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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7:02:54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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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ampiretheMasquerade5e.jpg

1. 개요2. 컨셉과 주제3. 뱀파이어의 생태4. 능력
4.1. 피의 사용4.2. 디시플린
5. 특이 상태6. 뱀파이어 사회
6.1. 계급6.2. 전통6.3. 도시
7. 파벌 Sect
7.1. 카마릴라7.2. 사바트7.3. 아나크7.4. 아쉬라7.5. 인코누7.6. 탈'마헤'라 (Tal'mahe'Ra)7.7. 독립 동맹 Independent Alliance7.8. 독립 클랜 Independent Clans
8. 클랜9. 블러드라인
9.1. 살루브리9.2. 카파도키안9.3. 바알리9.4. 오시리스의 자녀들9.5. 나가라자9.6. 사므디9.7. 아리만9.8. 안다9.9. 피의 형제들9.10. 카코포니의 딸들9.11. 가고일9.12. 해골의 선도자9.13. 키아시드9.14. 라미아9.15. 리아난9.16. 노이아드9.17. 트루 브루하
10. 구울11. 적12. 주요 인물13. 기타
13.1. 한국에서의 상황

1. 개요

"A beast I am, lest a beast I become."
"야수가 될까 두려워 차라리 야수가 되노라."

Vampire: the Masquerade. 월드 오브 다크니스 라이브액션 스토리텔링 게임 시리즈 최초의 작품. 마크 레인하겐이 만들었다.

장르는 Personal Horror. 그냥 호러도 아니고 앞에 퍼스널을 붙인 까닭은, 자신이 괴물이 된 것처럼 연기를 하면서 스스로의 내면에 내재해있는 야수성을 체험하기 때문이 공포감을 개인적인 부분에서 느끼게 된다는 의미.

제목의 마스커레이드Masquerade(가장무도회)는 인간 사회에 숨어들어서 뱀파이어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카마릴라의 입장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아직 자신은 진정한 괴물이 되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뱀파이어의 행동을 가리키는 이중적인 의미이기도 하다.

불사의 존재이자 영원한 밤의 거주자인 뱀파이어는 대부분의 판타지에서는 물리칠 적이고 태양과 십자가 앞에서 굴복하는 악당이지만, 여기서는 플레이어가 바로 그 뱀파이어의 역할을 맡는다. VtM은 세련되고 음울하게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한, 정치적이며 잔혹하며 동시에 비극적이기도 한 뱀파이어를 주인공 삼아 고딕 펑크 분위기로 뒤틀린 현대를 살아가는 독특한 RPG다.

1991년 최초 판본이 등장. 1992년에는 오리진 상 1991년 최고의 롤플레잉 규칙 부문을 수상. 1992년 세컨드 에디션이 출간, 1998년 리바이즈드 에디션 출간, 한때 RPG 시장에서 D&D 다음 가는 유명세를 누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적도 있다. 2004년 oWoD(또는 CWOD, Classic WOD)의 세계관이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구판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세계는 종말을 맞이하고 신판 뱀파이어 더 레퀴엠이 출간된다.

PC 게임으로 두 차례 만들어지기도 했다( VtM 리뎀션, VtM 블러드라인).

그 후 2011년, Grand Masquerade[1]와 함께 VtM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20주년 기념 룰북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리바이즈드 에디션 룰북을 개정하고 몇몇 서플리먼트의 내용까지 총합하여 포함하는 식으로 해서 새로운 에디션이 나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시나리오 집 Dust to Dust와 V20 Companion을 시작으로 하여 여러 서플리먼트가 발매되면서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V20의 성공에 힘입어 2018년 8월 5판이 출간될 예정이다. 규칙이 많이 바뀔 예정이고, 기존에 개정판에서 게헨나를 통해 종말을 맞이한 세계관을 현대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새 판본과의 연결성을 위해 기존에 제시되었던 종말 설정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실마리를 담은 Beckett's Jyhad Diary가 2018년 1월 10일에 출간되었다.

2. 컨셉과 주제

"양심"과 "본성"의 갈등, "인간성"과 "야수성"의 대립이 게임의 핵심 테마다. 플레이어는 밤의 세계에 갓 발을 들여놓은 신참 뱀파이어가 된다. 뱀파이어가 된 자들은 생전에 얼마나 선했든, 얼마나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던 자이던간에 내면에는 "야수성(Beast)"이라고 부르는, 산 것에 대한 분노와 피에 대한 굶주림으로 움직이는 뱀파이어의 어두운 면을 상징하는 마성을 지니게 되지만, 원래 인간이기도 했기 때문에 인간적인 이성과 절제, 양심 역시 지니고 있다. 인간성(Humanity)은 게임 수치로 나타내지는데,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할때 인간성이 깎이게 되며 인간성이 낮아질수록 점차 인간을 벗어나 뱀파이어의 본질에 가까워지게 된다. 인간성이 0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면 완전히 야수성에 굴복한 이성을 잃은 괴물이 되어 플레이어 캐릭터로 쓸 수 없게 된다.[2]

하지만 뱀파이어의 불사의 삶에서 타락은 피하기 힘들다. 애초에 뱀파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인간을 사냥해서 피를 취해야만 한다, 즉 생존을 위해서라도 사람이 인간을 사냥하는, 괴물적인 행위에 살아남기 위해서라는 자신을 비인간화시키거나 타인을 비인간화시키는 변명과 통과의례가 주어진다. 그것을 시작으로 거짓말 같은 약간의 이기적인 행동을 하고, 이기적인 행동에 익숙해지면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폭력을 저지르고, 조금 더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살인을 하고, 점차 그것에 무감각해지면서 이익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권력을 얻기 위해 배신을 거듭하면서 습관적으로 마에 물들어가다 어느덧 소중한 것들마저도 버려버리고 결국 야수성에 굴복하게 된다.[3]

이 과정에서 한때 인간이었으나 이제 인간이 아닌 것이 되어버린 자의 고뇌와 타락, 슬픔과 몸부림을 롤플레이하는 다크히어로를 연기할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끌게된 요소.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와 크로스오버해서 늑대인간들을 때려잡는 플레이는 권장되지 않는다. 우선 애초에 oWoD는 상호간에 호환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힘들고, 개조 룰을 쓰더라도 쉽게 손대기 힘든 gift들은 보통 그냥 놔두곤 했는데 이게 워낙 전투적인 것들이 많아서 뱀파이어가 밀리는 경우가 많고 플레이가 좀 곤란하다.[4] 때문에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 룰에 따른 늑대인간을 등장시키려거든 여러 강력한 gift를 가지고 있다고 설정된 적[5]으로 등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3. 뱀파이어의 생태

중세 시대의 무수한 약점을 가지고 있던 설화 속 뱀파이어와는 달리, VtM의 뱀파이어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쓴 앤 라이스 소설 속의 섹시하고 사악한 뱀파이어와 닮았다. oWoD의 뱀파이어는 거울에 비치고, 십자가를 두려워 하지 않으며,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있고, 성수와 마늘에 영향받지 않으며, 흡혈한 대상을 자동적으로 뱀파이어로 변화시키지 않는다. 앤 라이스의 소설에 크게 영향받았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

하지만 일부 혈족에 따라서 전승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약점을 지니기도 하고, 헌터스 헌티드의 룰에 따르면 마늘이나 성수, 십자가로 뱀파이어를 공격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다만 이 것은 True Faith나 Numina에 기반한 특수한 효과인 것이지 그 자체로는 효과가 없다. 다만 이유 없이 그런 것들에 닿으면 영향을 받는 전용 단점은 존재한다. 그게 아니더라도 프로티안 5도트로 안개로 변하는 능력 사용시 교회 같은 신성한 곳에 못 들어가는거 보면 확실하게 저주는 맞는 모양.

뱀파이어를 만드는 과정은 "포옹(Embrace)"이라고 하는데, 부모가 될 뱀파이어가 자식이 될 인간의 신체에서 모든 피를 빨아낸 다음 죽어가는 과정에 뱀파이어가 자신의 피를 한방울 이상 넣어주는 것이다. 이는 드라큘라나 앤 라이스의 소설에서 따온듯. 포옹당한 대상은 새로운 뱀파이어가 되어서 깨어난다. 뱀파이어로 만들어준 쪽은 대부(Sire)라고 불리고, 대부에 의해 만들어진 쪽은 대자(Childe, Child가 아니다)이 된다.

뱀파이어로 변하면 기초욕구는 전부 피로 바뀌게 된다. 기존의 인간 장기는 그 역할을 잃어 배설과 호흡을 하지 않게 되며(갓 뱀파이어로 변한 자는 습관적으로 호흡하는 흉내를 내기도 한다.), 신진대사의 모든 것에 피가 관여하고, 성욕[6]도 사라지고 흡혈로 대신하게 된다. 자주 흘리지는 않지만, 눈물이나 땀 및 기타 체액마저도 피가 나오게 된다. 따뜻한 피가 흐르지 않기 때문에 육체도 차갑다.

뱀파이어는 피를 마시는 것으로 육체를 유지하기 때문에 매일 밤마다 일정량의 피(1점, 단점에 따라 추가)를 소모해야 깨어날 수 있다. 깨어날 만큼의 피가 없다면 누군가 피를 먹여줄 때까지 영원히 잠들게 되고, 이러한 수면이 바로 흡혈귀들의 동면인 토퍼다. 뱀파이어는 피를 사용해서 육체적인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고, 또한 디시플린(Discipline)이라는 초자연적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자연 치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부상을 치유하는데도 피가 소모된다. 이러나 저러나 피는 항상 소모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흡혈을 해야만 한다.

뱀파이어의 흡혈 행위를 키스라고도 하는데, 흡혈 시 인간의 피를 완전히 빨아내어 죽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면의 야수성 탓에 뱀파이어는 영원히 피를 향한 갈증을 느끼고 있고, 본의 아니게 광포화해서 죽을때까지 빨아먹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뱀파이어가 송곳니를 박아넣는 흡혈 행위는 전통적으로 섹스의 삽입을 상징하는데, VtM의 뱀파이어의 키스는 실제로 인간과 뱀파이어에게 섹스보다 더한 오르가즘을 준다. 이 때문에 뱀파이어에게 피를 대주는 것에 탐닉하는 인간도 간혹 존재한다. 하지만 뱀파이어가 흡혈에 탐닉하다 살인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발적으로 뱀파이어의 식량이 되어주는 정신나간 인간들은 몹시 드물다. 비록 인간이었다고는 하나 인간성의 상실을 겪을 수 밖에 없어 결국 자신들을 인간이 아닌 인간 포식자들로 속이게 되는 흡혈귀들에게 있어서는 결국 식량 내지 장난감 수준에 불과한 인간의 안위를 걱정하는 일은 더 드물고 가끔 피를 먹힐 때 큰 고통을 주거나 살도 같이 뜯어먹는 부류도 있다.

보통은 인간을 흡혈해서 피를 얻지만, 다른 동물의 피를 마실 수도 있다. 하지만 동물의 피는 효율이 지극히 떨어지는데다 맛도 없으며, 나이 든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가 아니면 효과가 없다. 아주 나이가 많은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뱀파이어의 피를 마셔야 한다는 소문도 있다. 그리고 그것이 흡혈귀 세계의 종말, 3세대 흡혈귀들인 안테딜루비안들이 깨어나 모든 흡혈귀들을 잡아먹는단 내용의 시나리오인 게헨나다.

또한 뱀파이어로 변하는 시점에서 그의 육신은 정체된다. 더이상 나이 먹지 않으며 상처가 자연치유되지도 않는다. 매일 밤 깨어날 때마다 머리카락 길이, 손톱 길이, 흉터자국 등등의 자잘한 신체적인 특징은 뱀파이어로 변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 이 정체는 육신 뿐만 아니라 정신도 정체시켜서 대부분의 나이먹은 뱀파이어들은 자신이 살던 시대의 관습과 사고방식이 굳어 버려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 어렵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VtM 뱀파이어는 고전 호러물에 등장하는 십자가나 마늘 등의 약점은 없지만 불과 태양빛에는 지극히 약하다. 불에는 비정상적으로 타기 쉬워지며 -마치 양초의 심지처럼- 직사광선에 전신이 노출되면 몇 초도 지나지 않아 재가 되어버린다. 말뚝을 심장에 박으면 죽지는 않지만 박혀있는 동안에는 마비 상태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약점을 제외하면 뱀파이어는 매우 죽이기 힘들다. 초인적인 힘과 속도, 내구성을 갖고 있으며 불로 죽이지 않는 한은, 피만 남아있으면 언젠가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능력

뱀파이어는 인간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인 이상의 능력, 그리고 뱀파이어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다.

