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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등장 문명/시암

문명 5 시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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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5
등장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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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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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dndjunkie.com/CIVILIZATION_SIAM.png
{{{#dd0903 {{{+2 람캄행 Ramkhamhaeng}}}}}}
{{{#dd0903
시암 Siam}}}
파일:Ramkhamhaeng_Loading_Screen_(Civ5).jpg
시암족의 지도자 위대한 람캄행 왕이여, 반갑습니다! 오 위대한 왕이여, 그대의 백성이 경외로 그대 앞에 절합니다. 그대는 동남아시아 중심에 자리했던 고대 국가 시암[1]의 군주입니다. 총명하고 성실한 시암족은, 적에게 둘러싸이고 끔찍한 전쟁과 뼈아픈 빈곤에 처해서도 살아남았습니다. 람캄행 왕이여, 그대의 제국은 크메르 제국의 일부였으나, 13세기 그대의 조상이 반란을 일으켜 수코타이라는 소왕국을 세웠습니다. 이 작은 왕국은 성공적인 전투와 교묘한 외교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백 년이 넘게 호령한 막강한 제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오 현명하고 강대한 람캄행 왕이여, 다시 한번 그대의 백성을 영광으로 이끄십시오! 그대의 지혜와 힘으로 백성을 보호하고 적을 무찌르고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고유 속성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RAMKHAMHAENG.png 군신은 부자와 같다[2]
(Father Governs Children)
우호적인 도시 국가가 생성하는 식량, 문화 및 신앙이 50%만큼 증가합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UNIT_SIAMESE_WARELEPHANT.png 나레수안 코끼리[↔기사]
(Naresuan's Elephant)
필요 자원: 말 → 없음
전투력 20 → 25
기병 대항 보너스(50) 진급 보유
행동력 4 → 3
고유 건물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BUILDING_WAT.png 와트[↔대학]
(Wat)
과학 +33%/과학자 전문가 슬롯 2/도시 주변 정글 타일의 과학 +2
문화 +3
시작 지점 숲을 피해서

1. 개요2. 성능
2.1. 특성2.2. 나레수안 코끼리2.3. 와트
3. 운영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4.2. 멋진 신세계
5. AI6. 음성 대사7. 도시 목록

1. 개요

파일:Civ5_Ramkhamhaeng.jpg
람캄행
문명 5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문명. 문명 4 비욘드 더 소드에서 등장한 크메르를 제치고 동남아권 대표 문명으로 등장했다. 람캄행은 태국의 세종 대왕이라고 할 수 있는 태국에서 제일 존경받는 위인 중 한 사람이다.

참고로 시암이라는 국호는 람캄행보다 한참 나중인 19세기부터 쓰였기에 고증오류라 할 수 있다. 시암이란 이름을 쓰기보단 람캄행 시기의 명칭인 수코타이를 쓰거나 현대 국호인 태국을 그대로 쓰는게 나았을 것이다.
평화 시 BGM 전쟁 시 BGM

