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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9:04:25

오카베 린타로

호오인 쿄우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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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가제트 연구소 라보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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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HEAd 니시죠 타쿠미
Steins;Gate 오카베 린타로
Robotics;Notes 야시오 카이토
Chaos;Child 미야시로 타쿠루
Steins;Gate 0 오카베 린타로
Robotics;Notes DaSH 야시오 카이토
Occultic;Nine 가몬 유타
Anonymous;CODE 타카오카 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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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자수정)
2017 - 시오타 나기사 2018 - 오카베 린타로 2019 - 아즈사가와 사쿠타
Best Character Contest 2018 우승
2017 : 오시노 시노부 오카베 린타로 2020 : 에드워드 엘릭
국제 사이모에 리그 (남자) (다이아몬드)
2019 - 토가시 유타 2020 - 오카베 린타로 2021 - 키리가야 카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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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베 린타로
[ruby(岡部, ruby=おかべ)][ruby(倫太郎, ruby=りんたろう)] / Okabe Rintarou
파일:오카베 린타로.png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나이 18세[1] → 19세[2][3]
생년월일 1991년 12월 14일
이명 호오인 쿄우마 (자칭)[4]
혈액형 A형
키/몸무게 177 cm / 59 kg
별자리 사수자리
좋아하는 것 음모론, 흰 가운, 닥터페퍼[5]
싫어하는 것 기관(망상),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조직에서 보낸 스파이들
(망상)
직업 도쿄전기대학 대학생
소속 미래 가젯 연구소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노 마모루[6]
파일:미국 국기.svg J. 마이클 테이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
4. 본편 외에서의 행적
4.1.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4.2. 드라마 CD4.3. 비익연리의 달링4.4.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4.4.1. 주시선상의 지킬4.4.2. 삼세인과의 어브덕션
4.5. 비익연리의 언달링4.6. 변이공간의 옥텟4.7. Steins;Gate: 더 커미티 오브 안티매터4.8. Steins;Gate 04.9. Robotics;Notes4.10. Robotics;Notes DaSH4.11. Steins;███
5. 인간관계6. 기타

[clearfix]

1. 개요

게임 Steins;Gate》의 주인공. 도쿄전기대학[7] 1학년이다.

우연히 미래 가제트 8호기 전화 레인지(임시)를 이용해 과거로 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마키세 크리스와 만나 협력하며 D메일을 연구하기 시작, 그 외 다른 사람들을 미래 가제트 연구소의 연구원(라보멘, ラボメン, LABOratory MEMber)으로 참가시켜 시험을 위해 D메일을 보내게 하며 시끌벅적한 나날을 보낸다.

2. 특징

2.1. 중2병

"나의 이름은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鳳凰院凶真)다. 후우ー하하하하하!"

자신은 세계를 뒤에서 지배하는 수수께끼의 기관에게 쫓기고 있으며, 아키하바라의 한 건물에 시이나 마유리 하시다 이타루와 함께 미래 가젯 연구소를 설립해 발명품을 만들어 이것으로 기관에 대항해 세계의 지배구조를 붕괴시키고 세계에 혼돈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뇌내 설정이고 실제론 그냥 망상기가 있는 평범한 공대생이다.[8]

항상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시도 때도 없이 핸드폰을 꺼내들어 가공의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중증 중2병 사기안이지만 알고 보면 거액의 돈을 얻을 수 있는 찬스에서 쫄거나,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면 두려워하거나, 동료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등 실은 세심하면서 뜨거운 성격이다. 주변 인물들이나 물건에게 특이한 별명을 붙여주는 걸 좋아하며 정작 본인이 '마유시'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는 시이나 마유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등장인물들을 별명으로 부른다. 입버릇은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인가... 엘·프사이·콩그루[9], 하지만 남자다, 그리고 호오인 쿄우마 상태 한정으로 후우하하하!가 있다.

하지만, 이런 성격 탓에 라보멘들 이외엔 친구가 없다시피 하다. 다소 오타쿠이기도 하고. 자칭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鳳凰院凶真)[10]라고 칭하지만 본편 진행 중에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페이리스 냥냥 우루시바라 루카뿐.[11] 풀이하면 피닉스의 봉황(鳳凰)에 인(院), 흉악한 진실(凶真)의 호오인 쿄우마지만 태반이 이를 신경 쓰지 않는다. 모에카는 첫 대면시 아예 엉뚱한 이름으로 적어 놓기도. 애칭은 이름에서 따온 오카린이다. 하지만 본인은 멍청해 보인다고 싫어한다. 오카베 왈 '목욕탕 구석에 놓여있는 노란 대야 같지 않은가.' 이것은 일본의 두통약 제조 회사인 '케로린'이 홍보를 위해 공중목욕탕에 자사의 로고가 붙은 목욕탕 대야를 제공했던 데에서 유래하는 부분이다. 한국인에게는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12]

2.2. 왠지 바보 같지만 좋은 녀석

자신에게 악역 설정을 부여하거나 시종일관 크리스를 비꼬고 별명으로 불리기 싫다는 사람을 아득바득 별명으로 부르는 등, 그저 제멋대로인 애어른으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호인(好人)이다. 항상 사람들을 밀어내는 듯한 언행을 하면서도 막상 선을 그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무른 성격인데, 사실 본편에서 크리스 이후에 소속된 라보멘은 전부 이런 식으로 영입했다.[13]

또한 사람을 색안경 끼고 보는 일이 없으며, 설령 상대의 실체를 알더라도 아주 악인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하는 면이 있다. 루카와의 첫만남에선 처음에는 그를 여자로 알고 구해주었다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았을땐 다른 오타쿠들처럼 실망하지 않고 남자답게 단련시켜주겠다고 사제관계를 맺는 식으로 친분을 가졌으며, 페이리스는 자신이 아키하바라의 지주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평소처럼 대하는 오카베를 두고 페이리스를 페이리스로 대해줘서 좋다며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라보멘의 대다수가 오카베를 까면서도 유대감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런 성격에 비롯된다. 바보 변태에, 자신과는 완전 상극임에도 각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기 때문.[14]

마유리를 제외하고 전부 별명으로 부르는 습관도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크리스를 제외하고 보면 다들 각자만의 장점(or 본질)을 반영한 것이며[15] 마유리는 오랫동안 알아온 자신의 친구라는 것 자체가 본질이자 장점이기 때문에 마유리가 스스로 별명을 지었음에도 본명으로 부른다. 크리스에 경우에는 신규 라보멘과 마찬가지로 이제 막 만난 사이였음에도 은근 본질을 알 수 없다보니 그냥 그때그때 눈에 보이는 요소들을 전부 별명으로 만들었지만[16], 온갖 사건을 거치며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다보니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의 든든한 파트너인 '조수' or 그녀의 본명에 살짝 근접한 별명인 '크리스티나'로 부르게 된다.[17]

이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오카베의 성향은 중반부에 밝혀진 그의 능력과도 상통하는 면이 있다. 세계가 어떤 형태로 바뀌든 그 본질을 꿰뚫어보기 때문. 하지만 이게 마냥 좋지만은 않은데, 후반에는 세계선의 변동으로 차라리 변하지 않는게 나았던 역사와 그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의 모습을 홀로 기억하면서 연민에 시달린 나머지 멘탈이 무너져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게 된다. 그 결과의 정점에 달한게 배덕과 재생의 링크 엔딩.

2.3. 외모

파일:Okabe.Rintarou.full.755292.jpg
파일:img_okabe.jpg
원작 애니메이션

3. 작중 행적

평소와 같이 중2병끼를 발산하던 오카베는 닥터 나카바치가 7월 28일 라디오관에서 '타임머신 개발'에 관한 기자회견(이라는 타이틀의 발표회)을 연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라디오관으로 가게 된다. 7층의 회장에 도착해 마유리와 이야기하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진동을 느끼고 옥상으로 올라가자 묘한 인공위성과 같은 물체를 발견하나 '관계자'에 의해 저지당해 다시 회장으로 내려오고, 이 와중에 캡슐토이에 빠져 멍하니 있던 마유리를 위해 캡슐토이를 뽑자 우연찮게 초 레어한 아이템인 메탈 우파[18]를 뽑게 되어 이를 마유리에게 주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발표회는 그야말로 처참. 10년 전 돌연 넷상에 나타나 자신이 미래인이라 주장하던 의문의 인물, 존 타이타가 인터넷상에 올린 것을 베낀 것에 불과했다. 이에 분노한 오카베가 나카바치에게 클레임을 거는데 갑작스럽게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잡지에도 실릴 정도의 유명인인 천재 소녀, 마키세 크리스에 의해 저지당한다. 밖으로 끌려나와 어째서인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아까 무슨 말을 하려 했느냐'라며 묻는 크리스의 앞에서 중2병 모드로 한껏 폼을 잡으나 바로 크리스에게 간파당해 버리고, 이에 부랴부랴 그 자리를 떠나는데 갑작스럽게 노이즈만 송출되는 동영상이 담긴 무비 메일이 그의 휴대전화에 전송된다.

발표회가 끝난 뒤, 오카베는 마유리를 찾아 다시 회장으로 올라와 메탈 우파를 잃어버렸다는 마유리를 발견한다. 메탈 우파를 같이 찾아 주던 중 갑작스럽게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이에 마유리는 회장에 있도록 당부한 뒤 비명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온 오카베가 발견한 것은... 피웅덩이 속에 쓰러져 있는 마키세 크리스였다. 이에 '도망가고 싶다' '무섭다'라고 느껴 회장에 있던 마유리를 데리고 급히 라디오관을 떠난 오카베는 라보에 있던 다루에게 '마키세 크리스가 남자에게 찔린 것 같아. 남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위험할 것 같아. 괜찮을까.'라는 메일을 보내는데...

전송 버튼을 누른 순간 갑작스러운 현기증이 덮치고.

정신을 차린 그의 눈 앞에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리에 넘쳐나던 사람들이 전부 사라진 한산한 거리, 그리고 라디오관 옥상에 처박힌 의문의 인공위성이 비춰지고 있었다.

의문의 사건들을 뒤로 하고 그날 오후 개최된 ATF 세미나에 다루와 함께 출석한 오카베는 거기서 또다시 믿기 어려운 장면을 보게 된다. 분명히 죽은 것 같은 모습을 보았던 마키세 크리스가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 것. 이에 당황한 오카베는 크리스가 칼에 찔렸었는지 확인하려 들다 얼떨결에 크리스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짓을 벌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다루에게 보냈던 메일이 5일 전에, 그것도 보낸 날짜는 5일 후(즉 오늘)에 어째서인지 내용이 조각조각나 있는 상태로 도착해 있음을,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던 기억과 타인들이 가진 기억이 다름[19]을 알게 된다. 즉, 오카베가 과거로 보낸 메일이 무언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크리스가 칼에 찔리지 않은 미래로 바뀌게 된것. 그리고 ATF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온 크리스가 타임머신에 대해 부정하는 발언을 하자 이를 반박하려 드나 철저히 박살나 풀죽어 돌아오게 된다. 이후 라보 건물의 1층의 브라운관 공방에 아르바이트로 들어온 아마네 스즈하, 다음날 다루를 찾아 메이퀸 냥냥으로 가던 중 갑작스럽게 찍힌 사진[20]을 지워 주는 대가로 '환상의 레트로 PC' IBN5100을 함께 찾아 달라는 키류 모에카와 만나게 된다.

또한 그가 자주 방문하는 넷상의 커뮤니티인 @채널[21]에 접속하자 분명히 오카베의 기억으로는 10년 전에 나타났을 존 타이타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있었으며 그는 자신이 2000년에 나타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오카베는 인터넷을 찾아 보나 어째서인지 넷상에서 과거의 존 타이타에 대한 기록은 전부 사라지고 지금 나타난 타이타에 대한 것만 올라오는 상황이었고 그가 다루와 함께 모아 두었던 타이타에 관련된 서적들도 모두 사라져 있었으며, 메이퀸에서 만난 다루 역시 존 타이타에 대해 이제 처음 들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오카베의 의문은 깊어져만 가고...

이후 다루와 라보로 돌아와 최근 제작 중이던 미래 가제트 8호, 전화레인지(임시)의 작동 테스트를 하던 중 줄기에서 떼어 레인지에 넣고 역회전시킨 바나나가 레인지 안에서 사라져 젤화된 채 다시 줄기에 붙은 상태로 돌아온 것[22]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오카베가 기묘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묻고자 그를 찾아 온 크리스가 우연찮게 목격하고는 흥미를 느껴 전화레인지(임시)의 실험에 합류한다. 실험 과정에서 전화레인지(임시)를 통해 메일이 과거로 보내지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고 이에 오카베가 전화레인지(임시)를 타임머신이라 선언하게 되는데, 크리스가 이를 부정하며 라보에서 뛰쳐나가 버리게 된다.

다음 날 우연찮게 SERN LHC의 사진들을 보고 있는 다루를 보게 된 오카베는 존 타이타가 'SERN이 타임머신 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을 기억해 내고 존 타이타와 연락을 시도함과 동시에 다루를 통해 SERN을 해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Z 프로그램 젤리맨즈 리포트라는 키워드, 그리고 기묘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발견하게 되고, 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휴대전화로 촬영해 타이타에게 보내자 그것이 IBN5100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는 답변을 받게 되어 이에 오카베는 모에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겸해 IBN5100을 찾아 나선다. 이후 야나바야시 신사에 IBN5100이 봉납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카베는 신사로 가 IBN5100을 입수하며, 이 과정에서 크리스와 재회해 IBN5100 운반 겸 그녀를 라보로 다시 데려 오게 된다.

다루가 재차 SERN에 해킹을 시도해 최고 권한의 관리자 ID를 입수, 이를 통해 이전에는 권한이 낮아 열람하지 못했던 Z프로그램과 젤리맨즈 리포트에 관련된 자료들을 조회하고 이를 크리스가 해석[23]한 결과, 오카베 일행은 SERN이 타임머신 연구를 하는 것은 물론 인체실험을 자행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더 이상 타임머신을 부정하지 못하게 된 크리스가 정식으로 라보에 합류, 그들은 과거로의 메일 전송- D메일에 의한 과거 개변 실험 및 이를 기반으로 SERN의 LHC를 해킹해 기억을 압축, 과거로 전송하는 타임 리프 머신의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오카베는 D메일 실험에 의해 과거가 변할 때마다 이전 겪었던 강렬한 현기증을 느끼며, 동시에 다른 이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세계가 변한 사실'을 자신만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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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이유로 그는 세계의 관측자로서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세계선이 변동해도 그것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인 리딩 슈타이너[24]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인물들이 전화레인지(임시)를 사용해 과거로 D메일을 보낸 것으로 인해 세계의 재구축이 발생할 때마다 강한 두통과 기억의 오차라는 형태로 세계선의 변화를 감지하게 된다.

파일:attachment/오카베 린타로/okabe.jpg
마키세 크리스의 협력으로 타임 리프 머신이 완성되자 키류 모에카를 필두로 SERN 휘하의 무장 집단인 라운더가 쳐들어와 오카베, 크리스, 다루를 납치하려 하고, 어째서인지 라운더가 습격할 것임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습격 직전 사라졌다 갑작스럽게 난입한 아마네 스즈하의 개입[25]으로 라운더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사태는 면하게 되나 그 직전 마유리는 모에카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게 된다. 이를 본 오카베는 마유리를 살리기 위해서 무작정 아직 실험도 안 해본[26][27] 타임 리프 머신을 사용해서 과거로 가서 마유리를 살리려고 하나, 이번에도 또 다른 이유로 죽고, 다시 가도 또 다른 이유로 마유리가 죽는 걸 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진짜 존 타이타, 아마네 스즈하에게 어트랙터 필드 이론과 지금의 세계선 - α 세계선의 미래는 마키세 크리스에게서 얻어 낸 자료를 통해 타임머신을 완성한 SERN에 의해 2036년에 디스토피아가 구축된 세계이며, α 세계선에서는 마유리는 2010년에 죽는다는 결과로 수렴되기에 아무리 애를 써도 마유리는 죽게 된다는 말을 듣게 되고, 이에 오카베는 마유리를 구하고 디스토피아가 확정된 미래를 회피하기 위해 β 세계선으로 넘어가는 것을 결심한다. 허나 이를 위해 필요한 조건인 '최초의 D메일'[28]을 SERN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지우기 위해 필요한 IBN5100이 수차례의 D메일 실험 과정에서 인과가 꼬여 그의 손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타임 리프 머신을 이용하여 기억을 과거의 자신으로 돌리고 리딩 슈타이너를 이용해 세계선을 바꿔 나가지만, 그 때문에 작중 일어나는 사건들을 전부 체험하기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중2병 짓거리는 그만두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가끔 연출하기도 하는데 은근히 부끄러워한다.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말 그대로 다른 이의 추억을 혼자 등지면서 수라도를 거쳐간다. 마키세 크리스와 시이나 마유리, 그리고 트루 엔딩을 제외한 나머지 엔딩은 이 친구가 그런 타임 리프의 고생과 정신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샛길로 새어버리는 엔딩이다. 작중 시간은 객관적 시간으로는 3주 남짓에 지나지 않으나, 이 친구의 주관으로는 최소 몇 달은 훌쩍 넘긴다. 그리고 루트에 따라선 몇 억 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경험(루프)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즈하 엔딩인 불가역의 리부트. 남들은 모르는 시간의 고뇌와 기억과 죄책감과 무력감을 등지고서 남들의 몇 배는 되는 시간을 지냈던 것이다.[29]

중2병인데 근성과 열혈이 넘치는 보기 드문 캐릭터. 소꿉친구의 죽음을 몇십 번이나 보고도 버텨내고 D메일로 인해 일그러진 세계선에 의해서 자신을 도와주고 추억을 쌓았던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에 몸부림치면서도 마유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끝도 한도 없이 타임리프를 하면서 버텨나간다. 그러나 본인도 사람이라고 트루 엔딩 이후에는 지속적인 PTSD에 시달리며 꽤나 고생하는 중.

