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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32:34

게리 케이힐

개리 케이힐에서 넘어옴
게리 케이힐의 역임 직책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첼시 FC 주장
존 테리
(2004~2017)
게리 케이힐
(2017~2019)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2019~2023)
}}} ||
게리 케이힐의 수상 이력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둘러보기 틀 모음
베스트팀
파일:PFA_UK_logo.png
2013-14 · 2014-15 · 2016-17
}}} ||
잉글랜드의 前 축구 선수
파일:gary-cahill-1464863503-5460.jpg
<colbgcolor=#eee,#191919> 이름 게리 케이힐
Gary Cahill
본명 게리 제임스 케이힐
Gary James Cahill
출생 1985년 12월 19일 ([age(1985-12-19)]세)
잉글랜드 더비셔주 드론필드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신체 193cm | 체중 88kg
포지션 센터백
주발 오른발
소속 <colbgcolor=#eee,#191919> 유스 아스톤 빌라 FC (2000~2004)
선수 아스톤 빌라 FC (2004~2008)
번리 FC (2004~2005 / 임대)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2007~2008 / 임대)
볼턴 원더러스 FC (2008~2012)
첼시 FC (2012~2019)
크리스탈 팰리스 FC (2019~2021)
AFC 본머스 (2021~2022)
국가대표 61경기 5골 ( 잉글랜드 / 2006~2018)
가족 젬마 케이힐 ^(아내, 2013 ~ 현재)^
프레야 케이힐 ^(장녀, 2011년생)^
레오 케이힐 ^(장남, 2013년생)^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역대 등번호
【펼치기 · 접기】
아스톤 빌라 - 21번
볼턴 원더러스 FC - 5번
첼시 FC - 24번
크리스탈 팰리스 FC - 24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 5번, 15번
AFC 본머스 - 24번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의 전 축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백이었다.

2010년대에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내면서, PL UCL 등 총 8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 클럽 경력

2.1. 아스톤 빌라 FC

유소년 팀을 아스톤 빌라에서 보냈고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나 11월 번리 FC로 임대를 떠났다. 번리에서 27경기 출장해 1골을 득점하는등 괜찮은 활약을 보이자 2005-06 시즌에 원 소속팀으로 복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 FC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어 지역 라이벌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와의 경기에서 홈 경기 프로 데뷔를 했다.

2005-06 시즌은 7경기, 2006-07 시즌은 20경기 출장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으나 시즌이 시작될 때 케이힐은 부상 중이었으며, 부상을 달고 출전한 나머지 2007-08 시즌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참고로 2006-07시즌 맨유와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잘 못 걷어내는 바람에 박지성에게 시즌 첫 골을 선사하기도 했다.

2.2.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2007년 9월 케이힐은 3개월 단기 임대로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 처음 나선 그는 며칠 뒤 스토크 시티전에서 첫 골을 넣는다. 이후 꾸준히 출전해 16경기 2득점을 올리는 등 수비수로서 무난한 활약을 보이게 된다.

2.3. 볼턴 원더러스 FC

2008년 1월 이적시장에서 버밍엄 시티 FC와 볼턴 원더러스, 터키 쉬페르리그 베식타스 JK가 게리 케이힐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나왔고, 2008년 1월 30일 3년 반의 계약으로 리복 스타디움에 입성하였다. 레딩 FC와의 경기에서 데뷔를 한 케이힐은 13경기 출전해 좋은 활약으로 '올해의 이적선수'상을 받았다.

2008-09 시즌 33경기 출전해 3골 4도움으로 볼턴 수비를 책임지게 되고 팀은 13위를 기록하게 된다.

2009-10 시즌에 이청용이 볼턴으로 영입되었고 이청용과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2010년 2월 케이힐은 풀럼과의 경기를 앞두고 팔이 크게 부어오르며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결과 팔에 혈액이 응고되어 순환에 어려움을 겪는 혈전류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당초 시즌 아웃이 예상되었지만, 3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조기 복귀하였고 29경기 출장 5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 하지만 팀은 저번 시즌보다 1단계 떨어진 14위로 마감한다.

2010-11시즌 역시 36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고 이청용과 같이 호흡을 맞추고 FA컵 4강에 드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팀은 작년과 똑같은 14위를 기록하게 된다.

2011-12시즌 시작하기전 이청용이 톰밀러에게 살인태클을 당해 시즌 아웃이 되고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상황에서도 리그 19경기 출전해 2골 1도움, 컵대회 2경기 출장 1골을 기록하게 되지만 팀은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고 있었으며 DTD를 시전하고 있었다.

사실 시즌 개막 전부터 볼턴과 케이힐은 서로 연장 계약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미 국대 주전 센터백으로 도약한 케이힐의 역량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볼턴이 그에게 거액의 재계약을 안겨주기가 어려웠다. 여기에 이청용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팀이 어수선해진 것도 한 몫했다. 결국 볼턴은 개막 전에 케이힐을 팔아야 했지만 예상외로 첼시 외에는 케이힐에 대한 오퍼가 없었고, 결국 8월 내로 파는데 실패한다. 그리고 재계약에도 실패하면서 사실상 케이힐을 헐값에 팔 수 밖에 없는 상황.[1] 결국 120억원 (700만 파운드)이라는 헐값에 볼턴은 그들의 기둥을 팔아야 했다.

2.4. 첼시 FC

290경기 25골 7도움
첼시 역대 최다 출장 19위

2.4.1. 2011-12 시즌

볼턴에서 활약으로 인해 201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하게 되고 등번호 24번을 부여받게 된다. 아스톤 빌라, 임대 시절을 포함해 팀 수상과 관련이 멀었던 케이힐은 이때부터 전성기가 시작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렀고 FA컵 16강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을 한다. 하지만 경기는 1:1로 겨우 비기게 되고 3월 재경기를 하게 뙤었다.

이 때 첼시는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있던 시절이고 첼시 흑역사에 포함되는 시기였다. 이런 와중에도 케이힐은 생애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16강 SSC 나폴리 원정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3:1로 패해 탈락직전에 몰리게 되었으며 이후 리그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지만 첼시는 리그 5위로 떨어지게 된다. 이적해 온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 드록바를 중심으로 노장들과 빌라스 보아스 감독 간 불화가 한창인 때라 팀 분위기가 개판 5분전 상황이었다. 그래도 빌라스 보아스 아래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는다.

