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파이터의 던전에 대한 내용은 파이트 클럽(던전 앤 파이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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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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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3 (1992) 세븐 (1995) 더 게임 (1997) 파이트 클럽 (1999) 패닉 룸 (2002) 조디악 (2007)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8) 소셜 네트워크 (2010)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1) 나를 찾아줘 (2014) 맹크 (2020) 더 킬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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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eb454e> 파이트 클럽 (1999) Fight Cl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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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한국 재개봉 포스터 | |
장르 | 드라마, 범죄, 스릴러, 액션, 느와르, 하드보일드, 피카레스크 |
원작 | 척 팔라닉 - 소설 《파이트 클럽》 |
감독 | 데이비드 핀처 |
각본 | 짐 유힐 |
출연 |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자레드 레토 등 |
제작 |
아트 리슨 신 샤핀 로스 벨 |
편집 | 제임스 헤이그우드 |
촬영 | 제프 크로넨웨스 |
음악 | 더스트 브라더스 |
제공사 |
폭스 2000 픽처스 리젠시 엔터프라이즈 팝엔터테인먼트[재개봉] |
제작사 | 린슨 필름 |
수입사 |
20세기 폭스 코리아 피터팬픽처스[재개봉] |
배급사 |
20세기 폭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팝엔터테인먼트[재개봉] |
개봉일 |
1999년
10월 15일 1999년 11월 11일 1999년 11월 13일 2016년 10월 26일[재개봉] |
상영 시간 | 139분 |
제작비 | 6,3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37,030,102 |
월드 박스오피스 | $101,209,593 |
스트리밍 |
[include(틀:디즈니+ 표시)] [include(틀:왓챠 표시)] [include(틀:쿠팡플레이 표시)]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clearfix]
1. 개요
미국 소설가 척 팔라닉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이비드 핀처의 1999년 영화.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자레드 레토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개봉 당시 세븐으로 유명세를 얻은 핀처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만큼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데이비드 핀처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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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북미 개봉 포스터 | ▲1999년 국내 포스터 |
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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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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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재개봉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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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주년 예고편 |
4. 시놉시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허구다!
믿어왔던 상식과 규칙에 통렬한 카운터를 날리는 스타일리시 액션 무비!
비싼 가구들로 집 안을 채우지만 삶에 강한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타일러 더든’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싸워봐야 네 자신을 알게 된다”라는 타일러 더든의 말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잭. 두 사람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파이트 클럽’이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고, 폭력으로 세상에 저항하는 거대한 집단이 형성된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파이트 클럽’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변질되고, 잭과 타일러 더든 사이의 갈등도 점차 깊어져 가는데…
믿어왔던 상식과 규칙에 통렬한 카운터를 날리는 스타일리시 액션 무비!
비싼 가구들로 집 안을 채우지만 삶에 강한 공허함을 느끼는 자동차 리콜 심사관 ‘잭’.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거친 남자 ‘타일러 더든’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싸워봐야 네 자신을 알게 된다”라는 타일러 더든의 말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잭. 두 사람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파이트 클럽’이라는 비밀 조직을 결성하고, 폭력으로 세상에 저항하는 거대한 집단이 형성된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파이트 클럽’은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가 변질되고, 잭과 타일러 더든 사이의 갈등도 점차 깊어져 가는데…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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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더든(Tyler Durden) -
브래드 피트
비행기 옆자리에서 주인공과 만나게 된 남자. 직업은 비누장수.[5]
흥미를 가질만한 대화 주제를 꺼내다가 내려야 한다며 급작스레 사라지는데, 어째서인지 주인공은 그러한 타일러에게 흥미를 느끼고 집이 불에 탔다며 전화를 걸어 그에게 재워주기를 부탁한다. 술집에서 다시 만난 주인공에게 그 대신 자신과 싸워 달라는 이상한 조건을 내건다. 그래야만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설득하는 타일러. 그 조건대로 주인공과 싸움판을 벌인다. 이를 계기로 타일러는 그 술집 지하에 파이트 클럽을 창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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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터 -
에드워드 노튼
배역명은 '나레이터(Narrator)'로만 되어있다. 작중에서 본명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본작의 주인공으로 6개월 간 불면증에 시달린 탓에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등장. 어째서인지 스스로를 " 이케아 가구의 노예가 되었다"고 말하는데, 그만큼 낭비욕이 심하고 자기관리가 안 되어 의사를 찾아가지만 의사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고환암 환자들의 모임에 가보면 그런 우는 소리 안하게 될 것이라는 핀잔을 준다. 본인은 되려 그곳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지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말라를 만나고 다시금 수렁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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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싱어(Marla Singer) -
헬레나 본햄 카터
주인공이 다니고 있던 고환암 환자 모임에 갑자기 참석한다. 주인공은 직감적으로 그녀가 자신과 동일한 "사이비"임을 알게 되었고, 다시금 잠을 잘 수도, 눈물을 흘리지도 못하게 되었다. 참다 못한 주인공은 말라를 붙들고 이곳에 재미삼아 오는 걸 다 알고 있다며 추궁하기에 이르지만 말라도 그가 여러 환자모임에 기웃거리는 것을 알고 있었고, 둘은 타협점을 찾아 환자모임을 나누어 가지게 된다. 이후 타일러와 파이트 클럽을 이끌어나가는 데에 흥미를 가지게 되어 모임에 가는데 소흘해져 더 이상 만나볼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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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밥" 폴슨(Robert "Bob" Paulson) -
미트 로프