사실 이 중2병 설정도 실제 중2병인 게 아니라 중2병 흉내를 내는 것으로, 5년 전 마유리가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반년 동안 마음을 닫아 버린 적이 있었는데 그런 마유리의 마음을 열기 위해 스스로를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자칭하면서 마유리를 인질로 납치했다고 말하는 것[30][31]으로 시작한 연기이며[32] 실제로는 꽤나 진지하고 주변인을 소중히 여기는 상식인.[33] 그래도 5년씩이나 중2병 행세를 하다 보니 4장까지는 중2병이 어느 정도는 몸에 배어 버린 듯한 모습도 보이긴 하나 실제로는 진짜 중2병 속성인 페이리스 4℃의 설정 놀음에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한껏 중2병 연기를 하다가도 집 주인이 방세를 올리겠다고 윽박지르면 곧장 예의 바른 태도를 보이는 등, 중2병치고는 묘하게 정상인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마유리는 오카베가 자신을 위해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을 이미 알고 있어 후반부 여러 사건으로 힘겨워하는 오카베가 억지로 호오인을 내세우며 허세를 부리는 모습을 보며 '이제 자신은 괜찮으니 그런 말투를 버리고 오카베로 돌아와도 좋아'라고 말했다.

실제로 내용이 진지해지는 5장 무렵부터는 중2병 설정인 호오인 쿄우마의 비중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11장에 들어서서는 스스로 '호오인 쿄우마는 죽었다'라고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마유리와 소꿉친구가 아닌 페이리스 루트의 세계선에서도 중2병 설정이 있었던 것이나, 어렸을 때 불을 쓰는 모 캐릭터에 심취해 스포츠 장갑을 모으곤 했다는 것[34]을 보면 심하지는 않더라도 본래 조금은 그런 끼가 있었던 듯하다.

거기에 진히로인보다 높은 수준의 츤데레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적인 츤데레 사례가 바로 이 중2병 연기로 너무 츤데레인 나머지 남을 도와주거나 위로해 주고 겉으로는 피도 눈물도 없는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가 어떠한 특수한 이득을 위해서 그런 일을 하는 거처럼 중2병 연기를 하며 자기 자신을 합리화한다.

또한 주변인들을 전부 별명으로 부르는 것도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이런저런 감정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는 자신을 숨기기 위한 츤데레 행위이다. 즉 그녀 스스로 자신을 '마유시'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마유리를 굳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오카베가 그녀를 그만큼 부담없는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어마어마한 수의 별명을 가진 크리스에 대해서는 동경, 연모 등의 감정이 무수히 많아 오히려 이런 증상이 극대화되어 보이는 것마다 별명으로 만들어 부른 것.

이런 속사정을 모르고 초반부 플레이시 오카베의 중2병 연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뒷목을 잡았지만 5장 이후부터 펼쳐지는 그의 대활약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감탄하게 된다. 참고로 진히로인은 중증의 @채널러에 데레의 비율이 높은 츤데레다. 중2병에 츤의 강도가 높은 오카베와는 그야말로 어떤 의미로든 환상의 커플. 물론, 보는 사람 속 터지는 점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여러 D메일을 취소해 가면서 마유리가 죽지 않는 β 세계선을 향해 나아간 끝에 오카베는 간신히 IBN5100을 다시 손에 넣게 되고 SERN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다루에게 보낸 '최초의 D메일'을 없애 버리기 직전, β 세계선에서는 크리스가 죽고 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35] 이는 최초의 β 세계선에서 α 세계선으로 간 계기, 즉 마유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워야만 하는 '최초의 D메일'을 보낸 시점이 마키세 크리스가 찔렸다라는 것을 관측한 뒤였기 때문.[36] 이 메일을 지워 버리게 되면 첫 D메일을 보낸 뒤로 많은 사건이 일어났던 α 세계선에서 벗어나 다시 극초반의 β 세계선으로 돌아가게 되며 마유리가 죽는다는 확정결과가 사라지는 대신, α 세계선으로 넘어오기 전의 β 세계선에서 크리스가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모습을 오카베가 봤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크리스는 작중 시점에서 이미 7월 28일에 죽어있는 세계선에 도달하게 된다. 즉 어느 쪽을 택해도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되는 꿈도 희망도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 차라리 자기가 죽어버려서 세계선을 바꾸겠다며 달려오는 차에 돌진하는 모습을 보면 참…[37]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과정에서 크리스에 대한 감정이 깊어진 오카베는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며 다른 방법을 찾으려 하나 결국은 다른 해법은 없었고,[38] 크리스 본인이 '마유리를 희생시켜 가며 살아남고 싶지 않다'라며 오카베에게 자신을 버리고 β 세계선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 끝에 결국 오카베는 '최초의 D메일'을 지워 버리고 크리스가 없는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 마유리 엔딩에서는 크리스를 잊지 않지만 체념하고 마유리와 함께 살아가며, 크리스 엔딩에서는 크리스가 세계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는 걸 알고 애써 호오인 쿄우마를 연기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유리의 위로에 마유리에게 안기며 울기 시작하고 호오인 쿄우마 연기도 그만두게 된다.[39] 마유리/크리스 엔딩 둘다 크리스를 희생시키지만 동료인 크리스를 희생시켰다는 것과 연인인 크리스를 희생시켰다는점이 차이점.

3.1.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

조건 만족시[진입조건] 크리스 엔딩 뒤에 진엔딩 루트인 11장 경계면상의 슈타인즈 게이트가 이어진다. 11장 진입 플래그가 만족되어 있다면 10장 엔딩 후 쓸쓸한 음악과 함께 스탭롤이 내려가다 갑작스럽게 전화 벨 소리가 울려 다루가 이를 받아 오카베에게 넘겨 주는데, 오카베가 전화를 넘겨받자 어째서인지 이 세계선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아니 존재해서는 안 될 스즈하가 다급하게 수화기 너머에서 오카베를 부르고 이에 당혹해하는 오카베의 목소리가 나오며 스탭롤이 도로 올라가버리는 충격과 공포 수준의 연출이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엔딩 영상이 잡음/노이즈가 생긴 채 역재생되는 연출로 해결했다. 크리스 엔딩을 먼저 봤다면 엔딩에 뭔가 위화감이 있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41]

갑작스럽게 걸려 온 전화 너머의 스즈하의 요청에 따라 라디오관 옥상으로 가자 그곳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금 나타난 β 세계선의 아마네 스즈하가 있었다. 그녀는 β 세계선의 미래는 닥터 나카바치의 타임머신 개발 이론, 통칭 나카바치 논문에 의한 타임머신 개발 경쟁으로 인해 3차 세계대전이 발발, 핵무기가 마구잡이로 사용된 끝에 2036년에는 전쟁은 종결되나 전 세계의 인류가 10억으로 줄어들어 버리는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를 맞이하게 되며, 이 확정된 미래를 피하고 미지의 세계선,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나아가 줄 것을 요청한다. 처음에는 크리스의 희생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스즈하의 부탁을 거부하던 오카베는 스즈하가 슈타인즈 게이트의 진입 조건이 7월 28일 사망한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지금까지의 과거개변에 대한 기억 탓에 망설이게 되나 결국 이를 승낙하고[42] 스즈하와 함께 크리스가 죽기 직전으로 떠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난 오카베는 크리스가 죽어 있던 모습을 봤던 장소로 가던 중 아무것도 모르는 과거의 크리스와 만나나 옥상의 진동[43]에 대해 묻는 크리스를 간신히 뿌리치고,[44] 이후 문제의 장소에 잠복하다 크리스가 그녀의 아버지인 닥터 나카바치에게 논문을 빼앗기고 죽을 위험에 처하자 나카바치를 죽여서라도 막기 위해 그의 나이프를 빼앗아 찌르려 하나, 크리스가 나카바치를 보호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사이에 끼어들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스스로 크리스를 찔러 죽이고 만다. 프롤로그에서 들었던 누군가의 비명소리는 이에 정신줄을 놓아 버린 본인의 목소리였던 것. 참고로 이 비명은 담당 성우인 미야노 마모루가 누군지 알 수 없게 기묘한 톤으로 연기하였고, 프롤로그에서는 이름이 ???로 표시되는데, 옵션의 음성 재생에서 오카베 린타로의 음성 재생만 꺼버리면 이 비명 음성도 재생되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난 까발리기 포인트. 잘 들어보면, 프롤로그의 비명소리 톤과 오카베의 후우하하하 웃음소리의 시작부분 톤이 똑같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일부 감 좋은 사람들은 이때의 비명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흠칫했다 카더라. 안타깝게도(?) 애니판에서는 딱히 다르게 연기하지 않아서 확실하게 동일인물인 것을 알 수 있다.[45]

이후 거의 정신줄을 놓아 버린 오카베는 크리스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고 포기하려 했으나, 마유리의 질타[46]에 정신을 차린 뒤, 이때를 위해서 준비되어 있었던 미래의 자신의 메일을 받는다. 크리스를 구하는데 실패한 미래의 오카베는 크리스를 살리겠다는 집념으로 15년 동안 타임머신 연구에 몰두하여 끝내는 고용량의 텍스트 및 사진, 영상까지 전송가능한 완성형 D메일 노스탤지어 드라이브[47]까지 개발하게 되었던 것. 드라마 CD β에서 한번 자포자기하고 리얼충이 되었으나 마유리가 1년 후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걸 계기로 다시 한번 실패하고 돌아올 과거의 자신에게 걸어보려고 한 듯하다. 현재의 오카베가 이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또한 현재의 오카베가 미래의 오카베와 같이 크리스를 구하는 데 한번 실패했기 때문으로, 여기서 ND메일을 보내 온 주소는 sg- epk@t k93.x29.jp 였다.

사실 이 메일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프롤로그 파트에서 이미 수신했었던 '노이즈만 송출되는' 메일이었다. 단지 이 메일을 읽기 위해서는 이 메일을 보낼 자, 즉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한 15년 후의 오카베 린타로가 존재해야 한다는 인과관계가 성립해야 하기에 프롤로그 파트에서 수신한 이후 계속 읽으려 해도 영상에는 노이즈만 잔뜩 송출될 뿐이며 과거로 한 차례 돌아갔다 온 뒤[48]에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었다.[49] 이 때문에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카베 린타로는 반드시 마키세 크리스의 구출에 한번 실패해야만 한다는 사전 준비가 필요했고, 이로 인해 스즈하는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하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오카베에게 모든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음을 뒤늦게나마 사과한다.
(웃으며)"오퍼레이션 스쿨드라고? 엘 프사이 콩그루라고? 서른 셋이나 돼서 뭘 하고 있던 거야, 난! 완전히……중2병 전개잖아!!"[50][51][52]
미래의 자신의 조언으로 희망을 다시 얻은 오카베는 여태껏 마유리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세계선을 넘나들었던 기억과, 크리스를 반드시 구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진 뒤 호오인 쿄우마로서 부활, 다시 과거로 돌아가 크리스를 구하는 작전인 오퍼레이션 스쿨드를 실행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 오카베는 캡슐 토이를 뽑아 메탈 우파가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첫 시도 때와 마찬가지로 마주친 크리스에게 "나는 너를 구하겠다"라고만 말한 뒤 그녀를 뿌리치고[53] 다시금 잠복, 이후 크리스를 죽이려 드는 나카바치를 저지하며 나타나 호오인 쿄우마를 칭하며 그를 도발해 자신을 찌르게 만든다. 이에 자신을 걱정하며 부축하려 다가온 크리스를 스턴건으로 기절시키고 나카바치는 스턴건으로 위협해 쫓아 버린 뒤,[54] 자신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로 만든 피바다에 크리스를 눕힌다. 이번의 비명소리는 피를 더 짜내기 위해 상처를 억지로 후벼판 고통 탓에 지른 것.[55] 원래는 사이륨 세이버의 가짜 혈액을 이용하려 했지만 시험가동도 한 적이 없었던 데다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있던 터라 선지피가 굳어 있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쥐어짜게 된 것. 헌데, 사이륨 세이버가 제대로 동작을 했다 하더라도, 오카베가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면 그날의 오카베가 크리스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사이륨 세이버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천운이었을지도?

그리고 그 결과 크리스는 죽지 않았지만 7월 28일의 오카베 린타로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마키세 크리스를 관측한다는 결과를 이끌어내 오카베는 세계선의 수렴을 이겨내고 세계를 속여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진짜로 세계를 속이고 세계 지배 구조를 바꾸는데 성공한 세계의 기만자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 트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러한 방법, 즉 오퍼레이션 스쿨드는 어트랙터 필드의 수렴 방식의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미래의 오카베의 말에 따르면 α 세계선에서 표류한 경험, 즉 지금의 오카베 자신을 부정하는 방법으로는 패러독스가 일어나 세계선을 바꿀수 없다. 애초에 오카베가 β 세계선을 떠나 α 세계선에 가서 크리스와 아는 사이가 된 계기는 β 세계선의 7월 28일에 오카베가 피투성이의 마키세 크리스를 보고 '최초의 D메일'을 보냈던 것인데, 이걸 없었던 일로 한다면 최초의 오카베가 전혀 모르는 사람인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15년간 연구에 몸바쳐 타임머신을 만들어내려 할 이유가 없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난다. 이 때문에 세계선의 수렴이 발생해 크리스가 피웅덩이에 쓰러져 있는 상황, 즉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이라는 결과가 발생한다. 그러나 세계선의 기준이 되는 오카베 린타로가 7월 28일 최초의 D메일을 보낸 이유는 피웅덩이 위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를 보았기 때문일 뿐, 마키세 크리스가 완전히 사망했음을 관측해서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크리스가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죽은 것 처럼 보이는' 크리스를 7월 28일의 오카베가 보기만 한다면 그는 '최초의 D메일'을 보낼 것이니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 변경되지 않아 세계선의 수렴은 발동하지 않고 크리스는 생존할 수 있다.

크리스의 죽음을 위장한 것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슈뢰딩거의 고양이와도 같은 것으로, 관측자인 오카베 린타로는 당시 '마키세 크리스가 피웅덩이에 쓰러져 있다'라는 것을 보고 죽었다고 생각했을 뿐, 실제 생사는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의 관측자(오카베 린타로) 몰래 실험 준비 단계에서 청산가리(닥터 나카바치로 인해 발생되는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를 보기엔 똑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유해성이 없는 다른 물질(마키세 크리스는 단순히 '피 같은 무엇인가'[56]에 엎어진 채 기절해 있는 것)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로, 위장을 잘 해 뒀기에 얼핏 보기엔 정상적으로 실험(7월 28일 오카베 린타로가 피웅덩이 속의 마키세 크리스를 '관측한다')이 이루어진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건이 망가져서 병이 깨지더라도 청산가리가 상자 안에 퍼지는 결과가 발생하지 않으나 실험 자체는 제대로 진행되었으니 관측자는 이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바꿔치기에 성공하면 고양이(마키세 크리스)는 50:50이 아니라 100% 확률로 죽지 않게 된다.[57] [58]

즉 크리스를 구하기 위한 모든 조건이 만족되었다고 하더라도 만약 오카베가 자신이 β 세계선에서 α 세계선으로 이동한 시점 이후에 β 세계선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억을 가졌고 그로 인해 크리스의 죽음을 확실하게 인지한 상태였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미 관측되어 확정되어 버린 결과인 '마키세 크리스의 죽음'으로 수속되었을 터이며, 마유리 때와 마찬가지로 설령 그녀를 구하려 했다 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죽었을 것이다. 허나 오카베는 '피웅덩이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까지만 관측하고 이를 다루에게 알리는 메일을 보냈고 그 직후 α 세계선으로 이동했기에 이 이후의 일은 관측하지 못했다. 즉 크리스의 생사는 관측자에 의해 관측되지 않았기에 확정된 결과가 아니며 마지막으로 관측한 '피웅덩이에 쓰러진 마키세 크리스'만이 확정된 결과이고 그렇기에 그녀의 죽음은 어트랙터 필드에 의해 수속되지 않기에 그녀의 죽음을 우회할 수 있던 것이다.[59][60]

또한 원래의 β 세계선에서는 닥터 나카바치의 논문이 봉투에 섞여들어간 메탈 우파[61] 덕분에 금속 탐지기에 걸리게 되어서 다른 짐들과는 별도로 운송되었기 때문에 화물칸의 화재에서 무사할 수 있었으나, 오카베가 미리 메탈 우파를 뽑아 버렸기 때문에 오카베가 마유리에게 뽑아 준 캡슐토이는 메탈 우파가 아니라 일반 우파가 되었으며, 따라서 이 우파가 든 논문봉투는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게 되어 별도 운송이 되지 않아 나카바치가 크리스에게 빼앗은 논문은 화물칸의 화재로 완전히 전소[62], 나카바치의 논문으로 말미암은 3차 세계대전 또한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63]

나카바치가 자신을 찌르게 한 것은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을 역이용한 것으로, 사이륨 세이버의 선지피가 굳은 것을 깨닫자 그 대용으로 자신의 피를 쓰기 위해 세운 계획. 어트랙터 필드의 수속에 의하면 오카베 린타로의 사망은 2025년이 아니면 안 되기에 2010년 7월 28일에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진 것. 다만 이는 그가 정말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진입하게 되면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세계선이라는 특성상 도달하자마자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험성이 있었으나 반쯤은 도박으로서 실행했고, 결국 성공해 1달여의 기간 동안 입원해야 했으나 죽지는 않게 되었다.

