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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30 01:01:44

길티기어 X

길티기어 정규 시리즈
길티기어 길티기어 X 길티기어 XX
길티기어 2 길티기어 Xrd 길티기어 STRIVE


1. 개요2. 길티기어 X 1.53. 태그 매치 모드의 승리대사
3.1. 솔 배드가이3.2. 카이 키스크3.3. 메이3.4. 밀리아 레이지3.5. 자토 ONE (=에디)3.6. 포템킨3.7. 치프 자너프3.8. 바이켄3.9. 파우스트3.10. 쿠라도베리 잼3.11. 죠니3.12. 액슬 로우3.13. 미토 안지3.14. 베놈3.15. 테스타먼트3.16. 디지


파일:external/2.bp.blogspot.com/guilty_gear_X.jpg

1. 개요

초대 길티기어의 후속작. X 부분은 엑스가 아닌 젝스라는 매우 특이한 방법으로 읽는다.[1] 2000년 7월 13일에 가동. 출시 직후 신규 기판 오픈 가격은 25만8000엔, 기존 NAOMI 기판을 개조한 버전은 18만엔.

전작과는 다르게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으며, 기판은 NAOMI를 사용하였다. 당시 파칭코/파치슬로에서는 굉장히 잘나가는 기업이었던 사미가 취약했던 일반 게임 산업을 보완할 목적으로 속편 제작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 작품부터 당분간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 사미가 퍼블리싱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사미가 제작비를 대면서 저작권 일부를 가지는 계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나중에 세가가 저작권 행사를 하는 걸 봐서는 사미가 세가와 합병해 만들어진 세가 사미 홀딩스를 거치면서 지적재산권이 세가로 옮겨갔던 것으로 보인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가 가마수트라와의 인터뷰에서 기자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회적인 질문에 대해, 많은 답변은 못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풍문은 사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 결국 아크 시스템 웍스가 지적재산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자유롭게 길티기어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그런대로 재미있는 B급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전작을 넘어 길티기어가 메이저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

2000년 당시 2D 대전 격투 게임 최초의 640×480 해상도 게임으로 유명하다. 격투 게임에 관심 없던 유저들이 오락실에서 게임 화면 보고 그래픽에 반해서 게임에 입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을 정도로 당시 이 게임의 그래픽적 충격은 대단했다.[3] 해상도가 높으면 용량도 커지기에 대신 애니메이션 패턴을 줄여 부드러운 움직임을 희생한 케이스라 부드럽지 않은 움직임은 종종 비판받기는 하지만, 오히려 게임에서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

게임성적인 측면에서도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된 대전 격투 게임으로서의 시스템을 정립하게 되었다. 단,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BGM 쪽은 나오미 기판 내장 음원의 미디음으로 바뀌면서 혹평을 들었다. 원인은 기판에 사용된 롬 용량이 부족해서인 듯하다. 지금이야 음원 압축 기술 등이 좋아졌고 용량제한도 적지만 당시에는... 한편 나오미 기판의 사운드 칩은 야마하에서 제작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음악이 야마하제 PC용 사운드카드의 미디음과 음색이 매우 비슷하다. 덕분에 가정용 이식작에서 BGM을 새로운 음원을 사용하여 제작하게 되었으며 이식작 용으로 새로 녹음한 BGM 앨범은 Heavy Rock Track이라는 부제를 붙여서 따로 발매했다. 이그젝스부터는 저장매체를 GD-ROM으로 바꾸고 ADX 포맷을 사용하면서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

출시 후 시간이 지나자 일명 '폴트리스 캔슬'이라는 버그성 테크닉이 발견되어 밸런스면에서는 사실상 막장의 영역으로 접어들었다. 다리후리기 이후 일정 시간 내에 폴트리스 디펜스를 입력하면 다리후리기가 공캔슬이 되는 현상이 발견된 것. 즉 기본기-다리후리기-폴트리스 디펜스를 빠르게 입력해 사실상 기본기를 노 코스트로 캔슬한 후 대시로 거리를 좁혀 이를 반복하는 것을 통해 무한콤보나 무한가드를 넣을 수 있게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이 또한 잘 먹히는 캐릭터와 그렇지 않은 캐릭터가 있어서 사실상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죠니나, 가드 경직을 길게 주는 기본기의 성능이 대체로 부실한 자토, 그냥 제대로 써먹을 방법 자체가 막연한 포템킨같은 캐릭터는 손해를 보게 되어서 완전히 공평한 테크닉도 아니다. 어쨌든 그 이후의 젝스 대전 영상을 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막장인 대전양상을 실감할 수 있다.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2, PC로도 이식되어 한국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PS2판은 일본&한국 한정으로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이식되었는데 스토리모드가 추가되었고, 전작의 클리프와 저스티스가 X의 그림체로 등장한다. 특히 한국판은 당시 국내 게임 한글화에 총력을 기울이던 YBM 시사닷컴에서 텍스트 한글화에 성우 음성까지 한국어로 더빙한 열정적인 현지화를 시도하였다. 단, 캐릭터를 공격할 때 나오는 피가 노란색으로 수정되어서 하얀 피를 흘리던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와는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유저들에게 선사했다. 북미와 유럽의 PS2판은 드림캐스트판 그대로 이식하여 스토리 모드와 추가요소가 없다. PC판도 조이패드를 동봉해서 국내 정식발매 되었지만, 최적화 상태가 상당히 나빠서 몇몇 그래픽카드에선 실행조차 되지 않았다.

