5. 국밥집 딸

1. 개요

성인 웹툰 방주인은 전데요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주인공: 김진수

파일:김진수.jpg
파일:헬창김진수.jpg
얼빵한 초반 하렘 유지를 위해 헬창이 된 후반

고등학생 시절

체육 시간에 금수저 일진녀 안다정의 가슴을 훔쳐봤다가 찍혀서(16화) 안다정과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담당일진 다정한테 3년 동안 셔틀로 부려먹히고 매점 빨리 다녀오라고 체크카드까지 넘겨받았다. 안다정은 생일이 빨라서 민증이 먼저 나온 김진수에게 술 심부름까지 시켰다.

게다가 다정이 진수를 괴롭히려고 같은 대학에 지원했는데 의외로 공부를 잘해서 합격해버리고, 고등학교 졸업 전에는 진수가 주갤러 스트레스 해소 겸 취미로 하는 코인 투자에 무모하게 다정의 체크카드로 1,000만원을 긁었다가 날려먹는 대참사[1]를 쳐버린다.

의외로 집은 금수저 다정만큼은 아니어도 잘 사는 모양이다. 1화에서 어머니가 일주일쯤 일본 여행을 간다면서 진수 혼자 밥 사먹으라고 5만원 여러 장을 놓아뒀고, 57화에서 다정이 '집도 잘 사는 애가 알뜰살림하게 살림하는 것도 멋있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한테 심하게 무관심해서 그 일본 여행을 진수의 대학 합격 발표일에 갔으며 작품 내내 출연이 일절 없다. 사실상 학교에서 당하는 것도 모자라서 가정에서도 온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 것이다.
대학생 시절
여자만 요리해야 한다는 건 편견이겠지만! 요리 못하는 게 자랑이냐! 요리를 못한다는 건 생활능력이 떨어진다는 거다! 인간은 화식(火食)을 하면서 발전했다고!
(다정: 이... 이게 미쳤나... 이게 주부의 한?)
- 47화

대학 자취 비용으로 다정이 집에서 받은 1,000만원을 진수가 날려먹었기 때문에 진수는 다정을 자취방의 주인으로 모시는 신세가 된다. 진수는 빚 1,000만원, 대학 학자금,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해 학업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바쁜 일상에 치이게 된다. 이후 자세한 행적은 줄거리 참조.

자취방에서 집안일을 도맡아 하느라 실력이 꽤 늘었다. 특히 요리는 다정이 진수한테 정력 외에 매력으로 떠올리는 것 중 하나. 성관계 후 여친들에게 보답으로 저녁은 자신이 차려준다고 하기도 한다.

후술할 문란한 성생활과는 별개로 학교에서는 완전한 아싸라서 바다 클럽에서도 노는 법은 전혀 몰라서 허둥거렸다. 67화에서 윤지는 '네가 인싸라도 된 줄 알아? 넌 자지 원툴이야!'라고 비난했다.

코인 투자로 10억대 벼락부자가 된 후로도 그걸로 평생 먹고 살 수는 없다며 대학에는 계속 다니고 있다.
다정에 대한 애증

파일:애증방주인.jpg
84화의 한 장면
연애 감정 같은 말랑한 게 아니야. 그동안 날 괴롭혔던 일진년을 내 마음대로 존나 따먹고 싶다...! 그뿐!
- 23화
씨발년 읏! 존나 따먹어 버릴라...!
- 27화, 다정을 반찬으로 자위를 하면서
셔틀로 산 세월이 운다 울어. 섹스하자고 조를 애정어린 관계가 아니라고. 속지마 쌍년이야. 어쩔 수 없을 때 즐기는 걸로 만족해.
- 30화
내가 지금 학창시절에 셔틀하던 일진녀를 따먹고 있다!!! 그게 어떤 여자도 따라올 수 없는 그런 꼴림! 그런 꼴림을 주기 때문에 너보다 날 흥분시키는 사람은 없다, 안다정!
- 100화

과거에는 그저 일진과 셔틀이었고, 자취방에서는 자신의 대물로 욕정을 해소하려는 다정에게 갑자기 동정을 빼앗기고 섹스파트너가 된다. 이후 떡정이 쌓여도 자신의 진짜 사랑은 작품 초반에는 예슬, 중반에는 보람이라 생각하고 다정에게는 선을 긋고 있다가 후반에는 다정의 결혼식장에 쳐들어와 그녀의 정략결혼을 저지하면서 비록 속궁합과 정복욕이 섞인 것일지라도 가장 사랑하는 건 다정이라고 인정한다. 전화기에서의 이름도 쭉 차갑게 '안다정'이었다가 종반인 117화를 보면 '다정이♡'로 바뀌어 있다.

사실 진수가 다른 여자와 교류할 때도 내면의 본능에서부터 진수를 자극하는 상대는 다정이라는 묘사가 꾸준히 나온다. 18화에서는 진수가 출근해서 예슬한테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다 편의점에 도착했는데 순간적으로 예슬이 다정으로 보였고, 56화에서는 술자리 후 욕정이 달아오를 때 윤지가 와서 좋긴 한데 어쩐지 다정이 오길 바랐다고 묘하게 아쉬워했으며, 81화에서는 자신 위에 올라탄 보람이 순간적으로 다정으로 겁쳐 보여서 짐승처럼 폭주해버린다.
문란한 정력왕
개 같은 년이... 내 ㅈ지 한번 맛보면 꼼짝도 못 할 거면서!
- 41화, 윤지의 도발에 대한 속마음
나는 착한 사람인가, 착하고 싶은 건가?
예슬 누나를 사랑한다 해놓고, 사랑해달라고 원했으면서 그러는 와중에도 다정이랑 물고 빨고 다 했잖아.
그 후로 했던 건 그냥 욕망에 충실한 삶. 사랑 같은 걸 내가 했었나? (윤지와의 성관계 회상)
보람 누나는? 그때도 다를 게 있나? (예린과의 성관계 회상)
그러니까 실은 알면서 외면했던 거야. 나는 사랑 같은 거 모르는 쓰레기고 그저 섹스 파트너로 다 가지고 싶다는 것을.

에로물에서 흔하디 흔한 엄청난 대물에 하룻밤에 몇 번이나 사정할 수 있는 남주인공. 고등학생 시절에는 전혀 쓸 일이 없었지만 다정을 시작으로 예슬, 윤지, 예린 등 치녀들과 수많은 관계를 가지면서 섹스 테크닉도 늘었다. 이에 따라 작화도 조금씩 변해서 초반에는 얼빵했던 진수에게 서서히 잔근육이 붙더니 후반에는 정말 하렘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면서 근육질이 되었다.

