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나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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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 이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2008년 여러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며 전남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이후 권역에서 비교적 약팀인 광양중학교로 진학한 나상호는 팀이 하위권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홀로 팀을 이끌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이후 2012년, 광주 FC의 유소년 팀으로 새롭게 발돋움한 광주금호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최수용 감독의 지도 아래 고교 최대어로 성장하며 황희찬과 함께 고등학교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1] 3학년에는 백록기 득점왕을 비롯해 2014 K리그 주니어에서 베스트 11, 득점왕 그리고 MVP 3관왕을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다르게 2015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광주의 우선지명을 받은 채 단국대학교 진학을 선택하였다. 신입생임에도 7번을 달았고, 2학년에는 10번을 다는 등, 신연호 감독의 신임 아래 단국대의 핵심 선수로 많은 기회를 받았다. 특히,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대한축구협회 FA컵에서 전북 수비를 농락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고, 2학년을 마친 후 광주 FC 1군으로 콜업됐다.
2. 광주 FC
2017 시즌을 앞두고 단국대 2학년을 마친 나상호는 광주의 콜업을 받아 프로 선수가 됐다.2.1. 2017 시즌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4월 19일 연세대와의 FA컵 32강전에 데뷔하였으나 명성과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고 이후에도 간간히 교체로 출전했지만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특히 남기일 감독 아래서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하며 어려움에 빠졌다. 그러나, 8월 9일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였다.그리고 김학범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 멋진 감아차기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2]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8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광주 FC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의 강등은 막지 못했다. 시즌 최종 기록은 FA컵 포함 21경기 2골 1도움.
한편, 2017 시즌 후반기의 활약 덕분에 광주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나상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집 방송이 방영되었다. #
2.2. 2018 시즌
2018 시즌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받았다. 나상호 본인은 올 시즌 팀을 승격시키는 것과 아시안게임 명단에 발탁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기존에 김봉길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인 나상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U-23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광주 FC의 감독을 맡았던 김학범 감독으로 바뀌면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면 아시안게임에 발탁될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지난 시즌 중반에 광주 FC에 부임한 김학범 감독은 남기일 감독 시절 2경기 교체 출전밖에 하지 못한 나상호를 핵심 선수로 활용하면서 부임 후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시켰고 나상호는 이에 보답하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 그러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도 김학범 감독이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기량도 좋으며 이미 파악이 끝난 나상호를 대표팀에 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금호고나 단국대에서 그랬던 것처럼, 새로 부임한 박진섭 감독의 지도 아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4월 8일 6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시즌 1호골을 만들었고, 팀의 시즌 첫 승에 기여했다.
4월 21일 8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전반 35분에 PK를 유도했으며 후반 5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됐다.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첫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했고,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개막 한 달 만에 자신의 프로 진출 한 시즌 최다 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9라운드 아산 원정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5월 20일 12라운드 안양전, 13라운드 26일 수원전, 14라운드 6월 3일 대전전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을 단숨에 리그 4위로 끌어올렸다.
7월 4일 15라운드 서울 이랜드전 선제골을 기록하고 다른 두 골에도 모두 관여하며 3경기 만에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7월 15일 수원과의 19라운드, 21일 20라운드 부천전, 28일 21라운드 성남전에서 또 다시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비록 2부리그이지만, 프로 2년차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 성남전 이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명단에 포함되며 이후 5경기에 결장했다.
아시안게임 차출 중 펠리페가 영입되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9월 30일 30라운드 서울전 선제골에 기여했고, 팀의 3,4번째 득점을 모두 직접 기록하며 커리어 두 번째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 활약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고, 팀의 8경기 무패 부진을 직접 끊었다.
이어진 31라운드 부천전, 32라운드 성남전 연속 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에만 무려 세번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11월 11일 안산전 전반 추가시간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16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자축했다. 이로써 역대 국내 선수 중 1, 2부 통산 최연소 득점왕이 됐다. 하지만, 후반 30분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아 11월 28일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결장하게 됐다. 하지만, 이 경고는 오심으로 밝혀졌으나 K리그 규정 상 퇴장이 아닌 이상 정정되지 않는다는 K리그 규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보며 그대로 시즌을 끝냈다.
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16골 1도움으로 K리그 2 득점왕, 베스트 11, MVP 등 3관왕을 석권하였다.
