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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1:17:17

경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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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군 센토어급 항공모함

1. 개요2. 크기의 기준3. 역할4. 역사
4.1. 제2차 세계 대전4.2. 전후4.3. 냉전 이후
5. 목록
5.1. 미국5.2. 영국5.3. 이탈리아5.4. 스페인5.5. 일본5.6. 대한민국5.7. 인도5.8. 태국

[clearfix]

1. 개요

경항공모함(輕航空母艦, Light Aircraft Carrier)은 통상적인 항공모함이나 중형항공모함보다 체급이 작은 항공모함을 말한다. 경항모(輕航母)라고도 한다. 미 해군의 함급 분류 기호 CVL이다.

2. 크기의 기준



통상적인 항공모함의 체급을 얼마로 보느냐에 따라 경항모의 기준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만재배수량이 10만 톤급인 니미츠급 항공모함보다 작은 항공모함이 경항공모함이 되지만, 영국에서는 7만 톤급인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보다 작으면 경항공모함이 된다.

시대에 따라 '작음'의 기준도 바뀐다. 현대보다 정규항공모함의 체급이 작았던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는 만재배수량이 36380톤밖에 안 되는 에식스급 항공모함이 정규항공모함으로 대접받았다. 그러나 현대에는 함재기가 거대화되면서 항공모함의 체급도 올라갔으므로, 4만 톤 정도의 항공모함은 정규항공모함 대접을 받기 힘들다. 그래서 대한민국 해군 CVX가 3~4만 톤급으로 건조되면 경항공모함으로 불릴 것이다.

작다는 점에서 호위항공모함과 유사하지만 경항공모함이 호위항공모함인 것은 아니다. 호위항공모함은 기본적으로 수송선단 등의 호위를 담당하며 주력함대와 함께 작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속력도 비교적 느린 편이고 처음부터 본격적인 군함으로 설계된 것 보다는 전시표준선의 설계를 유용하거나 화물선이나 유조선등의 상선을 개조한 것이 많았다. 그에 반해 경항공모함은 규모가 작을 뿐, 본격적인 전투함의 설계가 적용되며, 함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30노트 이상의 속력을 내 기타 전투함과 발을 맞출 능력이 있었다.

3. 역할

경항공모함은 정규항공모함과 함께 작전을 할 수 있으나, 함재기 탑재량이 적으므로 정규항공모함 보다는 약하다.[1] 그러나 덩치가 상대적으로 작으므로 더 빨리 만들 수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완성된다면 정규항모의 보조역을 맡아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시 미 해군은 부족한 항공 모함을 확보하기 위해 에식스급 항공모함이 배치될 때까지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을 운용하였다. 반대로 영국 해군은 콜로서스급 항공모함, 마제스틱급 항공모함 등을 도입하려 시도했으나 대부분 종전 이후에나 완성되었고, 상당수가 해외로 매각되었다. 물론 일부는 영국에서 계속 운용하여 포클랜드 전쟁에 투입되기도 했다.

경항공모함은 정규항공모함보다 작으므로 비용이 덜 들기에, 정규항모를 건조할 여건이 안 되는 국가에서는 정규항모대신 경항공모함을 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국 해군은 정규항모보다 저렴한 만재배수량 20,710톤의 경항공모함인 인빈시블급 항공모함으로 정규항모의 공백을 메웠는데, 포클랜드 전쟁에서 경항공모함들이 대활약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규항공모함을 투입하기엔 애매한 상황에 사용하기도 한다. 난민수송, 물자지원 등 비군사적/비전투적인 일에 사용하기에 좋다. 실제로 태국 차크리 나루에벳은 2004년에 지진 현장에서 구호 및 인명구조 작전 지휘를 하였고 2011년엔 홍수 때문에 위험해진 섬의 외국인들을 대피시키는데 투입됐다.

4. 역사

4.1.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까지의 함재기는 모두 소형의 프롭기였기 때문에, 경항공모함과 표준항공모함 모두 동일한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었으며, 둘의 차이는 크기에 따른 함재기의 갯수뿐이었다. 미국의 경항공모함은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이 대표적인데 33기의 함재기를 적재할 수 있었으며 F6F 헬캣 TBF 어벤저를 운용했다. 영국의 경우 1942년 설계 경량 함대 항공모함 계획을 통해서 콜로서스급, 마제스틱급을 생산하였으나 상당수가 종전 후에 완성되어 팔려나갔다. 그러나 일부는 대전 중 완성되어 활동하였으며 48기 가량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시파이어, F6F 헬캣 등을 운용하였으며 전후에는 시퓨리 등을 운용하기도 하였다.

4.2. 전후

항공모함의 주력 함재기 프롭기에서 제트기로 바뀌자 경항공모함은 큰 문제에 직면했다. 제트기는 기존의 프롭기에 비해 거대했으므로 양력을 유지하려면 프롭기에 비해 속도가 더 높아야 하며, 때문에 이착륙거리도 길어졌기 때문이다. 정규항공모함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덩치가 커졌지만, 경항공모함은 그러지 못했기에 함재기 운용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경항공모함도 대형화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런 배는 너무 비쌌다. 결국 제트기 이륙을 위한 크고 무거운 캐터펄트 설치가 힘든 크기의 경항공모함은 도태될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경항공모함은 제트기보다 작은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헬리콥터 모함이 되었고, 헬리콥터들은 주로 대잠임무를 맡아 함대를 보호하게 되었다. 경항공모함 중 일부는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평갑판을 갖춘 강습상륙함으로 발전했는데, 이들은 헬리콥터도 다수 탑재했지만 함 후방에 웰독을 설치해서 상륙정도 운용하게 된다. 그리고 미국은 경항모를 운용하지 못해 생기는 힘의 공백에 정규항모들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그런데 기행의 나라 영국이 단거리이착륙/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AV-8 해리어를 개발하면서 활로가 열렸다. 해리어는 제트기인데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에서 이착함이 가능했기에 경항공모함이라도 운용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해리어라고 해도 수직이착함은 연료소비가 컸기에, 영국은 인빈시블급 항공모함 스키점프대를 설치함으로서 연료소비를 줄이고 항속거리와 무장탑재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포클랜드 전쟁에서 대활약했으며, 이걸 본 다른 서방권 국가들도 해리어+스키점프대형 조합을 따라갔다.

