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캐릭터를 본뜬 DEAD BY DAYLIGHT에 등장하는 살인마에 대한 내용은 처형자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660000><colcolor=#fff> 삼각두 三角頭 | Pyramid H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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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 |
이름 |
삼각두 三角頭 / Pyramid Head |
성별 | 남성 |
별칭 |
레드 피라미드 씽 レッドピラミッドシング / Red Pyramid Thing[1] 발티엘 ヴァルティエル / Valtiel[2] 레드 피라미드 Red Pyramid[3] 부기맨 Bogeyman[4] 처형자 The Executioner[5] |
직위 | 신의 대리인 |
1. 개요2. 소개3. 발티엘 설정 확립 과정4. 작중 등장5. 사일런트 힐 2 이후
5.1.
사일런트 힐(영화)5.2.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5.3.
사일런트 힐: 오리진5.4.
사일런트 힐: 홈커밍5.5.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5.6.
사일런트 힐: The Arcade5.7.
리턴 투 사일런트 힐
6. 콜라보7. 기타[clearfix]
1. 개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리처.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칭송받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사일런트 힐 2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거기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 행적 덕분에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크리처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존재감을 갖고 있다.2. 소개
작중에서 삼각두가 보여준 독특하고도 무시무시한 외형과 이에 걸맞은 행적, 그리고 2편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그 특유의 상징성 덕분에 2편이 발매된 2001년 당시는 물론이요,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작중 제임스 선덜랜드가 처음으로 삼각두를 레드 피라미드 씽(Red Pyramid Thing)이라고 불렀기에, 2편 삼각두는 자연스레 이 이름을 가지게 된다.이후, 1편을 소재로 삼은 영화가 제작되면서 삼각두는 기존의 외형과 상징성과는 전혀 다른, 오직 영화만의 고유한 상징성과 그에 걸맞은 외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2편과는 전혀 다른 거대한 체구와 두꺼운 근육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 속 삼각두는, 그 압도적인 외형과 그 외형에 걸맞은 무자비한 행적들로 영화를 시청한 시리즈 팬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한 것은 물론,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도 어필하는데 성공하면서 그 유명한 너스 크리처와 함께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상징하는 얼굴마담 크리처로 그 입지가 크게 상승하게 된다.
영화라는 강력한 대중매체의 파급력 덕분인지, 영화의 흥행 이후 삼각두는 대중들에게 영화에서의 외형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된다. 이 삼각두는 레드 피라미드(Red Pyramid)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받았으나, 정작 영화 내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기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평범하게 그냥 "삼각두"라고 부르는 편이다.
한편, 새로운 넘버링 작품인 3편을 개발 중이던 제작팀, TeamSilent는 2편에서부터 정립되기 시작한 시리즈의 고유 설정 및 세계관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 고민은 과거 2편이 한창 개발되고 있던, 정확히는 막 메인 스토리 구상이 완료된 99~00년도 즈음부터 팀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토 마사히로伊藤 暢達" 에 의해 계속해서 언급되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토 마사히로는 팀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오와쿠 히로유키大和久 宏之"와 논의한 끝에, "만약 그러한 방법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것이 크리처를 통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히로유키가 이 결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 이토는 삼각두를 "발티엘(Valtiel)"이라는 존재로 재창조한다. 이렇게 발티엘로 재탄생하게 된 삼각두는 3편에서 "2편의 삼각두"와는 정반대되는, "발티엘로서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발티엘은 시리즈의 4번째 넘버링 작품, 더 룸에서 다시 한번 등장한다. 하지만 인게임에선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본래 발티엘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설정과 세계관을 확장시키기 위해 탄생한 존재인 만큼, 더 룸에서의 발티엘은 이러한 본인의 본래 목적에 맞게 설정상으로만 관여했기 때문이다. 더 룸은 TeamSilent에서 개발한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도 좋게 말하면 "참신하다." , 나쁘게 말하면 "너무 이질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 이러한 일종의 "변신"이 가능했던 것이 바로 이 발티엘의 존재 덕분이었다. 더 룸 이후로, 발티엘은 인게임이 아닌 배경설정 상으로만 존재한다는 식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이러한 존재방식은 게임 내 설정을 하나하나 파고드는 하드코어 팬덤이 아닌한, 그리 큰 인상을 남길 수 없는 것이었고 때문에 사일런트 힐 시리즈가 몰락한 현재 대중들은 발티엘로서의 모습보다는 삼각두로서의 모습으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다.
3. 발티엘 설정 확립 과정
본 항목은 삼각두와 발티엘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나아가 발티엘 설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한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만들어졌다.
3.1. "사형집행인"의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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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을 묘사한 그림 |
이러한 사형집행인에 대한 사일런트 힐에서의 일반적인 통념은, 교단의 신도이자 마을의 주민인 지미 스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이면세계를 체험하게 되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난 발티엘의 외형은 교단에서 묘사한 발티엘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지미 스톤은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티엘 종파의 사제복, 즉 사형집행인의 복장을 지정하게 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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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묘사된 교단의 예복[10] | 발티엘 종파의 사제복 | 발티엘의 모습 |
1편의 이면세계에는 천으로 둘러싸인 사람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벽이나 천장에 매달린 채로 등장하는데, 이는 교단의 예복을 입은 신도들을 상징한다고 한다.[출처7][원문1] "교단의 예복"은 이면세계에서 발티엘과 조우한 교단의 신도들이 그를 "경배"하기 위해서, 발티엘이 입고 있는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이 설정은 1편 당시엔 "마을 주민들과 신도들이 숭배하는 어떤 존재를 경배하고자..." 정도로만 존재했었는데, 이후 발티엘의 설정이 정립되면서 "어떤 존재"가 "발티엘"로 바뀐 것이다.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이 입고 있는 흰색 예복이 바로 이 교단의 예복이다.[13]
사형집행인이 발티엘과 동일한 민소매의 앞치마를 두른 듯한 의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발티엘 종파의 사제들 역시 교단의 예복 밑에는 발티엘에게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의상을 입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사형집행 때에만 저런 의상을 입고 있다던가. 공식 설정집이나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에는 저 "도축업자가 입고 다닐 법한 의상"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기에 추정된다라고 서술했다. 정확히는, "삼각두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은 존재하지만 "사형집행인과 발티엘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삼각두의 의상으로서의 설명은 삼각두의 개발비화 항목에서 후술한다.
