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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3 22:18:08

에드윈 유르겐

<colcolor=#fff> 에드윈 유르겐
Edwin Yulrgent
파일:패륜아.png
<colbgcolor=#000> 국적 지벤 황국
성별 남성
출생 아라드력 982년
지벤 황국 노스피스
나이 26세(아라드력 1008년)
소속 지벤 황국 귀족원
가족 네빌로 유르겐(아버지)
마리안 유르겐(누나) 외 형 2명
종족 인간(천계인)
성우 서반석
프로필 네빌로 유르겐 슬하의 3남 1녀 중 막내 아들. 어릴 적부터 병약하여 유르겐 가 식솔들의 보살핌을 받고 자랐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을 찾을 뿐만 아니라 남다른 영민함과 총명함까지 드러나 아비인 네빌로가 특히나 그를 아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의 태도가 누이인 마리안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안 에드윈은 성인이 되어서도 몸이 병약하다는 핑계를 대며 후계자 싸움에서 물러나고자 했다. 그렇게 에드윈은 집 밖으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게 되었으나, 그에 대한 소문만은 여전히 무성하다고 한다.
1. 소개2. 행적3. 외전 퀘스트 - 그 날의 기억4. 외전 스토리 - 천행(天行)
4.1. 유주(遺珠) - 잃어버린 구슬4.2. 천기(天機) - 하늘의 비밀4.3. 비조(飛鳥) - 날아오른 매
5.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6. 비판
6.1. 천계전기 리뉴얼 이전6.2. 천계전기 리뉴얼 이후
7. 기타8. 대사
8.1. 호감도 관련 대사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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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유주(遺珠) - 잃어버린 구슬
파일:유주_에드윈.png
캐릭터명
한국 에드윈 유르겐
(Edwin Yulrgent)
일본 エドウィン・ユルゲン
중국 艾德文·尤尔根​
글로벌 Edwin Jürgen[1]
도트
기본 썸머 천계전기[2]
파일:에드윈 유르겐1.gif 파일:에드윈썸머.gif 파일:에드윈 유르겐2.gif
저는 가문과 다른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인물. 천계전기의 중심 인물이었던 네빌로 유르겐의 막내 아들이다. 설정상으로만 존재했으나 천계전기 4부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신 황도 겐트에 머무는 NPC가 된다.

린지 로섬과 친구 사이다.

2. 행적

네빌로 유르겐의 대사 및 설정에서만 간간히 언급되었을 뿐 인게임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밝혀진 바로는 병약하고 성정이 투미하여 마리안 및 두 형님과는 다르게 겉돌기만 하였다고. 하지만 네빌로가 마리안과 에드윈을 후계자 싸움에 넣어 일부러 경쟁을 부추기고 은근히 에드윈을 더 밀어주었다고 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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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전기 4부 막바지에 황녀파의 연합 공격으로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의 군대가 무너지고, 칩거한 네빌로 유르겐 대신 나타난 귀족측의 대표 안제 웨인이 내전에 개입한 모험가에게 제압당하며 천계에서 금기나 다름없는 을 타고 내려온 황녀 에르제의 모습에 안제의 전의가 꺾이는 것으로 내전은 정리된다.[4]

잠적한 네빌로의 행방을 묻는 에르제 대신 모험가가 화원정 뒤안길로 사라진 네빌로를 찾아나서는데, 네빌로의 막내 아들 에드윈 유르겐이 인게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다 끝났습니다. 아버지.
을 타고 날아오른 황녀님을 못보셨습니까? 겐트, 아니, 지벤의 모든 백성들이 황녀님 앞에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가문의 사람들을 생각하십시오. 죽은 누이와 남은 형님들을 생각하십시오!"

"노스피스서 데려온 사병들은 어디에 있느냐?"

"아버지!"

"이대로라면 유르겐의 성을 가진 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산채로 찢겨 버려질 것이다. 네 진정 그 꼴을 보고 싶은 것이냐?"

