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홈, 원정, 서드 가리지 않고 단색을 고집하는 대표적인 팀이다. 주로 상하의에 양말까지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고 색깔 무늬는 거의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1]
AC 밀란 등과 함께 항상 디자인에서 좋은 평을 듣는다.
...El uniforme reglamentario será para los partidos ordinarios pantalón azul oscuro, corto y recto, blusa blanca y medias oscuras, y para los partidos extraordinarios será: pantalón y blusa blanca, medias negras con vuelta y cinturón con los colores nacionales, completando este uniforme un casquete azul oscuro. (후략)
...일반 경기 시에는 네이비블루 색의 짧고 선이 곧은 바지와 티셔츠, 어두운 색의 긴 양말을 착용한다. 특별 경기 시에는 흰색 반바지와 티셔츠, 접어 신는 검은색 긴 양말, 국가를 상징하는 벨트를 착용한다. 그리고 네이비블루 색의 헬멧으로 마무리한다.
클럽 정관 제18조,
1902년
4월 18일.
초창기에는 스페인 왕국을 상징하는 색이자
스페인군의 제복 색인 흰색 바탕에
카스티야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 사선으로 포인트를 준 상하의와
검은색 양말로 된 유니폼, 그리고 흰색 바탕 상하의와 검은색 양말에
스페인 국기로 포인트가 군데군데 들어간 다소 스페인 대표팀스러운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911년에 올 화이트 상하의와 짙은
파란색 양말로 변경되었다.
1925-26 시즌부터는 단 1년간 흰색 유니폼을 사용하지 않은 적이 있다. 당시 몇몇 선수들이
런던을 여행하던 중 코린티안 FC에 매료되었고, 이들이 같은 색을 사용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한동안
연노란색 상의, 검은색 바지와 양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성적이 부진하자 1911년에 채택한 유니폼으로 다시 환원했다. 이 구성이 1955년까지 이어지다가 양말까지 흰색으로 통일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정 유니폼으로는 보라색[2]을 주로 사용했고 유니폼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파란색, 검은색,
빨간색,
초록색,
회색 등 다른 색상을 시험하기도 했다. 2014-15 시즌에는
유벤투스처럼 강렬한
핫핑크를 채택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3]
제작사는
아디다스. 1980~1985년, 그리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제작을 맡고 있다. 그래서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는 대표적인 팀으로 인식되어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과 더불어 '엘리트 클럽'으로 분류되어 아디다스 본사의 집중 관리 및 홍보 특혜를 받는다. 아디다스 외에는
험멜[4]과 켈메[5]가 제작을 맡은 적이 있다.
처음으로 브랜드 제작 유니폼을 입은 때는 1981년이다. 그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은 로고와 등번호를 제외한 어떤 디자인도 들어가지 않은 새하얀 유니폼이었으나 이때 역사상 처음으로 보라색 삼선이 들어간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다.[6]
무채색 디자인과 보라색 백네임, 넘버 포인트가 꽤 조화롭다. 초창기 레알 유니폼을 보면 백색 바탕에 보라색
휘장을 두른 스페인군을 연상시키는 보라색 사선이 상의에 있는데, 이것이 현 레알 마드리드 엠블럼에 잔영이 남아 있다. 그걸 감안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팀 컬러가 잘 반영된 유니폼.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들 중, 단연 1순위에 뽑히는 유니폼 중 하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서, 축구 유니폼을 통틀어 예쁜 유니폼 하면 항상 나오는 유니폼이다. 홈, 원정 모두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클래식한
칼라 디자인까지,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잘 빠진 디자인. 뒤의 2019-20 시즌과 비교하면 어깨 삼선이 팔까지 내려오는 게 다른 점이다. 거기다 모델이 카카, 호날두, 알론소 등이니 유니폼이 멋이 안 나려야 안 날 수가 없던 시절.
다만 금색이 좀 촌스럽다고 하는 의견도 있다. 금색 특성상 천에 완벽하게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
서드 유니폼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빨간색을 선보였던 시즌이다.
이 유니폼을 입고 거둔 성적도 꽤 쏠쏠했다. 최종 성적은 라리가 우승 및 챔피언스 리그 4강으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결과였으며, 라리가 최초로 승점 100점과 121득점을 기록했다.