전직 보디빌더였던 고환암 환자. 남자임에도 유방이 크게 돌출되어 있는데 이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원인. 아내에게도 이혼당하고 자식들은 전화도 안 받아 끝내 오갈데가 없어 암환자 모임까지 오게 됐다. 주인공은 말라가 오기 전까지 근 1년간, 그의 가슴팍에 안겨 심신의 평안을 얻게 된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파이트 클럽에 입단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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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체슬러(Richard Chesler) - 잭 그레니에이(Zach Grenier)
주인공이 다녔던 회사의 RM(Regional Manager). 광인이 넘쳐나는 본 작품에서 가장 평범한 인물이다. 주인공에게 판매부진 지역을 둘러보고 오라는 통보를 내리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후 파이트 클럽과 타일러에 빠져 회사 일을 소흘히 하는 주인공에게 휴식을 종용하기도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기행을 일삼아 끝내 해고하려 하나, 주인공이 회사의 치부를 입다물어 주겠다고 회유하다가 피를 쏟고 유리가 몸에 박힐 정도로 스스로를 엉망으로 구타하여 리처드가 때린 것처럼 오해하도록 판을 깐다. 파랗게 질려버린 리처드는 주인공의 퇴사를 대가로 52주간의 봉급과 수십 장의 비행기 티켓, 사무실 물품을 내주는 것으로 사태를 일단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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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에(Chloe) - 레이첼 싱어(Rachel Singer)
시한부 모임에서 간증을 하던 여인. 병이 심각한 모양인지 본인 입으로 오래 살 수 없다고 한다. 주인공의 표현으로는 거의 걸어다니는 해골에 가깝다. 이제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없고, 외로워서 성관계를 갖고 싶다고 한다. 집에 포르노 비디오와 윤활제도 있다고 말하며 수위가 높아지자 모임의 중개자가 황급히 발언을 끝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쯤 미쳐있는 주인공에게 말라가 사망 소식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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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Ricky) - 에이온 베일리(Eion Bailey)
너무 어리다고 쿠사리 먹었던 단원. 4일 동안 타일러와 나레이터의 갈굼을 받고 버텨서 가입한 뒤 엔젤 페이스와 밥의 갈굼 담당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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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페이스(Angel Face) -
자레드 레토
파이트 클럽에 소속된 단원 중 한 명. 중반 이후 파이트 클럽의 가식이 싫다며 달려든 주인공에게 두들겨 맞아 얼굴 한쪽이 작살난다. 타일러와 주인공, 그리고 말라에게 비중이 크게 실려 있어 자레드 레토가 맡은 역의 비중은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이후로도 초토화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꾸준히 얼굴을 비친다. 그렇게 당하고도 파이트 클럽에 계속 남아있는 걸 봐서는 이쪽도 어마어마한 광기를 지닌 사람인 듯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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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배역
배역 배우
Weeping Woman 유지니 본더런트
Speaker 시드니 콜스턴
Airline Attandant 크리스티 크로넨웨스
Inspector dent 에즈라 버징튼
Inspector Bird 팀 드잔
Doorman 찰리 델
Group Leader(1) 조지 맥과이어
Group Leader(2) 크리스티나 카봇
Detective Stern 돔 고솜 주니어
Irvin 폴 딜론
Raymond K. Hessel[7] 준 김[8]
Lou 피터 이아칸젤로
자세한 사항은 이 곳을 참조.
6. 줄거리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보험 회사의 사고 조사원으로[9], 매주 비행기를 타고 전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무기력하게 살아갔다. 유일한 취미가 이케아 카탈로그를 보며 가구를 수집하는 것인 그는 자주 비행기를 타며 일해서 시차에 적응하지 못했는지 어느 날부턴가 불면증을 앓게 되었다. 의사와 상담하자 의사는 불면증으로 죽을 일은 없으니, 정말 고통이 뭔지 알고 싶으면 말기 암 환자나 신경 기생충 환자, 당뇨 환자 등, 불치병 환자들의 모임에 가 보라고 한다.주인공은 그런 모임에 자신이 환자인 척 위장하고 참석했고 안도감을 느낀 뒤 잠을 설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모임에서 본 말라 싱어(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자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짜로 모임에 참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다시 불면증이 재발했다. 그러던 중 주인공은 출장을 위해 탄 비행기에서 비누 판매상인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만나고, 그의 명함을 받았다. 그리고 타이밍 나쁘게도 출장에서 돌아오자 가스 누출로 집이 폭발해버려 갈 곳이 없어진 주인공은 타일러의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술집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주인공은 타일러의 집[10]에 머물기로 하는데, 집으로 가기 전 타일러는 주인공에게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때려보라고 한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술집 앞에서 치받기 시작한 둘은 곧 기묘한 해방감을 느낀다. 이윽고 1대1로 치받으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이 목적없는 폭력은 '파이트 클럽'이라는 집단으로 커지게 되었으며, 파이트 클럽은 곧 물질문명을 혐오하는 타일러의 사상을 따라 기존 체제를 부수려는 테러단체로 발전하기에까지 이른다. 이건 좀 과하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타일러와 갈등을 빚고 파이트 클럽에 반발심을 가지게 되지만[11] 이미 수많은 대도시에 퍼져서 타일러를 광신에 가깝게 추종하는 사이비 종교처럼 변질된 파이트 클럽은 주인공의 손을 떠난지 한참 오래였고, 이로부터 소외된 주인공은 다시 우울한 나날을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은 타일러가 갑자기 사라진 것을 알게되고 사방팔방을 뛰어다니면서 타일러를 찾아다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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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인공과 타일러는 동일인물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도 몰랐던 이중인격의 서로 다른 두 인격.[12][13]
주인공의 집에 지속적으로 가스를 누출시켜 폭발하게 한 범인 역시 타일러, 즉 자기 자신이었고, 이름 역시 타일러 더든이었다.
주인공은 환자들의 모임에 참석하면서 불면증이 치료되어 잘 잤지만, 말라 싱어를 만난 순간부터 인격이 분리되어 낮에는 주인공, 밤에는 타일러 더든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겉으로는 말라를 경멸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남자의 인격을 창조해낸 것. 그 이후로 주인공은 제대로 자지 못한 것이다. 실제 극중 "타일러 더든은 잠을 자지 않는다더라"는 요지의 이야기 역시 몇 번 등장한다. 비행기에서 둘의 가방이 같은 것도, 주인공이 상사 앞에서 자해를 하는 것도 이 반전에 대한 암시. 주인공의 상사를 상대로 혼자 자해를 하면서 하는 말이 "어째선지 타일러와의 첫 싸움이 생각났다"인데, 이것도 반전에 대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주인공과 말라, 타일러 사이의 삼각관계에도 수많은 복선이 깔려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타일러가 말라를 집에 데려와 첫날밤을 보낼 때 주인공도 말라와 섹스하는 꿈을 꾼 것, 그리고 다음날 아침 주인공이 말라에게 왜 허락없이 내 집에 들어왔냐고 성을 내자 말라가 황당해하며 그를 미친 사람처럼 본 것부터 복선이었다. 그리고 잠자리를 가질 때 외에는 타일러와 말 한마디 섞지 않으며 주인공하고만 대화하고,[14] 반대로 타일러와 함께 있을 때는 주인공이 마치 집에 존재하지 않는 것마냥 행동하던 말라의 애매한 태도도 반전이 드러나며 전부 설명된다.[15]
주인공의 억눌린 욕구와 갈망을 통해 탄생한 타일러의 인격은 지적이고 담대하고 재치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과 리더십도 탁월한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그 이면엔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에 대한 깊은 혐오를 지니고, 자신을 얽매던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하는 위험하고 냉혹한 혁명가의 모습 또한 도사리고 있었다.
주인공은 타일러의 정체를 인지함과 동시에 자신이 말라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마침내 자각하게 되는데, 폭주하기 시작한 타일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 말라를 초토화 계획의 진행에 방해될 존재로 판단해 그녀를 제거할 생각을 품게 된다. 이를 파악한 주인공은 어떻게든 말라를 설득해서 피신시키려고 하지만, 주인공의 의도를 간파한 타일러의 지시에 의해 말라는 사로잡히고 만다.
