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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01:06:37

로보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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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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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이
ロボカイ
ROBO-KY
파일:attachment/cha_m21.gif
<colbgcolor=#ee1111> 신장/체중 불명 / 불명
혈액형 불명
출신지 불명
생일 불명
취미 불명
소중한 것 불명
싫어하는 것 불명
1. 개요2. 인물 소개
2.1. 로보카이 II2.2. 성우2.3. 테마곡
3. 작중 행적4. 기술
4.1. 특수기4.2. 필살기4.3. 각성 필살기4.4. 일격 필살기
5. 커맨드 리스트6. 타이틀별 성능7. 대사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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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GGX 플러스에서 첫 참전했다.

2. 인물 소개

종전관리국이 제작한 전투로봇으로 휴머노이드. 성전 및 제2차 성기사단 선발 무술대회에서 활약한 카이 키스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극비밀리에 제작되었다. 즉, 카이의 이미테이션 시리즈로 코드 네임 <K 시리즈>. 제작자는 종전관리국의 과학자 크로우. 여러 가지 병기들이 탑재되었고, 음식물을 섭취해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바이오 합금과 헤라클레스 엔진을 탑재한 로봇으로, 종전관리국이 거액을 들여 만들어낸 기술력의 결정체. 그리고 개그 캐릭터.

로보카이의 인공지능은 카이 키스크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만들어졌지만, 법력 제어부의 결함 때문인지 기계 치곤 감정이 매우 뚜렷하다. 종전관리국과 창조주( 크로우 박사)에게 충성하는 척 하지만 실은 전혀 말을 안 들어먹는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 행동거지를 보면 카이 키스크와 완전 반대 성격인 듯.

인간을 자기보다 하등하다고 철저하게 깔보지만, 한편으로는 기계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인간미가 넘쳐나며 자애로운 마음을 갖고 있다. 로봇 주제에 색골이라서 바이켄이나 쿠라도베리 잼 등 여성 캐릭을 만나면 제일 처음 나오는 말이 주로 몸매에 대한 평가(일반적으로 쭉쭉빵빵)이다. 밀리아, 바이켄, 디지가 취향인 듯. Xrd R에서는 자기 소개를 하거나 누구에게 충고 할 때 등에는 "고성능"이란 수식어를 입에 달고 다닌다.

최초로 만들어진 로보카이(일명 "시리얼 제로")를 토대로 양산형 로보카이들이 여러 개 만들어졌다. 양산형 로보카이는 높은 기동력과 양산성을 갖고 있어서 부대를 통한 제압 및 탐색이나 기밀 개체의 조사 등 뛰어난 범용성을 가진다. 다만 양산형들은 시리얼 제로와 달리 지성과 감성이 높진 않다. 성격은 거기서 거기인 듯.

로보카이의 성격은 종전관리국이 원하던 게 아니다. 명령을 잘 듣지도 않고,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도 많아서 임무 성공률이 낮기 때문이다. 종전관리국은 개량을 거듭하며 로보카이의 품질과 전투력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 성격만큼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로보카이를 계속 써야 할지 골머리를 썩혔다.

동력원은 헤라클레스 엔진(풀네임은 하이퍼 에코 헤라클레스 엔진). 안에 있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를 이용해 법력 동력을 얻는 원리다. 게임에서 감전 기술을 쓰면 로보카이의 몸 안에 웬 장수풍뎅이가 있는데 그게 이거다. 이 엔진은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희귀생물인 까닭에 양산하기 어렵다. 장수풍뎅이 대신 사슴벌레를 이용한 적도 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자신의 창조자인 크로우를 "못난 박사(駄目博士)"라고 부르는 등 크로우에 대한 존경심 따윈 아예 갖고 있지도 않다. 툭하면 크로우한테서 독립하겠다고 하지만, 크로우가 로보카이 시리즈의 메인터넌스를 해주기 때문에 결국은 크로우에게 돌아오게 된다.