2. 성능

도시 국가와의 우호도로 인한 버프가 내정에서 엄청나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명 5 에서 자연스럽게 특성을 더욱 받게 해주는 문명. 과거에는 패왕 간디의 인도에 밀린 감이 있고 현재는 한폴쇼바와 잉카를 위시한 사기 문명들과 그 아래로 사기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강점을 보이는 상위 문명들[5]에 비해 인식은 낮지만 문명 내정 플레이를 잘 활용하는 유저들에게 외교 승리와 상성이 좋은 문명이다.[6] 또 시작 지형 특성 상 주변에 숲이 없고 탁 트인 평지로 이루어진만큼, 초반에 빠른 정찰을 통해 신속하게 유적과 도시 국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다만 안타깝게도 천적과도 같은 문명이 너무 많다. 몽골은 도시 국가를 하루가 멀다하고 씹어 먹고 다니며, 그리스는 몇 푼 안되는 돈으로 동맹을 죄다 가로채 버린다. 그리고 신과 왕에서 추가된 오스트리아는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는 걸 내버려두면 아차하는 사이에 자기 영토로 흡수해서 독립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 되며, 스웨덴 역시 위인을 보내 순식간에 동맹을 맺어 버린다. 멋진 신세계에서 추가된 베네치아는 동맹이고 뭐고 눈 깜짝할 사이에 베니스의 상인을 보내 도시 국가를 꿀꺽 매수한다. 그나마 그리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같은 경우에는 우호도 미터기를 보면서 골드 벌이와 퀘스트 수행에 열중하면 되고 몽골에게 점령당한 건 해방이라도 시킬 수 있지만 베니스의 상인은 그런 거 없다. 그냥 시야에 보이면 끝. 정말로 안 죽이면 망한다. 베니스를 주깁시다
이러한 천적들을 확인한다면, 시암이 강한 중세에 손을 봐주는게 좋다. 그리스는 초반 유닛이 강하니 중반부터 싸우는게 좋으며 몽골은 두말할 것 없이 최고 위협 대상, 훈족 궁기병과 1,2위를 다투는 케식텐이라는 유닛이 있기 때문에 초반에 밟지 않는다면 실로 힘들어진다.[7] 오스트리아는 자금이 없는 초반에 무시했다가는 어느샌가 대제국 오스트리아를 만들어갈 것이며 베네치아가 있는데 방심했다간 이하 생략... 다만 오스트리아는 최소 중세 내지는 르네상스 시대까지 특성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초반 내지는 나레수안 코끼리가 나오는 타이밍에 밟아버리기가 쉽고, AI 베네치아 또한 단일 도시라는 한계가 너무나도 분명하기 때문에 몰래 멀티 하러 나오는 상인들만 잘 감시하면 밟아버리기는 매우 쉽다. 나레수안 코끼리만 나오면 그냥 코웃음치면서 수도를 짓밟을 수 있다. 또한 몽골과 영국도 사람이 플레이할 때 케식의 히트 앤 런과 장궁병의 초장거리 사격이 강력한거지 유닛 자체의 전투력이 뛰어난 건 아니고 AI는 잘 써먹지 못하므로 마찬가지로 중세에 나오는 유닛인 나레수안 코끼리로 그냥 빠르게 붙어서 근접전을 벌이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다만 밟기도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 있다면 체념하고 전쟁 사주나 걸자.

어쨌든 우호 상태로도 보너스는 1.5배가 나오기 때문에 라이벌을 만나도 동맹 숫자가 부족할지언정 능력은 딸리지 않는다. 이래저래 대응 방법이 있으므로 특성을 살리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

2.1. 특성

파일:external/www.dndjunkie.com/LEADER_RAMKHAMHAENG.png
해양, 문화, 종교적 도시 국가로부터 얻는 보너스가 1.5배이며, 설명에는 없지만 군사적 도시 국가에게 받는 유닛도 경험치가 10 더 붙은 채 받는다. 이 특성 덕분에 많은 동맹을 확보할수록 강해진다. 해양 국가 몇 개랑 동맹을 맺으면 도시 운영 방침과 상관없이 식량이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오고, 문화 국가와 종교 국가로부터 보너스가 쏟아져 사회 정책을 고속으로 채택하는 동시에 위인들을 뻥뻥 사들일 수도 있다. 군사력은 군사 국가를 동맹으로 끌어들여 해결할 수 있다. 도시 국가의 호감도를 사들일 수 있는 돈 + 도시 국가 관계에 큰 도움을 주는 후원 정책을 위한 문화 위주로 플레이하면 좋다.

다만 유독 상업적 도시 국가와는 동맹 관계나 우호 관계가 되어도 특별한 보너스가 없다.

2.2. 나레수안 코끼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Naresuan%27s_elephant_%28Civ5%29.png
동남아에서는 중세 말기까지 전장에 코끼리를 내보냈다. 시암에서는 전투 코끼리를 특히 귀중하게 여겼으므로 대개 지휘관들이 올라타 싸웠다. 1593년 버마와 시암 사이에 벌어진 전쟁에서 시암의 나레수안 왕과 버마의 민칫 스라 황태자가 각각 코끼리를 타고 일대일 결투를 벌인 끝에 나레수안이 민칫 스라를 죽였다.
이동력이 1 줄어드는 대신 전투력 증가폭이 무려 25%나 되며, 뜬금없이 대기병 보너스까지 붙어 있다. 여기에 말을 요구하지도 않아 가성비까지 착한 유닛. 케식과 낙타 궁수에 묻혀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성능이 좋은 중세 시대의 고유 유닛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깡패다.

인게임 백과사전에선 창병에게 약하다고 되어 있지만 기본 전투력이 워낙 강력해서 파이크병이 대기병 보너스를 받아도 코끼리에게는 쉽게 뭉개진다. 장검사는 코끼리보다 하등 나을게 없는 완벽한 하위 호환이고, 머스킷은 값비싼 파이크병에 불과하다. 또한 대기병 보너스가 50%에 달하는지라 대기병 보너스가 33%에 그치는 창기병은 물론 산업 시대의 기병대마저도 털어먹고 다니는 황당한 기병 대항 능력을 자랑한다. 르네상스까지는 스페인의 테르시오만 만나지 않으면 전장을 호령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중세 시대 유닛이다!

