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우미디어에서 제작한 게임잡지. 일본 게임잡지를 집중적으로 벤치 마킹한(이라고 쓰고 사실상 통째로 베끼다 시피 한) 잡지 구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 게임 잡지들이 공략을 위주로 하고 기사는 끄트머리에 베끼다시피 해서 잡지를 만들었을 때 게임챔프는 일본 게임지(전격왕 등)와 기사 제휴를 맺어 신작 정보를 최우선으로 제공했다.[1] 하지만 공략 자체는 그다지 질이 좋지 않았고 여러가지 볼거리로 집중 구성된 잡지였다. 게임월드와 달리 당시 한국에서는 입수해서 보기가 쉽지 않았던 여러 일본 문화에 대해서 다뤄줬던 것도 특징.패미통의 시스템을 거의 그대로 들여와서, 잡지 기자들을 ' 명인' 이라고 부르며 크로스 리뷰를 한다거나, 캐릭터화 시켜 인기를 끌기도 했다.[2] 후에 명인이란 칭호는 일본 단어란 이유로 사라지게 되었지만 캐릭터화는 그대로 남았다.[3] 이 특성은 PC파워진으로 이어진다. 독자들이 그림을 보내면 점수를 부여해서 그 점수를 각종 게임 상품과 교환할 수 있게 한다는 시스템 역시 패미통의 그것이다. 이후 많은 게임 잡지의 기본 골자를 제안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러모로 패미통의 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오다 보니 한국의 게임잡지 중에서는 아마도 최초로 모델의 그라비아 사진을 게재하는 코너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게이머 들에게는 게임 잡지에 그라비아 페이지가 있다는 게 상당히 뜬금없이 느껴졌었고, 게재된 모델들도 유명 모델들이 아닌 무명의 학생 모델들이었던지라 그다지 화제가 되지는 못했었다.
당시 게임월드 등의 잡지, 특히 콘솔잡지들의 신작 관련 기사는 일본 문화개방 이전에다가 당시 한국 콘솔시장의 특성상 때문에 대체로 외국(일본)의 게임잡지를 손으로 오려내어 재편집한 걸 다시 복사하는 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4] 인쇄 품질이 조잡하고 사진 위치가 잘못 붙는 일이 허다했는데, 이 잡지가 나오면서부터 본격적인 DTP가 도입되어 잡지의 컬러가 참으로 현란하다 못해 눈이 아플 정도였다. 정작 중요한 게임 공략용 사진은 게임 플레이를 녹화한 VHS 비디오 화면을 필름카메라로 그냥 찍은 사진이 대부분인데다가 페이지 수도 타 잡지에 비해 적어서(그나마도 페이지를 아끼려고 그랬는지 4단 편집으로 사진과 글자를 우겨넣었다) 공략면에서는 게임월드나 게임뉴스 같은 경쟁 잡지에 비해 저평가받았다. 대놓고 일본 잡지를 베낀다라는 컨셉이 양날의 검이 된 것. 참고로 초창기는 패미통, 중반기는 e-login을 주로 벤치마킹했었다.
게임챔프만의 독특한 제본 방식인 스테이플러의 중철 방식은 책이 쉽게 상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5], 이게 사실은 지방 게임점에서 게임을 사가는 사람들에게 복사를 해주기 편한 방식이라서 잡지가 폭발적으로 팔리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고 카더라. 이런 제본 방식은 1995년 12월호를 끝으로 사라졌고 1996년 1월호부턴 타 경쟁사들과 비슷한 사이즈의 제본과 판형으로 제본 방식이 바뀌었다.