지미 스톤은 발티엘이 끼고 있는 "장갑" 역시 종파의 사제복으로 지정했다. 발티엘의 장갑은 엄지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 약지를 제외하고 검지, 중지가 하나로 합쳐진 모양을 하고 있다.[14] 발티엘이 삼각두의 외형을 조금 손본 것이기에 삼각두의 장갑 역시 이와 동일하게 생겼다. 이토 마사히로는 이 장갑에 대해 "(삼각두가 왜 이런 모양의 장갑을 착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사형집행인이라서."라고 설명했다.[출처8] 발티엘이 아닌 삼각두의 장갑을 두고 한 설명이지만, 앞에서 계속해서 강조해 왔듯이 발티엘 역시 "심판자"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고 그의 외형에서 사형집행인의 외형이 결정되었으며, 사형집행인의 외형에서 삼각두라는 크리처가 탄생했기에, 발티엘의 장갑을 두고 한 답변이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위 사진 속 발티엘 종파 사제들의 장갑을 잘 보면 크기만 좀 다를 뿐, 발티엘의 장갑과 똑같이 생겼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이토 마사히로와 TeamSilent가 삼각두의 외형을 3D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열 손가락을 하나하나 구현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고 힘든 작업이다."라며 대충 벙어리 장갑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16]
"붉은 고깔 두건"은 지미 스톤이 발티엘 종파를 창단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사형집행인인 지미 스톤은 타인의 목숨을 거두는 행위는 오직 신과 가까운 발티엘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기에 감히 자신과 같은 인간들이 희생자의 모습을 봐서는 안된다며, "사형집행인의 시야를 가리기 위해" 이 붉은 고깔 두건을 만들었다고 한다. 시야를 가리기 위한 두건이 하필 붉은 고깔 두건인 이유는, 공식 설정집에 따르면 "발티엘의 외형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위 사진 속 발티엘의 머리 외형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의아한 설정이 아닐 수 없는데, 이면세계에서 발티엘과 조우한 지미 스톤의 눈에는 발티엘의 머리 외형이 "붉은 삼각형 형태의 무언가"로 보였던 것이 아닌가 싶다.[17][출처9] 여하튼 붉은 고깔 두건 역시 예복과 장갑처럼 발티엘의 외형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이처럼 발티엘 종파 사제들, 그러니까 사일런트 힐의 사형집행인의 복장은 발티엘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이러한 사형집행인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을 본 적이 있는 제임스 선덜랜드의 "왜곡된 기억"이, 사일런트 힐의 이면세계의 영향을 받아 현현화하게 되니, 그 존재가 바로 2편의 레드 피라미드 씽, 삼각두다.
3.2. 붉은 악마에 대한 언급
지미 스톤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작품은 놀랍게도 발티엘의 설정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기인 사일런트 힐 2편. 때문에 지미 스톤의 설정[19]은 발티엘 설정의 유무에 따라 둘로 나뉘게 된다. 2편에서의 지미 스톤은 아래 신문기사에서 언급된 것이 전부이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우드 사이드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신문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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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이 이 달 18일 빌리 로케인과 그의 여동생 미리암 로케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살인범 "월터 설리반"이 지난 22일 이른 아침에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붉은 악마(Red Devil)"를 언급하는 월터 설리반 |
신문기사는 살인범 월터 설리반의 옥중 자살을 다룬 짧은 기사내용일 뿐이지만, 그 상징성은 사일런트 힐 2편의 주인공인 제임스 선덜랜드와 그가 맞이하게 될 운명을 암시하는 거대한 복선이기에 지미 스톤을 제외하고서라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살인범 월터 설리반은 아내인 메리 선덜랜드를 살해한 제임스 선덜랜드를 상징하며, 월터 설리반의 죄를 심판하려는 붉은 악마는 아내를 살해한 제임스를 심판하려는 레드 피라미드 씽, 즉 삼각두를 상징한다. 이 신문기사가 제임스가 우드 사이드 아파트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과 조우한 "이후"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본 신문기사는 레드 피라미드 씽의 상징성과 제임스의 아내, 메리 선덜랜드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암시하는 복선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3편 이후 발티엘의 설정이 정립되면서, 본 신문의 상징성 역시 변화하기 시작한다. 2편 시점에서 월터 설리반이 언급한 붉은 악마는 단순히 "정신나간 살인마의 망상"으로나 치부하면 그만인 것이었지만 발티엘 종파 설정과 지미 스톤이 등장하게 되면서 월터가 언급한 붉은 악마가 지미 스톤을 지칭하는 것으로 설정추가가 이루어진 것이다.[22] 제임스와 레드 피라미드 씽을 암시하는 복선 용도로나 사용되었을 뿐인 신문기사가 발티엘 종파와 사형집행인, 지미 스톤과 성모 종파, 월터 설리반을 모두 언급하는 공식 설정집급으로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지미 스톤은 발티엘 종파 특유의 붉은 고깔 두건과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책, 190cm에 85kg, 근육질 몸매라는 위압적인 체형으로 인해 사일런트 힐 내에서 "붉은 악마"로 불렸다고 한다. 다만 붉은 악마라는 무시무시한 명칭과는 달리, 사일런트 힐 주민들이나 교단의 신도들이 월터 설리반마냥 지미 스톤을 두려워 했다는 설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월터가 겁에 질려 자살할 만큼 지미 스톤을 두려워한 까닭은 사일런트 힐 4 더 룸에서 밝혀진다.
3.3. 본격적인 설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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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룸에서 악령으로 등장하는 "지미 스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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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스톤의 신상 정보[출처12] |
{{{#ffffff 발티엘 종파와 성모 종파의 사제이자 지미 스톤의 오른팔인 "조지 로스텐(George Rosten)"}}}[24][출처12] |
"또다른 붉은 일기장"[27]에서 지미 스톤과 발티엘 종파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다는 것은, 4편에 이르러서야 기존 사일런트 힐 시리즈 설정에 발티엘 설정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발티엘은 짧고도 짧은 3편의 개발기간[28] 도중에 이토 마사히로에 의해 독단적으로 창조된 존재였기에, 필연적으로 1편과 2편의 설정들과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존재였다.[29] 이러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발티엘의 설정들을 이전 작품들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연결고리" 설정들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탄생한 설정들이 바로 발티엘 종파와 지미 스톤이었던 것이다. 공식 설정집에 단순히 "삼각두와 발티엘의 외형은 매우 비슷합니다. 삼각두는 발티엘 입니다." 정도로만 기재되어 있던 발티엘의 설정은, 이 두 설정들을 연결고리 삼아 1편과 2편, 더 룸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대한 설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토 마사히로가 발티엘을 창조한 의도가 더 룸을 통해 마침내 실현된 것이다.
발티엘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사일런트 힐 3편에서, 발티엘은 철저히 신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상징성만을 지닌 채, 신의 어머니, 헤더를 감시하고 부활시키는 모습만을 보였다. 클로디아 울프와 헤더 메이슨의 이면세계에 종속된 것마냥 한정적인 상징성만을 보여준 것이다.[30] 하지만 위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발티엘은 마침내 본인의 진정한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3편에서의 정적이고 수동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신의 대리인이자 이면세계의 안내자의 모습으로 말이다.
4. 작중 등장
4.1. 사일런트 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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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사이드 아파트(Wood Side Apartments)[31] 2층 208호실 앞에서 삼각두와 조우한 제임스 선덜랜드 |
아파트의 복도 한가운데 놓여있는 창살 뒤에 가만히 서 있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뒤에 아파트의 한 방에서 마네킹 크리처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하는 걸 제임스가 목격하게 된다.[32] 공포에 질린 제임스는 옷장안에 숨으며 지켜보다가 피라미드 헤드가 다가오자, 마침 옷장 안에 있던 권총을 난사해서 물러가게 만든다. 그 뒤에 제임스가 에디 돔브로스키에게 that red pyramid thing(그 붉은 피라미드 같은 거)[33]를 보았냐고 물어보지만 에디는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얼마 뒤 홍수가 난 듯 물로 가득찬 계단에서 다시 크리처를 살해 중인 삼각두와 조우하게 되며, 첫 보스 배틀이 펼쳐진다.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히게 되면 사이렌이 울리고 보스 스스로가 물러간다. 이때 쫓아가면 삼각두는 무적판정이라 죽일 수 없고 오히려 반격해와서 제임스가 대검 맞고 끔살당하기에 그냥 내버려둬야 한다.