뱀파이어는 나약한 인간과 다르다. 예를 들어, 인간과 뱀파이어가 똑같이 5점의 힘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도, 인간은 힘을 쓰면 쓸 수록 젖산이 쌓여 근육에 피로가 오고 결국 힘을 쓸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뱀파이어에게는 이런 제약이 없다. 게다가 장로 뱀파이어들은 인간의 한계치인 5점 이상의 능력치를 보유할 수도 있다. 초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외모 9점의 토레아도르 므투셀라 뱀파이어라면 스스로 천사 미카엘이라고 자칭해도 사람들도 믿고 자기 자신도 믿을 것이다.

또한 뱀파이어의 육체는 인간에 비해 방어력도 높다. VtM의 피해는 타박성 피해, 치명적 피해, 절대적 피해로 나뉜다. 인간이라면 둔기를 휘두르는 타박성 피해에는 체력 수치로 저항할 수 있지만, 칼로 찌르는 치명적 피해에는 저항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뱀파이어라면 타박성 피해는 저항한 후에도 절반의 피해로 줄어들고, 치명적 피해 역시 체력 수치로 저항할 수 있다. 뱀파이어도 포티튜드 디시플린 없이는 저항할 수 없는 불과 태양빛, 다른 초자연적 존재의 공격[7]이 아니면 뱀파이어에게 피해를 입히기는 쉽지 않다.

또한 일반적인 독과 마약에도 영향받지 않고 보균자는 될 수 있지만 질병에도 걸리지도 않는다. 먹이의 핏속에 함유된 성분에 영향을 받을 수는 있어도 그 효과 역시 미미하다. 기온 변화에도 둔감해서 정말 심각한 경우를 제외하곤 그에 따른 제약도 받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뱀파이어는 절대 노쇠하거나 수명을 다하는 일이 없다. 통상적으로 이들이 진짜로 죽는 경우는 딱 두가지- 카인이 받은 저주에 따라 태양 빛이나 불에 아무런 대비없이 노출되거나, 극심한 치명상을 입어서 몸 안의 피가 모조리 뽑혀 나간 후 다시 초자연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을 때 뿐이다.

4.1. 피의 사용

일단 매일 밤 일어나기 위해서 피를 1점 소모해야 하지만, 그 외에도 뱀파이어는 자신의 피를 사용해서 상처를 치유하거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뱀파이어는 피 1점을 소모하여 타박성 피해나 치명적 피해 1점을 회복할 수 있다. 오래되고 강력한 뱀파이어들은 턴 당 소모할 수 있는 피 점수에 따라 더욱 많은 점수만큼 치유할 수 있다. 절대적 피해의 경우에는 조금 사정이 달라서 절대적 점수 1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5점의 피 점수를 소모하고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해야만 한다. 의지력 점수를 1점 추가로 사용해서 절대적 점수 1점 당 피 5점의 교환 비율로 더 많은 피해를 치유할 수는 있다.

육체 능력치(힘, 민첩성, 체력)를 강화할 경우, 자신의 세대로 정해진 한계치보다 1점 높은 수치만큼만 강화할 수 있다. 8~13세대의 능력치 한계는 5점이고, 6점까지 강화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 1턴이 소모되고 한 장면 동안 유지된다. 그 이상으로 육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지만, 한계를 벗어난 1점의 능력치는 각각 3턴 동안만 유지된다.[8]

또한 뱀파이어는 인간처럼 보이기는 하나 창백하고 부자연스럽게 차가운 피부 등 시체의 특징 역시 가지고 있는데, 피를 소모함으로서 자신의 외형을 좀 더 인간스럽게, 홍조를 들게 하거나 온기를 띄거나 숨을 쉬거나 할 수도 있다.

세대에 따라 한번에 피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다른데, 10세대의 까지의 뱀파이어는 1점의 피 점수를 턴마다 사용할 수 있지만, 9에서 7세대 뱀파이어는 세대에 따라 턴마다 사용가능한 피 점수가 1점씩 상승하여 7세대 뱀파이어는 턴마다 4점의 피를 소모할 수 있으며, 가장 오래된 장로와 4~5세대의 므투셀라들은 세대마다 추가적으로 사용가능한 피 점수가 2점씩 상승한다. 당연하게도, 몸에 비축할 수 있는 혈량 또한 세대가 높을 수록 상승하여 피 점수의 소모량을 뒷받침해준다.

4.2. 디시플린

뱀파이어의 초능력은 '디시플린(Discipline, 혈인 능력 혈인비술 등으로 번역되었었다)'이라는 룰로 표현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뱀파이어 혈족은 혈족에 따른 디시플린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5. 특이 상태

6. 뱀파이어 사회

6.1. 계급

연륜이 쌓일수록 힘과 권력을 얻어 강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VtM 뱀파이어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길이와는 다른 종류의, 세대(Generation)라는 고유한 등급이 존재한다. 최초의 뱀파이어를 1세대로 해서, 차일드는 사이어보다 항상 한 세대가 낮다.(= 세대를 나타내는 숫자가 높다. 1이 첫세대이고 숫자가 높아질수록 다음 세대로 가니까 선대를 세대가 낮다고 해야 하는게 정확하겠지만, 한국어의 어감상 이하 선대를 세대가 높다고 표현하는 편이다.)

1세대 뱀파이어는 최초의 뱀파이어 카인(Caine)이다. 그의 자식이 2세대가 되고, 2세대의 자식이 3세대가 되고…쭉 이어져서 최하 15세대까지 내려온다. 세대가 내려갈수록 뱀파이어의 힘이 약해지며 현대 시대의 보통 뱀파이어는 13세대가 한계인데, 13세대가 새끼를 치면 나오는 14세대부터는 옅은 피( Thin blood)라고 해서 뱀파이어라고 부를수도 없는 약한 것이 나오게 된다. 15세대는 더이상 새끼를 쳐서 뱀파이어를 만들어낼수조차 없을 정도로 피가 흐려진다.

1세대 뱀파이어 카인은 아담과 이브의 자식이며 동생을 죽여서 신에게 바친 기독교 신화의 카인과 아벨의 그 카인(Cain)을 말한다.[11] 최초의 살인자 카인은 신의 벌을 받아 에덴을 떠나 동쪽 놋(Nod)의 땅을 방랑하다가 릴리스를 만나서 그녀의 피를 마시고 뱀파이어의 권능, 디시플린을 배우게 된다. 카인은 신이 보낸 네 천사와 만나서 회개의 기회를 얻지만 그때마다 거절했고, 그 벌로 불의 저주, 태양빛의 저주, 피에의 갈증과 영원한 배반의 저주를 받는다. 하지만 동시에 저주를 벗어나는 골콘다(Golconda)의 길 또한 계시받는다.
그리고 릴리스를 떠나 방황하다 질리아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어떤 선물과 헌신으로도 그녀의 마음을 얻을수는 없었고. 카인은 어느 노파에게 배운 피의 구속으로 질라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그 노파의 술수로 카인 역시 노파에게 피의 구속을 당한 상태였으며, 카인은 1년동안 하인처럼 살다가 노파에게 말뚝을 박고 떠나 다시 방황하다 인류 최초의 도시 에녹에 도달한다. 카인은 에녹의 왕 에녹을 유혹해 뱀파이어화시켜 자신의 자식으로 만들고, 에녹의 왕과 신으로 군림한다. 이로써 카인은 모든 뱀파이어의 시초이자 아버지가 되었다.

수세기 동안 군림하던 카인은 지혜로운 에녹(Enoch, "the Wise")과 강인한 이라드(Irad, "the Strong"), 아름다운 질라(Zillah, "the Beautiful")셋을 포옹해 2세대로 삼았는데, 2세대 역시 새끼를 쳐서 3세대를 만들었고 계속 수를 불려 에녹은 뱀파이어의 도시가 되었다. 신은 이에 분노해 대홍수를 보내어 에녹을 쓸어버렸고 카인은 이것이 자신이 무리를 세운 것에 대한 신벌이라고 여겨 모습을 감추었다. 카인이 사라지자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뱀파이어들은 두번째 도시를 세우는데, 3세대들이 반역을 일으켜 2세대를 처치하고 권력을 차지했다. 이에 카인이 돌아와서 부모를 죽인 3세대를 저주하여 벌을 내리는데, 3세대 각각에게 다른 저주가 내려졌으며 이 저주의 특성에 따라 클랜의 성격이 구분되게 된다. 3세대는 '대홍수 이전의 사람'이라는 뜻으로 안테딜루비안(Antediluvian)[12]이라고 불리게 되며 각각의 3세대가 각 클랜의 시조가 된다.

최초의 뱀파이어 카인의 이름에서 따서, 뱀파이어들은 스스로를 카인족(Cainite, 카이나이트)라고 칭한다. 또는, 3세대로부터 뱀파이어의 혈통이 이어지므로 뱀파이어보다 고상한 말로 혈족(Kindred, 킨드레드)이라고 자칭하기도 한다.[13]

안테딜루비안은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서 세력과 클랜을 퍼트리고 세력을 키운 뒤에 가사동면에 빠지거나[14], 그들끼리의 전쟁 지하드를 벌이거나, 일부는 사망[15] 했다. 대부분 잠들어있거나 지하드를 뒤에서 조작하고 있다고 믿는데, 안테딜루비안이 깨어나면 그들의 끝없는 피의 갈망으로 낮은 세대의 뱀파이어들을 모두 잡아죽여 피를 마실 것이라고 하며 그 혈족 최후의 날을 게헨나(Gehenna)라고 부른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카인과 안테딜루비안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낮은 세대의 어린 뱀파이어들에게는 단순히 겁을 주기 위한 전설 정도로만 치부되기도 한다.[16]

4에서 5세대의, 앤티딜루비안 다음가는 오래된 킨드레드는 므투셀라(Methuselah, 므두셀라)라고 부른다. 안테딜루비안이 신이라면 이들은 반신이나 다름없다. 므투셀라는 안테딜루비안을 직접 목격하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을 정도로 나이먹은 자들이며, 안테딜루비안의 부관으로서 지하드의 키 퍼슨으로 활동한다. 그들의 손길은 카마릴라나 사바트 같은 표면적인 조직보다 깊고 은밀하며 또한 공포스럽게 킨드레드 사회에 작용한다.

그 아래로, 므두셀라보다 젊지만 그래도 꽤 나이먹은 자들을 이제 장로(Elder, 엘더)라고 하는데, 장로 계층의 명확한 기준은 없으나 대개 일이백년 정도 나이와 지휘를 쌓으면 그때부터 장로라고 불리는 편이다. 하지만 유럽처럼 오래된 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평균 연령과 세대가 높고, 아메리카에서는 평균 연령이 낮기 때문에 엘더도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편. 안테딜루비안이나 므투셀라는 전설적인 존재이자 세대를 가리키는 호칭이지만, 장로부터는 좀 더 실질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킨드레드의 사회 계급을 칭하는 말이다. 장로는 오래 살아오면서 힘과 권력을 키워온 만큼 고루하고 수구적이며 인간성 역시 많이 상실했고, 그들을 두려워하는 동시에 질시하고 엘더의 권력을 노리는 어린 뱀파이어들과 갈등을 빚는다. 장로의 세대는 딱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6세대부터 8세대 사이라고 할 수 있다.

장로의 시녀로 활동하며 개인적인 권력을 쌓아가는 젊은 뱀파이어를 중진(Ancillae, 앤실라)라고 한다. 중진은 장로의 장기말이자 총알받이이며 총탄 그 자체지만, 장로의 신임을 얻으면서 나름 자신의 힘과 세력을 길러서 높은 자리를 노리고 있다. 대체로 8에서 10세대 사이.

뱀파이어 사회에 막 발을 들인 신참을 신예(Neonate)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대부의 슬하를 떠나 뱀파이어 사회에 몸을 던진 네오네이트나,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젊은 앤실라의 역할을 맡게 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세대는 8세대에서부터 13세대까지.

보통 이렇게 막 포옹되어 뱀파이어로 만들어진 자, 아직 대부의 보호 아래에 있으며 뱀파이어 사회에 대해 교육받는 자는 새끼(Fledgeling)라고 불린다. 대부로부터 기본적인교육을 받고 공개적으로 소개되기 전까지는 이들은 아직 뱀파이어 사회의 일부가 아닌 것으로 취급한다.

그리고 13세대 밑의 14, 15세대인 Thin blood가 존재한다.

권력과 야심과 행동력이 있다면, 자본은 세월이 지나면 쌓이게 된다. 하지만 세대의 차이는 극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8세대와 7세대는 단 한 세대의 차이지만 가지는 피의 양, 디시플린의 한계 등 뱀파이어가 타고나는 능력의 한계가 뚜렷하게 갈라진다. 방금 만들어진 7세대는 수백년을 살아오면서 세력을 키운 13세대보다 당연히 약하지만, 킨드레드가 가질 수 있는 힘의 잠재력으로 보자면 13세대는 한계가 뚜렷한 반면 7세대는 잠재력으로 13세대를 압도할 수 있다. 그래서 권력과 힘을 갖게 되면 세대가 결정적으로 걸리적거리게 되는데, 야심을 가진 뱀파이어가 자신의 세대를 끌어올리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디아블러리(Diablerie)라는 뱀파이어적 식인행위다.