결국 웨스트 브롬위치전 패배 이후 빌라스 보아스가 경질되고 수석코치였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감독 대행이 되면서 선수간 불화는 끝나게 된다.

디 마테오체제 하에 첼시는 안정을 되찾기 시작, 3월 7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 FA컵 16강 재경기를 가지게 된다.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원정경기라는 사실이 겹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전반에는 무득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그러나 후반에 후안 마타 하울 메이렐레스가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이겼다. 이경기에서 케이힐은 풀타임 활약해 팀의 승리에 공헌을 하게 되고 디 마테오 감독의 신임을 얻게 된다.

3월 18일 열린 8강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는 선제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무암바의 심장마비로 인해 토트넘 대 볼턴의 경기가 중단된 지 하루 뒤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선제골을 넣은 전 동료 게리 케이힐은 그를 위해 "Pray 4 Muamba"라는 이너셔츠를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에 힘입어 5:2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

3월 2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리나 세르히오 아궤로에게 페널티 킥 동점골, 사미르 나스리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며 2:1로 역전패하고 만다.

4월 5일 챔피언스리그 8강 SL 벤피카전 홈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당한 벤피카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램파드의 패널티킥과 메이렐레스의 막판 골로 2:1로 이기면서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케이힐은 풀타임 출전해 팀에 2:1 승리를 돕는다.

16일날 열린 FA컵 4강전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어 팀에 5:1 승리에 일조하였다.

4월 19일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와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필사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반 추가시간 드록바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한다.

하지만 4월 25일 캄 노우에서 벌어진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4강 2차전에서 11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조제 보싱와와 교체되었다. 교체된 뒤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연속골로 2:0으로 첼시가 밀리게 되며 탈락의 가능성이 짙어진 상황이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6분 존 테리에 어이없는 퇴장으로 첼시 선수들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결국 포지션 가릴 것 없이 육탄방어를 선보이며 전반 종료 직전 하미레스의 골로 2:1을 만든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탈락하는 상황.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더욱 조급해져 계속 밀어 붙였으나 첼시의 육탄방어에 번번히 막히게 되고,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 찬스에서 골대를 맞히며 실축하는 등 상황은 더욱 어렵게 되었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무리한 공격을 펼치던 바르셀로나의 헐거운 수비를 뚫고 토레스의 역습 동점골로 첼시는 4년 만에 챔스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5월 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 FC과에 FA컵 결승전에는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다. 첼시는 하미레스, 드로그바의 골로 2:0으로 앞서 나가게 되지만 후반 54분에 투입된 앤디 캐롤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경기가 리버풀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후 리버풀은 계속 밀어붙여 81분에 캐롤이 추가골을 만들어 내나 했지만 헤딩이 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으면서 골 선언이 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캐롤과 루이스 수아레스가 단체로 이성을 잃은 와중 수아레스가 거칠게 항의한 결과 옐로카드를 수집한다.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리버풀은 결국 패배하게 되고 첼시는 2000년대 들어 4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케이힐은 FA컵에서 4경기 출전해 3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1경기 교체 출전으로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였으며 생에 첫 FA컵 우승메달을 받았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대행 체제하에 FA컵 우승을 하고 기분좋게 5월 20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이고 게다가 결승전 장소가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이다.[2] 게다가 주전이 대거 경고 누적, 부상으로 인해 빠진 첼시는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고 리그 경기에서도 6위를 기록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않는 이상 다음 챔피언스리그 출전은 물건너 가고 유로파리그에 나가야 될 상황이었다.

이 때 케이힐은 부상에서 막 회복된 시점이었고 팀 분위기가 다시 어수선해졌을 때였다. 또한 파트너로 뛰어야 하는 다비드 루이스 역시 FA컵 결승도 못 뛸 정도로 막 부상에서 회복된 시점이다.

결전의 날, 케이힐과 루이스는 선발 출전해 12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육탄 방어를 펼쳤다.[3] 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더불어 케이힐도 이적한 지 4개월 만에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더블을 경험하게 되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를 6위로 마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동 출전으로 인해 내년도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2011-12 시즌 (첼시): 19경기 2골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0 1 -
챔피언스 리그 5 - -
FA컵 4 1 -
EFL컵 - - -
합계 19 2 -

2.4.2. 2012-13 시즌

12-13 시즌 리그, 리그 컵, 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전했고 토트넘 전에서 과거 자신을 영입했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상대로 골을 뽑아내 제대로 비수를 꽂았고 경기는 첼시가 4:2로 역전승 했다.

2012년 9월 26일 리그컵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팀의 선제골을 뽑아냈으며 풀타임 출전해 6:0 대승을 이끌었다.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확정되었다.

리그컵 맨유전은 상당히 격앙된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3일전 리그 9라운드 홈경기 에서 맨유에게 석연찮은 패배를 당했기 때문. 홈에서 10년 동안 맨유에게 지지 않는 징크스가 이 경기로 인해 깨지게 되었지만 팬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고 오히려 오심과 카드를 남발한 심판과 그 혜택을 받은 맨유에게 화살이 돌아갔다. 그래서인지 양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판국에 리그컵에서 3일 만에 만나게 되니까 양팀 팬들은 "쌓인 게 있는데 마침 잘 만났수다."하는 분위기였다. 케이힐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6분 동점골을 넣었다. 케이힐이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한 것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고 안에서 맨유 선수가 걷어냈지만 골라인을 넘어갔기에 골로 인정되었다. 양팀 PK 반칙이 남발되고 120분 연장 혈투까지 가는 끝에 첼시가 맨유를 5:4로 이기고 8강에 올라갔고 리그 9라운드 패배를 되갚아주었다.

이후 출전한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막판에 뜬금 퇴장을 당했는데 상대의 침대축구에 대한 불만으로 파울을 심하게 범한 것이 퇴장의 원인이었다. 결국 팀도 우승 실패했다.

