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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31 07:03:08

네빌로 유르겐

<colcolor=#fff> 네빌로 유르겐
Nevillo Yulrgent
파일:네빌로 유르겐 원화.jpg
<colbgcolor=#000> 국적 지벤 황국
성별 남성
출생 아라드력 953년
지벤 황국 노스피스
사망 아라드력 1006년(향년 53세)
지벤 황국 황도 겐트
소속 지벤 황국 귀족원
직위 지벤 황국 섭정
자녀 장녀 마리안 유르겐 (979 ~ 1006)
장남 ???
차남 ???
3남 에드윈 유르겐 (982 ~ )
종족 인간(천계인)
성우 이규화, 김민주
프로필 천계 대귀족 가문인 유르겐 가의 수장이다. 비록 사제는 아니지만 젊은 나이에 높은 관직에 올랐으며 유서 깊은 유르겐 가를 홀로 대표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지녔다.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정치적으로 밀려나 있었던 유르겐 가문을 지금의 위치로 올려놓은 그의 지략은 높이 사고 있다. 대귀족 중에서도 으뜸인 고귀한 출신에 걸맞게 태어났을 때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자랐으며 타인을 지배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는 집안 배경과 돈, 지략 등의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데 노력하였으며, 정치적으로는 조금 밀려나 있었던 유르겐 가문이 지금처럼 막강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데에도 그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에르제가 납치된 동안에는 섭정을 하기도 했다. 카르텔과의 전쟁이 커지자 겐트에 있던 많은 귀족들이 노스피스로 피했지만 유르겐은 겐트를 벗어나지 않았다. 충성심이 강해서가 아니라 그의 자존심과 품격이 도주를 용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황도가 함락되던 때에 군인 못지 않게 싸운 유르겐은 뛰어난 명사수이다. 다만 사격은 호신과 교양으로 익힌 것으로, 그 자신은 군인과 총기류를 싫어하고 있다. 또한 어린 황녀 에르제를 등에 업고 황도를 좌지우지하는 지파 세력을 싫어하는데, 천계전쟁이 발발한 이유를 그들에 의해 군 체계가 무너졌다는 점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황녀를 볼모로 한 카르텔에게 농락당한 것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가문의 위상이나 스스로의 자부심 등,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추구하는 그는 만족을 모른다. 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구조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으며 그것을 기필코 이루려고 한다. 그의 최종 목표는 구시대적인 신관 정치에서 벗어나 귀족세력을 통제 가능한 강력한 왕을 내세우는 군주제로의 변화이며, 이를 위해 제국과 손잡고 천계 정치 개혁에 나선다.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5. 평가
5.1. 주변 인물의 평가
6. 그 외7. 대사
7.1. 호감도 관련 대사7.2. 천계전기 호감도 대사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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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2. 상세

젊은 시절
천계에 부는 바람 유주(遺珠) - 잃어버린 구슬
파일:천계에부는바람_유르겐.png 파일:젊은네빌로.png
캐릭터명
한국 네빌로 유르겐
(Nevillo Yulrgent)
일본 ネビロ・ユルゲン
중국 納維羅·尤爾根​
글로벌 Nevillo Jürgen[1]
도트
기본 설날 썸머 X-mas 할로윈 천계전기
파일:Basic_yulrgent.gif 파일:Lunar_yulrgent.gif 파일:Summer_yulrgent.gif 파일:Xmas_yulrgent.gif 파일:Halloween_yulrgent.gif 파일:전기4.gif 파일:전기5.gif
높은 뜻을 품지 않으면 무엇 하리.[2]

CV: 이규화( 천계전기 전)[3], 김민주( 천계전기)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Ake.

던전 앤 파이터의 안톤 던전 등장과 함께 등장한 인물. 2015년 1월 29일 Act10. 마계로 가는 길 패치로 신규 마을 젤바에 NPC로 추가되었다. 포지션상으로는 황녀와 대립하는 입장이지만, 확고한 정치적 신념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갖춘 정치적 거물이다.