2018 시즌 종료 후 같은 호남권 팀인 전북 현대 모터스가 나상호를 영입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 #
2019년 1월 J1리그의 FC 도쿄가 영입을 희망하고 있고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일본발 기사가 나왔다. #
3. FC 도쿄
2019년 1월 14일 FC 도쿄 홈페이지는 양 구단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15억으로 추정되며,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 FC 도쿄에서의 등번호는 17번.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적 소감은 "일본의 수도 클럽인 도쿄에 입단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어서 팀에 적응하여 좋은 플레이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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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일 J1리그 2라운드 쇼난 벨마레전에서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2019년 3월 6일 르방컵 조별리그 카시와 레이솔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2019년 4월 6일,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리그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76분에 디에고 올리베이라의 크로스를 받아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일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
2019년 4월 24일, 가시와와의 르방컵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50분에 오모리 코타로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2호 골을 기록하였다. #
2019년 5월 8일, 르방컵 조별리그 베갈타 센다이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2019년 5월 22일, 르방컵 조별리그 사간 토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슷한 포지션에서 주전으로 나오던 쿠보 타케후사가 2019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이적하게 되면서 일본 현지에서는 그 공백을 메울 공격 자원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제 슬슬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으니 주전으로 도약하길 기대해봐도 될 듯.
2019년 6월 19일 르방컵 8강전 세레소 오사카전에 선발 출전했다. 예리한 측면 돌파와 능숙한 턴동작으로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공격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9년 6월 23일 J1리그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리그전에선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2019년 6월 29일 J1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선발 출전하였다. 17분에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중앙으로 꺾어들어와 때린 슈팅이 키퍼의 세이브 실책으로 골문에 빨려 들어가면서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3호 골을 기록하였다. #
2019년 7월 7일 J1리그 감바 오사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상대의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력을 보이며 37분 나가이 켄스케의 동점골 상황을 만들었고 #, 40분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나가이 켄스케의 헤딩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
2019년 7월 14일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선발 출전했다. 활약이 좋았던 왼쪽 자리가 아닌 오른쪽 미들 자리에 기용이 되었고 팀은 3대0으로 패하게 된다. 이 경기 이후 나상호는 벤치로 밀려나게 된다.
팀의 왼쪽 주전 미드필더 자리는 주장인 히가시 케이고가 차지하고 있다. 나상호가 경기 출장수 대비 골 결정력이 훨씬 좋지만 하세가와 겐타 감독은 꾸준히 케이고를 기용하고 있으며 8월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전까지 3경기 연속 후반 교체로만 잠깐 뛰는 정도이다.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으면서 켄타 감독의 플랜에 더이상 설 자리가 없어보인다. 켄타 감독이 재계약을 하면서 경기에 뛰고 싶다면 다음 시즌은 다른 팀을 알아봐야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27일 FC 도쿄 23세이하팀에서 J3리그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1월 30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간만에 이른 시간 교체 출전하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상호가 찬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 되었고 타가와 쿄스케가 세컨드 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으면서 득점에 기여하였다. 결과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최종전 요코하마와의 우승 결정을 앞두고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전이 끝난후 교체되었고 팀은 대패했다.
주전보다는 교체 선수로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K리그2 에서 J1리그 상위권 팀으로 갔으니 이 정도 입지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국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걸 생각하면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시즌 종료 후 도쿄가 공식적으로 2020시즌에도 함께한다고 이야기한 것을 보면 입지가 좀 더 나아질 개연성은 있다.[3] 전 시즌까지 K리그2에서 뛰다 타국의 1부 리그로 이적을 한 만큼 적응기였다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아직 충분히 어린 나이이고 병역 특례로 선수 생활을 조급하게 생각 할 필요도 없는 만큼 꾸준히 성장하다 보면 황의조처럼 유럽 무대를 밟는 것도 꿈만은 아닐 거라 생각된다.