욕정이 지나쳐서 보람한테 고백하려다가도 예슬을 보고는 발정하고, 예슬이 자고 있는 집에서 예린이 예슬의 사촌 언니인 걸 알고도 발정하는 글러먹은 놈. 결국 후반에는 자신이 쓰레기라는 걸 대놓고 인정하고 각성하여 하렘을 만들어버리고 정실 히로인인 다정과의 사이에서는 아이까지 생긴다. 한국 사회에서 일부다처에 혼외자식 콤보로 살아가기는 좀 눈총을 받긴 하겠지만 웹툰이니까 이런 판타지가 가능한 것. 나중에 대학 새내기들 사이에서도 말이 도는 것 역시 뒷담하곤 거리가 먼 뉘앙스이다.

3. 히로인

3.1. 안다정

파일:방주인-안다정1.jpg
파일:방주인-안다정2.jpg
진수가 귀가했을 때는 대개 이러고 있다. 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본작의 메인 히로인, 타이틀 히로인. 이름 그대로 다정하지 않다( 다정).

금수저 일진녀

파일:방주인-일진.jpg
김진수를 괴롭히는 일진 안다정. 왼쪽은 최윤지.

100화에 등장하는 아버지가 기업 회장이고, 집에서도 사실상 내놓은 자식 취급이지만 고등학생 때든 대학생 때든 오빠 다훈에게 협박당할 때 외에는 돈 걱정을 전혀 안 하고 산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일진녀로, 체육 시간에 자신의 가슴을 훔쳐본 진수(16화)를 빵셔틀로 삼아 3년 동안 부려먹었다. 진수가 셔틀을 하다 용돈이 떨어진 걸 보고는 원활한(?) 셔틀을 받기 위해 자기 체크카드를 맡겨놨다.

작중에서 다정이 진수에게 저지른 구타 가혹행위 사례
그런데 졸업 직전 진수가 체크카드를 긁어 코인질에 자신의 자취 비용 천만원을 날려먹는 대형사고를 치자 격노해서 진수를 마구 구타하고 그의 자취방에 눌러앉아 주인 행세를 한다. 다정은 천만원을 날려먹은 이유를 가족한테 밝히지 않았는데 아무리 금수저라도 이것 때문에 상당히 입장이 곤란해졌고 사이 나쁜 오빠 다훈한테는 ' 호스트바라도 갔냐?'는 비아냥을 들으며 두고두고 목줄을 잡히게 되었다. 다정이 진수에게 3년 동안 저지른 악행을 감안해도 진수를 고소하는 대신 성노예로 삼는 건 오히려 이상하리만치 진수에게 자비를 베풀었다고 볼 수 있다. 안다정이 학폭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적도 없는데 말이다. 그냥 작중 전개 허용을 위한 개연성 희생으로 보는 게 편할 듯 하다.

동거 초반에는 고등학생 시절과 같은 사나운 일진녀였다. 21화에서 다정이 위의 그림 같은 자세로 앉아있고 진수는 열중쉬어 자세로 심문을 받는 광경이 영락없이 군대에서 후임 갈구는 선임이다. 이런 면은 떡정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희석되어 사라진다.

오빠 다훈의 협박에 '아빠한테 이런 거 보여봐야 뭐라 할 것 같냐'는 다정의 말로 볼 때 가족 중에서는 다훈만 다정의 일진 생활을 알고 있는 듯하다. 다른 가족은 설령 알아도 살인이나 임신 같은 대형사고가 아닌 이상 크게 신경쓰지도 않을 듯하다.

외모와 성격
뭐 솔직히 꼴리기야 하지. 얼굴만 따지면 과탑이라고 해도 되고, (예슬 누나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가슴도 충분히 훌륭하고, 해본 사람이 안다정뿐이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거기도 솔직히 기분 좋고.
하지만 그 사람이 안다정? 인성 개 씹창난 일진년이 뭐가 좋다고 풀발기하겠냐!
- 14화, 진수의 평

얼굴도 몸매도 완벽한 미녀지만 상술한 대로 극악무도한 일진이라 얼굴값을 영 하지 못하는 성격.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진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세탁이 엄청 되어 욕을 달고 살았던 말투가 부드러워지고 진수에게 잘 보이려고 알바를 성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학에서는 진수와 정반대로 인싸. 진수를 괴롭힌다고 같은 대학까지 왔지만 정작 교내에서는 일진 시절을 완벽히 숨기고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느라 진수를 모른 척했다. 작중 초반에는 다정이 "내가 너 같은 아싸처럼 방에만 박혀있겠니?"라고 진수를 비웃고 혼자 놀러 나가는 게 일상이었다.

진수와 동거하면서 진수가 없으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요리는 거의 하지 않으며 어쩌다 해도 실력이 진수와 비교도 안 되게 떨어진다. 라면 물조차 잘 못 맞추고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서 초콜릿 1개를 통째로 카레라이스에 넣는 기행을 벌였다. 문제의 카레라이스는 다정이 진수에게 수고했다면서 모처럼 해준 거라 진수도 참고 먹으려다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고, "여자만 요리를 해야 한다는 건 편견이지만, 못하는 게 자랑은 아니다"라는 일침(...)을 놓았다. 하지만 90화에서 진수의 귀가를 기다리며 작심하고 만든 카레라이스는 평범하게 괜찮은 맛이라 진수를 놀라게 했고, 111화에서는 진수와 여친 셋이 먹을 분량의 아침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예슬이 높게 평가했고 윤지도 인정하기 싫지만 많이 늘었다고 한다.

다정 아버지에 의하면 다정의 성급한 성질머리는 어머니를 닮았다고 한다. 다정의 부모는 싸우고 별거하고 다시 만나고 지랄발광했다는데 다정 말로는 자신이 진수와 그러는 것도 유전이라나.
가끔 공부도 꽤 하는 일진 있지? 그게 나, 안다정이다.
- 32화

의외로 공부는 꽤 하는 편. 진수를 괴롭히려고 반 장난으로 같은 대학에 지원했는데 떡하니 합격해서 진수를 절망시켰다. 32화를 보면 어떤 Nerd가 얼굴이 빨개져서 흔쾌히 다정에게 1:1로 공부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나온다.

성욕이 심히 왕성하고 성 경험도 많다. 6화에서는 한 주에 남자 3명 만나봤다고 언급된다. 하지만 대학에서 만나는 남자마다 조루이거나 크기가 작거나 천박하게 밝혀대거나 해서 마음에 전혀 안 들다가 우연히 사고로 진수의 엄청난 대물을 발견하는 것이 이 작품의 발단이다.
생체딜도에게 생겨나는 떡정