게임보이 어드밴스로도 이식되었다. 음성 삭제나 그래픽, 사운드 열화 등이 뼈아프지만 게임 자체는 원작이랑 흡사하게 이식한 수작이다. 다만 당시에는 철권 어드밴스나 KOF EX2 하울링 블러드 등 쟁쟁한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대전 격투 게임이 많았기에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2. 길티기어 X 1.5

파일:external/2.bp.blogspot.com/guilty_gear_1.5.jpg

2002년에 나온 길티기어 XX가 한창 인기를 끌 무렵 2003년 2월 21일에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나왔다가 급히 철수한 대전 격투 게임 역사상 최악의 괴작. 당시 길티기어 시리즈는 나오미 기판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미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미를 기반으로 살짝 변경시킨 ATOMISWAVE 플랫폼을 개발한 후 기판 성능 테스트로 만든 것이 바로 길티기어 X 1.5이다. 제목만 봐서는 젝스의 밸런스 패치판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속내용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만들다 만 알파버전인데다가 괴이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작품[4]이다. BGM도 나오미 시절 아케이드판 젝스의 것을 쓴 탓에 패치판 치고는 거의 발전이 없었다.

게임의 기본 베이스는 길티기어 X이고 시스템 역시 다운 공격 시스템을 제외하면 젝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캐릭터들은 이그젝스의 필살기를 소유하고 있다. 즉, 젝스 시스템+이그젝스 필살기라는 매우 신기한 조합. 파이터즈 메가믹스 덕분에 젝스 시절 필살기와 이그젝스의 필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카이는 작품 내에 공존한 적이 없었던 두 기술인 크레센트 슬래시와 그리드 세이버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바이켄은 젝스 시절 요참선과 이그젝스 시절 요참선을 같이 가지고 있다. 또 대부분의 시스템은 젝스이지만 다운 공격만큼은 이그젝스라서 피해를 입은 캐릭터도 많다(대표적으로 바이켄). 거기다가 이그젝스에서 추가된 비틀거림도 없기에 비틀거림 유발기를 맞춰봤자 비틀거림 발생도 안돼서 몇몇 필살기는 존재 가치가 없는 경우도 있다(대표적으로 바이켄의 문구).

밸런스도 기괴하지만 그래픽도 질이 떨어진다. 나오미 하위 호환으로 매체 및 메모리의 용량이 뒤쳐지는 아토미스웨이브라 로딩과 애니메이션 패턴 삭제를 피할 수 없었지만, 중요한 것은 패턴이 삭제되면서 기술의 성능도 변했다는 것이다.[5] 카이의 HS나 포템킨의 원거리 S 등은 동작이 느려져서 젝스나 이그젝스에서 가능한 콤보가 젝스 1.5에서만 불가능한 상황도 발생. 이래저래 무슨 생각으로 밸런스를 맞췄는지 의심이 가는 게임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젝스 1.5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필살기가 하나 있다는 사실. 포템킨의 경우 다운된 상태에서 레버 입력+버튼을 사용하면 텐션 게이지를 사용하면서 이동 기상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이건 길티기어 시리즈 유일의 이동 기상이다. 덕분에 포템킨 상대로 기상 공방 펼치기가 상당히 까다로워졌다. 이후로 길티 기어 시리즈에 이동 기상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리고 젝스에 있던 그림 한 장짜리 엔딩과 솔 VS 카이전 BGM과 자토 VS 밀리아전 BGM, 테스타먼트&디지 등장 데모 BGM도 삭제. 대신 서바이벌 모드가 리뉴얼돼서 20부터 10렙마다 난입하는 골드 캐릭터들이 전부 이그젝스 수준의 성능으로 리뉴얼 됐지만 이걸로 게임을 즐기기엔 역부족.

게임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그렇지만 이 게임은 제대로 된 유통사를 끼고 국내 아케이드에서 가동된 작품이다. 유통사는 이오리스. 그러나 하고 많은 시리즈 중에 젝스 1.5를 유통해서 그런지 이후 이오리스에서 다른 길티기어 시리즈를 국내에 유통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만들면 안 만드는 것 보다 못하다라는 것을 입증한 사례로, 이 게임의 존재자체가 흑역사인 셈이다.

3. 태그 매치 모드의 승리대사

GBA로 발매된 어드벤스 에디션의 태그 매치 모드에서 나오는 승리 대사들이다. 승리 대사를 시작하는 캐릭터 기준으로 배열하였다.