위에 서술한 바와 같이 일본의 콘솔 게임 잡지를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기사 자체가 국내의 상황과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는 자체적인 색깔이 없다는 문제로 이어지면서 1990년대 중반의 아케이드용 대전 격투 게임 붐에 맞춰 체질개선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낳았다. 특히 경쟁 잡지인 게임라인은 오락실간 팀배틀 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팀배틀 인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 그들 인맥을 통해 대전 격투 게임만을 전문으로 공략한 별책부록을 수년간 했고, 게임매거진의 경우는 굳이 대전 격투 게임만이 아니더라도 만화, TRPG 등의 확고한 전문 영역이 있었던 것과 크게 비교되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단순한 인력수급의 문제였는지 이때 PC통신망에 올라와있는 이용자들의 각종 공략 등을 무단전제하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문제지 때문인지 오히려 게임잡지의 최전성기였던 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엔 오히려 쇠퇴기를 걷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편집부 내에서도 자각하고 있었는듯 1997년에 SNK 게임을 한국에서 유통하던 빅콤에게서 KOF 97의 단독 공략권리를 따낸다. 다만 저작권 개념이 애매하던 시기다보니 다른 잡지들과 마찬가지로 게임 사진을 싣지는 못했으며 공략 자체도 그리 심도있는 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개발사에서 유통사에게 넘겨준 데이터를 토대로 공략을 서술하다보니 공략에 수록된 기술표들이 죄다 단축커맨드로 수록되었는데, (↓↙←↙↓↘→ 커맨드 같은 경우 ↙←→ 같은 형태로) KOF 96의 빡빡한 커맨드 조작에 익숙했던 당시의 아케이드 게이머들에게는 단축커맨드라는 개념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은터라 되려 믿을 수 없다는 평만을 받았다. 게다가 이 사건 때문에 게임챔프와 다른 게임 잡지들 간의 사이가 나빠져서 되려 손해만 보았다.
후에 "챔프" 라는 이름의 사용 문제로 대원의 만화잡지와 분쟁이 발생해 1998년 12월부터 게임 파워라는 제목으로 잡지명을 바꿨으며,[6] 게임 챔프의 뒤를 잇는 화려한 편집으로 꽤 관심을 끌었지만 역시 공략의 질이 조악하다는 단점은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잡지에 점차 밀리게 된다. 참고로 이 중에는 캡틴 코만도에 등장하는 적 캐릭터 Z를 버스트 어 무브의 로보-Z 라고 말하는 어이없는 모습도...
후기엔 공략만 다루겠다고 선언하면서 격월 발매를 주장하며 "어택 게임 파워"란 공략 전문 잡지를 창간했으나 이것도 반응이 좋지 않아서 폐간. 이후에는 무크지를 주장하며 1년에 4번 정도 공략 전문 서적을 내기로 공약했으나 그 마저도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공략본을 내고 폐간되었다. 또한 이 알파 외전 공략본 뒤에 붙은 격투게임 공략들은 죄다 다른 잡지에 나온것들을 복사붙여넣기한 수준. 공략의 기본인 캐릭터 전략 설명은 대충 한두줄 정도 끄적여놓고[7] 기술표 붙여놓은 게 끝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 2가 국내 정식 발매된 뒤에는 제우미디어에서 열풍의 뒤를 이어 2002년 패미통과 계약해 패미통 PS2라는 잡지를 발매해서
게임 이외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스토리 다이제스트나 최신 뉴스등을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해 다루기도 했는데, 당시 국내엔 뉴타입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전문지가 전무하던 시절이라, 게임챔프의 애니메이션 섹션도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에겐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http://www.gamemeca.com/magazine/?mgz=gamechamp
2015년 12월 1일부터 게임메카를 통해 정식 스캔본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2017년 10월 3일 2000년 12월호까지 모두 업데이트 완료. 그렇게 오래된 잡지가 아님에도, 2020년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코너가 실려 있어 최근의 세태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를 들어 각종 게임 공략을 질문하는 Q&A 코너에서 질문자(독자)에게 영어를 쓴다고 꼽을 주는 답변자라든가, 성명/나이/주소(심지어 동 이하 세부주소까지 포함된)를 모두 공개한다든가, 현재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내용의 광고가 실린다든가. 그 외에도 당시에 판매되던 상품의 광고도 적잖이 실려 있다. 2021년에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협약도서관 공개 형식으로 스캔본을 업로드했는데, 열람하려면 국중도와 협약된 공공도서관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조회해야 한다.