람캄행 아저씨를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깡 전투력이 높기 때문에 코끼리를 뽑으면 뽑을수록 집계되는 군사력 점수가 팍팍 올라가고, AI는 이를 철저히 계산에 반영하기에 난데없이 옆집에 선전 포고를 던지는 경우가 있다. 낙타 궁수와 케식은 컨트롤이 뒷받침된다는 전제 하에 위력을 발휘하므로 AI가 잡으면 그냥 말 타는 석궁 취급이지만, 코끼리는 대충 막 들이박아도 강하다보니 AI가 운용하는 기사 대체 유닛 중에서는 최강의 성능. 그래서 플레이어가 유일한 카운터인 테르시오를 운용 가능한 스페인이 아닌 이상,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2.3. 와트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WatIcon%28Civ5%29.png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지에 있는 불교 수도 사원을 '와트'라고 부른다. 와트를 직역하면 학교이며 시암의 와트는 실제로 신전이자 학교였다. 와트에는 불상, 기도실, 경전 보관실, 휴게실, 도서관, 교실, 종탑 그리고 생활 구역이 있다. 크기는 다양해서 건물 한 채가 전부인 와트가 있었던 반면 건물 여럿이 모여 그 자체로 마을이라 할 만큼 큰 와트도 있었다. 12세기 캄보디아 앙코르에 세워진 와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와트이다.
어지간한 도시라면 대학을 건설해 줄테니 거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BNW 확장팩에서 문화 관련 전문가들을 국가 불가사의로 취급되는 길드를 통해서만 배치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가를 통해 문화를 수급하기 어려워졌고, 그 덕분에(?) 빛을 봤다. 빠르게 쌓이는 문화력으로 사회 제도를 채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토 확장도 빨라진다.

공짜 문화 건물을 주는 사회 제도인 전통 - 율법주의로 와트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전통 정책의 강점은 완성 효과로 나오는 빠른 송수로에 있으므로 그냥 정보로서만 알아두자. 기념비와 원형 극장을 짓고 율법주의 채택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버그로 신앙 - 종교 개혁의 예수회 교육으로 와트와 대학을 모두 지을 수 있었으나[8] , 2013년 8월 패치로 막혔다.

3. 운영

모든 특성이 중반에 맞춰 나타나기 시작하며, 3가지 모두 고성능이다. 금만 충분하다면 도시 국가 동맹을 유지하면서 어마어마한 성장률을 도모할 수 있다. 일단 특성을 생각하면 후원이 잘 맞는다. 적어도 박애주의까지는 찍는 게 좋고 스콜라 철학까지 찍으면 과학력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도시 국가를 장악할 만한 여력이 남기 시작하는 중반부터 도시 국가들에게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경제가 안정화되는 전통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명 5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전통 - 후원 - 합리 플레이에 딱 맞는 문명이다.

도시에 기념비와 원형 극장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율법주의를 찍는다면, 교육학이 완성되는 동시에 와트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을 고려해서 철학을 찍은 이후 바로 드라마와 시를 노리는 것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율법주의 이후의 정책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전통 문명이라면 빠른 작가 길드 건설로 문화력을 챙길 식량이 충분한데도 와트 하나 때문에 이를 미룬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원형 극장은 걸작이 없으면 효과가 반토막나는 건물이기에 율법주의를 미루고 원형 극장을 짓고 있는 것은 전체 운영을 꼬이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을 빠르게 완성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율법주의로 와트를 얻고자 한다면, 전통의 다른 정책을 먼저 찍고 고전 시대에 후원을 개방한 후 원형 극장이 들어서면 이후에 율법주의를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는 도 시국가에 선물할 만한 자금이 모이기 힘들기에 후원을 전통 완성보다 우선시할 필요는 없다.

중세 시대 이후 도시별로 와트가 들어오고 문화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기 시작하면 막대한 문화를 얻을 수 있어서 시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이 타이밍에 나레수안 코끼리를 이용하여 괴뢰 도시를 늘리는 것도 괜찮다. 괴뢰 도시로 도시 국가 동맹에 필요한 금을 얻을 수도 있고, 와트가 지어지면 정책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때 주변에 도시 국가를 좋아하는 그리스, 오스트리아, 베네치아같은 적들이 있다면 필히 밟아두자. 그리스는 전성기가 지난 타이밍이고, 오스트리아는 아직 전성기가 오기 전이다. 베네치아는 군사력이 부족하기에 밟을 수 있다. 이후 르네상스가 되면 아무리 코끼리라도 슬슬 기운이 빠지므로 합리를 채택하고 내정에 집중하자.