사실 일진녀가 남자 셔틀의 자취방에 쳐들어가 동거하는 게 희한한 설정이기는 하지만 작중에서는 다정이 진수를 남자 취급도 안 했다는 걸로 설명한다. 남녀 일진이 뒤섞여 문란하게 놀고 있는 노래방으로 셔틀을 해온 진수에게 남자 일진이 "수고했는데 놀다 갈래?" 개드립을 치자 "빵진수 고자새끼인데? 너 꼬추도 없잖아, 그치?"(...)라고 깔본다. 진수와 동거하는 자취방에서는 부끄럽지도 않은지 속옷바람이고, 자위할 때는 진수를 대충 화장실에 쑤셔넣더니 이어폰 끼고 나오지 말라고 소리치는 게 고작이며, 빨래도 거리낌없이 진수한테 떠넘겨서 진수가 다정의 팬티 냄새를 맡고 발정하는(...) 코믹한 일도 일어난다.
쳐 맞기 싫으면 가만히 있어. 빚진수. 네가 내 장난감 부러뜨렸잖아. 그치? 오이는 병신 같은 거 사오고 말이야. 그러니까 이건 차압이야.
- 진수에게 콘돔을 씌우고 역강간하며
진수: (겉은 쌍년이면서 속은 왜 이렇게 기분 좋은 거야!?)
다정: 하앗! 씨발 이거야! 존나 꽉 차!
- 6화, 둘의 속궁합
파일:방주인-안다정3.jpg

어 왔냐? 오늘도 준비해라.
- 15화, 귀가한 진수에게
니가 여친 만들든 말든 상관 없지만 니 자지는 내 거란 말이야, 알아들어? 천만원 빚 갚을 때까지! 너 맞으면 바른대로 불 거냐? 하~ 이걸 뭐 옛날처럼 뚝배기 깰 수도 없고.
- 21화
내 천만원짜리 딜도를 쓰는 다른 년이 있어!
- 23화[2]

그러다 우연히 진수의 대물을 발견하고, 진수는 찌질하지만 대물 하나는 좋으니까 그것만 차압한다고 합리화하며 진수를 덮쳐 동정을 빼앗아버린다.

육체관계가 반복되면서 점점 진수의 말투와 외모가 좋아지는 것 같고(13화), 허구한 날 때렸던 진수한테 구박만 좀 했을 뿐인데 후회하는가 하면(22화), 빚 없이 진수한테 선택하라면 자신이 예슬한테 지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는 등(32화) 서서히 마음에도 변화가 생긴다. 또한 초반에는 진수가 자기한테 쏟아야 할 정력이 자위나 다른 여자와의 성관계로 분산되지 못하게 막으려는 생각이었지만, 중반부터는 진수 자체에 대한 독점욕이 강해져서 진수가 다른 여자에게 호감을 보이기만 해도 으르렁거린다. 연적들에게 붙이는 질투가 잔뜩 섞인 별명이 참 찰지다.
이 셔틀자식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와선...! 니 아다 떼준 게 나거든?
- 65화
파일:방주인_안다정1.png

마음은 몽글몽글 맺혀있다가- 한순간에 형태를 갖추고 만다.
부정할 수 없어.. 이제는...
지금 날 구하기 위해 뛰어오는 저 남자를... 좋아하고 있어.

심장이 가만히 있지를 못하게 해.
깨달아버리고 나서는 다시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어.
셔틀출신에 찐따였던 것도 무의미해.
남자로서 좋아해....나...
진수를 좋아해.
- 70화
김진수...아니 빵진수! 내가 네 담당일진이야. 날 봐줘, 나를...날!
- 118화
진수야, 진수야♥ 좋은 소식!
안다정 아기 방 방주인은 너야, 빵진수♥
- 최종화,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면서

그래도 과거 일진이 셔틀 출신과 사귄다는 게 너무 부끄러워서 65화의 대사에서 보이듯이 여름 바다 알바 전까지만 해도 진수와는 치열한 섹스파이트로 서로를 정복하려는 관계 정도로 선이 그어져 있었다. 맞선으로 만난 박주혁을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해서 주혁과는 손 잡는 것조차 자제하면서 성욕만 진수를 통해 해소했다. 하지만 70화에서 양아치에게 강제 헌팅당할 뻔한 자신을 구하러 달려오는 진수를 보고 사랑에 빠져버리고 진수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한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화에서 진수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확인하고, 하렘 엔딩이긴 하지만 단독 임신 엔딩으로 다정이 실질적인 정실 히로인으로 자리를 잡으며 끝났다. 자세한 과정은 줄거리 참조.

3.2. 윤예슬

파일:방주인-윤예슬1.jpg
파일:방주인-윤예슬2.jpg
파일:방주인 윤예슬4.jpg
편순이 시절 아이돌 활동 진수와 동거 이후
(분홍색으로 머리 염색)
김진수. 누나가 말하면 들어야지. 혹시 또 몰라? 말 잘 들으면 누나가 예뻐해줄지도?
- 12화, 진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예슬
누나 웬만한 크기로는 만족 못하거든. 한두번으로 끝나도 안 되고. 조금 변태적인 취미도 있어. 묶고 도구 쓰는 거 좋아해서... 조심스러워. 하지만 진수는 테스트 통과했으니까 물어볼게. 누나의 섹스 파트너가 되어줄래?
- 21화
어떻게 찐따 진수가 저런 년을 만났지? 저런 얼굴, 몸매의 여자한테 말이나 걸 수 있나? 특히 가슴은 거의 젖소인데 젖소...!
- 32화, 안다정의 반응

서브 히로인으로, 작품 전체를 예슬이 등장한 초기(1~39화), 퇴장한 중기(40~90화), 재등장한 후기(91~120화)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다.
편순이 예슬

김진수와 같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연상의 선배. 상냥한 성격과 빼어난 미모, 엄청난 폭유몸매의 소유자로 작품 초기 바쁜 일상에 악연인 안다정에게 약점이 잡혀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던 진수는 매일 예슬을 보는 게 삶의 낙일 정도였다. 이래저래 안다정과는 반대되는 캐릭터성을 지녔다. 흑발 장발이고 괄괄한 성격인 안다정과 달리, 금발 단발이고 부드러운 성격이다.

2화부터 여자친구 없다는 진수의 말에 '다행이다~'라고 대답해서 예슬 역시 진수에게 호감이 있음을 일찌감치 암시했으며 진수보다 더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5화에서 실수인 척 진수의 불알을 가격한 것을 시작으로 10화에서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 진수에게 펠라치오를 해주고, 18화에서는 진수와 거사를 치른다. 게다가 이는 진수의 첫 노콘, 질내사정 경험이었다.

순수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실체는 본작 최고의 치녀이자 색정광이다. 2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진수를 연인이 아니라 섹스 파트너로 삼으려 했고 여태 진수가 얼마나 오래 가고 튼튼한지 가늠해왔던 것이었다. 취향이 하드코어해서 온갖 코스튬이나 도구를 이용하는 SM 플레이나 속박 플레이에 능하며, 남에게 성행위를 들킬 위험을 즐기는 성적 페티쉬도 있어서 공공장소, 골목, 극장 등의 야외에서 성관계도 서슴지 않는다. 흥분하면 진수를 침대에 묶어놓고 자신이 올라타서 즐긴다. 이는 당황한 남자가 반항하거나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도 한다. 성욕은 작중 최고 수준으로 왕성해서 진수와 관계를 가진 날에도 반나절 만에 또 달아올라 일일 섹스 파트너를 찾기도 한다.

