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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10-24 20:13:47

견원지간

고사성어
원숭이 어조사 사이
출전: 서유기, 한역(漢易) 에스겔 37:26-27

1. 소개2. 예시

1. 소개

직역하면 원숭이의 사이란 뜻. 개와 원숭이처럼 사이가 나쁜 관계를 일컬을 때 쓰는 말이다.

가끔 "개와 원숭이가 사이가 좋지 않던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이 사자성어 서유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랑진군이라는 자가 개들을 데리고 천계의 골칫거리인 손오공을 잡으러 수렴동에 가서 개들을 풀어 손오공의 부하 원숭이들을 공격했는데, 여기서 유래한 말일 수도 있다.

인도나 동남아에서는 원숭이들이 농작물[1]을 훔쳐가는 일이 잦은데, 농민들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들을 풀어놓고 원숭이를 쫓아내거나 잡는다. 떠돌이 개가 원숭이를 잘 잡아 농부에게 귀염을 받아 정식으로 입양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이런 환경에선 개와 원숭이는 사이가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반면 실제 원숭이와 개의 관계에서 유래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자신보다 큰 크기를 가진 동물을 무서워하는 들개들에게는 원숭이만큼 적절한 먹잇감이 없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들개가 원숭이를 습격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모모타로에서는 이 이야기는 전부 무시된다.

현실에서도 이러한 관계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일부 선후배 또는 상사와 부하 사이 등등이다. 또는 서로간에 소송전을 벌이는 경우, 갖은 비난과 비방을 일삼는 경우 등이 있다.

잘 사용되지는 않지만, 견묘지간(犬猫之間)이라는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말이 있다.[2] 개 VS 고양이의 사례[3]와 내용을 봐도 나름 잘 응용한 편.

하지만 실제로 원숭이와 개는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다. 원숭이는 개보다는 오히려 를 더 무서워한다고...[4]

2. 예시

주의: 애플 삼성 소송전처럼 나름대로 적대적 공생을 하는 관계는 기재하지 말 것.

[1] 특히 바나나와 같은 과일류를 재배하는 과수원 [2] 다만 한자로는 잘 안 쓰여도 개와 고양이 사이라는 식으로 자주 표현한다. [3] 물론 예외가 없는 건 아니다. [4] 실제로 스펀지에서 소개되었다. [5] 실제 친남매 관계인 악동뮤지션에 의해 생긴 신조어. 이상과 대비되어 부정적으로 들리는 현실이란 단어가 곧 웬수 같은 사이임을 뜻하지만, 정작 이 현실 남매라는 말을 대중화시킨 악동뮤지션의 두 남매는, 적어도 오빠 쪽에서는, 동생을 그런 대로 아끼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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