6.2. 전통

킨드레드 사회를 유지하는 전통적인 관습법(Tradition)이 존재한다. 혹자는 이것이 카인이 직접 정해주어 물려내려왔다고도 한다. 전통은 지역이나 클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카마릴라 내에서 통용되는 기초적인 골자는 이렇다.
여기서 말하는 장로는 관습적으로 도시의 가장 연장자 또는 우두머리인 프린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래서 프린스만이 자손을 만드는 것을 허락하고 영역을 배분하며 피의 사냥을 선포해 다른 혈족을 죽일 수 있는 합법적 권력을 지닌다. 물론 브루하 같이 이것을 잘 지키지 않는 자들은 흔히 있으며 장로의 의미를 자신의 대부나 클랜의 상위자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암살이나 음모로 서로 살해하는 일도 자주 있으며, 영역과 사냥터를 침범하고 다투는 것도 드물지 않다. 다만 카마릴라에서 가장무도회의 법칙은 매우 힘을 기울여 집행하는 편이다.

6.3. 도시

인간의 피를 마시고 사는 뱀파이어이기에 그들은 식량인 인간이 사는 도시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대낮의 태양을 버틸 수도 없으므로 장거리의 여행도 어렵다. 필연적으로 뱀파이어 사회는 도시 하나를 기반으로 유지되며, 한 도시에 살아가는 뱀파이어들은 수직적인 계급 사회의 구성원이다. 이하는 계급구조는 카마릴라 기준이다.

한 도시의 지배자인 혈족을 제후(Prince, 프린스)[17]라고 하며, 대개 장로 중에서 영향력의 정점에 서 있는 자가 맡으며, 킨드레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전통을 수호하기 위한 각종 권리를 갖고 있다.
도시에 존재하는 각 클랜 구성원을 대표하여, 프린스를 보좌하고 엘리시움 정치의 중책을 맡는 클랜 대표자를 원로(Primogen, 프리모진)이라고 한다. 대개 클랜 구성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자가 맡지만, 투표로 선출되거나 힘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프리모진 평의회를 구성해서 도시 내 제 2의 권력층으로서 클랜을 대변하고 프린스와 다른 엘더들을 견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원로의 힘은 그를 밀어주는 클랜의 힘에서 나오기 때문에 힘이 없는 경우에는 프린스에게 한마디도 못하는 예스맨인 경우도 있다.

혈족 사회의 전통을 수호하기 위한 경찰/판검사에 해당하는 보안관(Sheriff, 쉐리프), 각 영역에서 각종 사무와 잡무, 공증 등등을 맡는 동시에 정치적 목소리를 내어 사무관과 외교관을 자칭하는 하피(Harpy), 엘리시움을 평온을 위해 성역 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성역의 관리자(Keeper of Elysium키퍼 오브 엘리시움) 등의 직위를 두기도 한다. 제후는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뱀파이어나 뜨내기들을 수색해서 무력으로 처리하는 사조직 징벌관(Scourge스커지)를 두기도 한다.

킨드레드 사회에는 권력의 중심인 장로와, 장로의 말씀에 충실한 중진, 그리고 막 발을 들여놓은 신참 네오네이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킨드레드 사회의 고루함에 짜증을 내고 반항하는 자, 엘더의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자를 아나크(Anarch)라고 한다. 이들은 가장무도회의 규율을 지키는 한에는 기본적으로 카마릴라의 구성원으로 용인된다. 하지만 아나크는 최소한의 전통은 지킬지라도 전통을 수호하는 자들, 즉 장로들에게는 반항하기 때문에 그들의 골칫거리, 때로는 온갖 문제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뱀파이어 도시 사회의 구성원들은 파벌의 하위에 놓이게 되며, 파벌의 고위 간부는 제후와 동등하거나 높은 권력을 갖고 있다.

7. 파벌 Sect

"모든 뱀파이어는 서로에게서,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인간들에게서 모습을 숨겼도다. 여전히 지하드는 계속되기에 우리는 오늘날도 숨어 지내노라." - 놋기

뱀파이어 사회는 전통적으로 카마릴라라는 전통적인 파벌과 카마릴라에 대항하는 사바트 파벌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다. 그리고 5판부터 갱그렐과 브루하가 카마릴라를 탈퇴하고 아나크 파벌에 들어가면서 아나크 파벌이 새로운 메이저 파벌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 파벌에 속하지 않은 독립 클랜들, 그리고 여러 잡다한 파벌들이 존재한다.

7.1. 카마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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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강세 지역: 시카고, 뉴올리언스, 런던, 빈, 파리

카마릴라(Camarilla)는 "상아탑"이라고도 불리며, 마스커레이드를 지키고 인간성을 보존하는 것에 대체적으로 찬동하는 클랜들로 구성되어 있다. 카마릴라는 게헨나(20주년 기념판에서는 게헤나로 번역)에 대해서는 그딴 것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공식 입장은 그렇다. 카마릴라 소속이지만 적극적으로 셸터 파고 숨을 준비하는 노스페라투 같은 클랜도 있기 때문에, 게헨나에 대한 입장이 강력하게 집행되는 것은 아니다.

뱀파이어가 군주 행세를 하면서 권세를 휘두르던 중, 근세 시대, 종교적 광기에 휩싸인 인간들은 못생긴 노파, 다른 여인들에게 미움받던 과부, 이교도, 괜히 밤 중에 내일 먹을 닭 목을 따던 것을 이웃에게 들킨 아줌마 등등을 불에 태워 죽였다. 이 사건을 마녀사냥(Inquisition)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인간들이 뱀파이어와 초자연적인 존재 일부를 불사르는 데 성공했고, 그에 충격받은 뱀파이어들은 대놓고 존재를 드러낼 것이 아니라 인간들 속에 숨어서 인간인 척 하고 살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카마릴라라는 단체를 세우게 된다. 카마릴라의 구성원은 가장무도회의 법칙을 비롯해 여섯 가지의 원칙(Tradition)을 지켜야 한다.

구성 클랜은 개정판 기준으로 브루하, 갱그렐, 말카비언, 노스페라투, 토레아도르, 트레미어, 벤트루이다. 이들 클랜은 카마릴라 설립에 관여한 일곱 개의 기둥으로 불렸는데 이후 1999년에 갱그렐이 카마릴라를 탈퇴했고, 5판에서는 2012년에 브루하가 카마릴라를 탈퇴하고, 기존에 독립 클랜이었던 아사마이트들 중 일부가 바누 하킴[18]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했다. 5판에서 이후에 발매될 서플에 따르면 사바트의 라솜브라도 편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본적인 플레이어측 진영이 카마릴라. 귀선 혹은 쿠에이진들의 영역인 동양과 사바트 영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카마릴라 영역.[19]

5판에서는 세컨드 인퀴지션과 프라하의 콘클라베에서 있었던 사건의 영향으로 많은 세력을 잃게 되었다.

7.2. 사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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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트(Sabbat)는 뱀파이어가 인간보다 우월한 종임을 드러내고자 인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놓고 습격하며, 또한 앞으로 닥쳐올 게헨나의 날에 돌아와 죽은 자와 산 자를 심판할 카인의 검이 되어(한 마디로 적극적으로 앞잡이가 되어서) 배신자인 3세대를 죽이고 세상을 휩쓸어버리자는 게헨나 컬트적인 클랜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세 시대, 마녀사냥으로 인해 목숨이 위험해진 엘더들은 자신의 차일드를 마녀사냥의 제물로 던져놓고 자신은 도망가는 비열한 수법을 썼다. 이에 불만이 팽배한 어린 킨드레드들을 중심으로 아나크 운동(Anarch Revolt 혹은 반골 폭동)을 일으켜 엘더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며 그 와중에 라솜브라와 츠미시의 안테딜루비안이 아나크 폭동에 휩쓸려 사망하거나 사라졌다. 엘더의 압제에 대항한 아나크들의 투쟁은 아이러니하게도 장로들의 위기감을 재촉해서 카마릴라가 세워지도록 부채질했으며, 단결한 카마릴라의 힘 앞에 아나크 폭동은 끝이 나고 만다. 하지만 폭동에 핵심으로 참여했던 라솜브라와 찌미쉬, 기타 클랜의 반골들을 중심으로 카마릴라에 맞서는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사바트다. 사바트의 조직은 가톨릭 교회의 호칭을 차용하고 있으며 팩(Pack)이라고 부르는 서로의 피를 섞은 깊은 유대감으로 뭉친 점조직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사바트는 자기네 클랜의 앤티딜루비안을 살해하는 데 성공하고 클랜의 주도권을 틀어쥔 라솜브라, 찌미쉬 클랜을 핵심으로, 카마릴라 클랜 출신이지만 반골적인 성격을 가져서 뛰쳐나온 배역자(Antitribu안티트리뷰)들이 추가되어있다. 어느 클랜이든 간에 배역자는 클랜의 기본 성격을 반하는 경우이므로, 카마릴라 클랜의 앤티트리뷰는 사바트에 들어가고 라솜브라와 츠미시 배역자는 카마릴라에 참여하거나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바트 진영은 적으로 등장하지만, 추가 룰북의 정보를 이용해서 사바트 플레이도 가능하다.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와 북미 남부, 동부 지방 등의 신대륙이 사바트 주 영역. 유럽에서는 영향력이 매우 작지만 스페인은 대체로 사바트 구역. 카마릴라의 영향력이 없다시피 한 동남아시아, 동아시아에도 세력확장을 꾀하고 싶어 하나 시행 족족 인귀들 때문에 실패한 상황.

뱀파이어 사회는 냉전시대 서방 vs 소련처럼 카마릴라 vs 사바트의 구도가 대표적인 대립이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좋은 뱀파이어 vs 나쁜 뱀파이어를 뜻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들의 싸움은 그저 뱀파이어 사회의 형태를 위한 것일 뿐이고, 나쁜 뱀파이어 vs 더 나쁜 뱀파이어에 가깝다. 카마릴라 뱀파이어라 할지라도 단지 방법이 좀 더 온건하고 은밀할 뿐, 인간을 피주머니 가축떼로 사육하는 포식자이자 도시의 밤을 지배하는 괴물임은 다름없다.

V20에서는, 게헨나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 것처럼 보임에도 최후가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심을 갖게 된 많은 사바트들이 결국 이것 또한 엘더들의 계략이 아닌지를 의심하고 아나크로 망명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결국 성전을 계속 진행하려는 쪽과 의심을 갖는 무리들 사이의 사바트 내전은 피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더군다나 카마릴라만큼 인류 사회의 세컨드 인퀴지션에게 공격받고 있는 상황[20]이니 분열은 더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V5에서는 라솜브라의 절반이 카마릴라로 전향했고, 세컨드 인퀴지션에 큰 타격을 받은 데다가, 엘더들의 이주 현상과 이에 뒤따른 중동에서의 지하드 참전 등으로 세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기존 카마릴라와 대립하는 파벌의 위치는 아나크가 차지하게 되었으며, 아예 주요 파벌에서 밀려나 NPC세력화되었다.

7.3. 아나크

Anarch Movement. 이름에서도 의미하듯 아나크는 하나의 중심을 가진 세력이라기보다는 장로 같은 상위계급의 압제를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사상을 가진 이들의 사상관념에 가깝다. 실제로는 그 구성원들은 카마릴라의 경계선을 오가고 있다. 카마릴라는 기본적으로 모든 뱀파이어가 그 일원이라고 간주하기 때문에, 사바트처럼 적극적으로 독립 세력을 주장하지 않는다면[21] 아나크라 할지라도 일단 카마릴라의 세력권 안에서 최소한의 전통을 지키는 한 카마릴라의 일원으로 간주한다.

개정판부터 시작해 V20에서 꾸준히 비중이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5판에서는 아예 카마릴라와 함께 양대 주요 플레이 파벌로 격상되었다. 설정 면으로는 2012년에 있었던 프라하의 콘클라베에서 있었던 사건이 아나크의 득세에 큰 계기가 되었는데, 이 콘클라베에서 카마릴라의 엘더들이 세컨드 인퀴지션의 불길을 피하기 위해 다른 혈족들의 정보를 정부 기관에 넘겼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기 때문이다[22][23]. 이로 인해 수많은 인원이 카마릴라를 탈퇴해 아나크에 합류했고, 특히 브루하는 아예 클랜 단위의 인원이 아나크로 등을 돌려 1999년 갱그렐의 탈퇴를 이어 두 번째로 카마릴라를 탈퇴한 클랜이 되었다. 주류 파벌로 격상한 반동으로 이제 카마릴라와는 완전히 적대 상태가 되었다.