결국 세계는 그 수많은 고뇌와 역경을 거친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64]에게 속아, 누구도 죽지 않았으며 SERN의 디스토피아도 없고, 3차 세계대전도 발발하지 않는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경계면에 존재하는 세계선 슈타인즈 게이트[65]에 들어가게 된다.[66]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로 전환되고 나서, 그는 1달간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라보 멤버들에게 배지를 하나씩 나눠주고 [67] 나카바치의 연구가 무산됨을 뉴스로 확인한다. 자신이 칼에 찔렸던 살인 사건은 크리스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피해자 행방불명' 이라는 이유로 수사에 진척은 없는 상황. 오카베와 크리스는 라디오관에서 두 세마디 정도 나누었을 뿐인 이름도 모르는 관계에 오카베는 입원, 크리스는 8월 중에 미국에 있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 서로 만나지 못했다. 오카베는 크리스의 배지를 과거 크리스의 기억과 함께 주머니에 넣어두고 아키하바라를 걸으며 미래를 만들어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파일:슈타인즈 게이트 엔딩.jpg
자신을 구한 '은인' 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무려 2달여간이나 아키하바라 거리를 헤매고 있었던 크리스와 재회하고,[68] 크리스티나라고 무심결에 불렀더니 크리스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나올 수 없는 익숙한 대사를 말한다. 오카베는 낯익은 그리움과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고, 아래의 대사를 읊으며 본편의 긴 이야기가 끝을 맺는다.
"환영한다, 내 조수, 마키세 크리스.... 아니 크리스티나."
라보멤 넘버 004의 핀 배지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재회가 의미하는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며, 핀배지를 크리스의 손에 살며시 쥐어주었다.
"이것이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이다."

참고로 소설판 Steins;Gate : 원환연쇄의 우로보로스에서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넘어올때 좀 더 사기적인 수단을 쓰는데 스즈하가 타임 리프 머신, 그것도 미래에서 만들어서 48시간 제한도 없는 것을 들고 온 것. 이걸 사용해서 7월 28일로 타임리프를 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프롤로그를 다시 한번 보게 된다. 그 때문에 크리스가 쓰러져 있던 자리에서 내용물이 굳어있는 사이륨 세이버를 보게 되고 다시 한번 시도할 땐 사이륨 세이버의 가짜 피로 해결한다. 거기다가 핸드폰을 두고 간 게 아니라 전원을 끄고 셔츠 가슴 쪽에 있는 주머니에 넣어둬서[69] 닥터 나카바치에게 찔린 상처도 핸드폰이 막아줘서 그리 크게 나진 않았다. 이때 오카린이 들은 비명소리는 칼에 찔리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크리스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 뒤 달려드는 오카린에게 쫄아서 닥터 나카바치가 지른 비명소리다.[70]

STEINS;GATE 설정집에 실린 트루 엔딩의 후일담인 재액강탄의 홀리데이에서는 크리스와는 훌륭한 츤데레 커플로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와는 주변에서 메일이라도 보내라고 보채도 연락하지 않은 채 츤츤대고 있는 중이다. 트루엔딩 직후의 세계이지만, 아직도 마유시를 비롯해 남을 위할 때 중2병 설정을 사용하고 있으나 다루의 리얼충 발언이나 중2병 발언을 하고 민망해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듯하다. 거기에 사용하는 중2병 발언들도 전보다 미묘하게 약한 편. 그리고 그마저도 크리스와 엮이면 제대로 된 반항도 하지 못한 채 놀림당하고 있다.

트루엔딩에 도달하기 전까지 워낙 충격적인 경험을 많이 한 탓에 평범한 사람을 보고도 SERN과 관련을 짓는다든가, 어딘가의 복수귀를 보고 끝없이 걱정 혹은 의심을 하며 사소한 일에도 노이로제 반응을 보이는 등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고민을 하며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 PTSD 수준. 이 PTSD라는 말이 장난이 아닌 것이, 이때까지 오카베는 소꿉친구가 어떤 수를 써도 죽는 것을 무력하게 보는 걸 수도 없이 반복했고, 집주인의 딸내미가 살인귀로 변해버린 것까지 손 놓고 볼 수밖에 없었고 게다가 베타 세계선에선 연인까지 자기 손으로 찔러 죽여버린 셈인데 완전히 폐인이 되어버리지 않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거기에 α선의 세계에서 그의 버팀목이자 이해자이자 해결사였던 마키세 크리스마저 미국으로 돌아간 상태이기에 모든 일의 고민은 그 혼자서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재액강탄의 홀리데이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그가 의심하거나 걱정했던 것들은 전부 단순한 그의 오해로 밝혀졌으며, 마지막엔 서로 츤츤대며 메일조차 하지 않던 마키세 크리스로부터 데레가 잔뜩담긴 메일을 받으며 훈훈한 마무리를 한다.

그러나 후술할 슈타인즈 게이트 극장판에서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 도달한지 1년 후에 오카베가 소멸한다는 내용인 데다가,[71] 불과 8년 뒤인 Robotics;Notes의 세계관에서도 또 문제가 터진 점을 고려해보면 이러한 오카베의 노이로제는 결코 끝나지 않을 듯하다.[72]

4. 본편 외에서의 행적

4.1.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

"거절한다."

"타임머신도, 타임 리프 머신도 절대로 만들어선 안 돼!"

"과거개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대답은 간단해. 다시 한 번 시간을 되돌린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몇번이고 돌아가서 몇번이고 시도한다. 인간은 시간을 거슬러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이상 반드시 그렇게 해. 하지만 절대로 과거는 원하는 대로 개편되지 않아. 하나의 과거개변은 반드시 다른 무언가에 영향을 끼친다. 누군가를 구하면, 누군가를 잃어. 간신히 이뤄낸 마음을 없었던 걸로 만들고, 그토록 바라왔던 소망을 송두리째 빼앗고, 그렇게까지 하고도 원하는 과거개변은 일어나지 않아. 몇번이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그저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면서, 그런데도 반복해야만 한다는 게 얼마나 괴로운지 알아? 그렇게 조금씩 인간으로서의 마음이 마모되어가는 무서움을 네가 알아?"

"설령 방법이 있다 해도 과거를 바꿔선 안 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다시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온갖 불행이나 고통도, 부조리한 사고도 사람은 받아들여 나아갈 수 있는 거야."

여전히 세계선에서 배제되기 직전까지 중2병답지 않은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극장판의 배경이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이기 때문에 트루 엔딩 이후의 시기[73]인지라 꽤나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그 거친 삶을 모조리 견뎌왔음에도 중2병 또한 여전하다. 그래도 초반에 크리스가 일본으로 돌아오는 정보를 알아내고는 미리 저녁 파티와 스푼과 포크의 식기 셋트를 몰래 준비했다가 크리스에게 들키는 훈훈함(?)도 선보인다.

그러나 중2병은 그의 불안한 모습을 감추기 위한 연기일뿐 여러 세계선에서 당한 상처와 후유증, 트라우마가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거쳐 온 세계선에서의 기억과 거기서 치러야 했던 희생에 대한 죄책감 등이 가중되어 굉장한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었고,[74] 때문에 자신이 머물고 있는 세계선인 슈타인즈 게이트란 현실이 지난 세계선에서 겪었던 현실과 혼선되면서 결국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 본연의 불안정한 흔들림에 세계선 관측자인 오카베 린타로가 동조되게 된다.[75] 해당 현상을 리딩 슈타이너 과부하 현상이라고 칭하는 데, 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한 오카베는 종래에 이르러선 세계선으로부터 배제, 즉 튕겨져나가 존재 자체가 소멸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오카베 린타로가 튕겨져 나간 세계선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불안정을 보완하기 위해 파생되어진 R-세계선이라는 데, 슈타인즈 게이트는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계선이다. 즉, 패러렐 월드가 있는지 결정되지 않은 세계선이므로 슈타인즈 게이트는 관측자에게 관측되기 전까지 분명 유일한 세계선이라고 보는게 옳다. 물론 각본의 구멍이 문제일 순 있어도 설정 자체가 무리수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R-세계선이야 말로 슈타인즈 게이트가 관측된 직후 파생된 최초의 패러렐 월드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극중 묘사를 보면 오카베가 존재한다는 R-세계선은 분명 실체가 있으나 오카베 린타로 만이 존재하는 세계선처럼 표현된다. 즉, 패러독스를 일으킨 대가로 만들어진 일종의 부산물의 세계인 것.

정확히는 극장판 내용으로는 그저 '다른 세계' 정도로만 묘사되고 있으나, 부하영역의 데자뷰 소설판에서의 스즈하의 언급으로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이하 S-세계선)과 이중나선 구조를 이루듯이 인접해 있는 세계선으로,[76] 일반적인 세계선과 달리 오카베 린타로가 기억하지만 S-세계선에 존재하지 않는 기억들이 모인 '쓰레기통'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즉 관측자인 오카베 린타로가 관측-기억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사상들이 모인 세계선이라는 것. 극장판에서 오카베 이외의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크리스가 타임 리프 머신으로 오카베가 소멸하기 이전의 시간대로 되돌아온 뒤, 스즈하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되지만 오카베는 타임머신이 또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크리스에게 과거를 개변하려 하지 말고 자신을 잊은 채로 살라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77] 하지만 크리스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만의 기억[78]을 심어주면서 오카베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을 현실로 온전히 받아들이고 돌아오게 된다.

여담으로 극중에서만 크리스와 총 세번의 키스를 한다(과거의 자신과 1번 현재의 자신과 2번).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 받은 키스는 소위 극에서 말하는 다른 세계선에서의 기억들까지 덮어버릴 슈타게 세계선에서의 '강렬한 기억'이 되어서 오카베 린타로를 구해낸다.

4.2. 드라마 CD

γ '암흑차원의 하이드' 다이버젠스 2.615074%에서는 루카코를 다시 원래의 남자로 돌린 후(루카 루트 종료)후 날아간 세계선의 다이버전스 수치가 2%[79]를 넘어가버리는 덕분에 라운더의 일원이 되어 모에카와 함께 활동하기도 한다. 이런 거나 미래의 업적들을 보면 일단 본인이 놀고 먹어서 그렇지 재능은 출중한 팔방미인인 듯.

4.3. 비익연리의 달링

마유리 루트에서 집안 배경이 밝혀지는데 사실은 청과상. 그래서 사실 마유리를 바나나로 꼬신 게 아니었냐는 추측이 붙었다. 본가의 방도 유일하게 나오는데 말 그대로 개판 5분전.

4.4. 선형구속의 페노그램

가장 초반부 챕터와 최종챕터 두 곳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다른 시나리오 루트에서 드디어 스탠딩 이미지와 감정표현을 지니며 등장한다. 주인공 보정 덕인지 감정표현이 타 캐릭터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편.

4.4.1. 주시선상의 지킬

이 시점에서의 오카베는 타임 리프 머신을 사용해 아키하바라를 지키는 알파카맨[80]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그런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건 소꿉친구인 시이나 마유리 뿐이다. 하지만 호오인 쿄우마의 버릇 탓에 감이 좋은 라보멘들은 누군지 다 알아보는 괴악한 히어로.

이후. 새로운 라이넷 게임의 발매를 앞두고 텐노지 점장 대신 텐노지 나에를 데리고 요도바시 카메라로 가서 게임을 구하려 하지만. 갑자기 새치기를 한 4℃와 그 동료들에게 얻어터지고 게임도 구하지 못해 나에를 울리고 만다. 이게 되팔이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는 걸 안 오카베는 타임 리프를 해서 알파카맨이 되어 4℃ 일행을 혼내주고 게임을 되찾지만. 이번에는 4℃에 의해 루카가 가벼운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 다시 타임 리프로 루카를 구해낸다.

하지만 텐노지 점장에 의해 4℃ 역시 사회의 피해자라는 걸 안 오카베는 그 근원이 되는 되팔이꾼을 뿌리뽑기 위해 다루에게 해킹을 부탁해 라디오관에 있던 창고를 기습. 되팔이들의 물건을 못 쓰게 만들고 덧붙여 불법 복제의 증거도 확보한다. 그렇게 모든 게 잘 될 거라 생각했던 오카베였지만. 그에게 찾아온 건 텐노지 점장의 죽음.(자살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라운더에게 살해당했다) 알고 보니 텐노지는 되팔이들의 두목으로, 이를 이용해 라운더에게 자금을 대는 역할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라운더라는 이름에 뭔가를 느낀 오카베. 하지만 그게 뭐였는지는 제쳐두고라도. 자기 때문에 나에를 슬프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무엇이 정의고 악인지를 고뇌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에게 알파카맨 마스크 너머의 마유리는 오카베가 하는 게 옳다면 그게 정의라는 말을 하며. 나에를 구해 줄 것을 요청. 다시 타임 리프를 해서 이전 일들을 리셋해 사건을 해결한다. 사건 해결 후. 라보로 돌아와 마유리를 찾지만 오히려 다루에게서 이상한 시선만을 받는다. 다루가 떠난 후 마스크를 쓰자, 거기에는 웃는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마유리가 있었다...

이틀 뒤. 알파카맨 마스크를 쓰고 마유리와 대화하던 도중 유럽으로 떠난 크리스[81]가 검은 옷을 입고 그를 찾아온다. 오늘이 라운더의 습격으로 마유리가 죽은 지 1년이 되었다는 말과 함께. 오카베는 그럴 리 없다면서 다른 라보멘들을 찾아 마유리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들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마유리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는 말 뿐. 사실 오카베는 무수한 마유리의 죽음을 겪은 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도피를 선택. 자신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파편을 모아 환상 속의 마유리와 같이 알파카맨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실제로 마유리는 이미 죽은 뒤였고, 그 역시 마유리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었지만 그걸 애써 외면했던 것. 마스크를 써야만 마유리가 보였던 것도 이 때문. 게다가 알파카맨 마스크도 자기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작중에서 루카가 뭔가에 홀리듯 코스프레 용품점으로 들어간 오카베를 우연히 목격했다. 바느질 솜씨는 타임리프로 실력을 축적시키는 것으로 해결해 솜씨가 눈에 띄게 는 것.[82]

크리스와의 대화를 통해 같이 SERN으로 와 달라는 부탁을 받고. 오카베는 라디오관 옥상으로 돌아와 알파카 가면을 직접 불태운다. 불태우기 전.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쓴 그는 자신의 기억과 마유리의 기억의 파편이 이뤄져 만들어진 마유리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다. 그리고 멀리 떨어진 별빛을 바라보면서. 저 별은 이미 사라진 별의 잔광일 뿐이라 속삭이지만 거기서 그는 자신이 잊고 있었던 한 가지 목표를 다시 떠올린다.

마유리를 살리는 것을.