2. 게임에 대한 전문성 부족
90년대의 게임잡지 업계는 서구나 일본에 비해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게임챔프는 국내 잡지들과 비교해도 그 정도가 심했다.게임챔프의 전문성 부족을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가 크로스 리뷰(명인의 게임평가)다. 게임챔프의 크로스 리뷰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크로스리뷰 특성상 들어가는 멘트들이 매우 간단했던 탓에 게임챔프 초창기에는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수하지도 못한 게임을 마치 해 본 것처럼 거짓 리뷰를 실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훗날 게임타임즈에서 우리는 해보지도 않은 게임을 해본 것처럼 거짓 리뷰는 안쓴다며 대놓고 깐 적도 있었다. 물론 그 대상이 게임챔프라고 지목한 것은 아니긴 하다. 그러나 게임챔프에서 세가 새턴용 버추어 파이터 1[8]을 평할 때 네 명 모두 10점 만점 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뿐인 매우 두리뭉실한 리뷰를 한 것을 볼 때 게임챔프를 지목한 것이 확실하다.
게임챔프의 크로스 리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일단 리뷰의 질이 매우 나쁜 편이다. 크로스 리뷰 같은 20자평 형식의 리뷰란 대상에 대한 직관적인 통찰을 짧은 문장으로 평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데 이 잡지의 게임평이란 영양가도 없고 하나마나한 소리만으로 채워져 있는 경우가 대다수. 대체로 적혀져 있는 문장들이 '캐릭터가 멋지다'거나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좋다', '혹시 만화가 아닌가 싶었다' 등의 일차원적이고 유치한 내용들에 불과하다. 게임의 핵심에 대한 이해는 전무한 수준. 게임 업계인으로서의 내공은 거의 보이지 않고 문외한이나 라이트한 일반인 게임 팬이 게임을 평하는 것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다.
MOTHER 2가 어떤 게임인가에 대한 이해는 전혀 없이 그래픽이 구리다고 까거나 기동전사 건담 크로스 디멘션의 평에선 RPG와 시뮬레이션이 섞였다는 게 단점이라는 구시대적 취향을 늘어놓는 등 개판이 따로 없다. 게임에 대한 관점이 매우 편협하거나 점수 주는 기준이 병맛이다. 대다수의 리뷰가 유통사 홍보자료 레벨의 수박 겉 핥기 식이고 리뷰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순 소개글 정도에 그친다. 절대 게임의 엔딩을 보거나 심도 있게 플레이하고 쓴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다.
게임을 알지도 못하면서 리뷰를 한 대표적 케이스를 꼽자면 창간호의 진 여신전생 평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차원으로 진행해가는 RPG게임. 정보에 따르면 실제의 도시를 무대로 한다는데. 일단은 일본어를 알아야 게임을 수월히 풀어갈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는 병맛 리뷰를 적어놓고 6점을 주었다. 뭐라 할 말을 잃게 하는 총체적 난국이다.
즉 한 마디로 겜알못 좆문가 수준이라고 요약 가능하겠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초기 국내 게임업계의 시대적 한계라고 봐줄 수도 있겠지만 타 잡지에 비해서도 정도가 과했다. 이같은 게임에 대한 전문성 결여와 실력 부족이 이 잡지가 몰락하게 된 요인 중 하나였다.
전문성 부족과 편협성이 함축되어있는 예시인 < V 2000>의 비평. 읽어보면 알겠지만 까는 이유들이 전부 " 양키 게임이라서 & 필자가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라는 황당한 이유들이다. 쿠소게라 저런 평을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해당 작품은 BAFTA 1998년도 게임 부문 수상작이다. # 수상 여부를 따지지 않더라도 서구 게임 매거진들에서 대부분 75점 이상의 호평을 내린 양작임에는 분명하다.[9] 한국 1세대 오타쿠들의 일뽕 성향에 딸려오는 반미, 반서구 성향[10][11]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덤으로 이때는 2020년대에 비해서 영어 교육의 수준이 한참 낮기도 했다.