그 이후로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브룩헤븐 병원 옥상에서 제임스를 떠밀어 옥상에서 떨어지게 한다. 이때 데미지는 입지만 피할 수 없는 필수 이벤트이므로 죽지는 않는다. 그러고나서 다시 기나긴 복도에서 제임스하고 마리아를 클락 타워마냥 쫓아오기 시작하며 플레이어는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복도 끝에서 제임스는 무사히 엘리베이터에 타지만 마리아가 타려는 찰나에 문이 닫히려 하고, 제임스가 힘으로 문을 여느라 애쓰는 중 마리아는 결국 대검에 찔려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이에 제임스는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진다. 마리아는 후에 감옥에서 살아있는 채로 재등장하지만, 제임스가 반대편으로 돌아 구하러 가니까 다시 죽어있는 채로 발견된다.
감옥 밑의 원형 미궁에서 삼각두와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이번엔 두 마리 씩이나 등장한다. 미궁의 한 방에서 삼각두의 대검을 입수할 수 있으며, 실제로 게임 중에서 '오오나타(大鉈/대형 나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직접 사용할 수 있다.[34] 데미지는 막강하나 역시 제임스의 이동, 반응 속도가 바닥을 찍게 되므로 실전에서 계속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편. 그러나 난이도를 올리면 근접무기가 벽에 부딪히면 튕겨나가는데, 이 때부터 삼각두의 검의 위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느린 공격 속도를 벽에 부딪히게 만들어 튕기는 행위를 캔슬로 이용하여 커버하고, 무지막지한 공격력은 그대로 적에게 가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삼각두와의 전투에서 구석에 자리만 잡고 삼각두의 검을 휘두르기만 하면 일기토를 뜨고 이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호텔에서 최종 보스전 직전에 중간 보스로 두 마리가 동시에 등장하며, 제임스는 이들이 뭘 상징하는지 깨닫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4.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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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약했어. 그래서 네가, 내 죄를 벌해줄 그 누군가가 필요했던 거야.
하지만 이 짓도 끝이야. 모든 진실을 알았어. 이제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내겠어.
메리 선덜랜드를 자기 손으로 죽인 제임스의 죄책감, 자기 스스로를 벌하고 싶은 마음 등이 사일런트 힐의 비뚤어진 영험한 힘을 통해 현현한 모습. 사일런트 힐은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있어서 영험한 힘이 깃들어 있는 성지였었고,
교단의 신 소환의식에 의해 타락하면서 마음에 어둠을 품고 있는 자들의 악몽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제임스는 과거 메리와 지하형무소에 관광온 적이 있었고, 그때 그림으로 본 삼각두의 모습이 무의식중에 남아, 이러한 역할을 맡을 크리쳐로서 만들어지게 된 것.하지만 이 짓도 끝이야. 모든 진실을 알았어. 이제 내 손으로 모든 걸 끝내겠어.
최후의 결전이 시작할 때 두 삼각두는 다시 한번 부활한 마리아를 처형대에 거꾸로 매달고 다시 한번 창으로 찔러 끔살시킨다. 제임스는 절규하다가 무릎 꿇고 주저앉아 이제는 이 크리처가 스스로를 처벌하기 위해 구현된 자신의 죄책감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언급을 하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전투에 돌입한다. 전투는 아파트에서의 전투와 마찬가지로 적절량의 데미지를 입히면 두 삼각두는 방 가운데로 다가가 창을 바닥에 내리 꽂고는 스스로 자신의 턱을 창에 꿰어 자살한다. 그리고 제임스가 최종 보스를 마주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을 남긴다.
레드 피라미드 씽의 외관은 마을 역사 협회의 그림에서 볼수 있듯이, 과거의 처형자의 모습을 본떠 왔으나, 현현된 이유는 역시 스스로 부인을 죽인 자기 자신을 처벌하고 싶은 제임스의 어두운 마음이다. 따라서 삼각두는 오로지 제임스의 심판의 필요성의 상징일 뿐이다. 팀 사일런트의 최중요 인물 중 하나인 오와쿠 히로유키는 "제임스의 깊은 무의식에 있는 무언가가 자신의 죄를 강제로 기억나게 하려는 것"이라 언급한 바가 있다.
보통은 레드 피라미드 씽을 제임스의 죄책감에서 태어났다고 보는데, 또다른 해석으로는 제임스의 삐뚤어진 욕망을 표현하는 크리쳐라는 견해가 있다.[35] 일단 레드 피라미드 씽을 이벤트로 처음 만나게 되면 레드 피라미드 씽은 다른 크리쳐들을 마구 고문하여 죽이고 있는데, 이게 마치 강간처럼 보일 수 있는 모습이다. 두번째 이벤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크리쳐를 강간하듯 고문해 죽였다.[36] 제임스 선덜랜드는 오랜 간병생활로 인해 지쳐갔고 그로 인해 여러가지를 포기하고 살았는데 그 중 하나가 성욕이라는 것은 너스 같은 크리쳐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레드 피라미드 씽은 더 나아가, 정확히는 오랜 간병생활로 인한 심성의 왜곡이 이런 성욕에 합쳐져 뒤틀린 성적 욕망의 해방이라는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디자이너인 이토 마사히로의 언급에 따르면 삼각두가 두 마네킹을 고문하던 장면이 강간을 뜻하던 것이라는 해석은 팬들의 추측일 뿐이지 결코 강간이 아니며 단순한 학대였을 뿐이라고 한다. 이는 해당 장면들이 강간처럼 보였기에 이러한 오해, 추즉, 해석들이 생겨난 것인데 아래에 서술되어 있듯이 이토 마사히로 또한 삼각두의 행동이 성적 폭행으로 보일 수 있다는 건 인정했다. # 실제로 리메이크에선 강간으로 볼 수 있는 묘사는 수정되거나 삭제되었다.
다음은 이토 마사히로가 X 계정에서 밝힌 삼각두의 설정이다.
1. 삼각두의 머리
저는 종종 "삼각두의 두건 밑에는 무엇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술 트릭을 아는 순간 마술은 당신에게 아무 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두건이 삼각두의 실제 머리일 리는 없습니다.
2. 삼각두와 제임스의 관계
사일런트 힐 2의 삼각두의 연출에 대해서, 제임스의 성적 욕구 불만에 대한 것이라고 저(또는 팀 사일런트 개발진)이 언급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삼각두 크리처를 디자인할 때 그런 의미를 갖도록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삼각두가 (아파트에서) 마네킹 2마리를 학대하는 장면. 그렇다고 "성적인 폭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삼각두가 마네킹 2개를 학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아파트의) 삼각두와 마네킹 한마리의 동작을 성적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성적"인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삼각두가 제임스의 머릿속의 환상(vision)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라잉 피겨, 버블 헤드 너스 등의 크리처는 제임스의 환상을 의미합니다. 삼각두는 제임스가 사실(제임스가 메리를 죽인 것)을 직시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제임스의 마음속 갈등을 의미합니다. 제임스는 여전히 사실을 직시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옷장에서 삼각두에게 총을 쏩니다.