절박해진 주인공은 타일러의 계획을 막기 위해 발로 뛰게 되는데, 타일러는 이미 주인공의 생각을 한 수 앞서서 파악하고 손을 쓸 수 없도록 만들어놓은 상태. 심지어 주인공은 경찰서에 자진출두해서 자백까지 하지만 타일러의 추종자들은 이미 경찰까지 침투한 상태였다. 어찌어찌 경찰서에서 탈출한 주인공은 직접 폭탄을 해체하려고 하지만, 그 앞을 타일러의 환영이 나타나 가로막고, 그에게 물리적으로 상해를 입힐 수 없는 주인공은 한바탕 일방적인 구타 끝에 타일러의 인격에게 제압당한다.[16]
마지막에 주인공은 타일러로부터 해방되기 위해 자신의 입 속에 총을 넣고 쏘는데, 뺨 쪽을 향하게 쏴서 주인공은 목숨을 건졌고, 죽으려는 의지로 인해서 타일러는 머리가 관통당하는 형태로 소멸했다. 하지만 결국 타일러가 계획한 대로 금융관련 건물을 모두 폭발시켜 채무기록을 삭제하고 모두가 제로부터 시작하게 하는 초토화 작전은 시행되었다. 이때 프로젝트 초토화의 일원들이 말라를 끌고 오는데 주인공은 타일러 더든처럼 명령해 말라만 남고 나머지는 갔다.[17]
이후 주인공이 말라에게 "Marla, look at me. I’m really okay. Trust me, everything’s gonna be fine.(날 봐. 난 정말 괜찮아. 날 믿어, 모든 일들은 괜찮아질 거야.)"라고 얘기하며 둘은 손을 잡고 동시에 픽시즈의 ' Where Is My Mind?'가 흘러나오면서 빌딩들이 무너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말라에게 "우린 참 이상한 때에 만났어."라 말하고 무너지는 빌딩들을 바라보며 끝난다. 참으로 인상적인 결말이 아닐 수 없다.[18] 실제로 원작 소설가 척 팔라닉도 자신의 원작 엔딩보다 영화판 엔딩이 훌륭하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원작 소설과 중국 개봉판에서는 일반 영화판과 달리 달리 타일러가 니트로글리세린에 섞어 둔 파라핀('타일러, 내가 파라핀은 최악의 선택이라 말했잖아.') 덕택에 빌딩들은 폭발하지 않으며, 경찰에 체포된다. 마지막에 정신병동에 갇히지만 정신병동의 직원 중 하나가 아직도 타일러를 따르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얘기하면서 끝난다. 중국 개봉판을 위한 추가 촬영분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내레이터가 자신에게 총을 쏜 직후에 “그리고 이들은 경찰에 체포되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라는 자막이 나오고 황급히 끝난다. 여담으로 척 팔라닉 본인은 중국 개봉판의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별개로 변경된 결말이 원작이랑 더 비슷하다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졌다고 한다.
7. 평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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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9% | 관객 점수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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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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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도 멋지게 하려는 남자들"
- 김현수 | ★★★★
- 김현수 | ★★★★
"제 딸에게 맥스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딸이 그러더군요. 그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파이트 클럽〉이라고. 저는 딸에게 다시는 맥스와 단 한마디도 나누지 말라고 했어요."
- 데이비드 핀처 〈파이트 클럽〉 감독
- 'Fight Club' Sold 13 Million DVD's - it Paid for itself, Variety, 2014.07.27.
- 데이비드 핀처 〈파이트 클럽〉 감독
- 'Fight Club' Sold 13 Million DVD's - it Paid for itself, Variety, 2014.07.27.
개봉 당시 칼럼니스트인 짐 호버먼은 "남근주의로 떡칠갑한 억압적 장치들 속에서 펼쳐지는 일련의 심리적 사정행위를 목표로 삼는다."고 평가했다.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그다지 호평하는 글이 아니다.
반대로 이동진은 "개봉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 데이비드 핀처의 최고작을 고르라하면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작품이다. 컬트의 만신전에 올랐다."고 평가하며 별 5개라는 최고점수를 주었다. 이는 그의 기준으로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 중에서는 조디악(별 5개)과 같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핀처 작품이라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 팍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탈출 심리를 마초적인 장치를 통해 표현한 영화다. 진행될수록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종반에는 상당히 블랑키주의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주제는 진지하지만, 전개는 다소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주인공이 뜬금없이 제4의 벽을 돌파하는 등, 연출 역시 영화의 일반적인 형식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다소 컬트 영화적인 분위기가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개봉 당시에 평단의 평이 극단적으로 갈렸다. 흥행에도 실패해 폭스 사장이 잘렸다. 첫 상영회 때 감독은 '괜찮아요 다른 일도 있겠지요.'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영화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가 철학이나 주제의식이 없이 스타일만 가득하다며 별 4개 만점에 2개를 주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야유가 나왔다고 한다. #
하지만 파이트 클럽은 운이 좋게도 DVD 시대에 개봉한 덕에 DVD로 입소문을 타 대박을 치며 재평가받았다. 어찌 보면 < 블레이드 러너>와 비슷한 경우. 2016년 9월 기준으로 IMDb 평점 8.8로 무려 역대 10위를 차지했다.[20]
8. 파이트 클럽의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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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언급되는 파이트 클럽의 기본 규칙 8가지. 제1, 2조로 같은 문장이 반복되는게 포인트. 반복의 이유는 그게 가장 중요한 규칙이기 때문이다. 이 특이한 점 때문에 서브컬처를 넘어 주류 문화에서도 종종 오마주, 패러디된다.[21]
제1조: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You do not talk about the Fight Club.)
제2조: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You do not talk about the "Fight Club".)
제3조: 누군가 "그만" 이라고 외치거나, 움직이지 못하거나, 땅을 치면 그만둔다.
(If someone says "STOP" or Goes Limp, taps out the fight is over)
제4조: 싸움은 1대 1로만 한다.
(Only two guys to a fight.)
제5조: 한 번에 한 판만 벌인다.[22]
(One fight at a time.)
제6조: 상의와 신발은 벗는다.[23]
(No shirts, No shoes.)
제7조: 싸울 수 있을 때까지 싸운다.
(Fight will go on as long as they have to.)
제8조: 여기 처음 온 사람은 반드시 싸운다.
(If this is your first night at a Fight Club, "You Have To Fight".)
(You do not talk about the Fight Club.)
제2조: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You do not talk about the "Fight Club".)
제3조: 누군가 "그만" 이라고 외치거나, 움직이지 못하거나, 땅을 치면 그만둔다.
(If someone says "STOP" or Goes Limp, taps out the fight is over)
제4조: 싸움은 1대 1로만 한다.