그는 라보로 돌아와 아직 거기 있는 크리스를 불러 1년 전으로 타임 리프를 할 것을 부탁하고. 그런 그에게 크리스는 1년분의 시간도약으로는 뇌가 버티지 못할 거라 말하면서도 그 부담을 덜어줄 개량형 타임 리프 머신[83] 프로그램을 주입해 오카베가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시공의 틈에서. 오카베는 단순히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았던 알파카 사령관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만든 환상에 지나지 않았던 알파카맨을 졸업하고. 다시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가 되어 마유리를 구하는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4.4.2. 삼세인과의 어브덕션

6개의 입실론 세계선을 돌면서 발생한 시이나 마유리 유괴사건이 메인. 다른 시나리오들이 눈물을 자아낸 이야기였다면, 이 시나리오는 반이 개그성인 시나리오다(...).[84] 부제가 삼세인과인 것도, 후술할 세계선을 돌고 돌아 제자리로 오는 인과율을 반영한 제목이기 때문. 풀어쓰기엔 너무 복잡하므로 다이버전스별로 일어난 일을 기술한다.
- 4.456441%(제 1세계선): 정체불명의 발신자로부터 D메일 수신, 시이나 마유리 행방불명, 다이 빌딩 앞 코인로커에서 4℃와 만남, 마유리에게 라보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D메일을 보내 제 2세계선으로 이동.
- 4.493624%(제 2세계선): 오카베가 신이치[85]와 처음 만남. 마유리 유괴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원래대로라면 피자를 주문해야 할 가게가 임시휴업해 주문 불가, 할 수 없이 멘치까스를 만들려다 기름이 튀어 라보에 화재가 남. 이를 막기 위해 개발 평의회를 취소하는 D메일을 보내 제 3세계선으로 이동.
- 4.530805%(제 3세계선): 라보가 피바다가 되어 있음. 오카베가 사금융을 통해 300만엔의 돈을 빌렸다는 걸 알게 됨. 평의회 취소로 크리스와 다루가 라보에 오지 않음, 크리스, 넷카페에서 휴대전화를 변기에 빠트려 고장냄. 타임 리프로 두 시간 전으로 이동해 라보 앞에 정체불명의 검은 벤과 가면을 쓴 이상한 자들의 모습을 확인함. 크리스의 제안으로 마유리에게 어떤 메일을 보내는 것으로 근접 제 1세계선으로 이동.
- 4.456442%(근접 제 1세계선): 발생한 일은 제 1세계선과 같았지만 이 세계선은 마유리에게 라보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메일을 보내지 않은 근접 세계선. 크리스의 제안에 따라 크리스 자신의 휴대폰에 마유리를 방치해, 유괴범을 유인하는 작전을 세우는 D메일을 보내 근접 제 2세계선으로 이동. 덧붙여 마유리가 자신이 소중히 지니던 회중시계 '회중이'를 전당포에 맡겨 300만엔을 받아, 이걸 마개조 계획에 썼다는 걸 알게 됨.
- 4.493623%(근접 제 2세계선): 라보가 또 불이 남(...) 타임 리프 머신으로 과거로 이동해 크리스와 함께 마유리를 쫓다 예의 검은 망토가 마유리를 납치하는 광경을 목격함, 뒤쫓던 오카베와 크리스는 중앙 대로에서 다이 빌딩에서 코인 로커를 털다 걸려 웨건을 타고 도주중인 4℃와 조우, 경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됨. 동시에 마유리의 회중시계 회중이가 사고로 부숴진 걸 알게 됨. 또한 피자가게가 문을 닫은 이유도 알게 됨.[86] UPX 앞에서 페이리스와 만나, 검은 망토와 싸우라는 D메일을 보내 근접 제 3세게선으로 이동. 오카베가 돈을 빌린 사금융이 악질이라는 것과, 돈을 갚지 못할 경우 목숨이 날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됨. 스케치북과 마개조 계획의 진상을 알게 됨.
- 4.530806%(근접 제 3세계선): 검은 망토 일당과 조우, 격투 끝에 사이륨 세이버의 선지피로 퇴각시킴, 검은 망토의 정체가 신이치와 그 동료들이라는 것과, 마유리가 빌린 돈, 그리고 최초 1세계선에서 받은 정체불명의 수신자의 정체와 그 목적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됨. 덧붙여 제 3세계선에서 크리스가 보낸 메일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게 되어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림. 이후 문제의 메일을 다시 보내, 제 1세계선으로 이동.
- 4.456441%(제 1세계선: 해결편): 정체불명의 수신자가 신이치라는 것과 제 3세계선에서 크리스가 마유리에게 보낸 메일이 세로드립이라는 걸 말해 마유리가 마개조된 공각 기동 미채볼 안에 있는 걸 확인하는 것으로 모든 사건이 해결. 다른 세계선에서 4℃가 훔쳤던 회중이는 이 세계선에서만큼은 오카베와 크리스가 로커를 감시한 탓에 도난당하지 않았으므로, 근접 3세계선의 메일 내용에 따라 로커를 열어 회중이를 화수, 마유리에게 돌려줌. 덧붙여 오카베가 빌린 돈 300만엔에 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이 해결을 위해 타임 리프를 실시하나 마개조의 영향으로 기억 전송에 문제가 생긴 채 과거로 이동한 뒤 다시 처음으로.

참고로 이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입실론 세계선은 4%대의 세계선으로, 설정으로는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의 돌입에 실패해 2010년 10월 17일에 최초의 세계선(1.130426%)[87]으로 이동한 후 2010년 11월 1일 0시를 기해 라보멘들 8명이 모였을 때[88] 메일을 보내 특수세계선으로 이동했다는 설정이다, 때문에 오카베는 이전 알파 세계선의 일을 모두 가진 채로 시작하며, 정식 라보멘은 마키세 크리스까지만이다. 이 세계선에서만 키류 모에카는 라보멘과 접점이 아예 없으며, 휴대폰을 안 쓰고 멀쩡한 사람처럼 말한다. 또한 미래 가젯이 마개조 계획 일환으로 그 성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단 마개조된 전화렌지의 영향으로 기억결손의 확률도 올라가 최종적으로 이 세계선의 오카베는 이전 일들을 잊어버린 채 같은 사건들을 영원히 반복하는 무한루프에 빠지게 된다.

4.5. 비익연리의 언달링

후속작인 비익연리의 언달링에서는 루카의 D메일이 보내어진 결과로 불안정해진 세계선에서 왜인지 타임 리퍼가 이래저래 많은데 본인만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듯한 묘한 상황에 놓이다가 마유리가 떠난다는 상황에서 수많은 세계선의 기억을 떠올리며 호오인 쿄우마로서 각성한다. 하지만 곧 원래대로 돌아오며 밝혀진 바로는 이 세계선은 쿄우마가 약간 맛이 가버린 듯. 타임 리퍼 문제 해결을 위해 결국 타임리프에는 제한이 생기며 모든 타임리프가 리셋되어 기억을 잃고 슈타인즈 게이트 원작의 세계선으로 돌아간다.

4.6. 변이공간의 옥텟

소설판 기준으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 전철을 타던 도중 리딩 슈타이너가 발현되고 D메일이 오카베의 휴대전화에 발송됐다. 그 내용은 2025년의 오카베가 보낸 메일로 나이트하르트라는 남자가 IBN 5100을 아키하바라에서 회수해서 세계선이 변경되었는데, 미래의 세계는 전 세계의 모든 기간 산업이 모에 산업(...)으로 바뀌고 15년 뒤에 세계 공황이 찾아와 모든 국가와 종교가 모에(...)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고 한다(...) 어찌됐든 오카베는 미래의 자신의 계획에 따라 IBN 5100을 나이트하르트로부터 회수하는 "오퍼레이션 라즈그리즈"를 수행한다.

게임 진행방식은 원작들이랑 마찬가지로 글을 읽는 비쥬얼 노벨이고 추가로 선택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left, back, front, right, phone 라는 5개의 선택칸이 있으나 어긋나게 눌러보면 지하철 선로에 미끄러져 죽는 황당한 데드엔딩이나. 그냥 슈타인즈 게이트고 뭐고 포기하고 잠이나 자자는 내용의 엔딩이나 메탈우파를 발견해서 돈에 눈이 멀어 라보로 가버리는 GAME OVER가 뜬다.. 그래서 일일이 다 눌러봐야되고 참으로 번거롭다. 또한 개그요소도 많다. 이하 내용은 정식엔딩으로 가는 내용이다.

여튼 D메일을 받고 아키하바라역에서 내리자마자 손전등을 흔들고 있는 텐노지 나에 를 만나는데, 오카베가 손전등을 보여달라 하자 나에는 아버지를 찾으며 울려하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그 후 역에서 나가려하나 지갑을 잃어버려 나가기가 곤란해졌고 마침 역무원 코스프레를 한 텐노지 유고를 목격한다 오카베가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은 무엇을 찾고 있으니 바쁘다며 무시한다 마침 지하철에서 몰래뗀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전해주자 나에가 좋아하는 것이라며 전해주라 말한다. 그 후 다시 나에에게 돌아가 그 포스터를 주니 기뻐하며 손전등을 전해준다 이 손전등이 FB가 찾고있는 손전등임을 깨닫고 전해준다. FB는 이 손전등이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손전등이라 말하지만 오카베는 당연히 믿지 못하지만 전 세계선에서 있던일을 생각해보면 SERN의 제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번 써보게 해달라고 요청해 사용하나 정말로 투명인간이 되는 손전등이었다. 하지만 투명화는 1분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여탕은 보기 힘들 것이라며 FB가 웃으며 말하자 그런 건 빨리 말하라며 오카베가 화를 낸다.

그 후 역에서 여차저차 해서 나온 후 라디오 회관에서 잠시 쉬며 그 도구는 무엇인가.. 세계선이 변동한 요인인가 하며 생각하던 도중 마키세 크리스를 만나게 되는데 미래의 자신에게 D메일이 날라왔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하지만 크리스는 D메일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의아해했고 오카베는 자칫 예전처럼 될것을 두려워해 말을 숨겼고 크리스는 같이 라보에가자 권하지만 특유의 중2병으로 거절해 크리스는 화를 내며 혼자 떠난다. 이후 오퍼레이션 라즈그리즈 의 달성을 위해 IBN5100을 찾으러 지하철역의 코인락커를 찾지만 전부 사용중이고 마침 크리스에게 전화해 쇠지렛대를 찾아달라며 다급하게 원하지만 막상 크리스가 황급히 찾아오니 별 쓸데도 없는 이유였고 다시 화가 난 크리스는 돌아가버린다. 수색을 위해 라디오 회관으로 (슈타게 본편 1화에 나왔던 오카베가 마유리한테 메탈우파 뽑아주는 그곳이다) 올라가는데 거기엔 키류 모에카가 IBN5100을 찾는 다는 메시지를 속삭이며 보내고있었고 이전 세계선에서 있던 일을 떠올리며 두려워하며 몰래 지나가려 한다. 때마침 모에카는 졸고있었고 황급히 옥상으로 올라가나 그곳엔 타임머신이 있었다..

그는 아마네 스즈하를 찾고 있으나 보이지 않았다. 황급히 크리스에게 전화해 타임머신의 존재를 알리지만 믿지도 않으며 그냥 끊어버린다 부숴버리려 타임머신을 가격하지만 너무 튼튼하다며 미래의 다루를 저주한다. 이후 타임머신 밑에 라보멤 뱃지가 떨어져있어 그걸 주워확인하나 뱃지에는 "OXXXXXXX 2010" 밖에 쓰여져 있지 않았다. 그리고 안 좋은 생각이 드는 것을 떨쳐내고 옆에 쓸만해보이는 삽을 들고 모에카가 졸고 있는 층으로 내려간다. 아직 모에카는 졸고있었고 몰래 메탈우파를 뽑는데 성공하지만 축하음이 너무 크게들려 모에카가 깨버렸고 오카베는 전력으로 도망친다. 그 와중에 백의에서 밝은 빛이 새어나오는데 일단 무시하고 그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오직 달리기만 한다. 그후 전력으로 도망친후 중앙로에서 숨을 돌리는데 평소와 달리 거리가 위화감이 느껴져 크리스에게 연락을 취한다. 크리스는 마침 쇼핑중이었고 오카베는 크리스에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느냐며 말을하지만 역시 중2병이냐며 다시 쇼핑을 하러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맞은편 건물에 있는 간판이 구부러져있다고 생각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간판을 만져보니 정말 만져서 뽑혀진것이다. 하지만 주위사람들은 그 행동에 관심조차 없었고, 오카베는 원근감 따위는 없냐며 마치 판타지 같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그후 크리스에게 연락을 취해 이 세계는 이상하다며 설명을 하지만 믿을 리가 없는 크리스는 오늘따라 니가 더이상하다며 끊어버리고 만다.

이 후 야나바야시 신사 근처인 만세교에 도착하나 다리 밑에 관짝 하나와 그 옆에 서 있는 검은 옷의 사람 하나가 서 있었다. 그 사람덕에 차량은 지나다니지 않고 통행금지 였으며 오카베는 크리스에게 전화를 한뒤 다급한 목소리로 이곳에 와달라며 연락한다. 역시 크리스에게 딴지를 걸다가 크리스는 다시 떠나버리고 잘 보니 관에는 십자가 모양의 장식이 빠져 있었다. 용기를 내 그 검은 옷의 남자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대답은 없고 이후 십자가 장식을 다시 관에 꽂아넣으니 빛을 발산하며 그남자와 관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려 오카베는 이 이상한 세계를 탈출 하려고 마음먹는다. 이후에 알파세계선에서 야나뱌야시 신사에 IBN5100이 봉납돼있었기 때문에 신사에 도착해 우루시바라 루카에게 IBN5100의 행방을 묻지만 그곳엔 없었고 페이리스가 IBN5100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정보를 제공한다. 이 후 크리스를 불러 신사에 오게 한후 고양이를 함께 보다가 크리스에게 고양이한테도 미움받는다고 하자 크리스는 상처받아 다시 돌아가버리고 루카의 딱지와 공기 등이 들어있는 타임 캡슐을 보던 중 주머니에서 또다른 빛이 새어나와 뱃지를 확인하자 "OxxxKUxx 2010"으로 두글자의 이니셜이 더 새겨져 있었다.

이 후 루카에게 나이트하르트를 아냐고 물어보지만 독일사람이냐며 모르는 것같은 말을 한다. 하지만 이후 1시간전에 아키하바라 역 앞에서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 커다란 상자를 들고 이동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는데 덧붙여 남자애의 가슴에 여자아이 인형이 들어있었다 라고 말해준다. 이후 루카에게 감사를 표하며 신사에서 나와 철교아래에 도착하는데 가로등에 노란 손전등이 걸려있으나 그 모양이 매우 부자연스러우며 예술품으로 보여 떼려하지만 좀 높게 달려있어 떼지못하고 크리스를 불러 목마를 태우고 사투끝에 떼는데 성공한다. 목마 행위때문에 크리스는 부끄러워하며 다시 돌아가버린다. 그 후 떠나려 하는데 MTB의 자전거가 지나간듯한 착각을 하지만 무시하고 페이리스를 만나러 간다.

이후 여차저차 페이리스 냥냥 가게에 도착해 기념품도 받고 라이넷 관련 이야기도 하고 크리스도 불러 시간을 보내다 본론으로 돌아와 오카베가 질문한다. 페이리스에게 이 가게에 상자를 끌어안은 남고생을 본적이 있냐 물어보자 보았다며 말한다. 그 남고생 가슴엔 극중에 나오는 애니 블러드 튠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인 '세이라' 라는 인형을 가슴주머니에 넣고있었다며 정보를 제공해 아키하바라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알아채고 우선 페이리스 가게에서 발길을 돌린다.

이후 뒷길의 상점으로 가는데 그곳엔 마유리의 회중시계와 비슷한 시계가 있어 페이리스의 가게에서 받은 키보드와 회중시계를 교환한다. 다음으로 라보에 도착해 마유리를 만나지만 기운이 없어보이는 시이나 마유리를 보고 안부를 물어보는데, 회중시계를 잃어버려 기분이 아주 안 좋다며 회중시계를 열심히 찾고있다. 마침 회중시계를 전해주자 매우 기뻐하는 마유리를 보며 오카베도 만족해한다. 또한 마유리에게도 나이트하르트라는 상자를 든 남고생을 본적이 있냐고 물어본다. 상자 이외에도 코미케 에 다녀온듯한 봉투들을 가지고 돌아간다는 듯 말을 한다.

라보 내부로 들어가 야겜을 하고 있는 하시다 이타루를 만나 나이트하르트라는 인물을 아냐고 물어본다. 다루는 나이트하르트를 알고있었고 그는 인터넷에서 유명인이라 전한다. 온라인 게임의 플레이어이며 1년 전 일어난 시부야 지진과 연속살인사건에 관련된 인물이라 덧붙여서 말한다.

그가 나온 유튜브 영상을 다루에게 찾아달라하고 그 영상을 시청하는데 영상안에는 시부야역 빌딩에 그 모습을 드러냈고 이렇게 허약해 보이는 남자가 그 무거운 IBN5100을 들고 다녔냐며 혼잣말을 하는데 다루도 마침 그 상자를 든 남자를 보았다며 말한다. 그 이후에 upx 다리쪽을 돌아다니며 그 남자를 찾고있는데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난다. 바로 아마네 스즈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슈타인즈 게이트에 도달한 이 시점에서는 스즈하가 있을 수가 없다고 판단해 황급히 쫓아가 말을 걸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내려온 이유가 규동을 먹고 싶다는 이유였다. 마침 휴일이라 실망했다는 등의.. 이후에 나이트하르트와 IBN5100을 알고있냐며 물어보지만 전혀 모르는듯 하는 말을 한다. 빨리 스즈하를 되돌려 보내기로 마음먹고 우선 스즈하의 배를 채울 샌드위치를 사서 전해준다.