5판 기준으로 브루하, 갱그렐의 기존 카마릴라의 두 클랜을 필두로, 카이티프들과 씬 블러디드, 그리고 미니스트리(the Ministry)라는 이름으로 바꾼 세트의 추종자들이 파벌을 구성하고 있다. 카마릴라의 다른 클랜들로부터 온 구성원들 역시 존재하는데, 본래 아나크는 카마릴라와 완전히 대치되는 파벌이라기 보다는 일족의 정치적 스탠스에 가까웠기에 이 구성원들 역시 카마릴라의 본래 클랜의 일원들과 별 다를 게 없었지만, 5판부터는 아나크가 완전히 파벌화 되었기에 이들 역시 일종의 안티트리뷰가 되었다.


7.4. 아쉬라

Ashirra.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근거지로 하는 이슬람 뱀파이어들의 파벌. 이들은 선지자 무함마드 알라를 믿으면 뱀파이어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약속했다고 믿는다. 사실상 무슬림 뱀파이어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보면 무방.

오스만 제국을 중심으로 유럽의 카마릴라와 수백년간 세력 경쟁을 해왔지만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몰락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잃고 위축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대에는 사바트가 중동에 성전을 선포하는 등의 혼란스러운 정세 때문에 결국은 카마릴라와의 정략결혼[24]을 통해 동맹을 맺었다.

7.5. 인코누

인코누(Inconnu)는 비밀스럽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므투셀라나 오래 된 장로들의 모임. 매우 오래 살아온 뱀파이어들로 구성된 작으면서도 비밀스러운 파벌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있지 않으며, 카마릴라나 사바트에 대한 공작을 하고 있다던가, 안테딜루비안과 연계해서 지하드를 조종한다던가, 골콘다라고 알려진 뱀파이어의 저주를 벗어나는 비의를 추구하는 자들이라는 등의 소문이 있다.

다만 비밀조직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접근이 쉬운데, 대도시마다 인코누 모니터 요원[25]이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의 존재 자체는 널리 알려져 있다. 설정 상 대부분이 존재조차도 모르는 탈마헤라와는 비교되는 점.

소규모 은둔자들의 모임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최초에는 카마릴라같은 정치적 파벌이었다. 고대의 동지중해와 로마 제국을 배후에서 조종하던 혈족들의 모임이 전신인데, 거듭된 내전과 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세력이 쪼그라든 상황에서 반등을 위해 주도했던 4차 십자군으로 동로마 제국이 몰락하면서 인간들의 현실 정치와 뱀파이어들의 지하드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후로는 마녀사냥과 아나크 반란으로 구성원들이 다수 사망하면서 음지에 숨어들어 기존의 정치단체의 성격은 거의 사라지고 지금처럼 정체성이 바뀌었다. 거기다 후술할 수뇌부가 루마니아에 갇혀 발이 묶이는 바람에 안 그래도 중앙집권적이지 않던 조직이 더 느슨해졌다. 현대에는 짬 좀 찬 뱀파이어들 중에서 카마릴라와 사바트 간의 분쟁에 지치거나 구원의 길을 찾는 이들이 인코누에 가입하곤 한다.

느슨한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뇌부는 루마니아의 후네도아라에 있다.[26] 상술한대로 구성원들 하나 하나가 오래 산 존재들이고 조직의 구조 자체도 느슨하기 때문에 각각 구성원들의 목적도 서로 다르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예정된 종말인 게헨나를 막고 뱀파이어의 멸종을 피하는 것이다. 현대의 뱀파이어들은 게헨나를 미신이나 옛날 이야기정도로 생각하지만 이들은 게헨나가 실재하는 위협임을 알고 있다.

7.6. 탈'마헤'라 (Tal'mahe'Ra)

진정한 블랙핸드(True Black Hand), 마그누스 니그룸(Manus Nigrum)이라고 불리는 고대의 컬트다.

7.7. 독립 동맹 Independent Alliance

조반니와 세트의 추종자들이 맺은 동맹.

7.8. 독립 클랜 Independent Clans

카마릴라 vs 사바트 구도에 끼여들지 않고 중립으로, 때로는 용병으로, 혹은 카마릴라와 사바트 어느 쪽에도 어울리지 못하는 클랜도 존재한다. 이들은 독립 세력(Independants)으로 부른다. 아사마이트, 세트의 추종자, 조반니, 라브노스가 전통적으로 독립 세력이었으며 1999년에 카마릴라를 탈퇴한 강그렐도 독립 세력으로 간주하게 된다.

8. 클랜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클랜
{{{#!folding [ 보기 · 닫기 ] 시초의 열세 클랜
파일:LogoClanGangrel.png 파일:LogoClanNosferatu.png 파일:LogoClanRavnos.png 파일:LogoClanLasombra.png 파일:LogoClanMalkavian.png 파일:LogoClanVentrue.png 파일:LogoClanBrujah.png
강그렐 노스페라투 라브노스 라솜브라 말카비언 벤트루 브루하
파일:LogoBloodlineSalubri.png 파일:LogoClanFollowersofSet.png 파일:LogoClanAssamite.png 파일:LogoClanTzimisce.png 파일:LogoBloodlineCappadocian.png 파일:LogoClanToreador.png
살루브리 세트의 추종자 아사마이트 츠미시 카파도키안 토레아도르
Revise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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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그렐 노스페라투 라브노스 라솜브라 말카비언 벤트루 브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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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의 추종자 아사마이트 조반니 츠미시 토레아도르 트레미어
5th Edition
파일:SymbolClanGangrelV5.png 파일:SymbolClanNosferatuV5.png 파일:330px-Ravnos_symbol.png 파일:LogoClanLasombraV5.png 파일:SymbolClanMalkavianV5.png 파일:SymbolMinistryV5.png 파일:SymbolClanBanuHaqim.png
강그렐 노스페라투 라브노스 라솜브라 말카비언 미니스트리 바누 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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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루 브루하 살루브리 츠미시 토레아도르 트레미어 헤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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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주 배경이 되는 현대의 밤에 남아있는 13개의 강력한 클랜들을 의미한다. 20주년 기념판까지는 카마릴라의 갱그렐, 노스페라투, 말카비안, 벤트루, 브루하, 토레아도르, 트레미어의 7클랜과 사바트의 라솜브라, 찌미쉬의 2클랜, 중립 클랜인 라브노스, 세트의 추종자, 아사마이트, 조반니로 분류된다.

5판부터는 섹트의 클랜 구성에 큰 변화가 생겼다. 카마릴라는 갱그렐과 브루하가 탈퇴하는 대신 바누 하킴(기존 아사마이트)과 라솜브라가 합류하였고, 완전히 별개의 섹트 취급이 된 아나크는 기존처럼 카마릴라의 클랜들 일부와 미니스트리(기존 세트의 추종자)가 합류하였다. 따라서 순수하게 중립 세력으로 남은 클랜은 헤카타(기존 조반니)만이 존재하며, 찌미쉬와 라브노스의 경우 추가 설정이 나올 예정.

8.1. 강그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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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rel. 도심이라는 이름의 정글을 떠도는 고독한 방랑자이자 생존자, 갱그렐은 강력한 변신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동물적 본성에 지나치게 접근한 탓에 광란 할때마다 외모가 동물에 가깝게 변해간다.

별명은 이방인(Outlanders)이며 카인에게 받은 저주이자 약점(Weakness)은 상술한대로 광란에 빠질 때마다 동물적 특징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정체를 숨기기가 힘들어진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nimalism, Fortitude, Protean

8.2. 노스페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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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feratu. 노스페라투는 포옹되는 순간부터 외모가 끔찍하게 뒤틀리기 시작해서, 섬뜩할 정도로 추한 괴물이 된다. 그들은 타인의 눈을 피해 하수구에서 살아간다. 숨어서 정보를 모으는 데에 능숙하기 때문에 정보 중개인으로 악명높다.
별명은 시궁쥐(Sewer Rats)이며 그들이 받은 저주는 끔찍하게 뒤틀린 외모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nimalism, Obfuscate, Potence

8.3. 라브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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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nos. 인도 출신의 뱀파이어로부터 유래해서, 동방의 인귀들과 종족 전쟁을 벌이고 집시 행세를 하며 서방으로 흘러들어왔다. 허풍선이이자 도박꾼에 도둑놈이며, 환영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별명은 사기꾼(Deceiver)이며, 클랜 전체가 범죄를 저지르고픈 충동의 노예가 되는 저주를 받았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nimalism, Fortitude, Chimestry

8.4. 라솜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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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ombra. 사바트의 지도자인 라솜브라는 반골 폭동 시기에 클랜의 안테딜루비안을 죽이고 사바트를 이끌어 카마릴라에 대항했다. 거만하고, 잔혹하며, 약육강식의 법칙을 지지하는 무서운 폭군이다. 그림자를 다루는 초자연적 능력이 있다. 벤트루처럼 전면에서 지도하기보다는 배후조정을 더 선호한다는 말이 있다.
별명은 지킴이(Keeper[27])이며 거울이나 수면 등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Dominate, Obtenebration, Potence

8.5. 말카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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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kavian. 말카비언은 모두 미쳐있다. 그렇다고 그들이 통찰력과 지성을 겸비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광기가 스쳐지나가듯이 보여주는 진실의 파편에 홀려있는 예언자들이다. 프랑켄슈타인의 빅터 프랑켄슈타인,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떠올리면 대충 어떤건지 짐작할 수 있다.

별명은 미치광이(Lunatics)이며 그에 걸맞게 모든 말카비안은 광기의 저주를 받아서 모두들 최소 하나 이상의 정신이상에 사로잡혀있다. 만약 생전에는 멀쩡했을지라도, 포옹된 후에 미쳐버린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2nd까지는 Auspex, Dominate,Obfuscate, Rev 이후로 Dominate가 Dementation으로 대체.

8.6. 벤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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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rue. 왕의 클랜, 벤트루는 카마릴라의 지도자이며, 사업가이고, 정치가이자, 군주이며, 지배와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자들이다. 프린스의 비율이 가장 높은 클랜이기도 하다. 피를 마실 대상을 매우 까다롭게 고른다.
별명은 왕족(Blue Blood)이며 클랜 단점은 자신이 취향으로 선택한 인간의 피만 마실 수 있는 것이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Dominate, Fortitude, Presence

8.7. 브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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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jah. 한때 위대한 철학을 겸비한 강력한 전사였으나, 소련 붕괴를 비롯한 많은 좌절을 겪은 현재는 반항적인 정치 행동주의자가 되었다. 강력한 전사적 능력을 갖추었으며 카리스마적인 연설가이기도 하다.

별명은 폭도(Rabble)이며 클랜이 받은 저주 때문에 이들은 이성이 쉽게 끊어져 광란에 저항하기 힘들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Celerity, Potence, Presence

8.8. 세트의 추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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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lowers of Set. 그들의 클랜 선조가 이집트 신 세트(Set)라고 믿는 그 후예들. 언젠가 돌아올 절대적인 악의 신 세트의 앞길을 닦아놓는 것에 비밀스럽게 전념하고 있다. 영혼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대면하고 있으며 타락과 유혹의 달인이므로 그 어떤 혈족에 비해도 악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기원이 암흑의 존재이기 때문에 빛에 극도로 민감하며 태양광선이 아니라도 강한 빛에 괴로워한다.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악의 축.
별명은 세트교도(Setites) 또는 독사(Serpents)이며 약점은 빛에 대한 과민성.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Obfuscate, Presence, Serpentis
세트가 봉인되면서 자신들의 조상들과 만날수 없고, 이집트 땅에선 끔직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드는 악몽을 꾸게 만들었기에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의 '조용한 보폭(Silent Striders)' 부족과는 심한 원수 관계이다. 오죽했으면 조용한 보폭은 현대까지도 집중적으로 벰파이어들을 클랜에 상관없이 잡아 족치는 중이라니...... 머미 더 레저렉션의 아멘티들하고도 원한이 있는데 머미들을 뺑이치게 한 그 원인제공자.

8.9. 아사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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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mite. 중동의 알라무트 요새에 자리잡고 있던 하사신 교단의 후예. 아사마이트는 다른 혈족들의 의뢰를 받아 대상을 암살하는 용병이자 암살자로 활동한다. 트레미어의 저주에 걸려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면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였으나, 최근 그 저주가 약해짐에 따라 다시 다른 뱀파이어의 피에 탐닉하는 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검어지게 된다.
별명은 암살자(Assassins)이며 단점은 트래미어의 저주 탓에 동족의 피를 먹으면 피해를 입는 것. 저주가 걸리기 이전이나 저주가 풀린 이후에는 동족의 피에 대한 갈망이 약점이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Celerity, Obfuscate, Quietus. 이 중 Quietus가 바로 암살을 위한 디시플린이지만, 단순 전투 굇수를 만들려면 이보다 좋은 디시플린이 많고 암살을 위한 목적으로 쓰려면 다른 계통 디시플린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평을 받는다.