(Only two guys to a fight.)
제5조: 한 번에 한 판만 벌인다.[22]
(One fight at a time.)
제6조: 상의와 신발은 벗는다.[23]
(No shirts, No shoes.)
제7조: 싸울 수 있을 때까지 싸운다.
(Fight will go on as long as they have to.)
제8조: 여기 처음 온 사람은 반드시 싸운다.
(If this is your first night at a Fight Club, "You Have To Fight".)
9. 명대사
"아니야. 싸워 본 적 없으면 너 자신을 얼마만큼 알겠어? 흉터 없이 죽고 싶지 않아!"
(No, it is not. How much can you know about yourself, you've never been in a fight? I don't wanna die without any scars.)
ㅡ 타일러 더든, 자신을 때리길 주저하는 주인공을 설득하며,
(No, it is not. How much can you know about yourself, you've never been in a fight? I don't wanna die without any scars.)
ㅡ 타일러 더든, 자신을 때리길 주저하는 주인공을 설득하며,
"너는 은행에 들어가 있는 너의 돈이 아니야, 너는 네가 모는 차가 아니야, 너는 너의 지갑에 들어가 있는 것들이 아니야. 너는 네가 입는 망할 옷이 아니야. 너는 노래하고 춤추는 세상의 쓰레기일 뿐이야."
(You're not how much money you have in the bank. You're not the car you drive. You're not the contents of your wallet. You're not your fucking khakis. You're the all-singing, all-dancing crap of the world.)
ㅡ 타일러 더든
(You're not how much money you have in the bank. You're not the car you drive. You're not the contents of your wallet. You're not your fucking khakis. You're the all-singing, all-dancing crap of the world.)
ㅡ 타일러 더든
"저래야만 남잔가?"
(Is that what a man looks like?)
ㅡ 주인공
"자기계발은 자위행위에 불과해. 반면 자기파괴는..."[24]
(Oh, self-improvement is masturbation. Now, self-destruction...)
ㅡ 타일러 더든, 지하철 안에서 남성의 복근이 그려진 캘빈 클라인의 광고 포스터를 보며,
(Is that what a man looks like?)
ㅡ 주인공
"자기계발은 자위행위에 불과해. 반면 자기파괴는..."[24]
(Oh, self-improvement is masturbation. Now, self-destruction...)
ㅡ 타일러 더든, 지하철 안에서 남성의 복근이 그려진 캘빈 클라인의 광고 포스터를 보며,
"좋아. 위인 중에 누구랑 싸우고 싶어?"
(OK. Any historical figure.)
ㅡ 타일러 더든
"난 간디랑 싸울래."
(I'd fight Gandhi.)
ㅡ 주인공
"...좋은 대답이야."
(Good answer.)
ㅡ 타일러 더든
"그러는 넌?"
(How about you?)
ㅡ 주인공
" 링컨."
(Lincoln)
ㅡ 타일러 더든, 타일러의 집 안에서,
(OK. Any historical figure.)
ㅡ 타일러 더든
"난 간디랑 싸울래."
(I'd fight Gandhi.)
ㅡ 주인공
"...좋은 대답이야."
(Good answer.)
ㅡ 타일러 더든
"그러는 넌?"
(How about you?)
ㅡ 주인공
" 링컨."
(Lincoln)
ㅡ 타일러 더든, 타일러의 집 안에서,
"가장 먼저, 알아둬야 해. 무서워 하지 마, 언젠가는 너도 죽는다는 것을."
(First, you have to know, not fear, know that some day, you're gonna die.)
ㅡ 타일러 더든, 주인공을 각성시키며,
(First, you have to know, not fear, know that some day, you're gonna die.)
ㅡ 타일러 더든, 주인공을 각성시키며,
"광고는 우리로 하여금 차나 옷을 쫓게 한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가면서 번 돈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느라 허비하게 만든다. 우리 모두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언젠가는 백만장자, 영화 스타, 록스타가 될 것이라 믿고 자란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우리는 서서히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아주, 아주 열받게 되었지."
(We've all been raised on television to believe that one day we'd be millionaires and movie gods and rock stars. But we won't. We're slowly learning that fact. And we're very, very pissed off.)
ㅡ 타일러 더든, 파이트 클럽 단원들 앞에서,
(We've all been raised on television to believe that one day we'd be millionaires and movie gods and rock stars. But we won't. We're slowly learning that fact. And we're very, very pissed off.)
ㅡ 타일러 더든, 파이트 클럽 단원들 앞에서,
모든 걸 잃은 다음에야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워진다.
(It's only after we've lost everything that we're free to do anything.)
ㅡ 타일러 더든
(It's only after we've lost everything that we're free to do anything.)
ㅡ 타일러 더든
"모든 걸 통제하려고 하지마, 그냥 내버려 둬."
(Stop trying to control everything and just let go!)
ㅡ 타일러 더든, 차 안에서 주인공과 언쟁을 벌이며, 이때 타일러는 운전하다가 핸들을 놓는다.
(Stop trying to control everything and just let go!)
ㅡ 타일러 더든, 차 안에서 주인공과 언쟁을 벌이며, 이때 타일러는 운전하다가 핸들을 놓는다.
"내 상상 속에서 넌 폐허의 록펠러센터에서 사슴을 쫓고 있어. 넌 평생 닳지 않는 가죽 옷을 입고 시어스 타워를 휘감은 넝쿨을 타겠지. 밑에선 사람들이 옥수수를 빻고 빈 도로 위에서 사슴고기를 말리고 있을꺼야."
(In the world I see, you're stalking elk through the Grand Canyon forests around the ruins of Rockefeller Center. You'll wear leather clothes that will last you the rest of your life. You'll climb the thick kudzu vines that wrap the Sears Tower. And when you look down, you'll see tiny figures pounding corn, laying strips of venison in the empty car-pool lane)
ㅡ 타일러 더든, 초토화 작전이 실행된 뒤의 도시를 상상하며,
(In the world I see, you're stalking elk through the Grand Canyon forests around the ruins of Rockefeller Center. You'll wear leather clothes that will last you the rest of your life. You'll climb the thick kudzu vines that wrap the Sears Tower. And when you look down, you'll see tiny figures pounding corn, laying strips of venison in the empty car-pool lane)
ㅡ 타일러 더든, 초토화 작전이 실행된 뒤의 도시를 상상하며,
"믿어줘. 모든 게 잘될 거야. 우린 참 이상한 때에 만났어."
(Trust me. Everything's gonna be fine. You met me at a very strange time in my life.)
ㅡ 주인공, 마지막 장면에서,
(Trust me. Everything's gonna be fine. You met me at a very strange time in my life.)