가장 추천되는 이념은 평등이다. 도시별로 인구가 많아 전문가를 올리기 좋고, 평등의 3 티어 정책인 조약 기구가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어주기에 괜찮다. 후원의 상인 연합과도 시너지가 있다. 고난이도에서 평등을 선택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념 불행인데, 시암은 문화가 높아서 이념 압박에 대한 우려가 덜한 편이다. 하지만 꼭 평등을 갈 필요는 없고, 도시 수가 많다면 체제나 전제를 가는 것도 괜찮다. 체제도 내정 보너스가 높은 편이라 시너지가 괜찮고, 전제를 찍고 남은 코끼리를 전격전으로 강화할 수도 있고, 포함 외교로 도시 국가 외교에 도움을 줄수도 있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나레수안 코끼리의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중세 시대 유닛들 상대로는 깽판을 칠 수 있지만 당장 르네상스 시대로 넘어가면 확장팩에서 전투력이 장검사 이상으로 올라가 버린 머스킷 상대로도 비등비등할 정도의 전투력이 되어버린 것. 만약 스페인이 머스킷 이상의 전투력을 가지고 기병 보너스까지 붙는 테르시오라도 끌고오면 그냥 도망쳐야 된다. 이제는 소총병이 나오는 르네상스 말기까지 마구 날뛰던 건 옛말이고 중세 시대에 국력을 키우기 위해 발악해야 된다.

그리고 천적 문명도 문명이지만 신과 왕 확장팩에서 도입된 첩보 시스템 또한 골치 아픈 요소다. 쿠데타는 적의 우호도가 높을수록 일어나기 쉬운데, 덕분에 그리스가 시암보다 득을 많이 본다.

4.2. 멋진 신세계

문화력 대신 관광 포인트를 쌓음으로써 문화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문화 승리 방식이 변경되면서 시암으로는 문화 승리를 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문화력 수급은 이전처럼 수월히 할 수 있으므로[9], 상대 문명의 문화 승리를 막는 데에는 오히려 유리하다는 점이 위안거리.

2013년 10월 패치로 외교 승리에 필요한 표 수가 늘어났다.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약간의 너프이긴한데 시암의 장점인 중세의 강력함은 유지되므로 그리 큰 너프는 아닌듯. 허나, 동일 패치를 통해 독일의 고유 유닛이었던 란츠크네히트가 상업 정책의 상업군을 찍으면 누구든 구매 가능한 공용 용병 유닛이 되었다는 점은 주의. 다만 AI들은 상업을 잘 안찍을 뿐더러 찍어도 란츠크네히트를 뽑는 일은 더욱 드물어서 AI전에선 아무래도 좋은 문제다. 중세 AI는 고난이도로 가면 원래부터 장창병을 드글드글 뽑아놓기도 하고...

5. AI

승리 경쟁 3 전쟁 선포 5 공격 유닛 5 해상 인구 성장 3 불가사의 5
불가사의 경쟁 4 적대적 3 방어 유닛 8 해상 타일 개발 3 외교승리 8
도시국가 경쟁 4 속임수 6 방어 건물 6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4 과학 승리 7
대담함 5 방어적 7 군사훈련 건물 5 확장 6 첩보 5
외교 균형 7 두려워함 5 정찰 유닛 4 성장 6 대상 연결 5
전쟁광 혐오 8 우호적 7 원거리 유닛 5 타일 개발 6 화물선 연결 5
비난 의지 5 중립적 5 기동 유닛 4 도로 5 고고학 유적 5
우호선언 의지 6 도시국가 무시 3 해상 유닛 3 생산력 5 교역로 출발지 5
충성심 6 도시국가 우호적 7 해상 정찰 유닛 3 과학 5 교역로 목적지 5
요구 7 도시국가 보호 7 공중 유닛 5 5 공항 5
용서 6 도시국가 정복 3 대공 유닛 5 문화 8
대화 6 도시국가 협박 4 항공모함 5 행복 6
악의 3 핵무기 5 위인 5
핵무기 사용 5 종교 6
선호도 변수 ±2
이중인격자

뒤죽박죽인 난세가 아니라면 보통 구석에서 조용히 내정에 힘쓰면서 플레이어랑 우호 관계를 맺고 친목질을 할 때가 많다. 도시 국가 보너스 특화긴 하지만 동맹 관계를 뺏겨도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도 적은 편인 말 그대로 인자한 옆집 아저씨. 그런데 문제는 이로쿼이 레벨 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내정 문명 치고는 묘하게 높은 확장 수치 6을 갖고 있는 점이다. 변수로 확장값이 디폴트보다 높게 뜬 판에는 기본이고 아예 스페인이나 로마처럼 바다 너머까지 개척자를 보내곤 하며, 고난이도 AI는 남아도는 행복 덕에 도시를 팍팍 늘려도 잘만 운영하므로 내정 중심 + 도국 선호 성향에 힘입어 후반 가면 패왕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전쟁광을 증오하기 때문에 정복 중심인 플레이어에겐 장애물이 되는 일도 부지기수.