8.10. 조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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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베네치아의 상인이자 네크로맨서였던 조반니는 원래 카파도키안 클랜의 분파였으나, 아우구스투스 조반니가 대부를 디아블러리하고 모든 카파도키안을 쓸어버림에 따라 15세기부터 카파도키안을 대신하게 되었다. 클랜 대부분이 근친상간으로 가문의 순수성을 유지하는 조반니 인간 가문 내에서 나오며[28], 재산이 어마어마하다.
별명은 사령술사(Necromacer 네크로맨서)이며 조반니의 흡혈은 대상에게 끔찍한 고통을 가져다주므로 쉽게 흡혈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Dominate, Necromancy, Potence

8.11. 츠미시[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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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imisce. 찌미시는 동유럽의 밤을 지배하던 귀족계층이었다. 뼈와 살을 진흙처럼 조형해서 인간과 뱀파이어의 육신을 원하는대로 변형시킬 수 있는 무서운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VtM의 뱀파이어 중에서 가장 비인간적이며 악몽과도 같은 존재다.
별명은 마물(Fiends)이며 자신의 고향 흙 위에서만 잠들 수 있다는 저주를 받았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nimalism, Auspex, Vicissitude

8.12. 토레아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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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eador. 토레아도는 예술과 아름다움에 심취해있는 예술가이자 비평가이며, 사교의 달인으로 정치계의 꽃이다. 예술과 아름다운 것을 보면 도취되어 꼼짝도 못하게 된다.

별명은 퇴폐자(Degenerates)이며 진정으로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 온 정신이 그곳에 쏠려버리게 되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디시플린을 위해선 자신의 미적 취향에 맞는 물건을 소지해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Celerity, Presence

8.13. 트레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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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mere. 트레미어는 한때 인간 마법사의 학파였으나, 영생을 추구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었다. 강력한 피의 마법을 사용해서 카마릴라를 지탱하는 중추이지만, 중세 때부터 수많은 적을 두었기 때문에 클랜 조직에 대한 충성에 편집증적으로 집착한다. 카마릴라 내부에서는 이들을 미심쩍게 보는 시선이 많다.
별명은 마도사(Warlocks)이며 클랜 단점은 피의 구속에 약하다는 점.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Dominate, Thaumaturgy

8.14. 카이티프

Caitiff. 정상적인 클랜이나 블러드라인 소속의 대부가 포옹했으나, 클랜의 특질을 결정짓는 요소가 전달되지 않았던지 부족하게 만들어지는 등의 기타 이유로 무언가 잘못되어 클랜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진 자를 카이티프라고 한다. 이들은 뱀파이어이기는 하지만 클랜의 아무런 특징도 갖지 못하므로, 클랜의 약점도 없고 클랜 디시플린도 얻지 못하며 정상적인 혈족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30] 다만 모든 디시플린을 다른 클랜이 클랜 디시플린 외의 디시플린을 배울 때보다는 쉽게 배운다는 특징도 있다.

정상적인 대부라면 자신의 책임을 다해 자식을 지켜볼테니 카이티프는 없는 존재이거나 만들어지더라도 대부의 손에 금세 처리되어야 마땅하지만…카마릴라 내에서도 종종 장로의 허락없이 막무가내로 포옹해놓고 버려놓는 경우가 존재한다.[31] 그 과정에서 카이티프가 만들어져서 노숙자처럼 연명하는 경우가 가끔 있으며, 제후는 이러한 비공인 카이티프가 발견되면 징벌자를 보내서 청소해버린다.

카마릴라에서는 온갖 편견을 받으면서 물흐리는 사생아 집단으로 취급하며 극단적인 경우 멸망의 전조라고 여겨져 죽이기까지 한다. 상술한 프린스의 카이티프 청소 지시는 그런 의미도 가지고 있다. 사바트에서는 조셉 팬더라는 하급 사바트 일원이 클랜없는 무리를 끌어들였고, 정치적인 이유로 카이티프를 팬더스(Pandas)라고 이름을 붙여서 파벌 내의 클랜으로 받아들이고, 카마릴라에 대한 비장의 카드로 사용한다.

Thin blood와 혼용되기도 하지만, 카이티프는 14, 15세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클랜으로서의 특징이 없는 부류이다. 실제로 4세대 므투셀라가 카이티프인 경우도 있으며 이런 카이티프야말로 저주를 받기 전의, 카인과 2세대로부터 직계로 내려오는 진정한 혈족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자는 대개 쥐도 새도 모르게 끔살당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소수 의견으로 남아있다.

9. 블러드라인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등장 블러드라인
{{{#!folding [ 보기 · 닫기 ] 현대의 주요 블러드라인
파일:LogoBloodlineGargoyles.png 파일:LogoBloodlineNagaraja.png 파일:LogoBloodlineBaali.png 파일:LogoBloodlineBloodBrothers.png 파일:LogoBloodlineSamedi.png
가고일 나가라자 바알리 블러드 브라더스 사므디
파일:LogoBloodlineSalubri.png 파일:LogoBloodlineDaughtersofCacophony.png 파일:LogoBloodlineKiasyd.png 파일:LogoBloodlineTrueBrujah.png 파일:LogoBloodlineHarbingersOfSkulls.png
살루브리 카코포니의 딸들 키아시드 트루 브루하 해골의 선도자
}}} ||


메이저 클랜이라고 보기에는 그 세력이 약하고 수가 적은 분파들이다.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등의 각종 이유로 주요 계보와는 다른 특성을 지닌 작은 분파가 다수 존재한다.

9.1. 살루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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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bri. 골콘다를 발견하고 추구하는 자 사울롯의 클랜. 선량한 치유자이자 용맹한 전사를 배출하던 유서깊은 정통 클랜이었으나, 트레미어가 사울롯을 디아블러리하고 살루브리 클랜은 영혼을 훔치는 악마숭배자라고 선전공략을 펼쳐 절멸시켰다. 현재는 극소수가 블러드라인 형태로만이 남아있다.
이들의 특징이라면 아주 선하기 때문에 이들의 진정한 정체를 아는 인간들이 오히려 이들을 보호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 제 3의 눈을 이마에 가지고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별명은 싸이클롭스(Cyclops 외눈박이), 멸칭으로는 영혼거머리(Soulsuckers)가 있으며 강제적으로 흡혈하게 되면 의지력을 잃게 되는 약점이 있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Fortitude, Obeah (전사, 현대의 살루브리 배역자의 경우 Obeah 대신에 Valeren)

살루브리에서 파생된 혈족들은 해당 항목 참조

9.2. 카파도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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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padocian. 안테딜루비안 카파도시우스를 따르던, 죽음과 영혼에 대해 연구하던 금욕적인 정통 클랜이다. 하지만 카파도시우스가 중세 이후에 마지막으로 포옹한 대자, 베네치아 상인 출신의 므투셀라 아우구스투스 조반니의 쿠데타에 의해 절멸했다. 보통의 뱀파이어에 비해 외모가 훨씬 시체스럽게 보인다. 이들이 절멸할 때, 50인의 강력하고, 오래된 카파도키안이 절멸을 피해 슈라우드를 뚫고 언더월드로 들어갔다. 훗날 해골의 선도자 harbinger of skulls 라는 블러드 라인이 사바트에 가입하는데, 조반니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자신들이 죽어있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들의 정체는 가사동면 상태에 있던 카파토키안 클랜의 잔당인듯 하다.
별명은 도굴범(Graverobbers)이며 약점은 나이가 들수록 외모가 시체처럼 창백해지고 오그라들어서 살아있다고 보기 힘들어지는 점.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Fortitude, Mortis[32]
파생된, 그리고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클랜은 조반니, 해골의 선도자, 사므디, 라미아 등이 있다.

9.3. 바알리

Baali. 악마숭배자 뱀파이어들. 시조인 안테딜루비안은 모른다. 수행하며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던 정체불명[33]의 Ashur라는 뱀파이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페니키아에서 어느 깊은 우물 아래 산다는 악마를 숭배하며 인신공양을 하는 부족을 죽이고 마지막 생존자 세 명을 부족민의 피로 가득 찬 우물에 넣고 뱀파이어로 만들었는데, 이 셋이 최초의 바알리라고 한다. 헌데 GttTMR에선 이 우물이 가장 큰 우물이었을 뿐, 더 작은 우물들도 존재했었다고 언급된다[34]

그들을 괘씸하게 여겨 그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서 불멸의 고통을 겪게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악에 대한 탐구로서 실험적으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두번째 도시 때에 벌어진 두번의 바알리 전쟁의 원인이라고 하는 등, 블러드라인치고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름이 등장해서 아직도 살아남아있다. 그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계속해서 어디선가 벌레가 꼬여들어오는 특징이 있다.

별명은 마귀(Demon)이며, 악마를 숭배하며 악을 퍼트리는 이들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실은 악마숭배자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이에 의하면 바알리들은 지속적으로 악행을 행하고 제물을 바쳐 봉인되어 있는 악마들을 만족시킴으로써 그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즉, 이 세계를 악마라는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것이 바알리들의 진짜 목적이라는 것.

약점은 종교적인 성물을 견디지 못한다는 점. 여러 흡혈귀물에서 흡혈귀들의 약점이 대체로 십자가와 교회이듯, 십자가를 비롯한 종교 성물들에 대해선 아예 보지도 못하고 만지면 화상을 입고, 진정한 신앙을 가진 자에게서 받는 악영향은 두배로 받는다.

클랜 디시플린으로 프레젠스, 옵퓨스케이트, 그리고 고유 디시플린으로 사람의 악성을 자극하며 악마에게서 힘을 빌리는 다이모이논Daimoinon을 가지고 있다.

9.4. 오시리스의 자녀들

Children of Osiris. 세트의 추종자들이 섬기는 안테딜루비안 세트와 대적했던 강력한 뱀파이어 오시리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기원으로 한다. 오시리스는 세트에 대항하다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통에 포옹능력을 잃게 되었다. 그래서 오시리스의 자녀들은 오시리스를 대부로 두는 클랜의 일원이라기보다는 뱀파이어의 야수성을 억제하려는 자들이 모인 고유의 파벌에 가깝다. 이 집단의 일원들은 카마릴라나 사바트에 가입하지도 않는다. 여담이지만, 오시리스가 포옹능력을 잃기 전에 만든 대자는 최소 한 명은 남아있다.

이들의 사상이 훗날의 골콘다의 기원이 되었을 수도 있으며 최소한 골콘다의 개념을 발전시킨 것이 사실이다. 카마릴라와 사바트, 모든 클랜의 일원들이 이 집단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세트의 추종자는 제외. 안타깝게도 세트의 추종자들한테는 예전에 발렸던 패배자 무리들 정도로 취급되는 모양이다. 워낙 알려져있지 않아서 별명이랄 것도 없으며, 클랜 단점은 원래 클랜의 단점을 따른다. 헌터스 헌티드에선 좀 유명한데 레오폴드 수도회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에게 적대적인(주로 사바트) 뱀파이어들을 잡는데 조언이과 협조를 하는 이들이 중 하나이기 때문.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의 조용한 발걸음 부족과 머미 더 레저렉션과도 관련이 깊다.

클랜 디시플린은 캐릭터의 원래 디시플린, 그리고 고유 디시플린으로 인간성의 유지와 야수성의 억제를 다루는 바르도Bardo가 있다.

9.5. 나가라자

Nagaraja. 변신족 나가(변신족)와는 관계없다. 오히려 이들은 메이지 디 어센션에 나오는 유타나토스 마법사들과 관련이 있다. 과거 트루 블랙핸드 소속이었으나 영계에 있던 에녹이 쳐들어온 유령군단의 망령원자탄에 갈려나간 이후에는 영계를 빠져나와 은신하고 있다. 한국의 인귀 무리인 녹궁과 거래해서 한반도에 자리를 마련했으며, 지금 있는 곳은 남북 간의 휴전선 부근.

이들의 단점은 피만 먹는 것이 아니라 날고기도 같이 뜯어야 된다는 것. 그를 반영하듯이 이들의 이빨은 마치 상어 이빨같은 형태이며 별명은 식인종(Flesh Eater)이다.

클랜 고유 디시플린은 Auspex, Dominate, Nihilistics[35]

9.6. 사므디

Samedi. 5세대 뱀파이어 사므디 남작(Baron Samedi)[36]을 시조로 하는 블러드라인. 카리브해 지역, 특히 아이티를 기반으로 주로 활동하며,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블러드 라인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부두교와 관련이 깊다. 이 블러드라인의 뱀파이어들은 마치 썩어들어간 것처럼 부패한 외모를 지니게 된다. 피부는 물렁거리고 조금만 눌러도 체액이 배어나오는 끔찍한 꼴. "노스페라투의 외모를 묘사하려 들지 말아라."라는 금언이 이들에게도 적용된다. 당연하게도 존재만으로 마스커레이드 위반이라 카마릴라는 안좋아한다.

이들의 저주는 당연하게도, 끔찍한 외형 탓에 외모가 0점이라는 점. 단순히 외형이 뒤틀린 수준을 넘어 문자 그대로 썩어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심지어 해골의 선도자나 그 노스페라투보다 더 심하다는 평도 있다. V20 기준으로 포티튜드, 옵퓨스케이트를 가지고 고유의 디시플린으로 타나토시스(Thanatosis)라는 네크로맨시 비슷한 전투형 디시플린이 있다. 별명은 송장(Stiffs)이지만 진짜 시체도 이들보다는 멀쩡해보인다.

