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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A52A2A><colbgcolor=#000> 레이븐 가드 Raven Gu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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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번호 | 19번 (ⅩⅨ) | ||
프라이마크 | 코르부스 코락스 | ||
챕터 마스터 | 카이반 쉬라이크 (그림자의 주인)[1] | ||
모성 | 지구 → 딜리버런스(Deliverence) | ||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
까마귀 첨탑 Raven Spi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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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함 |
황제 폐하의 그림자 Shadow of the Emperor[격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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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색상 | 검은색과 하얀색 | ||
군단 상징 | 까마귀 (The Raven) | ||
전투 함성 |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Victorus aut Mortis![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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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
- M30 : 제19군단(ⅩⅨ)으로 창설 - M31, 021년 : 퍼스트 파운딩 챕터로 재편 |
[clearf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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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Victorus aut Mortis!"
"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19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자
퍼스트 파운딩 챕터. 챕터 마스터는
카이반 쉬라이크."승리가 아니면 죽음을!"
2. 설명
딜리버런스(Deliverence)를 모성으로 삼고 있는 레이븐 가드는 기습, 잠입, 암살, 사보타주, 게릴라전[4] 같은 비정규전을 중시하는 챕터다. 흔히 스페이스 마린이 육중한 파워아머를 기반으로 한 전면전을 추구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이들은 닥돌보다는 은밀하게 적의 가장 취약한 지점을 파고들어 서서히, 그러면서 완전히 붕괴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먼저 분대 규모로 나뉘어 충분한 사전정찰을 통해 상대의 전력을 완전히 파악하고 난 뒤, 전선 후방에서 중요타겟을 하나둘씩 제거해 나간다. 그리고 적이 충분히 약해졌다고 판단되면 모습을 드러내고 화력을 쏟아부어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는 식이다. 특히 신속한 강습을 위해 점프팩을 유달리 많이 애용하는 팩션으로, 점프팩+ 라이트닝 클로 조합은 레이븐 가드를 상징하는 대명사 자리잡고 있다.다른 챕터들보다 훨씬 많은 스카웃 마린을 편성하여 운용하고[5] 적에게 최대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기도비닉 유지를 원칙으로 삼는다. 그래서 레이븐 가드와 싸우는 상대들은 처음에는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승패가 완전히 제국 측으로 기울어버린 상황에서야 이들의 존재들 인지하게 된다.
물론 이들도 본성이 스페이스 마린인지라, 게릴라전 뿐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순간에는 정면승부를 벌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 코덱스를 지켜가며 터미네이터 스쿼드, 랜드 레이더, 프레데터 같은 충격부대와 기갑장비를 운용한다. 전장에서 레이븐 가드는 항상 다른 챕터나 동맹군들보다 훨씬 더 적은 인원이 목격되지만, 힘과 물량보다는 전술적 이점과 다양한 책략으로 자신들보다 압도적인 적을 무너뜨리는데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모습들 덕분에 퍼스트 파운딩 챕터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실의 특수부대와 제일 흡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레이븐 가드는 각 중대가 통합된 명령체계를 따르지 않고 캡틴의 자율적 판단하에 독립적인 작전권을 부여 받는다. 레이븐 가드의 캡틴들은 권한과 재량 면에서 타 챕터들보다 훨씬 더 큰 자율성과 권한을 부여받으며 챕터마스터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움직일 수 있다. 각 중대들끼리 정보교환도 최소한이다보니 중대가 다르면 서로의 작계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신기한건 이러면서도 작전이 꼬이지 않고 서로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호흡이 잘 맞는다. 심지어 중대의 캡틴은 계급순으로 선임되는 것이 아니라 중대 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맡는 형식으로 돌아간다. 게다가 레이븐 가드는 승리의 영광보다는 작전의 성공을 더 중요시 여겨서 아스타르테스들이 그토록 목매는 명예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 챕터들은 이런 유연한 전술과 문화를 아스타르테스답지 않다고 여기기도 한다.
억압에 대한 저항과 자유를 중시했던 코락스의 성향을 이어받은 챕터답게 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면모를 가졌다. 다른 챕터들이 아스타르테스 우월주의를 은연중에, 혹은 대놓고 드러내고 무시하는 반면, 레이븐 가드는 모든 인류를 억압에서 해방시키고 보호해줘야 할 존재로 대한다. 심지어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협동작전을 벌인 뒤 승리의 공로를 전부 넘겨주고 홀연히 가버리기도 하고, 자신들이 보조를 맞춰주기도 한다. 이런 그들의 모습은 샐러맨더와 비슷하다고 볼 수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샐러맨더가 보여주는 것이 범적인 인류애에서 나오는 자애로움이라면 레이븐 가드는 약자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다만 샐러맨더처럼 친근하게 어울리는 사교성 같은 건 찾아 볼 수 없다. 애초에 레이븐 가드는 뜬금없이 나타나서 이것저것 다 도와주고 상황이 끝나면 작별인사도 없이 홀연히 떠나버리는 아싸 스타일의 챕터라, 도움을 받은 이들 입장에선 고마우면서도 한편으론 당혹스러워 한다. 레이븐 가드와 같이 싸워 본 다른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레이븐 가드가 음험하고 작전공조도 잘 안하는 형제들이라며 껄끄러워 한다.
2.1. 모병 과정
레이븐 가드의 신병 후보생들은 딜리버런스와 키아바르의 포스 돔에서 수년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키아바르 하이브의 갱단 지역을 탐색하는 임무에도 투입된다. 여기서 살아남은 후보생들은 정의의 재판(Trial of Justice)이라는 과정을 통해 코락스의 이상을 지킬 수 있는지 시험을 받는다. 후보생들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의자에 묶인 상태에서 채플린들이 충성심, 용기, 자유, 정의와 관련된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라이브러리안들이 옆에서 사이킥으로 그들의 정신을 검사한다 . 이 질문들은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다가 복잡한 도덕적 딜레마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로 후보생들은 해답을 강요받는다. 사실 이러한 질문들에는 진정한 옳고 그른 답이 없고 후보생들의 정신력을 시험 해보려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시험을 통과할 요량으로 그럴듯한 거짓을 말한다면 라이브러리안한테 짤없이 걸린다. 만약 도를 넘어선 시도가 발각된다면 후보생은 바로 처형 당하거나 서비터형에 처한다. 그 다음 과정인 영혼의 시련(Trial of the Wraith)은 육체의 한계를 테스트한다. 후보생들은 키아바르의 올로고티엔 황무지에 홀로 투하되어 3일 동안 물과 식량 없이 320km의 황무지를 횡단해야 하며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토착생물들과 위험들을 이겨내야 한다.네오파이트의 최종 입단식은 키아바르 밀림 사는 토착종 까마귀를 사냥하는 것이다. 코르비아(Corvia)라고 불리는 이 까마귀는 매우 경계심이 강하여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바로 도망가버린다. 게다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면 안되고 무조건 맨손으로 낚아채서 목을 꺾어야 한다. 후보생들은 그동안 배운 은신-잠입 기술을 총동원하여 이 까마귀에게 다가가야 한다. 이렇게 사냥한 까마귀는 머리를 뜯어내어 부적[6]으로 그 대원이 평생동안 지니고 다니게 된다. 레이븐 가드 마린들은 이 토템이 자신들의 사후 영혼을 운반해준다고 믿는다. 만약 챕터 구성원이 전사하면 진 시드와 이 토템을 회수하고 그 시체와 부적을 키아바르 행성에 두고 가서 새들이 쪼아먹는 조장을 치른다. 그리고 까마귀들은 선대 대원의 시신을 먹고, 신참 레이븐 가드 대원은 다시 이들을 사냥하는 루트를 반복하게 된다.
