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의 병과 · 특기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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航空求助隊
언어별 명칭 | |
영어 | Air rescue |
일본어 | こうくうきゅうじょたい(航空救助隊) |
중국어 | 航空救护队(hángkōngjiùhùduì) |
1. 개요
미 파라레스큐 점퍼 특수부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트레일러 |
2. 군 소속 항공구조대
이들이 투입되는 상황은 일반적인 구조 상황이 아니라 총포탄이 날아다니는 위험한 상황이다. 높은 확률로 적군이 돌아다니는 영역이고. 그런고로 임무의 난이도가 높으며 때에 따라선 잠입·침투 등의 능력이 필요하다 보니 보통 특수부대이다. 응급의료, 탐색능력, 낙하산강하, 장거리수영, 암벽등반, 레펠, 생환훈련 등등 거의 모든 능력을 갖춰야하는 소수 정예부대이다. 특히 이들의 진가는 단순 구조부대가 아니라, 응급구조의료, 그 중에서도 TCCC와 같은 전술 응급구조에 특화되어 있는 전문 전투의료인력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응급구조사+ 119구조대를 맡는 특수부대로, 이들은 부대원 모두가 EMT, 패러매딕을 위시한 민간의 전문의료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미 공군의 파라레스큐가 제일 유명하며 전문적이다. 한국 공군의 항공구조대는 1개의 독립 전대로 편성되어 구조사 대부분이 6전대에 모여있는 반면, 미 공군은 항공구조사(PJ)들이 항공구조전대나 항공구조대대에 모여 있기도 하고, 제24특수작전비행단 예하 부대들로 흩어져 CCT, TACP, SR 등 다른 특기의 공군 특수부대원들과 함께 주둔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든 군 병력을 대상으로 인도주의적/전투 환경에서의 구조 및 응급치료 활동을 펼치는게 목적이다.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 소속 특수부대 요원들과 함께 파견되어 이들이 현장에서 부상당했을 시에 치료 및 구조하거나, 부상당한 미 정부요원 및 VIP 구조, 파일럿 구조 등은 모두 저 업무의 연장선이다. 그 외에도 NASA 소속 우주비행사들을 구조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특히 이들의 진가는 실전이 매우 잦고, 패러메딕( 응급구조사)의 전문화 및 권위가 몹시 높은 해외의 특성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데, 다른 이들도 아닌 미군 특수전 오퍼레이터들이 PJ를 평가할 때는 항시 "전투 분야는 솔직히 우리 커뮤니티 내에서는 그닥이지만 컴뱃매딕 분야에선 그야말로 총든 의사/간호사나 다름없을 정도로 매우 전문적이다"라는 극찬이 항상 붙는다. 그 깐깐하기로 유명한 델타 포스 출신자들도 PJ의 응급구조 및 사상자 구출 능력만큼은 두말하지 않고 인정할정도.
미공군의 '항공구조대'인 파라레스큐는 공정통제사를 기반으로 나왔다고 한다. 창설 당시부터 '(구출 대상이)죽은 걸 확인하기 전까지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게 기본 전제라고 한다. 그만큼 필사적으로 생존자를 찾아서 구조한다. 미군에서는 공정통제사들은 스칼렛 베레, 항공구조사들은 머룬 베레라고들 부른다.
대한민국 공군에도 공군 공정통제사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가 있다. 미군을 벤치마킹해서 붉은 베레모를 착용한다. 대한민국 해군에도 해군 해난구조전대가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에는 항공총대 예하 항공구난단이 있으며,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도 운용한다.
2.1. 평상시
전시가 아닌 평상시에는 항공기 사고 구조나 자연재해, 대민지원등 여러 구조임무에 투입된다. 물론 119 구급헬기나 산림청 헬기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넘길 경우에 한정해서. 예를 들어 단순한 산불에는 119 구급헬기 혹은 산림청 헬기가 투입되지만, 그 산불이 산 근처 도시에 번질 정도가 되면 항공구조대가 투입된다. 즉, 조난자가 발생하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구출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항공구조대는 전시에는 조종사를, 평시에는 국민을 구하는 부대로, 깊은 바닷속에서 조난자를 구조하거나 산 속 또는 적진으로도 향하기도 한다. 이들은 제주 선박 화재 사고 현장,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 등에서 다양한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2.2. 전시: CSAR
전쟁이 터지면 적진이나 산, 바다 등지에서 추락한 아군들을 구조 및 응급처치임무를 수행하는데 특히 전투탐색구조(CSAR : Combat Search And Rescue)는 적진에 고립된 아군을 구조하기 위해 시행하는 군사작전 일체를 뜻하는 군사용어인데 이는 아군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전투불능 상태가 되어 독자적인 퇴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를 도와주는 것을 뜻한다.CSAR가 일반적인 탐색구조(SAR : Search And Rescue)와 차별화 되는 이유는 악천후와 같은 기상조건뿐만 아니라 적의 공격이라는 물리적 악조건까지도 극복해야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SAR가 구조항공기 단독작전이라면, CSAR는 구조항공기에 각종 지원항공기와 구조요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작전이다. 현재 한국 공군의 CSAR작전은 아군을 구하기 위해 구조헬기 2대와 전투기 6대, 공중통제기 1대, 여기에 공군 탐색구조요원 8명을 최소 기본단위로 정하고 있다.