이들의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클랜은 노스페라투, 조반니, 카파도키안 등이 있다.

9.7. 아리만

Ahrimanes. 강그렐 변종. 무리시아라는 사바트 갱그렐 배역자가 창시한 블러드라인. 그녀는 사바트와 갱그렐 클랜과의 모든 관계를 끊었고 무당의 마법을 이용해서 스스로를 변형시켰다. 그녀의 피는 더 이상 피의 구속과 포옹을 사용할 수 없었고 대신 다른 갱그렐을 자신과 같이 변형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동물적인 특징, 고양이 눈이 이 블러드라인의 새로운 별명이 되었다. 고양이(Cat).
고양이들은, 무리시아의 권유를 받은 갱그렐들은 모두 여성이었으며, 애니멀리즘과 프레젠스, 그리고 스피리투스라는 독특한 디시플린을 가졌다. 이들의 피는 대자와 구울을 만들 수 없었고 피의 구속 역시 불가능했다.

9.8. 안다

Anda. 몽골에 기반한 강그렐 변종. 타타르족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갱그렐과 같은 디시플린, 애니멀리즘, 포티튜드, 프로틴을 가졌지만 약점은 조금 달랐다. 이들은 갱그렐과는 달리 한번이 아니라 두 번 광란을 겪을 때마다 동물적인 특징이 생겼지만, 대신에 유목 민족인 타타르족이란 별명 답게 반경 1마일 이내의 지역에서 4일 이상 잘 경우에는 주사위 모음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이들은 하필이면 동방 고유의 변신족이나 뱀파이어, 즉 헨게요카이에 나오는 족속들이나 인귀들과 엮여서 멸망당했다.

9.9. 피의 형제들

Blood Brothers. 사바트에서 만들어내는 고기방패 하수인. 소속되어 있는 트레미어 츠미시라는 인체개조물의 걸출한 인재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다. 이들은 몇 명의 인간을 잡아다가 개조하여 개성과 성격과 이성을 날려버린, 똑같은 얼굴로 개조당한 3~10명의 형제단(Circles)으로 만들어져서 전선에 투입된다. 그 과정에서 사바트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이 마법으로 각인된다.
이들은 포옹을 할 수 없고, 포옹당한 사람은 그냥 그대로 죽는다. 같은 형제단은 서로의 고통을 느낄 수 있으며 이 특징은 모든 형제단이 가장 심한 상처패널티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별명은 프랑켄슈타인.
이들은 포티튜드와 포텐스에 더해 고유 디시플린으로 형제단끼리 서로 눈 등의 신체를 교환해다가 붙이고 서로 뭉친 괴물형상으로 변하는 생귀너스가 있다.

9.10. 카코포니의 딸들

Daughters Of Cacophony. 토레아도르를 데려다가 고통을 주며 실험하니 그 고통을 소리로 전파하는 디시플린을 가지더라, 하는 이야기의 주인공들. 19세기 경에 나타난 이 혈맥의 일원들은 사이렌(Siren)이라고 불리며 대부분의 인원이 여성이다. 음악에 죽고 사는 족속들이다.
포티튜드, 프레젠스에 더해서 소리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현상을 일으키는 고유 디시플린 멜포미니가 있다.
이들은 언제나 귀에 음악 소리가 들린다. 이 단점이 공감각인지 이명이나 환청인지는 알 수 없지만, 덕분에 모든 지각력 판정 난이도가 2증가하고 3을 초과하는 경계심 점수를 가질 수 없게 만든다.
관련된 클랜으로는 예술에 대한 감성적인 면으로 보아 토레아도르, 혹은 광기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말카비안이 언급된다.

9.11. 가고일

Gargoyle. 트레미어와 트레디션 혹은 다른 집단과의 벌어진 전쟁에서 시간을 벌거나 고기방패로 쓰기 위해 뱀파이어의 피를 기반으로 만든 혈족(?). 츠미시, 강그렐, 노스페라투 등을 잡아다가 실험해서 만들어졌다. 그 때문인지 이들의 외형은 추악한 외모에 바위같은 피부와 날개가 달린 괴물의 형상이다. 이들의 세대는 원본 뱀파이어를 따른다. 가고일 반란(Gargoyle Revolt)을 일으켜 트레미어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후에는 대부분 카마릴라에 가입했다.
이들은 그 비틀린 외모 탓에 외모는 언제나 0점이고, 노예로 만들어진 태생 탓인지 모든 종류의 정신조종에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하여 의지력 점수를 2점 낮게 취급한다.[37]
이들은 포티튜드와 포텐스에 더해서 고유 디시플린으로 날개로 날아다니는 비행, 석상으로 변하거나 돌 속으로 파고드는 비세라티카를 가지고 있다.

9.12. 해골의 선도자

Harbinger Of Skulls. 하빈저 오브 스컬스. 과거 사바트, 현재는 탈'마헤'라 혹은 사바트 소속, 전원 장로로 이루어진 강력한 사령술사 블러드라인. 까놓고 이야기하면 과거의 주도 클랜, 그중에서도 상위 클랜(High Clan)이었던 카파도키안의 영락한 모습. 당연히 배덕한 고리대금업자 놈들, 즉 조반니 클랜을 매우매우매우 싫어한다.
카파도키안 때부터 가지고 있던, 나이가 들 수록 시체처럼 보인다는 단점은 더욱 강화되어서, 아무리 피를 들이켜도 이들은 바짝 말라비틀어진 시체처럼 보인다. 즉 외모 0점이라는 소리다. 20주년 판에 실려있는 해골의 선도자 harbinger of skulls 클랜의 삽화에 나온 여성 뱀파이어를 보면 그야말로 뼈와 가죽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
자신들을 죽어있었다가 부활했다고 하는 점 때문인지 이들의 별명은 부활자(Lazarenes)이며, 왕년과 동일하게 어스펙스, 포티튜드, 네크로맨시 디시플린을 가진다.

9.13. 키아시드

Kiasyd. 요정의 피 속에 담긴 힘을 기반으로 변화한 혈족. 원래 라솜브라였던 5세대 뱀파이어가 실험용으로 요정의 피 물약을 먹었는데 그 외형이 기이하게 변화하였다. 이들은 2미터 이상의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형, 흰자가 없는 보라색 혹은 검은색 눈, 달빛 아래에서 흐릿하게 빛나는 창백한 피부 때문에 특이하게 보인다. 성격 또한 대단히 학구적이고 차분한 탓에 괴짜(Weirdlings)라고 불린다.
이들은 요정처럼 한철(Cold Steel)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며, 접촉시 광란에 대한 저항판정을 하고 한철 무기에 절대적 피해를 입는다.
클랜 디시플린으로는 도미네이트에 더해서 라솜브라 태생을 증명하듯이 V20기준으로 옵테네브레이션이 있으며, 요정같은 기이한 능력들이 있는 고유 디시플린 미세테리아가 있다.

9.14. 라미아

Lamia. 중세기 카파도키안의 수호자 혈족. 클랜 선조인 라미아는 카파도키안 장로에 의해 포옹되었지만 그 이전에도 릴리스에게 제사를 드리는 등 릴리스와 관련이 있었고, 포옹 당시에도 릴리스가 그녀에게 계시를 내렸다고 한다. 라미아는 카파도키안에 합류했고 후술할 특징 탓에 대부분 여자였던 그녀의 자손들을 카파도키안의 수호자로 키워나갔다. 하지만 카파도키안이 조반니에 의해 그 자리를 찬탈당할 때에 라미아들은 학살되었고, 1718년 카마릴라가 선포한 피의 사냥Blood Hunt에 의해서 모든 인원이 소멸되었다.
외모가 창백해지는 카파도키안 혈통과는 다르게 이들의 약점은 이들 안에 있는 릴리스의 씨앗이라는 질병이 흡혈할 때마다 전파되어 저항에 실패한 흡혈대상을 죽여버린다는 점이었다. 그나마 여성의 경우가 이 질병을 견디는 경우가 많아서 일원은 거의 다 여자. 뱀파이어 역시도 라미아의 피를 마시면 그 피를 전부 소모할 때까지 한동안 그 질병의 보균자로 있어야 했다.
이들은 포티튜드, 포텐스, 네크로맨시 중에서도 라미아 고유의 기법인 사체액의 술식을 익혔다.

9.15. 리아난

Lhiannan. 오검 주술을 사용하는 드루이드 뱀파이어. 별명도 드루이드였는데, 그 이유는 이들이 부분적으로는 자연의 정령이었기 때문이다 포옹을 할때마다 이 정령의 조각이 떨어져나가 전파되었고, 그때마다 대부 역시 약해졌다. 이들의 시조는 노파(Crone)라고 알려져있다.
이들은 이교의 신앙을 따랐으며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면 그 제약이 계속해서 강해지고 영역으로 돌아오면 회복되었다. 중세 이후, 이들은 결국 멸망했다고 한다.
애니멀리즘, 프레젠스, 대부로부터 전해진정령의 조각을 통해 깨닫게 되는 오검 디시플린을 사용했다.

9.16. 노이아드

Noiad. 흔하디 흔한 갱그렐 변종. 이들은 북쪽으로 올라간 블러드라인으로, 현지 유목민들인 사미족의 무당이자 보호자로 행세했다. 북극광을 통해 신들의 뜻을 해석하는 것을 자신들의 임무라고 생각한 이 방랑자(Wanderers)들은 어둠이 없는 수개월 동안 사미족에게 보호받곤 했다. 이들은 사미족만을 포옹했고, 심지어 이들의 단점이 사미족의 피만을 먹을 수 있을 거라고 오해받을 정도로 사미족에게 깊숙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이는 크리스트 교가 침투하기 시작하자 이들이 사미족을 더욱 외진 혹한의 땅으로 인도한 원인이며, 결국 다 같이 사이좋게 멸족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이 받는 오해와는 다르게, 이들의 단점은 동물의 피에서는 양분을 얻지 못한다는 점 뿐이고 인간이나 뱀파이어의 피는 먹을 수 있었다.
애니멀리즘, 프로틴 등의 갱그렐 기반의 디시플린을 가지지만 포티튜드 대신에 영적인 지도자라는 특징을 의미하는 듯, 어스펙스 디시플린을 가진다.

9.17. 트루 브루하

True Brujah. 트로일의 피를 잇지 않은 브루하 클랜의 원전격 블러드라인. 브루하 안테딜루비안이라는 트로일의 대부였던, 냉철하고 고루한 3세대의 혈통이다. 지금처럼 폭도무리가 되기 전의, 아주 옛날의 철학자 브루하 클랜과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 현자들(Sages)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식의 탐구와 연구를 중시하는 것이다.
이들은 포옹당하면서 정서적으로 메마르게 된다. 게임상으로는 양심/신념 판정의 난이도가 2 증가해서 최대난이도가 10에 달하고, 양심/신념이나 인간성/계몽사상의 등급을 올리는 경험치가 2배로 취급된다.
이들의 디시플린은 브루하와 공유하는 포텐스와 프레젠스에 더해서,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시간가속인 셀러리티와는 다르게 외부에도 시간의 간섭을 불러일으키는 템포리스 디시플린을 가진다.

10. 구울

구울은 혈족의 생명혈을 약간 주어 만들어낸 인간 하수인이다.

뱀파이어의 피는 마신 자를 감정적, 심리적으로 구속하고 지배하는 피의 저주의 힘이 있다. 한 방울이라도 마시면 가볍게 마음이 끌리는 정도가 되지만, 두번을 마시면 무의식중에 대상을 생각하게 만들고, 세번을 마시면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정도로 대상에게 끌리고 자발적인 충성을 바치게 된다. 이것을 피의 구속(Blood Bond)이라고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풀려나기 때문에 장로는 자기 휘하의 혈족에게 주기적으로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해서 충성을 담보로 삼았다. 대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피를 주어 자식을 만들기 때문에, 자식은 대부에 대해서 무의식적인 애정을 품게 된다.

이 현상은 인간에게도 동일한데, 포옹을 하지 않은 상태로(즉 모든 혈액을 잃지 않은 채로) 혈족의 피를 한번이라도 마신 인간은 뱀파이어가 아니라 구울(Ghoul)이라고 부르는 존재가 된다. 구울은 피의 속박에 의해 자신에게 피를 준 주인을 충성으로 섬기게 된다. 전용 서플리먼트로 Ghouls - The Fatal Addiction가 있어 구울 PC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러한 구울들이 서로 교배하여[38] 만들어진 구울 가문들이 있으며 이를 레버넌트라고 칭한다. 대부분의 레버넌트는 구울 하수인들의 육체를 비틀고 교배시키는 츠미시 가문이 만들지만, 태생이 다르거나 주인을 배신했거나 하는 이유로 츠미시를 섬기지 않는 레버넌트 가문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울(WOD) 참조.

11.