진수는 섹스 파트너의 의미를 그저 연인으로 가는 전 단계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예슬이 여러 남자를 거리낌없이 만나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일방적으로 예슬에게 집착하는 느낌이 들어 결국 예슬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앞으로는 가끔 보자며 거리를 둔다. 예슬은 꼭 섹스 하나 때문에 진수를 좋아했던 건 아니라며 (실제로 진수 폰에 있던 다정의 사진을 보고 질투한 적도 있고) 다시 연락하자고 여운을 남기고 떠난다.

78화에서는 예슬로 추정되는 여성이 해변에서 뒷모습을 보이고, 83화에서는 무대에 올라오던 걸그룹 '마카롱걸'의 멤버가 진수 일행을 보고 의문의 반응을 보여서 재등장을 암시한다. 다만 이때까지는 그저 카메오 출연 정도에서 그쳤다가...
아이돌 예슬

장장 52화 만에 91화에서 정식 재등장. 진수와 멀어지고 심란하던 때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연습에 몰두한 결과 걸그룹 '마카롱걸'의 리더로 아이돌에 데뷔했다. 기획사 대표의 SM 플레이를 도와줬더니 갑자기 데뷔 직전의 걸그룹에 끼워줬다고 한다(...).

이때 진수는 예슬과 헤어진 후로 새로 관계를 가진 여자만 3명이나 될 정도로 타락 문란해졌다가 보람한테 고백할 각을 재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예슬을 보고는 예전처럼 발정한다(...). 예슬은 진수와 멀어진 동안 여러 남자를 만났어도 진수 생각만 났다며 이번에는 섹스 파트너가 아닌 연인이 될 것을 제안하지만 진수가 망설이자 답을 듣기는 유보한다. 그리고 버스 펠라치오 도촬 사건으로 진수가 다른 여자들과 멀어지면서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예슬이 어부지리로 진수와 동거하게 된다. 물론 진수는 예슬을 사랑했지만 마음 속에서 다정을 느낀 걸로 보면 아무래도 도피성 연애에 가까웠는데... (다만 진수가 이걸 자각한 건 예린과의 대화다.)

예슬은 예전에 박주혁을 잠깐 만났다가 추악한 실체를 알고 헤어진 적이 있는데, 그 주혁이 다정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마음에 걸려서 진수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알려준다. 또한 공교롭게도 버스 펠라치오 도촬 사건에 불을 붙인 예린이 예슬의 사촌 언니인 덕분에 예린은 예슬을 통해 뒤늦게 자신이 한 일의 후폭풍을 알고 진수에게 사과하러 와서 다정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결국 진수가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다정을 구해내는데, 예슬이 아니었다면 진수와 다정은 화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예슬은 진수가 다정을 선택한 것을 알고 자신은 원죄 때문에 진수를 붙잡을 수도 없다 생각해서 슬퍼하며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그런데 하렘마왕으로 각성한 진수가 다정과 예슬을 모두 여친으로 삼겠다고 하자 당혹스러워하지만 몸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받아들인다. 이후 진수의 하렘 확장에 협력한다. 진수가 윤지를 공략하는 걸 보고 다정이 '윤지 네년은 오지 마...'라고 생각할 때 예슬은 그저 미소짓고, 보람이 진수에게 전혀 미련이 없다고 말하자 다정이 싱글벙글할 때 예슬은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을 짓고, 다정이 임신했다고 좋아할 때 윤지와 보람은 경악하는데 예슬은 '잘됐다~'는 순진한 반응을 보인다. 진수의 여자가 늘어나면 자신이 먹을(?) 몫만 줄어드니까 다정의 반응이 자연스러운 건데 예슬은 정말 진수의 행복만 생각하는 듯하다.

사촌언니 예린처럼 성 경험이 많아서 초반에는 진수를 여유롭게 가지고 놀았지만 후반에 재등장했을 때는 진수에게 조교당한다. 실력이 예린보다는 훨씬 부족한 모양새. 대충 '얼빵한 진수 < 예슬 < 근육질 진수 < 예린' 정도.

일반적인 성 관념으로 사귀기는 어려운 문란한 여자고 기획사 사장에게 사실상 성상납을 한 정황까지 있지만, 다정이나 윤지처럼 꽃뱀짓을 했다는 묘사는 없고 진수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것에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의 연인이 되며 묻힌 것일 뿐, 안다정이나 윤지가 진수에게 사과하거나 반성하는 묘사가 전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이쪽이 나은 편.[3]

사촌 언니인 윤예린을 제외하면 가족에 대해서는 일절 묘사가 없다. 3화에서 언급하기로는 휴학 중으로, 대학교 고학번으로 추정된다. 후반에 아이돌 데뷔 후에는 딱히 복학할 필요도 없어서 중퇴했을 듯. 기획사 사장이 예슬은 자유롭게 풀어주는 편이라 하고 104화에서는 상심에 빠져 회사의 전화고 문자고 모두 무시하고 결근하는 사고를 쳤는데 그 뒤로도 멀쩡히 잘만 일하고 있다. 진수와의 연애까지 언제까지 잘 숨기고 살지는 의문이지만. 박보람의 헬스장에 갔을 때나 행 비행기 탔을 때를 보면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 어설프게라도 보안에 신경쓰긴 한다.

그러나 매력적인 외모와 후반부에 드러난 진수 바라기 면모와는 다르게 작품이 막장화된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기도 한다.

3.3. 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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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방주인_최윤지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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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넌 예전부터 그랬지, 안다정. 단 한 번도 돈으로 걱정해본 적 없는 그 무신경함...! 네가 쓰리썸한 다음날 아침에 한 일을 보니... 뭘 뺏으면 될지 알겠어. 그러기 위해서 나는...
- 55화, 윤지가 진수를 다정에게서 떼내려는 이유
안다정 표정 썩은 거 봐라 ㅋㅋㅋ 이따 위로해주는 척하면서 한 번 더 갖고 놀아야지~
- 83화, 보람과 가까워진 진수 때문에 초조한 다정을 보면서
윤지 이년... 의대생이란 말 듣고 난리 쳤나? 저 가방도 전에 직딩한테 빨아먹었으면서 이번에는 아예 살림 차리려고?
- 25화, 윤지의 속물 속성을 요약하는 다정의 생각
그저 남자 등쳐먹는 양아치녀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꿍꿍이지? 아 모르겠고 떡은 치자! 마음속은 몰라도 몸속에는 집어넣고 싶다!
- 56화 진수

작품 중반에 퇴장한 예슬을 대신하는 서브 히로인. 살짝 까무잡잡한 피부 붉은 장발에 이 작품의 히로인이 다 그렇듯 엄청난 거유를 가진 미녀. 진수를 부르는 별명은 '김진'.

안다정의 악우로 1화부터 다정의 고등학교 시절 일진 패거리로 등장했고, 6화에서 직장인과 사귀며 가방을 빨아먹었다고 언급되지만 이름과 외모가 정립된 시점은 24화다. 다정과는 다른 대학에 진학했다.