"그것이 반역을 꾀한 값이라면 달게 치뤄야 할 것입니다."

"반역이라 하였느냐? 그래. 네 누이가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해 가며 꾀한 것은 반역이었다. 웨인 가의 가주가 금고를 열어가며 취하려던 것은 반역이었다. 허나!
나 네빌로가 얻고자 한 것은 법이 바로 선 천계였다. 썩은 살을 도려내고 새것을 받아들여 천계라는 이름의 유구한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것이었단 말이다!"

"이 나라 천계에 필요한 것은 사제가 아닌 법제라 말씀하신 뜻에 지당하다 드린 말씀은 진심이었습니다.
허나, 세운 법을 가리킬 이가 노스피스의 저명한 귀족들 뿐이라면 하늘에 기적을 바라던 때와 다른 것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너는… 너만은 분명 이 아비가 가진 뜻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허니 군소리 말고 따르거라.
어린 황녀가 그리던 황좌를 찾아 방심한 지금, 웨인 가의 인장을 찾아 마지막 일을 도모한다면…"

"…그리 둘 수 없습니다."

(에드윈이 네빌로에게 총을 겨눈다.)

"에드윈."

"보고만 있지 않겠습니다!"

"총을 거두어라. 너는 나를 쏠 수 없어. 난 쓰러져 가던 유르겐 가를 일으킨 가주이자 하나뿐인 네 아비야!"

"누이는… 그리 보내셨지 않습니까?"

" ! "

"끝까지 모를 줄 아셨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십시오. 아버지께서… 정녕 아버지께서 멈추지 못하시겠다면…
제가 멈춰드리겠습니다."

파일:패륜샷.webp

"으윽… 에드윈, 너는 반드시…"[5]
[6]

에드윈은 아버지를 저지하고자 방아쇠를 당겨 네빌로를 자신의 손으로 사살한다.[7][8]

아버지를 사살한 이후 어쩌다 이를 숨어서 지켜보게 된 모험가에게 결국 패륜을 저지르게 된 자신의 목을 쳐달라며 울지만 에드윈이 은거하던 시절 그와 자주 소통했던 세븐 샤즈중 한명, 린지 로섬이 나타나 심판을 받고 싶으면 모험가가 아닌 황녀에게 직접 간청하라며 말하자 이에 동의하곤 모험가와 린지와 같이 황녀쪽으로 향한다.

이후 황녀 앞에서 에드윈은 무릎을 끓고 가문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지도 알았으면서, 다툼이 싫어 방관만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사태를 막지 못하여 결국 자신은 패륜까지 저지른 죄인이라 읍소한다. 하지만 린지가 자신이 다른 귀족의 계략으로 노스피스에 발이 묶였을 때 도와준게 에드윈이라 변호해주며, 황녀 또한 자기 옆에서 충언을 바치는 것으로 속죄하며 죽음을 원한 에드윈에게 삶이 곧 형별임을 명한다. 이에 에드윈은 평생 황제만을 따를 것이라 하며 눈물을 흘리며 에르제에게 충성하고 입궐한다.

에드윈의 두 형들은 목숨은 부지하였으나 유르겐의 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가족을 잃었다는 식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이후 수정된 대사에서는 스스로 유르겐이라는 성씨를 버린 것으로 되었다.