'''FINAL DEL CAMPEONATO DE ESPAÑA COPA S.M EL REY'''
'''FINAL LISBON 2014'''
Raul Tribut MDT
Portido Homenaje Raúl 22.Agosto.2013
2013-14 시즌 폰트
2013-14 시즌 부착 배지
UEFA 영예의 배지 9
레알 마드리드의 오랜 숙원이었던
라 데시마를 드디어 달성한 시즌. 포인트 컬러는
주황색. 아디다스 로고와 삼선을 재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스폰서가
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변경된 첫 유니폼이다. 서드 유니폼은 황토방 찜질복 같다는 평을 들었다.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라울의 헌정 경기 때 MDT를 부착하고 특별한 등번호를 달고 친선 경기를 치루기도 했다. 라울만 현역 시절 사진으로 등번호를 채웠으며, 나머지 선수의 등번호는 팬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으로 채웠다. 일부 매치 이슈드(선수들이 하프타임과 같은 휴식 시간에 갈아입을 수 있게 여분으로 지급하는 유니폼)가 풀렸는데, 라울(7번 사용) 프린팅된 것이 190만 원, 호날두(당시 11번 사용) 프린팅된 것이 140만 원에 올라온 적이 있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핫핑크를 어웨이 유니폼 색상으로 선보여
충공깽을 선사했던 시즌. 포인트 컬러는 핑크. 시즌 도중, 챔피언스 리그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여, 클럽 월드컵 우승 배지가 유니폼에 붙었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가 서드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해, 유니폼 중앙에 용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 시즌부터 홈 유니폼만 기존에 사용하던 클럽 로고를 사용하고 원정과 서드 유니폼의 클럽 로고는 단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팀의 최후방을 책임졌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마지막으로 입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이 되었다.
보조 색상은 금색. 2011-2012 시즌 이후 오랜만에 다시 황금색으로 컴백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1-12 시즌보다도 더 깔끔해진 느낌으로 또 한번 역대급 디자인이 나왔다는 호평이다. 무관에 그친 저번 시즌의 한을 풀고자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고이스 등을 오랜만에 이적 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 유니폼을 본인의 레알 마드리드 첫 유니폼으로 입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2020년 7월 17일,
해당 시즌 리그 우승을 달성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3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가져다 준 기념비적인 유니폼이 되었다. 수페르코파 우승은 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등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의 모델로 정해져있던 상황이어서 유니폼 발표가 늦춰져 6월 14일 공개되었다.
홈 유니폼의 경우 노란색과 검정색의 투톤 포인트로 들어갔으며, 허리라인이 날개뼈까지 튀어나와 있는 점[18]이
토트넘 홋스퍼 FC 유니폼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로고의 황금색 포인트와 유사한 색상인 만큼 색감에 대해서는 반응이 좋다.
그리고 2024년 2월,
HP Inc.와 스폰서쉽을 체결하면서 2027년까지 소매 스폰서를 맞게 되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121년 역사상 최초로 소매에 스폰서를 달게 되었다.
2024년 3월 말,
요지 야마모토와
아디다스가 협업한 Y-3 유니폼이 발표되었다. 이 유니폼은 스페인 현지시간으로 3월 31일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틱 클루브 간의 경기에서 착용했다.
[1]
서드나 골키퍼 유니폼은 그나마 2005-06, 2013-14 시즌처럼 예외가 있는 편이다.
[2]
혹은 짙은
자주색을 사용한다. 카스티야를 상징하는 색깔로, 2016-17 시즌 원정 유니폼 색상으로도 채택되었다.
[3]
이 이후로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핑크 유니폼을 자주 서드로 썼다.
[4]
1985~1994
[5]
1994~1998
[6]
보라색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하여 첫 디자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상술되었듯 보라색은
카스티야의 상징으로서
레알 마드리드 초창기 유니폼에 보조 색상으로 사용된 바 있고, 1981년 당시에는 로고의 사선도 파란색이 아닌 보라색이었다.
[7]
이탈리아의 가전 브랜드로 시즌당 1억 페세타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당시 Teka와 계약을 맺었던
레알 라싱에 이어 스페인 내 2번째 스폰서십 계약이었다.
[8]
아래의
지멘스 모두 다 지멘스의 자회사이거나 운영 브랜드이다(지멘스는 중구난방 문어발식 확장으로 유명한 기업이다). 그래서 지멘스의 스폰은 사실상 2002년부터 2007년까지라 봐도 된다.
[9]
이 베팅업체는 훗날 두번째 라리가 스폰서 체결팀으로
발렌시아 CF를 선정했다.
[10]
1947년 11월 23일,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1]
라리가나 챔스 볼 같은 기본 부착 패치는 제외.
[12]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나면, 다음 홈 경기에 입장할 때 상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는다. 이 시즌엔 그 팀이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13]
MDT란 Match Day Transfer의 약자로, 주로 결승전이나 헌정 경기 같은 중요한 경기들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가 열린 날짜, 양 팀의 이름, 그리고 경기장과 경기장이 있는 도시 이름 등등을 유니폼에 부착하는 것을 말한다.
[14]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넘버링에 있는 가로 줄무늬가 없는 넘버링을 사용했다. 깐깐한 챔스 규정 때문에 변경.
[15]
2015년 12월 20일까지
[16]
17-18 시즌부터는 라리가에 통일 폰트가 적용되어 해당 폰트는 라리가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17]
2019년 대회 우승자가 결정되면 이 배지는 12월 이후로 달지 못한다
[18]
2023-24 시즌 아디다스 제작 유니폼의 공통 디자인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