뿐만 아니라 나레수안 코끼리가 나올 타이밍이 되면 사람이 달라진다. 전쟁 선포 수치도 5로 결코 낮지 않아서 코끼리가 좀 모이거나 이쪽에서 싸움질로 좀 밉보였다면 뭘 잘못 먹었는지 굉장히 호전적으로 돌변해서 만만하다 싶은 문명 상대로 마구 시비를 걸면서 땅따먹기를 한다. 코끼리가 워낙 강력하고 도시 국가들까지 가세해서 상대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코끼리가 나오기 전에 미리 밟아주든가, 다른 문명들과 함께 협공을 해야한다. 아니면 갈등을 피하고 일찌감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불똥이 튀는 걸 막는다던가 하는 수법도 있다. 다른 문명을 희생양 삼아 미리 시암과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만들어 관심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훈족이나 줄루족이 있다면 이들에게 쑥쑥 커가는 시암을 미리 쳐부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방법.

이렇듯 다중이 느낌 나는 AI답게 지도자 성향이 비교적 평등 쪽을 선호하게 설계되었음에도 무료 정책 여부를 제외하면 패왕에 어울리는 전제, 체제도 잘만 찍으며, 별다른 정복 전쟁 없이 지내거나 중세 전에 털려서 근근히 살아가는 경우에나 평등을 채택한다.

전쟁 혐오도가 높지만 절대로 전쟁 사주를 받아주지 않는 한국이나 인도와 달리 시암은 상황에 따라 받아주기도 한다. 값이 비싸긴 하지만 동맹과의 전쟁도 받아준다! 어지간하면 우호 선언을 하지 않는 이나 줄루와 달리 좀 비싸긴 하지만 돈으로 동맹을 배신시켜 아주 손쉽게 세계의 적으로 만들 수 있는 문명이다. 하지만, 코끼리의 힘으로 다굴을 이겨내고 손 대기 힘든 패왕이 되기도 한다.

6. 음성 대사

7. 도시 목록


현대 태국의 주 이름이 대부분이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도시 이름도 들어가 있다.

[1] 여기에서의 '고대' 가 영어 원문으로 'ancient' 였다면, 오역이다. 일단 람캄행은 수코타이 왕조의 왕이었는데, 수코타이는 1238년에 창건되어 1351년에 멸망했으므로 중세라면 모를까 고대라고 볼 수는 없다. 또 'ancient' 의 기본 뜻은 '고대' 이지만, '엄청나게 오래된' 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고대 국가 시암' 이 아니라 '옛 왕국 시암' 정도의 번역이 적절했을 것. [2] 수코타이 왕국 때 태국이 주위 동남아시아 소국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동남아시아의 맹주로서 활약한 사실을 반영한 특성. [↔기사] [↔대학] [5] 페르시아, 아라비아, 아즈텍 등등.. [6] 유리하다고 하기는 힘든 건 일단 도시 국가와 우호 관계나 동맹 관계를 맺을 경우 얻어낼 수 있는 것이 다른 문명에 비해 많지만 정작 '관계'를 수립하는 데에는 유리한 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7] 다만 AI는 케식텐의 최고 강점인 무빙 샷을 제대로 활용 못해 의외로 대처하기는 쉬운 편이다. 도국과의 잦은 전쟁으로 알아서 외교 왕따를 자처하기도 해서 더러운 꼴 안보고 손봐주기도 좋다. [8] 참고로 이는 시암 이외의 다른 문명도 혜택을 받아서, 시암 이외의 문명이 예수회 교육으로 와트를 얻을 수도 있었다. [9] 오히려 문화력을 제공하는 예술가 슬롯을 확보하는 데에 한계가 생기면서, 도시 국가 문화력 보너스 + 와트 추가 문화력이 있는 시암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10] 아래 거래 제안에서도 같은 대사로 시작하는데, 어조가 다르다. 적의가 담겨있는 게 느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