병약했다는 설정과 다르게 밝혀진 바로 해를 거듭할수록 건강을 되찾고, 남다른 영민함과 총명함 때문에 네빌로가 특히 더 아꼈다고 한다. 여존남비 풍조가 짙은 천계 사회에서 네빌로가 3대째 가주까지 남아인 에드윈을 밀어주고 또한 에드윈이 똑똑하기까지 해서 일찍이 후계자로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네빌로의 차별은 오히려 마리안의 상처와 스트레스만 가중시켰고, 이를 안 에드윈은 일부러 병을 핑계를 대며 후계자 싸움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이 사실은 아버지에게 숨겼는지 네빌로는 에드윈이 성정이 투미해서 겉돌기만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네빌로의 방해로 폭발한 마리안이 천계 내전을 시작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으며, 마리안이 판단력이 부족하고 성급했다고 평가되는 점도 네빌로가 자식교육만 잘 챙겼으면 이 지경까지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이상을 좇느라 부인을 독살하고 딸을 총살하고 아꼈던 막내아들에게 총살당한 네빌로 유르겐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는 완전히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안제웨인이 제압당하고 귀족측의 반란을 막아내는데에 성공하자 에르제는 급히 네빌로를 찾는다. 네빌로는 비록 뜻은 달랐지만 천계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라며 그를 찾아내서 설득하려고 한다. 네빌로가 은신한 곳에서 에드윈이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네빌로는 자신의 아들에게 천계에는 왕이 아니라 하늘을 받칠 기둥이 필요하고 그 기둥이야말로 이라며 에드윈에게 법치국가의 필요성을 설파한다. 에드윈이 망설이는 사이에 에르제와 모험가 일행이 나타나고 에르제는 네빌로에게 자신의 채찍이 되어줄 것을 권한다. 네빌로는 그런 에르제를 보며 그녀의 의지가 제법 굳셈을 느끼고는 이를 인정하지만, 서로 가는 길이 완전히 다르다며 총을 꺼내들어 에르제를 조준한다. 하지만 그는 곧장 총구를 자신의 머리를 겨누며 에르제에게 이것이 나의 대답이라고 하며 결국 자살하고 만다. 에드윈은 네빌로의 자살에 크게 경악한다. 네빌로는 죽어가며 에드윈에게 '에드윈... 너라면 반드시...'라 중얼거리며 숨을 거둔다.

에르제는 에드윈에게 네빌로는 천계를 위해서 헌신한 인물이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해주고 동시에 그에게 자신의 곁에서 네빌로를 대신해 자신의 채찍이 되어줄 것을 권하지만 에드윈은 자신은 아버지를 대신할 그릇이 못된다며 사양한다. 에르제는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자신의 곁에서 채찍이 되어달라 말한다.

스토리가 끝난 이후 리뉴얼 전에 황궁에 위치해 있었던 것과 달리 리뉴얼 이후에는 황궁 밖 멜빈의 옆 겐트 길목에 위치해있다. 대화를 걸어보면 에르제가 자신의 곁에 남아달라 했지만 자신은 아버지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불효자가 어찌 민심을 헤아릴 수 있겠냐며 천계의 밑바닥부터 둘러보며 자신의 아버지가 말해오던 이상을 되새겨 보겠다고 말한다. 귀족의 반란 제압 이후 귀족원은 허울만 남은 기관이 되었는데 일부 귀족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황녀를 지원했기도 했고 굳이 해체할 필요는 없기에 에드윈이 귀족원을 일시로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3. 외전 퀘스트 - 그 날의 기억