이후 옥상에서 스즈하와 헤어지기전에 마지막으로 상자를 들고있고 가슴에 인형이있는 남고생을 보았냐고 물어보지만 보았다며 스즈하가 말하는데 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이 후에 스즈하와 오카베는 작별하고 스즈하는 26년뒤의 미래로 떠나고 빛을 발하며 타임머신은 흔적도 없이 옥상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IBN5100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막막해하던 찰나에 뒤에서 크리스가 이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매우 놀란 크리스는 설명을 원하지만 오카베는 갑자기 크리스를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크리스는 사실대로 말해주길 원하고 내생명을 구해줬으니 나도 보답을 하고싶다며 같이 답을 찾자며 이야기를 하자 오카베는 동의하며 모든것을 말한다. 미래에 자신에게서 온 메일, 스즈하의 정체, 타임머신, 나이트하르트, IBN5100 등등..

크리스는 그 이야기를 조용히 들은 후에 그 상자를 든 남학생을 동키호테의 뒷쪽에서 보았다고 이야기 한다. 여태 들었던 목격담을 정리해 결론은 맨 처음 코인락커에 IBN5100 이 있다고 판명되어, 그곳으로 서둘러 도착한다. 하지만 막상 열 방법이 없었다. 크리스와 의견을 내던 도중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해 전화를 받으니 남자의 목소리고, 그 목소리엔 힘이 없는 중얼거리는 듯한 목소리였다. 어떻게 오카베 자신의 번호를 알았냐며 물어보지만 여태껏 자신이 끊임없이 보고를 했고 모든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며 말하는데 무슨 뜻인지 알지못해 어리둥절 하던도중 의문의 남자는 그것이 바로 슈타인즈 게이트의 선택인것이냐며 오카베가 그간 했던 혼잣말을 비웃는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질풍신뢰의 나이트하르트" 라 밝히고 자신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수개월 전 인터넷에서 환상의 레트로 pc를 찾는 축제가 열렸는데 그 때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 후에도 나이트하르트는 수색을 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찾아냈지만 망상으로 인해 정신을 차려보니 IBN5100과 동화했다 라며 설명한다. 그리고 오카베는 결정적으로 눈에 띌법한 나이트하르트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하고 일부러 오카베의 지인에게만 나이트하르트 자신의 망상을 보여주었다고 말한다. 코인락커로 오카베를 유도하기 위해.. 그리고 그망상이 폭주해 IBN5100과 동화해 그것이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말을 했다. 자신은 이 현상을 기가 로 마니악스[89] 라 말하고 있다. 이 망상폭주로 인해 전 세계의 남자가 사라지고, 3차원 여자는 전부 2차원화가 되어 종극엔 세계 하렘화가 된다고 말하는듯 하다. 즉 세계가 모에에 물들어버리는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로인해 오카베는 자신의 라보멤들을 지키기 위해 나이트하르트를 해방하려고 하자 잠겨있던 코인락커의 문이 자연스레 열린다. 나이트하르트의 망상으로 인해. 그리고 IBN5100을 기동시켜 올바른 답을 입력하면 자신도 해방된다고 말한다. 그 후에 크리스와 오랫동안 답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마침내 *fun^10*int^40=ir2 를 입력하자마자 성공적으로 나이트하르트는 해방됐고 그 공식으로 인해 세계의 가능성이 폭주해 무한대가 되었다며 말한다. 그리고 폐를 끼쳐 미안하다 말하며 덧붙여서 또 어디에선가 만나자며 딱히 의미는 없는 그 말을 전하고 오카베도 같은 대사로 답하자 이후 리딩 슈타이너가 발동되었다.

이 후 두통이 잦아들자 자신이 크리스와 함께 IBN5100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했다. 지금 변동된 세계선이 슈타인즈 게이트 인지는 확인 할 수 없지만[90] 조수와 함께라면 어떤 역경이 다가와도 이겨 낼 수 있을거라 다짐하며 들고 있는 IBN5100을 다시 야나바야시 신사로 옮기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로 한다.[91] 그리고 옮기던 도중, 어디선가의 시선을 느낀 오카베는 "그 눈 누구의 눈"[92]이라 속삭이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카오스 헤드 관련내용이 나와 카오스 헤드를 플레이 하지 않은 유저에게는 이해하기 좀 까다로울 수 있다.

4.7. Steins;Gate: 더 커미티 오브 안티매터

스토리 플롯은 본편 진엔딩에서 이어지며, 본편에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진입하고 6년 뒤가 흐른 시점이다.[93]대학 졸업 이후 미래 가제트 연구소를 기업화해 미래 가젯 및 스마트폰 앱 등을 판매 밎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크리스와는 여전히 츤츤대는 라보멤 공식 커플이자 파트너이자 연인으로서 사귀는 사이이다.[94] 하지만 예전과 달리 연구소의 경영은 다루에게 맡기고, 자신은 사설 탐정처럼 의뢰를 받아 해결하는 해결사 역으로 활동하는 모양. 그런 어느 날, 텐노지 나에[95]가 아버지인 텐노지 유고가 뭔가 이상하다면서 뒷조사를 의뢰하고, 6년 전 예전 세계선에서의 마유리와 크리스를 구하기 위한 정신이 무너지는 듯한 개고생과 힘든 일들을 모두 기억하는 오카베는 뭔가 불안함을 느끼지만 이것도 인연이라 생각하며 나에의 의뢰를 수락한다. 그리고 그의 앞에 미래에서 아마네 스즈하가 다시금 찾아와 세계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려주면서 사건은 또다시 복잡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4.8. Steins;Gate 0

파일:external/steinsgate0.jp/c1.jpg 파일:岡部倫太郎_0.png
원작 애니메이션

본편의 시퀄이자 프리퀄인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난 슈타인즈 게이트의 세계선이 아닌, β세계선에 진입한 이후 크리스를 구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순전히 100% 오카베 시점으로만 전개되던 본편과 달리 제로에서는 주변인물들의 시점에서도 내용이 전개되어서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다.

0의 오카베는 β세계선의 스즈하의 타임머신을 타고 마키세 크리스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갔다가 의도치 않게 스스로 크리스를 죽여버린 이후 절망한 시점의 오카베로, α 세계선에서 마유리를 구하는 것에 수십 수백번 이상 실패한 경험 때문에 크리스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짓고는 아예 자포자기해서 모든 것을 포기해버렸으며, 크리스를 구하지 못하면 세계대전이 다시 한 번 일어나 57억명의 인간이 사망하는 멸망의 길로 치닫아 자신은 고작 15년 뒤에 죽어버리고, 자신을 제외한 주변인물도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간과 인과를 바꾸려는 시도를 포기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보내고 있다.[96] 다만 크리스의 유지를 잇는다는 의미로 크리스의 모교였던 빅터 콘드리아 대학에 간다는 목표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크리스를 스스로 죽인 직후의 시점이다보니 극심한 PTSD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신 안정제를 상시 휴대하면서 먹고 다닌다.[97] 또한 허세를 부릴 수 없을 정도로 멘탈이 완전히 피폐해진 상태라서 중2병 짓거리 역시도 완전히 그만두었으며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98] 주변인들이 호오인 쿄우마를 언급할 경우 극구 부정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전작에서 입던 하얀색 의사 가운도 입지 않으며, 본작의 오카베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다닌다.

어느 루트 상관없이 전작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심하게 구른다. 칼에 찔리거나 총 맞는 것은 예사고 심한 고문을 당하거나 세계선에 따라 3차 세계 대전의 참상을 목격하는 등 멘탈이 송두리째 붕괴될 만한 일들이 모조리 튀어나온다. 하지만 주인공답게 그런 세계들을 극복하면서 주변인들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다시금 성장해 나가는 게 제로의 오카베. 나중에 다시 호오인 쿄우마로 부활하는 장면은 간지 그 자체.[99]

소설 루트에선 거의 그대로 따라가지만 트루 엔딩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호오인 쿄우마로서 마유리가 탄 타임머신을 무사히 보내는 부분에서 끝맺는다. 반면 이면루트인 맹약의 리나시멘토에선 세계선이 변동되면서 2036년 제3차 세계 대전의 시간대로 이동하게 되는데 원래는 25년 베타 세계선에서 죽었어야할 오카베 린타로가 왜 세계선에 수렴되지 않고 살아있는지 그 사정이 나온다. 11년 1월 말에 아마데우스 연구를 도와준다는 취지로 마호에게 자신의 기억 데이터를 제공했는데[100] 타임머신 정보전이 극심해진 그 해에 오카베는 스트래트포에게 납치 당해 온갖 고문을 당했고 다루 일행이 그를 겨우 찾아냈을땐 이미 뇌가 헤집어져 폐인이 되어버린 상황이었다.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오카베 린타로가 죽었다고 공표하고[101] 마유리, 페이리스, 루카가 육체까지 죽지 않도록 11년간 냉동수면시켜 간호를 하게 된다. 오카베의 현 시점에서 약 보름 전에 스트래트포가 가지고 있는 기억 데이터를 찾아내었고[102] 뇌에 다운로드를 시켜보았지만 반응이 없어 포기하고 있던 순간 눈을 뜬 것이었다. 25년에 죽었어야 할 자신이 이렇게 세계를 포함한 모두를 속임으로써 자신이 세계선에 수렴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아주 큰 힌트를 얻게 된다. 이 힌트에 희망을 얻고 2036년의 개량된 전화레인지의 도움을 얻어 본래 시간대인 2011년으로 무사히 점프.[103] 도약 이후 모든 라보멘을 불러 모은 뒤 스즈하에게 '약하게 굴던 자신에게 불만이 있다면 한 대 쳐라'라고 말하며 수정 펀치를 얻어맞고 이와 동시에 호오인 쿄우마로 각성하며 아마데우스에 남은 크리스의 기억을 소거하고 제3차 세계대전을 막는다는 계획에 착수한다.[104]

제3차 세계대전의 원흉이 되는 타임머신 이론이 포함된 크리스의 기억 데이터를 파기하기 위해 다루가 빅토르 콘드리아 뇌과학 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는 사이 아마데우스에게 해킹이 포착당하지 않도록 살리에리를 이용해 아마데우스를 속여넘기고,[105] 결국 엄중히 보관되어 있던 크리스의 기억 데이터에 걸린 락을 해제해 제거해 버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크리스의 유산인 노트 PC와 외장 하드디스크까지 파기, 결과적으로 크리스의 타임머신 이론은 완전히 소실되어 소설 루트에서 2011년 7월에 일어나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수속되지 않고 그대로 평화의 날이 12월까지 이어진다.[106] 이후 라보멘 멤버들에게 H S A가 추가된 라보멘 배지를 준다. 그리고 이에 그치지 않고 D라인[107]을 보내 또다시 큰 도박을 건다. 자신이 얻은 '세계를 속인다'라는 힌트[108]를 과거의 자신에게 다시 한 번 보내서 이번엔 크리스를 구할 기회를 다시 얻는 것. D라인을 보낸 후 소설루트에 진입하면 드디어 소설의 결말인 진엔딩으로 진입이 가능.

이후 진엔딩에서 전편에서 소설 원작대로 2010년의 자신을 일깨우는 '바로 그 영상 메시지'를 보낸 뒤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 직녀'와 ' 전사'를 찾기 위해 타임머신에 오르면서 제로가 종료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후, 에필로그에서 BC 18000으로 표류된 마유리, 스즈하가 좌절한 상황 가운데에 나타나 오래기다리게 했다는 말과 함께 종료.

사이드 스토리격인 카가리 루트에서도 마유리에 가려졌지만 제법 활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카가리 내면에 주입된 크리스의 기억 + 크리스와 닮은 외향 때문에 혼란을 겪는 모습도 종종 나온다. 그래도 카가리가 머리 속의 '신님'의 목소리에 세뇌되어 엇나가는 것을 모두 받아주고, 나중에 트럭에 치일 뻔한 일도 몸을 날려 구하는 등[109] 슈타게 주인공다운 몸구르기를 보여준다.(이때 마유리의 처절한 비명을 들을 수 있다..) 카가리 루트에서 '어머니'가 마유리라면, 오카베 역시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든든한 '아버지'의 역할을 한 셈.

제로에서도 여성 히로인들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심지어 AI 아마데우스까지 호감을 가질 정도...(애초 본바탕이 크리스니...) 이 외에 메이퀸 냥냥에 들렀을 때 페이리스에게 올 때마다 다른 여자아이를 데리고 온다고 리얼충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마호 역시 나중에 애정을 품게 되고, 진엔딩 막바지 오카베가 떠나려 할 때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시간 여행으로 묻힌 오카베 본인의 재능도 이 세계선에서 발휘되는데 오카베 린타로의 집념으로 연구소에서 기어이 타임머신을 완성시킨 것이 그것.

루트에 따라 크리스를 재회하기도 하고 눈앞에서 루카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한 일이 많다. 특히 루카의 죽음은 오카베를 각성시키는 계기 중 하나가 되니 헛되지는 않았지만...(이때 3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아키하바라가 나오는데 전쟁의 참상이 제대로 느껴질 정도다.) 이때 레지스탕스의 지도자로 거듭난 다루를 만나는데, 다루의 충고 역시 오카베가 마음을 다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진엔딩으로 진입할 시에는 유키로 변장한 카가리가 죽는 것도 목도하고도 끝내 호오인 쿄우마로 각성하니 정말 멘탈이 단단해질만큼 단단해진 모양.[110] 최종적으로 중2병 망상이라고 놀림받았던 설정이 여기선 구원의 상징으로 승화한다. 라보멤 모두가 혼돈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오인 쿄우마를 매우 그리워 했으며 그가 암울한 비극뿐만이 기다리고 있는 결말로 이어진 참담한 미래를 구원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진엔딩 막바지의 집념 오카베는 슈타게선에 진입하는 오카베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2010년의 오카베 린타로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진입함으로써 관측되는 세계선은 단 하나이기 때문에 베타 세계선은 개편되어, 집념 오카베가 슈타인즈 게이트에 진입한 것이 된다. 그리고 집념 오카베가 있었던 베타 세계선은 If의 세계선,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세계선으로 존재하고, 세계선이 off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슈타인즈 게이트에 진입한 오카베는 1년 뒤인 부하영역의 데자뷰 부근에서까지 베타 세계선에서 라보멤에 새로 영입한 3명을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그 시점에서 히야죠 마호, 아마네 유키, 시이나 카가리를 모르는 상황. 하지만 리딩 슈타이너가 능력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하게 발현되는 오카베는 충분히 기억해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관계를 '필연'으로 묘사하는 슈타게 특성상 다른 요인으로 그들과 인연이 생길 가능성은 높다. 다만 오카베의 리딩 슈타이너는 부하영역의 데자뷰에서 단 한 번도 겪지 않은 불가역의 리부트 세계선을 떠올린 경우가 있기는 하다.

다른 세계선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넘어온 쪽이 원래 있던 쪽을 덮어쓰고 꿰차서 2036년의 기억 덮어쓰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세계선의 오카베 린타로는 마키세 크리스가 죽음으로서 성립된 존재인데다 진 엔딩으로 보았을 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떠난 마유리와 스즈하를 구하러 가면서 세계에서 사라진 것으로 처리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사라졌을 가능성도 높다.

4.8.1. Steins;Gate 0/애니메이션

파일:2025오카베A.png 파일:2036오카베.png
2025년 - 1.097302% 2036년 - 1.097302%
파일:2025오카베B.png
2025년 - 1.123581%

애니메이션에선 전반적으로 소설 루트를 따라갔으나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묘사되었던 DURPA와 스트래트포간의 교전에 휘말린 타임머신의 파괴가 수속되었고 여기서 다소 오리지날 전개를 보였다. 두번째 타임리프의 실패에 의해 타임 리프 머신에 남아있던 기억 데이터만이 남아 2036년으로 점프하는 효과를 보았다. 이후엔 본편 이면루트와 비슷한 전개를 보였다. 슈타인즈 게이트를 찾겠다고 선언한 뒤 3000번이 넘는 타임 리프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마지막 수속점에 결국 도착하며 호오인 쿄우마로 각성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

그러나 나카마치 박사에게서 타임머신 정보를 얻은 제3세력인 러시아가 아마데우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도약을 방해함으로서 타임머신 파괴가 계속 수속되자 파괴 시도를 늦추기 위해 D라인으로 과거의 일행에게 지령을 내려 아마데우스를 근본부터 소멸시킨다. 이후엔 소설루트 엔딩과 비슷한 행적을 보이며 엔딩을 맺는다. 그러나 원작에선 타임 머신을 타는 장면에서 끝났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결국 시공의 균열에 빠진 마유리 일행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세계선은 원작 세계선과 다른 세계선이다.