게임 내 스프라이트를 보면 참 잡다한 게 탑재되었다. 눈에서는 빔이 나가고, 팔에는 샷건과 마이크로 미사일, 다리에는 미사일 등. 또한 변신 기능도 있어서 헬리콥터 자전거(?)라든가 켄타우로스 형태 등으로 변할 수 있다. 머리/상반신/하반신 3단 분리 합체 비행이 가능하며, 일격필살기를 쓰면 입에서 소형 로보카이들이 쏟아져 나온다.

2.1. 로보카이 II

ロボカイII / Robo-Ky II

외전 <길티기어 이스카> 콘솔판에서만 나오는 로보카이. 붉은 복장과 노란 얼굴, 하얀 머리카락 등 색깔이 기존의 로보카이와 다르다. 로보카이2를 튜닝하는 메뉴를 보면 웬 흰수염 할아버지가 로보카이2를 손보고 있다. 로보카이2의 제작자는 크로우가 아니라 이 흰수염 할아버지인 듯.

로보카이 시리즈의 후기 양산기. 초대 로보카이(시리얼 제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이상야릇한 기술과 언동이 더욱 세련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공식 설정에 따르면, 감정을 다루는 회로는 탑재되지 않아서 시리얼 제로와 같은 인간미는 없다. 인게임 대사를 들어보면 XX#R의 로보카이 못지 않게 참 아스트랄하다. ( 로보카이/대사 문서 참조)

특징은 다른 캐릭터의 기술을 달 수 있다는 점(감마레이도 장착 가능하다). 캐릭터 성능은 XX#R의 로보카이를 바탕으로 다른 캐릭터의 기술을 탑재하거나 기초 성능을 강화하는 식이다. 플레이어가 자기 입맛대로 튜닝할 수 있다. 로보카이2 만의 고유 필살기로는 "USB500"이란 게 있는데, 등에서 전자파를 발생시켜 상대방을 감전시키는 공중 커맨드 잡기 기술이다.

2.2. 성우

성우
일본어 쿠사오 타케시 (X~XX)
테라다 유타카[1] (XX#R~XX/)
이노우에 타쿠미[2] (XXAC)
치바 시게루 (Xrd)
한국어
영어

원판 성우는 KOSMOS처럼 높낮이가 없지만, 샤프 리로드의 한국 정발판 성우는 보다 능글맞은 목소리로 연기해서 한층 귀여워(?)졌다. 초월더빙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 액센트 코어에서는 원판 성우가 변경됐는데 목소리가 한국판 성우와 비슷해졌지만 높낮이가 없는 점은 바뀌지 않았다.

2.3. 테마곡

테마곡은 카이 키스크의 테마곡을 비틀어놓은 Holy Orders? 였으나 정식 캐릭터가 된 이후로는 배경음악이 사라지고 공장소리 같은 효과음만 나온다. 따라서 로보카이의 배경으로 대전할 때는 무언가 좀 심심한 느낌. 물론, 액센트 코어에서는 다시 Holy Orders? 테마곡으로 다시 복귀했다. 한국판 테마곡은 Vortex Infinitum. 이쪽은 한국판 카이의 테마곡과 기본적인 전개는 같지만 도입부는 오리지널이며 기계적인 비트가 추가된 형태로 어레인지 되어 있다. 신해철이 작곡한 이 곡의 질이 굉장히 좋았기에 일본에서는 로보카이의 배경음을 이 곡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없는 듯하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길티기어 X

파일:Robo-Ky_GGX_Plus.png
로보카이가 완성된 건 GG1의 무술대회 종료 직후(2180년). 이후 X(2181년)에서 A국의 기어 소동이 벌어지자 실전 테스트를 겸해서 기어 소동에 참가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자꾸 여기저기 딴길로 새는 바람에 임무 수행 전에 기어 소동이 끝나버린다. X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건 카이의 2번 엔딩 루트 뿐. 자신의 오리지널인 카이와의 승부에 집착한다. 카이가 평하길, 약한 주제에 금방 정색해서 덤벼들고 게다가 끈질지게 쫓아오는 귀찮은 놈. 딱 보면 알겠지만 솔과의 승부에 집착하는 카이랑 판박이다.