63화에서 지인 보람이 진수에게 얼핏 말한 걸 보면 고등학생 시절에는 집안 살림이 썩 좋지 못했다. 대학생 시점에는 집이 바다에서 게스트하우스를 경영하며 풍족해졌는데 큰아버지의 도움이 컸던 모양이다. 아버지가 "형님 아니었으면 우리집 거지 꼴 났다"면서 게스트하우스에 놀러온 큰아버지를 극진히 대접하며 윤지에게도 당장 와서 큰아버지한테 인사 올리라고 한다.

상술한 대로 직장인을 꼬셔서 명품 가방을 획득했고, 안다정, 박주혁, 신요한과 가진 2:2 미팅에서 남자들이 의대생이라는 것을 알자 눈을 빛내더니 신요한을 낚아서 당일에 모텔로 직행했다. 작중 인물들의 문란한 이성관계는 대개 성욕이나 흥미 때문인데 윤지는 이것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목적도 있어서 작중 최고의 꽃뱀이라 할 만하다.

진수한테는 윤지 역시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 패거리라 대학생이 되고 다시 봐도 감정이 좋을 리는 없었다. 그런데 윤지는 40화에서부터 진수의 대물에 관심을 보이며 유혹해서 성관계까지 갖는다. 알고 보니 이는 네토라레를 당하면서 흥분하는 이상성욕이 있는 남친 신요한이 명품 가방을 사준대서 벌인 연극이었지만 윤지는 진수 자체도 꽤 마음에 들어서 이걸 다정 혼자 먹게 두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진수와 다정을 적절히 자극해서 쓰리썸 상황을 만들어내고, 심증만 있던 둘의 섹스파트너 관계를 확인해서 윤지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사실 다정과 윤지는 표면상으로는 친구지만 속으로는 은근히 불편한 악우 관계다. 이미 2:2 미팅에서 윤지는 태연하게 다정의 맞선 상대 주혁을 노리며 다정을 도발하다 슬쩍 요한으로 갈아탔고, 다정은 내심 윤지 인성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황당해한다. 다정은 수틀리면 고딩 일진 시절처럼 윤지를 힘으로 누르려는 경향이 있고, 윤지는 위의 55화 대사대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돈 걱정을 전혀 해본 적이 없는 다정한테 은근히 열등감을 느껴왔다. 그리하여 쓰리썸 이후 윤지의 목적은 다정에게서 진수를 떼어내 고통을 주며 그걸 보고 즐기는 것이 됐다. 처음에는 직접 꼬시려다 잘 되지 않자 자신은 진수를 틈틈이 섹스파트너로만 쏠쏠히 써먹고, 보람을 진수와 이어주려고 하며, 자신과 보람이 모두 움직일 수 없을 땐 바다에서 친해진 예린에게 부탁해서 다정을 견제하기도 한다.

61화에서 다정이 진수에게 펠라치오를 하는 영상을 도촬해놓고 나중에 써먹겠다는 생각만 하며 묻어뒀는데 이게 93화에서 보람에게 전송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자세한 경위는 줄거리의 93~96화 참조) 우유부단하게 바람을 피운 진수, 공공장소에서 무모한 성행위를 벌인 다정, 영상을 보낸 예린도 문제지만, 영상을 녹화했으며 불순한 의도로 보람을 이용한 윤지도 책임이 적지 않은 사건이다. 결국 진수와 다정을 떼어놓기는 했는데 보람과 이어진 것도 아니고 친한 언니 보람의 크나큰 상처라는, 윤지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처참한 결과만 남기면서 윤지의 이간질 계획은 끝나버렸다.

이후 진수가 벼락부자 하렘마왕으로 각성하여 윤지를 노린다. 대물과 돈을 앞세운 진수에게 혹하지만 그래도 남자 하나한테 구속되는 건 망설이는데, 진수가 펠라치오 도촬 사건의 빚은 받아야겠다며 밀어붙여오고 윤지는 일단 어울려줬다가 완전히 함락된다. 윤지는 물론 불편한 친구였던 다정이고 충격받았던 보람이고 모조리 사이좋게 진수의 대물에 평정되면서 위의 문제는 묻혀버렸다. 어느 날은 현관합체를 하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리니까 문은 닫자는 진수한테 '들을 테면 들으라고 해. 듣고 혹하는 년 있으면 김진한테도 좋잖아?'(...)라 하고, 진수와 보람의 성관계를 구경하며 유유히 와인 한 잔을 마시는 등 하렘에 120%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윤지의 부모는 딸이 일진이라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만약 알았다면 안다정의 아버지나 오빠와는 다르게 크게 꾸짖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3.4. 박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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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정돈 누나가 사야지! 누나잖아?
- 63화
남들 다 노는데 알바하니까 좀 그렇지? 그래도 뭐랄까, 저녁에 씻고 나면 엄청 보람 있으니까 힘내. 아, 내 이름이 보람이라서 그런 거 아니구;
다정: 와... 꼰대 멘트에 아재개그까지;
- 78화
지금 하는 건 말이지! 세, 섹스가 아니야! 그, 그래, 자위! 서로 자위하는데 몸을 빌려주는 것뿐이라고!
- 116화
진수 너 진짜 싫은데, 자지는, 자지는 너무 좋아아아♥
- 117화

윤예슬에 이은 연상 포지션의 서브 히로인. 최윤지의 지인으로 52화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자아성찰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에 한 달 동안 머무르다 귀국했다. 진수, 다정과 같은 대학의 고학번( 휴학)으로 나이는 예슬과 비슷한 걸로 추측된다.

진수와 다정의 관계를 방해하려는 윤지는 자신이 직접 진수를 꼬시는 게 잘 안 되자 때마침 귀국한 보람을 진수와 같은 아르바이트를 하도록 주선한다. 윤지의 계략대로 진수는 보람에게 첫눈에 반해버렸고, 윤지는 보람이 숫처녀고 진수가 그녀의 첫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부채질한다. 보람도 알바를 성실하게 하는 진수가 마음에 들었는지 당돌하게 '진수는 여자로서 다정과 윤지 중 누가 좋니'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진수의 알바 경험담을 자기 일처럼 진지하게 듣고 공감한다. 63~64화의 데이트로 둘은 급격히 가까워지고, 윤지가 직설적으로 진수를 좋아햐나고 물었을 때는 '진수 동생을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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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은 머리를 푼 모습 (75화)

79화에서 단둘이 있을 때 고백을 하려는 듯하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 보람을 보고 긴장한 진수가 "누나 저, 누나랑 하고 싶어요!"라는 어이없는 말실수를 하는데 보람은 정말 하고 싶냐고 조용히 묻더니 진수에게 몸을 허락해서 첫 경험을 하게 된다.

여름 바다 게스트하우스 알바 후에 복학해서 진수를 사이에 두고 다정과 은근히 경쟁하는 삼각관계가 형성된다. 그런데 93화에서 다정과 진수의 버스 펠라치오를 윤지가 도촬한 영상을 예린에게서 전송받고 큰 충격을 받아 연락이 끊기고 학교에도 나오지 않게 된다. 진수, 다정, 윤지가 쌓아놓은 장작에 예린이 불을 붙인 이 사건에서 유일하게 순수한 피해자.