저는 사일런트 힐 2 원작에서 모든 크리처와 모든 크리처의 애니메이션을 디자인/모델링/제작했고, 삼각두의 장면들도 모두 구상하고 직접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삼각두가 마네킹을 학대하는 장면이 "성적인 폭행"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삼각두의 행동이 성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의견과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성적인 폭행"이나 "성적 욕구 불만"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팬들에게 공식 설정처럼 퍼져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일런트 힐 역사 협회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삼각두는 예전에 사일런트 힐 마을의 사형집행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일런트 힐 2의 삼각두는 제임스의 마음 맨 아래 부분에 있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제임스는 자신이 (메리에게) 한 일에 대해 정신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삼각두와 다른 크리처들은 제임스의 정신적 갈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크리처들은 병석에 누워 있는 메리를 반영합니다. 제임스의 삼각두는 제임스의 망상들(다른 크리처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제임스는 계속해서 (메리와의) 문제에 대해 제임스 자신을 처벌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문제는 제임스가 진실을 직면했을 때 끝납니다. 제임스는 아파트에서 삼각두(처벌하는 자(punisher))를 봤을 때 아직 진실을 직면하지 못했습니다.
3. 삼각두의 모티브
사일런트 힐 2 원작에서 삼각두가 마네킹 2마리에게 한 행동에 대한 의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야곱의 사다리 (1990)>의 루이스의 명대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루이스: "에크하트도 지옥을 봤어요. 그는 말했어요: 지옥에서 불타는 유일한 것은 삶, 기억, 애착을 놓지 않는 당신의 부분입니다. 지옥은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 하지만 지옥은 당신을 처벌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어요. 지옥은 당신의 영혼을 해방시켜줍니다. 따라서 그가 보는 방식대로 당신이 죽는 것이 두렵고... 그리고 당신이 버티고 있다면 악마들이 당신의 삶을 찢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부분과 평화를 이루었으면 악마는 정말 천사이며 당신을 지구에서 해방시켜줍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이콥: "루이는 천사처럼 보이는 거 알아요? 너무 크게 자란 케루빔처럼요. 누가 말해준 적 있나요?"
루이스: "네, 당신이요. 저를 볼 때마다요."
제이콥: "생명의 은인입니다, 루이."
루이스: "네, 알아요."
이토 마사히로가 삼각두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영화 <야곱의 사다리 (1990)>의 루이스와 제이콥의 대화
이토 마사히로가 X 계정으로 밝힌 삼각두의 설정 # # # #
저는 종종 "삼각두의 두건 밑에는 무엇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술 트릭을 아는 순간 마술은 당신에게 아무 것도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두건이 삼각두의 실제 머리일 리는 없습니다.
2. 삼각두와 제임스의 관계
사일런트 힐 2의 삼각두의 연출에 대해서, 제임스의 성적 욕구 불만에 대한 것이라고 저(또는 팀 사일런트 개발진)이 언급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삼각두 크리처를 디자인할 때 그런 의미를 갖도록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삼각두가 (아파트에서) 마네킹 2마리를 학대하는 장면. 그렇다고 "성적인 폭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삼각두가 마네킹 2개를 학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게 다입니다.
저는 의도적으로 (아파트의) 삼각두와 마네킹 한마리의 동작을 성적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성적"인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삼각두가 제임스의 머릿속의 환상(vision)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라잉 피겨, 버블 헤드 너스 등의 크리처는 제임스의 환상을 의미합니다. 삼각두는 제임스가 사실(제임스가 메리를 죽인 것)을 직시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제임스의 마음속 갈등을 의미합니다. 제임스는 여전히 사실을 직시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옷장에서 삼각두에게 총을 쏩니다.
저는 사일런트 힐 2 원작에서 모든 크리처와 모든 크리처의 애니메이션을 디자인/모델링/제작했고, 삼각두의 장면들도 모두 구상하고 직접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삼각두가 마네킹을 학대하는 장면이 "성적인 폭행"을 의미한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삼각두의 행동이 성적으로 보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의견과 해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성적인 폭행"이나 "성적 욕구 불만"이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팬들에게 공식 설정처럼 퍼져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일런트 힐 역사 협회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삼각두는 예전에 사일런트 힐 마을의 사형집행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일런트 힐 2의 삼각두는 제임스의 마음 맨 아래 부분에 있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제임스는 자신이 (메리에게) 한 일에 대해 정신적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삼각두와 다른 크리처들은 제임스의 정신적 갈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크리처들은 병석에 누워 있는 메리를 반영합니다. 제임스의 삼각두는 제임스의 망상들(다른 크리처들)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고, 제임스는 계속해서 (메리와의) 문제에 대해 제임스 자신을 처벌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문제는 제임스가 진실을 직면했을 때 끝납니다. 제임스는 아파트에서 삼각두(처벌하는 자(punisher))를 봤을 때 아직 진실을 직면하지 못했습니다.
3. 삼각두의 모티브
사일런트 힐 2 원작에서 삼각두가 마네킹 2마리에게 한 행동에 대한 의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야곱의 사다리 (1990)>의 루이스의 명대사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루이스: "에크하트도 지옥을 봤어요. 그는 말했어요: 지옥에서 불타는 유일한 것은 삶, 기억, 애착을 놓지 않는 당신의 부분입니다. 지옥은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 하지만 지옥은 당신을 처벌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어요. 지옥은 당신의 영혼을 해방시켜줍니다. 따라서 그가 보는 방식대로 당신이 죽는 것이 두렵고... 그리고 당신이 버티고 있다면 악마들이 당신의 삶을 찢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부분과 평화를 이루었으면 악마는 정말 천사이며 당신을 지구에서 해방시켜줍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이콥: "루이는 천사처럼 보이는 거 알아요? 너무 크게 자란 케루빔처럼요. 누가 말해준 적 있나요?"
루이스: "네, 당신이요. 저를 볼 때마다요."
제이콥: "생명의 은인입니다, 루이."
루이스: "네, 알아요."
이토 마사히로가 삼각두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힌 영화 <야곱의 사다리 (1990)>의 루이스와 제이콥의 대화
이토 마사히로가 X 계정으로 밝힌 삼각두의 설정 # # # #
4.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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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사이드 아파트(Wood Side Apartments)에서 삼각두와 조우한 제임스 선덜랜드 |
원작 사일런트 힐 2와 외모에서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가 삼각두의 복장 디자인은 원작과 완전히 동일하진 않으며, 자신이 예전에 그렸던 삼각두 일러스트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다고 밝혔다. #
리메이크가 전체적으로 원작과 크게 다르진 않기 때문에 행적도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일부 변경된 부분이 생기면서 약간의 차이가 생겼다.
첫 등장은 원작과 동일하게 우드 사이드 아파트의 철창 너머로 제임스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7] 이후 아파트의 한 방에서 마네킹 크리처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기괴한 움직임으로 제임스가 있는 옷장으로 다가가자 겁을 먹은 제임스가 총을 난사한다. 총을 맞고 뒤로 주춤하며 물러난 원작과 다르게 투구가 총알을 다 튕겨내고 삼각두는 미동조차 않으며 가만 있다가, 몇 박자 늦게 갑자기 머리를 만지며 반응한 뒤[38] 마네킹 크리처를 끌고 블루 크릭 아파트로 이어지는 이면세계의 문으로 들어간다.