한국풍 컨셉인 천계의 분위기에 걸맞게, 조선 말기 세도가와도 같은 거대 귀족 가문의 수장이다. 이마를 깐 올백머리에 안경을 꼈으며,[4] 46세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상당한 동안이다. 사격 실력이 뛰어난 명사수이고[5] 카르텔이 황도로 침공했을 당시, 다른 귀족들이 고향 노스피스로 사병과 함께 도망칠 때 홀로 겐트에 남아 병사들을 이끌고 직접 총을 들어 군인 못지 않게 싸웠다고 한다. 또한 과거 히링 제도에서 해적 무리들과 충돌이 있었을때 경호원 하나 없었음에도 우수한 사격 실력으로 해적들을 역으로 박살내었다.

설정처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려하고 목표가 확고한 캐릭터이다. 유르겐 가문의 당주인 아버지께 처음으로 반항한 날부터 가문이 번창하기 시작하고, 겨우 16세란 나이에 아버지가 가문의 결정권을 주고 물러났다. 정치에서 외톨이었던 유르겐 가문이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은 모두 네빌로의 공로이며, 네빌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유르겐 가의 번성과 그의 정치적 역량은 인정할 정도다.

슬하에 장녀 마리안 유르겐 외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아들들 중에서 이름이 알려진 건 에드윈 유르겐 뿐이다.

3. 스토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네빌로 유르겐/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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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5. 평가

네빌로의 행적은, 천계전기 스토리가 종전의 사도와의 싸움처럼 선/악의 대립이 아니라 가치관의 대립으로 벌어졌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정치적 사상과 이념이 충돌하고 또한 개인이 자라온 사회의 성격과 특성을 이해해야 하며, 네빌로를 비롯한 모든 귀족측을 무조건적인 악역과 빌런으로 몰아가기는 어렵다.

네빌로는 기본적으로 천계를 진심으로 아끼는 애국자이며, 자신이 추구하는 사상이 매우 확고한 인물이다. 네빌로의 사상은 간단히 말해서 법치주의 공화주의라 할 수 있다. 외전 〈천계에 부는 바람〉에서는 '강력하고 정통성에 의심이 없는 새로운 지도자'를 원한다고 되어있고,[9] 천계전기 리뉴얼 후의 DFU 소개 페이지에서도 군주제를 원한다고 되어있으나[10] 네빌로는 분명하게 명시적으로 전제정을 반대하였다.
내 생각은 변치 않았다. 천계의 백성과 신하들에게 황제는 필요치 않다.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은 한 명의 하늘이 아닌 하늘을 받칠 수 있는 기둥이니라. 그 기둥이 황제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내 그리 가르쳤거늘 아직도 모르느냐. 한 치 앞을 내다본다면 그 기둥은 '법'이라는 무영이자 '도'라는 무형이 자리하는 게 맞다. 한 명이 기둥을 자처한다면 또 다시 지금 같은 작태가 벌어질 것이요, 악덕의 반복일 뿐이다.
내 가르침을 받은 너라면... 언젠가는 깨달을 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자가 칭제한들, 그 자리가 있는 이상 악덕이 반복되고 법도가 서지 못한다는 것을...
-천계전기 4부. 네빌로, 에드윈에게.
네빌로: 이 나라 천계에 필요한 것은 황제가 아닌 법과 제도에 의한 통치입니다. 모두가 애를 써 지켜주어야 할 나약한 황녀가 아니라, 모두를 이끌 강력한...

에르제: 천계라는 세계를 떠받칠, 그리고 누구나 기대어 설 수 있는 버팀목이 필요하다면 내가 그 역할을 맡겠네.

네빌로: 그 자리는 일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엄격한 법치로만 지킬 수 있는 것이지요.
-천계전기 4부. 네빌로와 에르제.
즉, 네빌로가 말하는 '강력하고 정통성에 의심이 없는 새로운 지도자'는 혼자서 기둥을 자처하는 개인의 인격이 아니라, '법'이라는 무영이자 '도'라는 무형, 즉 법도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네빌로가 추구했던 건 법이 지도자가 된 체제, 아무리 유능한 자가 칭제하여 다스려도 악덕을 피할 수 없는 황제 자리가 필요 없는 체제였던 것이다.