3.2. 길티기어 XX

파일:Ggi_cs_ro.jpg
XX 스토리 모드에서는 양산형 로보카이들이 떼거지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카이 키스크 엔딩 등 일부 엔딩에서는 야라레메카 취급당하며 떼로 썰려나간다. 카이 엔딩 2번에선 로보카이 무리를 격파한 카이가 "성전에선 이 정도는 위기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같은 대사를 던진다.

임무는 계속 실패만 하고 성격도 고쳐질 기미가 없자, XXAC에서 종전관리국은 이번 임무도 실패하면 시리즈 전체를 폐기처분 하기로 결정한다. 당사자인 로보카이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줄도 모른 채 임무에 나서고, 데이터 수집 임무는 그럭저럭 성공하지만 정작 중요한 포획 임무는 몽땅 실패한다. 1번 엔딩에선 결국 K 시리즈 전체가 폐기되고 새로운 이미테이션 시리즈로 포템킨을 본뜬 P 시리즈(일명 로봄킨)이 제작된다. 2번 엔딩에선 디지를 잡아오지만 크로우에게 속아 폐기당할 뻔 했다가 크로우를 인질로 삼고 디지와 함께 도망친다.

드라마CD 나이트 오브 나이브즈에 수록된 <슬레이어, 묻지도 않은 이야기>의 로보카이 편에서는 에서는 슬레이어가 로보카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준다. 옛 과학문명이 남긴 궁극의 영구기관을 만드는 고문서[3]을 발견한 로보카이(시리얼 제로)는 귤로 에너지를 보급함으로써 종전관리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야망을 품는다. 그래서 귤을 찾으러 여행하던 중, 시리얼 제로를 회수하란 명령을 받은 후기형 양산형 로보카이와 만나게 된다. 후기형과 투닥거리면서 나름 정을 쌓다가 카이의 습격을 받는데, 후기형의 프렌드 실드로 겨우 살아나고 귤을 이용한 전력 보급으로도 후기형을 되살리지 못해 절규한다. 이 때 카이가 벙쪄서 시리얼 제로에게 공구 가져다 주는 것이 압권.

훗날 슬레이어가 우연히 그 장소를 지나갔을 때에는 울창한 귤밭이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 10주년 메모리얼 북 등에서 설명하길, 인정(?) 넘치는 시리얼 제로가 로봇 동포들을 위해 귤밭을 남기고 간 모양.

3.3. 길티기어 Xrd

Xrd R 콘솔판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런데 길바닥에 돗자리 깔고 노숙하는 신세다. Xrd R 라이브러리에서 설명하길, 종전관리국은 로보카이 시리즈를 계속 개량해 봤지만 결국 결함품으로 판정하고 시리즈 전체를 폐기처분 시켰다. Xrd 시점에서 남아있는 로보카이는 최초로 만들어진 모델, 즉 "시리얼 제로" 하나 뿐이다. 보아하니 폐기처분 당하기 전에 종전관리국으로부터 도망쳐나온 듯 싶다. 그리고 Xrd에서 카이 키스크가 입는 복장은 원래 입던 성기사단 복장을 약간 어레인지한 복장으로 원본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재탕하지 않고 전 시리즈에 입던 성기사단 복장과 동일하게 표현해서 세세하게 신경써준 편이다.

극중에서는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길거리에 앉아서 해결사(万事屋) 표지판을 세워 둔 상태. 자칭 '슈퍼 하이 일렉트로 해결사'. 하는 일은 빈 깡통 회수, 애완견 산책, 방 청소 등. 종전관리국에게 버림 받았으니 이젠 스스로 부품을 모아 정비해야 하는 신세다.

마을의 악동인 이안(Ian)과 네오(Neo)[4]에게 쓰레기라고 놀림받으며 돌을 맞다가 '훌륭한 의원이 되려면 약자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교훈을 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아이들이 장난으로 남기고 간 지갑에 속고야 만다. 그 때 베놈이 찾아와 일을 의뢰한다. 보수는 돈 말고 현물만 받는다고 말하는데, 식량을 원하냐는 베놈의 물음에 "바보냐? 나는 로봇이다."라며 기름, 용수철, 나사, 세제, 유연제 등을 요구한다. 그런데 자신이 종전관리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베놈이 알고 있자 살짝 진지한 목소리로 "......그러고 보니 아직 이름을 못 들었군." 이라고 답한다.