3.2. 2020 시즌
아다일톤, 레안드로 등 브라질 용병들이 팀에 합류하고 촉망받는 유망주인 아베 슈토(安部柊斗)가 U-23팀에서 올라오면서 이제는 벤치에도 앉기 힘들어진 상황이다.2020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명단에서 제외당했다. 감독 인터뷰 내용을 보면 군사훈련으로 인한 폼 저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월 초 성남으로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4. 성남 FC
결국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성남으로 임대이적한다고 한다. # 성남에는 도쿄에서 합을 맞춘 유인수, 광주에서 함께한 김동현, 안영규가 있어 적응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4]나상호가 성남의 블랙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에는 김남일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의지가 있었다. 나상호는 공격 지역에서 빠른 주력과 + 국내 제1수준의 탈압박능력[5] + 슈팅능력이 검증된 선수로 김남일 감독은 나상호가 팀이 전술적으로 더 많은 공격적 옵션을 가지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상호는 “성남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코칭스태프, 친한 선후배 동료 선수들이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성남에 있는 동안 스스로의 발전과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어 하루 빨리 경기장에서 팬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K리그1 10R 부산전 교체출전을 시작으로 11R 포항전 풀타임, 12R 전북전 교체출전, 13,14R 수원전&강원전 선발출전 하여 리그 다섯경기 연속 출전중이지만 아직 포인트가 없다.
12라운드 강원전에 선발출전하였고 전반 38분 깔끔한 원트패스에 이은 슛팅까지 시도했지만 이범수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2분에 개인기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슛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엔 이범수의 정면으로 갔다. 후반 14분에 다시 한번 슛팅을 날렸으나 이번엔 골대 옆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이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후반 84분에 양동현과 교체되었다.
하나은행 FA컵에도 3R 충남아산전, 4R(16강)대구전, 8강 수원전에 모두 출전하며 김남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14라운드 FC 서울전 역시 선발출전했으나 슛을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이 나왔고 후반 30분 김현성과 교체되었다.
1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프리킥으로 성남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김정호를 앞에 두고 좋은 중거리슛으로 두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활약으로 15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1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전도 선발출장했다 전반5분 유인수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으나 높이떴고 전반11분 공을가지고 페널티 안까지들어와서 넘어젔으나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고 전반20분 유인수에게 도움을 줄려고했으나 유인수의 슛팅이 수비한태 막히면서 실패 전반25분에도 똑같은 패턴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실패하였다 후반12분 위협적인 중거리 슛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김호준에게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2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은 실패했다.
1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18라운드 포항전에서 박스 바깥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맞고 절묘한 코스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일류첸코에게 2연속으로 실점하여 역전패하였다.
8월 5경기 4골, 1번의 맨 오브더 매치, 두 번의 베스트 일레븐, 1 주간 MVP의 성적으로 김보경, 문선민, 펠리페와 함께 EA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21라운드 대구전에서 홍시후의 패스를 받은 이후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며 슈팅 공간을 연 이후 완벽한 왼발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24라운드 강원전에서 이창용이 앞으로 밀어준 공을 부드러운 터치로 잡아놓고 완벽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26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상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공을 얻어, 헨리를 앞에두고 강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팀내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크랙의 모습을 보여주며 성남 잔류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였다.
시즌이 끝난뒤 은사 박진섭 감독이 새로 맡은 FC 서울로 이적한다고 단독보도가 나왔지만, 이후 이적 협상 및 타 구단과의 경쟁이 해를 넘겨서까지 장기화되고 있다.
5. FC 서울
당초 광주 시절부터 관심을 보였던 전북 현대 모터스와 광주 시절 은사인 박진섭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FC 서울이 치열한 영입 경쟁을 벌였다.결국, 2021년 1월 9일, FC 서울로의 이적이 발표됐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서울 시절 기성용과 함께 익수볼 하면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어버렸다.[6]
5.1.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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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6분 기성용의 예술적인 롱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34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5라운드 광주 FC전에서는 윤보상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유도해내는 강력한 슈팅[7]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2-1 역전승에 일조했다.
