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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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선덜랜드 | 마리아 | 메리 선덜랜드 | 안젤라 오로스코 | 에디 돔브로스키 | 로라 | 어네스트 볼드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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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 시리즈 등장인물 메리 선덜랜드 メアリー・サンダーランド | Mary Sunder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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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의 모습[1] | ||||
본명 |
메리 쉐퍼드 선덜랜드 メアリー・シェパード・サンダーランド Mary Shepherd-Sunderl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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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
종족 | 인간 | |||
성별 | 여성 | |||
출생 | 1968년 | |||
나이 | 25세 ( 사일런트 힐 2 시점, 1993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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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87169><colcolor=#ffffff>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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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 백인 | |||
머리카락 | 갈색 (2 시점, 1993년) | |||
눈 | 갈색 (2 시점, 1993년) | |||
소속 | 선덜랜드 일가 (2 시점, 1993년) | |||
직업 | 주부 (1993년)[2] | |||
특징/특기 | 피아노 연주 (2 시점, 1993년)[3] | |||
이미지 컬러 | 분홍색 | |||
가족 | 쉐퍼드 가문 |
아버지 : 쉐퍼드 어머니 : 쉐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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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가문 |
시아버지 : 프랭크 선덜랜드 시어머니 : 선덜랜드 남편 : 제임스 선덜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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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미국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모니카 테일러 호건[4] (
2편)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 ( HD 컬렉션, 사일런트 힐: 북 오브 메모리즈)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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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토 시즈카 ( 2편 리메이크) | |||
모델 |
모션 캡처 |
모니카 테일러 호건 (
2편)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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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모델 |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
배우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한나 에밀리 앤더슨 ( 리턴 투 사일런트 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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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ry Sunderland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
2. 특징
프로필 이미지 | 게임 장면 | |
사일런트 힐 2[5] |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
"메리 선덜랜드의 이름은 '잭 더 리퍼' 사건의 희생자 메리 제인 켈리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켈리가 살해당한 사건파일에 의하면 켈리는 잭 더 리퍼의 용의자 조세프 바넷과 동거하는 사이였습니다."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제임스의 아내. 풀네임은 메리 쉐퍼드 선덜랜드 (Mary Shepherd-Sunderland). 알 수 없는 불치병으로 제임스 선덜랜드가 사일런트 힐에 오기 3년전에 죽었다. 결혼하기 전 성은 쉐퍼드. 사일런트 힐: 홈커밍의 주인공의 성과 동일하다.[6]
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매일 밤 이어지는 꿈에서 그 마을이 보여.
사일런트 힐.
언젠가는 날 다시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했었지.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았어.
이제 나는 거기 혼자 있어...
우리의 '특별한 장소'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메리의 편지
사일런트 힐.
언젠가는 날 다시 데려다 주겠다고 약속했었지.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았어.
이제 나는 거기 혼자 있어...
우리의 '특별한 장소'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메리의 편지
메리는 특별한 장소에서 기다리겠다며 편지를 보낸다.[7]
조건에 따라 메리와 관련된 두 가지 엔딩, 리브 엔딩과 수중 엔딩이 존재한다.[8]
3.1.1. 진실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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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 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사실 그녀는 남편인 제임스 선덜랜드에게 살해당했다. 제임스가 메리의 병을 간호하면서 메리로부터 겪는 히스테리[9]와 계속 무거워 지는 병원비[10]를 감당하지 못해 저지른 것이다. 그녀가 병으로 죽었다는 것은 제임스의 현실 도피다. 마리아는 그의 죄책감으로 만들어낸 환상. 레드 피라미드 씽 역시 그녀를 살해한 제임스의 죄의식의 산물이다.
오리지널에서도 리메이크에서도 리브 엔딩에서 제임스와 한 대화로 미루어보면 메리 본인도 고통에서 해방되고자 했고, 제임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이미 전했다. 제임스가 메리를 살해한 것은 사실상 두 사람의 오랜 고통을 한꺼번에 끝낼 방법이었던 것. 물론 '나는 당신을 증오했고, 내 삶을 되찾길 바랐으며, 당신이 내 앞길을 막지 않길 바랐다'는 대사로 보아 살해 당시에는 '메리의 고통을 끝낸다'는 명분보다는 간병 기간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발산한 것에 지나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제임스의 성토에 대한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왜 그리 슬픈 얼굴을 하고 있냐'는 메리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제임스가 품고있던 죄책감에는 아내를 죽인 것 뿐만이 아니라 '간병에 지쳐 병든 아내를 증오했다'는 사실도 포함되었던 것이다.