2.2. 유전적 특성과 결함
여기까지만 보면 울트라마린 못지 않은 이성적이면서도 인간적인 군단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레이븐 가드에게도 여러가지 결점이 존재한다. 먼저 후술할 문제로 인해 레이븐 가드는 진 시드의 오염도와 퇴화가 심하여 유전적 불안성이 타 챕터에 비해서 큰 편이다. 그래서 시술을 받은 네오파이트들중에서 진시드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인원이 많다.[7] 이런 이유들로 인해 레이븐 가드는 신병 모집주기가 매우 길고, 살아남는 자도 적으며 시험을 통과하는 인원은 더 적다. 스카웃 마린으로서 복무기간이 훨씬 긴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 워낙 충원이 힘들다 보니 최대한 오래 굴려서 확실히 검증된 인원만 추려 내려는 것. 이런 시험들을 모두 통과하고 레이븐 가드의 일원이 된 대원은 피부가 창백한 흰색으로 변하고,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검정색이 되고, 아스타르테스치곤 깡마른 체격을 가진다. 그리고 성격은 침울하고 내성적이며 고집이 세고 간결한 말투를 선호한다. 만약 타 챕터와 공동작전 시 전술적 문제점이 보인다면 아주 신랄하게 까내리는 모습도 보인다.여기에 이른바 '검은 낙인(Sable Brand)' 내지는 '회맹증(Ash Blind)'[8]이라 불리는 정신병도 존재한다. 멀쩡히 잘 지내다가 어느날 돌연 눈동자가 전부 검은색으로 물들더니 전술이고 나발이고 때려치고 살육에 미친 성격이 되어버리는 현상이 그것이다. 얼핏 보면 블러드 엔젤의 유전병인 레드 써스트와 블랙 레이지처럼 보이지만 이 둘과 검은 낙인의 증상은 명백히 다른데, 레드 써스트는 피를 갈구하는 욕구에 사로잡혀서 광폭화하고 블랙 레이지는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광폭화하는, 공통적으로 '광폭화'의 특성을 지닌 유전병인 반면에, 검은 낙인 증상이 발현된 레이븐 가드 대원은 저 둘처럼 광폭화하기는 커녕 반대로 굉장히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이 된다. 다만,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엄청나게 살육을 즐기는 싸이코패스 살인마가 되는 것이다.
레이븐 가드가 코락스를 찾기 전에는 군단 문화가 잔인한 편이였기 때문에 회맹증을 보이는 이들은 더 유능한 이들로 여겨져 존경받았다. 하지만 코락스가 군단 지휘권을 잡은 이후 인도주의적인 방향으로 부대 문화를 바뀌면서 검은 낙인 증상을 보이는 이들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기피의 대상이 되었다. 그래도 코락스는 이들의 유용함을 발견하여 '섀도우 킬러'라는 특수 병종에 배치시켜서 테러나 암살 등의 임무에 투입시켜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증상은 현재 본가인 레이븐 가드의 유전적 불안정성 때문에 잘 발현되지 않는 반면, 레이븐가드 계열 챕터들 중 하나인 랩터스에서는 종종 발현되고 있어서 역설적으로 랩터스의 유전적 안정성이 더 높다는걸 보여주는 증표로 작용한다.
3. 역사
3.1. 대성전
프라이마크들이 우주 너머로 흩어진 뒤 황제가 그들의 유전자로 만든 인공 유전물질 진 시드로 만든 스페이스 마린들 중 19번째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로 만든 19번 군단이 그 기원이다. 19번 군단의 대원들은 게릴라전에 능했던 세릭 부족(Xeric Tribes)에서 충당되었으며 이 때문에 프라이마크를 되찾기 전에도 게릴라전으로 유명했다.
인류제국은 대성전을 펼치던 중 은하계 남부 세그멘툼 템페스투스(Segmentum Tempestus) 끝자락에 위치한 키아바르(Kiavahr)의 위성 리카에우스(Lycaeus)에 도달하게 된다. 광업 행성(Mining World)였던 이 곳은 최근에 거주민들이 혁명을 일으켜 자신들을 통치하던 폭군을 몰아낸 뒤, 해방이라는 뜻을 가진 딜리버런스(Deliverence)라는 이름으로 개명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 혁명을 이끈 지도자가 다름 아닌 리카에우스에 떨어져 거주민들에게 길러진 19번째 프라이마크 코르부스 코락스였다.
인류의 황제는 직접 딜리버런스를 방문하여 승전을 축하하고 있던 코락스를 만났다. 황제는 코락스와 하룻 밤낮으로 이야기를 나눈 뒤 그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19번 군단의 지휘권을 양도하였고 코락스는 군단의 이름을 레이븐 가드로 개명했다. 그리고 딜리버런스를 군단의 모성으로 삼았고 옛 폭군들의 요새이자 최종결전을 벌였던 블랙 타워(Black Tower)는 레이븐스파이어(Ravenspire / 까마귀 첨탑)로 개명하여 군단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삼았다.
레이븐 가드는 다른 군단들과 마찬가지로 프라이마크의 취향에 맞추어서 개편된다. 하지만 여기엔 상투적인 개혁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 바로 프라이마크 코락스가 테라 출신 군단원들을 숙청한 사건이 그것이다. 원래 19번 군단은 게릴라전의 명수인 건 맞지만 그 과정에서 온갖 비인도적인 전술을 자행하여 제국 내에서도 평판이 안 좋은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바라트럼(Baratrum) 행성에 있던 무장 요새 '지옥의 모루(Hell's Anvil)' 공략전이 대표적으로, 바라트럼의 거주민들은 대량의 전투 안드로이드를 동원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매우 뛰어났고, 나아가 그 기술력을 이용하여 행성 표면이 아닌 지하에 거주지를 만들고 행성 표면 전역을 요새화했기 때문에 전면전으로는 승산이 없자 이 당시 루나 울프와 함께 바라트럼을 정복하러 온 19번 군단의 18중대 애신 클로(Ashen Claws)는 함선들을 동원하여 행성의 특정 표면을 집중 사격하여 행성의 핵을 노출시킨 뒤 그 핵을 공격하여 행성에 거대한 규모의 붕괴를 유발했다.
그 후 그 과정에서 지옥의 모루의 무너진 벽면 앞에 휘하 제국군 병력들을 투입하여 그쪽으로 돌입할 것처럼 기만전술을 가하여 바라트럼의 안드로이드들이 제국군을 향해 몰리도록 유도한 뒤 빈집이 된 지옥의 모루로 잠입하여 요새의 플라즈마 발전기에 멜타 폭탄을 설치하여 플라즈마 발전기를 파괴함과 동시에 그 폭발력으로 요새 전역을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현장에 있던 제국군 군인들도 함께.
전술 자체는 효과적이어서 덕분에 19번 군단과 루나 울프는 최소한도의 피해만 입고 끝났으나 레이븐 가드 휘하 제국군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고 바라트럼 행성 자체도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없는 막장 환경이 되어서 19번 군단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 자신이 폭군들에 대항해 약자들을 해방시킨 경험이 있어 약자들의 편이었던 코락스의 입장에서 이렇게 약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소모하는 기존 테라 출신 군단원들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기에 결국 코락스는 문제의 바라트럼 전쟁을 치른 당사자인 18중대 애신 클로를 공식적으로 제명하고 추방하였다.[9]
이에 코락스가 자신들 테라 출신들을 신임하지 않음을 알게 된 기존 군단장(Legion Master) 아르카스 팔(Arkhas Fal)은 코락스와의 협의 끝에 테라 출신 군단원들을 이끌고 레이븐 가드 군단에서 탈퇴한 뒤 변방으로 떠나갔다.[10]
레이븐 가드와 비슷하게 피부색이 하얀 유전병이 있는 데다가, 옛 19번 군단 시절처럼 히트 앤 런 전술을 즐겨 사용하며 약자를 소모하는 다소 잔혹한 문화를 지닌 챕터인 카르카로돈스(Carcharodons)의 정체가 이들의 후예가 아니냐는 썰이 있지만, 애신 클로는 카르카로돈스를 '잡종'이라고 부르며 멸시하는데다 소설 내의 묘사를 보면 카르카로돈스에는 레이븐 가드 외의 진시드가 섞여있다는 암시가 있다. 아무튼 이들이 사라진 이후 레이븐 가드의 요직들은 딜리버런스 출신 군단원들로 채워져 나갔고 그로 인해 군단의 문화도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이때부터 레이븐 가드는 이전과는 달리 약자들을 배려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건전한 군단으로 거듭났다.
레이븐 가드의 또 다른 문화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다름아닌 호루스 루퍼칼에게 너무 의존한다는 점이였다. 호루스는 아직 프라이마크를 찾지 못한 군단들을 종종 연합군으로 끌어들이곤 했는데, 호루스에게는 호탕하고 온화한 면과 (황제의 가르침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계산적이고 냉혹한 이면이 존재하였다. 즉, 호루스가 다른 군단을 연합군으로 끌어들인다는 것은 자신의 군단의 피해를 대신 입어줄 고기 방패로 쓰겠다는 뜻과 같았는데, 무슨 소리인고 하니 호루스와 루나 울프의 주요 전법은 망치와 모루 전술이였는데 여기서 피해를 더 많이 입기 마련인 모루 역할을 다른 군단에게 떠맡겼다는 점이다. 당연하지만 군단의 주인인 프라이마크가 존재한다면 이런 시도를 거부하거나 받아들이더라도 나름대로 방비책을 강구했겠지만, 아무리 잘나봤자 결국은 프라이마크보다는 아랫 존재인 아스타르테스가 리전 마스터로 있는 군단은 호루스의 계획을 반대할 힘도 능력도 없었으며 오히려 황제의 첫번째 아드님께서 곁에서 싸울 기회를 하사한 영광으로 여기며 기꺼이 모루 역할을 떠맡았다.