또한 네빌로는 이러한 본인만의 확고한 신념을 뒷받침할 냉철한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 스스로는 현 체제를 못마땅하게 여겨 황녀와 잭터를 실각시키려 하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고 신중히 진행하여 최대한 반발이 나오지 않도록 하고 있었다.[11] 또한 카르텔의 황도 침공 당시에도 도망치던 다른 귀족들과 달리 병사들과 함께 직접 맞서 싸우는 모습도 보였으며, 그가 아버지에게 반항한 이후 가문이 크게 번창하기 시작했고 고작 16세란 어린 나이에 당주가 되어 정치판에서 소외되던 유르겐 가문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네빌로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의 능력은 인정할 정도라는 것을 보면 정치인으로서는 상당히 능력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외교를 중요시하여 외부 세력인 모험가, 데 로스 제국, 모험가 길드와도 상호 협력하는 등 천계 번영을 위해 적극적인 개방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나치게 냉철한 면이 있으며,[12] 하필이면 귀족 중에 그의 말에 공감하는 이도 없고 천계 전기 당시 그만큼 유능한 사람이 없던 것도 문제였다. 네빌로 개인은 분명 유능하고 의식있지만 천계 전기에서 귀족측에 선 귀족들은 너무나 문제가 많았다. 그나마 네빌로에게 이들을 통제하고 이끌고 갈 수단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에게는 그런 것도 없었고 결국 본인은 유능하였음에도 결과적으로 강경파 귀족의 폭주에 휘말려 비명횡사하고 말았다.

특히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네빌로는 실격이다. 부인을 독살하고, 당장 마리안의 설정만 봐도 재능이 있음에도 아버지의 그늘에 가로막힌 내용 뿐이다. 네빌로가 에드윈과 마리안을 당주 싸움으로 경쟁을 부추기는 한편 은근히 에드윈을 밀어주고, 에드윈이 병을 핑계로 후계자 싸움에서 물러나서야 마리안은 겨우 준비를 했으나 이미 한참 출발이 늦었다. 심지어 네빌로는 일부러 마리안의 귀족원 출입까지 늦췄다고 하는데,[13] 주변에서도 여자면서 아버지 뒤에 숨는다고 딸을 비웃었다 한다. 천계 사회가 여존남비에 가까운 사회임을 생각하면 마리안이 겪었을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며, 결국 온건하고 느린 방식의 개혁을 참지 못해 아버지에게 대항하고자 천계내전이 일어났다.

또한 공식홈페이지 연재소설 '어느 가을, 겐트'의 04편, 05편만 봐도 천계는 대놓고 정치 분야에서 남성은 '유리 천장'이 있다고 묘사할 정도다. 심지어 대령 직위에 있는 운에게 얼굴이 반반하다며 같이 술먹으러 가자면서 억지로 손을 잡고 가슴팍을 만지는 만취 상태의 여귀족들이 등장한다. 이런 곳에서 네빌로는 아버지에게 반항하여 남성이면서 16살에 귀족가문의 가주가 되고, 구석에 있던 유르겐 가문의 입지를 엄청나게 끌어올렸다. 네빌로가 천계의 여성 상위사회에 대한 반감과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볼 때 딸이 아니라 아들을 후계자로 삼고 싶어한다는 마리안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으며, 여존남비 사회에 대한 네빌로의 개인적 반항이 마리안에 대한 홀대로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또한 4부 이후 밝혀진 바 에드윈은 병약한 설정에서 사실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을 되찾고, 남다른 영민함과 총명함 때문에 네빌로가 특히 더 아꼈다고 한다.[14] 여존남비 풍조가 짙은 천계 사회에서 네빌로가 3대째 당주까지 남아인 에드윈을 밀어주고 또한 에드윈이 똑똑하기까지 해서 일찍이 후계자로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네빌로의 차별은 오히려 마리안의 상처와 스트레스만 가중시켰고, 이를 안 에드윈은 일부러 병을 핑계를 대며 후계자 싸움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이 사실은 아버지에게 숨겼는지 네빌로는 에드윈이 성정이 투미해서 겉돌기만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네빌로의 방해로 폭발한 마리안이 천계 내전을 시작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마리안이 판단력이 부족하고 성급했다고 평가되는 점도 네빌로가 자식교육만 잘 챙겼으면 이 지경까지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네빌로는 정치인이자 사상가로서는 유능할지 몰라도 한 가정의 아버지나 남편으로서는 최악의 사람이다.[15] 마리안도 결국 제대로 무엇 하나 이뤄보지도 못한 채 아버지에게 눌려 살아오다 결국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충동적으로 일을 터뜨려 아버지 손에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마리안의 죽음은 (잭터가 인정했듯이) 천계를 진정으로 아끼는 네빌로의 신념 때문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의 네빌로가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개인의 이상을 쫓느라 부인을 독살하고 딸을 총살한 네빌로 유르겐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는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네빌로의 자결 직전 에드윈이 외친 다음 말은, 아비의 죽음에 대한 자식의 슬픔과 가족들을 죽게 만든 가주에 대한 원망이 모두 담겨 있다.
어째서... 어째서 그정도로 매정하십니까! 어미와 누이를 빼앗은 그 손으로 진정 제 자식의 눈 앞에서 아비의 목숨마저 저버리시겠다는 겁니까!
-에드윈, 네빌로가 방아쇠를 당기기 직전