하지만 에로물 아니랄까봐 102화에서는 바람을 피운 진수를 원망하면서도 잊지 못하고 자위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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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13화에서 재등장. 휴학 후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 작품 그림체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중반과 후반의 외모가 누구세요? 수준으로 다르다. 진수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성격도 많이 달라져서 중반에는 윤예슬 순한맛 느낌이었다면, 후반에는 훨씬 괄괄해져서 안다정 순한맛 느낌이다.

진수 하렘을 확대하려고 헬스장에 한 명씩 접근해오는 예슬,[4] 다정, 진수를 줄줄이 쫓아내지만 원래 지인이었던 윤지한테는 마음이 약해져서 둘이 술자리를 가진다. 사실 버스 펠라치오를 녹화했으며 불순한 의도로 자신과 진수를 이어주려 했던 윤지한테도 분노할 법한데 자세한 내막을 모르거나 알고도 뿌리치지 못할 만큼 호구 가까운 사이인 듯.

믿었던 진수가 바람 피우고 반성도 없는 양아치였다며 격한 배신감을 윤지에게 토로하고, 뻔뻔하게 하렘 제안을 하는 진수의 면상에 펀치를 날려버리지만 딱 한 번만 관계를 허락한다며 빈틈을 보이기 시작한다. 섹스가 아니라 자위에 서로 몸을 빌려줄 뿐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펴며 나름대로 버텨보지만, 이성은 진수를 탐욕스러운 수컷이라고 혐오해도 몸은 진수의 대물을 떨쳐내지 못해서 결국 진수의 4번째 여자가 된다. 괌 여행을 가서는 진수에 대한 분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진수 옆에 밀착해 있다. 지인 잘못 만나(윤지) 하렘의 제물이 된 안쓰러운 여성.

매사에 성실한 성격으로 알바 현장에서도 돋보였으며 섹스에도 예외는 아니라서 영상(...)으로 체위를 예습해서 진수가 어떻게 실력이 그렇게 늘었는지 놀라워하기도 한다. 평소에 운동을 즐겨 해서 체력이 좋고 몸매도 아름답게 가꾸어져서 진수를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인성파탄 색정광이 우글거리는 본작에서는 몇 안되는 개념인이었다. 진수나 그의 여자들은 성적으로 문란하지만 보람은 진수 외에는 이성 경험이 없다고 언급되고, 다정도 예슬, 윤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보람은 상당히 귀찮은 상대라며 하렘에 합류시키는 걸 특히 경계했다.

3.5. 윤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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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예전부터 남자 물건 크기 잘 맞추는 편이었거든.
- 73화, 사촌동생 예슬과 같은 특기
난 예린. '린'이라고 부르는 게 좋더라. 그럼 이제 잔뜩 싸게 해줄게.
- 74화
아아 짐승♥ 여친 사촌언니를 따먹네♥
...사랑? 난 쾌락주의라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아 몰라, 그냥 그 사람하고 평생 떡치고픈 게 사랑 아닐까? (난 빡대가리라 어려운 거 몰라~) 떡치는 게 이렇게 좋은데 왜 빼? 너도 결국엔 그렇잖아. 예슬이랑 사귀고 있는 이유. 그 중에 섹스가 몇 퍼센트라고 생각해? 플라토닉? 난 그런 거 현실에선 불가능하다고 봐. 섹스랑 사랑은 그래! 뒤섞인 밀크티 같은 거야. 홍차 우유로 나눌 수 없는.
진수야, 세상에는 옳고 바른 사람만 사는 게 아니야. 나 같은 쓰레기도 나름대로 즐겁게 사는 방법이 있단다. 자기 본성을 받아들이면 편해져.

72화에서 첫 등장. 윤지 부모가 경영하는 바다 게스트하우스의 손님으로, 잔심부름을 시켜 아르바이트생 진수를 귀찮게 하다 후미진 곳으로 유인해서 '따먹어'버린다. 진수는 예린이 천박해보였지만 이름도 모르는 여자가 밖에서 하자는 상황이 너무 흥분돼서 보람과 데이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혹에 넘어간다. 작중 최고의 섹스 전문가이자 빗치로 진수는 자신이나 다정, 윤지조차 예린에 비하면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레즈 플레이에도 거리낌이 없어서 쓰리썸+@에 예린이 끼면 분위기가 크게 달아오른다.

후반에 윤예슬의 사촌 언니로 밝혀진다. 진수, 다정, 윤지가 장작을 쌓아놓은 버스 펠라치오 사건에 불을 붙여 보람이 상처받게 만드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다정이 갑자기 예슬과 함께 사라진 진수를 찾으려고 궁여지책으로 윤지에게 연락을 했으나 윤지는 잠든 상태였고, 그 대신 같이 있던 예린이 전화를 받아서 다정이 예린에게 어떻게든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예린은 윤지의 폰에서 버스 펠라치오 영상을 발견하고 보람에게 보냈던 것이다. 예린은 예슬과 만나 뒤늦게 후폭풍을 알고 진수를 찾아와 사과했다.[5] 진수한테 뺨 맞아도 할 말 없다는 각오였지만 진수는 전혀 책망하지 않았다.

다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진수에게 현자타임을 갖게 해주겠다며 유혹한다. 진수는 아무리 발정난 수컷이라도 예린이 예슬의 사촌언니인 걸 안 이상 예슬을 배신하고 관계를 가질 수는 없다고 저항했지만 예린은 예슬도 자기 파트너를 몇 번 뺏어간 적이 있다며(...) 개의치 않고 결국 진수는 또 넘어가버린다. 이후 위의 대사와 같이 진수에게 자신의 행동 원리는 쾌락주의라고 밝혔고 이미 하빈에게도 그런 답을 들은 적이 있던 진수는 하렘마왕으로 흑화하게 된다.

이후 다정, 예슬, 윤지를 여친으로 만든 진수가 네 번째로 예린을 노렸으나 예린은 앞선 셋과는 격이 달라서[6] 오히려 진수의 정력을 신나게 빨아먹고, 결국 진수는 자신의 몸이 못 버틴다는 걸 인정하고 예린 대신 보람을 타깃으로 변경하면서 출연 종료. 속궁합은 좋으니 진수와는 가끔 보는 섹스 파트너 사이로 남을 듯하다. 유일하게 진수의 마수에서 벗어난 히로인.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업이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그림작가가 참여한 레진코믹스 성인 웹툰인 '면회'에 이 여자의 초반 모습과 상당히 비슷한 인물인 '김수진'이 등장한다. 외형이나 사생활로 보아 윤예린이 모티브인 듯. 다만 예린과는 다르게 이쪽은 1화 만에 퇴장하는 단역이며, 묘사 또한 윤예린보단 훨씬 악질이다. 예린은 진수와 보람에게 상처입힌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자신을 쓰레기라고 자조하지만, 이쪽은 바람 피우는 걸 영상통화로 다 들켰음에도 바람 피우는 상대에게 주인공을 미친놈이라고 매도했다.