이 부분은 억측이 아닌게, 실제로 게임챔프는 메타스코어 91점의 수작인 레거시 오브 케인 : 소울 리버에는 혹평을 주고 반대로 시리즈를 끝장내버린 랑그릿사 밀레니엄에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
사실 게임챔프는 90년대에도 게임을 해보지도 않고 평가한다는 비판여론이 상당했다. 그러나 게임을 몇시간 안해보고 들려오는 풍월을 베껴서 평가한대도 이 정도까지 틀릴 수는 없다. 게임챔프는 일본게임조차도 제대로 평가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2010년대의 평범한 중세게임 갤러리 게이머나 루리웹 게이머보다도 그 수준이 못했다고 해도 과하지 않은 것.
당시 게임챔프에서 리뷰를 담당했던 한 필진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게임을 하지 않고 자료만 보고 게임을 리뷰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3. 게임챔프에 나왔던 캐릭터 기자의 이름들
이하 리스트에 기재된 사람들이 100%는 아니다. 단기계약으로 잠시 활동했던 기자들도 많았고, 그 중 몇몇은 인터넷에 아카이브된 자료상으로 찾아볼 수 없기 때문.-
송백정(팀장)
초창기 게임챔프의 팀장이다. 팀장답게 여러활약을 했으며 생긴건 조선시대복장의 털보 아저씨. 과거 게임챔프만화에서 일본만화 해적판만화가 범람해서 한국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이야기에서 UFO를 타고 내려와서 설문을하다가 하필이면 그게 켄시로라서 얻어터졌다.[13] 이후 파워진의 편집장을 거쳐 게임회사 이사로 갔다는 듯. 2005 년경 대원씨아이의 게임사업부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이후는 소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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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또깡
송백정이 팀장이던 시절 일단은 게임챔프 기자들의 주연급이었다 존재감은 좀 떨어지지만. 참고로 게임기는 당시 챔프시절 1개도 없었다. 이킹을 사모하며 결국 결혼까지 했다.(그동안의 시련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킹의 매직볼로 인해서 개로 변하기까지 했으니.....) 이후 게임챔프 말기까지는 활약했으나. 게임파워 이후 사라짐. 참고로 야인시대 나올때까지 버텼더라면 인지도가 올랐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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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킹
게임챔프 초창기에 얼마 안되는 여기자였다. 잘생긴남자에게 약하고 김또깡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결국 결혼하고 만다. 유령에게 쫒길때 게임잡지를 던져서 위령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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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달
수달 얼굴에 수달꼬리가 달린 기자. 일단은 이킹과 김또깡의 결혼식에도 참여한것 이후에도 활동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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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돌컴
본명은 이우진. 자칭 머리 자체가 컴퓨터인 기자. 근데 돌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실제로는 머리가 매우 안좋은것같다. 그래서인지 게임 기자이면서 블로그에 문화 탄압하기 바빴던 박정희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다. 프롬 소프트웨어 등을 거쳐 현재는 성우, 독립영화 배우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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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처음 등장했을때 건슈팅관련 게임을 하다가 하는법을 잘 몰라서 "안쏘니"라는 말을들었는데 그게 이름이 되었다. 주몽과 비슷한 사례. 트루 러브 스토리1의 검도부 부장 공략하다. 무덤가는 엔딩을본 불행한 인물.(선물해서 공략한건 누군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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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분
게임챔프 중반말기에 합류한기자. 김또깡과는 라이벌인지 뭔지한 관계로 나오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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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팔
게임챔프 초반 중기에 활약한 남성. 잡지에서는 잘생긴 남자로 나오는데. 꽤나 대접이 좋았는지 정부미와 결혼하려고 산신령 찾아가는 2부작 만화의 주인공도 되었다. 본명은 김종배이며 게임메거진의 편집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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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
김종팔과 같은시기에 활약한 여기자. 꽤나 졸린 듯한 모습을 주로 보였다. 김종팔과는 잘 사귀었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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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춘리
대놓고 복장을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복장을 했다. 그걸 수염난 남자가 입었다. 당시에는 웃자고 했겠지만. 지금은 테러급..... 훗날 동료들 데리고 고향집에 갔더니만 동료들이 고향집을 테러질해서 결국 고향집에 의해서 강제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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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