ㅡ 주인공, 마지막 장면에서,
10. 사운드트랙
존 킹(John King)과 마이크 심슨(Mike Simpson)으로 구성된 프로듀서 듀오 '더스트 브라더스(Dust Brothers)'가 사운드트랙을 담당했다.
Fight Club (Original Motion Picture Sc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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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b454e> 트랙 | 제목 | 링크 | 길이 | 비고[26] |
01 | Who is Tyler Durden? | 5:03 | 나레이터가 타일러의 인생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 |
02 | Homework | 4:35 | ||
03 | What is Fight Club? | 4:45 | 나레이터가 파이트 클럽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 |
04 | Single Serving Jack | 4:14 | 나레이터가 자신의 일상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 |
05 | Corporate World | 2:42 | 나레이터가 이케아 가구 카탈로그를 보며 가구를 고르는 장면 | |
06 | Psyco Boy Jack | 2:57 | ||
07 | Hessel, Raymond K. | 2:49 | 타일러가 상점 주인에게 총을 겨누며 지갑을 달라하고, 그의 이름이 Hessel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인생을 바꾸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하는 장면 | |
08 | Medulla Oblogata | 5:59 | ||
09 | Jack's Smirking Revenge | 3:58 | 나레이터가 타일러와 주차장에서 처음 겨루는 장면 | |
10 | Stealing Fat | 2:21 | 오프닝 크레딧 / 나레이터와 타일러가 지방을 훔치는 장면 | |
11 | Chemical Burn | 3:35 | ||
12 | Marla | 4:22 | 나레이터가 말라를 처음 보게되는 장면 | |
13 | Commissioner Castration | 3:06 | ||
14 | Space Monkeys | 3:18 | ||
15 | Finding The Bomb | 6:50 | 나레이터가 다급하게 폭탄을 찾는 장면 | |
16 | This Is Your Life (feat. Tyler Durden) | 3:31 |
이 외에도 영화의 엔딩에 삽입된 Pixies의 곡 Where Is My Mind?가 유명하다.
11. 원작 소설
1996년에 출간한 척 팔라닉의 소설. 영화와는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사건이나 결말은 다르다.[27]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그의 첫 소설 《인비저블 몬스터》의 원고가 "너무 폭력적이다"라는 이유로 계속 출판이 거절되자 "진짜 폭력적인 게 뭔지 보여주지"라며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이 소설은 당대 10대들의 바이블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2008년에 출간되었고 도서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후속작인 파이트 클럽 2는 척이 글을 쓰고 만화가 캐머런 스튜어트가 그림을 그린 연재 만화이며, 역시 만화로 제작되는 파이트 클럽 3이 2019년에 연재되었다.11.1. 후속작
파일:fightclub01410983149.jpg나레이터는 최근 그를 세바스찬이라 부른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된다. 초토화 작전 이후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파이트 클럽의 잔당과 사상은 여전히 남아서 활개를 치고 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커져 국제적 테러리스트 집단이 되어 세계 곳곳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다. 타일러를 아는 이들은 여전히 세바스찬을 타일러라고 부른다. 말라는 세바스찬과의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타일러를 그리워하고 여전히 가짜로 모임에 가는 짓을 반복한다. 세바스찬의 아들은 비누로 폭탄을 만드는 법을 얘기하는 등 세바스찬의 삶은 엉망이다. 세바스찬은 정기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고 최면치료를 받으며 잠에 드는데 타일러 더든이 다시 깨어난다. 만화의 나레이션도 타일러 더든이었다. 심리 상담가도 파이트 클럽의 일원이었고 나레이터가 심리 상담을 받을때마다 타일러를 계속 불러냈고 이 때문에 파이트 클럽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타일러는 자긴 세바스찬이 아니니 말라도 그의 아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며 파이트 클럽 멤버를 시켜 세바스찬의 집을 불태운다. 타일러와 말라는 밖으로 나왔지만 그의 아들은 집에 있었고 세바스찬이 다시 찾으러 집으로 들어가려다가 화상을 입는다. 마치 타일러가 손등에 화상을 입혔던 그때처럼 이번엔 손바닥에 둥그런 화상자국이 남는다.
결국 그의 아들은 구하지 못했고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된다. 하지만 며칠 뒤, 신원 확인 결과 아들이 아닌 다른 사람의 시체인게 밝혀진다. 그리고 FBI의 심문에서 세바스찬의 부모님 모두 화재로 죽었고 세바스찬이 장례식에서 어린 타일러를 만난 적 있다는게 밝혀진다. 타일러는 세바스찬의 부모님의 결혼식을 봤다는 기묘한 말을 했었다. 말라는 세바스찬에게 정신병 약을 바꿔치기했고 타일러와 바람을 폈다는걸 고백한다. 의심이 확신으로 바뀐 세바스찬은 말라에게 아들을 찾고 싶지 않냐며 자기를 패라고 한 뒤 실컷 두들겨 맞은 채 과거 타일러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는 파이트 클럽 멤버들이 모여있었다. 세바스찬은 타일러를 다시 만나고 타일러의 마음을 읽는다. 타일러가 말하길 모세는 노예로 태어난 세대로부터는 자유인 사회를 건설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세대 교체가 일어나도록 자신을 포함한 전 세대의 사람들을 죽도록 계속 이주시켰다는 것이다. 집에 모여있는 멤버들은 세바스찬의 아들을 위해 준비한 군대였다.
한편 세바스찬의 정신과 의사는 폭주하는 타일러를 견딜수가 없었는지[28] 세바스찬에게 그가 그동안 알아낸 진실을 알려주는데 사실 타일러는 단순히 세바스찬의 인격이 아니라 그의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온 초자연적 무언가였다. 세대를 넘어서 그들의 머리 속에 계속 존재하며 그래서 세바스찬의 부모님의 결혼식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집에 불을 낸 것도 세바스찬의 아들이었으며 납치된게 아니라 제발로 움직였다는 것도 CCTV로 확인한다. 때때로 혼자 통화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머릿속에 타일러가 있어서였다. 의사는 세바스찬에게 타일러를 어떻게든 없에지 않으면 자신을 신으로 섬기지 않는 모든 인간을 죽일 것이니 어떻게든 이기라고 말한다. 그렇게 타일러는 잠에 들고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린이 모습의 타일러와 만난다. 타일러는 전쟁을 일으켜 모든 문명을 없에버려야 된다는 과격한 사상을 피력하며 세바스찬을 설득한다. 그리고 세바스찬의 아버지 부터 조상까지 그들의 인생을 말아먹은게 다 자기라고 고백하는데 일단 타일러의 아버지는 창녀촌으로 보내서 바람피게 만들었고 할아버지에게는 마약을,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바스찬의 집안을 말아먹었다. 결국 세바스찬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데 타일러가 엄청난 기여를 했다는 것. 한편 타일러의 계획대로 전세계에 핵폭탄이 터지고 간신히 재회한 세바스찬의 가족은 지하로 대피하지만 결국 대피소 마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작가가 나온다.[29] 현실에서 파이트 클럽을 그리는 작가가 어시들과 함께 결말에 대해 얘기하는데 현실 독자들이 작가의 집에 찾아가 뭐 이런 거지 같은 결말이 있냐며 항의하고 작가는 이런 결말을 내 미안하다며 다시 수정하러 가자면서 세바스찬과 모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농담이나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전개가 이렇다. 작가는 세바스찬에게서 타일러를 분리시키고 세바스찬 일행은 살아남게 바꾸고 다른 생존자들이 있으니 찾아가라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어시들과 헤어져 타일러와 같이 해변가를 걷다가 타일러에게 살해당한다.