이러다보니 19번 군단 내에서는 호루스에게 충성심을 가진 군단원들이 상당히 많았다. 코락스가 기존 군단원들을 내친 것에는 잔혹한 성격 뿐만 아니라 이런 점도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새로 유입된 딜리버런스 출신 군단원들 중에서도 테라 출신 군단원들과 함께 하던 과도기 시절에 영향을 받아서 호루스에게 충성심을 지닌 대원들이 늘어나는지라 결국 19번 군단은 코락스가 돌아왔음에도 여전히 호루스에게 이래저래 지시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코락스는 이 상황을 매우 불쾌해했지만 별 다른 도리가 없어서 혼자 속으로 삭이기만 했으나, '42번 게이트 전투'에서 결국 또 모루 역할로 내던져져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된다.[11] 새옹지마로 19번 군단 내에서 호루스에게 충성심을 지니고 있던 군단원들이 호루스를 위한답시고 적극적으로 나섰다가 모조리 전멸당한 덕분에 군단 내에서 호루스의 영향력을 지울 수 있었다. 그 때부터 코락스는 앞으로 레이븐 가드는 독자적으로 판단하며 작전을 펼칠 것임을 공표하였고 이후부터 레이븐 가드는 이전처럼 호루스에게 부려지는 일 없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3.2. 호루스 헤러시
대성전 시절 총 병력 8만여 명[12] 수준의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하였으나,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했을 때 아이언 핸드, 샐러맨더와 함께 이스트반 V 행성에서 선즈 오브 호루스, 엠퍼러스 칠드런, 데스 가드, 월드 이터로 구성된 반란군을 추적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들을 추격하는 것을 기다렸던 반란군이 기습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원군으로 부른 워드 베어러,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 알파 리전도 사전에 호루스와 짜고 친 상태여서 결국 3개 충성파 군단이 8개 반역자 군단들에게 포위당하고 공격당해 총 병력의 2/3을 잃었다.[13]
천우신조로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가 전사한 아이언 핸드와 프라이마크 불칸이 실종된 샐러맨더와는 달리 레이븐 가드의 프라이마크 코락스는 간신히 살아서 탈출했지만 큰 부상을 입어 오랫동안 다시 전장에 나설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되었다. 반역 사유가 카오스에 대한 경도가 아니다보니 충성파 숙청을 미리 해놓지 않은 나이트 로드, 아이언 워리어의 충성파들도 이때 코락스와 레이븐 가드에 합류하여 같이 탈출했다.[14]
코락스는 이 심각한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마린들을 인간 복제 기술로 '생산'하기로 결정, 테라의 황궁을 방문하여 황제에게 유전자 기술(Gene Tech)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며 로갈 돈, 말카도르와 언쟁을 벌였다. 결국 황제는 사이킥으로 코락스에게 자신이 프라이마크들을 만드는 데 사용한 유전자 기술을 보여주었으며, 커스토디안 가드가 감시역으로 따라붙는다는 조건을 내건 황제의 허가를 얻은 코락스는 달에 있는 미로를 돌파하여 황제가 남긴 유전자 기술을 회수해서 돌아왔다. 코락스는 이 유전자 기술을 사용해서 만든 신형 진 시드를 이용하여 워드 베어러의 베테랑들을 손쉽게 발라버릴 만큼 강력한 군단원들을 만들어냈고 이런 방식으로 새로 충원된 대원들에게는 랩터(Raptors)라는 칭호가 붙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알파리우스 오메곤이 직접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로 침투한 뒤 거주민들을 선동하여 반란과 폭동을 일으키고, 행성이 혼란해진 틈을 타서 악마의 혈독(Daemon blood poison)으로 레이븐 가드의 신형 진 시드를 오염시키는 동시에 복제기술을 빼돌려버린다.[15](Horus Heresy: Deliverance Lost)
이로서 알파리우스에 의해 오염된 신형 진 시드를 사용한 후기형 랩터 대다수는 인간이 아닌 괴물로 변했다고 하는데, 당시 레이븐 가드의 숫자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이 괴물 랩터마저도 전투에 투입해야 했다. 다행히 인정으로 뭉친 레이븐 가드의 대원들답게 이 '괴물'들도 자신의 상태를 일절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헌신하였다. 신체가 멀쩡한 형제들도 괴물로 변한 형제를 차별한 것이 아니라 연민의 감정을 느꼈을 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같은 위치에서 싸웠다.[16] 하지만 이 괴물의 존재가 군단 밖으로 알려지면 코락스의 위치가 위태로울 것이었으므로, 이들의 존재는 다른 아스타르테스 군단을 비롯한 외부에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숨길 수밖에 없었다. 랩터는 오직 투구가 부리처럼 튀어나온 MK VI 코르부스 아머만 입을 수 있었다고 하니 이들의 형태가 얼마나 인간과 동떨어졌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Horus Heresy: Raptor) Ravenlord 표지에 등장한 돌연변이 레이븐 가드. 좌측 중앙에 파워 아머를 입은 괴물이다.
유일하게 이 괴물 부대의 공식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아이언 워리어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 공방전이다. 당시 레이븐 가드가 이 괴물들을 전면적으로 투입했고, '이들이 방어군을 모조리 학살했다'는 기록 뿐. 스페이스 울프의 전설에도 '괴물들이 레이븐 가드의 형제들을 이끌었다'는 언급이 남아 있다.
3.3. 헤러시 이후
헤러시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내세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의 지침에 따라 챕터를 분리 과정에서 오염된 진 시드를 이식받은 랩터 대원들은 모조리 숙청당하고 말았다. 제국 상층부의 눈에 띄기 전에, 그리고 더이상의 유전적 오염을 막아야했기에 이들을 어떻게든 처리해야만 했고, 결국 이들에게 최대한의 안식을 주기 위해 코락스가 모두 손수 죽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돌연변이 대원들은 아버지와 형제들을 원망하기는 커녕 자신들이 괴물이 될 줄 알면서도 자청한 일이었으며 또한 코락스의 심정을 이해했기에 그의 결정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그들의 이런 의연한 모습은 코락스를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모든 랩터들을 직접 목을 꺾어 죽인 코락스는 레이븐스파이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자신의 방에서 오랜 시간동안 칩거하며 황제에게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렸다.랩터들을 숙청하고 나자, 레이븐 가드의 병력은 고작 3천 명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었다. 코락스는 이 인원들중 가장 양호한 진 시드를 지닌 대원 1천 명을 랩터스(Raptors)로,[18] 자신과 함께 이스트반 V 학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 1천 명을 리바일러스(Revilers)로,[19] 그리고 자신의 아너 가드 섀도 워든(Shadow Wardens)을 포함한 정예병력 1천 명을 블랙 가드(Black Guards)로[20], 총 3개의 챕터로 파운딩 시켜 내보냈다. 그리고 레이븐 가드에는 진 시드 상태도 불안정하고, 기량도 부족한 데다가 경험도 미숙하고, 1개 챕터를 구성하는 1천 명에도 채 못 미치는 인원만이 남게 됐다. 이는 코락스의 책임감과 동시에 죄책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더 이상 자신의 지휘를 받지 못하게 된 파운딩 챕터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일부러 좋은 인력과 장비들을 몰아주고 제일 상태가 안 좋은 병력들과 장비들은 자신이 끌어안은 것이다.[21]
이 파운딩 이후 레이븐 가드의 전력은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약화됐다. 그나마 모자란 장비는 모성에 있는 포지월드를 돌려서 금방 복구했지만 인원충원 문제만큼은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 그나마 자신들을 이끌어줄 프라이마크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으나, 어느 날 코락스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홀연히 아이 오브 테러 안으로 사라지면서 구심점마저 사라져 버렸고 레이븐 가드는 또 한번 충격을 겪어야만 했다.