베놈과 함께 목적지로 향하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의뢰 보수로 5헥타르의 귤밭을 달라고 요구한다. '지금은 없는'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귤밭을 가꾸는 게 자신의 꿈이라고.[5] 왜 그런 게 필요하냐고 가볍게 묻는 베놈에게 "꿈은 꾸는 자의 미래다. 미래란 내일이다. 내일은 일상적으로 찾아온다. 즉, 꿈을 비웃는 건 그 녀석 자신을 비웃는 것과 같은 것이다." 라며 자기 나름의 인생 철학을 얘기하는 장면은 명장면. 그리고 베놈이 로보카이를 어둠에 끌어들인 것에 대해 사죄하자 로보카이는 되려 베놈을 꾸짖으며 괜찮다고 했다.

베놈의 의뢰는 베드맨을 상대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 베드맨은 생물의 사고회로를 읽어내어 패턴을 파악한 후에 대처하는데, 로보카이는 말 그대로 로봇이기 때문에 생각은 커녕 기척조차 읽을 수가 없으며, 본인은 주파수가 맞는 거 아닌가 추정하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베드맨의 말을 들을 수 있다.[6] 실제로 베드맨과 대치할 때 베드맨의 혼잣말 아닌 혼잣말에 대꾸해 베드맨을 당황시키고 직후 베놈의 공격을 피한 베드맨을 배후에서 기습해 빈틈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래도 베드맨은 기껏해야 준비해 온 수가 이따위 것이냐며 자신은 로보카이만 파괴하면 그만이라고 비웃지만... 직후 로보카이가 만들어 낸 틈을 놓치지 않고 베놈이 자신의 목숨을 건 한 수인 테라 마키나 시스템[7]을 발동시킨다.

로보카이는 베드맨이 테라 마키나 시스템의 실체를 눈치채고 자신이 궁지에 몰린 것을 깨닫자 투항을 권했으나 베드맨이 이에 불복하고,[8] 직후 도망치다 길을 잘못 들어 나타난 이안과 네오를 베드맨이 겨누며 '네 꿈을 위해 아이들을 죽게 둘 것이냐'라고 베놈을 협박하자 당당히 아이들의 앞에 서서 아이들을 지킨다.


(12:58부터)
이안: 야... 양철?
로보카이: 양철이 아냐. 엉덩이에 휘발유를 처넣어 버린다.
베드맨: ...뭘 하는 거냐?
난 알고 있어. 넌 여기 주민에게 박해를 받았어. 그런데 왜 그들을 감싸지?
로보카이: ...몰라.
베드맨: ?
로보카이: 난 네놈보다 고성능이니까, 생각하지 않아도 내 할 일을 아는 걸 테지. 네놈이 불쌍한 녀석이란 것도 말이다.
베드맨: 뭐라고?

로보카이: 물론 마을 녀석들에겐 화가 난다. 하지만......
결국 난 사회가 없으면 기름칠도 제대로 할 수 없어.이 옷도, 유연제도, 세제도, 어디 사는 누군가가 만든 것이지.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일을 해왔다. 그것만으로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네놈은 어지간히도 편협한 사회에 태어난 모양이군.[9] 여유가 전혀 없어. 빈틈도 없어.
(로보카이가 베드맨에게 걸어간다)
뭘 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꿈을 이루는 방법이 틀려먹었어.

베드맨: 헤에...
(철침을 사출시켜 공격하는 베드맨, 하지만 철침이 박혀서도 태연히 뚜벅뚜벅 걸어가는 로보카이.)
로보카이: 네놈, 실은 세계 따위 어찌되든 상관없는 거지?
베드맨: ...!
(다시 한 번 공격이 들어오지만, 로보카이는 멈추지 않고 베드맨에게 걸어간다.)
베놈: 뭐 하는 거냐, 그만 물러나!
로보카이: ...하나 알려줄 게 있다.
베드맨: 왜... 너까지 목숨을 바치는 거냐...?