삼각두를 대면하는 시점이 변경됐다보니[39] 우드사이드 아파트에서 구토하고 있는(...) 에디를 만날때 붉은 피라미드 같은거(red pyramid thing) 본 적있냐고 묻는 제임스의 대사가 삭제됐다.
원작의 첫 번째 보스전은 좁은 방안에서 삼각두와 싸웠으나 리메이크에서는 장소가 변경되어 매우 넓은 장소에서 삼각두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40] 또한 OST조차 흐르지 않던 원작과 다르게 삼각두의 전용 OST betrayal가 흘러나오는 차이가 생겼다. 보스전이 넓은 장소로 변경된 만큼 완전히 느릿느릿 걸어와 느린 공격을 하던 원작과 다르게 리메이크에서는 훨씬 민첩하게 움직이며, 검을 휘두르는 속도 역시 빠르다. 주 패턴은 대검을 휘두르거나 내려찍는 등의 패턴을 사용하며, 제임스가 자신에게 근접할 경우 손으로 밀치거나 목을 잡아 들어올리기도 한다. 또한 리메이크에서 적들이 제임스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아내는 등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삼각두 역시 방어자세를 취하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이 상태에서 제임스가 근접공격을 가하면, 오히려 공격을 한 제임스 측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스전에서 승리할 시 원작은 물에 잠긴 계단을 내려갔으나, 리메이크는 사이렌 소리가 들리자 제임스를 뒤로 커다란 문을 힘으로 열고 그대로 가버린다.[41]
브룩헤이븐 병원 옥상에 있는 한 방에서 제임스가 문서를 획득한 뒤 나가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나 제임스의 목을 붙잡고 그대로 던져서 떨어뜨린다.[42]
이후 병원을 탈출하는 도중 마리아와 함께 창을 든 삼각두에게서 도망가는 추격전 역시 일부 변경되어, 평범하게 삼각두에게서 도망치던 부분이 무너지는 통로에서 도망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삼각두는 제임스가 넘어간 장애물을 부수거나 벽을 창으로 박살내며 제임스와 마리아를 추격한다.
사일런트힐 역사협회에서는 원작에 있던 사형집행인의 그림이 놓여있는데, 제임스가 이를 보고 그 남자라며 깜짝 놀라한다.
톨루카 감옥을 지나 미궁에 진입하면 황량한 구역 지하에서 삼각두의 방을 찾을 수 있다. 도전과제가 깨지는건 덤. 이후 삼각두가 나타나 제임스를 쫓기 시작하는데, 어떻게든 삼각두를 따돌리고 다시 삼각두의 방으로 들어가 벽에 근접무기를 휘둘러 틈새를 만들고 지나가야한다. 나중에 볼트커터를 찾아 다시 와보면 삼각두는 사라져있고 다른 크리쳐만 돌아다닌다.
미궁의 다른 장소를 조사하면 좁은 통로를 지나가게 되는데, 미궁 초반부 길을 막고 있는 이상한 손들과 같이 길이 막혀있다.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삼각두가 벽을 부수고 튀어나온다. 사실상 일자 통로라 삼각두가 대검을 내려칠때 마다 손으로 막힌 벽을 등지고 뒷걸음질 치며 회피를 해야한다. 삼각두의 대검이 닿을때마다 이상한 손들이 사라지고 전진할 수 있으며 끝에 도달하면 화면이 한번 암전하고 삼각두는 사라진다.[43]
미궁의 회전하는 큐브를 모두 돌파하면 그자리에 삼각두의 대검이 레버로 남아있다. 제임스는 대검을 뽑아 이상한 손들로 막힌 벽까지 질질 끌고가면 손들이 알아서 사라지면서 벽을 통과하게 된다.
이면세계가 된 레이크뷰 호텔을 지나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삼각두 두 명이서 마리아를 붙잡은 상태로 제임스를 기다린다. 제임스가 이를 보고 제발 우리를 내버려 두라는 애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마리아를 창으로 찔러죽인다. 이에 제임스가 절규한 뒤 마리아의 정체를 깨닫고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44]
패턴은 원작처럼 창을 높이 들고 찌르거나 창을 휘두르는 것이지만, 패턴이 더욱 추가되어, 긴 창의 리치를 활용해 찌르거나 창을 제임스를 향해 창을 투척한 뒤 재빠르게 다시 창을 뽑아서 가지고 가는 패턴이 추가되었다. 방이 그리 넓지도 않은데 삼각두가 리치가 긴 창을 휘두르며 찌르고 뚜벅거리는데도 붙는 속도가 빨라서 전투가 마냥 쉽지는 않다. 무엇보다 둘이라는게 가장 큰 문제로 어떻게든 거리를 벌려서 싸우던가 회피 성능을 믿고 들이대야 한다. 가장 주의할 패턴은 창을 연속으로 휘두르는 패턴인데 구석에 잘못 몰렸다가 이 패턴을 맞으면 노멀 전투 난이도에서도 치명상이라 어떻게든 구석에 몰리는 일은 피하는게 좋다.
쓰러뜨릴 경우 창을 높이 든채 제임스에게 다가오다 원작처럼 창에 스스로 턱을 꿰어 자결한다. 이후 죽은 삼각두들에게서 각각 녹빛알과 진홍알을 획득할 수 있다.
5. 사일런트 힐 2 이후
앞서 언급한 상징성 때문에 피라미드 헤드는 오로지 제임스에게만 국한된 크리쳐라는 설정이 존재하나, 사힐 2에서의 등장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어 이후 영화를 포함한 다른 작품에도 2 편의 삼각두를 모티브로 삼아 다른 형태와 이름을 가진 삼각두가 등장하게 된다. 대신 복장이나 검의 디자인 등이 확연히 다르다. 이것은 사일런트 힐을 통해 구현되는 사람들의 악몽이 당연히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는 설정으로 보인다. 작품에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다른 몬스터들이 작품마다 외모가 조금씩 다른 것과 동일한 듯 하다.[45]가끔 삼각두가 후속작에 등장하는 게 설정오류라는 반응이 있는데 사일런트 힐 2에 나오는 삼각두의 역할이나 상징이 달라지는 것이지, 삼각두 자체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며 제작진들도 삼각두가 오직 2편과 제임스한테만 나올 수 있다고 못박은 적이 없다. 이런 논리면 디테일한 생김새랑 의미가 다르다지만 너스가 후속작에 등장하는 것도 전부 설정오류라고 몰 수 있다. 왜냐하면 삼각두의 외관 자체는 온전히 제임스의 내면에서 형성된 게 아니라 마을 역사관에 전시된 사형집행자의 모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예전에 그 그림을 봤던 제임스의 기억이 모습에 영향을 줬던 것이라 후속작에서 삼각두와 유사한 모습의 크리처들이 등장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46]
사실 2편 이외에 삼각두가 정식 등장한 작품이래 봤자 영화판과 홈커밍, 아케이드 정도인데, 영화는 기존 사일런트 힐의 요소들을 기반으로 리부트한 별개의 세계관이라 게임판에서 삼각두라는 요소를 차용한 게 문제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면 남은 게임판들이 문제인데 아케이드는 오락실용 건슈팅 게임이라 애초에 깊이 있는 설정을 기대하지 않는다 쳐도, 홈커밍은 게임성에 대한 혹평과 결부되어 그저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인기 요소라는 이유만으로 별다른 고찰 없이 삼각두를 가져와 의미 없게 소모시키는 듯한 쓰임새라 반발이 거셌던 것이다. 이처럼 전작 주인공에게 가장 핵심적인 크리처를 별다른 역할이나 비중 없이 무성의하게 활용하자, 특정 등장인물에게 의미있던 크리처가 그 캐릭터와 무관한 시리즈에도 등장하므로 설정오류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것이다.