4. 조연

4.1. 안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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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빌런. 병원 원장으로 다정의 작은오빠. (큰오빠는 등장하지 않는다.) 남매 관계가 매우 험악해서 다정은 다훈을 전화기에 '작은쓰레기'라고 저장해놨고, 반대로 다훈도 다정을 '골칫덩어리'라고 저장해놨다(...).

18화에서 전화 통화로 처음 등장한다. 갑자기 다정의 통장 잔고를 몰수해서 다정이 모르고 편의점에 갔다가 망신을 당하게 만들었다. 다훈은 다정이 집에서 내놓은 자식이지만 얼굴은 반반하니 좋은 사윗감이나 낚아오라고 맞선을 강요하고는 생활비를 입금한다.

32화에서는 자신이 다정의 일진 시절 사진을 주혁에 보내지 않도록 대학 성적 관리를 하라고 전화로 협박한다. 이런 협박들을 나긋하게 웃으면서 부드러운 말투로 하기 때문에 다정은 더 혐오한다.

75화에서는 다정의 의뢰를 받고 윤지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뒷조사를 해줬다고 한다. 다정은 '쓰레기'한테 빚을 지는 게 꺼림칙했지만 그만큼 다급했다.

96화에서는 다정이 이미 헤어진 주혁과 정략결혼하라고 일방 통보한다. 아버지가 다정과 진수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었는데 다훈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이고, 언제나 그렇듯 또 웃는 표정으로 진수와 예슬이 사귀는 파파라치 사진을 다정에게 들이밀어 다정을 절망시켰다. 정략결혼으로 자신의 사업 확장을 꾀했지만 진수가 결혼식장 난입으로 다정을 탈환하자 노발대발한다. "야 임마! 거기 서! 너 내가 김앤박 옮바른 다 쓸 거야! 너 ㅈ된거야 임마!" 진수가 10억대 코인 부자가 된 것만큼이나 부잣집의 혼사를 망치고 무사한 것도 비현실적이기는 한데 이후 다훈도 주혁도 등장이 없어 뒷이야기는 알 수 없다.

이 인간도 썩 좋은 인간은 아닌데 자기 동생이 일진짓을 하는 걸 다 아는데도 막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아버지라는 인간이 다정과 진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정의 일진 시절도 대강 늘어놨을 것으로 보이는데 호구한테 차이기나 했다고 욕했지 일진 짓 한 건 아무 말도 안 꺼내는 걸 보면 잘 나오지 않는 다정이의 어머니를 제하면 사실 집안 자체가 인성이 대판 꼬인 인간군상들이다. 또한 사업 확장이라는 걸 보면 안다정의 아버지와 안다훈이 박주혁의 실체를 알고도 결혼하라고 강요한 건 아닌 것 같다만, 몰랐다곤 해도 친동생을 막장 인간에게 시집 보내려 할 뻔했다는 것.

4.2. 박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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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자리에 나와주셔서 고마워요. 너무 부담 가지지 않아도 돼요. 혹시 이런 자리 불편하시면 가셔도 괜찮습니다. 이야기는 잘 해드릴게요.
- 20화, 억지로 맞선 나온 다정을 배려
정략은 정략이고 놀 건 놀아야지, 남자새끼가. 그래, S급 있으면 불러. 돌림빵 전문 아니냐. ' 마법의 가루'는 나밖에 못 만드는 거 알지?
- 97화, 친구와의 통화에서 드러낸 본색

24세의 미남 K대 의대생으로 인품도 신사적이라 억지로 맞선 나온 다정조차 호감을 품게 되었다. 이후 다정과 종종 데이트를 하면서 가까워졌다. 다훈이 다정의 성적이 나쁘면 주혁에게 일진 시절 사진을 보낸다고 협박하자 다정이 시험 공부에 전념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러나 40화에서 여름방학 동안 동남아 의료봉사를 간다며 적절히 사라져서 장장 50화 가량 출연이 끊겼다.

90화에서는 진수를 완전히 사랑하게 된 다정이 정중히 그만 만나자고 요청하자 군말 없이 받아들인다. 하지만 다정의 아버지와 오빠는 사업 확장을 위해 대대로 의사 집안인 주혁과 다정의 정략결혼을 꾀했고, 오빠 다훈의 음모로 다정이 진수와의 사랑을 포기하고 체념하면서 주혁과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런데 예슬은 그 결혼 소식을 접하고는 마음에 걸린다고 한다. 예전(23, 37화)에 예슬이 1회용 섹스 파트너를 찾다 지나가던 주혁을 점찍어 와인을 같이 마셨지만, 주혁과 친구의 통화를 엿듣고 그의 무서운 실체를 알아서 관계를 끊었던 적이 있기 때문. 예슬이 엿들었던 통화를 보면 동남아 의료봉사도 거짓말이었다. 돌림빵이니, 마법의 가루니 하는 것을 보면 진수가 꾼 악몽(다정이 주혁에 의해 강제로 거래처 사장들에게 성노예로 팔려가는 것)이 과장은 됐을지언정 사실무근이라고 할 수도 없었다.

진수가 결혼식장에 난입하자 뒷감당 못할 짓은 그만두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진수가 다정을 데리고 나가는 걸 팔짱 끼고 지켜보기만 한다. 어차피 사랑 없는 정략결혼이기도 했고, 다훈이 주혁보다 더 노발대발하는 것을 보면 다훈한테나 중요하지 주혁한테는 성사되지 않아도 그만인 거래였던 듯하다. 이후 비중은 다훈과 함께 이하생략.

허나 그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인간 쓰레기라는 어떠한 암시도 복선도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진수 하렘 스토리를 위해 희생된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예린의 행위로 인해 진수와 다정의 사이가 틀어질 때부터 이 작품이 막장드라마로 흘러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주혁이 쓰레기라는 것 자체는 어색한 묘사는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작품의 막장화로 인한 피해자인 셈.

4.3. 신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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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우호오오오옷! 쩔어! 끄으으읏! 아아 뺏겨 버린다앗!
윤지: 이제 오빠는 나 만나려면 돈밖에 없는 거... 알지?
요한: 그래 윤지야! 사달란 거 내가 다 사줄게! 그러니 제발!
진수: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취향이네. 이런 걸 왜 좋아하는 거야?)
- 44화

25화에서 윤지가 2:2 데이트를 제안했을 때 주혁이 데리고 온 의대생 동기. 윤지가 주혁에게 거절당하자 요한을 꼬셔서 당일 밤에 모텔로 직행했다. 기본 조건은 좋은 남자인데 네토라레 당하는 걸로 흥분하는 이상성욕이 흠이고 섹스 테크닉이 시원찮아서 파트너인 윤지가 만족하지는 못했다. 윤지는 요한이 의대생이라 뜯어먹기는 좋지만 그의 성벽 때문에 한계를 느꼈고(62화) 이후 등장이 없는 걸 보면 헤어진 듯.