모험가님, 곧 천계를 떠나신다고 들었습니다. `유르겐`이라는 제 성이 모험가님께 어떠한 의미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찰나와 같이 스치는 모험가님과의 연이 그저 아쉽고 아프기만 합니다.
모험가님께서 떠나시기 전, 긴히 여쭙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염치 불고하고 부탁드립니다. 천금과도 같은 시간을 조금만 허락해 주십시오.
와 주셨군요, 모험가님. 감사드립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종종… 그날의 꿈을 꿉니다. 제 손으로 아비를 죽이고, 모험가님께 죽음을 구걸하던 그날의 꿈을 말입니다.
꿈은 역시 꿈이라, 현실과 같지는 않습니다. 꿈속의 모험가님은 항상 망설임 없이 저를 베시고, 저는 어김없이 꿈에서 깨지요.
그리고는 깨닫습니다. 그때의 저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는… 죽음을 두려워하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삶'이라는 벌을 받은 지금도 어쩌면… 한편으로는 안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요. 더 먼 곳을 보아야 할 때인데… 마음 붙드는 것이 이리 버겁습니다.
폐하께서도 이를 헤아리셨는지, 제게 과거의 일을 수습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섭정으로 계시던 때 제국과의 동맹이 어찌 이루어졌으며, 제국군이 황궁에 주둔한 이후의 동태는 어떠하였는지 은밀히 조사하라 명하셨지요.
아버지께서는 철두철미한 분이셨으니, 필경 제국과 관련된 기록을 어딘가에 보관해두셨을 겁니다. 기록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이나, 문제는 어디에도 기록되지 못한 난중의 상황입니다.
당시 전장에 있던 군인과 궁인들의 증언을 모아 제국의 흔적을 쫓아보려 하였으나, 눈앞의 적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조차 분간할 새 없던 자들이 태반인지라…
하여 이리 모험가님을 찾게 된 것입니다. 혹 그 당시 제국군 중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자는 없었습니까? 전장에서 제국의 황녀님을 보신 기억은 없으십니까?
별것 아니라 여겨지는 것이라도 좋습니다. 짚이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이곳 황궁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겐트 황궁 5회 클리어)
모험가님, 저를 찾으신 것을 보니 제국에 관해 무언가 떠오른 것이 있으신가 보군요. 허면 자리를 옮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모험가님께 보여드릴 것이 있습니다.
천계어로 빼곡히 채워진 서책은 네빌로의 것인 듯 보였으나, 낱개로 흩어진 종잇장의 주인은 누구일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그안에 담긴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에드윈은 먼저 모험가의 이야기를 청했고, 모험가는 제국군에 대해 기억나는대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그렇군요. 모험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내용이 얼추 맞춰집니다. 짐작하신대로 여기 이 서책은 제 아버지의 것이 맞습니다.
다른 하나는 제국군이 머물던 거처에서 발견한 것인데, 찢어진 조각을 모아 내용을 번역하는 데에는 꽤 시간이 걸렸지만 수확은 확실했습니다.
사도 안톤이 전이되고 잇따른 카르텔의 침공으로 천계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제국에서 선뜻 지원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천계를 돕기 위함이 아닌 `정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군사 지원을 명목으로 천계의 군사력을 파악하고, 무기를 살피고, 기술을 훔치려 했지요. 아버지께서는 이를 짐작하시면서도 제국이라는 도구를 취하기 위해 감수할만한 일이라 여기신듯 합니다.
허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천계가 당면한 위기 상황에 제국을 수단으로 삼으려 한 것은 썩은 새끼로 범을 잡으려 한 것과 매한가지입나다.
천계 조사에 앞섰던 슈만이라는 자는 이미 천계를 떠난 지 오래입니다. 제국은 천계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을 겁니다. 당장에 정복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아마…
천계는 지금이라도 지피지기 하여야만 합니다. 모든 것은 황제 폐하께서 결정하실 일이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천계에 계신 제국 황녀님의 뜻부터 알아봐야겠습니다.
모험가님, 조사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게나마 저의 도움이 필요하신 때가 있다면 언제든 편히 찾아 주십시오.
아, 제가 제국군의 거처에서 발견한 기록이 궁금하시면 언제든 궁으로 오십시오. 모험가님이라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파병 기사의 기록을 읽기 위해 오셨군요. 여기에는 제국의 기사가 천계에 머무는 동안 제국으로부터 받은 명령과 그간의 행적이 담겨있습니다.
보기에는 단순한 종잇장일 뿐이나 이를 천계 황궁에서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 제국에 알려지면 어떠한 빌미로 작용할지 모르는 일이니, 내용이 외부에는 새어나가지 않도록 유념하여 주십시오.