5.1. 사일런트 힐(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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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피라미드의 압도적인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서 배우가 특별히 제작된 근육질 모양의 고무피부옷과 키높이 신발을 신고 연기를 했다. 키높이 신발은 하체의 긴치마로 가렸다. 장면에 따라서는 등장인물을 약간 축소시킨 형태의 모형까지 사용했기 때문에 레드 피라미드가 등장하는 씬에서는 절대로 상대할 수 없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든다.
올 누드로 촬영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DVD 코멘터리에 의하면 특수 제작된 피부 의상이라고 한다. 상체와 마찬가지로 특수제작된 피부의상을 엉덩이에도 착용했는데 그 때문에 속옷을 입을 수 없어 배우가 촬영 때마다 엉덩이를 씰룩거렸고 이 모습을 보고 스탭들이 많이 웃었다고(...).
5.2. 사일런트 힐: 레버레이션
헤더 메이슨을 구해주는 역할로 등장한다. 근데 꼭 이상한 것도 아닌 것이, 영화판 사일런트 힐에서는 알레사가 이면세계와 지옥세계를 구현화한 장본인이다. 또 다른 알레사라고 할 수 있는 헤더를 위협하는 것들을 처형하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47]사실 이마저도 작품 내의 설정으로 설명하면 그렇다는 이야기고, 영화 제작 상의 이유를 따지자면 그냥 삼각두의 인기를 편승해서 관객에게 눈요기를 시켜주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정작 관객들은 전투씬 퀄리티나 삼각두의 포스에 대한 감탄보다 개연성 없이 행동하는 대다수 등장인물에 대한 답답함만 더 크게 느껴서, 오히려 영화를 어색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5.3. 사일런트 힐: 오리진
레드 피라미드 씽은 아니고 도살자라는 녀석이 대신 등장. 삼각두처럼 커다란 칼을 끌고 다니고 머리에는 얼굴 반만 씌여진 쇠로 된 구속구가 채워져 있다. 도살자의 이름에 걸맞게 끌고 다니는 칼은 대검이 아니라 거대한 정육도이며, 다른 괴물들을 처단하거나 강간하던 피라미드 헤드와 달리 이 쪽은 괴물들을 갈고리에 꿰어 도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황상 도살자의 상징성은 트래비스의 분노와 잔혹함을 상징하는 듯, 괴물을 너무 많이 죽이면 나오는 배드 엔딩에선 트래비스 본인이 도살자로 변해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도살자와 삼각두의 관계성은 불명으로, 근본적으로 동일한 존재고 트래비스의 내면의 악몽에 걸맞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5.4. 사일런트 힐: 홈커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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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의 엔딩 중 하나는 주인공이 머리에 삼각 금속[49]을 씌워져 부기맨이 되는 엔딩이 있는데, 전개가 영락 없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최후반 다스 베이더 절규 장면의 오마주다.
5.5. 사일런트 힐: 다운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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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원래 다운포어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비옷을 입고 철퇴를 휘두르는 부기맨이다. 형태는 다르지만 포지션이라거나 정체 같은 부분[51]은 2편의 레드 피라미드 씽을 닮았다. 또한 최종보스전은 주인공이 부기맨이 되어 앤 커닝엄을 쓰러트리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조.
사실 다운포어 자체가 2편과 내용과 컨셉이 많이 비슷하다. 아마 전체적인 모티프를 2편으로 삼은 듯. 그런 의미로 나온 엔딩으로 추측된다.
5.6. 사일런트 힐: The Arcade
2편에서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약점은 머리이나, 실질적으로는 뒤의 목 부분. 근성으로 몸통을 갈겨줘도 된다. 여기서의 상징은 한나를 물에 익사시킨 로랄린의 죄책감이다.5.7. 리턴 투 사일런트 힐
2편을 영화화 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삼각두의 머리부분과 검의 디자인이 2편의 디자인에 가까워졌다.6. 콜라보
사일런트 힐 시리즈를 대표하는 크리처인 만큼 타 게임과의 콜라보를 통해서도 등장한다.6.1. DEAD BY DAY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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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DEAD BY DAYLIGHT와의 콜라보로 3편의 주인공 쉐릴 메이슨[52] 및 1편에 나왔던 장소인 미드위치 초등학교와 함께 신규 살인마로 등장했으며 여기서는 삼각두라는 이름 대신 처형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53]
외형자체는 2편의 삼각두가 맞긴하나 판결 의식, 속죄의 우리, 지옥의 처벌등 원작에서는 쓰지도 않던 온갖 초자연적인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데 스토리역시 사일런트 힐 2와 전혀 다른 점을 보면 능력의 경우 3편에 등장한 발티엘의 능력을 기반으로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에서도 그동안 대부분의 살인마를 강제로 끌고 오거나 하는 방식을 쓰던 엔티티가 삼각두와 모종의 거래를 한 듯한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 외형만 2편의 삼각두일 뿐 실제로는 발티엘이 삼각두의 모습을 한 채로 데바데의 세계에 넘어왔을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54]
상술했듯 악마 엔티티와 거의 동급이나 다름없는 존재인지[55] 엔티티가 싫어하는 행동인 처형을 자기 마음대로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삼각두를 디자인한 이토 마사히로는 데바데에 화이트 헌터라는 하얀색 머리를 가진 삼각두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며 화이트 헌터는 2편에 등장한 제임스의 삼각두나 다른작품에 연관되지 않은 콜라보쪽 용도로 설계했다고 한다. #
데바데를 만든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와 코나미와의 교류가 지속됨에 따라 데바데 버전의 삼각두 피규어도 존재한다.
6.2. Dark Deception: Monsters & Mor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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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DLC가 추가되면서 보스로 등장하게 되었다. 외형은 2편의 삼각두이며 돌진을 하거나 칼을 꽃아 마법진을 생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격속도 및 이동속도는 느린편이지만 등장할 때마다 맵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오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며 플레이어와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순간이동을 하며 쫒아온다.
6.3. Astro Bot 시리즈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가장 대표적인 크리처인 만큼 여러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나오는 아스트로봇 시리즈에서 사일런트 힐을 대표해 등장한다.
7. 기타
- gamespark에서 2009년에 한 공포게임 크리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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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김새가 바이오하자드 5의 처형수 마지니와 비슷하여 창작에서는 둘이 엮일 때도 있다.[56]
- 일본에서는 존재감과 위압감 때문인지 삼각님(三角様;산카쿠사마)라고 불리고 있다.
- 들고다니는 대검은 2편과 2 리메이크에서 제임스가 각각 무기 및 아이템으로 쓰게 된다. 한 손으로만 끌고 다니고 매우 빠르게 휘두를 수 있는 삼각두와 달리 제임스는 두 손으로 거의 안간힘을 쓰듯 끙끙거리면서 끌고 다닌다. 무기로 쓸 수 있는 2편 같은 경우 대미지는 절륜하지만 이동속도와 공격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반면 2 리메이크에서는 무기로 쓸수 없으며 스토리 진행을 위한 아이템으로만 잠깐 쓰이는데 2편 원작과 마찬가지로 제임스가 두손으로 힘겹게 끌고 다닌다.