레이븐 가드가 얼마나 곤란한가 하면, 작중 시점인 41번째 천년기까지도 고질적인 진 시드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이다. 진시드를 자체적으로 배양하기도 힘들고, 겨우 얻은 진 시드도 후보생들에게 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빈번하게 나타나 도중에 죽는 인원이 많다. 안 그래도 양성하기 힘든게 스페이스 마린인데 진 시드까지 말썽이니 숫자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것. 참고로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배양-회수한 진 시드의 5%를 주기적으로 아뎁투스 테라에 십일조로 바쳐야 하는데,[22] 레이븐 가드는 당장 자신들이 쓸 것도 부족한 형국이라 진 시드를 보내기는커녕 반대로 아뎁투스 테라에서 보내주는 진 시드에 의존하고 있던 상황이다.[23]
상황이 이러다 보니 레이븐 가드는 다른 챕터들처럼 전면전을 벌이는 게 어려운 상황에 놓였고, 본래 비정규전에 특화되어있던 챕터의 교리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비록 험난한 역경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레이븐 가드는 여전히 프라이마크의 유지를 이어 인류를 수호하는 전쟁에 앞장서고 있으며 여러 활약상들을 남기고 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그나마 장비만큼은 충분하다는 것.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가 돌고 있는 행성인 카이바르는 소규모 포지월드로, 이곳의 메카니쿰 컬트는 레이븐 가드를 위한 독특한 패턴의 마스터 크래프티드 웨폰과 기갑장비를 생산한다. 레이븐 가드가 사용하는 키아바르제 파워아머, 워기어, 기갑, 항공장비들은 기본적으로 저시인성 도료로 코팅되어 열화상이나 적외선에도 잘 탐지되지 않고 소음이 적으며 잠입 정찰 같은 임무에 최적화 되어있다.[24] 키아바르의 메카니쿰 컬트는 이런 기술들을 테라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공유하지 않고 오로지 레이븐 가드에게만 제공한다. 키아바르 포지월드의 중요도는 매우 높아서 아예 이곳만 지키기 위해 레기오 빈딕투스(Legio Vindictus)라는 타이탄 군단이 키아바르에 주둔 중이다.
다만 포지 월드의 특성상 환경이 심하게 오염되었고, 호루스 헤러시 동안 오염이 더 심해져서 돌연변이의 비율이 매우 심각하다고. 어쩌면 레이븐 가드가 인력 보충이 어려운데에는 카이바르의 돌연변이 비율이 높다는데에 있는걸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아직 레이븐 가드의 수난은 끝나지 않았는데 다모클래스 성전 당시 타우 제국의 쉐도우선의 전략에 휘말려서 챕터 마스터 코르빈 세베락스가 전사하는 사건도 있었고, 이후 카이반 쉬라이크를 챕터 마스터로 추대하면서 그때의 상처를 겨우 수습하는 듯했으나 이번엔 모성 인근에서 벌어진 오크 워로드 가라각의 침공을 막으려고 연합군으로 투입된 엘리시안 강하병단이 처참하게 대패를 당하면서 레이븐 가드도 밀려나서 결국 모성이 오크의[25] 위협을 받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에제카일 아바돈이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병력이 오랜 시도 끝에 마침내 13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카디아를 파괴하여 제국군을 뚫고 물질 우주로 진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카디아의 몰락으로 인해 아이 오브 테러가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해 물질 우주를 두 동강으로 찢어버린 대균열이 발생하여 제국이 두 동강이 나버려서 제국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카오스의 위협에 맞서고자 하는 아엘다리들이 비엘 탄의 파괴를 이용한 거대한 사이킥 의식을 통해 인니드를 각성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후 제국의 힘을 키워주어서 카오스에 맞설 방패막이가 될 수 있도록 인니드의 권능으로 프라이마크의 부활을 꾀하여서 일만년만에 다시 눈을 뜬 로부테 길리먼이 일만년 전 벨리사리우스 카울에게 의뢰하여 만들어둔 차세대 스페이스 마린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꺼내 들고 은하계를 재정복 하는 인도미투스 성전을 선포한 뒤 재정복 전쟁을 치르면서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까지 재진출하였고 이에 레이븐 가드는 코락스의 진 시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지원받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26]덕분에 최근에는 카이반 쉬라이크가 직접 병력을 이끌고 가서 사피니유스 행성을 함락시킨 나이트 로드와 레니게이드 챕터, 컬티스트로 이루어진 카오스 군대를 물리치고 사피니유스를 탈환하는 데 성공하는 등 상황이 전보다는 나아졌다. 하지만 진시드가 불안정한건 여전해서 정상적인 진시드 회수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작전에 투입되는 모든 부대에 아포세카리, 혹은 헬릭스 어뎁트가 동행한다.
4. 특수 병과
- 모르 데이탄(Mor Deythan) 분대 - 정예 스카웃으로, 위장을 중요시하는 저격수들이다. 호루스 헤러시에서 사용 가능.
- 다크 퓨리(Dark Fury) 강습 분대 - 라이트닝 클로를 장비한 정예 점프팩 부대. 호루스 헤러시에서 사용 가능. 포인트를 주고 40k에서 쉬라이크가 들고 다니는 '까마귀의 발톱'을 전원이 장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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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윙 패턴 스톰이글 건쉽(Darkwing Pattern Storm Eagle Gunship) - 대성전 ~ 헤러시 시기 운용된 군단 스톰이글 건쉽의 레이븐 가드 전용 패턴. 레이븐 가드의 모성 키아바르의 메카니쿰 테크 컬트들이 레이븐 가드를 위해 개량한 패턴으로, 레이븐 가드의 베테랑 마린들을 빠르게 전선으로 수송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설정을 살려 레이븐 가드의 베테랑 택티컬 스쿼드 또는 군단 터미네이터들은 이 패턴의 스톰이글을 전용 수송기로 활용할 수 있다.
5. 계승 챕터들
레이븐 가드는 이스트반 5에서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데다 이후 군단원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문제들로 인하여 헤러시가 끝난 이후 겨우 3개의 후계 챕터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그 이후에도 아뎁투스 테라에 의해 몇 차례의 파운딩이 더 되지만 배교의 시대 혼란으로 인하여 기록이 상실된 탓에 레이븐 가드의 후계 챕터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지 못한다.- 랩터: 이들의 기원은 이스트반 5에서 레이븐 가드가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코락스가 황제에게서 유전자 기술을 구해오면서 비롯되었다.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강화 마린을 만들어 냈으며 그 부대 이름을 랩터라고 붙였다. 그런데 이를 첩보로 알게 된 알파리우스가 레이븐 가드의 모성 딜리버런스에 몰래 잠입해 봉기를 유도한 뒤 황제의 유전자 기술을 가로채고 그 대신 오염된 유전자로 바꿔치면서 이들의 운명도 바뀌게 되었다. 이후 오염된 유전자로 개조된 마린들은 마린이라기보단 괴물에 더 가까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손이라도 더 필요한 레이븐 가드는 이들을 전투에 투입해야 했다. 호루스 헤러시가 끝나고 코락스는 눈물을 머금고 이들을 숙청해야 했으며, 괴물로 전락한 랩터 마린들도 코락스의 숙청에 순순히 응했다.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반포하면서 충성파 군단을 챕터 단위로 분할할 때 레이븐 가드도 후계 챕터를 배출했는데 그 중 한 챕터가 이들이다. 이 후계 챕터는 전대 랩터 대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랩터의 이름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랩터 챕터는 코덱스를 맹신하는 다른 챕터들과는 달리 전장에서의 임기응변을 크게 중요시하고 필요하다면 여러 계략과 술수를 동원해 적을 약화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래서 울트라마린을 비롯한 많은 챕터에게 '코덱스를 무시하고 건방지고 비열한 행동을 하는 겁쟁이들'이라고 손가락질 받기도 한다.[27]