그나마 다행인 건 불완전하나마 그의 신념을 이해하는 아들 에드윈이 내전 이후에도 살아남았고, 정치적 타격도 입지 않았다는 점이다.[16] 에르제 역시 그의 천계를 위한 애국심을 이해하며 정신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새로운 천계는 에드윈 유르겐 운 라이오닐을 통해 구시대적인 신권정치를 벗어나 공화제 군주제의 절충으로써 입헌군주제를 지향하게 되며 각각 네빌로의 잭터의 유지를 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종합하자면, 네빌로는 주인공측의 적이지만 악당은 아닌 애국자, 사상가, 냉철한 권신, 비정한 아버지라는 면모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매우 입체적인 인물이다. 던파 세계관 속 천계 귀족들이 전형적인 창작물 속 부패 귀족으로 묘사되는 반면 특이하게도 대귀족 가문의 권신으로서 주인공측과 적대 진영에 있으면서도[17] 자신의 안위와 권력에 눈이 먼 다른 권신들과는 달리 '더 나은 천계'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비전을 가진 네빌로는 화면 밖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공감하기가 매우 쉬운 인물이며, 이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의 유르겐에 대한 평가도 매우 좋다.[18]

후술할 문단에서 네빌로의 정적들이 한 다음 평가는, 그가 얼마나 거대한 정치인이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5.1. 주변 인물의 평가

마주 보고 선 잭터와 네빌로는 어느 한쪽도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동량(棟梁)' 에르제는 문득 그 말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최고 사제 벨드런의 목소리로 들었던 두 사람의 이름. 나라의 기둥과 들보로 삼을만한 뛰어난 인재들. 회의실에 앉은 모두의 이목이 그들에게 집중된 이 순간, 에르제는 그제야 깨닫는 것이 있었다.
벨드런의 평가1 #
봉독을 지닌 자이다.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되겠지.[19]
허나 천계를 아끼는 자이다. 제 목숨과 독을 맞바꿀 때엔 그 역시 천계를 위함일 것이다.
벨드런의 평가2 #
대나무 같은 자였다.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그는 결국 본인만의 신념은 굽히지 않았구나...
-플레이어 모험가, 네빌로의 죽음을 보며.
훌륭한 섭정이고 짐에게는 회초리가 되는 자였다.
-에르제, 네빌로의 죽음에 대하여
잭터: 네빌로는... 어찌 되었습니까...
에르제: ...품에 거두고자 하였지만, 내가 거두기에는 품에 넘치는 자였고, 함께하고자 했지만, 이미 먼발치에서 걷고 있는 자였소...
잭터: 죽었...습니까? 그다운... 결말이군요... 검을 직접 맞대지 않았지만... 하늘 아래 둘은 없을 호적수였고... 뜻을 온전히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천계를 위해 함께 걸어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던 벗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벗을 따라가야하려나 봅니다...
- 잭터 이글아이, 유언 中
기둥과 들보를 잃었구나... 천계를 이끌어가던 두 빛이 사그라졌어...
-에르제, 네빌로와 잭터의 죽음에 대하여

6. 그 외

7. 대사

(평상시)
(클릭 시)
(대화 종료)
(대화 신청)

(천계 전기 이후 평상시)
(천계 전기 이후 클릭 시)
(천계 전기 이후 대화 종료)

(천계 전기 1부 이후)
(천계 전기 2부 이후)
(천계 전기 3부 이후)
(마계 대전 이후 대화 신청)

7.1. 호감도 관련 대사

이런 곳에 오래 있으니 푸른 산과 맑은 강이 그리워지는군요. 모험가님은 괜찮으십니까?