4월 30일의 리그 13라운드 성남 FC 전에서는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 6분전에 윤종규의 노룩패스를 받아 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며 팀을 패배로부터 구해내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6월 19일 리그 14라운드 순연경기 광주 FC전에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전반 38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부숴내며 복귀 경기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지만 팀은 후반 막판 황현수의 파울로 PK를 내주며 버저비터 동점골을 먹히는 바람에 무승 행진을 끊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8월 15일의 리그 2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선 전반 종료 직전 여름이 얻어낸 PK를 왼쪽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어진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도 전반 29분에 포항 수비진의 클리어링 미스를 잘 캐치해 내 수비수 한명을 슛 페인트로 넘어트린 뒤, 골키퍼의 몸이 닫지 않는 반대편 골대를 향해 슛을 때렸고 이것이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9월 19일 리그 30라운드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는 고요한이 연결한 볼을 땅볼 크로스로 연결하여 53초만에 조영욱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이태석의 롱패스를 받아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8]
리그 32라운드 슈퍼매치 원정에서는 조영욱이 찬 슈팅이 장호익의 손을 맞아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고, 서울은 라이벌을 상대로 0:2 승리를 거뒀다.[9][10]
리그 35라운드 광주 원정에선 고요한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결정적인 활약을 해냈다.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FW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021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5경기 출전 9골 6도움.
5.2. 2022 시즌
2022 시즌을 앞두고 양한빈과 함께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애초에 안익수 감독이 고참급 선수들에게 겨울 1차 전지 훈련 면제권을 줬지만, 개인 훈련 대신 팀 전지 훈련에 참가하며 이번 시즌 초심으로 돌아가 성실히 팀 훈련에 참여했다.[11]2월 19일의 K리그1 개막전 대구 FC 원정에서 선발출장하였고, 80분에 왼쪽 측면에서 쓰루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 두명의 사이를 헛발질로 가볍게 뚫어내고 감아차기 슈팅을 때려 팀의 두번째 골을 챙겨왔다.
6라운드 제주전 주장 완장을 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4월 3일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원정경기에서 후반전 80분 PK 동점골로 팀을 패배해서 구하내면서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4월 10일 9라운드 라이벌 슈퍼 매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92분 PK 쐐기골로 팀의 2 : 0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 득점으로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1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세컨드 볼을 집어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소속 포항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포항 킬러로 거듭났다.
6월 19일 16라운드 슈퍼 매치 원정 경기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조영욱의 골을 도왔고 그 외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 도중 수원의 불투이스에게 발목을 태클당해 실린 채로 교체 아웃되었는데 이때 고형진 주심은 불투이스에게 경고 조차 안 꺼냈고 다음 날에 KKK썰에 의하면 3주 아웃이라고 한다.
7월 10일 21라운드 수원 FC전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했다.
7월 16일 22라운드 대구 FC전 역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한민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고, 64분 페널티킥 골을 통해 시즌 6호 득점에 성공했다. 가운데로 찬 페널티킥이 오승훈에 막히며 올 시즌 첫 실축이 될 뻔 했으나, 골키퍼의 라인 반칙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팀 역시 나상호의 존재 덕에 공격에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으며, 신규 영입생 일류첸코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7월 30일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통해서 역전골을 기록했다. 나상호의 결승골에 힙입어 서울은 연승과 함께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기록했다.
8월 12일 FC서울은 주장단 개편을 발표했다. 나상호가 신임 주장이 되었다. 부주장은 김진야-윤종규-이상민-조영욱. #
하지만 주장으로 임명된지 얼마 안돼서 9월 4일 29라운드 슈퍼매치에선 56분에 이미 경고가 있는 상태에서 역습 저지를 시도했다가 오현규에게 뒤에서 그대로 몸통박치기를 하여 바로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팀의 주장이란 작자가 이런 꼴을 보였으니 당연히 시선이 좋을리 없다. 하지만 감독의 잘못된 전술로 기성용이 고립되어 버린 탓에 어쩔 수 없이 수비가담을 하다가 퇴장을 당한 것이라 나상호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공격에서 잘한 것도 아니라서 반응은 당연히 싸늘하다.[12]
원래 수원에 강했던 나상호인지라 팬들의 기대도 컸는데 이날은 경기 내내 지워진 것도 모자라[13] 유효슈팅 하나만 남기고 산화하고 말았다.
33R 대구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근호와의 볼 경합 중 발목이 완전히 꺽이면서 결국 교체 아웃되었고 팀은 3 : 0 대패하였다. 부상 정도에 따라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행히 검사결과 큰 부상은 아니여서 정상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남아있는 파이널 B에서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4일 대구 FC와의 FA컵 4강 원정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 후 연장 후반에 멋진 돌파 이후 극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6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시켰다.
