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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디우스 ~타코는 지구를 구한다~ パロディウス 〜タコは地球を救う〜 Parodi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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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코나미 |
유통 | |
플랫폼 |
MSX PlayStation 세가 새턴 i어플리 PlayStation Portable S!어플리 Wii | Wii U ( 버추얼 콘솔) 프로젝트 EGG |
출시일 |
MSX [[일본| ]][[틀:국기| ]][[틀:국기| ]] 1988년 4월 28일 PS [[일본| ]][[틀:국기| ]][[틀:국기| ]] 1998년 3월 19일 SS [[일본| ]][[틀:국기| ]][[틀:국기| ]] 1998년 7월 23일 PSP [[일본| ]][[틀:국기| ]][[틀:국기| ]] 2007년 1월 25일 Wii (VC) [[일본| ]][[틀:국기| ]][[틀:국기| ]] 2010년 1월 12일 Wii U [[일본| ]][[틀:국기| ]][[틀:국기| ]] 2013년 12월 25일 |
장르 | 종횡형 스크롤 슈팅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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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레이 영상 |
코나미에서 1988년에 MSX용으로 만든 횡스크롤 슈팅 게임. 파로디우스 시리즈의 시작으로, 그라디우스 시리즈를 패러디한 게임. 마찬가지로 MSX로 발매된 그라디우스 2의 개발 엔진으로 제작된 것으로, 오프닝, 엔딩으로 나오는 데모 화면 역시 해당 게임을 그대로 따왔다.
당시 MSX는 카트리지 슬롯을 2개 쓰는 사양이 있었는데, MSX판 그라디우스의 카트리지를 제 1 슬롯에, 트윈비를 제 2 슬롯에 꽂으면 그라디우스 기체가 트윈비가 된다는 비기가 전해지던 것이 제작 계기라고 한다. 원래는 스내처의 개발이 계속해서 뒤쳐지자 코나미 사내의 개발자들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개발하던 일종의 동인 게임이었다는 모양. 이래서 '실제로 팔 수 없는 요소들을 넣어' 만든 게임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실제로 판매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스토리부터가 프로그래머들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위로 개발된 게임이라 개발 기간은 약 1개월 정도로 매우 짧았다고 한다.
타이틀명의 부제인 〈타코는 지구를 구한다〉의 경우에는 니혼 테레비가 1975년부터 매년 12월 31일에 방영하고 있는 최장수 자선 프로그램인 <사랑는 지구를 구한다>를 패러디했으며 부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의 주인공은 문어 타코. 그리고 그 외의 코나미의 다른 게임들의 주인공 ( 그라디우스의 빅 바이퍼, 남극탐험의 펭귄(이후 시리즈에 나오는 '펭타로'의 아버지), 고에몽의 고에몽, 마성전설의 포포론)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다만 장비는 모두 그라디우스 1의 기본 장비로, 다른 건 그래픽 뿐. 그래도 일단 캐릭터 크기가 피탄 판정에 그대로 반영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생긴 게 좀 심심한 대신 피탄 판정이 작은 빅 바이퍼가 가장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BGM 제작 기간을 절약하기 위해 대부분 저작권이 없는 클래식 음악을 어레인지해서 사용했으며, 이는 후속작에서도 이어지는 전통이 되었다. 음원은 그라디우스 2에 처음 탑재된 SCC 칩 덕분에 음질이 좋은 편이다.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파워업 시스템에 트윈비 시리즈에서 나온 벨 파워 시스템을 도입해, 적을 격파하면 파워업 캡슐만 나오는 게 아니라 벨이 나오는 경우가 생겼다. 벨은 트윈비에서처럼 총으로 쏠 때마다 색이 변하며, 벨의 색에 따라 다른 효과의 임시 파워업이 나온다. 그라디우스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적들도 웃긴 적들이 나오고 적들이 터질 때 히데부!를 내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난이도는 그라디우스 시리즈가 그러하듯 절대 웃을 만큼 쉽지 않다. 특히 스테이지 2에 가위 바위 보 대결이 있다든가[1], 마지막 스테이지에선 특정 아이템을 쓰지 않으면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는 괴이한 장소가 튀어나오는 부분 때문에 순수 슈팅 실력만으로 돌파할 수 없다. 또한 기기 성능상 스크롤은 8비트 도트 단위로 딱딱하게 지나가는 것도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다.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해서 아케이드로 진출한 것이 파로디우스다!가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온건 생판 다른 결과물로, 그쪽이 여기에 비해 워낙 떴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한 비운의 초대 파로디우스. 차기작이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본작은 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동영상으로 보고 처음 알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첫번째 시리즈다 보니 후속작으로 나온 작품들에 비하면 정립이 되지 않은 요소들이 있다. 최종보스가 문어가 아니라거나, 거대 미녀 보스가 하나도 안 나온다거나, 깔끔하지 않은 스토리 등. 더구나 마지막 스테이지의 중간보스는 작품을 잘못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그로테스크하다.
타 기종으로의 이식은 꽤나 늦게 된 편인데 플레이스테이션의 경우, 1998년 3월에 발매된 코나미 앤틱스 MSX 콜렉션 Vol.3[2][3]에 수록되어 있고, 세가 새턴은 1998년 7월에 발매된 코나미 앤틱스 MSX 콜렉션 울트라 팩[4]에 수록되어 있다. 둘 다 에뮬레이트 형식의 이식. 이후 PSP 파로디우스 포터블 합본에서 리마스터되었다. 리마스터판에서는 적들이 내지르는 히데부가 사라졌지만, 기체가 피격당했을 때의 대사는 존재한다.