(선물 수령)
친밀 단계
파일:친밀_유르겐.png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24]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호감 단계
파일:호감_유르겐.png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7.2. 천계전기 호감도 대사

(친밀 단계시 대화)
(호감 단계시 대화)
(천계전기 4부 이후 모험가에게 발송되는 편지)

8. 관련 문서



[1] 독일어권 성씨임을 감안했는지 위르겐으로 바뀌었다. [2] 선조인 로자 유르겐도 어릴 때부터 집안의 어른들이 하던 말이라고 하는 걸 보면 유르겐 가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가훈으로 보인다. [3] 잭터 에를록스 같은 성우이다. 그리고 당시 던파 더빙에 참여한 성우들 중 최고참. [4] 실제로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신뢰도를 높이는 인상을 준다고 하여 정치인들이 많이 하는 헤어스타일이다. [5] 국궁이 조선 시대 양반의 교양이었다는 점을 던파식으로 각색한 듯 하다. [6] 그러니까 네빌로는 아직 태어나지 못한 외손주까지 죽인 것이다. [7] 다만 노스피스에 있는 본가와 재산은 모두 처분했다고 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다고. [8] 코엔은 모험가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려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모험가를 도와줄 겸 하이람의 폭주를 막기로 한다. [9] '백성들은 귀족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최고 사제 중심의 권력 집중은 거스를 수 없을 바에야 흐름을 주도해야 한다. 카르텔도 모두 소탕된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크고 작은 충돌은 일어날 것이다. 당분간은 군을 내 편으로 하되 모든 책임은 오롯이 황녀가 지게 해야 한다. '최고 사제' 겸 '황녀'인 만큼 책임을 묻기도 쉽겠지. 말도 안 되는 신관 정치의 쓰레기는 황녀와 함께 치워버리고, 강력하고 정통성에 의심이 없는 새로운 지도자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길이다...'(〈천계에 부는 바람〉 4장. 네빌로의 생각) [10] "그의 최종 목표는 구시대적인 신관 정치에서 벗어나 귀족 세력을 제어 할 수 있는 강력한 왕을 내세우는 군주제로의 변화이며, 이를 위해 제국과 손잡고 천계 정치 개혁에 나선다."( DFU 소개 페이지) [11] 추구하던 방식을 보면 흔히 동양사에서 보이던 선양과 비슷한데 애초에 황녀 에르제는 전대였던 벨드런이 직접 지명했기에 정통성이 확실했으며 거기에 본인이 비록 그 시점부터 최고 사제라는 자리를 없애겠다는 계산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에르제가 황녀의 자리에 오르는 데 힘을 실어주기까지 해서 당장에 황녀를 끌어내릴 방법이 없으니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저런 상황에서 귀족들이 급발진한 결과가 천계전기니 네빌로의 안목은 옳았던 셈이다. 현실 역사에서 비슷한 예를 찾자면 조조가 헌제를 폐위한 뒤 자기가 그 자리를 앉을때의 뒷감당을 어떻게 했을까인데, 사실 헌제는 동탁이 멋대로 세운 황제라 정통성이 취약했기에 어차피 갈아치워도 딱히 문제될 점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조조는 협천자를 내세워 헌제의 정통성은 보장해주었고, 그래서 조조는 본인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헌제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기는 했을지언정 명목상으로나마 한의 신하를 자처하며 헌제의 제위만큼은 보장했다. 그래봤자 후대의 평가는 망탁조의의 한 자리를 차지한 역적놈이자 서주 대학살을 자행한 또라이지만... [12] 웨스피스(무법지대)가 사회불만을 잠재우는 욕받이 노릇 하는 걸 묵인했다. 물론 네빌로의 계획에는 웨스피스도 장래적으로 개혁의 혜택을 누리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었지만,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방식은 여러모로 비인간적이고 지나치게 냉혈한 것이라는 평가는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13] 물론 마리안이 성급한 판단을 하고 민심도 헤아리지 못하는 등 정치계에 발을 들이기엔 역량이 부적합하다 생각하여 네빌로가 더 방해한 것일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자식을 옳은 방향으로 끌어주고 잘 교육했어야 했다. 