2013년 후반기 들어서는 3월 17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4월부터 수술에 들어가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 여파가 유로파리그에도 미쳐 32강 스파르타 프라하전을 제외하고 16, 8강전 모두 부상때문에 출전을 못하였으나 5월 2일 FC 바젤과 2차전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면서 팀에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한다.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벤피카의 공격을 필사적으로 막아낸다. 후반 14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골로 앞서나가나 싶더니 아스필리쿠에타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주게 되고 1:1 원점이 된다. 벤피카의 날카로운 공격을 묵묵히 막아내면서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극적인 버저비터 헤딩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면서 첼시는 팀 창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함과 동시에 케이힐도 우승 커리어를 하나 더 쌓게 되었다.[4]

2012-13 시즌: 45경기 6골 2어시스트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6 2 2
챔피언스 리그 4 1 -
유로파 리그 4 - -
FA컵 4 - -
EFL컵 4 2 -
커뮤니티 실드 - - -
UEFA 슈퍼컵 1 1 -
FIFA 클럽 월드컵 2 - -
합계 45 6 2

2.4.3. 2013-14 시즌

첼시가 가장 사랑하는 감독인 주제 무리뉴 휘하에서는 다비드 루이스보다 많은 선발 기회를 부여받으며 존 테리와 함께 듀오를 형성했는데 지난 시즌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수비진에 기여했다.

8월 31일에 있던 뮌헨과의 UEFA 슈퍼컵 경기에서도 루이스와 짝을 이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뮌헨의 공격진을 잘 막아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팀이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 뒤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면서 2013-14 시즌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 중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알리고 있다.

2013-14 시즌: 47경기 2골 1어시스트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0 1 1
챔피언스 리그 10 1 -
FA컵 3 - -
EFL컵 3 - -
UEFA 슈퍼컵 1 - -
합계 47 2 1

2.4.4. 2014-15 시즌

시즌 초 팀의 무패에 가려졌지만 폼이 정적으로 떨어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잔실수가 많아졌다. 그렇지만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 가려지다가 결국 15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먹힌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폭망.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해리 케인의 미친 질주를 막지 못하고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5실점의 빌미를 가장 크게 제공했다.

첼시가 패한 두 경기에서 모두 최하 평점을 받으며 지는 경기의 원흉이 되어가고 있다. 체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

올 시즌 케이힐이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최대 단점인 느린 발과 떨어지는 순발력이 체력 저하로 극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밑의 항목에도 나오겠지만 케이힐은 발이 느리고 순발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깔끔한 태클로 극복하는 선수인데 올 시즌에는 괜찮은 로테이션 자원이 없어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하여 저하된 체력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태클 능력으로만 극복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른 것이다.[5]

실제로 시즌 초반에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태클마저도 둔탁해지는 모습이다.[6] 케이힐이 이렇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첼시 팬들은 괜찮은 수비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7]

토트넘전 최악의 부진 이후 94년생 수비수인 퀴르 주마에게 자리를 내주는 경기가 많아지며 첼시에서의 입지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출전하는 상대팀을 봐도 주마는 뉴캐슬, 스완지, 리버풀, 맨시티같은 굵직굵직한 팀을 상대로 출전하고 있고 케이힐은 브래드포드 같은 약팀을 상대로 나오고 있다. 입장이 완전히 바뀐 셈. 게다가 그나마 선발출전한 3부리그팀 브래드포드와의 경기에서 PL 8년차 30살 베테랑 수비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최악의 수비 리드를 보여주며 FA컵 탈락에 크게 일조했다.

근데 시즌이 끝난 뒤 뜬금없이 리그 베스트 11에 뽑히면서 첼시팬들마저 어안이 벙벙해했다.

2014-15 시즌: 48경기 3골 2어시스트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6 1 -
챔피언스 리그 6 1 2
FA컵 2 1 -
EFL컵 4 - -
합계 48 3 2

2.4.5. 2015-16 시즌

지난 시즌 벌써 노쇠화가 진행되며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코 부상이 프리시즌 때부터 있어 존 테리, 커트 주마 조합에 밀릴 것으로 보았으나.... 테리, 주마 조합이 5라운드 에버튼전에서 자동문을 보여주면서 그 다음 챔스 경기에서는 주장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수비진 안정화에 기여했고 6라운드 아스날전에서도 주마랑 좋은 조합을 보여주며 클린시트. 2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라인은 뒷공간 허용이 드물었으며 에버튼전에서 문제가 된 오프사이드 트랩도 잘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테리보다 케이힐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2015년 12월 3일(현지시간 2일) 4년 재계약 오피셜이 떴다. 2019년까지는 첼시 선수다.

히딩크 감독체제에서는 주마-테리 조합에 밀려 경기에 잘 못나오다가 MK돈스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선발출장을 했고, 일단은 상대가 상대인지라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센터백을 가장 잘 보던 주마가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되자 그를 대신해서 교체출전했고 이후 테리와, 테리가 부상당한 이후에는 이바노비치와 센터백을 보고 있으나 여전히 폼이 떨어진 상태인지라 이전보다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2015-16 시즌: 37경기 4골 1어시스트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3 2 1
챔피언스 리그 7 1 -
FA컵 4 1 -
EFL컵 2 - -
커뮤니티 실드 1 - -
합계 37 4 1

2.4.6. 2016-17 시즌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센터백 영입도 지지부진하고 주마도 장기부상을 끊은 후 복귀하지 못한 상태라 테리힐 조합으로 중용받고 있다. 콘테가 빌드업이 가능한 수비수를 원하고 있는데 프리시즌부터 롱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리그가 개막하니 패스 능력이 나름 준수해졌다. 다만 다비드 루이스가 영입되면서 본인의 입지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관건이다. 만약 본인이 존 테리의 머리를 장착한다면 케이힐-루이스가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다면 존 테리에게도 밀릴 수 있다.[8] 루이스가 팀에 정착하기 전, 그리고 주마가 복귀하기 전에 본인의 능력을 콘테에게 각인시킬 필요성이 있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범하며 실점하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일단 본인은 그 전에 당한 태클에 대해 '달에서 봐도 파울인 걸 알 수 있을 거다'라며 자신에 대한 태클에 파울이 선언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케이힐의 주장이 타당한 것이, 상대 선수는 케이힐의 공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두 번이나 반칙성 접촉을 했기 때문에 파울이 선언되는 게 맞았다. 물론, 반칙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초에 최종 수비수가 수비위치에서 그런 불안한 터치를 하면 안됐다. 여담으로, '달에서 봐도 파울인 걸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 인터뷰는 심판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도 판정에 대한 비판을 조리있게 했다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케이힐은 주마 몸 상태만 좋았어도 주전에서 이미 밀려도 할말 없다. 14-15 시즌 후반기 예를 들면 토트넘전부터 폼 하락을 겪었고 장점이던 세트피스 득점력도 크게 줄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컵 대회 위주로 기용되다가, 무리뉴 감독의 경질과 주마의 부상으로 다시 주전이 된것. 한창 못 나올 때는 유로 때문에 이적도 고민했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전에서 안일한 볼터치로 첫번째 실점 지분의 99%를 가져갔고, 이후에는 안토니오 콘테가 짜놓은 플랜이 다 엉키고 본인도 꾸준히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3대 0 대패에 크게 일조했다. 리그컵을 포함하여 세 경기 연속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데 그냥 이것이 본 실력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어쨋든 주마가 부상에서 복귀하게 되면 제일 먼저 밀릴 정도의 폼이다. 똑같이 발은 느리고 수비 범위도 좁지만 수비 라인 조율이 가능하고 리더십이라도 갖춘 존 테리보다도 못하다는 평가가 주도적이다.

