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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4:54:42

다이어트/피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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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피해야 할 음식

1. 개요

아래의 목록은 어디까지나 권장이며 이런 음식이 안 좋다고 알려주는 가이드에 가깝다. 다이어트 초심자라면 "이것만 먹어야 한다!"가 아닌,어디까지나 식단에 더 도움되는 음식을 선택한다는 느낌으로 가는것이 좋다. 사실 '어떤 것이 더 몸에 좋고 살이 덜 찌는지'는 상식적으로 다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칼국수와 돈까스 둘중 하나를 점심식사로 먹는다면,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인 칼국수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많은 돈까스가 '그나마' 낫다는것을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의외로 인식보다 나쁜 음식도, 반대로 인식보다는 덜 나쁜 음식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고혈압 등 관련 성인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지나친 저염식 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 보디빌더나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다이어트에서 나트륨을 배제해서 얻을 이득은 미미한 수준이고, 운동과 병행하며 고강도의 저염 식단을 이어가다 자칫 저나트륨 혈증이 발병할 위험이 있으므로 바디 프로필 촬영 같은 특수한 목적이 없는 한 음식에 소금을 적당히 쳐서 먹어도 문제없다. 물론 과하게 먹으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최근에는 혈당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혈당 다이어트까지 유행하고 있는데 당뇨환자가 아닌 이상 과하게 의식 할 필요는 없지만 인슐린의 작용이 지방을 축적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참고해두는 것이 좋다. 게다가 30세 이상 한국인 10명중 4명이 당뇨 전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관리해두는것은 나쁘지 않다. 식전 채소등으로 식이섬유 섭취, 식후 산책이나 계단오르기등 가벼운 운동 정도만 해도 훨씬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것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어떻게 먹느냐이다. 다이어트 때도 피자, 치킨, 간식빵과 과자, 기름진 고기와 달콤한 과일들를 포기 못한다는 사람이라도 이것들을 철저하게 조절해가며 적게 먹는 사람들은 기어코 감량까지 해내거나 체중 유지라도 한다.[1] 반대로 건강하기로는 순위권을 다투는 지중해식 식단을 먹어도 과하게 먹으면 피자 한조각, 치킨 두세조각 먹는것보다 훨씬 나쁠 수도 있다. 게다가 먹고 싶은 것을 무조건적으로 피하면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게 되고 결국엔 언젠가는 터지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스트레스는 끝내 섭식장애까지 불러 정말로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2]

본인이 인체의 항상성을 바꾸는 정도의 다이어트를 한다면 식단은 최소 5년, 길게는 평생을 가는 초장기전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사람인 이상 평생을 샐러드와 닭가슴살, 두부만 먹고 살수는 없기 때문이다.[3] 또 젊을 때와 달리 나이를 먹을수록 떨어져가는 대사량을 비롯한 신체적 기능들 탓에 암만 식단에 운동까지 바짝 관리하며 몇 년씩 버텨도 기어코 찌는 경우까지 감안해야하므로[4] 너무 기피음식이 많은 엄격한 식단보단 자신에게 잘 맞는 식단을 최대한 잘 짜는게 더 중요하다.

다만 이런 음식들은 자극적이고 고탄수, 고지방 식품들이 대부분이라 아예 안먹는것보다는 적게 먹는것이 더 힘들수가 있으니 문제다. 결국 먹더라도 배달같은 형식은 피하고, 1인분이나 낱개로 살 수 있는 음식만을 고르는게 좋으며, 남는 음식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감히 버리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하다. 결국 이게 익숙해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적게 음식을 사고 준비하게 되어 식비도 아낄 수 있을것이다.