3.1. 솔 배드가이

솔 & 카이
#메이&솔
#밀리아&솔
#자토&솔
#포템킨&솔
#치프&솔
#바이켄&솔
#죠니&솔
#액슬&솔
#안지&솔
#테스타먼트&솔

솔 & 디지

3.2. 카이 키스크

#솔&카이

카이 & 메이
카이 & 밀리아
카이 & 자토
카이 & 포템킨
카이 & 치프
카이 & 죠니
카이 & 잼
#안지&카이
#테스타먼트&카이

3.3. 메이

메이 & 솔
#카이&메이

메이 & 밀리아
#자토&메이
#포템킨&메이

메이 & 치프
#바이켄&메이

메이 & 파우스트
#잼&메이

메이 & 죠니
#액슬&메이
#안지&메이

메이 & 베놈
메이 & 테스타먼트
#디지&메이

3.4. 밀리아 레이지

밀리아 & 솔
#카이&밀리아
#메이&밀리아
#자토&밀리아

밀리아 & 포템킨
밀리아 & 치프
#액슬&밀리아

밀리아 & 베놈
#테스타먼트&밀리아

3.5. 자토 ONE (=에디)

자토 & 솔
#카이&자토

자토 & 메이
자토 & 밀리아
#파우스트&자토
#액슬&자토
#안지&자토

자토 & 베놈
자토 & 테스타먼트

3.6. 포템킨

포템킨 & 솔
#카이&포템킨

포템킨 & 메이
#밀리아&포템킨
#치프&포템킨
#바이켄&포템킨

포템킨 & 파우스트
포템킨 & 잼
포템킨 & 죠니
#액슬&포템킨

포템킨 & 테스타먼트
포템킨 & 디지

3.7. 치프 자너프

치프 & 솔
#카이&치프
#메이&치프
#밀리아&치프

치프 & 포템킨
#바이켄&치프
#잼&치프

치프 & 안지
치프 & 베놈
치프 & 디지

3.8. 바이켄

바이켄 & 솔
바이켄 & 메이
바이켄 & 포템킨
바이켄 & 치프
#죠니&바이켄
#액슬&바이켄

바이켄 & 안지
바이켄 & 베놈
바이켄 & 테스타먼트
#디지&바이켄

3.9. 파우스트

#메이&파우스트
#포템킨&파우스트

파우스트 & 자토
#액슬&파우스트

파우스트 & 테스타먼트

3.10. 쿠라도베리 잼

#카이&잼

잼 & 메이
#포템킨&잼

잼 & 치프
잼 & 안지
잼 & 테스타먼트

3.11. 죠니

죠니 & 솔
#카이&죠니
#메이&죠니
#포템킨&죠니

죠니 & 바이켄
#안지&죠니

죠니 & 테스타먼트
죠니 & 디지

3.12. 액슬 로우

액슬 & 솔
액슬 & 카이
액슬 & 메이
액슬 & 밀리아
액슬 & 자토
액슬 & 포템킨
액슬 & 바이켄
액슬 & 파우스트
#안지&액슬

액슬 & 베놈
#테스타먼트&액슬

3.13. 미토 안지

안지 & 솔
안지 & 카이
안지 & 메이
안지 & 자토
#치프&안지
#바이켄&안지
#잼&안지

안지 & 액슬
안지 & 죠니
안지 & 베놈
안지 & 디지

3.14. 베놈

#메이&베놈
#밀리아&베놈
#자토&베놈
#치프&베놈
#바이켄&베놈
#액슬&베놈
#안지&베놈

베놈 & 디지

3.15. 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솔
테스타먼트 & 카이
#메이&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밀리아
#자토&테스타먼트
#포템킨&테스타먼트
#바이켄&테스타먼트
#파우스트&테스타먼트
#잼&테스타먼트
#죠니&테스타먼트

테스타먼트 & 액슬
테스타먼트 & 안지
테스타먼트 & 베놈
테스타먼트 & 디지

3.16. 디지

솔 & 디지

디지 & 메이
#치프&디지
#포템킨&디지

디지 & 바이켄
#죠니&디지
#안지&디지
#베놈&디지
#테스타먼트&디지


[1] 일본어로는 ゼクス라고 표기한다. 문자 x를 젝스라고 읽는 언어는 아마도 없지만 x가 영어 등에서 /z/발음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착안했을 수도 있다. 이런 특이한 읽기 방법은 시리즈의 전통이 된다. [2] 다만 Λ CORE(2006년)부터 세가의 이름이 타이틀 화면의 저작권 표기에서 사라진 것을 보아 이 시기에 저작권을 완전히 아크시스템웍스로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는데, 위 인터뷰 시기(2009년)와 맞지 않아서 저작권을 확보한 시기가 불확실하다. [3] 당시 개발진들은 스트리트 파이터 3의 그래픽에 충격을 받아 이를 능가하겠다는 마음으로 640×480 해상도의 그래픽을 만들게 되었다고... [4] 공교롭게도 KOF NW, GGX 1.5 두 작품은 기판이 아토미스웨이브이고 디비깅 체크도 안한 알파버전인데가가 밸런스 또한 대충 발로 맞는 공통점이 있는 훌륭한 괴작. 심지어 캐릭터간의 엔딩도 없다. [5] 초창기 2D 대전 격투 게임의 가정용 이식판에도 이러한 문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