(베드맨의 침대 앞까지 다가간 로보카이가 자신을 겨눈 철침에 손올 올려 붙잡는다)
로보카이: 네놈들이 바보이기 때문이다. 이대로 두면 여기 있는 모두가 죽게 돼.
나는 고성능이니까 사라질 목숨은 하나로 충분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기억해 둬라. 남의 꿈을 비웃어서는 안 돼. 그것이 내 철학이다.
그것만 지키면 거창한 사상 같은 건 필요없다.
싸우든 뭘 하든, 사람은 서로 이어질 수 있어. 그러니...

제대로 반성하고 와라!!!

최후의 일갈과 함께 로보카이는 스스로 자폭, 베드맨을 침대로부터 분리시켜버린다. 이때의 로보카이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개그캐인지가 의심이 갈 정도로 갓로보카이란 말이 붙을 만큼 간지를 선보인다. 성우인 치바 시게루의 열연이 돋보이는 명장면. 이 자폭으로 인해 베드맨은 테라 마키나 시스템의 일격에 본체가 고스란히 적중당해 리타이어당한다.[10][11]

에필로그에선 죽은 줄 알았던 로보카이의 머리 부분이 다시 작동함과 동시에 헬리콥터 날개가 튀어나와 기절한 베놈을 입으로 물고 어디론가로 날아간다.

애프터스토리 B에선 자신이 구한 베놈에게 망가진 자기 몸을 대신해 해결사 일을 대신 시키고 있었는데, 베놈을 찾아온 어새신 조직의 분파들을 보고 일갈하던 와중 마대자루에 들어가는 굴욕을 당한다. 그런데 자루 밖을 보려고 투시를 하던 와중 무언가 수상한 것을 발견하고, 사태가 끝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AFTER_B_스포일러] 이후 베놈이 빵집을 연 뒤에도 몸이 복구되지 않은 채로 베놈이 일하는 걸 카운터 위에서 지켜보는 중.

3.4. 길티기어 STRIVE

스토리 중에는 일절 등장하지 않으나 엔딩 크레딧에서 베놈의 빵집을 찾아 온 밀리아와 자토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여전히 몸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 프로펠러로 날아다닌다.

사실 STRIVE가 Xrd의 사건으로부터 1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종전관리국의 메인터넌스를 받을 수 없게 된 로보카이가 그 사이 새 몸체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밀리아가 국장이 되고 베놈과 연결되어있는 이상 다시 종전관리국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4. 기술

기술 이름은 죄다 언어유희로 일본어에서는 "카이"라는 발음이 들어가는 기술과 관련이 있는 듯하면서도 없는 듯한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대공기 이름은 개(카이)막 홈런, 전력을 충전시키는 장판을 까는 기술은 좌담회(카이), 대쉬 중에 발동시키는 기술은 통쾌(카이)격 등등. 물론 전혀 관계 없어보이는 기술명도 있다. XX#R 한국판에서는 이걸 전부 사투리로 바꿔 현지화에 성공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앉아보라카이, 사랑한다카이 등등).

4.1. 특수기

4.2. 필살기

로보카이의 일부 필살기는 게이지 잔존량에 따라 성능이 변화한다. 게이지가 없을 땐 레벨 1, 게이지가 1~4칸 있을 땐 레벨 2, 게이지가 5칸 이상일 땐 레벨 3이다. 이렇게 보면 그냥 게이지 5칸 모아 레벨 3까지 올리면 짱짱맨 아닌가 싶을 수 있지만, 로보카이는 일반적인 텐션 게이지 획득 방법대로는 전력 게이지를 모을 수 없으며, 게이지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다 특히 고수전에서는 맘놓고 편하게 게이지를 올릴 틈도 없기 때문에 게이지 5칸 이상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전력 대응기는 ⚡로 표기한다.