하지만 콘테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이후로 실수를 보여주지 않고 팀의 3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아스필리쿠에타와 루이스와 함께 맨유 공격진들을 꽁꽁 묶었고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쓰리백으로 바꾼 직후에는 빌드업 시 포지션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시점부터는 적절한 타이밍에 오버래핑도 시도하면서 폼이 많이 좋아졌다. 사실상 첼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잉글랜드 국대 선수이기 때문에 폼이 계속 유지된다면 서브 자원이라도 데려갈 듯하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활발한 오버래핑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2-0 승리에 일조했다.

첼시가 3백으로 전환하고 그 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그 동안은 측면 수비수 이바노비치로부터 수비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웠고 센터백 파트너 테리는 케이힐보다 느렸는데 마르코스 알론소는 자기 위치에서 제몫을 충분히 해주고 있고 센터백 파트너 루이스와 아스필리쿠에타는 주력이 빠르기 때문에 좀 더 자신감 있게 수비를 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수비적인 안정이 보다 더 유기적인 빌드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각각 주장과 부주장인 테리와 이바노비치가 없는 상황에서 주장 역할도 잘 해나가고 있다.[9] 여전히 테리와 이바노비치가 공식적인 주장과 부주장이지만 그 둘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현재, 피치 위에서는 케이힐이 실질적인 주장이나 마찬가지이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바노비치가 팀을 떠나면서 부주장을 이어받았다.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에선 왼쪽 수비를 아주 잘해주었다.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슈팅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케이힐이 각을 잘 좁히며 슈팅 각을 내주지 않았다. 왼쪽이라 왼발로 패스하다 미스난게 흠이었지만 왼쪽 측면을 아주 잘 막아냈다.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시티전에서는 왼쪽 윙백 알론소가 나바스와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탈탈 털리며 온갖 궂은 일을 다했다. 위험한 1대1상황에서 태클로 공을 따내고 루이스와 함께 왼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계속해서 차단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으나 전반 막판 푸스카스상을 받아도 될 것 같은 아름다운 자책골을 넣었다. 하마터면 비판의 대상이 될 뻔 했으나 팀이 완벽한 역습으로 3:1로 경기를 이긴데다 아게로의 드롭킥 때문에 케이힐의 자책골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웨스트브롬전에서는 다비드 루이스가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자주 실책을 범했으나 케이힐이 커버를 잘해주며, 공중볼에서도 잘 처리해냈다. 그런 활약으로 BBC에서는 코스타와 함께 케이힐을 이번 라운드 베스트 11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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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스토크 시티 경기에서 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 라이언 메이슨과 공중볼 경합을 하던 도중 크게 충돌하여 양선수 전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양팀의 선수들 또한 충돌하자마자 심각한 상황인걸 인지하고 급히 의료진을 불렀다. 다행히 케이힐은 금방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으나 메이슨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결국 교체되어 나갔다. 메이슨의 부상으로 전반전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이후 케이힐은 별 무리없이 뛰다가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헤더로 득점했다.하지만 메이슨은 두개골이 골절, 함몰되는 매우 큰 부상을 입고 대수술을 하였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너무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 이후 토트넘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게되었고, 2021년 4월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경질 이후 임시사령탑을 맡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었다.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전반전에 차징을 하여 PK를 내주고 동점 상황을 만들어내며 욕 먹을뻔 했으나 후반 종료 5분 전에 역전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리그 우승의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었던 에버튼 원정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수비수가 무려 8골.[10]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교체 아웃되는 존 테리로부터 주장 완장을 직접 건네 받으며 출전하였다. 전설이 퇴장하는 순간이자 새로운 리더가 임명되는 순간이다.

2016-17 시즌: 43경기 8골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37 6 -
FA컵 3 - -
EFL컵 3 2 -
합계 43 8 -

2.4.7. 2017-18 시즌

전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그대로 새로운 첼시의 주장이 되었다.

그런데 개막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후, 겨우 1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공이 빠진 후에 걸린 태클이 좀 위험하게 걸렸기 때문이다. 이 후, 첼시는 전반에만 3-0으로 밀리면서 선수들이 전반 내내 멘탈이 크게 흔들린 모습을 보였고 결국 후반전에 두 골을 넣어 추격하였음에도 결국 19년 만의 개막전 패배를 막지 못 했다. 주장으로서 아주 안 좋은 시작을 하게 된 것인데, 케이힐이 없은 몇 경기 동안 선수들이 멘탈을 얼마나 잘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11]

그런데 정작 케이힐이 뛰지 못 한 세 경기, 토트넘 원정과 에버튼 홈 경기, 레스터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부주장인 아스필리쿠에타는 케이힐 못지 않게 좋은 리더십을 보였고 케이힐의 자리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완벽하게 메꾸고 있어서[12] 팬들 사이에서는 케이힐이 뤼디거에게 밀려 후보가 될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케이힐이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한 토트넘-에버튼-레스터 전에서 뤼디거가 매우 좋은 활약을 보인 탓에 현실이 될 가능성이 꽤 높아지는 편이다.

그러나 챔스 1차전 카라바크 전에서 선발로 나오더니 예상을 깨고 5라운드 아스날 전에서도 뤼디거를 제치고 선발로 출전했다. 무실점을 기록했으니 수비적인 면만 봤을 때 활약 자체는 무난해 보이나 후방 빌드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뤼디거가 나올 때와 달리 왼쪽 측면이 베예린에게 자주 털리는 모습을 보였다. 링크 참조 이 때문에 마르코스 알론소는 이번 경기에서 오버래핑을 자제하며 공격 시의 존재감이 부족했다. 팬들 사이에선 지난 시즌에 주장이던 존 테리가 케이힐, 루이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듯이 케이힐도 뤼디거에게 주전 자리를 줘야한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출장했는데, 불안해하던 블루스들을 안심시키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오히려 믿을맨이었던 다비드 루이스 사울 니게스의 옷을 잡아채며 PK를 헌납했다.