4.9. Robotics;Notes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으나, DaSH KURI-KAME를 팔로우하면 대략적인 근황 정도는 들을 수 있다. 도쿄에 태양풍이 직격해 피해를 입자 크리스가 걱정하는 트윗을 올린 것으로 보아 여전히 아키하바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며[111] 다루와 나에가 300인 위원회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이고 다루가 라보멘 소집 명령으로 오퍼레이션 레반테인[112]을 발동한다는 트윗을 남겨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도 오카베는 다루, 크리스, 마유리와 함께 레지스탕스를 만들어서 위원회에 맞서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113]

중반부터 성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하는 텐노지 나에 야시오 카이토와 격투게임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중학생 땐 오락실에서 플랫아웃 프린세스(폭주마녀)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 별명은 같은 동네의 별명 짓기 좋아하는 아저씨가 지어줬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그가 누구인지 유추할 수 있다.

또한 나에가 사용하는 트위포 아이디가 오카베가 나에를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인 SISTER_BRAUN이고 레지스탕스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코드 네임 또한 '에스 브라운(S 브라운, SISTER BRAUN)'인 것을 보아 시간이 지남으로써 나에하고도 꽤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114][115]

4.10. Robotics;Notes DaSH

PV 영상에 뒷모습이 출연, 다루에게 "나다, 세계선이 흔들리고 있다"라는 메일을 보내 등장이 암시되었다.

작중에서 직접 등장은 단 한 차례도 없고 트위포에도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다른 라보멤 전원이 트위포에 메시지를 올리고 있지만 오카베는 호오인 쿄우마 명의의 채팅 봇이 돌아가고 있다. 다만 본작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자 주 화자가 다루이다 보니 다루의 언급이나 회상 등으로 종종 간접 등장한다.

전작 Robotics;Notes에서는 정황상 도쿄에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본작에서는 마침 미국에 가 있는 상태라고 하며, 10년 전 다루에게 "세계선 이론"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준 이후로는 태도가 진지해지고 학업에 매진해 미국에 유학을 가 '천재'라 불리는 해외 과학자들과 교류를 하는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직접적인 등장은 마지막 에피소드인 LAST PHASE로, 여전히 본인이 등장하지는 않으나 해당 에피소드가 시작되자마자 다루에게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 세계선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를 해 준다.[116] 이후 키미지마 코우에 의한 대혼란이 발생하는 가운데 다루가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을 때 다루에게 메시지를 보내 격려해 준다.

[ 오카베의 메시지 ]
>내 친애하는 믿음직한 오른팔. 이 쪽 전화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채팅으로 전한다.

어젯밤 네가 말했던 키미지마 코우에 대해서 찾아 보았다. 그것에 입각해 이 쪽에서 도출해 낸 결론을 말하지.

이번 사건은 틀림없이 키미지마 코우가 벌인 짓이겠지. 그리고 그는 아마도 AI로서의 특이점에 도달하려 하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을 고려하면, 적은 보통 수단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 대항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 방법은 이미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염려하지 마라. 너는 분명히 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너는 내가 가장 신뢰하는 슈퍼 하카니까.

그리고 너에게는 동료가 있다. 우리들 라보멘이라는 강력한 동료들이.

그리고, 분명 지금 곁에 있을 터인 새로운 동료가 말이다.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라. 우리 모두가 기꺼이 힘을 빌려 주지.

[ruby(나의 친애하는 믿음직한 오른팔, ruby=마이 페이버릿 라이트 암)], 하시다 이타루. 너라면 할 수 있다.

이 메시지를 본 다루는 중2병이라며 한심해 하면서도 격려를 받고 스스로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던 작전을 타네가시마 사람들의 협력을 받아 실행, 결국 키미지마를 성공적으로 저지하게 된다.

4.11. Steins;███

2020년 10월 25일 시쿠라 치요마루가 MAGES.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발표한 슈타인즈 게이트의 후속작, Steins;███에 등장이 확정되었다.

5. 인간관계

6. 기타

파일:attachment/b0146599_4e82bdefe5966.jpg
극장판에서 나온 중2병 놀이 하기 전 소년 시절 모습.

파일:attachment/5_13_1.jpg
본편(게임) 엔딩에서의 시점. 전술했듯 입원 생활 후 퇴원한 직후이다 보니 약간은 수척해 보인다.

면도만 하면 꽃미남이 된다. 작중 외모가 괜찮다는 묘사는 딱히 없지만, 그것은 오카베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 까놓고 말 해서, 훈남이 아니었다면, 크리스, 마유리, 스즈하, 페이리스, 루카 등 히로인들이 상황에 따라 연인관계로도 빠질 수 있는 기본적인 호감을 갖는 건 불가능했을 것이다. (가뜩이나 안 꾸미는 스타일인데 본판이 그냥저냥이면 그저 좋은 사람이 될 뿐) 키도 일본기준으론 꽤나 장신인 177cm에 체형은 슬림하긴 해도(프로필인 59kg대로라면 꽤 심한 저체중) 후줄근한 복장 대신 정장만 잘 빼입어도 간지가 나는 편이다.
애니메이션 18화와 팬디스크인 비익연리의 달링 마유리 루트(와 페이리스 루트) 특히 폐시곡선의 에피그래프 소설 및 코믹스를 보면 알 수 있다. 비익연리의 달링 페이리스 루트에서는 메이드카페에서 흑집사 코스프레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여장남자 메이드 우루시바라 루카와 엮여 부녀자들에게 인기 폭발. 비익연리의 달링 모에카 루트 초반에 왼손잡이용 일렉베이스를 쥐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지만 이게 오카베가 왼손잡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며, 페노그램에서 등장하는 전화를 든 오카베는 멀쩡하게 오른손으로 통화를 하고 있는 걸 봐서 중2병 설정으로 골랐을 확률이 매우 높다.

의외로 여러모로 대단한 능력자이기도 하다. 용돈으로 해결이 가능할 정도로 한층을 거의 공짜로 빌렸고 단순한 대학생이 박사학위 소유자를 조수로 부리며 지하아이돌에게도 플래그를 꽂고 이성 소꿉친구도 있다. 그리고 그의 주변엔 대머리 근육마초 빌딩오너 안경돼지 오타쿠 불알친구, 여자같은 남자를 제외하면 주변 인물이 모두 여성이다. 그가 미래가젯을 고안한 걸 보면 창의력도 제법인 것 같으며 애초에 뇌과학 전공이 아닌데도 크리스와의 전문적 회화에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고[117] 역으로 이런저런 과학적 이론을 제시하는 모습들을 보면 절대 나쁜 머리는 아니다.[118] 평소에 좋게 써먹질 않아서 문제지...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투력도 상당하다. 이성을 잃고 난동 부리는 여자를 레슬링으로 가볍게 제압한다거나, 극단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나이프를 든 상대에게 전혀 위축되지 않고 맨손으로 맞서 제압한다거나.[119] 이쯤되면 그야말로 문무겸비.

본편 시작 직전의 시점, 그러니까 7월까지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8월부터는 한 달 동안 관두기로 한 것이었는데 동시에 대 사건이 터져버린 것이다. 참고로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는 아키하바라에서 찌라시 돌리기. 다루의 말에 따르면 칸다묘 신사 같은 미묘한 곳에서만 돌린다고 한다.

Chaos;HEAd 아오이 세나와 면식이 있다는 뒷설정이 있다. 단편소설 '혼돈의 문' 참고.

보컬 베스트에서 낸 자신의 테마곡은 '난공불락의 New Gate(難攻不落のNew Gate)'. 린타로다운 망상과 쓸데없이 웅장한 일렉트릭 기타 음색이 일품.

작품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지만, 호오인 쿄우마 상태의 오카베가 지껄이는 다수의 대사들이 작품에 있어 상당한 스포일러가 된다. 스스로를 '세계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자'라고 자칭하거나, 아예 키류 모에카를 '기관의 에이전트'라고 부르는 장면도 있다. 알파 세계선에서 베타 세계선으로 이동한 뒤 크리스를 잃은 슬픔에 빠진 오카베가 다시 한번 중2병 대사를 남발하며 절규하는 장면도 명장면.

첫키스 상대는 의외로 키류 모에카도 아니고 마키세 크리스도 아니고 시이나 마유리. 물론 어렸을 때 장난삼아 한 것이다. 사실 모에카에게 한 키스도 제대로 된 키스는 아니라(세계선 변동으로 없었던 일이 되기도 했고) 둘 다 카운트에서는 뺄 수 있지만, 자기는 키스 두 번 더 해봤다고 크리스를 놀리고 있다.
추가로 여담이지만, 작품 히로인들 모두 인기가 높은 작품 가운데 누구와 커플링이 돼도 욕은커녕 인기가 높아지는 흔지 않은 캐릭터다. 그의 고생이나 인격도 한몫하지만 아마 츤데레인 탓이 더 클 듯.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에서는 마키세 크리스가 첫 상대가 되도록 덮어쓰여진다.

세계선 변동률이 컸던 시기인 2000년에 갑작스런 고열로 쓰려져서 죽을 뻔한 과거가 있는데, 정황상 리딩 슈타이너가 발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작중에서 오카베 본인도 2000년의 고열이 자신이 처음으로 겪은 리딩 슈타이너였을 거라고 추측한다. 왜 리딩 슈타이너가 발동했는지는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지만 굳이 추측하자면 Y2K 문제로 세계선 변동률이 컸던 시기다보니 2000년도 제로 때처럼 세계선이 계속 바뀌었거나 아니면 마침 존 타이타가 인터넷에서 타임머신 이론을 전파하거나 Y2K 문제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니까 존 타이타의 활동으로 인해 세계선이 바뀌었을 가능성 정도가 있다. 오카베의 중2병과 얽혀서 이건 리딩 슈타이너가 아니라 미래의 오카베가 2000년으로 타임 리프를 시도한 것은 아니냐는 가설도 있기는 하지만 중2병의 원흉에 대해서는 극장판에서 따로 그 이유가 밝혀졌고 2000년으로 타임 리프를 시도하려면 수십년을 한 번에 뛰어넘을 수 있는 타임 리프 머신이 머나먼 미래에 개발되어야만 가능한데 2036년의 발전형 타임 리프 머신조차 겨우 2주일 전까지 타임 리프를 하는 게 한계였기 때문에 이 가설은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당하다.[120]

오프닝 영상에서 그가 나올 때 표시되는 수많은 문과 시계들은 그의 아이덴티티인 시간의 관측자를 의미한다.

레스키넨 교수에게 제 3의 아인슈타인으로 칭해지는데, 슈타인s;Gate 세계선에 그가 도달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작명 이유를 좀 짐작할 수 있을지도.

삼국전투기에서는 파양의 매드 사이언 태수 주방으로 패러디 되었다. 링크 참고로 본편을 본 사람이라면 조휴에게 보내는 7개의 편지의 내용이 모두 깨알 같은 슈타게 패러디(+요약)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호오인 쿄우마라는 가명만큼은 '해럴드 트리뷴'으로 바뀌었는데, 이건 똑같은 중2병 컨셉을 보였던 모 연예인의 싸이월드 허세글에서 비롯된 것이다.

작중에 나오는 행동들에 모두 작전명을 붙이길 좋아한다. 주로 작전명은 북유럽 신화에서 따오길 좋아한다. 오카베 린타로가 레지스탕스를 세운 알파 세계선의 아마네 스즈하는 작전명은 항상 북유럽 신화에서 따오는 게 '전통'이었다며 살짝 언급한다.[121] 다음은 시리즈 작중에 나왔던 모든 작전명.[122]

주인공임에도 다른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들에서는 라보멘 동료들보다도 묘하게 존재감이 없다. 크리스의 경우는 Robotics;Notes에서는 트위포로 등장하고, Chaos;Child에서는 쿠노사토 미오의 대학 선배로 언급되며 외전 만화에는 직접 등장한다. 다루도 Robotics;Notes에서는 트위포로 등장하고, Robotics;Notes DaSH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Chaos;Child에서도 미오에 의해 간간이 언급된다. 그러나 오카베 린타로만큼은 직간접적인 등장 자체가 없다. Robotics;Notes에서 크리스와 다루가 간간히 언급하는 정도. 이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크리스는 천재 뇌과학자, 다루는 아는 사람은 알 만한 세계구급 해커지만 오카베는 남들이 절대 알 수 없고 알려질 일도 없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것을 제외하면 단순히 머리가 좀 좋은 대학생일 뿐이다. 게다가 다른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들이 서로 어느 정도 배경 설정 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과 달리 시간 여행을 다룬 Steins;Gate의 특성상 본편에서 발생한 사건들은 전부 오카베를 제외한 모두에게 잊힌, 사실상 없던 일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의 인물은 Steins;Gate의 사건 자체를 모르니 자연스럽게 오카베에 관해서도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외적인 이유로는, 슈타인즈 게이트가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인 만큼 그 주인공인 오카베가 다른 작품에서 직간접적으로 언급될 경우 팬들 사이에서 쓸데없이 큰 존재감을 발휘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토리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 까메오 정도의 비중이라면 오히려 언급되지 않는 편이,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의 팬인) 플레이어의 몰입감을 깨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300인 위원회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간부라는 점에서 언젠가는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사정들 때문에 재등장을 한다고 해도 레지스탕스와 300인 위원회의 싸움이 마무리되는 과학 어드벤처 시리즈 마지막 작품 정도에서나 등장할 듯.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마침 일본판 성우도 같아서 패러디 짤도 생겼다.