CSAR을 담당하는 항공구조대의 작전의 경우 파라레스큐(Pararescue)로 불리는 공군 구조요원, 수색구난 항공기, 근접지원 항공기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으며,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美 공군의 경우 통상적으로 5분 이내 아군의 신원을 확인하고, 최대 10분 이내 구조지점에서 탈출하는 것을 작전 성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되기 보다 신속한 아군의 구조가 우선시 되며, 이를 퀵 세이브(Quick Save)라고 부른다. 퀵 세이브 기록은 베트남 전쟁 당시 수립되었는데 가장 빠른 기록은 45초이고, 가장 오랜 기록은 23일이다.
3. 대한민국 국군의 항공구조부대
3.1. 임무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위 미합중국 공군의 파라레스큐 점퍼를 벤치마킹한 대한민국 공군의 제6탐색구조비행전대(SART)가 이 임무를 수행하지만, 실상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그 임무범위는 훨씬 좁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아예 전투기 조종사 구조[1]에만 초점을 둔 부대로, 과거 부대 모토부터가 "조종사" 구출에만 거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해당 부대의 예산의 증가로 인해 아군 특작요원의 구출로까지 범위를 늘린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부대 모토도 변했지만 여전히 파일럿 구출에 초점이 크게 맞추어져 있다. 국군 응급의료체계와 어찌보면 그 처참한 맥을 같이하는 상황. 물론 이와 별개로 SART 대원들 개개인의 능력은 이들의 원조인 미군들도 나름 인정할정도로 발군이다.[2]누가 뭐래도 이들의 주요 임무는 바로 조종사 구출이다. 일반 정규부대라면 애초에 소규모로 따로 진격하지도 않고 낙오된 아군을 버리고 가지도 않기 때문에, 적지 한가운데에 고립될 일이 잘 없다. 이런 일에 처할만한 건 공중에서 탈출한 조종사나 적진에 침투한 특수부대원 정도인데, 국군 특수부대는 5개의 눈 국가와 같은 특수작전이 극도로 발달한 국가들과는 달리 이 쪽 방면에 전혀 무관심한 군 수뇌부로 인해 일부 극소수 요원들을 제외하곤 인당 양성비용이나 대우 수준이 파일럿과는 괴리가 커[3][4], 이들의 전시임무인 적지종심작전도 사실상 자살임무인 암울한 상황이다. 고로 예산도 절감할겸 그동안은 사실상 한국군 내 유일하게 예우/실질적으로 모두 최고급인력 대접을 받는 파일럿의 구조에만 아예 초점을 맞춘 상태로 운용되고 있었다.
최근들어 국군의 특수작전 예산의 증가와 관심도 상승으로 인해 1. SART의 부대 규모 확대 및 정예화 2. 전반적인 국군 특수부대 요원들의 인적가치 상승 등을 이유로, 주요 소개란에 "국군 특작요원의 구출"까지 명시해놓은 상태이며, 예산과 임무범위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보이긴 한다. 하지만 여전히 국군 특작요원 퇴출 작계에 반영도 안 되는 등 기대하기엔 다소 무리인 상황. 심지어 특수부대인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 특수전전단 등이 이정도 대우이니, 특수부대는 커녕 대다수의 일반 야전부대 인원들은 미군 보병들이 전투 중 PJ에게 구출되는 그런 비슷한 시나리오를 바라기도 힘들다.
다른 이유로는, 아무리 대다수 국군 특수부대 요원들이 현시창 대우를 받는다 해도, 정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극소수 기밀정예부대의 최고급 요원들의 경우 파일럿들과는 달리 해외 특수전부대와 비슷하게 아예 별도의 퇴출 부대와 운송수단이 마련이 되어있어 그런 것도 있다. 당장 특전사 항공단이나 모 국직부대 예하 공군 모 비행전대만 해도 극소수 엘리트 요원들의 원활한 작전을 위해 수송기와 헬기들이 항시 대기 중이다. 물론 이 것도 파고보면 본 문단에서 비판했던 국군 항공구조나 응급의료체계와 마찬가지로 매우 조잡한 수준이다.