4.3. 각성 필살기

4.4. 일격 필살기

5. 커맨드 리스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로보카이/커맨드 리스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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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타이틀별 성능

6.1. 길티기어 X

길티기어 젝스의 드림 캐스트/PS2 이식 버전에서 GG 모드로 캐릭터를 고를 시 아케이드에서 사용되지 않았던 카이 키스크의 스프라이트와 사운드로 만들어진 캐릭터였고(GG 모드에서 다른 캐릭터들도 약간씩 성능이 변했지만 카이의 변화가 가장 컸다. 이러한 GG 모드의 변화점은 이그젝스 이후 콘솔용 이식에서 EX 캐릭터로 따로 발전하게 된다), 이것이 나름 인기를 얻어 독립된 캐릭터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첫 등장은 길티기어 이그젝스의 가정용 이식작에서 나왔으며(즉 가정용 전용 캐릭터) 이 때는 GG 모드 카이의 발전형 캐릭터였다. 그러나 이그젝스 샤프리로드부터 전용 스프라이트와 시스템, 기술을 가지고 등장하게 되었다.
드림캐스트/PS2판 젝스
PS2판 이그젝스

기본 베이스는 카이지만 성능이 미묘하게 다르다. 일단 기본 이동부터 추하게 기어가서 타점 높은 공격을 이걸로 피할 수 있고(…)[14] 각필인 라이드 더 라이트닝이 단발 초고속 돌진기/대공기로 나뉘어져 있고 필살기중 스턴 엣지 지상판은 탄속이 느려지며 스턴 엣지 차지 어택이 레이 디바이더라는 기술로 바뀌었다. 스턴 딧퍼를 밀어낸 전용 필살기로 임팔라 헌트, 전용 각성 필살기로 대공형 초필살기 형태의 에이시드 하이. 이 기술 자체는 이그젝스부터 짤렸지만 이 기술에 쓰인 도트는 이그젝스 EX 카이의 베이퍼 슬러스트 추가타로 쓰이게 되었다. 또한 #리로드의 로보카이도 전럭 게이지가 50% 이상일 때 개막 홈런 1타를 맞추면 발동하는 각성 필살기에서 이 모션을 사용한다. 사족으로 이때는 딱히 로보카이라 불리지 않았고 GG 모드 카이 등으로 불리웠다. 게이X즈의 젝스 공략에서는 폭주 카이입니까? 하는 주석을 달아놓기도 했다.

젝스의 PS2판 이식작인 젝스 플러스의 갤러리 모드의 갤러리 24번을 보 려면 솔로 GG 모드 카이와 싸워야 했고, 카이 엔딩 2번 루트로 가면 GG 모드 카이와 싸우게 되면서 솔의 기분을 깨닫는 카이를 볼 수 있다. 솔에게 승리했을 때 "왜왜왜왜왜왜 진지하게 싸우지 않지?" 라든가 평소 승리대사중 하나인 "이이이이이이것이 봉뢰검의 힘입니다."등 승리대사의 첫 부분을 반복하는 게 특징.

6.2. 길티기어 XX

길티기어 XX AC+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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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카이랑 비슷할 거 같지만 기본기는 일부 기본기를 제외하면 전혀 다르고 개틀링 루트도 슬레이어처럼 매우 특이하다. 또한 전용 시스템으로 전력 게이지, 온도계가 있으며 전력 게이지에 따라 필살기의 성능이 변화한다. 기본적으로 통쾌격을 제외한 필살기에서 전력게이지 1칸(10%)를 소모하며, 1단계(0~9%), 2단계(10~49%), 3단계(50%~) 순으로 기술이 강화된다. 레벨에 따라 성능이 약간 변해서 활용도가 달라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특정 기본기나 필살기, 백스텝 등을 사용할 때마다 온도가 높아지며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과열로 뻥 터져 데미지를 약간 입으며 날아가 버린다. (단, 이 폭발로 죽지는 않는다.) 따라서 가끔씩 →+HS나(악센트 코어부터는 포스브레이크 '오늘은 해산'도 가능)로 배출을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게다가 →+HS는 온도가 높을수록 연기를 뿜는 거리가 길어지며 적에게 주는 경직이 많아진다. 덧붙여 길티기어 슬래시부터는 가드할 때에도 온도가 높아지며, 길티기어 이그젝스 악센트 코어부터 온도가 80도 이상일 경우 타격계 기술이 경직이 커지고 데미지가 증가하는 특성이 생겼다.