다음 경기인 슈퍼매치에도 선발 출전했지만 이번엔 고명석에게 일류첸코와 함께 지워지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주장으로 선임이후 팀은 성적도 좋지 않고 서울팬들은 나상호가 아닌 기성용만 팬들과 대화하면서 주장 나상호에게 실망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팀에만 신경쓰고 FC 서울에는 신경도 안쓰는 주장이라고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있다. 이 영상을 보면 이미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음을 알 수 있다.
본인 성적도 부진한데 7골 4도움이라는 평균이상 스탯에 가려져 있지만 후반기 들어 돌파도 안 되고 오프더볼도 좋지 못하다. 그나마 7골 중 PK가 5골로[14] 거의 몰아준 수준으로 6골로 1위인 조규성 다음으로 2위인데 조규성은 필드골도 9개로 적지 않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수원 FC와의 38R, 경기 내내 윙백 김진야와 좋은 합을 보여주며 수원 FC의 우측면을 위협했고, 전반전엔 직접 득점, 후반전엔 득점 기여로[15]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주장이자 국가대표 선수다운 모습을 간만에 보인 경기라고 할 수 있으며 팬들 역시 일시불로 갚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6]
2022 시즌엔 카타르 월드컵이 있기때문에 부상없이 월드컵가려고 리그 후반기에 살살 뛴다고 욕을 오지게 먹었었지만 수원 FC와의 경기로 인해 오해가 싹 풀렸다. 시즌 마무리가 좋았기 때문에 부상만 없으면 월드컵에 갈 멤버이다.
2022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와 FA컵을 합쳐 39경기 출전 9골 4도움.
시즌이 끝나고 2023년 1월초, 파나티나이코스 FC 현재 영입리스트에 나상호에 관심이있고 협상을 할수있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본인 또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나티나이코스가 서울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지는 미지수이다. 일단 서울이 그를 사오는 데 드는 이적료가 적지는 않았을 것인데[17] 심지어 지금은 서울의 주장이자 FA컵 준우승, 병역특례 프리미엄을 아직 적용받는 나이에다가 월드컵까지 출전한 선수라 몸값이 상당히 올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5.3. 2023 시즌
전지훈련 기간동안 치렀던 연습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번 시즌에도 주장직을 맡는 듯 했으나 최종적으로 주장 완장은 일류첸코에게 넘어가게 되었다.임상협이 포항에서 합류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우측 윙어로 나설 전망이다.
1R 인천전에 선발출전했다. 자신의 특기인 돌파와 주력을 통해 인천 수비진을 흔들었으며 수비가담까지 해주며 승리에 일조했다. 그래도 여전히 골 결정력이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며 득점에 대해서는 일류첸코나 황의조, 임상협 등이 있기 때문에 아직 FC 서울의 큰 문제점으로 보이진 않는다.
2R 친정팀 광주 FC 원정에서는 전반 내내 부진하다가 결국 하프타임에 교체되는 굴욕을 겪었다.
3R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52분에 시즌 1호 골을 넣었고, 77분에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최철원의 황당한 실수로 1 : 2 역전패하였다.
4R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팀이 답답한 경기를 보여주는 와중에 홀로 번뜩이는 움직임들을 많이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5R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에선 50분에 엄청난 중거리 슛이 수비수 맞고 굴절되어 이창근 GK마저 가만히 바라볼 수 없게 하는[18] 행운의 원더골이자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마사에게 역전골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6R 대구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로 시즌 3호골을 넣었다. 확실히 월드컵 이후에 자신감도 되찾았고 기량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폼으로는 K리그 최고의 윙어라고 해도 될 정도이고 2022시즌 필드골이 3개였던 반면 이번 시즌은 6경기만에 벌써 3골이나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전반기엔 잘하다가 후반에는 다소 부진했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7R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2분만에 프리킥 득점을 하였다.