한국에서 SART의 존재로 인해 이들의 원조인 PJ도 그냥 구조부대라고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단순한 구조부대가 아니라 Combat Medic, 즉 전투의무 분야의 정점을 찍은 자들이다. 18D로 대표되는 그린베레의 전투의무특기 오퍼레이터를 위시해 미군의 전투의료기술은 굉장히 전문적인 것으로 유명한데, PJ는 여기서 한술 더떠서 모든 육해상 구조와 TCCC, 전술 응급의료 등의 전투의료행위가 수행이 가능한 전문인력이다. 반면 SART의 경우 PJ에 비해 전투의무 쪽으로 전문적인 역량을 기르기에는 힘든 분위기가 다소 조성되고 있다.
3.2. 창립
대한민국에서는 1958년에 국내 최초의 항공구조대인 제33구조비행대대를 창설하였다. 당시엔 미군의 원조를 받았으나, 이후 최신기종 헬기로 전력보강을 실시하면서 오산에서 군산, 김포, 서울, 수원기지를 거쳐 1995년부터 청주기지에 새둥지를 틀면서 미군에게 항공 구조 임무를 인계받아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별칭 SART(Special Airforce Rescue Team)로 독립했다.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문서 참조.3.3. 사용장비
4. 민간 항공구조대
민간에도 항공구조대가 있다. 해상, 산악에서 조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특성상 해양경찰청과 소방청 산하에 편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강원도 소방항공구조대, 충청북도 소방항공구조대, 울산광역시 소방항공구조대가 있다.군 항공구조대와 크게 다를 것 없이 이들도 구조사와 구조 헬기를 갖추고 있고, 하는 일도 거의 겹치다 보니 군 항공구조대 출신들이 전역하고 이쪽으로 전직하는 경우가 흔하다.
5. 매체에서
영화 에어 포스 원에서 나오는 제임스 마셜 대통령이 항공구조사 출신으로 추정된다. 확실히 그런 말이 나오는 건 아니나, 비상이 떨어진 백악관에서 한 공군 장성이 대통령은 베트남 전쟁에서 자기 휘하 헬기 조종사로 활동하며 수많은 조종사들을 살렸다는 언급이 나오니 공군 구조 부대 계열일 가능성이 높고, 영화 속 대통령의 전투력은 웬만한 특수부대원 이상이니까….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 히어로 팔콘은 전직 항공구조대 출신이다. 비행 능력을 제공하는 제트팩은 현역 시절에 입던 장비라고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가상의 장비이다.
사이버펑크 2020의 등장 기업 트라우마 팀 인터내셔널(Trauma Team International, TT)은 보험 서비스의 일부로 환자를 위험 지역으로부터 구출하는 CSAR와 퀵 세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에게 위해를 가한 인물은 모두 발포하여 제거하고 작전 도중 사용된 총알값과 요원의 사망 보상금은 구출된 환자에게 청구된다. 파생작인 사이버펑크 2077에서도 등장한다.
일본에서는 자위대의 항공구조대를 소재로 한 되살아나는 하늘 -RESCUE WINGS-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항공총대 소속의 항공구난단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한다.
6. 같이보기
[1]
작전 범위는
한반도와 부속도서 전역이며, 우리 공군 조종사는 물론 동맹군인 미군 조종사도 구조 대상에 포함된다. 그 외 평시에는 민간을 대상으로도 구조 활동을 펼친다.
[2]
미군 특수부대 인원들은 양성비용부터가 수십억씩 투자되는 범접불가한 초고급인력들인데, 이들에게 나름대로 인정받았다는건 그 열악한 지원환경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잠재력과 재능, 노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았다는 것이다. 실로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3]
당장 1등급도 아닌, 미군 특수전사령부 2등급 부대인 그린베레의 2년차 신참 요원 양성비용만 해도
20억원, 미 네이비씰은 실작전투입 요원 양성에
약 27억원(200만 달러)으로, 동시기의 5~6년차 미 공군
수송기 파일럿의 양성비용+인건비나 2020년 기준 한국 공군의 F-15K 전투조종사 양성비용인
10억 5000만원보다도 더 높다.
[4]
애초에 영미권 수준의 특수부대를 굴릴 그런 수준이 되는 국가는 정말 일부 국가밖에 없다. 제대로 된 특수부대를 보유하는건 기본적으로 어마어마한 경제력과 군사력은 물론 실전경험까지 뒷받침이 되어야한다. 제 3세계 후진국만 가도 특수부대=잘 싸우는 보병 수준의 인식이니 말이다. 문제는 한국이 실전경험만 빼고 보면 그 몇 안 되는 일부 국가에 들어가는 군사강국이면서, 특수부대에 대한 인식은 제 3세계 후진국과 똑같다는 것이다. 심지어 휴전국가인데다 북한의 바로 위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중국, 러시아의 존재로 인해 영미권 국가 수준으로 엘리트한 대원들을 양성해도 모자를 판에 말이다. 당장 우리와 같은 사상을 가졌던 중국이나 일본마저 이젠 미국을 벤치마킹해 어마무시한 수준의 양성비용을 투자한 최고급 특수전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