이름부터가 한때 큰 인기를 얻었던 판관 포청천의 전조에서 따왔다. 등장하자마자 검술을 보이지 않나.... 만화에서 등장하자마자 실연도 당하고.... 참고로 우춘리 퇴출이후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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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리(후에 구구리로 개명)
게임챔프가 말기에 돌입했을때 등장했던 여성기자. 게임챔프 기자들의 활약상이 장시간(몆권분량이지만 그게 6개월이상이었다.) 나중에 구구리로 이름을 바꿔서 자신의 전용코너에서 활약상을한다. 이후 00 년대 중반까지는 제우미디어의 게임 웹진인 게임메카에 재직하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킬러 인스팅트 콤보공략을 누군가에게 의뢰할때 팀원들에게 킬러를 고용했다고 오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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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이름은 소닉 시리즈의 테일즈 더 폭스에서 따온것 같다. 하지만 그냥 핑크색머리의 여성이었다. 기자활약은 적은듯했다. 이킹이 주연인 만화에서 등장했기는 했지만...(똥귀신의 저주를 당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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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적
등장시기는 아마도 우춘리가 나간뒤 다음년도 여름에 등장한것같다. 보라색머리의 웨이브머리 여기자. 참고로 파충류를 싫어하며. 원래모습은 중년여성이었다....(만화에서는 젋었다.) 아직도 살아있다면 아마 노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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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연
허우적과 함께 등장한 여기자. 이쪽은 허우적과는 달리 진짜로 젋은여성. 그리고 게임챔프가 한때 시리즈로 냈던 네모네모로직북 시리즈의 제작진 중 한명이었다.(본명은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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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위
게임챔프 중반기에 돌입했을 때 등장한 기자. 후반부 직전까진 활약을 했는데 이후 등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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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다
현재는 네오위즈 게임즈 대표이사다....(한때 게임챔프에서 이름을 날린 기자 중 한 명이 요구르팅을 망하게 한 회사에 속해있었다니!....이혼다 이놈!....) 게임챔프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에드몬드 혼다의 모습이었다. 뭐 춘리보다는 나은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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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
게임챔프 중반기에 들어왔던 기자. 당시 최근 활약상은 이킹과 김또깡의 결혼식 촬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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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박
남자인데 잡지상에서는 자신을 여장남자로 표현했다. 쵸코보의 이상한 던전2의 백마도사 복장도 입고 나온바가 있다. 필명의 유래는 아마 90년대 중반에 벌어진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 관련 사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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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線
다른 기자들과는 달리 존재감이 없었던 기자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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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프(WOLF)
모습은 대놓고 버추어 파이터의 울프 호크필드를 패러디.... 그러나 게임파워 말기에도 그나마 활약한 기자. 게임파워 만화에서는 세가에게 달려가서 철권TT를 능가하는 게임을 만들어 달랬더니만 리듬 게임을 만들어 줬다. 이후 게임 평론가 겸 유튜버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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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팽귄
이름의 유래는 당시 디그레이맨에서 따온걸로 추정되는 팽귄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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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스트
자신의 고정된 모습은 하나도 없다시피한 기자. 처음에는 비트매니아의 엉클잼이었다가. 뭔지 모르는 캐릭터로 나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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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M(닥터M)
이름은 슈퍼닥터 K에서 따온듯하다. 공략능력도 카즈야(K의 본명)처럼 강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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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개굴
소프트맥스 창립 멤버이자 창세기전 시리즈의 총괄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최연규 전 이사와 동일 인물. 초창기부터 활동하던 인물이라 처음에는 본명을 썼으나, 게임잡지 기자들이 전부 필명을 쓰는 추세로 가면서 나중에 최개굴이라는 필명을 쓰고 얼굴이 초록색 개구리 얼굴로 바뀌었다. 소프트맥스 창립을 위해 가지고 있던 게임기를 다 팔아서 게임 만들러 간다는 후기를 남기고 명확하게 은퇴 시점을 밝힌 유일한 기자이기도 하다.