후속작이지만 영화나 소설과도 분위기가 아예 다르다. 타일러의 충격적인 정체부터 시작해 위에서는 생략됐지만 사실 클로에가 안 죽고 살아서 삐쩍마른 노인 모습으로 살아있었으며, 헤드샷이 항상 헤드샷인건 아니라며 뇌의 일부가 날아가도 살아있는 인간 얘기가 나오다가 밥이 무덤에서 기어 나오더니 언데드 병사가 되고, 엔젤 페이스와 세바스찬의 키스신이나 말라가 분쟁 지역에서 용병으로 활동하고 노인 군대가 단체로 타일러 군대를 습격하고, 후반부에 갑자기 작가와 어시스트가 나와서 줄거리를 짜는 모습이 나오다가 결국은 만화 캐릭터에게 찾아가는 초전개가 펼쳐지며, 중간중간 장미꽃이나 알약이 나와 대사를 가린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타일러의 계획이 성공해 결국 세상은 원시 시대가 됐고 작품 주제는 작가가 직접 나와서 설명한 "인간이 생각을 낳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인간을 낳는다"로 보인다. 마지막에 작가가 타일러에게 죽는건 자신이 창조한 생각에 창조자가 압도당하는걸 표현하는듯.
12. 여담
- 전체적인 모티브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다. 하지만 내용을 비튼 부분이 많다.
- 의식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보통 영화의 3배나 되는 필름이 들었다고 한다.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인 핀처의 영화인 만큼 한 장면 한 장면이 예술이다. 특히 휴지통이나 주인공의 집 같은 장면은 놓치지 말자.
- 오프닝 시퀀스 《 세븐》, 《 패닉 룸(영화)》, 《 조디악》에서도 볼 수 있는 이러한 핀처 특유의 역동적인 오프닝 시퀀스는 유명하다. 10주년 블루레이에 이상한 장난을 친 걸로도 유명하다. # 참고로 낚시용으로 등장한 영화 '25살의 키스'의 블루레이는 파이트 클럽 블루레이 출시일로부터 약 2년이 지난 2012년 1월이 되어서야 발매되었다.
- 국내에서는 MBC가 2003년 4월 19일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했다.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은 구자형[30], 타일러는 안지환, 말라는 박선영이 맡았다. 방영 당시 많은 편집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무삭제 DVD판에서 마지막 장면에 남성의 성기가 잠깐 나왔다 사라지며 이 장면 외에도 잠깐 나왔다 사라지는 컷이 영화에서 자주 나온다. 의식하고 보지 않으면 힘든데 영화를 자세히 봤다면 타일러가 영사기사 일을 하면서 아동 영화에 그런 컷을 한 장면 씩 끼워놓은 것에 대한 오마주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데이비드 핀처는 자신의 영화가 아직 포르노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넣었다고 한다.[31] 넷플릭스 등 OTT판에도 해당 장면들이 삽입되어있다.
-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은 이 작품을 위해 온갖 종류의 무술을 촬영 전에 강습받았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의 말로는 감독이 도대체 우리에게 뭘 시키기 위해 이러는 건지 알 수가 없을정도로 혹독하게 훈련했다고.[32]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은 이 작품 이후로 2번 정도 더 다른 작품에서 만날 뻔했지만 번번히 작품 계획이 엎어지는 바람에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진 못했다.
- 영화 초반, 타일러 더든이 화면 속에 잠깐 나오는 것을 4번 볼 수 있다. # 잠깐 깜짝하는 속도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볼땐 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타일러의 형상인걸 알 수 있다.
- DVD를 보게 되면 첫 장면에 1초간 떴다 사라지는 경고 문구가 있는데 그 문구에는 타일러 더든의 경고가 적혀있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경고는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이 읽는 이 쓸모없는 글에 담긴 모든 말들은 당신의 삶을 낭비시키는 것이다.
달리 할 일은 없는가? 이 순간들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당신은 권위에 감복한 나머지 이를 주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인 존경과 신뢰를 바치는가?
당신은 읽어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읽는가? 생각해야만 하는 모든 것을 생각하는가?
이런 걸 원해야 한다고 듣고선, 그걸 그대로 구매하는가?
아파트를 나가라. 이성을 만나라. 과도한 쇼핑과 자위 행위를 멈춰라. 당신의 일을 그만 두어라.
싸움을 시작하라. 당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라.
당신이 스스로 인간성을 주장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한낱 숫자에 불과하게 될 뿐이다.
당신은 경고받았다... 타일러가"
당신이 읽는 이 쓸모없는 글에 담긴 모든 말들은 당신의 삶을 낭비시키는 것이다.
달리 할 일은 없는가? 이 순간들을 더 좋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당신의 인생은 무의미한가?
아니면 당신은 권위에 감복한 나머지 이를 주장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인 존경과 신뢰를 바치는가?
당신은 읽어야만 하는 모든 것을 읽는가? 생각해야만 하는 모든 것을 생각하는가?
이런 걸 원해야 한다고 듣고선, 그걸 그대로 구매하는가?
아파트를 나가라. 이성을 만나라. 과도한 쇼핑과 자위 행위를 멈춰라. 당신의 일을 그만 두어라.
싸움을 시작하라. 당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라.
당신이 스스로 인간성을 주장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한낱 숫자에 불과하게 될 뿐이다.
당신은 경고받았다... 타일러가"
- 원래 에드워드 노튼은 흡연하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진짜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 현대 사회의 소비문화를 파괴하는 영화인만큼 스타벅스 커피가 여러번 나오는데 휴지통에서, 회사원들이 들고 있는 컵, 말라가 마시는 커피 모두 스타벅스 커피다. 다만 스타벅스측에서는 자신들의 커피숍이 망가지는 것을 꺼렸기에 영화 속 파괴되는 커피숍은 다른 브랜드들의 커피숍이었다.
- 실제 촬영 기법을 넣은 장면들이 있다.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의 첫 싸움 때 귀를 가격한 것은 정말 노튼이 때린 것이고, 피트와 노튼이 골프공을 치는 장면 또한 정말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골프한 것이다.