8R 홈에서 진행된 수원 삼성과의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전반 38분 정확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호골로, 8R 종료 시점에서 울산의 루빅손과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팀 역시 이번 시즌 부진한 수원을 상대로 확실히 경기를 지배하며 3:1로 승리했으며, 나상호 본인 역시 적극적인 압박과 돌파를 보여주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득점 후 프렌테 트리콜로를 자극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19]
강원전에서는 아쉽게 찬스를 놓치며 연속경기 골 기록도 멈추고 팀도 오심으로 인한 아쉬운 패배를 맞았지만, 10R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관하는 앞에서 나상호의 수비 상대인 박철우를 경기 내내 완전히 털어버렸고, PK골 포함 멀티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4월 동안 무려 4경기 연속 골 등 6경기에서 6골을 넣는 활약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골[20]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FC 서울 자체상인 FC서울 한돈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11R 전북전에서도 경기 내내 드리블, 탈압박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 77분 크로스를 통해 박동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2R 친정팀 광주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64분 교체 출전해 2분만에 황의조의 크로스를 받아 원더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하여 1:1 상황을 2:1로 바꾸었다.[21] 그 이후 후반전 87분 경 박동진의 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이로써 지난 시즌의 3분의 1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지난 시즌 최종 기록인 8골을 완성했다.
주장 완장을 내려놓은 것과 더불어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자신감이 붙자 매 경기마다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해외 여러 팀이 나상호를 주목하는 가운데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외 이적을 선택할지, 시즌 끝까지 남아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인기 축구 예능 이스타TV에서도 나상호의 최근 활약상을 05시즌 이천수와 비교하며 칭찬하는 영상물을 올리기도 했다.
13R 울산전 교체 출전해 좋은 슈팅을 시도하는등 노력해봤으나 공격포인트는 만들지 못했고 팀은 2:3으로 패했다.
최근 좋은 활약에 힘입어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4R 제주전 90여분을 소화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15R 강원전 90여분을 소화하며 몇번 돌파를 보여주는 등 분투했으며 팀은 1:0으로 이겼다.
19R 슈퍼매치에서는 라이트윙으로 나왔지만 박대원, 김주원에게 막히며 부진했고 윌리안과 교체되었다. 19라운드인데 19경기 출전으로 지금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했으며 3월, 6월 A매치까지 다녀온 상태이기 때문에 지칠만 하다고 팬들이 평가했다. 사실 너무 굴려서 퍼진 거랑 시즌 초 폼이 너무 미친 상태였던게 문제지 요즘도 심각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20R 대전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턴오버만 21개를 범하면서 슬슬 퍼져가고 있다. 체력안배가 필요한 상황.
근 몇경기에서는 초반에 너무 굴렸는지 지치기도 하고 무엇보다 혼자 공격포인트를 쓸어담다보니 상대 팀도 이젠 수비들에게 나상호를 집중견제할것을 주문하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에서 최근 공격포인트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서울 입장에서도 좀 멀리 봤을 때는 파는 것이 맞아보이기도 하는데, 우선 고액 연봉자인데다가 몇 년간 여러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고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까지 끝낸 예비역이라 해외행도 훨씬 편한 상황이며, 재계약을 안 했으면 2023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유럽 오퍼가 있다면 여름에 보내서 페이롤에도 여유를 두고, 이적료 수입을 여러 곳에 투자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21R 전북 원정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팀과 함께 박스 근처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직접 PK를 얻어내 가운데로 차 넣으며 9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22R 수원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지난 PK골로 다시 혈이 뚫린듯이 전반 8분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거기다 후반 2분 추가골로 11호골을 달성하며 다시 주민규와 공동 득점 선두가 되었고 8분 뒤 김신진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2023년 7월 14일 현재 공격포인트 14개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맹활약으로 K리그1 22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24R 경인 더비에서는 지독한 불운에다가 최악의 폼을 선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전반 초중반 얻은 페널티킥을 30초나 써먹었음에도 김동헌의 손과 골대에 막혔고, 후반 막판 추가시간에 온 박스 안 천금같은 기회를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하며 끝까지 경기를 역캐리했고 결국 팀은 1:0으로 패배했다.
25R 포항과의 홈경기에선 67분에 박수일의 크로스를 박스 밖에 있는 팔로세비치에게 침착하게 건네주며 어시스트를 기록, 2대1로 경기를 다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에 하창래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며 승리하지 못했다.
7월에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5경기 3골 1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보이면서 김도혁, 제르소를 제치고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한 시즌에 2번 이상 선수상을 가져간 4번째 선수가 됐다.
26R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선 전반 내내 최악의 폼을 보여주다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되었다.
