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1-22 21:23:29

마신(소설)

마신
파일:마신 표지.jpg
장르 퓨전 무협
작가 김강현
출판사 드림북스
연재처
[ 펼치기 · 접기 ]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원스토리
네이버 시리즈
톡소다
북큐브
조아라
미스터블루
무툰
발매 기간 2007. 06. 12. ~ 2008. 01. 21.
권수 8권 (完)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4.1. 하남표국4.2. 무림맹4.3. 정천맹4.4. 사천당가4.5. 천마성4.6. 무황성4.7. 혈마회(血魔會)4.8. 기타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먼치킨 퓨전 무협 소설.[1] 작가는 김강현. 먼치킨 무협소설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대표작이다. 김강현 작 신 시리즈(마신- 뇌신- 천신)의 기념할만한 첫 작품.

귀환물이면서 이고깽스러운 행적도 있지만, 진행되는 내용은 무협이어서 퓨전 판타지라고 볼 수는 없다. 정의하자면 판타지계 설정[2]만 빌려온 퓨전 무협( 환협지).

작중 시점은 동일 작가의 작품인 뇌신의 300년 후로 세계관이 같지만, 뇌신을 읽은 사람만 눈치챌 곳이 일부 보일 뿐이고, 두 작품은 아예 별개의 이야기기 때문에 마신을 읽기 위하여 굳이 뇌신을 읽을 필요는 없다. 소설 자체가 마신 이후에 뇌신을 썼기 때문에, 오히려 뇌신 후반부에 마신에 관련된 요소들을 더 많이 발견 할 수 있다.

이는 300년 후 시점의 후기작 태룡전에서도 마찬가지.[3] 다만, 태룡전은 팬서비스 식으로 마신의 주인공인 단형우가 우문혜와 함께 아주 잠깐 등장하기는 한다. 또한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천신에서도 마신인 단형우의 존재가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2. 줄거리

단형우라는 사내가 과거 천하의 기인이라 불리던 천기자(天氣子)에 의해 납치, 99명의 아이들과 동굴에서 음양고를 섭취하게 되어 반강제로 무공을 연마 받으며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긴다. 각종 진법과 주변의 특이한 기운의 밀집에 의해 동굴에선 천기자조차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되고[4] 100명의 아이들은 세월이 흘러 단형우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목숨을 잃는다. 유일한 생존자인 주인공 단형우는 또 다른 차원에서 생존해가며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무림으로 귀환하게 되는데...

전체적인 스토리는 무림에 귀환한 주인공 단형우가 이미 절대의 무공을 익힌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에서 시작한다. 돌아온 건 좋은데 자신이 지냈다고 생각한 시간과 무림에 돌아온 이후의 시간의 흐름이 다름에 따라 오랜 시간 마모되어 버린 감정을 하남표국의 쟁자수로 생활해가며 점점 되찾아가려 한다는 전개가 주된 내용. 그 과정에서 자신과 관련 있는 천기자의 비동이 무림인들과 각 세력간 분쟁으로 이어지게 되고 주인공의 신적 능력이라고 밖에 설명 못하는 무공으로 사건을 해결, 등장인물들과 접점을 가지게 된다는 전형적인 먼치킨물이다.

3. 특징

스토리 자체는 대표적인 먼치킨 스토리이지만, 다른 이고깽물이나 먼치킨 무협물 주인공들이 악의 세력 타도나 복수, 또는 뚜렷한 특정 목적이 있는 것이 주라면, 이 소설은 다른 차원에서 살아남으며 절대적인 무공을 익히고 돌아온 단형우가 거의 사라져가던 감정이나 인간이 가지는 희노애락을 단편적으로 되살려간다는 성장물이 부각된다.

이미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자인 시점에서 자칫 스토리 따위는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주인공이 번쩍! 쾅! 깽판치기만 하는 투명 드래곤스러운 점이 부각될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의 삼재검법만큼 삼재검법이 최강으로 등장하는 작품도 드물 것이다 스토리 자체도 좋고 필력 또한 안정된 편이라 처음 무협물을 읽는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최종 보스와의 결착을 소드마스터 야마토 마냥 마무리 짓는 전개가 옥의 티라 평가받는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하남표국

하남성(河南省)에서 가장 규모가 큰 표국.
무림세가 조가장의 사업체 중 한 곳으로 주인공 측이 활약하는 단체이다. ~그리고 이미 표국의 한계를 넘어섰다...~
* 마신(魔神) 단형우 - 소설의 주인공이자 하남표국의 쟁자수.[5] 천기자가 납치하여 무공을 익히게 된 100명의 아이들 중 유일한 생존자. 자세한 사항은 본인 항목 참조.