- 혀라고 불리는 모델링이 존재한다. 이토 마사히로에 의하면 실제 혀는 아니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제임스를 잡아들면 삼각머리에서 혀가 나왔으며, 삼각두가 살인마로 나오는 데바데에서는 모델링은 있으나 구현되지 않았다. 리메이크에서는 혀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1]
사일런트 힐 2
[2]
사일런트 힐 3
[3]
영화 <
사일런트 힐>
[4]
사일런트 힐: 홈커밍
[5]
DEAD BY DAYLIGHT
[사형집행인]
사일런트 힐에서의 "사형집행인"이란 미국 메인 주의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교단의 이단심문관을 의미한다. 이들은 교단의 교리를 어기거나 위신에 손상을 가한 자들을 이단으로 선포해
사적제재를 가하곤 했다. 공식 설정집의 사일런트 힐 역사 연대표 부분을 읽어보면, 이들의 "사적제재"는 메인 주 시장을 암살할 정도로 그 활동범위가 매우 넓고, 그 수단이 매우 악랄했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시장]
메인 주 시장은 당시 사일런트 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던 어느 마약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이 마약을 최초 고발한 인물은 메인 주 경관으로, 해당 마약은 교단과 밀접한 연관이 있던 알케밀라 병원의 병원장,
미하일 카우프만이 노먼 영 박사와 함께 제조한 것이었다. 카우프만은 병원장이라는 본인의 신분을 이용해 이 마약을 진통제, 치료제로 둔갑시켜 사일런트 힐 전역에 유통시켰다. 카우프만은 마약 제조와 유통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끌어모을 수 있었으며, 이 자본은 그대로 교단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되었다. 이 마약이 바로 그 유명한,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마약인 "PTV"다. 경관과 메인 주 시장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내는데 성공했고, 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교단에 의해 경관과 시장은 참혹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 사건은 1918년, 톨루카 호수에서 침몰한 꼬마 남작부인Little Boroness 침몰 사건 이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겼다 겨우 복구된 사일런트 힐의 관광산업을 다시 한번 매장시켜버린다. 가뜩이나 사일런트 힐 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던 여행사 직원 둘이 살해당한 사건이 벌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기였기에, 그 역풍은 교단이나 사일런트 힐이 감당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8]
"교단의 신도들은 발티엘을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따온 것이다."
[9]
지미 스톤 이전의 사형집행인이나 그들의 복장에 대해선 알려져 있지 않다.
[10]
1편, 이면세계에 잠식된 미드위치 초등학교 옥상에서 볼 수 있다.
[출처7]
공식 설정집 Lost Memories: Silent Hill Chronicle 84페이지. 위 "교단의 예복" 사진의 출처이기도 하다.
[원문1]
Ceremonial robes - In the school's otherworld, a number of body-shaped figures can be seen. If one looks closely, it becomes clear that there is something familiar about what the figure is wearing. What looks like a body bag is actually the ceremonial robe of the town's religion. This robe is modeled after the appearance of an angel from Silent Hill's traditions, namely Valtiel.
[13]
이 흰색 예복은
달리아 길레스피와 그녀의 "성녀 종파 신도들"이
알레사 길레스피를 고문할 때도 당연히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 이들은 흰색 예복 외에도 악마의 형상을 한 각기 다른 모습의 동물 가면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 가면들이 발티엘 종파의 붉은 고깔 두건과 같은 성녀 종파만의 특징인 것인지, 아니면 어린 알레사를 고문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공포심을 심어주고자 잠시 착용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14]
매체에 따라선 검지, 중지, 약지가 모두 합쳐져 있는 경우도 있다.
[출처8]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
[16]
이토 마사히로가 인터뷰 중 웃자고 한 이야기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삼각두의 개발 비화 항목 후술한다.
[17]
이면세계에서는 사람에 따라 동일한 존재라 할지라도 그 형태가 다 다르게 보인다. 2편의 크리처인 "만다린Mandarin" 과 3편의 크리처인 "클로저Closer", 2편의 "삼각두"와 3편의 "발티엘", 2편의 보스 크리처인 "업스트랙트 대디Abstract Daddy"가 이러한 설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업스트랙트 대디의 경우, 안젤라와 제임스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바라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눈에는 서로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9]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
[19]
혹은 상징성.
[20]
브룩헤븐 병원 3층, S1 병실에서 읽어 볼 수 있다.
[출처11]
TeamSilent팀 인터뷰
해당 인터뷰에 반박하는 이토 마사히로의 트위터
[22]
설정변경이 아닌 것이 중요하다. 이토 마사히로가 삼각두를 창조하면서 동시에 발티엘의 존재를 염두에 두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출처12]
사일런트 힐 팬 사이트 원래는 사일런트 힐 4 코나미 공식 홈페이지에 있던 것을 번역, 보충한 것으로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말소되어 직접 확인할 수 없다.
[24]
조지 로스텐의 모습은 단 한번도 묘사된 적이 없어 사진이 없다.
[출처12]
[출처13]
이후 사일런트 힐 4: 더 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가 말소된 관계로,
이곳에서 전문을 읽어볼 수 있다.
[27]
더 룸 인게임에 등장하는 "조셉 슈라이버Joseph Schreiber"의 "붉은 일기장Red Diary"과 동일한 일기장이다. 죠셉 슈라이버는 성모 종파가 운영 중인 위시하우스 고아원의 실상을 파헤쳐 대중들에게 폭로한 저널리스트로, 그가 쓴 폭로 기사는 사일런트 힐 3편, 브룩헤븐 병원에서 직접 읽어볼 수 있다. 붉은 악마 항목에 서술된 3편 운운한 내용이 바로 이 폭로 기사를 의미한다. 폭로 이후, 죠셉은 조사 과정에서 알게 된 성모 종파와 교단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다시 한번 위시하우스로 향했고, 죠셉은 조사를 통해 알게 된 교단의 추악한 진실들을 모두 자신의 일기장에 기록해 두었다. 이 일기장이 바로 "또다른 붉은 일기장"이다. 안타깝게도, 이 일기장은 죠셉이 월터 설리반에 의해 21 성사의 제물이 되어버리면서, 영원히 잊혀지게 된다. "또다른 붉은 일기장"의 내용을 더 룸 인게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인게임에 등장하는 "붉은 일기장"은 21 성사의 영향으로 이면세계에 갇히게 된 죠셉의 악령이 더 룸의 주인공인
헨리 타운셴드를 돕기 위해 새로 작성한 것이다. 그래서 두 일기장은 같은 일기장임에도 "또다른"을 붙여 서로 다른 일기장 취급한다. "또다른 붉은 일기장"은 더 룸의 시나리오 작가인 "무라코시 스구루村越 卓"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한다.
[28]
사실 3편의 개발기간은 이전 시리즈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었다. 코나미가 3편을 "
건슈팅 게임"으로 개발하라고 지시하기 전까지는.
[29]
개요 항목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시나리오 작가조차 발티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실정이었다.
[30]
공식 설정집 84페이지에 기록된 발티엘의 상징성 역시 3편에서의 행적에 기반한 한정적인 상징성만을 기록하고 있다.
