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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2003.09.15 |
배급 | Warner Music Korea Ltd. |
장르 | 얼터너티브 락 |
1. 개요
영국의 록 밴드 Muse의 세 번째 앨범.2. 평가
멜론 선정 명반
Absolu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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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시퀀스 선정 2000년대 100대 명반 97위 |
FNAC 선정 1000대 명반 91위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fff><tablebgcolor=#e2e678><width=90> ||
Studio Brussel 선정 500대 명반
2014년 50위 ||
2014년 50위 ||
2.1. 상세
고위층의 욕망이 인류의 멸망과 죽음을 불러온다는 주제를 특유의 어둡고 퇴폐스런 가사에 2집 앨범 대비 더 절제된 사운드를 깔아놓아 세기말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식으로[1] 표현했다.초기 뮤즈로 분류되는 커리어 내에서[2]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넘버인 " Time Is Running Out"과 강렬한 베이스 라인으로 유명한 " Hysteria"가 가장 유명하며, 대중성과 상업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하며 처음으로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 앨범을 베스트 앨범으로 꼽기도 한다. 매튜 벨라미 특유의 찢어지는 듯한 기타톤도 이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트랙 선정이 썩 좋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 편. 개별 트랙의 완성도와 별개로 수록곡들의 사운드가 통일감 있게 맞물리지 않는데다 배치 순서 또한 유기성이 떨어져 앨범이라기보다 싱글 모음집으로 봐야 한다는 평도 있다.[3] 특히 녹음과 믹싱의 퀄리티가 심히 떨어지는 편으로, 녹음당시 3집보다 인지도와 자본 면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던 1집보다도 음질이 낮다.
이 앨범까지 라디오헤드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는 평가가 있다.[4]
3. 트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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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0:22)
'Apocalypse Please'의 인트로. 군화 행진음과 독일어가 특징이다. 싱글컷 당시에는 없던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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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pocalypse Please (4:12, 싱글)
강렬한 피아노 인트로가 특징인 곡. 드럼 소리가 웅장한데, 메이킹 필름에서는 도미닉 하워드가 수영복을 입은 채 수영장에서 큰 북을 연주하고 있다.
원래 제목은 Emergency였지만 앨범에 실리면서 현재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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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ime Is Running Out (3:56, 싱글)
뮤즈의 대표곡이자 Hysteria와 함께 공연에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곡. 중독성 강한 베이스 라인, 그리고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후렴구로 대중성이 강한 팝적인 넘버이다.[5] 뮤즈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이 노래만큼은 호평이 많으며, 락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다. 하지만 뮤즈의 본래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트랙을 들어보고 실망하는 일반인도 많은 듯하다.
빌보드 얼터너티브 송 차트에서 처음으로 데뷔한 곡으로, 2004년 6월 19일에 9위를 기록했다.
싱글 B면 수록곡은 'The Groov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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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ing for Absolution (4:54, 싱글)
매튜의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와 마지막 하이라이트 부분의 강렬한 고음이 돋보이는 곡.
노래와 가사는 어둡지만 뮤직비디오는 우주여행을 소재로 촬영했다. 해당 뮤비 내용은 멤버들 셋이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간다. 도킹, 초광속 워프, 소행성들 피하기, 재진입 등등 SF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면들을 총망라했다. 뮤직비디오 끝에 불시착한 행성이 사실은 지구였다로 끝나는 전개는 영화 혹성탈출에서 따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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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tockholm Syndrome (4:58, 리드 싱글)
뮤즈의 또 다른 대표곡이자 가장 헤비하다고 평가받는 곡. 특히 최후반부의 기타 리프가 가장 하드하다. 특유의 강렬한 메인 기타 리프[6]는 시스템 오브 어 다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뮤직비디오는 뮤즈가 앨범을 작업하던 방에서 빌려온 열화상 카메라를 들고 벽에 얼음을 묻히면서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 가격이 엄청 저렴했다고 한다. 싱글 앨범에서는 전주와 기타 솔로의 일부분을 잘라낸 에디트 버전이 실렸다. 새로 찍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에디트 버전의 음악을 쓴다. 뮤즈의 뮤직비디오들이 대부분 암울한 분위기였지만 여기선 꽤 웃기게 새로 찍은 버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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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alling Away with You (4:40)
전체적인 앨범에서 그나마 덜 어두운 곡이지만, 가사 내용은 꽤 절망적이다. 이 시기에 나온 대부분의 곡들처럼 어쿠스틱 악기로만 연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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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Interlude (0:37)
Falling Away with You와 Hysteria의 간주곡. 라이브 연주 시 Hysteria의 인트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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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Blackout (4:22)
분위기가 무척 잔잔하고 서정적인 곡. 현악 독주로 시작해 중반부터 이어지는 슈게이징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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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utterflies & Hurricanes (5:01, 싱글)
나비들과 허리케인이라는 제목에서처럼 나비 효과에 관한 노래. 같은 가사가 전혀 다른 사운드에서도 반복되며 극적인 연출을 보인다. 위키백과에서는 '심포닉 록'으로 분류했다. 중간쯤에 나오는 수준 높은 피아노 솔로가 인상적이고, 3집에서 골수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곡들 중 하나. 니드 포 스피드: 모스트 원티드(2012)의 인트로 OST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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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The Small Print (3:28)
보통은 B-Side급 곡이라고 평가되지만,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는 짧고 강렬한 곡. 가사는 괴테의 파우스트를 소재로 한 것으로 보인다. 2:51에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나온다. 앱솔루션 메이킹 영상에 나오는 고양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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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y (5:02, 보너스 트랙)
영어로 격노를 의미한다. 매튜 벨라미는 'The Small Print' 대신 넣고 싶었다고 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반대로 보너스 트랙으로 들어갔다. 'Sing For Absolution'의 B 사이드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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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Thoughts of a Dying Atheist (3:11)
사후세계나 윤회 등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가 죽어가면서 무섭다며 절규하는 곡.[일부가사] 일부에서는 이 노래를 듣고 벨라미를 개독교라며 욕하지만, 이전 앨범의 'Megalomania' 등을 보면 벨라미는 무신론자이다.[8] 제목이나 가사 때문에 빚어진 오해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앨범에서는 'Falling Away With You'와 함께 주목도가 가장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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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Ruled by Secrecy (4:54)
동명의 책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때문에 동명의 책도 노래도 음모론을 테마로 했다. 피아노 연주가 곡을 이끌고 음산하면서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곡 후반부의 심각한 분위기에 호러물 같은 절정을 찍는다.