외전 퀘스트에서 아버지가 데 로스 제국과 동맹을 맺은 것에 대해 문서를 남겼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를 찾게 된다. 이후 아버지가 안톤 토벌과 새로운 천계를 위해서란 명목으로 제국과 내통하며 제국의 속셈을 이미 알았지만 이용하기 위해 내버려 뒀다는 말을 하며, 그것을 썩은 동아줄로 호랑이를 잡으려는 행동이었다며 비판한다. 제국 측에서 내란에 간섭한 슈만 공작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황녀파에 도움을 주고 체류하는 것이 허락된 황녀 이자벨라에게 정보를 캐내려 한다.

4. 외전 스토리 - 천행(天行)

4.1. 유주(遺珠) - 잃어버린 구슬

# 마리안 유르겐의 사후 네빌로 유르겐이 칩거 중 유르겐 부자에 대해 다룬 웹툰이다.

파일:패륜아2.png
네빌로의 명으로 천계 백성들이 전쟁에 대비해 대피할 것을 대신 살피고 돌아온다. 부자간에 꽤나 닮았는지 네빌로의 아들임을 알아보기도 했다고. 하지만 네빌로가 야심한 시각에 정말 그것만 위해 나갔다 왔는지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는데, 에드윈은 설정상 린지 로섬 및 황녀측과 내통했으므로 아마도 황녀측을 접하고 왔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전쟁을 앞당기겠다는 아버지의 말에 놀라며, 사병으로 에르제와 하이람의 행적을 쫓도록 명했는지 에드윈에게 진행상황을 묻자 하이람 쪽은 소식이 없고 황녀 쪽은 이튼에 있다는 듯이 말하자 네빌로가 이튼이 아니라며 말을 자른다. 그리고 네빌로에게 황녀님께서 전쟁에 승리한다면 제국의 힘을 빌릴 거냐, 아니면 황녀님을 해할 거냐고[9] 걱정스레 물어보나 네빌로는 호탕하게 웃으며, 표정관리가 어설프다 하고 대답 없이 넘어간다.[10] 허나 에드윈은 그 어떤 묘수라도 세 번이면 판을 망친다는 말을 건네고는, 더 할말은 없고 물러가라는 아버지의 명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리를 뜬다.

4.2. 천기(天機) - 하늘의 비밀

# 네빌로 사후 에드윈이 에르제와 만나 대화하는 내용이다.

이후 외전 스토리 유주에서 네빌로가 섭정의 인과 총을 함께 넣어놓은 자개함을 에드윈이 에르제에게 가져다준다. 마른 가지처럼 수척해 있다는 묘사와, 아버지를 죽이고 목숨을 연명한 자신은 사실 아버지와 너무나도 닮아 있다며 에르제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버지 역시 에드윈이 자신과 닮았음을 알고 있었을거라 하며, 에르제에게 아버지의 마지막 계획만큼은 잘라내고 가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에르제는 찾던 물건을 주었으니 보답을 해야겠다며 하루 결정할 시간을 주겠다 하는데, 무엇을 결정할지에 대한 묘사는 없고 또한 끝까지 네빌로의 마지막 계획은 무엇이고 무슨 일을 도모하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4.3. 비조(飛鳥) - 날아오른 매

#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으나, 황제 에르제 세븐 샤즈를 모아 사도 바칼의 유산 중 일부를 웨스피스에서 발견하여 남은 유산을 찾아내 선조들이 지키고자 한 힘을 찾아내려 한다는 계획을 보인다.[11] 이에 휴 피츠래리가 그 말은 이제 천계인들이 다시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그 답을 아는 자가 겐트로 오고 있다고 답하고 이에 듣고 있던 린지 로섬이 크게 움찔거리는 것을 보아 정황상 외교정책을 위해 파견을 다니고 휴의 아라드 마법에 대한 보고서 업무까지 담당하는 에드윈 유르겐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5.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6. 비판