[31]
사일런트 힐 사우스 베일의 카츠 거리(Katz Street)에 위치해 있다.
[32]
영화
블루 벨벳의 패러디 및 오마쥬로 보인다.
[33]
이때 에디는 변기에다가 구토를 하는 중이라, 소리가 겹쳐 thing 부분이 잘 안들린다. 하지만 에디가 구토하는 걸 멈춘 뒤에 red pyramid thing이라고 확실히 재언급해준다.
[34]
수술대 같은 곳에 놓여있다는 점과 그곳에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가위가 많이 놓여져있었기 때문에 한 팬이 원작 디자이너 이토 마사히로에게 이 대검이 가위의 일부냐 물어봤고 이에 이토 마사히로가 그렇다고 답변함으로써 대검도 되지만 커다란 가위의 한쪽 부위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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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일단은 본인의 언급도 있고, 게임제작자의 언급도 있는지라, 제임스가 스스로를 벌주기 위해 만들어낸 크리쳐라는 것이 공식적인 삼각두의 존재이유다.
[36]
이 크리쳐의 공격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면 짓누르거나 몰아붙이는 것 같이 가학심을 담은 행위를 두번이나 이벤트 컷신으로 드러낼 필요는 없다.
[37]
당연하게도 라디오에선 엄청나게 잡음이 들려온다. 옵션으로 라디오 소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걸 키면 그래프가 미친듯이 요동친다. 기믹으로 추정되는 점으로 시각적 라디오 기능을 켜놓은 상태에서 라디오가 "끄기" 상태인 경우 그래프는 동작하지 않음에도 잡음은 여전히 미친듯이 들려온다
[38]
이때 모션은 원작에선 다가오기 전에 한 모션이다. 이 때문에 마치 뭔 먼지가 묻었냐는 듯이 조롱하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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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 너머 보이는건 똑같지만 옷장에 숨어 삼각두를 목격한건 에디와 만난 이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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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싸웠던 장소는 삼각두 보스전을 치르기 위해 내려가야 하는 길로 등장한다. 또한 그 장소에 라잉피겨가 죽어있는 것으로 원작의 오마주역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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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유사하게 일부러 길을 막으려들거나 주변에서 계속 공격하면 가던 길을 멈추고 제임스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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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는 비교도 안되는 깜놀 포인트인데 원작에선 시점도 있지만 그냥 난간에 다가가면 뿅 하고 뒤에 나오지만 여기선 방을 나갈때 바로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는터라 놀라는 정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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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회피할 필요도 없이 손을 등지고 뒤로 뛰기만 해도 알아서 통과가 된다. 삼각두가 다가오면 손이 사라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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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창을 앞으로 향하면서 제임스에게 다가오는데 마치 죄인에게 네 죄를 깨달으라는 느낌을 준다. 2편 삼각두의 상징성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의도된 연출일수도 있다.
[45]
간호사 크리처만 봐도 1, 2, 3의 간호사는 서로 판이하게 다르다. 1의 간호사는 등에 혹을 달고 있는 좀비와 같은 형태, 2의 간호사는 얼굴도 머리도 없는 형태, 3의 간호사는 머리카락이 있고 성적 매력이 강조된 형태다. 비슷하게 삼각두의 경우 2에서는 검이 식칼을 닮은 반면 홈커밍에서는
알렉스 셰퍼드에 어울리게 군용 나이프처럼 생긴 검을 끌고 다니고, 영화판에서는 마체테 비슷한 엉성한 철판 칼을 사용한다.
[46]
다만 하도 삼각두라는 크리처로 코나미가 난리법석을 떤 것 때문에 분노한 이토 마사히로가 개발취소된 사일런트 힐즈의 개발참여당시 발티엘이 삼각두를 찢어죽이는 오프닝으로 사일런트 힐 2에 등장한 삼각두가 발티엘이라는 설정으로 확장된 것은 맞으나 사일런트 힐 3에 등장한 발티엘은 아니라는 걸 강조하려 했다.
[47]
참고로, 삼각두가 처음 등장하기 직전에, 본 모습을 일깨워 준다는 메타트론의 문장이 완성되어 헤더가 그것을 주워들고 알레사의 존재를 느끼고 알레사에게 말을 거는 신이 나온다.
[48]
알렉스 셰퍼드의 아담 셰퍼드에 대한 미움이라는 의견도 있다. 즉 알렉스의 분노를 대행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49]
톱니같은 이빨이 꼭 맞물리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빈 공간이 없는
아이언 메이든이며, 당연히 원래 머리는 으스러졌을 것이다.
[50]
본작의
UFO 엔딩에 해당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51]
주인공의 죄에서 태어난 크리쳐. 다만 자신을 벌하고 싶은 마음으로서 죄를 상기시키는 존재인 레드 피라미드 씽과는 달리, 부기맨은 주인공의 '자신의 죄에서 눈을 돌리려는 마음이 만들어낸 크리쳐'다. 즉 죄의 전가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과 자신의 죄 대신에 타인을 증오하는 복수심이 반영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둘의 차이점은, 삼각두가 등장할 때마다 제임스 일행을 위협하고 덤벼들어 공격하는 반면에, 부기맨은 등장하면 길을 끊어 놓거나 멀찍이 떨어진 채로 공격하는 등 머피가 다가올 수 없게 한다는 데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특히 두 크리쳐는 작중에서 주인공에게 중요한 인물들을 죽이는데 여기서 큰 대조점이 나타난다. 삼각두가 마리아를 죽였을 때 도망친 건 제임스였지만, 부기맨이 찰리를 죽였을 때는 부기맨이 머피로부터 도망친다. 복수심과 죄의 전가와 같이, 누군가에게 죄책감과 분노를 떠넘기려는 마음의 상징인 부기맨은 이렇듯 거듭 머피의 분노와 복수심을 자극하는 행위를 벌이고 그 행위와 단죄로부터 달아나며 머피를 시험하는 역할인 것이다.
[52]
이름이 쉐릴 메이슨인 이유는 3편 이후의 시점을 다루기 때문이다.
[53]
다만 처음 콜라보가 진행되었을 때는 워낙 원작이 오래되기도 했고 4편 이후로 하락세를 겪었던지라 원작의 인지도가 없어서 영화와 외형이 다른 점에 의문을 표하는 반응도 있었고 영화가 원작이 아니었냐는 반응도 더러 존재했다.
[54]
상당히 재밌게도 악마로써 현실에 강림하기 위해 살인마를 끌어다오는 엔티티가 신의 대리인으로써 움직이며 대천사 발티엘이라는 설정을 가진 삼각두를 섭외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신의 대리인으로 설정되지 않았던 2편의 삼각두(스토리를 보면 2편의 삼각두인지도 의문이다) 현실에 강림한다는 목적을 위해 자신과 완전히 상극인 존재까지 데려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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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엔티티의 능력만 보더라도 시공간에 상관없이 존재할 수 있고 감정을 먹어치우는 게 가능하며, 사람이 죽더라도 다시 살릴 수 있고 역병을 퍼트리거나 희생제라는 자기가 만든 세상을 만드는 등의 스케일이 큰 능력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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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디 이블 위딘의 키퍼와 엮일 때도 있으며 기괴한 생김새나 연출 및 게임내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쪽은 아예 사각두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