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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4:33:47

퍼스널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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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너
Personal trainer

1. 개요2. 장점3. 단점4. 선택 기준5. 참고 문서6. 직업으로서 여건7. 목록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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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퍼스널 트레이너란 체육관에 소속 혹은 개인 사업자의 신분으로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를 원하는 회원 혹은 고객에게 1:1 또는 1:다수로 트레이닝 방법들을 교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물리치료사나 재활치료사와 달리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하는 것에는 아무런 자격 제한이 거의 없기에 능력적으로 전혀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들이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해도 제지할 방법이 전혀 없다. 심지어 그 사람이 성폭행 전과가 있는 성범죄 전과자라고 해도 경찰조회의무가 없는 직종이기에 얼마든지 퍼스널 트레이너가 될 수 있다.

2. 장점

그러면 퍼스널 트레이너를 고용하게 되면 이 원리 중 몇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고 물으면, 전부이다. 다년간 여러 사람을 지도해온 트레이너는 나름대로 지식 경험이 축적되어 있을 것이며, 현재 눈 앞에 있는 고객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과부하와 시기적절한 강도의 증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줄 수 있다. 또한 고객은 고액의 수강료를 지급하는만큼 수업이 있는 날만큼은 체육관에 출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다.
즉, 잘 먹고 푹 쉬면서 트레이너 말만 잘 따르면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누군가가 자세를 교정해주면서 계속 기합을 불어넣어주면서 함께 한다는 건 정말 큰 매리트이다. 특히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일수록 이것을 절대적이다. 단순히 살만 빼고 싶은 거라면 음식을 적게 먹고 런닝만 해도 되지만 제대로 된 근육을 원한다면 트레이너는 큰 도움이 된다.

3. 단점

4. 선택 기준

5. 참고 문서

6. 직업으로서 여건

자본주의 질서에서 대부분 서비스업이 그렇지만 돈 꽤 있어서 아예 크고 깔끔하고 기구 많은 시설 좋은 헬스장을 차린 사장이면 몰라도,[8] 퍼스널 트레이닝 PT의 비용이 비싸다고 그 트레이너가 돈을 그만큼 버는 것은 아니다. 헬스장도 사업이니만큼 부동산 위치[9]도 중요하고, PT 비용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손님들이 있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트레이너 직원들이 실수령하는 월급은 적은 경우가 많다. 기본 월급은 적게 받고 회원 수에 따른 성과제 방식으로 나머지를 충당하기 때문에, 트레이너는 급료를 올리기 위해 PT를 받을 고객을 영입해야 한다. 당연히 비싼 가격에 트레이닝을 받을 고객은 많지 않으니 영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건 당연한 사실.
SNS 인플루언서거나 좋은 대회 입상한 유명 트레이너들이야 버는 돈이 엄청나겠다만
(예시로 말왕 피지컬 갤러리 박승현(보디빌더) 유튜브 조회수만해도 6억 10억이 되간다. 유명 선수는 개인 피티도 잘 받아서 더 돈을 벌수있다.) 극 소수만 수익을 독점하는 예체능 계열 직업상 대다수의 트레이너들은 수익이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거나 그 이하인 경우도 많다.

트레이너들의 건강하고 매력적인 몸매는 냉정하게 말하면 “상품”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몸을 유지하려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트레이너 일에 경력을 위한 피트니스 선수 일까지 병행하려면 식단 관리에 더욱 조절할 수밖에 없어 편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없다는게 문제. 일은 일대로 하고 보충제와 식단은 물론이고 비싼 약물까지 손을 대는 경우라면 비용은 더욱 많이 든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단순히 몸만 좋아서 트레이너가 되는 것도 아니고, 고객의 영입을 위해 잘생기고 예쁜 트레이너들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외모관리도 하고, 심지어는 성형수술까지 한다. 외모까지 따지는 영향인지, 얼굴은 아이돌 같은 미소년상인데 몸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인 트레이너들도 많이 늘어났다. 당연히 트레이닝 실력에 외모까지 좋다면 회원들에게 인기가 많겠지만 안그래도 자신의 근육 유지 비용(?)은 물론이며 비싼 돈을 들여 외모까지 관리하려니 버는 것만큼 쓰는 것도 나갈 수밖에 없다.