- 리바일러: 이들은 이스트반 5 대학살 당시 코락스와 함께 탈출한 베테랑 대원들로 구성된 챕터로 제국을 등진 배반자 군단들을 향한 맹목적인 증오를 품고 있어서 일부러 '모독자'라는 거친 이름을 챕터 이름으로 삼았다. 선조 챕터와 마찬가지로 스텔스전 및 매복전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블랙 가드: 이들의 기원은 대성전 ~ 헤러시 당시 코락스의 아너 가드인 섀도 워든. 세컨드 파운딩 때 코락스는 자신의 아너 가드들 또한 후계 챕터로 분할시켰다. 이들은 프라이마크의 아너 가드답게 강한 전투 능력을 보유했으며, 레이븐 가드 특유의 매복 기습전에도 능하지만 썬더파이어 캐논과 빈디케이터 전차를 다수를 운용해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전술을 선호한다. 오버킬이나 미봉책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거의 모든 전장에 크고 아름다운 크레이터로 파인 폐허를 남겨놓고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카르카로돈스: 하이 고딕(라틴어)으로 카르카로돈스 아스트라, 로우 고딕(영어)으로 스페이스 샤크라고도 불리는 이 챕터는 기원이 명확하지 않지만 레이븐 가드 출신이라는 의구심을 받고 있다. 카르카로돈스의 챕터 마스터는 이전 군단 시기 레이븐 가드의 리전 마스터의 칭호인 그늘 군주(Shade Lord)라는 칭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챕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전용 칭호인 Pale Nomad는 대성전 시기 레이븐 가드 군단 산하 제11챕터의 명칭이기도 했다.[28] 진 시드 이상으로 치아가 상어 이빨처럼 생기고 피부에는 군데군데 상어비늘 같은 오돌도톨한 돌기들이 자라있으며, 레이븐 가드의 고질적 유전병인 검은 낙인[29]과 굉장히 흡사한 증상이 빈번하게 발현되어 대원들이 마음을 비우기 위해 자주 명상에 들기도 하며, 제국의 적에 대한 손속이 잔혹하기로도 유명했다. "명예 따위는 없다"라는 챕터 좌우명 답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더러운 수를 써서 챕터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답 전쟁 전 행적을 보면 제국 영역 변두리에서 활동하면서 주기적으로 여러 행성들에서 목격자를 숙청하고 인력을 털어가는데 제국은 워낙 영토가 광활해 이런 일이 대수롭지도 않은지 가끔씩 카로카로돈스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몇몇 이단심문관 말고는 갑자기 행성 거주민들이 사라진 것에 대해 별 다른 조치 없이 바로 다른 이주민으로 채워서 행성을 재활용하는 모양이다. 바답 전쟁에 진압군으로 참전한 챕터 중 하나로, 전후 맨티스 워리어의 모행성을 양도받았고 당시 아스트랄 클로에 가담한 맨티스 워리어, 라멘터, 익스큐서너 챕터[30]를 여전히 반역자로 여기고 있다. 이들의 타이런트급 순양함 하얀 아가리(White Maw)에 안치된 백골만 남아있는 고대의 컨템터 드레드노트들을 포함한 조상들은 창백한 방랑자라 불리는 치프 라이브러리안과는 별개로 방랑하는 고대인(Wandering Ancients)이라 불린다. 이들도 애션 클로의 창백한 방랑자들만큼 헤러시 시절 초창기 정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참들로 알려져 있다. 고대 카르카로돈스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애신 클로의 챕터 마스터 네핫 네브(Nehat Nev)은 이들을 "반역자로부터 태어난 잡종"이라고 경멸하며, 오히려 월드 이터의 포로를 카르카로돈스의 '형제'라고 부르는 걸로 봐선 이들은 레이븐 가드를 기반으로 하되 여러 군단의 유전자가 합쳐진 키메라일 가능성도 있다.[31] 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되면서 2차 원정함대에 파견된 대원들은 감정이 메말라있기로 유명한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연대조차도 겁을 먹고 설설 기게 만들 정도로 잔혹하고도 효율적인 전투를 펼쳤다.
- 데스 스펙터: 제 13차 파운딩 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레이븐 가드 후계 챕터. 초자연적인 존재들이 제국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기 위해 구울 스타즈 방면에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갑옷에 죽음 내지는 초월과 관련된 여러 문장을 새겨넣는 관습이 있다. 이들은 멜라크로노믹 기관과 무크라노이드가 아예 없어서 레이븐 가드 이상으로 알비노와 같은 피부색을 지니고 있으며, 스페이스 마린 인공장기 이식 수술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전부 잃게 된다고.
- 아이언 레이븐: 울티마 파운딩으로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 오랫동안 인도미투스 성전군 소속의 매겨지지 않은 자손들(Unnumbered son)로 싸워왔기 때문에 다른 챕터로부터 전술을 받아들여 선조인 레이븐 가드보다 유연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 나이트 오브 더 레이븐: 이들은 다른 제국군와 연합작전을 펼칠 때 필요한 만큼만 의사소통을 하고 그 외엔 자신들만의 비밀스러운 전투 용어를 사용한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지만 이름과 도색의 유사성으로 인해 m38에 이미 한 차례 창설된 것으로 간주된다.그리고 이들의 2중대는 어느 순간에 울트라마린 후계 챕터인 오로라 챕터와 갈등을 빚었고 이는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 칼가가 개입해야 할 정도였다. 이들은 이후 사죄의 의미로 울트라마린과 연합해 동부 전선에서 하이브 함대 크라켄을 상대하는 전쟁에서 기습작전을 맡고 있다.
- 네크로폴리스 호크: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이들은 근접전에 능숙하다. 비질루스 전역에도 참전했지만 챕터 마린들 중 일부가 다크 엘다에게 납치당했다.
- 레이븐스 워치: 레이븐 가드의 후계 챕터인 것만 알려진 스페이스 마린 챕터. 키타브 섹터를 침공한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 에우메니데스를 성공적으로 몰아냈으며 3차 아마겟돈 전쟁에도 참가했으나 이 때 6중대 전원이 전멸당해 서전트 갈레인이 6중대를 전멸시킨 오크 워보스를 추적 중이다.
- 리프트 스토커: 함대를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 이들의 임무는 대균열을 순찰하면서 제국과 단절된 대균열 북쪽 지역 세계를 다시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 섀도우 헌터즈: 파운딩 시기가 알려지지 않은 스페이스 마린 챕터. 펜리스가 사우전드 선즈에게 침공당했을 당시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즈라엘이 이끈 성전군에 합류했다.
- 선 오브 더 레이븐: 모계 챕터도, 파운딩 시기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챕터 이름과 상징을 근거로 레이븐 가드의 후계 챕터가 아닐까하고 추정되었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 다크 메카니쿠스의 헬 포지 사룸을 파괴했으며 이후 브레이즌 클로, 셀레스티얼 가드 챕터와 함께 제국 변경에 위치한 골고다 황무지로 원정을 나갔다가 카오스 레니게이드 챕터인 워프 고스트. 블랙 윙의 매복에 걸려 전멸당했다.
- 스톰 윙: 세그멘툼 솔라에 모행성이 있다고 알려진 스페이스 마린 후계 챕터. 바답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악명 높은 레드 커세어의 후계 챕터인 타이거 클로 챕터와 조우해 드루카리 노예상들과 싸우는 그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패를 약점이 아닌 강점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실패에서 다음 성공을 위한 해결책을 찾는 독특한 사상을 갖고 있다.