슈퍼매치에서는 왼쪽 윙어로 나왔고 몇 차례 슈팅과 환호유도를 보여줬으나 그 외에는 김태환에게 지워져 버리며 확실히 지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34R 강원 F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7분 직접 때린 프리킥이 상대 벽에 서있던 이지솔 맞고 굴절된 슈팅이 그대로 들어가며 오랜만에 득점을 기록했다.[22] 팀은 오스마르의 실책으로 가브리엘에게 실점했으나, 세컨볼을 놓치지 않은 지동원이 득점하며 2:1로 승리했다.
시즌 기록은 전경기(38경기) 12골 4도움으로, 시즌 초에 골을 쓸어담다시피 했지만 후반기에 공격포인트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서울 선수로선 유일하게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올랐으나 동 포지션의 제르소에게 밀리며 베스트 일레븐 등극에는 실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유럽의 경우 현재 실력 대비 나이가 많아 본인이 연봉을 대폭 깎으면서까지 고집한다면 모를까, 클린스만호에서는 더 이상 국가대표에 뽑히지도 않고 있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고, 그렇기에 사실상 유럽 구단들에게 매력이 없어 불가능한 상황이며, 국내 구단들 역시 연봉 문제로 딱히 관심이 없다. 그나마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데, 만약 전북으로 이적을 가게 된다면 전설매치가 더 뜨거워질 수도 있다.
하지만 볼만찬기자피셜로는 J1리그 행이 유력하다고 한다. 행선지는 2023 J2리그 우승 후 2024 시즌부터 J1리그로 승격하는 도쿄에 있는 팀인 FC 마치다 젤비아로 보인다. 마침 같은 도쿄의 FC 도쿄에서 1년간 뛴 경험이 있기도 하다. 또한 동 포지션의 윌리안이 시즌 종료 후 서울로 완전 이적이 확정되었기에 나상호가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6. FC 마치다 젤비아
2024년 1월 4일 오피셜이 뜨며 5년 만에 J1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광주 시절 달던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기존 장민규가 있고 합류 직후 오세훈이 임대로 합류하며 한국인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는다.
유럽 갈 실력이 안 되는것이 아닌데[23] 굳이 왜 다시 일본으로 복귀하는지, 그것도 막 승격한 팀으로 가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팬들이 많다. 예측하자면 모기업 사이버에이전트가 일본 내에서도 잘나가는 IT기업으로 돈이 많은 데다가, 유럽에 가기에는 본인의 나이와 장단점이 지나치게 뚜렷하며 저 리그들은 일본이나 중동에 비해 돈이 모자라서 적은 연봉에 저평가를 받으며 뛰느니 차라리 이미 한번 뛰어본 일본을 선택한 것으로도 보인다. 또한 J리그에서 상대적 약팀인[24] 마치다 젤비아를 선택한 이유가, 이미 강팀인 FC 도쿄에서 뛰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당시 주전경쟁에서 밀린 통에 그렇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6.1. 2024 시즌
J1리그 복귀전을 2024년 2월 24일, 감바 오사카전 오세훈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하며 치렀다.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아쉽게도 부상으로 전반전도 다 마치지 못하고 일찍 교체 아웃 되었다.이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측 무릎 인대 손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월에 부상 복귀했지만 그 사이 팀은 오세훈, 후지오 쇼타, 후지모토 카즈키 등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힘든 주전 경쟁을 하던 중에
4월 21일 J1리그 9라운드 FC 도쿄의 홈 경기에서 13분 크로스를 받아내 강력한 선제골을 기록하며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10분 뒤 같은 한국 선수인 오세훈도 골을 넣은 건 덤. 친정팀과의 경기였기에 골 세레머니를 자제했고 경기가 끝난 후 도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도쿄 팬들은 박수로 화답.
5월 6일 J1리그 12라운드 교토 상가 원정경기에서 64분 수비수를 좋은 움직임으로 제쳐 2호골을 넣었다.