2. 피해야 할 음식



[1] 평범한 체질의 일반인들이 살찌는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어도 모두가 비만이 되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재수없게 살이 비정상적으로 잘 찌는 체질이나 질환에 걸린게 아닌 이상, 대다수 비만인들은 적당히 먹고 끝내는 일반인들과 달리 어떤 이유로든 음식(특히 고열량과 고당분 음식)의 양조절을 못하고 과하게 먹는걸 오랫동안 반복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비만인 중에서 일반인과 비교해서 활동량이 많아도 먹는 열량이 너무 과하다보니 살이 도통 안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2] 예시로 거식증은 심하면 환자가 생존본능까지 억누르고 굶어죽기를 택하게 만들만큼 심신상태를 악화시킨다. 그리고 섭식장애는 어떤 유형이든 간에 다른 신체적, 정신적 질환들과 병행될 확률도 무시 못한다. [3] 설령 저런 식단을 향한 본인의 의지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초인적으로 식탐을 아무리 누른다고 해도 경제적 사정이나 신체 문제, 사회활동 등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기존의 식단이 어쩔 수 없이 몇 번 틀어지거나 장기적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4] 의외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 여겨진 사람들도 나이먹으면 이런 사정 때문에 살이 적든 많든 예전보다 붙는 사례들이 보기보다 제법 된다. [5] 과일에 따라 다르긴 하지면 현대의 과일은 품종계량으로 인해 당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주로 식후에 먹기 때문에 안 그래도 올라간 혈당에 부스터를 달게된다. [6] 알룰로스, 스테비아, 아스파탐, 사카린 같은 것들. 대체 당은 설탕보다 칼로리도 낮고 혈당 관리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다. 다이어트와 당뇨병 관리가 겹친 경우라면 대체 당을 쓸 수밖에 없다. [7] 말티톨은 설탕보다 혈당지수가 낮긴하지만 설탕의 60%정도로 결국 혈당을 올리는 놈이다. 그래도 이게 쓰이는 이유는 대체감미료 중에선 저렴한 편이며 설탕 맛을 잘 흉내내고 150도 정도의 온도까지 버티기 때문. [8] 특히 고체형 식품들은 한천, 곤약같은게 주재료가 아닌 이상 재료 자체가 보유한 칼로리 탓에 0칼로리이기가 더 힘들다. 앞의 재료들조차 칼로리가 완전히 없는건 아니고 0칼로리라고 표기해도 될만큼 극단적으로 낮을 뿐. [9] 실제로 맥주는 독일 지역 수도사들이 금식 기간동안 부족한 열량을 채우는 데 쓰이기도 했다. [10] 분식 중에선 그나마 영양균형이 좀 잡힌 김밥조차 한 줄당 칼로리가 400~500kcal도 찍는다. [11] 실제로 시판 어묵은 보통 어육보다는 밀가루가 더 많이들어간다. 고급일수록 어육함량이 높아지지만. [12] 물론 시판 떡볶이에는 고추장을 넣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양념장을 만들어 쓴다. 칼로리로 따지면 그게 그거지만. [13] 일례로 고구마가 있는데, 같은 고구마라도 삶은 고구마에 비해 군고구마가 GI지수가 거의 두배 가까이 더 높다. 사실 백미와 현미도 도정 차이지 쌀인것은 같다. [14] 이 두유도 설탕이 들어간 제품이 많으므로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맛을 좀 포기하고 무가당 두유를 사마시거나 직접 만들어먹는게 더 좋다. [15] 한국식 마라탕은 고기육수 베이스에 마라와 땅콩소스를 넣는데 어차피 곰탕, 갈비탕, 뼈다귀탕등 다른 탕에도 그 정도의 지방은 들어있다. 또한 부주,건두부,청경채,각종 버섯등은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16] 즉 고탄고지 음식의 전형. [17] 정통 레시피대로 재료를 1파운드(약 453.59g)씩 넣어 만들면 무려 7,200kcal에 달하고 파운드케이크 1파운드짜리 덩어리도 1,800kcal정도 된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하는 파운드케이크 100g짜리 하나만 먹어도 공기밥 1그릇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는 셈. 