- 타일러와 말라의 섹스씬은 CG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위에 헬레나 본햄 카터의 신음 소리를 녹음하여 편집했다.
- 원래 타일러와 말라가 섹스한 뒤 말라의 대사는 원래 "네 아이를 낙태하고 싶어."였다.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에서 나올 법한 대사인 '네 아이를 임신하고 싶어'를 말라의 성격에 맞게 바꾼 것이다. 그런데 제작사인 20세기 폭스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대사라며 반대했고, 브래드 피트도 '우리 엄마도 이 영화 볼 텐데...' 하며 수정을 호소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해당 대사에 애착이 강했기 때문에 완강히 버텼으나, 결국 재촬영에 동의하되 새 대사에 대한 전적인 결정권을 보장 받기로 했다. 결국 여러 가지 다른 버젼의 대사로 재촬영해봤지만 어느 것도 맛이 살지 않아 고심하던 중 핀처 감독이 낸 아이디어가 바로 "초등학교 이후로 이런 격렬한 섹스는 처음이야."다. 이에 대한 스튜디오 측의 반응은 "그냥 낙태 드립으로 갈 걸"이었다고.[35]
- 당시 영화 개봉이 여름이었지만 총기난사사건이 연속으로 터져 가을로 미루어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영화의 폭력성이라고 한다. 비누로 폭탄을 만들고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집단의 영화를 총기사고가 터지는 해에 개봉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폭탄 제조법 역시 가상의 제조법이라고 한다.
- 영화의 장점 중 하나는 상대방과의 대화, 혹은 자기 심상에서 유려한 화술으로 사회의 불만을 토하듯 드러내는 것이다. 이성을 버린 본능의 괴물이 되어가는 타일러 더든의 말 하나하나가 명대사로 취급받는 것도 이런 이유다.
- 타일러 더든이 모르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싸워서 지라고 했을 때 세차장 직원이 신부님에게 물을 뿌리면서 시비를 거는 장면이 있다. 이때 카메라가 조금 흔들리는데, 카메라 감독이 이 장면을 찍다가 너무 웃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길가다가 난데없이 물벼락을 맞은 이 신부님은 뒤의 장면들을 자세히 보면, 결국 파이트 클럽에 가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초토화 작전 도중 피트와 노튼이 폭스바겐 뉴 비틀을 방망이로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브래드 피트는 이 차를 싫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DVD 코멘터리에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 초토화 작전 중 애플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터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러닝타임에서 딱 84분이 된다. 애플의 유명한 매킨토시 광고인 1984(TV 광고)와 관련된 조크인 듯.
- 에드워드 노튼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그해 MTV 무비 어워드 「Best Fight」 부문 후보에 올랐다.
- 극 중간에 피트와 노튼 집 앞에서 아랑곳 않고 꼿꼿이 서서 통과 시험을 받던 청년 리키 역의 배우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 하버드생 출신 이병 웹스터를 맡은 에이온 바일리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스티커 중 Knife club이라는 스티커가 있는데 이걸 긁다보면 "Do not talk about knife club!!!"라는 글자가 나온다. 이는 파이트 클럽의 규칙 중 하나인 Do not talk about fight club을 패러디한 것. #
- 래퍼 기리보이가 인생영화라고 언급했다.
- 극 중에 등장하는 파이트 클럽이 실제로 만들어지기도 해 논란이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어린이집 보모들이 어린이판 파이트 클럽(toddler fight club)을 만들고 동영상을 찍으면서 즐긴 사건이 일어났다.
- 폴 토머스 앤더슨이 이 영화를 본 후 장애인을 비하했다며 데이비드 핀처에게 고환암에나 걸려버리라고 욕을 하면서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가 밥을 다루는 방식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 앤더슨은 아버지를 암으로 잃었기 때문에 핀처식 농담에 예민하게 반응했고, 시간이 흐르고 영화를 제대로 다시 본 뒤에 핀처에게 사과했다.
- 디지털 기술로 타일러 더든을 제거한 버전(Vimeo 링크)이 있다. 주인공과 타일러가 술집 앞에서 싸우는 장면인데 다른 인격의 환영이 보이지 않으니 상당히 기괴하게 보인다. 에드워드 노튼이 브래드 피트를 때릴 때 흐려지는 현상이 보인다.
- 와싯의 파스타툰에서도 이 영화가 언급되는데, 바로 라치오가 나폴리를 상대로 자책골 포함 4:1로 대참패한것을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 라치오의 대패의 사실상의 원인으로 나온다.
-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초반부에 이 영화의 비행기 첫 만남 장면이 잠시 등장한다.
- 2022년 중국 OTT 텐센트 비디오에 공개되었는데, 초토화 작전의 대망을 장식하는 기존 엔딩이 검열되어 '초토화 작전의 계획이 경찰에 의해 중단되었고, 타일러 더든은 체포되어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다'고 설명하는 영문 화면 텍스트로 대체되었다. # 어이없는 검열에 세계 영화 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는데, 반대로 척 팔라닉은 비주얼적으로 더욱 화려해진 핀처 영화와 반대로 원작 소설의 결말과 거의 일치한다는 말을 남겼다. #[36] 결국 중국 내부에서까지 조롱과 비판이 잇다르자 텐센트 비디오에서 원래 결말을 복구했다. #
- 이동진 평론 #
- 개봉당시 쓰레기 취급을 받을때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로지 오도넬은 자신의 토크쇼에서 마지막의 반전을 폭로했다.
- 1940년대 각본가이자 감독으로 활동했다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에이브러험 폴론스키는 영화 관람 1시간만에 빡쳐서 상영관에서 뛰쳐나와 복도에 있는 아는 사람들에게 "왜 이딴 쓰레기를 보냐, 당신들도 어서 나오라고!"라고 소리 쳤다고 한다. 폴론스키는 영화가 개봉한지 11일 후, 향년 8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출처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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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에선 영사기사로 나온다. 비누를 제작하거나 웨이터로 일하는 등 다양한 일을 하는건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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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죽도록 맞았는데 전혀 불만없이 깍듯하게 대하는 이유는, 더든이 선을 넘은 까닭을 '아름다운 것을 망가뜨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대서 또다시 더든에게 홀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7]
폭주하기 시작한 타일러가 총으로 협박하는 편의점 점원
[8]
한국계 배우. 한국명은 김준범
[9]
이때 잠깐 자동차 결함에 따른 리콜을 설명하면서 사고로 인한 보상비가 리콜비용보다 클때만 리콜을 하며 리콜비용이 크면 결함을 은폐한다는 식으로 설명하는데, 현실에서 악명높았던 자동차 결함 은폐사건인
포드 핀토 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다.