이후로는 개인적인 폼 자체는 수비적인 면에선 괜찮은 수준이다. 눈에 띄는 압도적인 커팅이나 수비력은 아니지만 비교적 안정적이게 수비를 하고는 있다. 또한 팀의 전체적인 라인 자체가 엉망인데다 여기서 고참 선수가 빠지면 위닝멘탈리티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콘테가 더욱 기용하려는 듯 하다.[13] 팬들에게는 고질적인 플레이스타일[14]에서 뤼디거와 비교되며 좋지않은 평가들을 받았지만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로 팀을 이끄는데 공헌하며 결장한 다비드 루이스와 비교하여 평이 조금은 괜찮은 상태다.

리그 12라운드 WBA전에서는 오랜만의 대승에 신이 났는지 본인의 발재간을 자랑하려는 시도를 했다. 물론 다른 수비수들과 비교하면 어설픈 수준이긴 하지만 콘테 부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 오랜만에 실수 대잔치가 나왔고 첫 실수는 실점으로 이어질수도 있을만한 꽤나 큰 실수였고 그 이후에도 자잘한 실수들이 이전 경기들에 비해 꽤 크게 튀어나왔다. 리더십 측면이나 수비진들의 안정감[15]면에서 뤼디거보다 우위라고는 하지만 경기장에서 커버하는 면적이 스리백 중 압도적으로 적은 점이나 케이힐의 나이, 팀의 빌드업적인 측면에서 이번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경기마다 선발을 바꿔가면서 뤼디거의 선발시간을 늘려주는게 좋을만한 것으로 보인다.

19라운드는 휴식했으나 20라운드 크리스텐센의 이탈로 스위퍼로 출전했다. 피지컬과 노련함으로 커버를 하긴했으나 루이스의 송곳같은 롱패스나 크리스텐센의 안정감에 비하면 다소 아쉽긴했다. 이상스레 올 시즌들어 득점이 매우 저조하다. 아직까진 시즌 0골, 센터백에게 이런 말을 하는게 웃기긴하지만 케이힐은 이미 볼턴에서부터 147경기 15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첼시에 와서도 263경기 25골[16]을 기록중인 준수한 수트라이커다.

21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크리스텐센이 명단에는 포함이 되었지만 몸 상태가 다 안 올라왔는지 결국 케이힐이 다시 스위퍼로 출전했다. 무실점으로 경기가 끝나긴 했지만 후반전에는 베라히뇨에게 순속으로 녹여지는 등 스토크시티의 반격이 시작되자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애초에 테리한테 능력치가 덜 전수되었다. 그 때문에 나머지 양쪽 센터백인 탄코와 뤼디거도 이전에 비해 잔실수나 마킹이 아주 조금씩은 엇나갔다. 곧 fa 컵과 리그컵일정으로 바빠질텐데 스토퍼로도 그때마저 실수가 잦아진다면 2월 바르샤와의 대결을 대비해서라도 뤼디거의 출장비율이 높아져야할 것이다

23라운드 레스터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되어 나갔다. 최근 첼시의 경기 수가 많은데다가 다비드 루이스는 이제 막 부상에 복귀했기 때문에 최근에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던 케이힐의 이탈을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제이미 바디를 상대로 케이힐을 스위퍼로 놓은 것 자체가 콘테의 실책이었다. 다행히 부상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고 한다.

케이힐이 이탈한 동안 좌측 센터백인 뤼디거가 아껴놓은 똥을 부르르 싸재끼며 콘테가 왜 케이힐을 우위로 박았는지 알 수 있게되며 의문의 1승 중이다.

FA컵 뉴캐슬전에 복귀해서 풀타임 출장했다. 압박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아쉽고 나아질 수도 없는 부분이긴하지만 대인수비는 곧잘해냈고 부딪히는 뉴캐슬 선수들마다 시름시름앓게 만드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본머스전에 왼쪽 스토퍼로 출전했다 크리스텐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 스위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좁은 수비 커버 범위, 느린 발을 가진 그에게 스위퍼를 맡긴 것은 재앙이었다. 경기 내내 칼럼 윌슨의 스피드에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골은 칼럼 윌슨의 마킹 실패 두 번째 골은 자신이 아직 스토퍼인 줄 착각하는 위치선정, 세번째 골은 아케의 마킹미스로 실점을 하는 상황마다 인증샷을 남기며 팀의 대패에 크게 일조했다.

26R 루이스의 복귀로 좌측 스토퍼에서 그나마 경기력이 돌아오나했으나 그 기대를 무참히 후려치며 4:1 대패에 일조했다.

30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뤼디거의 작은 부상덕에 오랜만에 선발출전, 막판에 1실점을 하긴했으나 그럭저럭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바르사와의 2차전에선 벤치에만 있었으며, 요새 좋지않은 상황덕에 3월 국가대표 소집마저도 번리의 타코스키에게 밀리며 간만에 소집이 되지 않았다.

33R 폼이 저하된 크리스텐센을 대신해 선발출장했으나 역시나 스위퍼자리에서 똥을 싸재끼며 불안불안하더니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안일한 헤딩으로 팀의 챔스진출 티켓 가능성을 주장이 직접 소각시켰다.

콘테가 컨퍼런스에서 남은 시즌동안 네 명의 센터백을 로테이션 돌리겠다고 말했다. 34R에는 원래 자리였던 왼쪽 스토퍼로 다시 선발출장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낙하지점을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물개쇼를 보여주었다.

프리미어리그 31R 번리전에서는 스위퍼로 출전했다. 역시나 호러쇼를 보여주었으나, 자기 똥은 어느정도 치워냈고, 선제골을 만드는 기점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피지컬을 적극 활용하며 최종적으론 밥값을 해냈다. 매체에 따라서는 Motm을 준 곳도 있을 정도다.