2001년 2편 원작 출시와 함께 공개된 2편 공식 소설판에 의하면, 제임스가 메리를 죽인 후 메리의 시체를 차 트렁크에 넣었는데, 2012년 사일런트 힐 2 원작 미술 감독 이토 마사히로가 "메리의 시신은 제임스의 차 트렁크가 아닌,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요."라고 말하고 2024년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에서 메리의 시신이 꽃무늬 천같은 것에 덮여진채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다는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다. # 설정을 변경한 이토의 말에 의하면, 메리의 시신은 사실 제임스의 차 뒷좌석에 있었다고 한다. 메리를 살해했지만 그럼에도 제임스가 메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임스가 미쳐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게임의 오프닝에 제임스가 급한듯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보면서 고뇌하는 장면을 넣은 이유로 보인다. 또한 제임스가 자신의 차 뒷좌석에 있는 메리의 시체를 보았다면 게임의 스토리는 거기서 끝났을 것이라고 한다. #
메리가 죽기 전, 병원에서 지낼 때를 보면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치고 질려서 그런지 상당히 히스테리적 성격이 되어 제임스에게 온갖 성질을 부리고 있었다.[11] 최종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제임스와 메리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메리가 제임스에게 쏟아붓는 폭언을 들어보면 제임스의 회상에서 나오던 그 다정다감한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변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나를 혼자 두지 말라며 괜찮을 거라고 말해달라고 흐느끼며 제임스에게 부리는 히스테리가 결코 제임스에 대한 마음이 정말 변해서 그런 게 아니라는 본심을 은연 중에 드러낸다.
조건에 따라서는 오히려 메리가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플레쉬 립'과 비슷하게 천장에 붙어 있으며 주로 주인공에게 다가와 긴 머리카락으로 목을 조이고, 장거리 공격을 시도하면 검은색 나비를 보내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하고 접근한다. 꾸준히 피하며 공격하다 보면 천장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리하기 전, 제임스를 연거푸 불러댄다.
형상이 플레쉬 립과 비슷한데, 플레쉬 립이 병원 침상에 누워 고통받는 환자를 상징하듯, 메리 역시 불치병으로 오랜 시간을 침상에서 보냈기 때문이다. 사각형 틀에 갇혀있는 듯한 인간의 형상을 띠는 이유이다. 근접 시, 머리카락으로 목을 조르는 이유는 제임스 선덜랜드가 그녀를 베개로 눌러 죽였기 때문이며, 나비를 통한 원거리 공격은 작중 수없이 등장하는 '나비'가 상징하는 의미(죽음과 부활)를 알게 된다면 섬뜩하기 그지없다.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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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 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사일런트 힐 트랜스미션에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게임 커버 이미지에 얼굴이 묘사되었다. 원작에 비해 크게 외모가 달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보스 전에선 연출이 달라지는데 크리쳐로 변이되기 전 그녀의 위에서 플레쉬 립의 틀이 떨어지듯이 내려와 그녀를 감싸더니 이내 메어리의 몸이 거꾸로 매달리면서 버블헤드 너스처럼 지저분한 외형으로 변이되고 그와 동시에 부릅뜬 눈이 감기는 것으로 등장씬의 연출이 변경되었다.
또한 보스의 공격 패턴이 달라지면서 페이즈가 3번으로 나옴으로서 난이도도 원작보다 올라갔다. 1페이즈에선 변이가 완료된 후에 매달린 상태에서 원작처럼 나비를 뿌리거나 촉수를 휘둘러 목을 조르는 공격을 하는데 추가 패턴으로 리메이크 버전의 업스트랙트 대디처럼 괴성 공격을 가한다.
일정 대미지를 주는 걸 성공하면 플레쉬 립의 틀이 아래로 추락하자마자 틀이 다리가 생긴 채 사족보행을 하는 외형으로 변형됨과 동시에 바닥을 무너뜨려 제임스를 추락시킴으로서 2페이즈가 시작된다. 2페이즈에선 배경이 제임스가 탐험했던 이면세계의 호텔의 물이 차있는 복도로 변경되는데 주변이 어두운 미로처럼 복잡한 지형이 변경되어서 기습적으로 나비를 뿌리거나 틀의 촉수 다리로 찌르기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페이즈의 파훼 방법은 어둠 속에서 기습을 가하려는 메리를 찾아내 권총으로 상대하는 것이 추천되며 20발의 대미지를 먹이는 것을 성공시키면 된다.
마지막 페이즈인 3페이즈에선 대미지를 견디지 못해 괴성을 지르며 다시 지형을 변경해 바닥이 무너진 호텔의 옥상으로 돌아온다. 그 상태로 2페이즈처럼 다리가 생긴 틀을 조종해 다리로 찌르기를 가하거나 나비 뿌리기, 괴성 지르기 등의 공격을 가하는데 여기에 추가 패턴으로 지진으로 천장에서 지형물을 떨어뜨리는 공격을 가하거나 텔레포트를 사용해서 낙하 찌르기를 가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3페이즈까지 돌파하는 것을 성공하면 대미지를 견디지 못해 쓰러지게 되는데 이때 플레쉬 립의 틀에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으려고 손을 뻗거나 틀을 붙잡으며 억지로 매달리려는 발버둥을 보인다. 대미지를 너무 많이 입은 탓인지 메리의 모습은 피칠갑한 마리아처럼 망가져버린 것이 특징. 그리고 원작처럼 제임스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니 무기를 이용해 그녀를 공격하면 보스전이 종료된다.