4.2. 무림맹

300년 전, 혈교에 대항하기 위해 구룡신검 벽운학을 중심으로 모인 무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4.3. 정천맹

무림맹에 불만[20]을 가진 여러 무림세가나 단체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정도 무림 집단. 하지만 무림맹에서 떨어져 나온 문파 외에도 기원을 알 수 없는 고수들이 즐비해있다.

4.4. 사천당가

4.5. 천마성

오늘날 마교에 해당하는 곳의 시조격 단체로 처음에는 단순히 마인들을 모아서 만든 단체였지만, 마인들의 불만이 쌓여 폭발하기 직전인 상황이라는 것을 천마가 직접 밝히고 천마신교를 만들어 이들을 통합하면서 폭발하기 직전의 힘을 소모하기 위해 제갈린의 요청에 따라 정천맹을 공격한 뒤, 구대문파 정사대전을 벌여 마인들의 불만과 넘치는 힘을 소모한다[25].
작중에선 천기자가 창안한 마공의 천적인 금마공. 그 금마공을 익힌 무림맹 인물들의 견제로 순수한 마기(魔氣)를 지니지 못한 마도인들은 무림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마도인들이 천기자의 비동으로 향한 것은 모두 금마공의 금제를 파훼하기 위한 것[26].

4.6. 무황성

정파에 가까우면서도 정사(正邪) 중간에 위치한 무인 집단. 무황이라는 천하제일인에게 동경한 무인들이 모여 만들어져 무림맹이나 사도련과 같은 조직도는 없다. 다만, 무황 본인의 잔머리가 뛰어나서 조직이 흔들림없이 운영되고 있다.

4.7. 혈마회(血魔會)

작중 천하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조직. 회주인 혈마자를 중심으로 천하십대고수들과 맞먹을 넘사벽 고수와 금력을 지닌 최종보스 포지션. 단형우와 여러가지 이유로 충돌하게 된다.
각 그림자별로 혈마자가 부여한 임무가 있으며 혈마자가 인정한 최측근으로 4명의 그림자가 있다. 무공의 혈영, 진법의 월영, 은잠술의 사영, 정천맹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무림을 앞에서 뒤흔든 수장 역할인 천영이 그 4명이다.