↓+D로 나가는 다리 후리기가 없는 대신 '장판깔기' 로 통하는 전력 게이지를 채워주는 필살기가 나가는 것도 포인트(그렇다고 후리기계열 기본기가 아예 없는건 아니다. ↓+S). 다만 이 장판깔기의 경우 상대가 장판안에 있으면 상대방의 텐션게이지도 같이 찬다.

공격력은 높은 편이고, 방어력도 로봇이라 매우 높은 데다가, 무게가 무거워서 상대의 띄우기에도 낮게 뜨고, 거기에 더해서 다운시 P+K버튼 입력으로 꼬장을 부리며 늦게 일어나는 기술도 존재하며 깔아놓기 후 기상이지가 강력한 길티기어에서는 엄청난 매리트인지라, 공방 모두 뛰어난 강력한 캐릭터. 게임상 성능으로는 오히려 오리지널인 카이 키스크보다도 강한 편이다.

↓+D나 커맨드 잡기, 심지어 각성 필살기로 전력 게이지를 스스로 채울 수 있기에 대 초보용으로 사용하면 싸움날지도 모른다.

단 이동속도는 상당히 느리고, 근성치가 0이라 체력이 깎여나가도 방어력 보정이 전혀 붙지 않는다. 즉, 때리는 만큼 정확하게 깎인다. 게다가 이그젝스가 버전업 될수록 약체화가 되어갔다. 후새드. #R 버전때 자토, 슬레이어 등과 더불어 초강캐였으나 /에서 바로 망했다든가.

각성 필살기중 안 되는 놈은 뭘 해도 안돼는 쓰는 사람에겐 대만족을, 당하는 상대방에겐 심각한 정신적 데미지를 준다.[15] 관련영상. 한계 러버즈(사랑한다카이, ↓↘→↓↘→P)을 사용하면 카운트다운후 자폭시 데미지가 연속으로 들어오는데, 이걸 슬래시백으로 막는 동영상도 있다. 관련영상

일격필살기인 제 13회탄(불길하다카이)는 왠지 모르게 파우스트가 생각나는 코믹한 연출을 자랑하지만... 판정도 파우스트와 똑같이 리치가 짧은 그냥 타격계. 막으면 막힌다. 로보카이의 기술들, 특히 레벨2의 마을내외 바겐세일의 기절치 보정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카운터로 2방, 노멀히트로 4~5방으로 기절) 잘만 하면 콤보 한번으로 기절시킬 수 있어 의외로 대전 중에 자주 볼 수 있다(기절을 빨리 푸는 고수들과의 대전이라면 무리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상대방이 대전 중 화장실에 뛰어가거나 전화를 받거나 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절대 맞출 수 없으므로, 이 경우에는 그냥 잊는 편이 낫다. 관련 영상.

더스트 어택에 피격시나 솔에게 잡혔을 시에 한정되는 음성 버그가 있는데 더스트 어택에 맞고 회전할 때는 다리 후리기 대응 음성이 3번 나오고 솔의 기본 잡기 & 무뚝뚝하게 던지기에 잡혔을 때는 비틀거림 대응 음성이 나온다. 전자는 캐릭터 불문하고 더스트 어택에 맞으면 되지만 후자는 반드시 솔에게 잡혀야만 확인할 수 있다.