번리전의 활약을 바탕으로 소튼과의 FA컵 준결승에서도 스위퍼로 출전했다. 소튼의 결정력이 미비한 점도 있었지만 양쪽 윙백들과 더불어 수비진 전체가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37R 리버풀전에서도 스위퍼로 출전해서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애초에 마누라 3톱을 상대로 내려앉아 공간을 없애버리며 케이힐의 단점을 상쇄시키는 전술인데다 뤼디거가 전 팀 메이트 살라를 삭제해버리며 살라는 헐리우드 말고는 할 것이 없게 만들어버려 케이힐의 장점인 피지컬과 대인수비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다.

FA컵 결승에서도 주장완장을 차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임자가 너무 넘사벽이라 비교는 어쩔 수 없고, 자신도 잦은 실수를 범하긴했지만 한정된 전술 내에서는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나쁘지않은 성적표를 받을만 한 시즌이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7-18 시즌: 43경기 1어시스트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7 - -
챔피언스 리그 6 - -
FA컵 6 - -
EFL컵 3 - -
커뮤니티 실드 1 - 1
합계 43 - 1

2.4.8. 2018-19 시즌

주장 자리를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넘겨준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전 시즌과 달리 4백을 사용하다 보니 주전 경쟁도 꽤 힘든 상황. 거기에 느린발과 좁은 커버범위,빈약한 빌드업 등 3백에서 단점을 최대한 가려왔던 케이힐로서는 4백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거기에 경험이 적어도 준족과 안정적인 빌드업을 갖춘 크리스텐센이 제 2옵션으로서 벤치 한 자리를 차지하고, 루이스와 뤼디거에 주전 자리에 서있는 것을 보면 올 시즌에는 두 시즌 전 테리의 역할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

다비드 루이스가 동행하지 않은 유로파 그리스 원정에서도 출전하지 못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기사 번역본 및 원본

마침 6R 웨스트햄 원정에서 뤼디거가 부상으로 나가며 경기에 뛸 수 있었다. 남은 시간도 많지 않고 팀 자체도 몰아붙이던 상황이라 딱히 좋거나 나쁜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단지 특이점이라면 교체되어 들어왔는데도 탄코가 계속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점

리그컵 32강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같이 호흡을 맞춘 크리스텐센이 정신 못차리고 있는 사이 상대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뤼디거, 루이스에 이은 센터백 3옵션이 될듯 하다.

유로파 예선 비데오톤과의 경기에서 크리스텐센과 선발출전했다. 이날도 크리스텐센이 정신 못차리고 있는 사이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느린 주력으로 뒷공간 내주는 장면을 제외하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유로파 리그에 국한되어 경기를 뛰고는 있지만 나올 때마다 눈에 띄는 실수 없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 경기에서도 계속 벤치에 앉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전의 겨울에 떠나고 싶다는 강한 스탠스와는 달리 계약이 종료되는 이번 시즌까지는 트로피를 위해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

그러나 카라바오컵 더비전에서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첫 실점은 빌드업 미스와 넘어지는 실수까지 겹치며 거의 케이힐이 골을 줬다시피했고 이 외에도 빌드업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막판 뒷공간을 털리는 장면은 역시나 케이힐은 사리볼에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불안한 입지와는 별개로 주장직을 공식적으로 유지했다. 지난 시즌의 주장 케이힐, 부주장 아스필리쿠에타 체제를 이어가게 되었다. 사리 감독의 말로는 선수들과 얘기해본 결과 그들이 케이힐은 좋은 주장이라고 말했고 경기장 안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겨울이적시장에 풀럼으로의 링크가 진하다. 원래는 FA컵 3라운드 노팅엄전에 파브레가스와 함께 고별전을 할 것이 유력했으나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컵 타이 규정 때문에 풀럼에서 출전시키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는 설이 있다. 아마 주중에 있는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이나 리그 경기가 고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적은 불발됐고 여름까지 팀에 남아야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케이힐이 남는다고 해서 올 시즌 전망이 밝아보이진 않는다. 지금까지 경기는 거의 나오지도 못하였고 심지어 그나마 뛸수있을거라 기대한 유로파리그 말뫼 원정에서는 명단 제외까지 당하는 등 사리 감독의 플랜에서 케이힐은 완전히 배제된 상태이다.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16-17 시즌의 존 테리처럼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현지 언론에서 사리랑 케이힐이 아예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어떤 팀이건 시즌 운용중엔 위기가 따르기 마련이고 그럴때 감독과 주장단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사리가 팀의 주장인 케이힐과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부주장인 아스필리쿠에타가 주장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 한 것 때문에 이는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것은 왓포드와의 경기 이후에 모든 것이 밝혀지는데...후술하듯 결국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먼저 이것을 알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게리 케이힐에게 사과를 하면서 마무리가 되었다.

왓포드와의 37라운드 후반 막판에 다비드 루이스와 교체되어 투입되었다. 마지막 리그 홈 경기이기에 사실상 팀을 떠나는게 확실한 팀 레전드를 위해 배려한 듯.[17]왓포드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클리어링을 한 차례 성공했는데 홈 팬들의 엄청난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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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Gary Cahill.

2018-19 시즌: 8경기
대회 경기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 - -
유로파 리그 4 - -
FA컵 - - -
EFL컵 2 - -
커뮤니티 실드 1 - -
합계 8 - -

2.5. 크리스탈 팰리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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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에서 자유 계약으로 새 팀을 물색하던 케이힐은 한국 시간 2019년 8월 6일 크리스탈 팰리스 FC와 계약했다는 오피셜 기사가 뜨면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2.5.1. 2019-20 시즌

수비 라인을 내리는 팰리스의 팀 특성 때문에 다시 좋은 폼을 되찾으며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12라운드에서 첼시 원정을 가면서 친정팀에 돌아왔다. 이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꽤 잘 막아내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경기는 2-0으로 첼시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경기가 끝난 뒤, 감독이 된 프랭크 램파드 포옹을 하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이후 34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윌리안을 커버하러 들어가던 도중에 근육 부상으로 의심되는 큰 부상을 입고 마마두 사코와 교체되고 말았다. 혼자서 걸어나가지 못하던 것을 보면 보통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5.2. 2020-21 시즌

전반기 기준으로 영 좋지 않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22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비 카운티 FC, AFC 본머스, 노리치 시티 등 여러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2.6. AFC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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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이적설이 돌던 AFC 본머스로 이적했다.

전반기에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이었으나 후반기 나다니엘 필립스가 팀에 합류하여 벤치로 내려갔다.