6.1. 천계전기 리뉴얼 이전

설정상 20대 중반이 되도록 집 밖으로 나서는 일도 없어 소문만 무성했던 백수인 데다가, 귀족 유르겐의 아들을 '삶'이라는 벌을 내린다며 국가 수뇌직에 앉힌 에르제의 인선에 대한 비판이 있다. 일찍부터 곁에서 충언을 계속하여 올렸던 루카스 웨인은 성을 버리고 일반병이 된 데다가,[12] 지금의 황제 에르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잭터 에를록스이름 없는 병사의 묘로 만들었으면서 대귀족 네빌로 유르겐의 아들인 에드윈 유르겐은 아비를 단죄했다는 이유 하나로 중직에 앉힌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평.

심지어 아버지 네빌로 유르겐은 온건파에 가까울 정도로 반역에 주동적인 인물도 아니었다. 따라서 누이 마리안을 감싸고 네빌로의 행보를 비판하며 패륜을 저지른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크다. 급진적으로 반란을 일으킨 마리안을 자신의 손으로 처분한 것은 네빌로 유르겐이었으며, 네빌로는 황녀를 죽일 생각이 없다고 스토리북과 대사에서 언급했기 때문. 반역도를 처단하겠다는 에드윈의 말은 에드윈의 행보를 정당화함과 동시에 네빌로를 옹호하는 모순적인 말이 된다. 아버지 네빌로를 살해한 명분이 어머니를 독살하고 누이를 죽인 것에 대한 개인의 단죄라면 차라리 모를까, 아버지의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면서 용을 타고 날아와 황제를 자처하는 에르제를 옹호하고 황녀측에 서서 아버지와 대립하자니 오히려 위에 말한 것처럼 앞뒤가 맞지 않게 된다. 결국 아버지 목을 바쳐 고속승진한 패륜아 이미지만 남게 되었다.[13] 심지어 본인 스스로 죽여놓고 호감도 대사에선 계속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 그럼에도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걷겠다 하면서도 아버지를 뵐 면목이 없다 이러고 있으니... 천계전기 스토리와 설정, 인물의 관계, 정치 및 역사와 가치관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의 허술함을 다시 볼 수 있는 부분.

또한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어린 나이에 대외적 경험도 적은 애가 나라의 관직과 정치일에 개입한다는 것은 어질고 영민하다는 설정만으로는 설득력이 몹시 부족하다. 심지어 한 나라의 고위 관리층이 에르제, 운 라이오닐, 에드윈 모두 20대에다 경험 없고 교육이 부족한 너무나도 어린 사람들이며, 에르제 역시 총명하여 신임을 많이 받았다곤 해도 용을 타고 황제 즉위식을 올려 안제 웨인을 숙청한 행보로[14] 폭군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버리고, 웨스피스에서 갖은 목숨의 위협과 동료를 잃는 극한의 환경에서 PTSD까지 얻었던 운 라이오닐과, 20대까지 집안에만 틀어박혀 아버지의 그늘 아래 모자랄 것 없이 온실 속 화초로 자라온 에드윈 유르겐, 그리고 수뇌부엔 과학자 집단이지만 병기 개발에 앞장서는 세븐 샤즈와 군인들이 꿰차고 이러한 구성으로 만인이 고귀한 천계를 만든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다.