[1] Steins;Gate [2] Steins;Gate 0 [3] 2015년이 배경인 Chaos;Child에서는 23세~24세, 2019년이 배경인 Robotics;Notes에서는 27~28세다. 2037년이 배경인 ANONYMOUS;CODE에서는 작중 세계선과 더불어 존재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존재한다면 45~46세다. [4] 처음에는 자칭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 이름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차 주변인들에게 있어서도 의미가 큰 존재가 된다. [5] 가운은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꼭 입고 다니며, 닥터페퍼의 경우 선택받은 자의 지적 음료라고 하며 냉장고에 쌓아두고 마신다. 왜인지는 닥터페퍼 참고 [6] 자기 블로그에 린타로의 코스프레를 한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본 팬들은 호오인 쿄우마가 모니터 밖으로 튀어나왔다며 뿜었다. # [7] 실존하는 학교로, 편차치 50부근의 평범한 대학 [8] 본편을 전부 플레이하고 나서 이를 되돌아보면 상당히 미묘하게 느껴진다. 심각한 스포일러이므로 굳이 알고 싶거나 플레이를 마친 유저라면 문서를 아래로 내려서 왜 미묘한지 직접 생각해보자. [9] 2ch의 흑역사 까발리기에서 나온 "라・요다소우・스티아나(ラ・ヨダソウ・スティアーナ)"가 어원으로 추측된다. 여기에서 211번의 말. 아예 캐릭터 전체가 일치하는 듯? [10] Steins;Gate 한국 정발판 번역에서 모에카에게 이 이름을 말하자 제대로 못 알아들은 모에카가 호옹이 쿄우마라고 적어놓고 맞냐고 물어본다. [11] 반면 제로에서는 저 이명을 스스로 자칭하는 것이 어떠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후술. [12] 준한글화에서는 이 부분을 분홍색 두통약 같지 않은가로 초월번역해 놓았다. 물론 정식번역판에서는 원작 그대로. [13] 전부 D메일의 존재를 들키자 입막음을 위해 다음 실험대상을 겸해서 영입시켰다. 들킨 원인은 오카베 본인을 포함한 라보멘 전원의 입방정.(...) [14] 특히 마유리는 크리스의 영입 이후 미래 가젯 연구소가 본격적인 실험실이 되면서 과학지식이 전혀 없는 스스로에게 자격지심을 품었을 때, 오카베는 마유리가 항상 분위기를 풀어준 덕분에 모두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었던거라며 네가 연구소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15] 다루는 SERN의 보안도 뚫을 정도로 실력이 좋아서 '슈퍼 하카', 루카는 남자면서도 여성스러운 미모를 가져서 '루카코', 모에카는 문자 빨리 보내기나 마사지에 좋은 빠른( 광속) 손가락을 가져서 ' 샤이닝 핑거', 스즈하는 도쿄에 홀로 상경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인한 심신을 가져서 '알바 전사'... [16] 처음엔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나서 '더 좀비', 알고보니 17세에 논문을 낸 유명인사라고 '세레세브( 셀럽 세븐틴)', 실험할 때 유독 열정적인 모습 때문에 '실험 완전 좋아 소녀', @채널 사용자라는 걸 안 뒤로는 그녀가 @채널에 쓰는 닉네임으로도 부르는 등 진짜 오만 별명은 다 붙였다. 오죽하면 시덥잖은 트집을 잡아서 몽고반점녀라는 사실무근인 별명까지 붙이기도. [17] 이렇게 가까워졌음에도 여전히 별명으로 부르는 이유는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 때문. [18] '우파'는 작중 언급되는 TV 애니메이션 '라이넷 카게루'(정확히는 애니메이션 자체보다는 이를 소재로 만든 보드게임 '라이넷 액세스 배틀러즈'가 자주 언급된다)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며, 메탈 우파는 도색조차 안 된 완전 금속제 우파인데 컬렉터들에게는 1만 엔에 거래될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 편이라고 언급된다. [19] 오카베의 기억: 닥터 나카바치의 회견이 7월 28일 개최되었음 / 마키세 크리스와 만난 적이 있으며 그녀가 찔려 죽은 것을 목격 / 아키바의 사람들이 갑자기 소실, 타인들의 기억: 닥터 나카바치의 회견은 인공위성 추락으로 취소됨 / 마키세 크리스는 멀쩡하며 그와 일면식도 없음 / 인공위성 추락으로 인해 소개령이 떨어져 원래 사람이 없었음 [20] '지금의 순간을 남기고 싶다'라며 풍경과 함께 지나가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찍던 와중 오카베도 사진이 찍혔다. 물론 이 사진 촬영에 과민반응한 건 오카베 뿐이긴 했지만. [21] 현실의 2ch의 패러디. [22] 이전까지는 바나나 송이를 통째로 넣고 실험했기에 젤화만 발생했었다. [23] 미국에서 오랜 기간 살았기에 영어에 능숙해 영어로 작성된 문서 내용과 신문 기사들을 번역기 없이 즉석에서 번역해 오카베와 다루에게 읽어 줬다. 신문 기사 중 불어로 된 것은 읽을 수 없어 넘어갔다. [24] 명칭 자체는 단순히 크리스에게 그 능력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중2병 설정으로 "마안, 리딩 슈타이너"라고 적당히 얼버무린 데에서 명명되었으나, 오카베의 다른 중2병 설정들과 달리 실제로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 [25] 스즈하가 습격 직전 사라졌던 것은 전화레인지를 타임머신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필수 조건인 브라운관 공방의 42인치 브라운관 TV를 켜기 위해서였다. 즉 미래 가제트 연구소에서 만든 타임 리프 머신의 작동구조 및 이날 있을 라운더의 습격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 [26] 마키세 크리스가 제시한 뇌가 곤죽이 되거나 기억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가설 때문에 실험을 주저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실패하면 죽도 뭣도 안 되었던 상황. 소설판의 경우 사실상 실패하여 단지 몇 바이트의 용량으로 오카베 린타로에게 전송되기도 한다. 첫 전개상 오카베 린타로가 다른 세계선의 오카베 린타로의 기억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유. 그리고 맨 끝에 타임리프 실패 나열담에서 나온다. [27] 외전판인 선형구속의 페노그램에서 타임 리프 머신을 사용해 본 크리스의 말에 따르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뇌에 상당한 무리가 오는 모양이다. 크리스는 사용 후 10분이 지나서야 몽롱하게나마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고 그 이후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했다. 크리스는 수백 번이나 이 타임리프를 했던 오카베에 대해 그의 리딩 슈타이너가 정신적인 타격을 완화시키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했다. [28] 상기한 7월 28일 낮에 다루에게 보낸 메일. 이것이 우연히 전화레인지(임시)의 테스트 중이던 다루의 전화에 걸려 D메일이 되어 버린 것이 SERN의 에셜론에 감지되어 세계선이 β에서 α로 넘어와 버리게 되었다. [29] 사실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 α 세계선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그 결과 발생한 마유리의 죽음, 2036년의 디스토피아 등은 오카베가 D메일의 발견에 들떠 주변 사람들에게 실험에 참여하도록 부추긴 탓에 발생한 것들이라 자업자득인 면도 없잖아 있다. 단 이 점은 후술할 β 세계선의 사건들과는 전혀 무관하니 착각하지 말 것. β 세계선은 오히려 오카베 린타로에 의해 3차 세계대전으로부터 구원받은 세계선이다. [30] 당시 오카베와 마유리가 심취해 있던 특촬물의 악당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을 그대로 따라했다고. 극장판까지 정사로 넣으면 과거로 돌아간 크리스가 어린 시절의 린타로에게 호오인 쿄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원인이 된다. [31] 이 일로 마유리는 실어증+자폐에 가까웠던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이후로도 자신을 위해 계속 중2병 연기를 하게 되는 오카베를 위해 스스로를 '인질'이라고 칭하며 오카베를 따라 미래 가제트 연구소에 들어오게 된다. 마유리가 스스로를 '인질'이라고 칭하는 것은 작품 초반부터 간간이 나옴에도 오카베는 이를 자연스럽게 여길 뿐이고 이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나오지 않는데, 6장 시작 부분에서 '인질'에 관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더불어 오카베가 중2병이 아니었다라는 사실)은 본작의 굵직한 반전요소 중 하나이다. [32] 실제로 6장 초입의 회상에서 처음으로 중2병 연기를 한 순간을 스스로 '중2병 전개의 뼈아픈 선택'이라고 칭하며, Steins;Gate 0에서 과거 호오인 쿄우마로 자칭하던 때를 '예전에 중2병을 연기하던 시절'이라고 떠올리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모습이 타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잘 알고 있었다는 뜻. [33] 알고 지낸 기간이 긴 데다 오카베 쪽에서도 마유리를 소중히 여기는만큼 5장 중반까지 마유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오카베의 본래 성격이 꽤 많이 드러나는 편이다. 원작에서 마유리가 전화로 오카베가 힘들어하진 않는지 걱정하는 말을 하자, 끊으며 "바보 녀석"이라고 하면서도 크리스에겐 "그러면서도 히죽거리고 있네" 하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34] 물론 이는 어렸을 때고 캐릭터 굿즈를 콜렉팅하는 수준이니 딱히 중2병이라고 하긴 어렵긴 하다. 참고로 오카베의 유년기는 2000년 전후로, 실제로 한일 막론하고 KOF가 빅 히트했던 시기라 스포츠 장갑을 모으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보다 드문 광경은 아니었다. [35] 본작이 고평가 받는 요소 중 하나. 작품의 큰 줄기가 '마유리를 살려낸다'는 목적에 있는 것처럼 포장됐기 때문에 비록 세계선 이론을 알고 있는 오카베나 플레이어(시청자)일지라도 β 세계선으로 가면 크리스가 죽어 있게 된다는 사실, 나아가서 크리스가 한번 죽었었다는 사실마저 자연스레 잊어 버리게 된다. 작가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았고 숨기지도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어(시청자)는 더더욱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된다. [36] 정확히는 찔린 것 자체를 본 것이 아니라 피웅덩이 속의 마키세 크리스를 관측한 것. 즉 꼭 죽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이는 후술할 11장에서 확실히 명시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11장 막바지까지 진행해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이고 오카베는 분명히 이때 크리스가 칼에 찔려 죽은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었으며 다루에게 보낸 D메일도 '마키세 크리스가 어떤 남자에게 칼로 찔린 것 같다'라는 내용이었다. [37] 단 돌진한 것은 애니메이션 한정. 원작에서는 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피하려다 순간 '자신이 죽으면 세계선이 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경직되어 피하지 못했다. 즉 차로 뛰어들었다(X) > 차가 달려오는데 피하지 않았다(O). 하지만 이 자살 시도마저 세계선 수속으로 인해 자동차에 뛰어든 오카베를 마유리가 밀쳐내며 대신 치여 죽었다. [38] 마유리 엔딩에서는 이를 비교적 빨리(라디오관 우천 이벤트에서) 받아들이지만 크리스 엔딩에서는 끝까지 크리스를 살리려 하고 이로 인해 잠시나마 크리스에게 버림받은 채 타임 리프를 반복해 α 세계선에서 마유리를 살릴 방법을 찾는데, 막바지에는 끊임없는 타임 리프의 폐해로 인간성이 마모된 채 기계적으로 마유리의 사인을 분석하는 소름끼치는 모습까지 나온다. [39] 간혹 이때 왜 오카베가 크리스를 선택하지 않았는지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본편에서 보다시피 α 세계선에서는 오직 마유리만을 구하려고 구르는 오카베이다. 사실상 마유리 엔딩으로 빠지는건 플레이어의 선택 때문이긴 하지만. 후속작인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 크리스를 선택하고 마유리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는 세계선(이율배반의 듀얼 챕터)이 나온다. 단지 대상이 바뀌었을 뿐 잊지 못하고 절망하며 살아가는 건 똑같다. 절망한 채 살아가는 오카베를 보다 못한 크리스가 타임 리프 머신을 다시 만들어 D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결국은 β 세계선으로 가게 되는 건 같지만. [진입조건] 4장에서 크리스가 보내 오는 메일에 지정된 답변('사이언티스트'→'배드 사이언티스트'→'아저씨 개그', '외부인'→'굴욕'→'왜 여기 있을까')을 보내면 '천재소녀의 멜랑콜리' 업적이 달성되고(트로피가 없는 PS4판은 제외) 동시에 10장이 크리스 엔딩인 '인과율의 멜트'로 진행되며, 5장 이후로 날아오는 크리스의 메일에 답신(5장 예정 → 교통비 / 7장 열쇠가 → 열쇠가 없으, 이모티콘 → 보안, 망상이군요 알겠습니다 → 현실 / 8장 증명해서 설명해! → 무슨 일 / 9장 연락해 이 바보야! → 불안) 을 이어가면서 최종적으로 10장의 어디에 있냐고 묻는 크리스의 메일에 답신을 보내면 11장 진입조건이 성립된다. [41] 이 부분은 실제 스탭롤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 자체가 페이크 엔딩이라는 하나의 인게임 무비이다. 스킵도 안 될 뿐더러(단 이벤트 영상인 관계로 한 차례 이 영상을 봤다면 이후에는 스킵된다.) 폰 트리거를 눌러도 전화가 꺼내지지도 않는다. [42] 이는 크리스를 구하겠다는 마음도 마음이지만 동시에 7월 28일의 오카베 린타로가 옥상에 나타난 인공위성, 즉 타임머신을 보았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반쯤 체념한 것도 있었다. 과거에 타임머신이 나타났다는 것은 스즈하가 타임머신으로 7월 28일로 이동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동시에 오카베 린타로가 아마네 스즈하의 제안을 받아들여 과거로 가는 것은 필연이라는 것이기 때문. [43] 오카베와 스즈하가 타임 트래블로 도약해 출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다. 세계선을 불문하고 미래의 다루가 만든 타임머신은 전부 전화렌지나 SERN과 같이 커 블랙홀을 이용해 타임 트래블을 하는 만큼 진동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애초에 '최초의 오카베'도 이 진동을 느끼고 옥상으로 뛰어올라 왔었다. [44] 살아 있는 크리스를 만난 오카베는 감정이 북받치는 동시에 '과연 나는 크리스를 살릴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에 크리스에게 "나는 너를..."이라고 말하다 차마 말을 맺지 못하고 그대로 도망치는데, 프롤로그에서 크리스가 오카베에게 '무슨 말을 하려 했느냐'라고 묻는 것이 바로 이 장면이다. [45] 사실 알았다 해도 별 상관은 없는 게 어차피 이 비명소리를 듣는 시점에선 이 작품에서 시간 이동이 등장하는지 조차 모를 때고 어차피 본편 진행에서 이 초반부는 엔딩 직전까지 무의미하고 유저들은 마유리를 구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은 없다. [46] 시이나 마유리가 오카베의 뺨을 후려갈긴다. 이 때의 마유리는 '오퍼레이션 아크라이트'로 1년 뒤에서 온 자신에게 전화로 부탁받았다. [47] 이 이름은 이전 D메일의 이름을 정할 때 오카베가 제시했던 명칭이었다. [48] Steins;Gate 0의 오카베 린타로가 과거로 메일을 보내는 인과가 발생한 뒤 [49] 정확히는 크리스의 구출에 실패하고 좌절했을 때 마유리에게 뺨을 맞고 기운을 찾은 오카베 린타로만이 볼 수 있다.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 프롤로그에 해당하기도 하는 실패 후 마유리의 독려를 받지 못한 세계선은 1.129848%이고 마유리가 정신 차리게 해줘 ND메일을 읽게 되는 슈타인즈 게이트 진입 세계선은 1.130209%이다. 마유리의 도움 없이는 ND메일은 읽을 수 없는 것. [50] 애니메이션에서의 부분. 이 부분만은 원작을 초월했다는 평가가 많다. [51] 사실 본편에서도 '특별히 의미는 없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순간만 목소리의 볼륨이 갑자기 커지는데 자세히 들어 보면 그냥 볼륨만 커지는 게 아니라 톤이 다른 미야노 마모루의 목소리가 2개 겹쳐져서 재생된다. 즉 원래 두 명이 동시에 말하는 부분이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것을 극적으로 연출한 것이다. 텍스트는 '오카베'(미래의 오카베 린타로. 현재의 오카베 린타로는 이름인 '린타로'로 표기된다.)로 계속 표기되기에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 그에 더해 역동적인 연출도 한 몫했다. [52] Steins;Gate 0의 에필로그인 교차좌표의 스타더스트에서 실제로 이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과거의 자신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이것이라고 판단해 일부러 그런 것으로 보인다. ND메일의 영상을 찍은 뒤의 오카베는 궤변스러운 발언을 내뱉기는 해도 꽤나 진지한 태도이기 때문. [53] 첫 시도 때에는 갑작스럽게 마주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이런 행동을 취했는데, 이는 '최초의 오카베'가 회장에서 크리스에게 불려 나가지 않으면 오카베가 크리스의 시신(같이 보이는 것)을 보게 되더라도 크리스와 일면식도 없기에 그가 기억하는 최초의 자신과 다른 행동을 할지도 모르니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밑작업을 한 것이었다. 크리스가 최초의 오카베를 불러 묻는 내용이 달라지더라도 중요한 것은 질문의 내용이 아니라 '크리스와 최초의 오카베가 회장에서 마주친다'라는 상황 그 자체이기 때문. [54] 그 와중에 나카바치는 기겁해 도망치면서도 착실히 크리스의 논문 봉투를 챙겨 도망쳤다. 하지만... [55] 종이에 손가락만 베여도 고통스러워하는 게 인간인데 생살을 날붙이로 쑤시는 것도 모자라 자기 손으로 그 상처를 찢어 벌린다고 생각해보자. 진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심지어 이때 오카베가 입은 창상은 이후 8월 21일로 돌아가 다루와 마유리가 병원으로 데려가자 의사에게 '조금만 늦었으면 과다출혈로 죽을 뻔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중상이었다. 오카베의 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주는 장면. [56] 사이륨 세이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이 '피 같은 무엇인가'는 사이륨 세이버의 선지피였겠지만, 본의 아니게 진짜 피가 되어 버렸다. [57] 단 '어째서 오카베 린타로가 관측자가 되느냐'라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스토리가 이것을 전제로 하니 이 시점에서 문제 되지는 않는다. [58] 어떤 사건을 막기위해 사건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겉보기에만 그런 사건이 있었던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시간여행을 주제로한 작품들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트릭이기도 하다. [59] 이 부분은 본작에서 상세히 언급되는 내용은 아니나 정황상 제로 이면루트 종장의 초입부의 내용에서 추론 가능한 부분이다. 상세는 후술할 Steins;Gate 0 문단을 참조. [60]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에 대한 힌트는 프롤로그에서 나오는데, 오카베는 크리스가 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루에게 보낸 메일에는 단순히 찔렸다고만 보내는데 그 이유가 '그렇게(죽었다고) 쓰면 그 사실이 『확정』되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즉 애당초 오카베 본인이 크리스의 죽음을 애매하게 인식함으로서 해당 사실을 확정결과로 만들지 않은 것. [61] 나카바치의 발표회가 시작하려 하자 급하게 위층으로 올라가는 오카베를 쫓아 가려다 마유리가 메탈 우파를 주머니에 제대로 넣지 못해 흘렸고, 이를 크리스가 우연찮게 주워 자신의 논문 봉투에 넣게 된다. 