리브, 인 워터 엔딩에서는 병과 약 때문에 흉측해진 몰골로 나타나 제임스와 대화한다. 수중 엔딩에선 이토 마사히로의 인터뷰처럼 차의 뒷좌석에 시체의 상태로 태워진 채 제임스와 함께 수장된다.
3.3. 리턴 투 사일런트 힐
한나 에밀리 앤더슨이 메리 역을 맡는다. 정황상 마리아 역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
2 리메이크 디자인
[2]
사일런트 힐 시리즈 공식 설정집 Book of Lost Memories 참고. 직업이 주부(Housewife)로 표기되어 있다.
#
[3]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에 의하면 메리가 건강했을 때 메리가 피아노를 자주 연주했다고 한다. 2편 후반부 로라가 레이크뷰 호텔의 레이크 쇼어 식당에서 피아노를 칠 때 제임스가 놀란 것도 피아노를 치는 메리를 떠올려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4]
마리아까지 맡았다. 메리와 마리아가 서로 비슷한 모습이니 당연할지도...
[5]
게임에서 마네킹 가슴에 놓인
손전등을 입수할 수 있는데, 그 마네킹에 메어리의 옷이 입혀져있다.
[6]
풀네임에서도 보듯 결혼 전 성씨를 자신의 미들네임으로 삼았다. 이는 사실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다.
[7]
이 편지는 메리가 간호사에게 자신의 사후, 남편인 제임스에게 전해달라고 맡겨둔 것이다. 그러니까 메리의 유품인 것이다. 리브 엔딩을 달성한 후, 메리가 제임스에게 남긴 편지의 내용 전부가 공개되는데 편지 말미에 메리가 간호사에게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남편에게 전달해달라고 맡겼다며 이 편지가 제임스 손에 들어간 시점에서는 이미 자신은 타계한 후일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 편지는 향후 사일런트 힐과 콜라보를 진행한
DEAD BY DAYLIGHT에서 미드위치 초등학교 맵이 등장할 확률을 높혀주는 공물로 등장한다.
[8]
이스터에그 엔딩 두 개를 제외한 순수한 엔딩 숫자만 언급한 것이다. 메리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엔딩 4개 중 리버스 엔딩에도 관련은 있다.
[9]
우리나라에는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씁쓸한 속담이 지금도 이어져 내려온다. 환자도 환자지만 병수발을 드는 사람 역시 환자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병수발을 드는 사람도 성인군자가 아닌 감정이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하는 것에는 어쩔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했거나 총에 맞아 사망했다면 그 순간 잠시 슬퍼했다가 이후 고인을 기리는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불치병에 걸린 환자는 치유법도 없어 평생을 병상에서 지내다가 그 모습 그대로 최후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와 간병인에게 몸과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괜히 불치병에 걸린 환자의 임종까지 병상을 지킨 간병인을 칭송하는 게 아니다. 인내심이 여간 높지 않으면 불가능한 게 불치병 환자 간병이다.
[10]
이 또한 작중 배경이 미국임을 생각하면 씁쓸한 현실 고증인데 현재까지도 미국은 의료 보험의 민영화 때문에 병원비용의 보험 처리 관련 요소에 대한 경우, 가벼운 감기 한 번으로 전 재산이 파산한다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병 치료에 대한 부담 비용이 굉장히 악랄하게 비싼 편이어서 미국 시민들의 일상 중 하나가 어쩔 수 없는 수준의 병환을 제외하면 아파서 병원에 갈 바에 약국이나 마트에서 상비약을 가득 구매해 쟁여놓아 버티기가 필수일 정도다. 그런 마당에 불치병으로 병수발을 함에도 나날이 악화되는 히스테리를 일일이 견뎌야하는 제임스의 입장에선 천금만금을 초월해가는 병원비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지옥인 셈이니...
[11]
의외로 정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투병 생활을 오래 한 환자들이 꽤 많이 이런 경향을 보이게 된다. 가망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가 병마와 함께 오래 이어지다보니 스트레스가 갈수록 심해지는데 해소는 안 되고, 결국
우울증 등에 빠지기 때문이다. 우울증 하면 보통 우울하고 무기력감에 절어있는 이미지가 강하나, 우울증으로 오는 증상 중에도 히스테리 성향과 공격적 언행, 자기와 주변에 파괴적 태도를 수반하는 공격적 우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