5월15일 세레소 오사카 와의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해 오세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2-1 승리
16라운드 우라와 레즈 원정에서 교체출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팀은 그 페널티킥으로 2-1 승리
J리그컵 세레소 오사카 전에서 엄청난 중거리슛으로 시즌 3호골과 컵 데뷔골을 넣었다. 지금까지의 스탯은 리그,컵 포함 3골 1도움
J리그컵 세레소 오사카 와의 2차전에서 시작 4분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쓰쿠바대학과의 천황배에 상대의 거친 플레이 속에 후반 교체되었으며 인대 3곳이 종합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쓰쿠바대학의 거친 플레이로 마치다는 무려 4명이 부상으로 교체되었으며, 모두 골절, 근육 파열 등 심한 부상을 당했으며 승부차기끝에 대학 팀에 패하고 말았다.
[1]
당시 고교 리그를 본 사람의 증언에 의하면 돌파는 황희찬, 득점은 나상호가 우세했다고 한다.
[2]
이때 국가대표급 풀백인
최철순을 단 한 번의 움직임과 돌파만으로 완벽하게 벗겨 내는 모습을 보여서 많은 이슈를 끌게 되었다.
[3]
그런데 링크의 댓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계약이 아닌 기존 계약 유지를 말하는 것이고 이전 시즌 요코하마의 윤일록이 저런 발표가 났음에도 제주로 임대갔던 사례가 있다. 그래서 전북 등의 임대설이 나왔었지만, 현 시기를 보면 사실상 무산된듯.
[4]
거기다 광주 FC 레전드
임선영도 있고 상주에서 11월에 전역하는 김민혁도 있어서 적응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5]
나상호가 꾸준히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이유라고 한다.
[6]
오스마르는 근속년수가 너무 길었고 22시즌을 거의 날렸기에 논외
[7]
굴절이 되기는 했다.
[8]
이게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겨난 일이다
[9]
나중에 이 PK는 협회에서 오심으로 인정하였다.어찌 보면 행운의 골이지만 경기 내내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10]
그러나 이와 별개로 첫 골도 오심논란이 있어서 서울 입장에선 원정 승이지만 개운하진 않은 승이였다.
[11]
사실 고참급도 아니고 팀에 합류한지 1년밖에 안 된 상황에서 팀 훈련을 뺀다는건 부주장으로써 선수단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행위이다.
[12]
안 그래도 동아시안컵 한일전에서 개판을 치고 나간 탓에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이로 인해 여론이 더더욱 악화되었으며, 일부 수원 팬들과 일부 타팀팬들 또한 경기 종료 후 저 XX 국대에서도 저러면 어쩌냐며 퇴장에 한해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
[13]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슈퍼매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PK 2골에 1도움)기록했다.
[14]
2022시즌 서울은 PK득점이 6골이다(….)
[15]
나상호가 찬 코너킥을 조영욱이 슈팅했고, 이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정한민이 밀어넣어 득점을 해냈다.
[16]
단 전반전 득점은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보인다.
[17]
불확실하긴 하지만 도쿄가 나상호를 영입할때 든 이적료가 15억이며 최소한 저 반에 해당하는 금액은 지출했을 것이다.
[18]
이창근은 선방률이 매우 높은 골키퍼인데, 역동작이 걸렸다고 해도 저 거리에서 이창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꽤 힘든 일이다.
[19]
지난해 하반기 2연전에서 한 번은 퇴장당하고, 한 번은 아예 지워지며 두 번이나 망신을 당한 데다가 퇴장 당시에는 물론 그 이후 월드컵 우루과이전 출장 이전까지 엄청난 악플 세례에 시달렸다. 물론 그 이전 한일전에서 부진한 것이 트리거였지만, 슈퍼매치 퇴장이 나상호 마음 속과 팬들에게 가스통을 던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 그 마음을 푼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지난해 오현규의 푸쉬업 세리머니를 되갚아 줄 필요도 있었고, 이제 도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20]
5R 대전전 중거리 골
[21]
친정에 대한 예우로 골 셀레브레이션을 자제했다. 추가골을 넣은 같은 광주 출신인
박동진도 마찬가지.대신 나상호는 달려오면서 박동진의 머리를 내리쳤다.
[22]
이때
조기전역을 확정지은
조영욱,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일류첸코와
김진야 등이 관중석에서 축하해줬다.
[23]
유럽 5대리그의 2부리그는 충분히 노려볼만한 실력이었고, 포르투갈이나 네덜란드 등의 스몰마켓 유럽도 가능했다.
[24]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마치다 젤비아는 J1리그 축구에서 롱볼 축구돌풍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