마리안의 오만함, 귀족우월주의, 남성과 군인과 무법지대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과 반감 등의 성향도 자라온 환경과 사회 탓도 크나 가정환경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14] 다만 조용히 지내어 소문만 무성했다고 한다. [15] 심지어 본인도 자신이 좋은 아버지는 아니라고 말하고, 마리안과는 다르게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던 에드윈조차도 네빌로를 "아버지로서 당신을 용서한 것은 아니지만, 이 천계를 위한 한 명의 신하로서 좋은 섭정이었단 것만큼은 제가 잘 압니다"라 평했다. 즉, 신하로는 훌륭했지만 아버지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 [16] 에르제는 네빌로를 포섭하고자 했으나 죄 자체는 물을 생각이어서 내전 후 유르겐 가문은 정치적 타격을 피해가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네빌로의 자결 후 에르제는 그를 죄인이 아닌 섭정으로서 예우하였다. [17] 대부분의 천계 귀족들은 "주인공 편에 개혁적인 좋은 귀족, 적들 편에 부패한 나쁜 귀족"이라는 창작물 클리세에 아주 충실하다. [18] 이를 반영하였는지,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시나리오에서 카론의 시험에서 나타난 환영들 중 가장 먼저 나타났다. [19] 실제로 벌의 독은 한의학에서 봉침으로 사용하지만 알러지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일으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20] 조선시대 스타일로 특정 성별을 대놓고 차별한다기보다는, 현대 국가에서 일어나는 은연 중의 차별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 위에서 언급한 공식 홈페이지 연재 소설에서 대놓고 정치 분야에 남성의 '유리 천장'이 있다고 묘사하는 것과, 대령 직위의 운 라이오닐에게 얼굴이 반반하다며 같이 술먹으러 가자면서 억지로 손을 잡고 가슴팍을 만지는 만취 상태의 여성 귀족들이 등장하는 등. # 나중에 마를렌이 "다음에 저런 사람들과 만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싫다고 말하고 가버리세요"라고 조언하는 것을 봐선, 아무래도 작가가 현실에서의 술자리 성희롱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1] 시민의 덕성을 중시하고 개인의 자유보다 국가를 위하며 공공선을 추구하는 사상 [22] 린지 로섬 호감도 대사 중 "유르겐 가의 담장을 따라 달처럼 흰 꽃을 틔우는 나무가 있었어요. 바람이 불면 손톱 같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져 흩날렸지요. 제법…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라는 대사가 있다. [23] 틀린 표현이다. 격조하다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되어 왕래가 없다는 뜻이므로, 격조하였습니다 라고 쓰는 것이 맞다. [24] 유르겐은 호감도 35%에 친밀 단계, 호감도 90%에 호감 단계가 된다. [25] 그가 모험가를 굉장히 신뢰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모험가들중 남녀 거너와 총검사를 제외한 다른 모험가들은 출신도, 신분도 불명확한 외지인인데 이런 외지인에게 대귀족이 자식의 지도를 부탁할 정도면 모험가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수 있다. [26] 퍼스트 서버에서는 할 수 없다는 대사가 없었으나 추가되었다. 본인도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가 좀더 강조되었다. [27] 퍼스트서버에서는 "모험가님. 얼굴에 묻은 얼룩을 어찌하면 지울 수 있겠습니까? 거울을 들어 볼 수 없다면, 옆에 있는 누군가가 말해주어야 합니다. 비록 그의 얼굴 역시 더러움이 묻어 있다 하더라도, 내 얼굴의 얼룩은 지울 수 있겠지요." 라는 대사가 중간에 있었으나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