6. 유명 인물
6.1. 대성전 ~ 헤러시
- 코르부스 코락스 - 프라이마크
- 네랏 키린 - 프라이토르 →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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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스 팔(Arkhas Fal)
The Horus Heresy 3권 - Extermination에서 언급되는 인물. 코락스가 발견되기 전, 레이븐 가드의 그늘 군주(Shade Lord)[33]였다. 그러나 코락스가 오면서 레이븐 가드의 성향이 180도 바뀌었고, 억압자에 맞서 싸우던 코락스는 스페이스 마린이 될 때까지도 노예를 부리던 테라 군단원들을 멸시하였다. 더욱이 아르카스 팔이 이끄는 에션 클로(Ashen Claws)들의 민간인 피해도 고려하지 않은 적진에 무차별 폭격은 물론, 임페리얼 아미의 아군을 미끼로 사용해 빈집털이 하는 전투 방식은 코락스가 추구하는 레이븐 가드와 맞지 않았다. 따라서 어차피 그대로 군단에 남아있어봤자 프라이마크에게 멸시 당하며 소모당할게 뻔하자, 아르카스 팔은 코락스와의 협의 끝에 테라 출신의 군단원들을 이끌고 제국의 변두리 지역으로 멀리 대성전(사실상 추방)을 떠나버린다. 그리고 이들에게 이스트반 V 대학살에서 레이븐 가드가 궤멸당한 이후에도 레이븐 가드로 귀환 명령은 없었다. The Horus Heresy 6권 - Retribution에서 호루스 헤러시 막바지에 이르러서 그들의 비밀스러운 행적이 잠깐 드러나는데 이들이 파괴된 노스트라모 주변에 배치된 나이트 로드 잔당과 울트라마린 군단 제10챕터가 싸움을 벌이는 한복판에 난입해서 "코락스가 죽었으니까[34] 이제 우리에게 뭐라할 사람도 없으니 우리 마음대로 하겠다!"라고 선언한 뒤 충성파 반역파를 둘 다 공격한 뒤에 요새 위성 중 하나에 배치된 나이트 로드의 프라이토르와 그의 부하들을 살해하고 시체들에서 진 시드를 채취해가고 물자 창고를 싹 다 털어서 탈취해 가버린 흔적이 블러드 엔젤에게 발견된다. 그리고 이후 4만년대 전 어느 시점에서 이들의 진 시드에 타 챕터의 것을 섞어[35] 카르카로돈 챕터가 탄생하여 갈라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36] 카르카로돈이 은하계 변두리에서 타이라니드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며 잊혀진 자(The Forgotten One)[37]의 추방 칙령(Edicts of Exile)에 따라 제국 영역 변방의 행성과 기계교 세력들에게서 붉은 십일조(Red Tithe)와 회색 십일조(Grey Tithe)[38] 각각을 통해 인력과 물자를 받아가며 전투를 이어가는 반면[39], 에션 클로는 제국의 눈길을 피해 구울 스타즈(Ghoul Stars) 지역에 숨어들어 가끔씩 제국 보급선을 털어가며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있다.[40] Carcharodons: The Outer Dark에서 타이라이드와의 전투 때문에 징집률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병력 소모율을 감당하지 못한 카르카로돈 챕터는 추방 칙령에 따른 고대 계약에 따라 에션 클로에게서 물자와 회색 십일조로 구해낸 약간의 진 시드[41]를 대가로 인력을 받아내가는 도박을 감행한다.[42] 흥미롭게도 둘 다 함선 유지 등 각종 노역에 여전히 하인(Chapter Serf)이 아닌 노예를 부리는 것으로 묘사된다.[43]
6.2. 헤러시 이후
- 코르빈 세베락스 - 챕터 마스터 → 사망[44]
- 카이반 쉬라이크 - 3중대장 → 챕터 마스터
- Aajz Solari - 2중대장[45]
- Aethon Shaan - 4중대장
- Corvane Valar - 5중대장
- 델로른(Delorn) - 9중대장. 프라이머리스를 배척하는 성향을 가진 인물이지만 그의 휘하에서 대단히 까다로운 평가를 받으며 복무한 프라이머리스 형제들은 다른 중대로 진급할 때 쯤이면 정예병으로 거듭나기 때문에 다른 중대장들의 불만에도 계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Codex Supplement: Raven Guard, 8th Ed., p.20) 일종의 악마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Korvydae - 10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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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릭 세토락스(Edryc Setorax)
데스워치 소속. 보드 게임 Deathwatch: Overkill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7판까지는 화이트 드워프에서 발매된 규칙을 통해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으나 8판 이후 규칙이 개정되지 않아 캐릭터로는 사용 불가능해졌다. 점프팩과 양손 라이트닝 클로를 착용하는 전형적인 뱅가드 베테랑의 모습이다.
7. 기타
화이트 스카와는 라이벌 관계다. 이는 챕터의 성향에 비롯된 것으로, 레이븐 가드가 은밀함과 사전 정보 수집, 보안을 위한 폐쇄성을 추구했던 것과 달리 화이트 스카는 직설적이고 빠른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부대원들간의 의사소통을 중시 여겼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완전 상극인 전술을 추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척을 지게 된 것. 물론 화이트 스카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챕터들도 자신들의 정보나 작전은 일절 공개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정보만 듣고 할 말만 하고 멋대로 사라지는 레이븐 가드들을 신뢰는 하지만 그다지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앞의 둘만큼 막장관계는 아니라서 카이반 쉬라이크가 코사로 칸과 손잡고 알파 리전의 데몬 프린스 볼도리우스의 모가지를 땄다. 오히려 멀기에 서로를 믿을 수 있는 아군 같은 것.아이언 핸드는 레이븐 가드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는데[46] 이는 이스트반 V 학살사건에서 페러스 매너스가 펄그림에게 살해당할 때 아이언 핸드는 적을 향해 돌진하는 프라이마크를 따랐으나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는 후퇴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레이븐 가드와 샐러맨더가 패러스의 돌격에 동참했다면 반역을 초전박살냈으리라 믿고 있으나 이스트반 V는 3개의 충성파 군단을 8개의 반역자 군단이 앞뒤로 포위해 처음부터 승기를 완전히 쥐고 있어 이길수도 없었고, 후퇴 판단은 타당했다. 사실, 아이언 핸드도 이 판단이 옮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카단 스트로노스라는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여 아이언 핸드의 기조를 새롭게 뜯어고치기 전까진 감정을 혐오하여 무감정한 존재로 살아가는걸 추구했던 까닭은 페러스가 사적으로 무척이나 친애했던 형제인 펄그림을 향한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려서, 논리적인 결단을 내렸던 샐러맨더, 레이븐 가드와는 달리 무리해서 돌격한다는 비논리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에 그랬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럼에도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분노를 어떻게든 표출할 필요가 있던 아이언 핸드는 샐러맨더와 레이븐 가드에게 그 책임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이트 로드와는 희한할 정도로 닮은 점이 많다. # 일단 프라이마크끼리도 쌍둥이라 불릴 정도로 닮았다. 물론 겉은 비슷해 보여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세세하게 다른 점들도 존재한다.
심지어 스스로 해방자라고 여기는 레이븐 가드들도 타우에게 협력하는 궤베사들을 보며 '사실 압제자는 우리가 아닐까?'라고 되뇌이는 등, 아이러니를 느끼기도 한다. [47] 아무래도 퍼스트 파운딩 챕터라는 권위와 씨꺼멓고 음습한 챕터성향 덕분에 악역으로 써먹기 딱 좋은 포지션으로 여겨지는 듯. 심지어 레가 계열 파운딩 챕터인 랩터스도 타우의 적으로 많이 엮인다. 비슷한 케이스로 화이트 스카가 있으나, 이들은 오히려 적이지만 명예를 아는 전사라고 존중받는등 나름 체면을 유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레이븐 가드 역시 그만큼 타우를 찢어발기는 묘사가 많다.
7.1. 변천사
통합 전쟁 당시 | 헤러시 이전 |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
7.2. 도색
레이븐 가드 리전 공식 도색 강의 | 레이븐 가드 챕터 터미네이터 공식 도색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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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판까지의 전임 챕터마스터(코르빈 세베락스)는 타우와의 전투에서 전사.
[격침]
[3]
고대
포에니 전쟁의
자마 전투에서도 쓰였을 정도로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어 온 보편적인 문구다.
#. 흔한 문구다 보니까 심지어 40k 시점에서 다른 챕터도 가끔 외칠 때가 있다. 사실 레이븐 가드는
비정규전을 수행할 땐 전투함성을 외치는 걸 자제하는 편이지만, 전면전으로 전환하게 되면 다른 챕터들처럼 열심히 외친다.
[4]
적에게 점령당한 행성에서 친제국 저항군을 육성하기도 한다. 심지어 제국에게 충성해도 지나치게 가혹한 통치를 하는 행성 총독 또한 작전 대상이 되기도 한다.
[5]
이는 후술할 챕터의 고질적 병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6]
주로 목걸이 형태.
[7]
여기에 정상적인 인간이 태어나기 힘든 심각한 오염도를 가진 모성 딜리버런스의 환경도 한 몫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전 당시 코락스가 취임 후 딜리버런스에서 모집한 인원이 과거 테라에서 모집됐던 인원보다 적었다고 한다.
[8]
검은 낙인은 딜리버런스 출신 레이븐 가드 대원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회맹증은 테라 출신 레이븐 가드 대원들이 부르는 이름이다.
[9]
이후 40k 시점에서 애신 클로는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어 제국과 카오스 양쪽 모두 적대하는 존재가 되었다.