뱀파이어들은 밤의 포식자이기는 하나, 최상위 포식자는 아니고, 그런 만큼 적이 매우 많다. 헌터스 헌티드에 언급되듯이 온갖 곳에서 등장하는 뱀파이어들의 특성상 전 세계에 수많은 사냥 조직들이 뱀파이어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위협적인 적은 정부이다. 9.11 테러로 인해 미국 사회 전체에 큰 분노가 퍼진 이후, 합법적인 국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위해서 만들어진 애국자법에 의해서 흡혈귀들의 사회를 알게 된 온갖 정부의 기관들, 그러니까 FBI, NSA, CDC[39] 같은 온갖 국가 조직들 역시 뱀파이어의 여러 가치를 알아보고, 그들이 불러 일으킬 혼란에 대비하며 그들을 대테러라는 명분 하에 사냥하고 있으며, 이를 세컨드 인퀴지션이라고 한다.

미국을 주도로 뭉친 흡혈귀 소탕을 위한 국제적 활동은 단순히 중-근세 시기의 마녀 사냥을 뛰어넘어 분열해 무너지고 있던 카마릴라의 숨통을 완전히 끊기 시작했다. 영국, 라스 베가스, 파리, 마르세유를 비롯한 카마릴라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들에서는 테러 혹은 대테러를 위장한 흡혈귀 사냥이 이뤄지고 붙잡은 흡혈귀들은 블랙 사이트로 넘겨져 흡혈귀들에 대한 연구 재료로써 쓰이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과 카마릴라의 전통적인 지배자였던 빈의 트레미어 클랜은 브라질 출신의 흡혈귀 사냥꾼들을 위주로 이뤄진 미 특수전사령부와 바티칸의 합동 부대의 급습에 속수무책으로 도살당했다. 단순히 흡혈귀 사냥꾼과 강력한 다른 흡혈귀가 아닌, 압도적인 규모를 가진 빅 브라더들의 연합이 플레이어들의 목을 조여온다.

실제로 빈에 대한 세컨드 인퀴지션의 습격으로 인해 트레미어는 4, 5세대 메투셀라가 포함된 수뇌부 전체가 통째로 날아갔고, 안그래도 가루우 부족의 습격으로 대장이 사라진 런던이나, 베를린에서도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는 타 라인에서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불상사이다.[40]

단순히 국가들 만이 적이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뱀파이어를 때려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통적인 적이었던 여러 종교 단체 출신들의 인퀴지터, 흡혈귀들의 목을 따고 다니기 위해 사는 가루우 부족인 사일런트 스트라이더 같은 하는 단체도 있으며, 심지어 폭주족 같은 일반 범죄자들도 생명혈의 엄청난 가치를 알아서는 뱀파이어를 사냥하고, 잡다가 실수든 고의든 뱀파이어의 피를 들이켜서 독립 구울이 되어서 날뛰기도 한다.

메이지 디 어센션의 메이지들은 뱀파이어를 연구하려고 잡아들이려 하는데다 뱀파이어를 원수 취급하며 눈에 띄는 족족 쳐죽이는 메이지들도 많다.[41]

테크노크라시는 컨센서스 유지에 협조적인 뱀파이어는 여간해선 해치지 않지만 카마릴라의 통제[42]에서 벗어나 인간을 위협하는 뱀파이어는 가차없이 박멸한다.

카마릴라의 영향력을 강하게 억제할 뿐 아니라, 사바트 역시 인류의 패러다임에 큰 해를 가하는 존재들이다. 이 때문에 테크노크라시의 몇몇 집단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사바트 뱀파이어들을 찾아다니면서 아예 마을이나 도시 째로 몰살시키기도 한다. 이들은 뱀파이어에 대한 질서와 이성의 성전을 다시 일으키고 싶어한다.

워울프 디 아포칼립스의 가루우들은 뱀파이어를 순리를 더럽히는 거머리, 모기같은 해충들, 웜의 피조물 취급하며 닥치는 대로 찢어죽이려 한다.[43] 심지어 워울프 부족 사이에서는 도시와 자연 불문하고 자신들이 찢어발긴 뱀파이어의 머리를 주렁주렁 매달아 줄에 꿰어서 내걸고 다니며 자랑하는 관습이 있을 정도.[44]

이렇게 이리저리 치이는 뱀파이어이긴 하지만 이건 메이지와 워울프들에 비하면 수를 늘리기 쉽고 인간 사회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며[45], 대개 장로급까지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좀 더 고위 세대에 들어서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안테딜루비안 같은 신화적 존재의 경우엔 각자가 대마법사에 준하는 어마어마한 권능을 가지고 있어 단독으로 워울프의 케언을 작살내거나 웜의 하수인 즈메이 떼를 쫒아내고, 웜의 발톱(Talons of the Wyrm)중 하나와 싸운 적도 있다. 그보다 아래인 4세대 므투셀라도 가루우 팩 하나와 싸워도 크게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므두셀라 바로 밑의 전투형 장로 같은 경우에도 아주 오래 묵기는 했지만 늑대인간 무리와 수백 년의 전쟁을 벌이고도 살아남아서 여전히 강력한 적으로 취급받는 케이스가 존재한다.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의 가장 강대한 힘의 상징인 안테딜루비안도 약골이라는 근거로, 테크노크라시가 안테딜루비안 1명을 죽인 것이 흔히 언급되곤 한다.[46] 하지만 이것은 토퍼에서 방금 깨어나 피도 정신도 없는 안테딜루비안을 상대로 세계관 최강세력인 테크노크라시가 지구상의 컨센서스의 허용한도 내에서 쓸 수 있는 수단은 모조리 쏟아부은 결과였고, 이후 역대급 이벤트인 아바타 스톰이 벌어지는 계기가 된다. 워울프들이 반신으로 추앙받는 므두셀라[47]를 처리한 것도 정예 중에 정예들이 달려들어서 동귀어진에 가깝게 싸웠던 것이며, 워울프가 안테딜루비안보다 강한 웜의 아바타를 봉인한 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봉인을 위해 부족 하나가 통째로 희생되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뱀파이어 중에서 실제로 그러는가와는 별개로 마구잡이로 만들 수 있는 하위 개체들은 약한 게 당연하지만, 세대도 높고 오래 묵은 거물들까지 일방적으로 찢겨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 애초에 월드 오브 다크니스는 편견의 게임이다, 어느 쪽에서는 명예로운 승리로 기록된 일이 어느 쪽에서는 일방적인 기습으로 인한 후퇴, 어느 쪽에서는 그저 무의미한 일로 기록되는 일이 대부분이다 보니 서로의 기록을 대조해 강하고 약하다를 따질 수 있을 리가 만무하다.

12. 주요 인물

- 카인(월드 오브 다크니스) : 1세대. 세 번째 인간.
- 릴리스 : 정체불명. 하지만 데몬 더 폴른, 레이스 디 오블리비언, Gehenna의 내용을 종합해볼 때 엘로힘 혹은 그 일종으로 보인다.[48]
- 사울롯 : 3세대 살루브리. 안테딜루비안
- 엘디스트 : 3세대 찌미쉬. 안테딜루비안
- 앱시밀리아드 : 3세대 노스페라투. 안테딜루비안
- 바바 야가 : 4세대 노스페라투. 므투셀라. 러시아 민담에 나오는 그 마녀가 맞으며, 현 노스페라투 클랜의 시조이다.
- 미트라스 : 4세대 벤트루. 므투셀라. 브리튼의 지배자. 런던을 중세 암흑기부터 지배해온 강력한 제후.

- 세바스찬 라크로이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등장인물
- 스마일링 잭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등장인물. V20에도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브루하 아나크.
- 베켓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등장인물. 놋기를 연구하는 고고학자(Noddist)로 Gehenna에서도 언급되는 유명인.

13. 기타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원제작자 마크 레인-하겐(Mark Rein-Hagen)의 말에 따르면, WoD 내에서 설정은 일부러 통일성 없게 만들어진 부분이 있다고 한다. 왜냐면 각각의 설정책이 그들 자신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어느 것이 현실인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라스푸틴은 어떤 책에 따르면 벤트루, 어떤 책에 따르면 말카비언, 어떤 책에 따르면 세트의 추종자 같은 식으로 제각각 다른 정체를 지니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서에는 비교적 정설에 가까운 정보를 서술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 문서의 설정이 완벽하게 공인(Canon)된 것은 아님을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게임 진행자가 얼마든지 다른 설정을 만들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뱀파이어겐 불행한 일이지만,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들 가운데서는 오히려 꽤나 약한 축에 들며, 특히 다른 메이저 초자연체인 메이지나 워울프에 비하면 룰적으로 엄청 약하다.[49] 실제로 메이지와 워울프 룰에 대입해보면 거의 졸개 수준.[50] 때문에 매력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메이지나 워울프 같은 다른 라인과 크로스오버를 하려면 스토리텔러가 상당히 고생을 해야 한다. 몇 개의 크로니클을 거쳐 애지중지 키워 온 수백 살 먹은 엘더 뱀파이어가 이제 막 라이트 오브 패시지를 끝낸 신참 워울프 팩에게 확찢 당하면 매우 가슴이 아플 것이다.[51][52]

13.1. 한국에서의 상황

사실 국내 RPG계에서 WOD와 VtM는 상당히 유행했던 시스템이다. 하이텔 알동이 상존하던 시절부터 D&D, 소드월드, 겁스와 나란히 WOD가 인기 시스템으로 거론되었고, 리바이즈드 룰북이 나오기 전부터 2nd 룰북 가지고 플레이 하던 팀이 몇군데 있었다.

이런 유행의 중심에는 서울 뱀프 극단이 있었는데, 이 팀은 TR과 LARP를 중심으로 상당히 하드코어하게 파고들었고 신입 수질 관리도 빡세게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저것 관련 자료 집어주고 읽어오라고 시키는 등...극단은 자체적으로 뱀파이어 룰북 한국어판을 출간하려 했었으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해 무산된 적이 있다.[53]

이후 21세기에 접어들며 경기 침체로 인한 RPG 취미문화의 하락세, 텔넷 시대 종말로 인한 하이텔 알동의 사실상 폐쇄, 당시 주류층이던 대학생 연배가 입대, 사회 생활 시작 등으로 인해 RPG계는 전반적 세대 교체가 되었다. WOD를 한참 즐기던 올드비 세대는 점차 아는 사람들끼리 놀게 되었으며 다음 세대에 제대로 물려주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는 WOD 플레이 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진 형세다. 아주 없는 건 아닌데 다음 카페나 대학가 등지에서 덕심이 깊은 덕자 몇사람이 개인적으로 번역해 프린트물을 만들어 놀기도 하며, 올드비 세대와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꾸준히 파는 비교적 신세대 RPG인도 있다. 닫힌 지 오래인 DICE HEAVEN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주말마다 마스커레이드를 플레이한 적도 있었다. 비교적 최근에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2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고 각종 서플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플레이하는 팀이 예전에 비해 늘어났다.

2014년 8월 3일, 20주년 기념판의 펀딩이 시작됐다. #
'Seoul by Night'은 원작자에게 피드백되는 것이 맞다. 한국 한정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써도 무방하다는 뜻. 다만 ToJ 처럼 상황에 따라선 패러렐 월드 취급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2015년 7월 경에 작업이 완료되어 1차 배송이 되었다.

하지만 1차 배송이 끝났을 뿐. 아직도 2차 배송인 리워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54][55]

현재, 펀딩 종료와 동시에 공개하기로 했던 Vampire: the Masquerade와 Werewolf: the Aplocalypse의 퀵스타트는 뱀파이어만이 공개되었다.[56] 6000만원 보상으로 결정된 Anarchs Unbound와 Rites of the Blood의 2015년 6월 출간은 소식이 없다. Seoul by Night는 한 달 넘게진행 소식이 두절된 상태이다. 주사위는 입고 되었다고 하지만 다른 것들이 발목을 잡으며 아직 배송되지 못했다.

2016년 3월 16일, 마침내 폭발한 소비자 한명이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티알클을 고소하기로 하고 나섰다.