7.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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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寺田 完. 아크 시스템 웍스의 스탭 중 한 명. [2] 井上 巧. 아크 시스템 웍스의 스탭 중 한 명. [3] 옛 일본의 초등학생용 여름방학 과학숙제 설명서로, 구리, 아연, 을 연결하여 과일전지를 만드는 내용이다. [4] 수도 이률리아에 사는 소년들. XrdR 용어집에서 설명하길, 이안은 인근 악동들을 이끄는 골목대장으로, 아버지가 의원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해댄다. 네오는 항상 이안과 붙어다니는 악동으로, 이른바 알랑쇠이다. [5] 위의 외전 드라마 CD에서 소개된 귤 에피소드를 참고. '지금은 없는 친구'란 귤 에피소드 때 자신을 감싸다가 죽은 후기형 로보카이를 가리키는 것 같다. 아니면 종전관리국에게 폐기처분된 다른 로보카이들이거나. [6] 로보카이 曰 "난들 알겠냐. 네놈이 멋대로 내 머릿속에서 말하고 있는데." 즉 로보카이가 무언가를 해서 베드맨의 말을 듣는 게 아니라 백야드 내에서 말하는 베드맨의 말이 로보카이에게는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7] 자체로는 아무 위협도 없지만 벗어날 수는 없는 구체로 대상을 록온한 후 무수히 많은 수의 당구공을 압축시켜 만든 큐대로 내려찍는 공격. 이 때 타겟인 베드맨을 확실하게 처치하며 동시에 양지로 나아가려는 어새신 조직의 대의를 자신과 베드맨의 목숨을 대가로서 증명하기 위해 베놈은 자신의 목숨에 위협이 갈 정도로 많은 당구공을 만들어내 베드맨과 공멸하려 했다. [8] 이 때 베드맨이 '냉혹한 현실에 맞서려면 비정해져야만 한다'라는 논지의 말을 속사포로 하자 로보카이는 "너... 실은 상냥한 녀석이구나."라는 말을 해 베드맨을 당황시킨다. 사실상 원래 이를 알고서 접근해 베드맨을 이용해 먹은 무자비한 계시와 백야드에 침입해 베드맨과 직접 대화를 나눈 액슬 로우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베드맨의 본질을 올바르게 파악한 인물. 그야 다른 사람들은 말이 안 통하니 어쩔 수 없긴 한데 베드맨의 본성이 악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로보카이는 이후 자폭 직전까지도 베드맨이 나쁘다고 꾸짖기보다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타일렀다. [9] 원문은 '어지간히도 똥구멍(ケツの穴) 같이 좁은 세상'이다. 진중해졌어도 역시나 로보카이는 로보카이... [10]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애시당초 로보카이는 누구도 죽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베놈이 목숨을 걸고 테라 마키나 시스템을 사용하려는 것도 만류했고 베드맨에게도 '지금이라면 용서해줄 지도 모른다'라며 투항을 권했으며, 마지막까지 '죽는 것은 자신 하나면 족하다'라며 아이들을 지키며 자폭해 베드맨을 무력화시켰다. [11] 이 때 아이들의 등장으로 인해 당구공 압축을 중단한 상태에서 그대로 테라 마키나 시스템의 일격을 가한 탓인지, 베드맨과 베놈 양자 모두 빈사상태가 되었을 뿐 죽지는 않았다. 로보카이의 바람대로 사라진 목숨은 로보카이 하나만으로 한정된 것. 다만 이후 나타난 무자비한 계시로 인해 결국 베드맨은 사망하고 만다. [AFTER_B_스포일러] 이 분파라는 자들의 심장이 죽음을 마주한 자 수준으로 격렬히 뛰고 있었다. 이를 보고 이들이 목숨을 건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통찰해내고, 자신이 끼어들어 이를 망치지 않도록 가만히 있던 것. [13] 카이의 라이드 더 라이트닝에서 전기 이펙트를 뺀 모션이다. [14] 이게 은근히 공포스러운게 앉아 약K같이 타점이 아주 낮게까지 깔리는 기술이라도 아니면 안 맞는다고 보면 된다. 아주 간단히 말해 구 KOF 시절 레오나의 바퀴벌레 대시의 완전상위호환격. [15] XX #R 한국 버전에서는 친절(?)하게 타격시 나오는 말풍선까지 '안돼'로 번역해 준 것이 압권. 로보카이 입장에서는 만족이 두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