[10]
진실은 오히려 이런 잔혹함이야말로 코락스의 진짜 면모라는 점이다. 각각의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에게서 물려받은 진 시드에 잠재되어있는 성격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였는데, 가령
로부테 길리먼의 진 시드를 물려받은
13번 군단 워본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만나기 전에도 길리먼과 마찬가지로 전략전술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었고,
자가타이 칸의 진 시드를 물려받은
5번 군단 스타 헌터스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만나기 전에도 자가타이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자유 성향을 존중해서 마음이 맞는 대원들끼리 챕터를 이루어서 찢어져 다녔고,
페투라보의 진 시드를 물려받은
4번 군단도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만나기 전에도 페투라보와 마찬가지로 사람보다 장비를 더 신용하는 경향이 있는 등, 타고난 진 시드 때문에 자신들의 프라이마크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꽤나 강했고, 19번 군단도 기실 코락스의 잔혹한 면모를 진 시드로 물려받아서 잔혹한 행동을 일삼았던 것이다. 오히려 코락스가 군단의 타고난 성향에 반하는 행보를 보였던 것. 코락스도 사실은 자신의 타고난 잔혹한 본성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자신이 쌓아올린 인도주의적인 성품과 타고난 잔혹한 본성 사이에서 고뇌하는 경우가 잦았다. 아닌게 아니라 레이븐 가드의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인
랩터스는 본가인 레이븐 가드보다도 이성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염세주의, 허무주의에 빠져서 결국엔 어느 기점을 분기로 폭발해서 이성이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무모한 자살 특공으로 자신을 내던지는 등, 멀쩡히 잘 지내다가 갑작스럽게 EoT 안으로 불쑥 뛰어들어가서 카오스가 보이는 족족 닥치고 도살해버리며 다니는 코락스의 최후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곤 하는데, 랩터스가 코락스의 배려로 본가인 레이븐 가드의 진 시드 보다도 훨씬 더 안정적인 진 시드를 갖고 있음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코락스의 고뇌를 더욱 진하게 물려받은 반동으로 비슷한 모순된 행동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11]
이번 전투에서 유독 레이븐 가드의 피해가 막심했던 이유 중 하나는, 이 당시 막 개발된 프로토타입 파워 아머(후일 Mk. VI 코르부스 아머가 된다)가 이전 아머인 'Mk. III 아이언 아머'나 'Mk. IV 막시무스 아머'와는 달리 안정성보다는 기동성을 더 부각시킨 아머였는데, 황제가 과거 신형 무기는 4번 군단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라고 내린 칙령 때문에 이 프로토타입 파워 아머는
아이언 워리어에게 먼저 지급되었으나, 병사들에게 최대한 크고 강한 중화기들을 잔뜩 쥐어주어서 화력을 펑펑 투사하며 싸우는걸 추구해서 기왕이면 안정성있는 아머를 더 선호하던
페투라보는 안정성보다는 기동성을 더 추구한 이 프로토타입 파워 아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부러 아머가 충분한 실적을 내지 못했음을 연출하여 관련 개발 프로젝트를 폐기시켜버릴 심산으로 어차피 망할게 뻔한 코락스에게 선심 쓰는 척 하면서 죄다 떠넘겨버렸고, 당연하지만 새로운 아머에 적응하지 못한 군단원들이 아머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피해가 커진 것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락스는 신형 아머의 특성을 최대한 잘 살려서 운용했기 때문에 비록 입은 피해가 크긴 했으나 아머 자체는 후한 평가를 받아서 정식 차기 아머로 채택되었고 페투라보는 뒷목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12]
심지어 이게 전술한 42번 게이트 전투와 테라출신 솎아내기 작업으로 줄어든 거다.
[13]
코락스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전사자만 75,000명이고, 부상 당한 인원과 다른 챕터의 충성파 병력까지 박박 긁어모아도 전투가능한 병력이 꼴랑 6천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
[14]
이 때문에 레이븐 가드 후계 챕터들 중 몇몇은 레이븐 가드가 아니라 나이트 로드 혹은 아이언 워리어 충성파에서 비롯된 챕터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15]
이후 알파리우스는 이 소식을 들은 호루스에게 이 기술을 넘기는 척하면서 가짜를 넘기고 진짜는 자신이 독점해버렸다. 헤러시 이후 물질 우주에서 암약하고 있으면서도 이상할 정도로 규모가 거대한 알파 리전의 병력 충원이 이 기술을 응용한 것이라는 썰이 도는 이유.
[16]
이 점은
스페이스 울프가 변이한
울펜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지나친 워프 노출로 인해 울펜화가 완전히 진행된 스페이스 울프 마린은 이성을 완전히 잃고 짐승처럼 변해버린다. 이 사실은 울펜화된 스페이스 울프 중대장이 괴물로 변한 랩터 중대장과 서로 맨 얼굴을 보여준 후에야 말해준다. 당연히 대외적으로 이런 대면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17]
안그래도 예전부터 자신들 뺴곤 다 나약하다며 무시하던 차에 헤러시로 페러스를 잃은 책임을 '반역파는 정신머리가 썩어빠졌고 충성파는 몸뚱아리가 굼떠서 이 지경이 된 것'이라 여겨 반역파건 충성파던 전부 다 혐오하게 되었다. 심지어 자기 자신들조차 혐오하여 이전부터 열심히 진행하던 기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버려서 지금의 아이언 핸드가 완성된 것이다.
[18]
그들의 이름을 딴 챕터에 일부러 안정적인 진 시드를 지닌 대원들만 배치한 것은 코락스의 뼈저린
죄책감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랩터스는 선조인 레이븐 가드가 뱃처의 샘이 작동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뱃처의 샘이 정상 작동하는 등 선조 챕터보다 유전적 안정성이 더 높다.
[19]
이들은 코락스와 함께 이스트반 V에서 죽음의 문턱을 겨우 탈출한 이들이었기에 코락스의 슬픔을 잊지 않고자 일부러 '모욕자'라는 거친 이름을 자신들의 챕터 이름으로 지정하였다.
[20]
이들은 레이븐 가드의 정예병 출신이었기 때문에 기량도 출중하고 장비도 선조인 레이븐 가드보다 더 부유하다. 때문에 선조인 레이븐 가드가 닥치고 게릴라전 위주인 반면 블랙 가드는 일반적인 전면전도 구사하는 등 좀 더 여유로운 전술적 구성을 보인다.
[21]
참고로 다른 프라이마크들은
정반대로 했다. 끽해야 유물 한두개 정도나 던져 주고 제일 좋은 전력들은 전부 모챕터에 남겼다. 그나마
지기스문트한테 자신의
글로리아나급 전함을 준 로갈 돈 정도가 양반인 수준이다.
[22]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변이 여부를 점검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여차하면 챕터의 위기 상황에 테라에 보존해둔 진 시드를 다시 꺼내어서 챕터를 복구하는데 쓰거나, 새로운 챕터를 파운딩할 때 쓰기 위해서이다.
[23]
그렇다고 레이븐 가드에서 파운딩된 챕터가 아주 없는 건 아니고 꾸역꾸역 10개가 넘는 후계챕터를 배출했다. 이는 애초에 파운딩이 챕터가 아닌 아뎁투스 테라가 주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레이븐 가드에서 파운딩된 것으로 추정되는 챕터도 몇 곳 존재하긴 하는데,
배교의 시대 당시 기록이 많이 소실되어서 그중 확실하게 기록이 남은 건 데스 스펙터(Death Spectres) 챕터 정도뿐이고(그나마 데스 스펙터도 몇 번째 파운딩 출신인지는 모른다.) 나머지는 상징이 비슷하거나 문화가 비슷하거나 유전자 문제가 비슷한 근거들을 통해 추정만하고 있는 추세이다.
[24]
대성전 시기에는 극단적인 경량화와 은밀성을 추구한 섀도우호크(Shadowhawk)와 위스퍼커터(Whispercutter)라는 침투 전용 수송기도 운용 했었고 심지어 기함으로 사용했던 글로리아나급 전함 '황제 폐하의 그림자'는 보이드 쉴드 기술을 응용하여 모습을 감출 수 있는 리플렉스 쉴드(Reflex Shield)라는 기술도 가지고 있었다.
[25]
이미 몇 개 행성이 날아갔고 가라각의 부대는 20억이 넘는다고 한다. 출처: Garaghak's warbands are now estimated at approximately 2 billion Orks. Raid on Kastorel-Novem pg.77.
[26]
실제로 이후 코락스의 진 시드로 만들어진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전용 챕터들이 많이 생겨났다.
[27]
랩터 또한 코덱스를 맹신하는 다른 수많은 챕터를 '전통을 맹신하느라 정작 중요한 걸 놓치는 멍청이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자기들의 작전 수행을 방해할 정도로 반대하지 않는 한 어지간하면 그들의 장단을 맞춰주거나 참고 넘어가는 편이다.
[28]
그리고 이 챕터 또한 대성전 시기 군단으로부터 추방당한 전적이 있다.
[29]
Sable Brand. Ash Blindness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병에 심하게 걸린 레이븐 가드는 눈이 완전히 검은색으로 변하며 살육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여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잔혹한 전쟁 기계로 변한다. 코락스는 이들을 따로 모아서 섀도우 킬러 병과를 따로 만들어 자살 돌격대로 운용했었다.
[30]
둘 다 흉폭하고 타협 따위는 안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바답 섹터 변두리 행성에서 두 챕터의 소대가 충돌해 팔다리 절단은 기본에 스페이스 마린조차 즉사할 수준의 치명상을 여러 개 입으면서 죽을 때까지 치열하게 싸운 흔적이 남은 시체 여러 구를 남긴 쌍방 궤멸된 참혹한 현장이 지나가던 임페리얼 네이비 순찰대에 발견되기도 했다.