4. Absolution XX Anniversary
Absolution의 20주년 리마스터 버전이다. 2023년 9월 15일 발매 일정이 공개되었고, 2023년 11월 17일 발매되었다.
- CD1 & LP1 & LP2: REMASTERED ABSOLUTION
- SIDE A
- 1. INTRO
- 2. APOCALYPSE PLEASE
- 3. TIME IS RUNNING OUT
- 4. SING FOR ABSOLUTION
- SIDE B
- 5. STOCKHOLM SYNDROME
- 6. FALLING AWAY WITH YOU
- 7. INTERLUDE
- 8. HYSTERIA
- SIDE C
- 9. BLACKOUT
- 10. BUTTERFLIES & HURRICANES
- 11. THE SMALL PRINT
- SIDE D
- 12. FURY
- 13. ENDLESSLY
- 14. THOUGHTS OF A DYING ATHEIST
- 15. RULED BY SECRECY
- CD2 & LP3: BONUS MUSIC
- SIDE A
- 1. APOCALYPSE PLEASE (VOCALS AND KEYBOARD ONLY)
- 2. TIME IS RUNNING OUT (RECORDED LIVE AT THE WILTERN THEATER 2004)
- 3. SING FOR ABSOLUTION (RECORDED LIVE AT THE ANTIC ARENA, VIENNE 2004)
- 4. FALLING AWAY WITH YOU (DEMO 2002)
- 5. HYSTERIA (DEMO 2002)
- 6. HYSTERIA (RECORDED LIVE AT EARL’S COURT 2004)
- SIDE B
- 7. BLACKOUT (RECORDED LIVE AT THE ANTIC ARENA, VIENNE 2004)
- 8. BUTTERFLIES & HURRICANES (VOCAL, KEYBOARD AND STRINGS ONLY)
- 9. ENDLESSLY (RECORDED LIVE AT THE COLUMBIAHALLE, BERLIN 2003)
- 10. THOUGHTS OF A DYING ATHEIST (RECORDED LIVE AT THE WILTERN THEATER 2004)
- 11. RULED BY SECRECY (VOCALS AND KEYBOARD ONLY)
5. 외부 링크
[1]
원래 제작을 이끌었던 매튜 벨라미가 느낌을
밝은 분위기로 만들려했지만
여자친구와 깨지자 우울해진 탓에 분위기를 틀었고, 마침 그 시기에 벌어진
이라크 전쟁에서 주제를 뽑아왔다.
[2]
1집부터 4집까지
[3]
이런 지적은 꼭 이 앨범만의 문제는 아니며 뮤즈 디스코그래피 전반에 해당되는 특성이기도 하다. 싱글 수준의 곡들을 앨범 전반에 쏟아부어 청자들을 압도하지만 후반부에는 청취적 피로도로 그 약발이 떨어지며 비교적 미진한 앨범 전체의 유기성을 숨기지 못하는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이 중론. 다만 이 앨범은 특히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4]
1990년대에 활동했던 영국의 많은 록 밴드들이 라디오헤드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3집 활동 당시 인터뷰를 요약하면, 뮤즈는 라디오헤드의 비해 더 'Rock'스럽다는 주장이 멤버들의 대답이었다. 그 이유는 라디오헤드 3집보다 뮤즈 3집이 더 하드한 사운드를 띄고 있는 것이다.
[5]
특히 라이브에서는
미성도 강조된다.
#
[6]
단순반복이지만 빠른 왼손 움직임을 쓰면서 개방현을 정확히 때리는 피킹 타이밍, 곡의 긴 러닝타임으로 인한 지구력이 요구된다. 때문에 뮤즈 전체 곡들 중에서도 기타 난이도가 가장 높다.
[일부가사]
너는 죽는 게 두렵니?
[8]
그런데 2006년 인터뷰에서 "나는 우주의 신이 있다는 걸 믿어요. 정말로요."라고 밝힌 것을 보면, 신의 존재는 믿지만 종교로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