6월 1일 본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케이힐이 본머스를 떠남을 알렸고, 2022년 11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잉글랜드 U20과 U21을 거쳤지만 각 팀에서 3경기 출장만 했을 정도로 유소년 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 이후로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볼튼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2009년 6월에 리오 퍼디난드의 부상으로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었다. 그러나 경기에는 뛰지 못했고 2010년 9월이 돼서야 A매치 데뷔를 했다. 2011년 이후에는 존 테리와 사이가 멀어진 리오 퍼디난드가 대표팀에 뽑히지 않기 시작하면서 점차 잉글랜드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클럽과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토대로 유로 2012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러나 대회를 앞두고 치른 벨기에와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후에도 계속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014년 FIFA 월드컵 본선[18]에 참가했다. 드디어 메이저 국가대항전에 참여하며 본인의 숙원을 풀어내는 듯 했으나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광탈(26위)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월드컵이 끝나고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가 은퇴한 이후 국가대표 부주장이 되었다.[19] 유로 2016을 앞둔 15-16 시즌에 이전에 비해 떨어진 폼 때문에 입지가 흔들릴 위기가 있었지만 존 스톤스의 성장 정체와 에릭 다이어의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여전히 주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아이슬란드에게 광탈당했다.

그러나 17-18 시즌 들어 폼이 확연히 떨어지고 존 스톤스가 펩 아래에서 괄목한 성장을 보여준데다 마이클 킨, 해리 매과이어, 조 고메즈, 제임스 타코우스키같은 신성이 등장하면서 국가대표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필 존스도 이번 시즌에는 출전 시간이 많고 상황에 따라 에릭 다이어를 쓰리백의 일원으로 사용하는 전술도 실험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세대교체의 일원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

결국 2018년 3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되었다. 이로써 첼시 1군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아무도 없게 되었다.

그러나 대표팀 탈락 이후 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폼을 보여주었으며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낙마한 것도 작용하여 월드컵에 같이 가게 되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입장에서 너무 어린 선수들로만 스쿼드를 채워가는 것보다는 베테랑이 한 두명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실제로도 레스터 시티에서 무지막지한 피지컬을 보여주었던 해리 매과이어나 시티의 존 스톤스 등이 주전을 꿰찼으며, 케이힐은 벤치 상태다. 이후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하며 대표팀에서의 커리어는 어둡다.

여담으로 아일랜드계 조부모가 있어 아일랜드 국적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본인은 잉글랜드 대표팀만을 원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대표팀과 멀어져 있어 고민할 수도 있었지만 어쨋든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가 되며 기다린 보상을 받았다.

2018년 9월 A매치 소집명단 발표를 앞두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였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4.2. 개인 수상

5. 플레이 스타일

키가 크기 때문에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으며, 슈팅도 준수하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는 또 하나의 공격 옵션. 수비에서는 뛰어난 볼 커팅 능력이 강점으로,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속도에서 밀리지만 않으면 십중팔구 볼을 다 태클 등으로 커팅한다. 크로스나 패스도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면서 수비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수이지만 득점력은 미드필더일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인 선수다. 14-15시즌 파리와의 경기에서 존테리-이바노비치-케이힐이 만들어낸 세트피스에서의 수비타카로 골을 박아넣는 장면이 정점이자 압권이다.

단점은 느린 스피드, 그리고 수비 라인 조율 능력의 부족이 꼽힌다. 원래 센터백치고 빠른 선수가 얼마나 있겠냐만 이쪽은 자리를 먼저 잡아두거나 선수에게 미리 붙어있지 않는 한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로 뒷공간을 많이 허용한다. 그리고 그 대인 마크도 생각만큼 잘 되는 편은 아니라 가끔씩 정줄 놓다가 공격수 놓치고 실점하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존 테리가 나올 때는 테리가 지휘를 하기 때문에 큰 실수 없이 깔끔히 플레이하는 반면[20] 루이스-케이힐 조합은 두 선수 모두 커맨더형 수비수가 아니다보니 서로 따로 노는 듯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12-13시즌 테리의 공백을 메꾸지 못하고 대량 실점의 원흉이 되어버렸다. 결국 디 마테오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짤린 뒤 라파엘 베니테즈는 이바노비치를 센터백으로 돌리고 다비드 루이스를 수미로 돌리는 선택을 했고 이것이 대박이 나면서[21] 어느 정도는 수비진이 안정화되었다. 현재 케이힐이 테리의 뒤를 이을 첼시의 센터백이다보니 팬들의 기대도 높은데 과연 테리 은퇴 전까지 얼마나 그의 통솔력을 흡수할 수 있을 지가 향후 첼시 수비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14-15시즌부터 생긴 폼저하를 고려하면 쉽지 않아 보인다. 뭐, 애초에 존 테리의 커맨딩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걸 따라잡는게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22]

또 다른 단점이 있다면 발밑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다. 센터백은 수비만 잘 해줘도 제 몫 이상은 해주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발밑이 좋지 못한게 무슨 그리 큰 단점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케이힐의 경우는 이것이 수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게 문제다. 볼터치가 생각보다 투박해서 위험지역에서 볼을 내주는 경우가 제법 있고, 상대 선수가 강하게 압박을 들어왔을 때 이것에 대한 대처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위험한 상황이 많이 생긴다. 거기다가 치명적인 패스미스도 잦은 편. 위에 서술되어 있는 가끔 튀어나오는 정줄놓은 상황 판단이 이러한 문제점에 한 몫 하기도 한다. 그래도 이 문제는 16/17시즌 3백의 스토퍼를 보면서 많이 보완되었다. 콘테 체제가 무너져가는 17- 18시즌에는 선제골을 많이 내주는 경우가 많아 라인을 끌어올리게 되어 단점이 많이 부각되었다. 쉽게 말해 전형적인 수비만 하는 수비수라, 라인을 올리고 빌드업에 가담을 시키면 처참한 패스미스와 뒷공간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형편없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한동안 빌드업이 되는 수비수가 유행했던 걸 보면 좀 아쉬운 모습.

그래도 첼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였음은 분명했다. 센터백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서 경기 내용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커맨딩 능력도 어찌어찌하여 조금씩 습득해서 꽤 발전한 모습이고 깔끔한 태클은 여전하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선수가 거의 없었던 첼시에게는 보물같은 존재였다.