[1] 일종의 WOD RPG 모임 행사 [2] 사망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3]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인간성을 간직하거나 선행이나 정신수양 등을 통해 회복하면서 살아가는 혈족들도 소수나마 존재한다. 이것도 결과적으로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게 음울한 점이지만 말이다. [4] 조절을 잘못하면(특히 마스터가 워울프 쪽을 편애하면) 3랭크 아룬의 맨손에 엘더가 맞아죽는 등의 어이없는 경우도 생긴다. [5] 예컨대 적이 은빛송곳니의 상위 늑대인간이고 '윤회'의 능력을 가진 탓에 한 번 처리했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 다시 클랜을 위협하고 있다. [6] 성행위 자체는 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쾌락도 느낄 수 있지만, 정신적인 면에서 성적 충동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물론 뱀파이어도 감정을 느낄 수는 있기 때문에 때때로 강렬한 자극에 의해 인간 시절에 느꼈던 성적 욕망이 되살아나도 하는데, 이때도 직접적인 성행위보다는 흡혈을 통해 이를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다. [7] 다른 뱀파이어의 이빨이나 공격형 디시플린, 늑대인간의 이빨과 발톱, 마법사의 마법 등. [8] 그럼에도 육체능력치는 10점을 초과하는 점수로 강화할 수는 없다. [9] 벤트루 클랜의 므투셀라 미트라스(Mithras, 미트라라고도 한다. 미트라 신과 동일시되는 경우도 있다.) 같은 경우에는 로마가 브리튼을 침략할 때에 깨어있다가 그 후 기독교가 들어온 이후에 다시 깨어나기도 했다. [10] 이런 이유로, 모든 뱀파이어들은 자신의 대부에게 약간은 구속되어 있다. [11] VtM의 뱀파이어인 카인을 말할때는 끝에 e를 붙여서 Caine이라고 쓴다. [12] 라틴어로 "이전의" ante:before, "홍수" diluvium:flood의 변형 [13] 전자는 주로 사바트, 후자는 카마릴라에서 사용되는 어휘이다. [14] 사울롯, 갱그렐 [15] 벤트루, 브루하, 말카비안 [16] 의외로 뱀파이어들은 현실지향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낮은 세대에서는 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해주시는 옛날 이야기 정도로 생각한다. 움브라Umbra의 경우, 워울프의 경우 태생적으로 움브라에 쉽게 출입할 수 있고, 메이지들은 각성을 통해 움브라와 그에 관련된 것들을 인지한다. 때문에 워울프나 메이지는 움브라의 존재를 당연히 믿지만, 뱀파이어들은 현실지향적인 사고관을 가지고 있어 그런 거 없다고 말하며 비웃는다. 사실 뱀파이어는 움브라 같은 이차원적인 부분과 거의 관련이 없어서 특별히 자기가 노력하거나 파고들었다고 해도 관련 능력이 초보적인 수준에 그치고 만다. [17] 사바트에서는 대주교(Archbishop,아크비숍), 아나크 통치 지역에서는 남작(Baron) 이라고 한다. [18] 아랍어로 하킴의 자손들이란 뜻 [19] 원래는 영국 치하에 있던 홍콩 등지의 조계지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반환일 당일에 홍콩의 카마릴라 프린스같은 고위직들이 몰려온 인귀들에게 끔살당하는 일을 겪은 후론 망했다.대처: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20] 심지어 사바트는 인간을 하등생물 취급하며 적극적으로 학대해왔기에 그 잔혹함과 비인간성에 질린 인류에게 카마릴라 이상으로 가열찬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21] 정확하게는 최소한의 마스커레이드 규칙을 준수한다면. [22] 사실 세컨드 인퀴지션 자체가 미국 정보기관에 사바트에 대한 정보를 흘려서 손 안 대고 적대 파벌을 때려잡으려다 역으로 NSA에 노스페라투 클랜의 정보 네트워크인 슈렉넷이 털린 것으로 시작됐다. [23] 첫 번째 인퀴지션 때도 똑같은 짓을 한 게 엘더들이기 때문에 놀라울 것도 없지만, 카마릴라 자체가 첫 번째 인퀴지션으로부터 혈족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설립되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파벌의 기둥 자체를 뒤흔드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24] 뱀파이어끼리 어떻게 결혼을 하나 싶지만 서로의 피를 마셔서 블러드 본드를 형성하는 것을 결혼이라고 보는 모양. [25] 개입하지 않고 관찰만 한다. [26] 수뇌부는 모두 엄청나게 강력한 엘더들이지만 모종의 의식을 벌인 것에 대한 부작용으로 후네도아라에 갇혀서 나갈 수가 없는 상황. 참고로 후네도아라는 흡혈귀가 있다고 하는 코르빈 성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27] 카인의 '내가 내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 에서 따온 별명 [28] 포옹의 대상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가문의 친족 내에서 선정하지만, 포옹 대상을 고르는 데에는 꽤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그런 젊은이들은 대부분 본인의 가문이 실은 뱀파이어 클랜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어렴풋이 신분의 "다음 단계"가 있다는 사실만큼은 눈치채고 있고, 스스로를 증명함으로써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자격을 얻는다는 막연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의외로 가족 모임같은 걸 하면 뜬금없이 말로만 듣던 고조 할아버지의 유령 따위가 나타나서 같이 차를 홀짝이곤 하니 사령술사 가문이라는 정도는 어느 정도 눈치채는 경우가 많다고. [29] 또는 치미시, 츠미셰, 츠미시, 치미시 등 White Wolf의 발음하기 어려운 다른 단어들을 감안해도 독보적으로 난해하다. 오죽하면 클랜 단점이 자기 클랜 이름을 제대로 발언할 수 없는 것 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 [30] 구울 이하의 취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31] 발각되면 둘다 처형당할 가능성이 크다. [32] 20주년 판에서는 네크로맨시의 술식 중 하나로 분류된다. [33] 주로 사울롯, 카파도키안, 츠미쉬 엘디스트 셋 중 하나로 보는 편이나 정설은 없다. 에녹 무덤에서 잠들어 있는 4개의 묘의 주인 중 하나라는 설도 존재한다. [34] 그리고 이 우물들은 일종의 저승 그것도 레이스가 말하는 라비린스로 통하는 지상의 영적인 구멍으로 쯔미쉬의 안테딜루비안은 이런 우물 중 하나와 관계된 쿠팔라에게 힘을 빼앗아 더 자유롭게 비시시튜드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수많은 우물들에 Neverborn 혹은 아직도 오블리비언에 갇혀있는 타천사 등 다양하게 추측되는 존재가 있다는 떡밥도 있다. [35] 이긴 한데 V20판을 보면 Necromancy의 path 중 하나로 분류되는 것 같다. [36] 부두교의 신령(로아) 중 하나인 바론 사메디에서 따온 듯. [37] 흔한 노스페라투 단점에 추가적으로 또 단점이 붙은 흔치않은 경우(...) [38] 물론 단순한 과정은 아니다.통상적인 구울들은 임신이 불가능하기 때문 [39] 어째서라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 따져본다면 뱀파이어들 역시 질병 부류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CDC 역시 사냥꾼들을 파견한다. [40] 그 전에도 인간들을 핍박하던 4세대 메투셀라가 낮에 자신들이 괴롭히던 인간에게 불타 죽거나 말뚝이 박히는 등, 메투셀라가 굴욕을 당한 사례는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물론 이런 일들이 벌어졌던 것은 어디까지 카미릴라 성립 이전 그리고 성립 직후에 벌어진 일들로, 카미릴라 성립 이후 이렇게 이례없이 엄청난 피해가 벌어진 것은 세컨드 인퀴지션 시기가 유일하다. [41] 메이지들 사이에서는 뱀파이어와 춤을 추지 말라는 것이 금언으로 통하는데, 이는 뱀파이어와 잘못 어울리다가 포옹당한 메이지가 메이지로써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메이지도 뱀파이어도 아닌 무언가로 변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뱀파이어에게 물린 동료 메이지를 잃어버린 메이지는 뱀파이어를 극단적으로 증오하는 경우가 많다. [42] 카마릴라에 의한 뱀파이어 사회의 자율적 규율과 비밀 유지 및 사바트 무법자들이 일반인 사이에서 함부로 날뛰는 것을 방지하는 견제와 사냥을 말한다. [43] 뱀파이어가 웜의 주구(Unwitting servants)라는 것은 공인된 설정이다. 워울프를 비롯한 변신족들은 야훼에게 인간의 피로 연명하리라는 저주를 받은 뱀파이어를 보면 그 속에서 웜의 오염(the Taint of the Wyrm)을 느낀다. 이는 뱀파이어가 간직하고 있는 인간성(Humanity)이나 계몽사상(Path of Enlightenment)의 성취 수준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뱀파이어의 인간성이 높으면 높을수록 웜의 오염이 풍기는 악취는 덜해지지만, 설령 골콘다의 경지에 도달한 뱀파이어라 할지라도 변신족의 눈에 보이는 웜의 오염을 지울 수는 없다. 또한 펜텍스를 비롯해 웜의 영향권 하에 있는 기업들의 고위 간부진들의 상당 수들이 인간도 있으나, 뱀파이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 사바트 뱀파이어들이 웜에게 부지불식간에 이용당하며 자기가 누구를 섬기는지도 모르는 채 웜에게 봉사하고 있다는 언급 등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많다. [44] 가루우들의 이러한 풍습이 일러스트로도 묘사되는데, 사람에 따라 좀 야만적으로 보이긴 한다. [45] 그도 그럴 것이 메이지는 사회가 만들어둔 패러다임을 깨는 비전과 기반 지식들이 강해야만 각성이 가능하고, 워울프들은 생물의 번식의 형태로 수를 늘려야하지만 흡혈귀들은 그저 길가의 일반인 1에게 다가가서 피를 빨아먹은 후 자신의 피를 주입하는 과정을 행하면 자신의 지휘를 따르는 낮은 세대의 흡혈귀 하나가 더 생긴다. [46] 테크노크라시의 자파사쓰라 제거작전 '오퍼레이션 라그나로크'를 말한다. 이때 테크노크라시는 정찰팀, 궤도강하 태스크포스가 지상에 착륙하기도 전에 전멸한 후 오비탈 미러로 태양빛을 모아 공격했지만 자파사쓰라와 싸우고 있던 인귀 보살 3명이 초자연적인 힘으로 폭풍을 불러와 태양빛을 차단했고 테크노크라시가 레이스 뉴트런 밤을 터뜨려 공격하자 보살 3명은 죽고 구름이 갈라지자 보살과 폭탄으로 약화된 자파사쓰라를 다시 오비탈 미러로 공격하자 그제서야 자파사쓰라가 죽었다. [47] 브리튼의 미트라스(Mithras, 혹은 미트라)를 말한다. [48] 무려 미카엘이 알고 있으며 태고적부터 있어왔던 밤의 정원(The Garden of Night)의 관리자라고 언급하는 내용이 Gehenna에서 나온다. 레이스쪽에선 Grandmother(=언더월드를 지배하는 웜의 표상 중 하나라고 워울프들이 추측하는 존재)가 삼위의 형태로 나타나며 그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세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엘디스트가 대지를 갈아엎기 직전 시나리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어쩄거나 인간은 절대로 아니고 일종의 초월적인 인카르나 비슷한 존재인 것은 확실. [49] 사실 뱀파이어가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은 nWoD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쪽은 메이지가 파워레벨 최상위고 데몬이나 머미가 중상위, 워울프와 뱀파이어가 중하위다. [50] 메이지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 그 자체의 패권을 놓고 벌이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쟁이고 워울프들은 우주적 종말 그 자체의 현현인 웜과 싸우는 것이 사명인 가이아의 수호자들이라 인간들의 도시에서 가면무도회니 뭐니 하면서 오손도손 혼자 놀고 있는 뱀파이어에겐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실제로 테크노크라시의 현실교란자 제거 순위에서 마스커레이드를 준수하는 카마릴라 뱀파이어는 상당한 후순위다. [51] oWoD는 수많은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크로스오버를 지원하는데 약해서 애초에 안드로메다로 간밸런스는 물론이고 룰적으로도 뱀파이어 워울프 메이지가 한데 모여 등장하려면 신경 쓸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 nWoD는 그런 면에서 많은 진보가 있었지만 인기가 없어서... [52] 참고로 워울프와 메이지의 파워 레벨은 동위를 비교하면 메이지 쪽이 더 강하기는 하지만 상위 랭크로 갈수록 늑대인간도 메이지에 준하는 초자연적 능력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크로스오버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애초에 WtA에선 가로우들은 메이지들이 가이아의 창조권능을 무단으로 쓰고 있다고 보며 MtA에선 헤르메스나 버베나 등이 자신의 페러다임 내에 변신족과 페이의 관념도 포함하기에, 상위 마법과 상위 Gift는 서로 참고하면서 만들어진 탓인지 겹치는 것들이 많다. [53] 정확히 말하면 2nd 판의 번역을 완전히 완료하였으나, 출간 직전 모 TRPG전문출판사가 미국에 판권 문의를 넣으면서 극단의 출판을 금지요청했고, White Wolf사 측에서 소량 판매 허가를 취소했다. 극단은 이를 판매하지 못하고 당시 극단 관계자들에게만 판매하는 방식으로 넘겼다. 적어도 수백권이니 이 재고가 다 나갔을리는 없고, 극단장 집에는 지금까지도 이 2nd판 번역본들이 그대로 쌓여 있다... [54] 상대측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미뤄졌던 DVD는, 결국 취소되었다. 리워드는 DVD 대신 Hunters Hunted 2로 변경되었다. 확정도 안된걸로 사람들을 꼬드긴거다. [55] 펀딩을 맡았던 TRPG Club은 이후 로그 호라이즌 TRPG에서도 큰 문제를 일으키고야 만다. [56] 이것은 6천만원 달성의 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