그야말로 나비 효과 그 자체. [62]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오던 도중에 세계선이 변동한것을보면 세계선 변동시점은 논문이 전소된 이후인것으로 추측된다. [63] 물론 나카바치가 크리스의 논문을 복원해 낼 가능성도 0은 아니나, 애초 자신의 것이 아닌 논문을 몇 번 본 것 만으로 그 논문을 그대로 복원해 낼 정도의 지적 능력이 있었다면 그 정도로 학회에서 멸시당했을 리도 없을뿐더러 크리스가 살아 있는 한 나카바치가 크리스의 이론을 기반으로 타임머신 이론을 제창하려 한다면 이를 '그나마 아버지니까'라며 참고 지내왔다 살인미수 건으로 아버지에게 학을 떼게 된 크리스가 가만히 보고 있을 리 만무하니 사실상 나카바치는 타임머신 연구를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애초에 7월 28일의 오카베에 대한 살인미수 건(기절해 있다 깨어난 크리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에 대해 나카바치가 주요 참고인으로 지목된 데다 타임머신 이론이 유실된 것이 밝혀지자 바로 러시아 측에서 나카바치를 추방해 버리기도 했고. [64] 이 시점에서 그가 이 사건들 이전에 만들었던 중2병의 허세로 가득찬 자칭과, 기관에 감시받는다든지 세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라든지 하는 의미 없는 설정이 모두 진짜가 되어 있었다. [65] 명명자는 본인으로, 본인曰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허세 중2병 설정의 일환. 근데 애니메이션 23화에서는 미래 오카베와 현재의 오카베가 말하는 것이 서로 교차 편집되며 간지폭풍 그 자체를 자아낸다. [66] 다만 디스토피아와 세계전쟁이 없을 뿐이지 그에 준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당장 9년 뒤가 Robotics;Notes 세계관이기도 하고... [67] 스즈하는 태어난 뒤 줄 예정이라고. 다만 엄밀히 말하면 하시다 이타루의 자녀이므로 아버지의 성을 따라 '하시다 스즈하'가 되어야 하겠지만, 배지의 이니셜에서 누굴 나타내는지 헷갈릴 여지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어머니 쪽인 A를 선택한 것인 듯. 혹은 타임리프로 지나왔던 세계선에서의 스즈하 또한 (세계선의 교차에 의해 더는 볼 수 없게 되었을지언정) 뱃지라는 증표 안에 남겨두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68] 게임판 영상.그녀가 느낀 오카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따지고 보면 그날 처음 본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구해 준 셈이니 본편 내내 보여 온 그녀의 성격이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69] 스즈하가 그쪽 주머니에 넣으라고 말했다. 물론 스즈하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진 몰랐을 듯하지만... [70] 과거의 오카베가 비명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찾아 나선 것은 맞으나, 당시 오카베는 '누군가의 비명소리'라고만 생각했지 그것이 자신의 목소리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즉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였는지는 중요치 않다는 것. 하지만 의문점은 남는데 이 오카베는 슈타인즈 게이트 진입에 실패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건 타임리프 머신의 전화를 망가진 핸드폰으로 받아도 될련지 고민하다 다른 오카베에게 크리스를 부탁한다며 외치며 전화를 받는다. 이후 슈타인즈 게이트로 진입. [71] 현실과 허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현실을 의심하는 순간 소멸된다. PTSD와 리딩 슈타이너에 의한 영향인 것으로 추정. [72] 심지어 Robotics;Notes에서도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디스토피아랑 3차 세계대전이 없는 세계선으로 이동했다고 해도 300인 위원회에게 대항하는건 여전한 것 같다. [73] 엄밀히 말하면 시간상으로는 OVA, 즉 트루엔딩 이후 크리스와 장거리 연애중이던 오카베 린타로가 크리스가 있는 미국에까지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그 에피소드 이후의 시점이라고 해야 정확하다. 술 마시고 취한 크리스가 해당 OVA 내용을 언급하며 앙탈을 부리니 맞는 듯. [74] 위 항목에서 서술했듯이 오카베 본인이 중2병 기가 있긴 해도 실제로 중2병이라 그렇게 행동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중2병 행위를 했던 것이다. 즉 평상시에도 자신의 감정을 숨겨 왔던 것. 게다가 크리스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는 슈타인즈 게이트에 도달할 때까지 겪었던 일들을 아예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정작 그 크리스에게도 단편적으로만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종합해 보면 2010년 8월에 겪은 모든 기억들을 아무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떠안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그게 어떤 일들이었는지를 생각하면 PTSD가 생기지 않는 편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 [75] 애초에 기억을 속이는 트릭으로 세계선의 눈을 속여 강제로 비집고 들어간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이기에 세계선 자체가 매우 불안정하다. 게다가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는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과 달리 온갖 일들을 겪은 다른 세계선의 기억이 좀 더 강렬히 남아 있는데다 그 일들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여전히 지내고 있기에 그 '강렬한 기억'에 관련된 환경, 사람, 대화 등에서 자꾸만 그 기억들이 플래시백해 더더욱 평화로운 지금의 나날을 현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76] 애초에 R-세계선이라는 명칭 자체가 리버스(Reverse)로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뒷면임을 의미함과 동시에 R이라는 머릿글자 자체가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알파벳에서 S의 옆 글자가 R이라. [77] 얄궂게도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 나오는 알파 세계선의 크리스 또한 오카베와 똑같은 발언을 한다. [78] 실어증에 걸린 마유리를 걱정하던 과거의 오카베에게 크리스가 호오인 쿄우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그에게 키스를 했다. 참고로 특정 베타 세계선에선 이때의 오카베가 만난 사람은 시이나 카가리다. [79] 루카 엄마의 삐삐로 갔던 메일이 SERN 연구원에게 들어가 Y2K 문제가 발생한 세계선 [80] 참고로 등장시 대사는 하늘이 부르고, 땅이 부르고, 안데스가 부르는! 정의의 사도 알파카맨!이다. [81] 장소를 보면 눈치챘겠지만 이 시점의 그녀는 마키세 쇼이치와 같이 SERN에서 타임머신 연구를 하고 있었다. [82] 이를 알고 다시 처음부터 보면, 페이리스와 마유리가 버스에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는 장면의 페이리스의 대사는 사실 페이리스의 혼잣말이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내용이었던 것, 알파카맨의 의상 수선을 위해 마유리에게 옷을 넘긴 직후에 들어온 다루가 오카베에게 왜 재봉 도구를 들고 있냐고 말하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83] 크리스 시점에서 이 이유가 밝혀진다. 최초이자 최후의 타임리프를 경험한 크리스가, 이런 고통을 겪으며 이제까지 타임리프를 반복해 온 오카베를 안쓰러워하며 개량을 다짐했기 때문. 상황상 그 기억은 오카베의 타임 리프로 소멸했겠지만. 세계선에 각인된 기억은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계기로 인해 그걸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84] 다만 다르게 생각하면 오카베가 루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본편보다 더 오래 영원히 굴러야 하는 운명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심리적인 공포를 주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85] 마유리의 친구, 후부키의 오빠, 전당포를 운영하는 코스플레이어다. [86] 웨건이 가게를 덮쳤기 때문, 사상자는 없었지만 가게가 엉망이 되었다. [87] 본편과는 다르고, 소설판과 마지막 한 자리가 다르다. [88] 즉. 마키세 크리스를 살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나카바치 논문의 소멸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슈타인즈 게이트의 진입조건이 저 두 가지였으므로. [89] 자신의 '망상'을 실제 현실에 구현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카오스 헤드 문서 참조. [90] 크리스가 야나바야시 신사에서 방금 들고 온 물건을 다시 봉납하자고 말하는 오카베에게 화를 내는 것으로 보아 알파세계선으로 돌아온것으로 짐작된다. [91] 이 작품에서의 오카베는 이미 슈타인즈 게이트에 도달해, 세계를 속이는 방법을 알고있는 상태이고 더욱이나 ibn5100 까지 손에 들어온 상황. 알파세계선이라 한들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도달하는건 전혀 무리가 없을듯으로 보인다. [92] 질풍신뢰의 나이트하르트인 니시죠 타쿠미가 읊는 대사. [93] 로보틱스 노츠 시점에서 3년 전, 카오스 차일드 시점에서 1년 뒤인 2016년이 배경이다. 따라서 오카베와 크리스, 이타루, 마유리, 루카, 페이리스 모두 나이를 먹은 20대 초반~초중반 성인이 되었다. [94] 크리스도 6년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완전한 스무살 성인 나이가 되었다. 6년 전의 오카베처럼 사복 위에 백의를 입었으며 6년 전 긴 생머리를 유지했던 소녀 때의 모습과는 달리 중단발 스타일로 머리를 단정하게 바꾸었으며 성인이 된 만큼 어른스러워졌다. [95] 6년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등학생 나이가 되었다. 로보틱스 노츠 시점에서의 성인미가 살짝 엿보인다. [96] 정확히는 마유리만 살아준다면 어차피 자신은 15년 뒤 찾아오는 죽음을 피할 수 없을 테니 아무래도 좋다는 식으로 나온다. [97] 이때 다니는 병원이 전작 Chaos;HEAd와 후속작 Chaos;Child에 등장하는 AH 도쿄 종합 병원(AH東京総合病院)이다. [98]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경악할 정도로 평범한 대학생 생활을 했다. 테니스 서클에 가입한다든지, 무리해서 소개팅에 나간다든지... 다만 이런 것들은 그저 부차적인 것이었으며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크리스의 의지를 잇기 위해 빅터 콘드리아로 가는 것이었다. [99] 무한원점의 알타이르 챕터의 최후반부에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면서 타임머신과 마유리, 스즈하를 눈 앞에서 놓친 레스키넨과 스트래트포 사병들을 크게 조롱하며) 후우하하하하!!!! 잘 들어라, 얼빠진 놈들아! 네놈들이 손에 넣으려던 타임머신은 이제 여기엔 없다!!" 라는 총기로 무장한 군인들 앞에서 패기 넘치는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는 대사를 하여 호오인 쿄우마의 간지넘치는 부활을 보여준다. [100] 이는 오카베의 선견지명이었다. 마키세 크리스와 관련된 인물이 노려진다는 것을 안 오카베가 마호에게 부탁하여 자신의 기억을 남긴 것이다. [101] 다루는 자신의 딸인 스즈하에게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102] 오카베의 기억 데이터를 찾아 내지 못해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그 데이터는 전혀 예상외의 장소에서 발견되었는데, 도쿄전기대학. 즉 오카베와 다루가 다니던 학교에 있었다. 그 곳에 스트래트포의 비밀 지부가 있었다고. [103] 이 전화 레인지는 히야죠 마호의 개량으로 최고 336시간의 도약이 가능한 타임리프 머신이었다. 단 오카베가 사망하고 1년 뒤에 개량이 완료된 거라 2025년부턴 다시 48시간 도약을 하게 된다. 단순 계산으로 3000회 이상의 타임리프를 시도하고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2011년에 다다른다. 무한연쇄의 아포토시스 편의 15년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48시간을 2738회 이상 도약한 텐노지 나에보다 더 많은 도약을 한 셈. 다만 이 2738회는 단순 계산이고 나에는 여러 이유로 이 도약 회수보다 배 이상으로 타임리프를 시도했다고 언급했으므로 실제 회수는 5000회 이상에 육박하여 린타로의 도약은 나에보다 도약 회수가 적어질 수도 있다. [104] 이때 쿄우마로 각성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 그 자체. 모든 이들이 기뻐하는 와중에 이 모습을 처음보는 스즈하와 마호, 카가리만이 어색해하고 오카베 자신도 오랜만에 돌아온 호오인 쿄우마 모습을 내심 부끄러워한다. 뭐 카가리는 어머니인 마유리와의 대화에서 "호오인 쿄우마"라는 이름을 몆 번이나 말해준 것을 자각하고 어색에서 경외의 자세로 바뀌지만. [105] 살리에리는 마호가 급조해 낸 대화형 봇 프로그램. 상대방이 걸어 오는 말에 대해 특정 대화 패턴으로 응수하는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마데우스 접속 어플이 설치된 오카베와 마호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아마데우스와 동시 기동, 오카베와 마호의 음성을 샘플링한 봇을 통해 아마데우스와 오카베/마호가 대화하고 있는 듯이 꾸며 그들을 추적하려는 스트래트포를 교란했다. [106] 단 스즈하와 카가리가 이 시대에 와 있기 때문에 미래가 변경된 것은 아니며 지금이 아닐 뿐 언젠가는 3차 세계대전으로 수속하게 된다고. [107] D메일을 보낼 경우 SERN 포착되어 라운더에게 노려지기 때문에 라인을 사용하기로 한 것. [108] 정확한 내용은 "세계를 속여라." "가능성을 이어라." "세계는 속는다." [109] 묘사가 마치 부하영역의 데자뷰에서 과거로 간 크리스가 트럭에 치일 뻔하다가 구해주는 장면과 유사하다. 그 밖에도 해당루트에서는 부하영역의 데자뷰를 오마주한 듯한 장면이 많이 보인다. [110] 사실 멘탈이 단단해졌다기보단 자신이 착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카베는 2036년 참상을 보기 전까지 전쟁은 먼 훗날의 사건이라 여기고 마유리만 구할 수 있으면 된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신의 섭리를 운운하며 패배감과 좌절감에 빠져있고 동료들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β세계선을 선택한 오카베였지만 이대로는 마유리를 포함해 그 소중한 누구도 구할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 다루를 통해 세계를 속일 수 있다는 힌트와 더불어 미래에도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는 동료들 덕분에 자기가 모두의 미래를 혼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짊어지려 했을 뿐이라는 걸 깨달고 모두를 구원할 수 있는 길,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으로 나아갈 각오를 다잡게 된다. [111] 애초에 더 커미티 오브 안티매터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16년 기준으로 미래 가제트 연구소를 기업화했다는 것으로 보아 다른 곳으로 이사갔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112] 이루오를 대체할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계획. [113] 오카베가 원하는 것은 크리스와 마유리, 라보멤 전원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안정된 세계이며 그것이 유지될 수만 있다면 자신이 사라져도 만족한다. 이런 성격에 세계 인구를 10억으로 줄여 관리하겠다는 미친 소리를 그냥 흘려 들을 리가 없다. 게다가 전작에서 300인 위원회에 의해 움직이는 SERN이 벌인 짓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굳이 프로젝트 아툼에 대해 알고 있지 않더라도 300인 위원회가 움직이고 있으면 레지스탕스를 창설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114] 선형구속의 페노그램에서 나에와 다루가 친해지는 과정이 나오는데 아마 오카베 또한 비슷한 과정을 거쳐 나에와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레지스탕스에서 오카베는 나에의 상사이자 동료이기도 하니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던 중에도 친해졌을 테고. [115] 재액강탄의 홀리데이 이전까지는 PTSD 때문에 오카베 쪽에서 나에를 멀리했으나 홀리데이에서의 사건을 통해 슈타인즈 게이트 세계선의 나에는 나에가 복수귀가 되는 세계선의 나에하고는 달리 착한 애라는 것을 깨달아 그 뒤부터는 나에를 멀리하지 않게 되었는데 아마 그 이후 친해졌다가 무언가의 사건이 발생해 나에가 레지스탕스의 일원까지 된 것으로 보인다. [116] PV의 메일이 이 부분이다. [117] 다루는 대부분 못 따라갔다. 단 이건 다루가 과학자가 아니라 엔지니어 타입이고 자기분야 외에는 관심이 적어서 그런 거지 다루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해커이자 하드웨어에도 능통한 완전체로 오카베 린타로와 단순히 비교하는 건 어렵다. [118] 슈타인즈 게이트 제로에서는 레스키넨 교수가 진심으로 연구원으로 삼고 싶었다고 말했을 정도, 휘하에 있는 다른 연구원이 마키세 크리스, 하야조 마호 등의 천재형 인간이란걸 생각해 보면 오카베 역시 비슷한 부류의 인간일 가능성이 높다. [119] 나이프 파이팅 항목만 봐도 알 수 있듯, 이는 제대로 훈련받은 특수부대원도 피할 것을 권하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다. [120] 원환연쇄의 우로보로스에서 무제한 타임 리프 머신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정사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그리고 애초에 2010년도 아닌 2000년으로 굳이 타임 리프를 해야 할 당위성이 없다는 것도 것도 문제. [121] 재미있게도 본편에서 언급되는 작전명 3개는 오! 나의 여신님의 3여신이다. 온갖 패러디가 들어간 작품의 특성상 패러디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 다만 외전들이 진행되면서 다른 북유럽 신화 소재의 이름이 붙은 작전명들이 여럿 나오면서 확실한 패러디인지는 다소 불분명해진 상태. [122] 잘 보면 작전명도 스포일러다. 과거를 관장하는 울드의 이름이 붙은 오퍼레이션은 D메일로 과거를 개변하는 실험, 현재를 관장하는 베르단디의 이름이 붙은 오퍼레이션은 마유리의 죽음을 피할 수 없는 α 세계선의 현재를 '최초의 D메일'을 삭제함으로서 탈출해 β 세계선으로 이동하는 작전, 미래를 관장하는 스쿨드의 이름이 붙은 오퍼레이션은 β 세계선의 제3차 세계대전이 확정된 미래를 회피해 슈타인즈 게이트로 진입하기 위한 작전이다. 또한 SERN을 해킹해 Z 프로그램 젤리맨즈 리포트를 해석하는 작전에 붙은 이름인 레갸른의 상자는 북구신화에서 로키가 만든 치명적인 마검 레바테인이 봉인된 상자로 실제로 작중에서 젤리맨즈 리포트와 Z 프로그램의 진상을 생각하면 아무 생각 없이 붙인 이름이었음에도 실로 적절한 이름이다. [123] 다이버전스 0.337199%로서 마유리의 구출을 실패한 후 약 1년이 경과한 시점이다. [124] 아마데우스를 소거하여 시이나 카가리의 세뇌를 방지하였고, 카가리가 시간을 좀 더 벌어주어 생긴 몇 초 단위의 차이로 타임머신이 먼저 출발하여 파괴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쿄우마가 '관찰'하여 확정한다. [125] 노르웨이식으로 읽으면 "드베르그"가 된다 [126] 이 세계선 한정으로 라운더이므로, 그 소속을 이용해 모에카와 함께 루카를 인질로 잡고 강제로 D메일을 보내게해 감마세계선에서 탈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