따라서 파운드케이크가 전투 식량으로 많이 이용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18] 식빵은 보통 한 장당 약 100ckcal 이상이다. 3장만 먹어도 밥 1공기의 칼로리와 맞먹거나 이걸 넘는것도 가능하다. [19] 각종 당류와 유지류, 기타 부재료가 더 들어가는 간식빵들은 100g 남짓한 용량에 300kcal에 육박하거나 그걸 훌쩍 넘는 경우가 많다. 즉 한 봉지에 하나 담긴 간식빵만 먹어도 밥 한공기나 그 이상의 열량을 한 번에 먹는 셈. 하지만 이런 간식빵들은 많이 먹어도 포만감이 부족하고, 단 음식 특성상 식욕을 더 자극해서 과식이나 폭식은 물론 이런 음식을 다이어트 중에 장기간 섭취하는 상황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 당장 단맛을 지닌 고탄고지 음식 자체가 신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구성이어서 절제력을 잃기 쉽다. [20] 그나마 키토빵들 중 확실히 저칼로리 빵이라 할만한게 차전자피 빵이다. 차전자피는 문자 그대로 식이섬유가 주성분인 가루여서 거의 소화가 안 되고 배출되버리며 잘못하면 소화불량까지 일으킨다. 그리고 차전자피는 다른 가루류와 달리 적은 양을 대량의 물에 불려서 써야한다는 특성 탓에 많이 써봤자 한 번에 100g 이상 쓰이는 경우도 별로 없다. 참고로 키토빵의 주재료로 많이 쓰이는 아몬드가루나 코코넛가루는 탄수화물 함량은 낮아도 열량이 꽤 되는 편이다. [21]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한 쌀케이크도 칼로리가 높은 정제탄수화물 덩어리란건 매한가지다. 당장 떡이 왜 살찌기 쉬운지를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22] 설탕은 단순히 맛을 위해 넣는게 아니라 스폰지 케이크를 만들때 필수적인 머랭치기를 위해서 넣는다. [23] 허니 머스타드가 아니다. [24] 대창 안에 든 것은 곱이 아니라 지방이다. 원래 지방이 바깥쪽에 붙어 있지만 막대기로 뒤집으므로 지방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곱처럼 보이는 것이다. [25] 다만 모든 내장 부위가 곱창, 막창, 대창처럼 다이어트에 나쁜 건 아니다. 지방이 별로 없는 간, 염통, 오소리감투, 허파 같은 내장 부속들은 고단백에 상대적 저칼로리고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아서 충분히 다이어트식으로 활용할만하다. [26] 무게 대비 영양가도 별로 없음에도 어떤 사람이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본인은 정말 끔찍했다고 말할 정도로 피해야 할 음식이다. 100일간 아이스크림만 먹은 남성... 15kg 뺐지만 "끔찍했다". [27] 우유, 요거트, 유크림이 주재료인 아이스크림이라도 대체당을 쓰면 칼로리도 혈당지수도 확실히 내릴 수 있다.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유제품류에 가까운 맛을 느끼고 싶으면서도 유제품의 칼로리가 부담된다면 무가당 두유, 아몬드 밀크 같은걸 써도 된다. 시판 아이스크림 특유의 질감은 구아검, 잔탄검 같은 증점제들을 조금씩 섞으면 칼로리와 당 함유량에 무관하게 어느 정도 흉내내는 것도 가능. 이 증점제들은 자세히 보면 시판 아이스크림 성분표에도 들어가서 부드럽거나 쫀득한 식감을 내는걸 돕는다. [28] 라이스 페이퍼와 반대로, 잎채소 생식은 먹을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저칼로리다. [29] 극단적으로 말하면 건면 라면 하나 먹는것이 백미에 찌개 먹는것보다는 낫다. [30]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코울슬로는 그래도 감자튀김보단 낫지만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갔으므로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31] 특히 유부초밥은 조미유부 자체의 칼로리에 더해 단촛물을 쓴 밥의 칼로리가 더해져서 칼로리가 높은 축에 속한다. 정 유부초밥을 먹고싶다면 개수를 최대한 줄여서 먹거나, 만들어먹을 경우 조미유부는 한 번 대치고, 쌀을 두부로 대체하고 채소를 많이 집어넣으면 된다. 정 밥을 쓰고싶다면 밥의 양을 확 줄이고, 기왕이면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넣자. [32] 초밥의 높은 칼로리는 상당부분 밥에서 온다. 그래서 밥의 양만 절반쯤 줄여도 완성된 초밥의 칼로리가 절반 가까이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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