천계 각지를 방문해보고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며, 이튼과 웨스피스 등의 백성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해보고 싶다는 부분도 자칫하면 현실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가난의 상품화, 쪽방촌 체험과 유사한 형태로 보이게 될 여지도 있다. 온몸에 비단 한복을 두른 귀족의 잔재이자 고위 관리층이 몸소 나서 굳이 빈부격차를 느끼고 백성의 삶을 '체험'한다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은 나라의 정치와 사회를 너무 가볍게 판단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한동안 말을 잃었던 에르제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누군가는 그대를 가리켜 패륜을 저지른 악한이라 말하고, 누군가는 반역이 남긴 씨앗이라 하겠지. 허면 그대가 답해보게. 그대는 극악무도한 살인자인가?"
"아닙니다."
"역심을 품은 반역자인가?"
"폐하."
제 답을 이기지 못해 고개를 떨군 이를 보며, 에르제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또한 에드윈이 패륜을 저질렀음은 명백한데도, 외전 스토리 천기(天機) - 하늘의 비밀에서 에르제와 대화하며 사실에 가까운 물음들에 아니라고 답해 비웃음을 자아냈다. 만화까지 만들어질 정도.

6.2. 천계전기 리뉴얼 이후

7. 기타

천계전기 4부 완료 후 네빌로 유르겐에게 일정 이상 호감도가 있을 시 모험가에게 발송되는 편지를 에드윈 유르겐에게 선물해주면 호감도만 오르고 아무런 특수 스크립트도 나오지 않는다.아버지 유서를 받고 귀한 것이라며 황제폐하한테 올리겠다는 진성 패륜아 이전에 모험 퀘스트 패치를 하면서 퀘스트 보상을 특정 NPC에게 줄 시 큰 폭으로 호감도가 오르며 특수 스크립트 및 숨겨진 설정이 모두 나오는 섬세함과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무성의한 완성도를 보인다.

호감도 대사를 보면 린지 로섬과는 성인 이후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에드윈과 린지의 호감도 대사에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니 대놓고 이어주려는 모양. 에드윈은 다른 오해 말라며 그저 친우일 뿐이라고 덤덤한 듯 굳이 강조해서 말하고, 린지는 자신을 친우 정도로만 생각한다는 에드윈의 말을 모험가에게 전해 듣자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인다.

호감도 대사에서 아버지를 막지 못했다면 오래전 어머니와 누이에게 그랬듯 살아있는 한 뜻하는 바를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말하는 대사가 있는데, 이로 네빌로의 부인 독살 의혹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일러스트에 쥐고 있는 부채는 네빌로가 선물해 준 부채라고 한다. 또한 외모를 보면 젊은 시절의 네빌로 유르겐과 판박이이다.

공식홈페이지 연재소설 '어느 가을, 겐트'의 04편 중 네빌로 유르겐과의 술자리를 불편해하는 운 라이오닐에게 "그냥 안절부절못하는 게 느껴져서 말이지. 막내가 내게 차를 대접할 때하고 비슷하군." 이라는 대사를 볼 때 에드윈은 생전 네빌로에게 차를 대접하는 것에 능숙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버지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서먹하게 대한 것일 수도.

자존감이 낮은 느낌 때문인지 뭐만 하면 무릎을 꿇는다. 네빌로와 대화할때도 꿇은 채로 듣고, 모험가 앞에서 죽여달라 할때도 꿇고, 에르제 앞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꿇고, 나중에 네빌로의 섭정의 인과 마지막 계획을 에르제에게 내다바칠 때에도 꿇고 있다고 묘사된다.

특이하게 에르제의 양 옆에 같이 서있는 운 라이오닐과 이미지가 완전히 대조된다. 둘이 나이가 24살로 동갑인데,[15] 에드윈은 대귀족가의 자제로 태어나 노스피스에서 물질적으로 부족함 없이 자라온 도련님이고, 운 라이오닐은 척박한 무법지대에서 자라 체인피스라는 아픔을 겪고 PTSD까지 걸린 채 이른 나이부터 전쟁에 가담한 고아이자 군인이다. 또한 둘 다 아버지 또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가 있었으나 천계내전 후 사망하였고 그 공석을 꿰찬 인물들이다. 에드윈은 여전히 천계사회 중 상위클래스들이 입는 비단한복을 입고 손에는 부채를 쥐고 있으나, 운 라이오닐은 사령관 겸 대장군이 되어 제복을 갖추고 칼을 쥐고 있으며 신 황도 겐트의 황궁에 들어서면 황제 에르제를 중앙으로 두 인물이 대칭에 서 있는데 매우 선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8. 대사

