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서에서는 '차떼기'의 사전적 의미를 다루고 있습니다. 흔히 '차떼기'라고 불리는 불법 정치자금 전달 방법에 대한 내용은 2002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밭떼기'에서 파생되어 차(車)가 붙어 만들어진 합성어. ' 화물차 1대분의 상품을 한꺼번에 사들이는 일. 또는 그렇게 하기 위한 흥정.'을 말한다.2. 설명
차떼기의 대상이 되는 물건은 물품 하나하나의 단가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 부피가 어느정도 되는 품목으로, 주로 농산물의 도매 거래에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벌크의 용례와 유사하다.비슷해 보이지만 '뙈기'와는 다른 의미로, '논뙈기', 밭뙈기' 할 때의 '뙈기'는 규격화된 농지를 뜻하면서, 별로 크지 않다는 뉘앙스를 전하려고 할 때 쓰인다.
화물차를 끌고 여러 박스를 절도하는것을 차떼기 절도라 한다.
현행법상 불법인 자가용 택시를 칭하는 말로도 쓰인다.
이 용어가 업계가 아닌 일반인에게까지 유명해진 것은, 위에 서술된 업계 용어가 아니라 엉뚱하게도 2002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전달사건 당시의 스캔들 때문이다. 금융실명제를 피하기 위해 대기업에서 대선후보 측에 대량의 현금을 트럭(탑차) 째로 전달한 것이 폭로된 사건으로, 실제로 '차떼기'로 검색하면 이 당시 어마어마한 기사 보도량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