주혁이 97화에서 전화로 '넌 너무 쉽게 따먹는다'고 하는데 통화 상대가 요한일 가능성이 있다. 다정과 성관계를 한 적이 없는 주혁과 달리 요한이 2:2 데이트 당일에 윤지와 모텔로 직행한 걸 가리킨다고 보면 자연스럽다. 이게 사실일 경우 요한은 주혁과 유유상종의 쓰레기가 된다.

4.4. 하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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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돌 그룹 'TX'의 리더 하빈과 그의 매니저 유진. 남몰래 연애하는 사이.

53화에서 진수가 TX 콘서트 스태프로 일하게 되면서 등장한다. 콘서트 후 대기실에서 둘이 성관계를 하는 걸 우연히 지나가던 진수가 목격하고 황당해한다. 59화에서 진수가 과자를 찾으려고 대기실에서 얼쩡거리자 유진은 스캔들로 협박하려는 것으로 지레짐작하고 진수를 덮쳐 몸으로 입막음하려고 한다. 진수는 오해라면서 저항했지만 생각해보니(...) 처음 본 여자와 공짜로 섹스를 할 수 있는 기회라 혼란스러워진다. 모자와 안경을 벗으면 귀여울 거 같단다.

하지만 유진이 펠라치오를 하기 직전에 하빈이 저지한다. 진수는 하빈한테 얻어터지는 줄 알고 잔뜩 겁먹었지만 하빈은 유진에게 꿀밤 한 대를 먹인다. 하빈은 차라리 유진이 바람을 피우는 게 나았겠다며, 네가 희생한다고 내가 기쁘겠냐며 유진을 꾸짖는다. 콘서트 끝나면 당당히 유진과 사귄다고 세상에 밝힐 생각이었고, 그 전에 스캔들 터졌어도 자기가 기획사 대표한테 혼나면 그만이지 소중한 유진이 다치면 안 된다고 달래서 유진을 감격시킨다. 진수: (아이고 지랄났다...청춘드라마 찍으시네요) 그리고 유진의 유혹에 저항한 진수를 칭찬하더니 연락처를 교환한다. 진수는 TV 속 인형으로만 보였던 아이돌도 숨쉬고 사는 사람임을 느낀다.

이후 91화에서 다정과 보람 중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지 고민하던 진수가 연애 상담을 받으려고 하빈에게 전화를 걸었다.[7] 하빈은 진수가 평범하게 생겼는데 꽤나 방탕하게 산다고 하더니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첫째는 속궁합, 둘째는 그냥 얼굴 보면 꼴리는 상대'(...)'라는 별 도움 안 되는 답을 해준다. 유진은 이걸 듣고 아이돌이 무슨 말을 하냐는 태클을 건다. 이후 예린도 진수에게 비슷한 조언을 한다.

예슬이 리더인 걸그룹 '마카롱걸'과 같은 기획사 소속이다. 서로 안면이 있을 수도?

4.5. 국밥집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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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화에서 진수, 다정, 윤지가 아침밥을 먹으러 온 국밥집의 이다. 방학인데 딸 용돈은 안 주고 손님도 없을 이른 아침에 가게를 지키게 하는 아빠한테 불평하면서 너튜브나 보려다 정말 손님이 오긴 오자 의아해하고 그것도 예쁘장한 언니 둘에 꺼벙한 남자 하나라는 뭔가 안 어울리는 조합에 또 의아해한다.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다정과 윤지한테 기겁해서 '난잡하고 방탕한 여대생들...!'이라고 생각하고 진수한테 뭔가 있는 건지 궁금해진 탓인지 볼이 빨개진다.

이름도 없는 일회용 캐릭터였지만 뜬금없이 최종화 쿠키에서 진수네 대학의 신입생으로 재등장한다. 52화 당시에는 고등학생이었던 듯. 여친이 4명인 코인 부자라고 소문이 자자한 진수에게 과거 국밥집에서의 이야기를 꺼내며 얼굴까지 붉히며 관심을 보인다. 이걸 보면 단 한 번 보았는데도 진수가 흔남인데도 여자 둘과 다니는 모습이 제법 놀라웠던 모양이며 거기다 그 사이에 여친이 더욱 늘어났고 부자라는 소문까지 듣게 되니 관심을 보이게 된 듯. 진수한테 연하 여자친구도 생길 기세


[1] 사실 이 과정은 만화적 허용으로 봐야 한다. 코인은 도박처럼 한 번 박아서 못 따면 다 잃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더구나 단타치기를 시도했다면 그래프가 아래로 꺾이자마자 빼려고 주시했을 것이고 아무리 처박아도 많이 잃어야 -20~30% 정도인데 진수가 규격 외의 미친놈이라 박고 나서 빼낸 돈을 갖다 오기로 코인질을 다시 했던 게 아닌 이상 천만원이라는 거금을 전부 잃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다만 마진거래를 했을 수도 있고, 한창 코인이 유행할 땐 하루에 2~300% 폭등하다가 저항도 못하고 1분 만에 -50% 폭락하는 코인도 있었다. 만약 투자한 코인이 죄다 스캠이었거나 상장폐지당한 경우라면 운이 비현실적으로 나쁠지언정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32화에서는 안다정의 천만원을 묻어뒀던 코인이 뒤늦게 반등하여 순간이지만 본전까지 쳤고 5백만원 선에서 안정화됐다고 한다. [2] 이것 때문에 진수를 미행할 만큼 집착한다. 미행이래봤자 금발 태닝 여자 뒤에 제대로 숨지도 않고 쳐다보는 어설픈 수준이라 진수는 금방 알아챈다. [3] 당장 다정은 진수에게 반했을 때에도 셔틀 출신이라는 말을 쓰는 등 본인의 악행에 대한 반성이 없었다. [4] 92화에서 마카롱걸 멤버로 재등장한 예슬을 보고 진수와 다정이 놀라자 보람이 '너희 저 아이돌이랑 아는 사이야?'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그걸 진수가 어찌저찌 뭉갰다고 하니까 최소한 지인인 건 알게 되었을 것이다. [5] 예린이 버스 펠라치오 영상을 발견할 때는 조금 놀라지만 진지하지도 않은 분위기다. 다정, 예슬, 윤지 같은 진수 주변의 문란한 여자들은 진수가 다른 여자한테 펠라치오를 받는 걸 봐도 그러려니 하거나 잠깐 질투나 하고 넘어갈 것이니 예린도 별 생각 없이 저지른 듯한데 하필 보람은 보통(?) 여자라 심각한 정신적 테러가 되어버린 것이다. [6] 실제로 보람은 진수를 계속 잊지 못해 결국 유혹에 넘어갔지만, 예린은 진수의 대물을 그리워하면서도 진수에겐 넘어가지 않았다. [7] 참고로 돈 빌려달라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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