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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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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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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결승전을 설명하는 문서.2. 경기 전 예측
4회 우승으로 남미 축구의 상징인 브라질과, 3회 우승으로 유럽 축구의 자존심 독일이 월드컵 결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격돌하게 되었다.[1] 그 동안 축구 팬들의 오랜 떡밥이었던 브라질 VS 독일의 대결이 그것도 월드컵 결승전에서 펼쳐지는지라, 축구 팬들의 이목은 결승전이 열리는 요코하마에 집중되었다.본선 이전 이 두 팀은 본선 이전의 주요 우승후보들에 비하면 처지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물론 첫 출전국인 에콰도르에도 밀려 3위를 기록했고[2], 감독도 자주 바뀌어서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독일도 유럽 예선에서 홈 경기였던 잉글랜드와의 2차 경기에서 1:5로 대역전패를 당하는 바람에 결국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후 우크라이나를 이기고 겨우 본선 진출을 했기에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까지 들었다. 그랬던 두 팀이 결승까지 올라갔단 점도 모든 축구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은 의외의 결과 중 하나이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이 우승 후보로 프랑스,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을 꼽았고[3], 브라질 독일 두팀 전부 나름대로 선전한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독일은 올리버 칸이 굳건하게 지키는 골문이 바탕이 되었고 공격, 중원,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며 조직적이고 단단한 운영을 했고, 브라질은 3백 체제에서 윙백의 활발한 오버래핑은 물론 중앙수비수까지 유기적으로 치고 빠지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4]
특이하게도 이 두 팀은 1골도 못 넣고 월드컵 꼴찌로 탈락한 두 팀과 조별리그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준우승팀 독일은 32위이자 대회 전체 꼴찌인 사우디아라비아를 8:0으로, 우승팀 브라질은 31위 중국을 4:0으로 각각 크게 이겼다.
3. 경기 결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결승전 2002년 6월 30일 일요일 20: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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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스타디움 (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 ||
주심: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 ||
관중: 69,029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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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브라질 | |
0 | 2 | |
- | 67′, 79′ 호나우두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호나우두 |
4. 경기 실황
독일 선발 명단
3-4-1-2 감독: 루디 푈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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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1. 올리버 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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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2. 토마스 링케 |
CB 5. 카르스텐 라멜로프 |
CB 21. 크리스토프 메첼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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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B 22. 토르스텐 프링스 |
CM 16. 옌스 예레미스 ▼ 77' 14. 게랄트 아자모아 ▲ 77' |
CM 8. 디트마어 하만 |
LWB 17. 마르코 보데 ▼ 84' 6. 크리스티안 치게 ▲ 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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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19. 베른트 슈나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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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7. 올리버 뇌빌 |
CF 11. 미로슬라프 클로제 9' ▼ 74' 20. 올리버 비어호프 ▲ 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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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9. 호나우두 67', 79' ▼ 90' 17. 데니우손 ▲ 90' |
CF 10. 히바우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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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 11. 호나우지뉴 ▼ 85' 19. 주니뉴 파울리스타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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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B 6. 호베르투 카를루스 |
CM 15. 조세 클레베르송 |
CM 8. 지우베르투 시우바 |
RWB 2. 카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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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6px -11px;" |
CB 4. 호케 주니오르 6' |
CB 5. 에드미우송 |