4.8. 기타

5. 관련 문서



[1] 극후반으로 갈수록 판타지 관련 상황이 표현되고 주인공의 등장시기도 이미 이고깽을 마친 후인 퓨전 무협물로 정통파 소설과는 성격이 다르다. [2] 차원이동이라던지, 알 수 없는 마물들이 사는 지옥이라던지. [3] 주인공이 단형우의 손자이다. [4] 작가의 전전작인 삼자대면의 주인공이 지구, 무림, 판타지 세계를 오가면서 차원의 벽이 약해져 생긴 일로 판타지 세계로 강제이동된다. [5] 표사가 아니라 쟁자수다.무림 최강의 쟁자수 [6]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단형우 1순위 인물이라는 사실 하나로 쩔쩔맨다(...). [7] 조설연보다 등장 시기만 늦을 뿐, 작중에서도 삼신녀 중 가장 많이 띄워주고 유일하게 후속작에도 등장하니 사실상 진히로인급이라 할만하다. [8] 천기자의 손녀다. 후반부 혈마자가 딱히 이유없이 우문세가는 더이상 건들지 말라고 하는데, 천기자를 원망하는 그가 천기자의 핏줄들은 다 말살했지만 차마 어린 손녀자식까진 죽이지 못한채로 우문혜에게 연민 같은 것이 생겨버려서다. [9] 이 때문에 치료하지 못하면 얼마 살지 못해 단명한다고 한다. [10] 최초 주인은 단형우이고 이후 검왕의 손녀에게 넘겨져 그녀의 기가 거꾸로 흐르는 증상을 치유하는데 쓰였다. [11] 우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마교. [12] 금마공에서 벗어나는 것이 마공을 익힌 마도인들의 염원이기 때문. [13] 사실 작품 마지막에 다시 천뢰를 익힐 수 있게 되었다. [14] 문노. 흑월검마라 불리던 십대고수이며 차원의 틈에서 사는 주인공네 문지기다.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 단유강과 현세로 도망쳤다. 십대고수가 문지기라니 [15] 우내사존 화룡신검(火龍神劍) 우원길에게 극양의 기운을 다루는 모습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준다. [16] 우원길은 별호에서 알 수 있듯 화(火)의 기운을 주력으로 삼고 있고 이는 곧 양(陽)의 기운이기도 한데 문제가 있어 애를 먹고 있던 상황이다. 그러나 종칠은 보란 듯 우문길이 이루지 못한 극양의 기운을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17] 이 일로 제갈린이 상당히 배아파하는데, 염혜미만 없었더라면 단형우가 천섬과의 인연이 사라졌다 여겨 미련없이 그냥 아무에게나 넘겨버릴 생각이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제갈린 자신에게라도 줘버릴까 싶은 눈길을 받아서 두번째 주인은 분명 자신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참고 기다렸더니 먹튀를 당했다~ [18] 단형우를 비롯한 100명이 납치당한 그 동굴이다. [19] 천기자가 만들어 낸 벌레 세트, 내공 증진에 도움을 주지만, 음고를 먹은 이가 양고를 먹은 이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복종하게 만드는 악랄한 벌레다. [20] 천기자의 비동에 관한 정보를 무림맹에서 독차지 한 채로 지니고 있었다고 혈마회에서 의도적으로 퍼뜨린 소문이 원인. [21] 당연히 우문혜는 기겁하며 단형우 뒤로 숨으며 아직 바치지도 않은 몸과 마음을 단 공자님한테 바쳤다고 하지만... [22] 작중 300년 전 뇌신 시대의 인물. 사실 당시의 십대고수인 강악과 당백형이 자신들의 이름을 합친 다음 마찬가지로 십대고수였던 녹림왕 엽광패에게 빙궁의 앞을 가로막고 연기를 시킨 것이다. [23] 강악과 당백형의 합동기술. [24] 당호관처럼 기회는 얻었지만 중도에 그만두는 바람에 천뢰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25] 사실상 하남표국을 제외하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단체다. 구파일방과의 전쟁에서 소모된 전력도 처음부터 감안하고 있었던 것이라 실질적으로 손해는 본 것이 없다. [26] 실제로 천기자가 남긴 혈영검에는 금마공에서 마인들을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비밀이 있었다. [27] 실제 실력은 검왕, 검마, 천마에 비해 떨어지지만 빙궁과의 전투에서 단형우의 은밀한 도움과 천뢰를 재연했다는 것 때문에 우내사존에 들게 된다. [28] 단형우가 상대를 죽일까말까 망설이거나 살의를 조금 일으킬때만 풍기는 특유의 기세다. [29] 혈마자라는 최종보스가 있긴하지만 그동안 부하들이 당했다는 보고만 듣고 단형우의 강함을 판단했을뿐, 직접 마주하고도 그가 기세를 쏘아내기 전까진 뭐가 대단한건지 알아보지 못했다. 즉, 단형우를 마주보는 것만으로 그의 힘을 조금이나마 눈치챈 천마의 경지가 혈마자 아래라고 보긴 어려운 것. [30] 정확히는 이전부터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기는 했다. 그렇지 않으면 검마가 금마공을 벗어났다는 말을 듣고 검마를 만나러 갈 때 데려가지 않았을 것이다. [31] 삼신녀 중 한 명이 "무림맹이 싫어요"라고 하면 "그래?" 번쩍 "천마신교 사람들이 자신을 욕해요"라고 하면 "그래?" 번쩍(...). [32] 제갈린이 진법을 분석하던 중 계속 취월이라면 알텐데 라는 생각을 하는 장면도 나오고, 실제 천기자의 안배가 취월인 것을 감안하면 기본도 잘 세팅(?) 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33] 월영을 잡아두면서 무공보다는 책략 수립과 진법 연구에 집중토록 하기 위해 혈마자가 일부러(!) 하반신을 마비시킨 것으로 보인다. [34] 자신의 무공을 폐한 것이 혈영의 수작인 것은 눈치채고 있었으나, 혈마자가 자신을 키워준 은혜는 갚기 위해 회에 남아 있었는데 그 이유마저 사라져버린 것. [35] 사실 단형우의 존재 때문에 다 어긋나서 천기자의 안배대로 실행되는 것은 몇 건 없다(...). 다만 결과는 어찌되었건 천기자의 안배대로 끝나긴 했다. [36] 취월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며, 취월이 무공이 약하고, 몸에 이상이 생길 것임을 감안해 안배된 무기. 취월은 여기에 기운만 넣어도 하반신 불수가 조금씩 회복될 정도로 대단한 회복 기능을 가지고 있다. [37] 역시 단형우에게 끔살. [38] 역시 막판에 단형우에게 끔살(...). [39]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면서 둘이다. [40] 천기자의 삼재검법 등을 혈마자가 수하들에게 알려주는데 수하들이 혈마자가 어떻게 마치 천기자인마냥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장면이 나온다. [41] 당연하지만 속죄라고 보긴 어렵다. 속죄는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바로 잡으려 하지만, 이 양반은 납치한 아이들에게 음고를 먹여 천하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양고를 섭취한 이의 명령을 절대 따르게 만드는 꼭두각시 노예 육인형으로 만들려 했다. 심지어 혈마자는 천기자가 남긴 모든 것을 파멸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혈마회를 움직여 천기자의 무공을 익힌 가문들을 몰살시켰다. 작중 초반 무림맹에서 10년 내에 급성장한 문파가 멸문하고 있다라는 보고가 나온 것이 바로 그것. 아이들의 인생뿐만 아니라 단형우가 직접 구한 악가장이나 철막심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아이들의 가문까지 말아 먹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