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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9:56:50

글렌모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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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제품 라인업
3.1. 정규 라인업3.2. 프라이빗 에디션3.3. 테일 시리즈3.4. 면세점 전용 라인업3.5. 리미티드 에디션
4. 둘러보기

1. 개요

Glenmorangie.[1]

스코틀랜드의 몰트 위스키 증류소이자 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이름이다.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중 글렌피딕, 글렌리벳, 맥켈란과 같이 거의 매년 매출 및 판매량 면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

2. 상세

글렌모렌지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의 테인(Tain)이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다. 다른 증류소와는 달리 글렌모렌지는 숙련된 한정인원으로 위스키 생산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데 이를 "테인의 16인"으로 일컫는다.

스코틀랜드 내에서 가장 목이 긴(5.14 m) 증류기를 갖고 있는데, 이는 증류소를 정식으로 설립할 무렵(1843년)에 자금난으로 인해 을 생산하던 중고 증류기를 들여온 데서 비롯되었다. 일반적인 스카치 위스키 생산 시 연수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글렌모렌지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경수를 사용하는데 근처의 Tarlogie 수원을 이용한다. 한 번 생산시 46,000 리터의 wash[2]를 증류해서 그 중 5,000 리터의 spirit을 채집하는데, 이는 증류시 초류와 후류를 제외한 중간 부분 중에서도 일부만을 채집한 것이다.[3] 이는 가볍고 섬세하며 우아한 성질을 가진 원액을 생산할 수 있는 이유이다.

맥아 건조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하지 않으며 숙성에는 주로 버번 오크통을 사용한다. 그래서 글렌모렌지를 접해보면 섬세하고 복잡한 향 사이로 버번 위스키에서 비롯된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다. 이 버번통은 처음에 미국 미주리주의 오작크산에서 나무를 선별해서 만들고, 이를 버번 위스키 제조업체 ( 잭 다니엘스, 헤븐힐)에 빌려줘서 먼저 위스키 숙성에 쓰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숙성을 끝낸 빈 오크통을 다시 회수, 재조립하여 글렌모렌지의 숙성에 쓴다. 이를 2번까지 재사용한다.

전 증류소 중, Cask를 가장 잘 만들고 잘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들이 기울이는 노력을 집착이라고까지 표현할 정도이다. Wood finish(다른 캐스크를 사용한 추가 숙성)의 개념을 처음 정립한 것도 이 곳이다. 다른 증류소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버번과 셰리 오크통만이 아닌 포트 통, 심지어 프랑스 소테른[4], 마고[5] 포도주의 캐스크까지 사용하여 다채로운 제품을 출시한다.

글렌모렌지의 문양은 8세기 말 픽트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공예품인 '힐튼 오브 캐드볼 스톤(Hilton of Cadboll Stone)'에서 유래되었다. 브랜드 심볼로서 상자와 병 전면 라벨에 박혀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싱글 몰트인 글렌피딕보다 먼저 싱글 몰트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6],상술했듯이 기존의 숙성시키던 원액을 각기 다른 술의 오크통을 옮겨 추가숙성을 시킨 우드 피니쉬(Wood Finish)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인 증류소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검게 볶은 맥아를 위스키 제조에 쓰거나[7] 아예 새 오크통(버진 오크)에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등 이런저런 선구자적인 새로운 시도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8] 위와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숙성을 거친 제품들을 매년 한정판으로 발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에는 2000년대 후반부터 마케팅 전략으로 등급이나 숙성 연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으며 싱글 몰트 위스키의 가격이 많이 오른 2020년대 기준으로도 그러한 기조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에는 노조 문제로 인해 글렌모렌지의 수입을 담당하던 모엣헤네시코리아가 철수했다가 2011년 3월 기준, 다시 법인을 설립해 재진출한 역사가 있다. 그 영향으로 아드벡의 라인업은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글렌모렌지는 7개에서 3개(오리지널, 라산타, 18년)로 줄어들기도 하였다.[9] 그러다가 2015년에는 넥타도르와 퀀타루반이 추가적으로 정식 수입되었다.

3. 제품 라인업

3.1. 정규 라인업

파일:Glenmorangie.jpg

3.2. 프라이빗 에디션

파일:Glenmorangie Private Edition.jpg

3.3. 테일 시리즈

2020년부터 기존의 프라이빗 에디션 제품군을 대체해 '어 테일 오브 xx'의 명칭으로 새로운 한정판 제품을 매년 발매하고 있다. 편의상 '테일 시리즈'로 지칭한다.

3.4. 면세점 전용 라인업

3.5. 리미티드 에디션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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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일어로서, 해석하면 고요의 계곡이라는 뜻이다. [2] 본격적으로 증류하기 전의 발효주. 그냥 beer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3] 미들컷의 범위가 좁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다. [4] 샤토 디켐으로 대표되는 귀부 와인를 주로 생산하는 보르도의 아펠라시옹이다. [5] 샤토 마고로 대표되는 보르도의 유명 아펠라시옹이다. [6] #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843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7] 글렌모렌지 시그넷. 다크초콜릿의 향이 나는데, 이를 세일즈 포인트로 잡았다. 글렌모렌지를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8] 버진 오크는 오크의 향미가 술에 배어드는 속도가 빠르고 장기 숙성시 나무의 떫은 맛을 지니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일반적으로 장기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스카치 위스키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예외적인 경우가 글렌모렌지와 딘스톤 정도인데 이 둘의 버진 캐스크 숙성 위스키도 버진 오크에서 장기 숙성을 거치지는 않으며 피니시 형태로만 숙성된다. [9] 그러나 인기 때문인지 2010년에 비해 2012년 가격은 배 이상으로 올라버린 바람에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샀다. 오리지널의 경우 2만 5천원 정도 하던 것이 6만원 선이 되었다. [10] 초판: 2007년,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 추가숙성(NAS), 비냉각여과, 내츄럴 컬러, 46%.
2판: 2011년,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 2년 추가 숙성, 비냉각여과, 색소첨가, 46%.
3판: 2014년, 올로로소와 페드로 히메네스 오크통 2년 추가 숙성, 냉각여과, 색소첨가, 43%
4판: 2019년, 현행 라인업.
[11] 초판: 2007년, NAS, 비냉각여과, 내츄럴 컬러, 46%
2판: 2011년, 2년 추가 숙성, 비냉각여과, 내츄럴 컬러, 46%
3판: 2014년, 2년 추가 숙성, 비냉각여과, 색소첨가, 46%
4판: 2019년, 현행 라인업.
[12] 초판: 2007년, NAS, 비냉각여과, 내츄럴 컬러, 46%
2판: 2011년, 2/5년 추가 숙성, 비냉각여과, 46%
3판: 2014년, 2년 추가 숙성, 비냉각여과, 내츄럴 컬러, 46%
4판: 2019년, 현행 라인업.
[13] 한국 면세점에서 유독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2020년대 초중반 기준 200달러 미만이다. 일반적으로는 21년 숙성 싱글 몰트 위스키들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14] 게일어로 Generous(감칠맛 나는)를 의미 [15] 게일어로 '우아함'을 의미 [16] 게일어로 '돌'을 의미. 슈퍼 투스칸인 사시카이아의 의미도 돌(Stone)과 연관이 있다. [17] 게일어로 '능숙하고 기발한'을 의미 [18] 게일어로 '우정'을 의미 [19] 게일어로 Originary(기원, 본류)를 의미 [20] 게일어로 Sweet things(단 것)를 의미 [21] 게일어로 Toasted(구워진)를 의미 [22] 게일어로 Spice(스파이시함)를 의미 [23] 게일어로 '야생'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