4. 게임파워 시절 등장한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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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사미
이름은 천지무용 시리즈에서 따왔다는게 표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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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복장은 김삿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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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스
이름과는 달리 독일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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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
필명은 저 이름이 한자로 적혀있고, 본명도 방진인 모양. 이후 게이머즈에서 잠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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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GON)
엄청나게 연재가 안되는 만화 곤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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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게임파워 폐간 직전시기에에 나왔다 사라진것같다. 물론 유희왕5D의 유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5. 관련 항목
- 게임기 고교
- 속 게임기 고교
- 피카츄 생각
- 게임매거진 - 초창기 게임챔프 편집장이 독립해서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이적후 창간했다고 한다.
- 게임라인 - 잘 나갈 당시 게임챔프와는 치열한 경쟁관계였다.
- V챔프 - 게임챔프 PC판으로 제휴하려 했으나 이 쪽도 망했다.
[1]
다만 일본 잡지사에서 제휴받은 기사를 대놓고 그대로 싣다보니 초창기에는 가타카나식 영어발음이나 번역투가 만연했으며 번역 미스로 인한 오타라든가, 같은 아이템의 번역명이 페이지마다 다른 등의 문제도 많았다.
[2]
일본 게임 잡지인 패미통을 참조한 것으로 추측된다. 폐간까지 나왔던 숫자를 합친다면 아마 30명 이상은 됐을 거다.
[3]
하지만 중간에 게임챔프말기~게임파워 초기에 기자들 캐릭터 활약에 소홀이 해서 기자들의 활약상이 장기간 삭제된적이 있었다. 이후 스테이플러 버전으로 다시 바꾸었을때 또 내놓았지만 그게 너무 늦은지라.....
[4]
게임매거진이나 게이머즈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반 기사에도 원 일본잡지의 기사를 번역한 흔적이 있는데 예를 들어 게임뉴스같은경우 인명을 어떻게 읽을지 몰라서 한자표기 그대로 놔둔 케이스도 종종 있다.
[5]
사실 이것도 패미통 등 일본 잡지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6]
게임 파워라는 이름은 원래 게임 챔프의 PC 게임 공략 별책 이름이었다.
[7]
예를 들어 소울칼리버 공략에 타키의 캐릭터 설명이 "강력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운용만 잘 하면 나름 쓸만하다." 라는 한줄뿐이었다.
[8]
새턴용 버추어 파이터 1은
세가 새턴 출시에 맞춘 런칭작으로 급조되느라 이식이 엉망인 것으로 유명하다. 형편없는 폴리곤 개수와 버그, 원작과 차이나는 플레이 감각 때문에 팬들이 매우 혹평했다. 본래 이식작의 리뷰란 원작 자체에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원작을 재현했는가, 이식작만의 장점이나 추가요소는 없는가를 따지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게임챔프식으로 겜알못 리뷰를 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2는
슈퍼 패미컴판이고
PC 엔진판이고 간에 죄다 만점이어야 할 것이다. 심지어
아미가 CD32판이나
게임보이판은 스파의 탈을 쓴 똥겜임에도.