CB 3. 루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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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1. 마르쿠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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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발 명단
3-4-1-2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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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이라이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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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기 진행
올리버 칸이 이끄는 독일의 수비진은 대회 1실점이라는 결과를 보여주며 뚫을 수 없는 방패라 할 수 있었고, 대회 6골로 사실상 득점왕이 확정된 호나우두, 대회 5골의 히바우두, 대회 3골의 호나우지뉴의 3R을 바탕으로 대회 16득점의 맹공을 보여주는 브라질의 공격진은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경기는 독일이 더 많은 슈팅을 했고, 올리버 뇌빌이 프리킥으로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마르쿠스가 절묘하게 막아냈다. 독일은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역으로 올리버 칸이 실책을 범했고[5], 호나우두가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고 12분 후에 추가골을 득점한 브라질의 5회 우승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독일로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 무대에 나갈 수 없게 된 미하엘 발락의 공백이 아쉬울 뿐. 다만 발락이 있었어도 브라질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힘들었다는 평이 중론이다. 여하튼 올리버 칸의 실수로 경기는 브라질의 2:0의 완승으로 끝나고 브라질은 월드컵 5회 우승의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독일에 이어서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6] 참고로 이 경기의 주심은 공정하기로 유명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6. 경기 평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브라질 대표팀은 기존의 대표팀과 달리 3-4-3 포메이션을 주 전술로 활용했다. 3백 수비진은 브라질식 축구가 아니라며 반발이 컸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7경기에서 단 4실점만 기록한 철벽 수비로 반발을 잠재웠다. 또 호나우두 - 히바우두 - 호나우지뉴로 이어지는 3R 공격진은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총 18골을 넣었는데 이 중 14골을 이 세명이 득점했다. 탄탄한 3백 수비와 3R의 막강한 공격력이 우승의 원동력인 것이다. 이 대회에서 브라질은 7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전승 우승은 1970년 대회 이후 32년 만의 일이었다.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희망을 봤다. 지역 예선에서의 졸전으로 녹슨 전차란 비웃음을 들었지만 대진운의 수혜를 입었어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어느 정도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신예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발굴은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얻은 것 가운데 가장 큰 소득이었다. 비록 토너먼트에선 침묵하긴 했지만 첫 출전한 대회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뽑아내 장차 게르트 뮐러의 뒤를 이을 대형 공격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7] 다만 여전히 딱딱하고 투박한 독일의 축구는 보는 재미가 정말 없었다. 이 대회에서 독일이 보여준 축구는 힘과 높이, 피지컬을 활용한 축구였다.[8]
7. 중계
국내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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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철 | 허정무 | |
최창섭 | 차범근 | |
SD | HD |
송재익 | 신문선 |
박상도 | 김성남 |
중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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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65.6% |
8. 경기 직후
경기 후 독일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해 수십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12년 뒤 아르헨티나에서도 재현되었다.독일의 준우승의 영광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2년 후 UEFA 유로 2004에서 광탈하여 4년 전의 수모를 또 겪었다.
브라질과 독일은 12년 뒤에 치러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준결승에서 결승전 진출을 놓고 월드컵 통산 2번째 맞대결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거꾸로 브라질이 본인들 안방에서 독일한테 무려 1:7이라는 희대의 대패를 당했다.[9] 자세한 내용은 미네이랑의 비극 문서를 참조.
이 경기는 브라질이 토너먼트에서 유럽팀에 승리한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데 이후로는 5회 연속으로 토너먼트에서 유 럽 팀 들 만 만났다하면 어김없이 패배하거나 떨어짐으로써 유럽팀 상대 전적 6전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10][11]
또한 브라질은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이후 월드컵에서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제외하고[12] 월드컵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하는 비극(?)을 겪으며 악연을 이어나가고 있다.[13] 즉, 이 경기가 현재까지 브라질의 마지막 월드컵 결승 경기라는 것이다. 이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일본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독일을 2:0으로 부셨으나 12년 뒤 브라질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지옥의 트라우마를 생성하는 수치를 느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브라질의 우승은 2024년 현재까지 마지막 월드컵 전승 우승으로 남아있다.
