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合體. 다수의 물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 역학적으로는 완전 비탄성 충돌이라고 할 수 있다.[1]아래 창작물의 합체와 유사한 현상도 존재하긴 한다. 서로 다른 나무 두 그루가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 경쟁하여 하나가 시들고 하나만 살아남는 경우가 보통이나, 간혹 서로 가지가 맞닿다가 하나로 합쳐져 둘 다 살아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연리지라고 부른다.
추상적 개념의 합쳐짐은 대개 통합 등 다른 표현을 쓴다. 국가의 합침은 통일로 주로 표현하는 편이다. 합성은 주로 물질 단위에서 주로 쓰며 수동적인 느낌이 강한 편이다.
2. 분야별 의미
2.1. 창작물의 합체
거대로봇의 합체가 제일 유명하다.로봇 외에도 종종 합체하곤 한다. 한 몸에 다른 인격이 겉돌아 다중인격처럼 변하기도 하고, 상이한 인격들이 적당히 섞여 중화된 인격이 되기도 하고, 주가 되는 인격이 나머지 인격을 제압해 억누르기도 하고, 아예 합체된 둘과 전혀 상관없는 제3의 인격이 튀어나오는 등. 물론 아예 인격을 상실하거나 괴물처럼 변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
이것을 애호하는 일종의 특이 취향도 있다. 두 사람이 한 사람으로 합체한다는 현상에 어떠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거기서 성적 쾌감에 가까운 흥분을 얻는 것이다. 흔한 반도의 덕후 취향. 혹시라도 관심있는 분을 위해 링크를 걸어둔다. 미국의 경우 일본은 아예 동방프로젝트로 포타라 합체 시리즈가 있다. 니코동 아이디 필요 Deviantart 모음집 채널
2.1.1. 거대로봇물의 합체
자세한 내용은 합체(애니메이션 용어) 문서 참고하십시오.2.1.2. 하스스톤의 합체
자세한 내용은 합체(하스스톤) 문서 참고하십시오.2.1.3. 작품별 합체
- 만화 데빌맨의 데몬(족)들의 대표적인 능력이다. 서로 먹고 죽이면서 합체하고 진화하여 이상한 모습과 이상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하는데, 합체라기보다는 키메라에 가까우며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는 것이 위의 서술된 괴물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였다.
- 만화 드래곤볼에서는 다양한 합체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퓨전이라는 방법이 있으며, 그 외에 피콜로와 신처럼 일시적으로 다른 인격체로 분리되었다가 도로 합쳐지는 케이스나, 마인 부우와 셀처럼 다른 생물들을 흡수하는 경우도 있다.[2] 추가로 동쪽 계왕신과 계왕신 보조인 키비토가 합체했을 때의 모습인 키비토신은 계급의 차이 때문인지 동쪽 계왕신이 인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오지터나 베지트의 경우 주인공과 라이벌을 합체시켜 Z시절 세계관 최강자를 탄생시키는 궁극의 남자의 로망을 달성했다.
-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서는 자보에라가 부하들의 육신을 합체시켜 초마좀비를 만들어낸다. 최종 보스 대마왕 버언 역시 전성기의 육체와 노인 상태의 정신체를 합체시켜 완전체가 되었다.
- SD건담 삼국전 코믹스에서 사마사 페넬로페, 사마소 크시, 사마염 자쿠2, 암흑옥새 사이코 건담, 치우 노이에 질이 합체하여 전신합신 치우건담이 되었다. 허나 말만 합신이지 사실상 치우가 이들을 제물로 삼아 빙의해서 본인의 힘과 육체로 만들어 이전 본래의 모습과 힘을 되찾고 각성하여 부활한 거다.
- 디지몬은 진화의 한 방법으로 합체( 조그레스)를 이용하며, 디지몬 테이머즈는 디지몬과 테이머가 합체하여 궁극체가된다. 디지몬 프론티어는 등장인물들이 스피릿을 이용하여 디지몬이 된다.참고로 부동의 인기 1위인 오메가몬도 조그레스로 탄생한다.(물론 야생개체 전부가 조글레스로 탄생한 것은 아니다.) 디지몬 크로스워즈부턴 조그레스의 각종 제한이 해금된 더 발전된 합체 방식인 디지크로스가 나온다.
- 모험유기 플러스터 월드에서 이 모티브로 따서 인간들이 플러스톤으로 플러스터 마크가 있는 플러스터들과 합체해 악당들을 물리치는 애니이다.
- 일본 RPG 진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에선 두마리 또는 그 이상의 악마/페르소나들을 융합시켜 새로운 악마/페르소나를 만들어내는 악마/페르소나 합체가 게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악마합체항목 참조.
- 'ChuXChu 아이돌'이라고, 여주인공 두명이 키스로 합체한다. 사실 한명이 뱀파이어고 뱀파이어와 인간이 키스로 합체한다는 설정이 인데, 드래곤볼의 퓨전보다는, 오히려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리자면 가면라이더 더블에 가까운 이미지다. 참고로 2010년에는 "Chu×Chu on the move"라는 후속작도 나왔다.
- 가면라이더 더블은 사람 두 명이 합체하긴 하는데... 반반으로 합체한다. 좌반신과 우반신에 각각 다른 인격이 들어있는 식. 이런 충격적인 변신방식에 사람들이 혹평을 쏟아냈지만 정작 더블이 스토리적으로 너무 뛰어나서 묻혔다. 이후 크로즈빌드, 지오 트리니티 등 '합체'하는 라이더들이 더 나오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더블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다.
- 유희왕도 합체로 유명하다. 유희왕의 합체는 특히나 기행으로써의 합체로 유명하다. 애초에 DM에서부터 융합 소환이라는 룰이 존재했고 GX에서는 주인공인 유우키 쥬다이가 초융합을 사용해 유벨의 영혼을 흡수해서 융합한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바로 일리아스텔의 삼황제. 사람이고 D휠이고 전부 합체하다가 듀얼 필드 그 자체와 합체하는 지경까지 이른다. 후속작인 유희왕 ZEXAL에서는 아예 주인공인 츠쿠모 유마와 그 파트너인 아스트랄을 소재로 제알이라는 존재를 엑시즈 소환하는 기행이 주인공의 필살기다. 새로운 후속작인 유희왕 ARC-V에서도 주인공이 다른 차원의 인물들을 흡수해서 악마로 변한다.
2.2. 성관계를 뜻하는 속칭
성관계 시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결합된 모습이 합체와 같다고 하여 불리는 속칭. 체내수정을 하는 동물들은 대체로 수컷이 음경을 암컷의 체내에 삽입하는 식으로 수정을 하므로 성관계(교미) 시에 신체의 일부가 합쳐진 모양을 하게 된다.여성 측의 긴장 등의 이유로 질경련이 발생하면 정말로 성기를 빼지 못하는 합체 상태에서 꼼짝도 못할 수 있다.
일본 AV 중에는 만난지 4초만에 합체라는 시리즈물도 있다. 일종의 개그성 포르노로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듯 하다.
삼국에서도 "저는 아씨와 합체의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여포의 대사가 있다.
3. 기타 고유명사
3.1. 짤방
일명 파이널 퓨전 동인지.그냥 짤방명이 '합체'다. 나가츠키 미소카의 상업지《여름의 관찰일기》의 한 장면이며 D.V.D!!와 마찬가지로 수록된 상업지 이름보다는 강렬한 외마디 대사로 더 유명해진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