물론 업무도 절대 편하지 않다. 먹을 거 못 먹게 하고 운동은 빡세게 시켜 회원만 고생시키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지만, 퍼스널 트레이닝도 엄연히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비싼 비용에 대한 확실한 접대가 없으면 안 된다. 트레이너의 인성이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회원을 고생시키는 것도 다 "받은 만큼 해주는 것일 뿐"이다. 단순히 고객에게 런닝 머신과 기구 몇 개 시켜놓고 잡담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말.[10] 고객의 몸과 건강 상태에 따른 적절한 운동 지도는 물론이고 고객에게 친절한 응대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공부와 멘탈 관리는 필수이다.[11] 극단적으로는 이런식으로 회원들을 관리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

그렇다고 트레이닝만 하는 것도 아닌게, 일한지 얼마 안되는 신입 트레이너들은 신규 회원 등록을 위한 영업(전단지 배포 등)도 해야하고, 빨래감 정리, 영업 후 체육관 청소, 머신 점검과 관리 등 해야할 게 많다. 커리어, 스펙이 좋은 덕에 대형 센터의 팀장급 트레이너 정도로 일하지 않는 이상 실상은 잡무까지 덩달아 트레이너의 몫이다. 게다가 남들 노는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피트니스 센터니 당연히 업무 시간도 평균보다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근무 환경이 좋지 않으면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일을 해야한다.

멋진 몸 뒤에는 이런 사정들이 가려져 있는게 트레이너들의 실정이다. 그래서 이직율도 높고 트레이너를 그만두는 일도 적지 않다. 좀 더 좋은 월급을 위하여 일반 트레이너에서 트레이너들을 총괄하는 매니저 급으로 올라가거나, 직접 헬스장을 열어 운영하지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회원들에게 성을 파는 매춘 행위도 뒤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프로 선수들 밑에서 일하여 경력을 쌓기 위해 프로 선수들에게 금전과 성상납까지 하는 트레이너 지망생도 있을 지경. 본래 “딱새”라고 하여 일반인들이 보는 트레이너들의 인식은 폰팔이와 비슷한 수준인데, 약투 운동으로 트레이너들의 적나라한 인식이 알려지고 난 이후로는 시선이 더욱 좋지 않게 변했다. 물론 뛰어난 교육을 해주는 일부 트레이너들도 있지만, 대다수 트레이너들의 양아치 같은 인성에, 검증되지 않은 경력과 실력, 비싼 교육 비용 때문에 일반인들은 PT 받기를 점점 꺼리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인 분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기는 여간 힘든게 아닌 셈이다.

농담삼아 ' 숫자도 제대로 못 세는 사람들'이란 놀림원망을 받기도 한다. 위에 나왔듯이 확실한 '과부하'와 '점진성' 등을 위해서 운동 횟수를 점점 늘려가는데 이를 위해 일부러 운동 횟수를 못세는 척 늘리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가령 벤치 프레스를 드는 고객이 계획상으론 분명 5회를 예정했는데 옆에서 트레이너가 횟수를 잘못 세며 실제로는 6~7회로 늘리는 식. 트레이너가 더 사악한(?) 경우엔 '회원님 이 정도 높이만 들면 안 든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세겠습니다!'란 식으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횟수를 늘리기도 한다.

7. 목록

분류:헬스 트레이너도 참조할 것.

8. 관련 문서



[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인하는 자격증 [2] 보통 15회씩 5세트를 뛰는데, 약한 근력을 지닌 사람에게 근력을 키운답시고 이 사람이 버틸 수 있는 무게를 초과하는 무게로 중량을 부여하면 이 사람은 5세트는 고사하고 3세트 중간쯤 가면 버티기 어려워해서 고통스러워 하게 된다. [3] 사실 이쪽은 트레이너 보다는 "코치" 로 많이 불린다. [4] 나이가 꽤 지긋한 동네 관장님 같은 경우는 옛날 마인드가 몸에 배었거나 어린 학생들에게 존댓말하기가 조금 그래서인지 태도는 친절하게 대하면서도 말투만은 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 [5] 프로틴, 부스터 등 보충제가 아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커팅제 등의 도핑약물을 말하는 것이다. [6] 사실 이 경우는 약물의 부작용보다는 인젝션 시 해당 부위나 기구의 위생관리에 실패한 경우이다. [7] 애초에 이 정도 프로 선수들은 운동 자체가 '업'이므로 약물 부작용 및 건강과 부, 명예를 교환한다는 각오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니 건강이 목적인 일반인이 프로 선수처럼 약물을 쓸 이유가 없다. [8] 사실 이것도 겉만 화려하고 속은 대출 빚 얼마나 땡겼는지, 잘 갚을 수 있는지는 외부인은 자세히 알 수 없다. 이래서 장사 안 되면 먹튀가 꽤 있는것 [9] 운동에 관심 많은 번화가의 젊은층이 많거나 부촌이 좋은 장소다. 물론 이런 장소에 헬스장을 차리려면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10] 물론 좋은 관계가 형성되어 고객과 오래 알고 지내거나 연인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공과 사도 구분 못하고 시도때도 없이 이성 고객과 시시덕 거리거나 잡담하느라 트레이닝은 뒷전인 트레이너들도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11] 고객 접대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회원등록만 하고 트레이닝을 받지 않는, 속된 말로 돈이 되지 않는 회원들은 등한시 하는 피트니스 센터와 트레이너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