[10]
그런데 그 집이 빈민가 뺨치는 매우 낡은 집이다. 집안은 얼룩에 때, 먼지 범벅이라 매우 지저분하고 수돗물을 틀면 녹물이 나오며, 천장 틈도 심하게 벌어져 있어서 비오는 날이면 바닥에 발목까지 닿을 정도로 물이 찬다.
[11]
그 기폭제가 '밥'의 죽음인데, 작중 초반에 주인공이 고환암 환자 모임에서 만난
여유증을 앓는 거구의 남성으로, 이후 파이트 클럽에 참석하며 타일러의 열렬한 추종자로 활동했다. 그러다 타일러의 명령을 수행하던 도중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는데, 주인공은 나름 친한 친구였던 밥의 죽음에 비통해하지만, 타일러의 추종자들은 밥을 순교자 대하면서도 비정상적으로 담담한 반응을 보이며, 앞마당에 그의 시체를 암매장해버려 주인공이 학을 떼게 만든다.
[12]
복선은 생각보다 엄청 깔려 있었다. 영화를 잘 보면 타일러가 갑자기 나오다 사라지고, 타일러만 거울에 비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 등 눈치가 빠르면 알 수도 있다. 또한 공중전화를 통해 타일러에게 전화가 오는 씬에서 잘 보면 수신불가라 써져 있고, 후반에 주인공이 사장 앞에서 자해를 할 때 "어째서인지 타일러와 싸울 때랑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 말한다.
[13]
때문에 노턴이 맡았던 화자는 스크립트 등에서도 보통 '나레이터'라고만 표기된다. 다만 문제는 주인공 이름 없이는 줄거리고 뭐고 소개 문구를 쓸 수가 없어서 광고 등에서는 '잭'이라는 가명을 쓰게 되었다. OST의 곡명 역시 'Single Serving Jack' 등 주인공의 이름을 잭으로 대체한다. DVD에 따르면 일단은 '루퍼트'인 듯한데, 후속작 코믹스에서는
이름이 세바스찬으로 나온다.
[14]
참고로 말라가 신경제를 잔뜩 먹고 집에서 헤롱댈 때 타일러가 구하러 온 장면에서 말라는 타일러를 처음 봤음에도 마치 익숙한 사람을 본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 집안으로 들인다. 말라가 약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라 누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전을 생각하면 이것 또한 복선.
[15]
영화 중반에 주인공이 말라에게 뭐가 좋아서 (타일러를) 계속 만나는거냐고 묻자 말라는 주인공에게 당신이야말로 뭐가 좋아서 (나를) 계속 만나는거냐고 받아치는데, 이걸 타일러 얘기로 받아들인 주인공이 "우리(타일러와 자신) 관계는 너하고의 관계와는 다르다"고 대답하자, 말라는 이걸 자신 외의 다른 여자와 만난다는 뜻으로 착각했는지 민감하게 반응한다.
[16]
이 때 CCTV 화면으로 주인공과 타일러의 싸움이 잠깐씩 비춰지는데, 타일러는 주인공의 상상에 불과할 뿐이므로 화면에는 당연히 주인공 한 명만 찍히지만, 또 그렇다기엔 도저히 한 사람이 혼자서 자해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주인공이 정말로 공격당하는 듯한 기묘한 연출이 나온다.
[17]
이에 대해 주인공이 타일러 더든인 척을 한다는 해석이 있고 결국 주인공이 폭력을 인정함으로서 완전히 타일러 더든이 되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18]
이 피날레의 임팩트로 인해
픽시즈의 'Where Is My Mind?'는 다른 작품에서 환각을 보는 인물들을 보여줄 때 종종 활용되었다. 쇼타임의
미스터 로봇은 이 곡의 사용을 포함해 드라마 전반이 파이트 클럽의 오마주 수준이며, HBO 드라마
레프트오버에서도 이 곡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레프트오버의 씬에서는 파이트 클럽이나 미스터 로봇과는 달리 환각의 대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시즌을 조금 더 진행하다 보면 주인공 케빈 가비가 자신의 눈앞에서 자살한 패티 레빈의 환각을 계속해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
4.5점이었다가 추후 만점으로 상향.
데이비드 핀처의 최고작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20]
1위부터 9위는 <
쇼생크 탈출>, <
대부> 1편과
2편, <
다크 나이트>, <
12인의 성난 사람들>, <
펄프 픽션>, <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
석양의 무법자>.
[21]
브래드 피트는 2020년 한 영화제에서 "내가 늙었다는 걸 실감할 때가 있다. 예컨대 나는 더 이상 파이트 클럽의 규칙 1조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oWos_dpDxs&t=462
[22]
동시에 여러사람이 여러개의 싸움판을 벌이지 못한다는 말.
[23]
단 극 중 밥 역의 배우가 상의를 입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고환암 때문에 가슴이 비대해진 설정인데 상의를 벗으면 가짜 가슴이 보이기 때문에 입고 싸운 듯 하다.
[24]
해당 번역에 대한 근거
[25]
테스트를 갓 통과한 리키가 새로 테스트를 받던 엔젤 페이스에게 내뱉은 대사.
[26]
출처
[27]
소설에선 말라 어머니의 지방을 훔쳐 비누로 만드는 묘사가 언급된다.
[28]
사실 세바스찬 같은 나약한 인간에게 타일러가 기생해 있다는게 마음에 안 들어서였고 나중엔 세바스찬의 아들을 붙잡고 자기한테 오라며 총을 들고 소리치다가 타일러에게 죽는다.
[29]
척 팔라닉 본인이다.
[30]
국내 더빙 성우진 중 유일한
KBS 성우극회 소속 성우. 구자형은 의외로 MBC 외화 게스트 출연이 잦은 편이었다.
[31]
개봉 초기에는
브래드 피트의 것이라는 루머가 떠돌았으나 제작진이 부정했고, 코멘터리에서
에드워드 노튼이 저 장면에 대해 '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항상 자기 영화에 출연한다'는 드립을 쳐서 핀처 감독의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다. 공식적으로는 누구의 사진인지 밝혀진 바 없다.
##.
[32]
데이비드 핀처는 할리우드에서도 소문난 완벽주의자이다.
[33]
특히 노튼과 데이먼은 같은 배역을 놓고 경쟁한 경우가 많다. 노튼의 데뷔작인
프라이멀 피어와 이 영화, 데이먼이 꿰어찬
레인메이커, 라운더스,
리플리 모두 둘이서 같은 배역을 놓고 경쟁한 사이.
[34]
다만 우연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 해당 번호는
각종 영화들에서 장난전화를 방지하기 위해 종종 쓰는 번호라고 한다.
[35]
여담으로 헬레나 본햄 카터는 grade school이 초등학교를 뜻하는 줄 몰랐다며 나중에 알고 역겹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36]
다만 척 팔라닉은 핀처의 영화버젼 엔딩을 더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