9. 둘러보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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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결승전 | ||||
(1954) vs 헝가리 2:3 승 |
(2002) vs 브라질 0:2 패 |
(2014) vs 아르헨티나 1:0 (연장)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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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결승전 | |||||
(2008) vs 스페인 0:1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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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기 | |||||
(1982) vs 오스트리아 1:0 승 |
(1994) vs 대한민국 3:2 승 |
(2002) vs 대한민국 1:0 승 |
(2014) vs 브라질 7:1 승 |
(2018) vs 멕시코 0:1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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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vs 대한민국 0:2 패 |
(2022) vs 일본 1:2 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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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독 대표팀 기록 제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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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결승전 | ||||
(1950) vs 우루과이 1:2 패 |
(1994) vs 이탈리아 0:0 무 (PSO 3:2 승) |
(1998) vs 프랑스 0:3 패 |
(2002) vs 독일 2:0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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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기 | |||||
(1982) vs 이탈리아 2:3 패 |
(2002) vs 대한민국 3:2 승 |
(2014) vs 독일 1:7 패 |
(2022) vs 대한민국 4:1 승 |
(2022) vs 크로아티아 1:1 무 (PSO 2:4 패) |
[1]
친선 경기로는 몇 차례 격돌한 적이 있으나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게 된 건 이것이 처음이었다. 사실
1974 FIFA 월드컵 서독에서 브라질과 동독이 맞붙은 적은 있지만 현재 독일 대표팀은 옛 서독 대표팀의 기록을 승계하기에 이번을 첫 대결로 본다.
[2]
홈 경기에서는 7승 2무로 선전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2승 1무 6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지지 않은 경기는 콜롬비아전(0:0), 페루전(1:0), 베네수엘라전(6:0)뿐이다.
[3]
그러나 이 세 우승 후보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전 대회 우승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아예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탈락했다.
[4]
센터백 루시우가 대회 내내 드리블을 통한 공격 가담을 당시 중계진, 해설진들이 비판했는데 루시우는 그러한 플레이 스타일로
바이어 04 레버쿠젠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거둔 직후 월드컵에 참가했고,
FC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에서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수비수와 3선을 오가던 에드미우손은 코스타리카 전에서 시저스 킥으로 득점하는 등 당시 브라질의 스쿼드는 측면 수비수는 물론 중앙 수비수도 공격지향적이었다.
[5]
전반전 상대 수비수
카푸와의 충돌로 인해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공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6]
독일은 1982년, 1986년, 1990년에 브라질은 1994년, 1998년, 2002년에 각각 3회 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참고로 독일이 3연속으로 결승에 진출한 1982년, 1986년, 1990년 모두 서독 시절에 이룩했으며, 통일 이후의 독일 대표팀의 기록은 앞서 언급했듯이 서독 대표팀의 기록을 승계한다.
[7]
그리고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 당시 최다골 기록(15골)을 가졌던
호나우두를 능가하는 최다골 기록(16골)까지 세웠다.
[8]
그러나 이 대회 이후에도 독일의 암흑기는 2004년까지 이어졌다.
유로 2004에서는 처음 진출한 라트비아와 0:0으로 비기고 2무 1패로 2대회 연속 조별리그 광탈되는가 하면, 12월에는 이 대회 4강에서 맞붙은 대한민국에게도 1:3으로 지면서 아시아 상대 A매치에서 첫 패배를 당하게 된다. 이후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돼서야 황금세대가 탄생하기 시작했다.
[9]
더욱 충격적인 것은 7실점 중 4실점이 불과 6분 사이에 일어났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브라질의 입장에서 거의 모든 국민이 울음을 터뜨리며
멘붕했을 정도로 매우 충격적인 장면...
[10]
하나뿐인 무승부도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전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11]
2006년 - 8강
프랑스전 0:1 패.
2010년 - 8강 네덜란드전 1:2 패.
2014년 - 준결승 독일전 1:7 패 및 3위·4위 네덜란드전 0:3 패.
2018년 - 8강 벨기에전 1:2 패.
2022년 - 8강 크로아티아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2:4 패. [1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 탈락했다.
자국에서 열려야 4강 이상에서 탈락하나보다..
[13]
2006년에는 8강전에서 프랑스를 만나 0:1로 패배, 2010년에도 8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나 1:2로 역전패, 2018년에는 8강에서 벨기에를 만나 1:2로 패배, 2022년에는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만나 승부차기로 아깝게 패배했다. 여담으로 모두 유럽팀한테 패배했다.
2010년 - 8강 네덜란드전 1:2 패.
2014년 - 준결승 독일전 1:7 패 및 3위·4위 네덜란드전 0:3 패.
2018년 - 8강 벨기에전 1:2 패.
2022년 - 8강 크로아티아전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 2:4 패. [1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