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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8:54:57

벤로막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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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enromach_distillery.jpg [1]

1. 개요2. 상세3. 제품군4. 여담

1. 개요

Benromach [2]

스코틀랜드 북동쪽 스페이사이드(Speyside)의 스페이강 인근 포레스(Forres)[3]에 위치한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자 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이름이다.

2. 상세

1898년 Duncan McCallum과 F.W. Brickman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설립 초기에는 스카치 위스키 사업의 불황으로 위스키를 생산하지 못하다가 1911년 증류소의 소유주가 변경되고 위스키 생산을 시작하였다. 20세기 내내 증류소의 소유권이 여러 번 변경되다가 현재는 유명 독립병입자인 고든 앤 맥페일(G&M) 사 소속이 되었다. 1983년 공식적으로 증류소의 문을 닫았다가 1998년 재생산 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증류소로 유명하다 조승원 기자의 주락이월드에 따르면, 벤로막 증류소는 생산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거의 갖추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며, 위스키의 숙성 정도를 관리할 때도 스프레드시트가 아닌 수기 문서를, 용량을 측정할 때도 나무자를 사용한다고 한다. 증류소 내에 단 한 대 있는 컴퓨터는 이메일 용으로만 사용한다는 듯하다. #

상기한 전통 방식의 증류와 더불어 벤로막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First Fill'이다. 다른 스카치 위스키를 숙성하지 않은 오크통을 사용해 비교적 확실한 캐스크의 뉘앙스를 주는 것이 특징이며, 무겁게 뽑은 스피릿과의 조합으로 여느 스페이사이드 위스키와는 다른 강렬한 개성과 캐릭터가 특징이다. 더불어 정규 라인들은 피트 처리를 하니 주의를 요한다. 다만, 아일라 지방의 피트 위스키처럼 바다향이 강렬한 느낌은 아니고, 약간의 피트가 셰리와 잘 어울어져 녹진한 느낌이다.

전통 방식과 퍼스트필 캐스크를 고집하는 특성 때문에 생산량 자체는 적은 편이다. 상당한 생산량을 자랑하는 맥캘란 증류소가 950만 리터[4], 비슷한 약피트 위스키인 하이랜드 파크가 250만 리터의 연간 생산량을 가지는 데에 비해 벤로막은 60만 리터의 연간 생산량을 보여 상당히 규모가 작은 증류소임을 알 수 있다. 다행히(?) 피트 위스키라는 점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증류소인 덕분에 한국 내에서도 비교적 가성비 좋게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점차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글렌모렌지, 아드벡 등의 수입을 담당하는 아영 FBC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며, GS나 롯데 계통과 연이 있는지 우리동네GS 앱과 롯데마트 매장/앱 등에서 한정 제품을 판매하거나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2023년 많은 주류 인플루언서들이 가성비, 또는 올해의 위스키로 벤로막 증류소의 제품을 꼽고 있다.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스펙이 빛을 발하는 듯하다.

3. 제품군

정규 라인업과 해마다 출시되는 특별 라인업으로 나뉜다. 현행 제품군만 서술되어 있다. 고든 앤 맥페일 인수 이후에도 한동안은 인수 이전 원액들을 가지고 만들었으며 제품 라인업은 10년과 CS, 싱글 캐스크 등 현행과 큰 차이는 없다. 현행과 차이점으로는 30년이 있었으며 이는 똑같이 인수 이전 증류된 원액으로 만들어지는 현행 40년 제품으로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다.

4. 여담


[1] 흰 벽과 붉은 기둥은 벤로막 증류소의 상징과도 같다. 위스키 라벨 역시 신형은 흰색 바탕에 붉은 색 글자다. [2]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숲이 무성한 산'을 의미한다. [3] 설립 초기 10여 년간 증류소의 이름이 지역명을 따 포레스 증류소로 변경된 적도 있다. [4] 출처 https://greatdrams.com/macallan-whisky-savoured-treasured-shared/ [5] 주로 롯데마트나 우리동네GS 앱에서 행사성으로 소량만이 풀린다. [6] 구한말 사용되던 위스키의 음차 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