(평상시)
(클릭 시)
(대화 종료)
(선물 수령)
(랜덤 대화)
(대화 신청)

8.1. 호감도 관련 대사

(말풍선 대사 - 호감)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파일:DnF_Edwin_1.png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파일:DnF_Edwin_2.png
(대화 신청 - 호감 단계)

9. 관련 문서



[1] 독일어권 성씨임을 감안했는지 위르겐으로 바뀌었다. [2] 천계전기 스토리 리뉴얼로 현재 인게임에서 이 도트는 볼 수 없다. [3] 마리안은 다른 귀족들과 다를 바 없이 권력에 욕심이 가득한 반면에 에드윈은 권력에 욕심이 없으며 마리안의 질투 때문에 미움받을 것을 우려해 일부러 후계자 자리에 물러나려고 하기까지 했다. 에드윈은 네빌로가 추구하는 정치인의 인물상에 부합했기에 에드윈을 밀어준 것이다. [4] 허나 이 부분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사항은 천계전기 문서 참고. [5] 퍼스트서버 수정 전에는 총에 맞은 직후 네빌로의 대사가 "에드윈, 네가 어찌…" 였다. [6] 네빌로의 마지막 일은 던파 공식 웹툰 반향(反響)에서 나온 '다음 한 수'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결국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후 공개된 외전스토리 웹툰 유주와 소설 천기에서도 네빌로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추측만 해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웨인 가의 인장을 취해서 도모할 마지막 일이라고 했는데 웨인 가의 인장에 대한 언급도 없다. [7] 이때 총을 발포하면서 도트를 자세히 보면 눈을 질끈 감는다. [8] 네빌로의 NPC 호감도가 조금이라도 있을 시, 스토리 완료 후 모험가에게 발송되는 네빌로의 편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자신의 죽음을 어느 정도 예상한 것으로 보이나, 그게 아들의 손에 죽을 것을 예상했는지는 불명이다. 죽는것 자체는 각오했지만 사망 직전 대화들을 보면 그 '마지막 일'을 아들이 이루어 줄것이라 생각했을수도 있다. [9] 에르제에게 황녀님이라 존칭을 쓰는 것으로 이미 에드윈은 아버지와 다르게 전적으로 황녀측이었다. [10] 아마 에드윈이 황녀를 걱정하는 게 노골적으로 티가 나고, 또한 자신이 에르제를 해할 생각은 없고 생각해둔 마지막 계획은 에드윈에게 숨겼으니 예상했다는 반응처럼 볼 수 있다. [11] 바칼 폭정 500년 간 바칼이 자신에게 대항하지 못하게 마법을 금지시켜 이 때문에 천계는 기계과학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천계인은 태곳적은 마법을 사용할 줄 알고 이 잔재가 사제와 예언 시스템이다. [12] 천계전기 당시 레지스탕스와 동맹을 맺으려 하던 에르제에게 과 함께 하는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여선 안될 것 같다는 말을 한게 루카스 웨인이다. 이 때문에 결국 용을 타고 날아온 에르제의 행보로 용을 경계한 루카스가 강등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마저 있다. 이를 의식했는지 본섭시에는 강등이 아닌 본인 스스로 성을 버리고 일반병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수정해놓았다. [13] 에드윈의 대사 중 아버지를 막지 못했다면 다음에 죽는 건 저였을 거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본서버에서 수정되었다. [14] 반란 귀족파에 대한 대대적인 참형을 명한 퍼스트서버의 내용은 수정되었으나, 페럴 웨인과의 대사에서 안제 웨인은 처형당했다는 대사가 수정되지 않고 본섭에 그대로 넘어왔다. [15] 출시시기 기준으로 치면 운이 나이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