[31]
문맥상으로는 '니들 유전자 섞인 꼬라지를 보면 월드 이터를 니 형제라고 불러도 되겠다'라고 비꼬는 투가 강하다. 카르카로돈스의 치프 라이브러리안도 따로 작중 초반에 카르카로돈스 함선에 갖다놓은
키메라로 추정되는 석상을 보며 제자에게 이게 바로 우리 챕터의 현실이라고 설명해주기도 한다.
[32]
당연히 4만년대인 현재 충성파 엠퍼러스 칠드런은 남아있지 않지만, 헤러시 당시 충성파로 남은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 제42중대는 다른 충성파들과는 달리 '우리야말로 진정한 황제폐하의 후예들이다'라며 원 군단의 색과 이름, 상징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 부대의 이름이 바로 데스 이글이었다. 코르부스 코락스가 레이븐 가드와 함께 이스트반에서 탈출할 때 군단에 등을 돌린 반역파 출신 충성파들이 함께했는데, 여기에는 아이언 워리어, 나이트 로드 출신들이 있었으며 나중에는 월드 이터나 엠퍼러스 칠드런 충성파 생존자들도 합류했다.
[33]
군단장(Legion Commander)에 해당하는 등급
[34]
제국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으니 행방불명된 코락스가 전사한 것으로 오해한 것으로 보인다. 죽었거나 말았거나 별로 신경도 안쓰고 막나가기로 한 것일 수도 있다.
[35]
Carcharodons: The Outer Dark에서 카르카로돈이 레이븐 가드의 진시드에 유전자 조작을 가한 것이 강하게 암시된다. 에션 클로는 이들을 "반역자로부터 태어난 잡종"이라고 부르며 경멸한다.
[36]
두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의 흡사한 외모는 물론 함선 대형도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다. 심지어 Carcharodons:Red Tithe에서는 흥미롭게도 챕터 마스터 타이베로스를 그늘 군주(Shade Lord)라고 부른다. 해당 책의 프리퀄 단편 소설 Carcharodons:The Reaping Time에서는 붉은 십일조를 위해 방문한 제국 광산 행성에서 자신들의 정체를 소개하며 나이트 로드가 즐겨 사용하기도 하는 문구인 우리가 너흴 위해 왔도다 ("we have come for you.")를 사용하기도 한다.
[37]
정황상 아르카스 팔 혹은 코르부스 코락스로 추정된다. 그의 귀환과 함께 카르카로돈의 추방 조치가 끝날 것으로 믿어지고 있으나 대부분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양반의 신조를 따른다고 주장하는 카르카로돈이 그를 잊혀진 자라 부르면서 추종하는 반면 에션 클로는 그를 잊혀진 자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하면서 사실상 그를 잊은 듯한 행적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잊혀진 자의 부재 중 두 챕터의 견해가 달라서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
[38]
대성전 초기에 은하계 변방으로 탐사를 떠났다가 난파된 함선들에서 유물을 가져와 기계교와 거래한다. 물론 기회만 있다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통해 남이 찾던 유물도 강탈하는 모양.
[39]
이조차도 많이 받아가지 못해 호루스 헤러시에서나 사용되던 다리 부품 하나가 반응 속도가 느린 등 어딘가 나사 빠진 마크 II, III, IV, V 파워 아머를 짬뽕해 수리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땜빵해 사용하는 등 그야말로 가성비 갑을 달리는 구두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다못해 그 귀하다는 볼카이트 무기까지 물려주며 사용하고 비상 상황에서는 컨템터 패턴 드레드노트까지 깨워서 전장에 내보낸다!
[40]
이조차도 점점 좁혀져오는 제국의 감시망 때문에 해적질을 얼마 못하고 있고 기계교의 지원도 당연히 끊겨 있으니 진시드도 세대가 지날수록 점점 퇴화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4만년대 이후 멸종 확정.
[41]
카르카로돈의 잡종 유전자가 섞인 것이 아닌 순수 레이븐 가드 진시드
[42]
물론 에션 클로 챕터 마스터는 얌전히 인력을 주지 않고 이들을 업신여기며 원래 자기들 소유인 카르카로돈 챕터 마스터 타이베로스의 렐릭 라이트닝 클로 허기(Hunger)와 축임(Slake)이나 내놓으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가기 전에 붉은 십일조를 주관하는 리퍼 프라임(Reaper Prime) 겸 3중대장 베일 샤르(Bail Sharr, 4만년대에도 Mk.III 아이언 아머를 현역으로 사용하는 인물이다.)에게 계약 일부분이라면서 코른 버저커와 일기토 의식을 벌이게 하는 등 온갖 시비를 걸지만 뚜껑이 열린 베일이 흉폭하게 코른 버저커의 멱을 따버리자 자기들도 좀 너무했다 싶었는지 조용히 보내준다. 추가적으로 타이라니드 함대에 맞서기 위해 함선전력도 보태주기로 했는데 챕터 마스터 타이베로스는 오거나 말거나 별로 기대도 안한다. 결국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라이트닝 클로를 주겠다고 구라를 쳐서 불러낸다. 그리고 타이라니드 함대가 물러가자마자 바로 배째라고 했다.
[43]
로그 트레이더 한 명이 이들에게 우연히 잡혀서 파워 아머를 정비하는 노예로 부려지는 게 묘사되는데 스페이스 마린들의 대우도 나쁘고 본인도 이미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는지 죽는 눈이 되어 기계적으로 일한다.
[44]
프리펙티아 캠페인에서 섀도우선의 기만 전술에 낚여 사망했다. 좀 길게 설명하자면 아운바가 아군의 사기 진작 겸 섀도우선에게 자신을 미끼로 써서 인류제국을 유인하라고 명령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겸사겸사 미끼로 쓸 스텔스 팀도 10명을 구한 뒤 그들에게 자신과 같은 기종의 스텔스 슈트를 입혔다. 이후 섀도우선을 발견했다는 가짜 정보를 퍼트려 세베락스를 유인하자 세베락스는 화이트 스카가 못한 업적을 자신이 해내면 엄청난 영광이 될 거라는 오만함에 소수의 정예 부대만을 데리고 강하해 해당 위치에 있던 섀도우선을 죽였지만 이는 앞서 언급한 가짜 섀도우선인 스텔스 팀 베테랑이었으며 직후 진짜 섀도우선이 신형 배틀슈트인 고스트킬 배틀슈트의 퓨전 빔으로
두 토막을 내서 처리했다. 그런데 세베락스는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무엇에 의해 죽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45]
배틀플릿 고딕 : 아르마다 2편에서 등장하는데, 네크론의 월드엔진을 파과하는 미션에서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장렬하게 산화하여 월드엔진을 박살내는 전공을 세운다. 물론 배틀플릿 2의 스토리는 정사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워해머40k 본편에서는 멀쩡히 살아 있다.
[46]
한번은 행성 총독이 승전 연회를 열었음에도 '저놈들하고 같은 자리에 있기 싫다'면서 자리를 떠버린 적이 있다. 그러다가 오크와의 전투에서 레이븐 가드를 고기방패로 써먹는 짓까지 저질렀다. 이에 이단심문소가 펄쩍 뛰었고 아이언 핸드 안에서도 사사로운 원한 때문에 저지른 짓 아니냐며 비판여론이 일었다. 이는 몸에 이식된 코지테이터가 돌리는 계산법(The Calculus)라는 전투 알고리즘에 기반한 행위였는데, 당시 상황에서 레이븐 가드 캡틴 스텐의 관점을 아이언 핸드가 실전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시뮬러스'라는 고성능 시뮬레이션 코지테이터를 통해 재경험한
카단 스트로노스는 '전혀 자신의 감정이 아닌 레이븐 가드에 대한 비논리적인 증오'가 유지되고, 레이븐 가드의 관점에서 상황을 아주 정확하게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에게 아무런 공감조차 못하는 것을 깨닫는다.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한 논리적 추론에 기반해야 할 프로그램에 다수의 아이언 파더를 포함한 제작자들의 사적인 감정이 들어갔다는 것을 암시한다.
[47]
타우의 협력 종족(사이커)에게 심문을 당하는 레이븐 가드
번역.
[48]
특별히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기교가 필요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빠른 시간 안에 게임용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기에 적합한 수준으로 도색된 퀄리티.
[49]
13:14~15:34
[50]
배틀레디 퀄리티에서 추가적 디테일이 더해진 도색 퀄리티
[51]
10:38~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