소울 엣지의
PS1판 호평이라거나 초월 이식, 발이식이라는 용어도 이런 부분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식작마다 저마다의 장단점이나 완성도가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챔프는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이름값 때문에 제대로 플레이도 하지 않고 10점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
[9]
게임 자체만 놓고 보면 V 2000은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며 굳이 지금 찾아서 해볼 만큼 시대를 초월한 명작까지는 아니다. 우선 V 2000은 침략자 외계인과 싸우는 3D 비행기 슈터 게임이며 주민들이 모두 감염되기 전에 외계인들과 그 소굴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 베이스는 비행기
슈팅 게임인데 기존의 종,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나 기체가 화면 중심부에 크게 자리잡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과도 많이 다르다. 호버크래프트 형태의 기체가 상당히 작게 묘사되며 3인칭
백뷰 or
탑뷰 시점의 지상전 중심이라는 점에서
데저트 스트라이크나 Return Fire 같은 게임과 닮아있다. 단점을 논하자면 V 2000은 미끄러운 물리엔진 덕에 컨트롤이 지나치게 까다로웠다.
뉴타입스러운 반사신경을 요구한다고 느낄 정도다. 난이도도 초보자에게 가혹했으며 카메라 시점도 적응이 힘들었다. 하지만 주민 구출 같은 지상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기지를 오가며 무기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독창적인 요소가 있었다. 스테이지마다 레벨 디자인도 다채로웠으며 초기형 샌드박스적인 재미나 실시간 전략게임과 유사한 재미도 있는 편이다. 단순한 슈팅게임이 아니라 많은 장르가 결합된 깊이있는 시스템이 있다는 얘기. 98년치고는 훌륭한 수면 효과 묘사같이 그래픽 디테일도 세밀했고 호쾌한 타격감 등 취향만 맞는다면 꽤 괜찮은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영어를 아예 모른다거나 매뉴얼 없이 바로 들어가면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는 게임이긴 하다. 게임 디자인이 비선형적이라 일직선식 게임만 해본 유저라면 적응이 힘들었을 것이다. 당시의 게임은 상세한 튜토리얼이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기도 했다. 그러나 V 2000의 출시당시는 각종
PC통신 게임 동호회와
야후! 같은 검색엔진이 자리잡는 등 충분히 인터넷으로 해외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 최소한 리뷰어라면 게임 진행법 정도는 검색해서 습득을 해야 하는데 3D 슈터 게임을
미스트 같은 어드벤쳐 게임 같다, 목적을 모르겠다고 리뷰에 적는 건 게임을 1도 파악 못했다는 얘기다. V 2000은 게임잡지 기자라는 사람들이, 양키 게임이라는 이유만으로 좀 만지작거리다가 쓰레기게임이라고 집어던질 만큼의 게임은 결코 아니었다.
[10]
당시의
NLPDR같은
민족주의
운동권 계열이 아니어도 일본 서브컬쳐에 심취했다가 일본의 반미주의까지 덤으로 흡수해서 이러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극우 만화가인
최지룡도 극렬 일뽕이라 일반적인 한국 극우와 달리 작품에 반미감정을 종종 드러낸다.
[11]
반미주의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근본적으로 당시의 업계 종사자들은 일본문화의 토양 아래서 성장해왔다. 대부분이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에 친숙했고 게임을 보는 관점이 일본식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게임 비평가라면 취향은 맞지 않더라도 서구의 게임이 어떤 스타일이고 무엇을 중시하는가를 파악은 하고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90년대의 비디오 게임 업계인들은 그들에게 친숙한 일본식 콘솔 게임 문법을 따르지 않는 게임들은 거들떠 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배척했고 이건 고쳐지지 않는 고질병이었다. 일본
패미통의 경우도
스카이림에 만점을 주기 전까지는 이십년 넘는 세월이 지나도록 서구게임에 단 한번도 만점을 주지 않았었다. 이같은 일본의
갈라파고스적 행태를 한국이 그대로 따라한 것이나 다름없는 꼴이다.
[12]
링크된 나무위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랑그릿사 밀레니엄은 전성기의
아이디어 팩토리 게임을 연상케하는 졸작이다. 깊이가 완전히 결여된, 완전 상태가 맛이 간 게임성과 함께 머저리같은 전략 페이즈와 스케일이 초라하고 지루한 전투가 특징. 나무위키 해당 항목의 일독을 권한다.
[13]
꿈이라서 다행이었다. 이때 이현세가 체포당할 시기라. 그 뉴스로 만화는 끝맺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