콘테 체제에서는 훌륭한 수비력과 득점력을 보여주며 3백의 일원으로서 첼시의 리그 우승에 크게 공헌하였지만 이따금씩 보여주는 실수들이 실점이나 퇴장으로 이어지는 등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지라 불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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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한 경기의 활동범위인데, 반대쪽인 우측의 윙백이 돌격을 자주 해서 그 공간을 자주 매꾸는데다, 같은 라인 센터백인 탄코가 풀백출신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탄코의 커버범위에 비하면 너무 좁다. 굳이 탄코가 아니더라도 크리스텐센에 비교하더라도 무척이나 별 볼 일 없는 수준인데다 대체재로 벤치에 앉아있는 뤼디거가 탄코만큼의 커버력과 공격적인 롱패스[23], 높게 전진 후 복귀마저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해내는데다가 같은쪽 윙백인 마르코스 알론소의 주력이 심히 부실한데다 기량도 S급은 아님에도 좌풀백은 선수가 희소한지라[24] 케이힐의 개인폼이나 경기 내 영향력을 떠나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케이힐이 애매한 플레이를 보여줄 때마다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6. 여담

7. 같이 보기

1 픽포드 · 2 워커 · 3 로즈 · 4 다이어 · 5 스톤스 · 6 매과이어 · 7 린가드 · 8 헨더슨 · 9 케인
10 스털링 · 11 바디 · 12 트리피어 · 13 버틀랜드 · 14 웰벡 · 15 케이힐 · 16 존스 · 17 델프
18 · 19 래시포드 · 20 델리 · 21 로프터스치크 · 22 알렉산더-아놀드 · 23 포프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1] 보스만 룰에 의해 케이힐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전에 팔았어야 했다. [2] 원정은 아니지만 순환식 결승 개최로 인해서 운 나쁘게도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3] 특히 연장 후반 체흐마저 튀어나온 상황에서의 크로스를 빈 골문 앞에서 몸을 날리며 가슴팍으로 걷어냈다. 0.1초만 늦었어도 빈 골대에 그대로 골을 허용했을 상황. [4] 특히 후반 막판 오스카 카르도소의 최후의 찬스를 필사적인 태클로 막아내지 않았더라면 첼시는 연장전으로 갔을 지도 모른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바노비치가 득점 직후 정줄을 놓은건지 대놓고 맨마킹을 놓쳤고, 케이힐이 미친 집중력으로 더블 트윈 태클로 슈팅 직전 공을 가까스로 걷어대고 바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케이힐의 집중력과 집념이 1%만 부족했어도 십중팔구 동점골을 허용한 상황 [5] 케이힐보다 5살이나 많은 존 테리도 발이 느린것과 체력적으로 힘든건 똑같은데 완전히 대비되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6] 올 시즌, 위험한 태클 때문에 여러번 구설수에 올랐다. [7] 지난시즌 케이힐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비드 루이스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루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번갈아가면서 출전하여 케이힐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괜찮은 수비수가 영입되면 첼시 뿐만 아니라 케이힐에게도 플러스가 될 수 있다. [8] 물론 존 테리도 노쇠화가 많이 진행된지라 이 조합이 케이힐-루이스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9] 참고로 현재 주전 멤버 중에서 첼시 짬밥을 가장 많이 먹었다. [10] 리그 6골+컵대회 2골 [11] 그나마 부주장이 충성심이 좋고 그 어떤 트러블도 일으킨 적이 없으며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라는 것이 다행이긴 하지만, 아스필리쿠에타의 리더십에 대해서 딱히 알려진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만, 번리 전에서 평소와 달리 선수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 [12] 대체적으로 작년의 케이힐보다 마르코스 알론소 백업을 잘 해주고 있다는 평. 수비 능력과 빌드업은 물론이고 주력도 케이힐보다 빨라서 알론소가 공격시 생기는 공백을 뤼디거가 무척 잘 메꾸고 있다. 오죽하면 에버튼 전에서는 뤼디거의 수비 능력을 믿고 다비드 루이스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할 정도였다. [13] 사실 감독 입장에서는 케이힐을 선발에서 제외하기는 쉽지 않다. 케이힐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기량이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팀에 대한 헌신적인 태도, 리더십이 있는 현직 첼시 주장을 선발에서 빼는게 쉽지는 않다. [14] 애매한 빌드업, 느린 발로 인한 커버범위, 마르코스 알론소와의 동반부조화 등이 있다. [15] 실력적인 문제가 아닌 수비진 리딩같은 팀워크 차원에서 [16] 11-12시즌 겨울부터 2 / 6 / 2 / 3 / 4 / 8 골을 기록중 [17] 경기 이후에 밝혀진 것에 의하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그 동안 불만이 쌓여있던 게리 케이힐의 입장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서 먼저 사과의 의사를 밝혔고, 본인은 이것을 알기 전부터 팀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이 된 게리 케이힐의 마지막 홈 경기를 만들어주면서 그에 대한 예우를 해 주려고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게리 케이힐 본인은 언론을 통해서만 간간히 불만을 드러냈지만 훈련장에서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이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묵묵히 훈련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알기가 쉽지 않았던 것. 어찌되었든 감독 본인이 직접 논란을 잠재우고 그 이후에 선수 본인도 레전드 대우를 톡톡히 받았으니 그럴대로 잘 봉합된 셈이다. [18] 32개국 본선 진출 [19] 주장은 웨인 루니. [20] 이는 루이스-테리 센터백 조합에서 루이스가 기복없이 잘 하던 것과 동일한 이유다. [21] 물론 루이스가 수미 치고 수비는 딸리나 적어도 볼 배급은 존 오비 미켈보다는 나은 편이고 킥력도 좋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도 센터백이면서 수미보기에도 부족한 수비 스킬을 갖췄다는 점은 문제다. 정확히는 수비 스킬은 있지만 항상 마음이 공격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자리를 벗어난다는게 문제인데 이쯤되면 그냥 센터백 위치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 수준이다. [22] 존 테리의 수비 지능, 커맨딩, 리더십은 리오 퍼디난드, 토니 아담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로 꼽힌다. [23] 탄코 자리로 나온 뤼디거가 왼쪽 사이드로 롱패스->원투 후 득점으로 연결된 적이 있을 정도로 센터백치고는 꽤나 정교한 편이다. [24] 17-18시즌 전반기 리그 베스트 11에 파비안 델프와 함께, 기자단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가장 많이 선정되었고, 원래 윙어 출신인 애슐리 영마저 뽑히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부족한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