다만 AV-8은 경항공모함 외에도 강습상륙함과 헬리콥터 모함에서도 운용이 가능했기에, 3종의 배를 구분하기가 힘들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게다가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병력을 곧바로 해안가 너머에 투입한다는 초수평선 상륙작전이란 개념이 등장하면서 상륙함도 다수의 헬리콥터를 운용하는 헬리콥터 모함, 경항모의 형태를 닮아가게 되었다. 현재는 경항모, 헬리콥터 모함, 강습상륙함의 차이는 그냥 해당 해군이 이름 붙이기 나름인 수준. 물론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스키점프대, 웰도크, 항공기용 엘레베이터, 대잠전 장비 등에 따라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독도급 대형수송함은 스키점프대도 없고 함내 엘레베이터도 소형이라서 고정익 제트기 운용은 대단히 힘들다. 현재 상태로는 경항모는 아니고, 웰도크를 갖추고 헬기항모로도 쓸 수 있는 강습상륙함이다. 따라서 생김새나 크기만으로 경항모와 강습상륙함을 구분하기 보다는, 이 배들이 수행하는 임무와 편제를 살펴보는 것이 논란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게 다 영국 탓이다

소련은 새로운 초음속 수직이착륙기 Yak-141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개발 도중에 소련 해체로 계획은 휴지통 행.

4.3. 냉전 이후

냉전이 끝날 무렵인 1989년부터 취역하기 시작한 미국의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은 AV-8 해리어를 대량 탑재해서 운용했다. 해병대에서 상륙함에서 해리어를 운용하는 경우도 있다. 수직 이착륙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항모마냥 갑판을 쭉 달리는 저 모습을 보라.... 심지어 와스프급은 다른 나라의 정규항공모함보다 더 컸다(...) 이런 흐름은 다른 서방권 국가들도 다를 게 없었다.

그러나 쓸만한 VTOL기는 해리어밖에 없었고, 해리어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구식기종이 되어가자 문제가 생겼다. 해리어의 후계자로 등장한 F-35B는 크기가 해리어에 비해 큰데다가 가격이 매우 높고 스텔스기 특성상 유지관리가 매우 힘들다. 기존의 해리어를 운용하듯 운용하기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모될것이 예상되었으며 그것마저 그것을 감당할 수 옶다면 시당초 블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상당수의 기존 경항공모함 운용국들이 해리어의 퇴역이후 전력 공백으로 고민하게 되었고, F-35B에 맞춰서 체급을 불리거나 함재기 운용을 포기하고 헬리콥터를 싣게 된다.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는 소련식 항공순양함 개념을 포기하고, 소련의 유산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중항공순양함을 운용하게 되었다. 이 배는 만재배수량이 67500톤에 달하는 정규항공모함이므로 중순양함은 물론이고, 경항공모함의 범주에도 들어갈 수 없다. 함재기 역시 스키점프대와 어레스팅 와이어를 이용하는 Su-33이므로 VTOL기조차 아니다.

영국은 시해리어 FA-2를 가동식 갠트리(즉 크레인의 일종)로 들어올려 공중 발진시키고, 공중에서 잡아서 착함시키는 “스카이후크”(Skyhook) 시스템을 탑재한 경항모(?) 개발을 검토한 적이 있다. 실현되었다면 약 5000톤급이 되었을 것이라 하니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경항모가 되었을 것이다.
파일:B8362032-35E0-4152-9B8A-D7656ACABAE7.jpg
스카이후크 시스템 탑재 경항모의 상상도. 참고로 스카이후크는 이 갠트리 말고도 미국이 운용하는 항공기 탑재 시스템의 명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해군은 CVX라는 경항공모함을 개발하기로 했지만, 과연 경항공모함이 될지, 중형항공모함이 될지는 아직 모른다. 자세한 내역은 CVX 문서 참조.

미국 해군에서 배틀포스 2045 계획으로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을 보조할 6척의 신규 경항모를 건조하기로 결정하였다.

5. 목록

5.1. 미국

5.2. 영국

5.3. 이탈리아

5.4. 스페인

5.5. 일본

5.6. 대한민국

5.7. 인도

5.8. 태국



[1] 그러나 어디까지나 '약하다'의 의미는 정규항모에 비해 전력면에서 약하다는것이지, 항공모함이 함대에 존재함으로서 얻는 이득자체는 보장할 수 있다. 포클랜드 전쟁에서 알 수 있듯 해역에 아군 항공모함이 있느냐 없느냐는 해역의 제공권을 잡는것에 엄청난 이점이다. 그리고 제공권을 보장받은 함대는 해전에서 높은 확률로 승리를 가져온다. [2] 그러나 중형항공모함으로 변경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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