Wii와 Wii U 버추얼 콘솔로도 출시되었다.
일본식으로 읽으면 파로디우스지만, 원래대로 읽으면 패러디우스이다. 결국 패러디.
2. 오프닝
내는 버그만큼은 남겨두고 싶지 않은기라. 어느 때건 버그는 그 무엇보다 슬프다. 그라니까, 버그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툭하면 먹어치우능기라.
타코의 일기
타코의 일기
지는 타코라예.
지 직업은 '꿈과 희망 프로그래머'입니더.
우주를 여행하믄서 여러 별에 사는 사람들께 '꿈' 주문을 들어주고 있어예.
제 숙적은 '버그'라 불립니더.
세빠지게 고생해가꼬 맨든 꿈을 쌩으로 먹어치웁니더. 진짜, 봐주믄 안 되는 녀석이라예!
그 버그가 소행성대에 기지를 만들어노꼬 지구인들의 꿈을 빼앗는 그 같십니더.
그래가꼬 지구인들 지금 아주 열불났어예.
누가 봐도 버그가 한 짓 아입니꺼.
그래서, 지를 포함해가꼬 5명의 우주 용사들이 지구인들의 꿈을 되찾을라꼬 소행성대로 날아가능기라!
-타코
내는 펭귄이다. 남극하고 꿈대륙 갖다와서 한 숨 돌리고 있는데 하필 또 우주인기라. 펭코하고 데이트 우짤꼬! - 펭귄
"테얀데에!" "베람베에!" "앗따보요!" 내 손에 걸리면 끝장이니라! 나는 고에몽이다! - 고에몽
저는 포포론입니다. 마물 퇴치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왔습니다. 반드시 버그를 처치하겠습니다! - 포포론
빅 바이퍼입니더. 내도 인자 완전 고물이긴 해도, 아주 덜덜이는 안 될라꼬 작은 것부터 조금씩 노력하고 있심니더. 잘 부탁드립니더. - 빅 바이퍼
지 직업은 '꿈과 희망 프로그래머'입니더.
우주를 여행하믄서 여러 별에 사는 사람들께 '꿈' 주문을 들어주고 있어예.
제 숙적은 '버그'라 불립니더.
세빠지게 고생해가꼬 맨든 꿈을 쌩으로 먹어치웁니더. 진짜, 봐주믄 안 되는 녀석이라예!
그 버그가 소행성대에 기지를 만들어노꼬 지구인들의 꿈을 빼앗는 그 같십니더.
그래가꼬 지구인들 지금 아주 열불났어예.
누가 봐도 버그가 한 짓 아입니꺼.
그래서, 지를 포함해가꼬 5명의 우주 용사들이 지구인들의 꿈을 되찾을라꼬 소행성대로 날아가능기라!
-타코
내는 펭귄이다. 남극하고 꿈대륙 갖다와서 한 숨 돌리고 있는데 하필 또 우주인기라. 펭코하고 데이트 우짤꼬! - 펭귄
"테얀데에!" "베람베에!" "앗따보요!" 내 손에 걸리면 끝장이니라! 나는 고에몽이다! - 고에몽
저는 포포론입니다. 마물 퇴치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왔습니다. 반드시 버그를 처치하겠습니다! - 포포론
빅 바이퍼입니더. 내도 인자 완전 고물이긴 해도, 아주 덜덜이는 안 될라꼬 작은 것부터 조금씩 노력하고 있심니더. 잘 부탁드립니더. - 빅 바이퍼
이 게임 너무 진지하게 안 받아들이는 게 좋다.
3. 등장 기체
본작에서는 그래픽을 제외하면 기체에 따른 성능 차이가 없다.
-
타코(タコ)
본작의 주인공. 자칭 '꿈과 희망의 프로그래머'. 여러 별을 돌며 사람들에게 꿈을 프로그램하고 있다. 칸사이벤을 구사하며, ' 芸人'이라 쓰인 머리띠를 매고 다닌다. -
펭귄(ペンギン)
결국 남극대모험과 꿈대륙 어드벤처, 꿈펭귄 이야기의 주인공인 펭귄. 또한 후속 시리즈에서는 아들인 펭타로가 등장한다. -
고에몽(ゴエモン)
힘내라 고에몽의 주인공인 정의의 의적. 후에 극상 파로디우스 슈퍼 패미컴판에서 재등장한다. -
포포론(ポポロン)
마성전설 시리즈의 주인공인 기사. 버그 처리를 '마물 퇴치'라 칭하고 있다. -
빅 바이퍼(ビッグバイパー)[5]
패러디의 바탕이 된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주인공 전투기. MSX판 게임에서는 그라디우스 2의 메탈리온 등 신예기에게 자리를 뺏기고 고철 취급을 받고 있다는 설정이다. 타코와 더불어 칸사이벤을 구사한다.
4. 파워업 일람
- 빨라진데이! (速うなんで!) - 스피드 업. 최대 7단계까지 가능하다.
- 미사일이데이! (ミサイルや!) - 45도 아래로 발사되어 지형을 타고 달려가는(...) 미사일을 장비한다. 2단계 파워업시 미사일의 탄속이 빨라진다. 미사일에 시리즈 최초로 발이 달렸다. 캐릭터마다 생김새가 다르다.
- 위쪽 더블인기고? (上付ダブル?) - 더블. 45도 위로 탄을 한 발, 전방으로 한 발 발사한다.
-
많은 날도 안심 (多い日も安心) - 적을 관통하는 길고 강력한 레이저를 발사한다. 2단계 파워업시 길이가 길어진다.
근데 네이밍 센스가 어째... - 분신술이데이! (分身の術や!) - 기체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옵션을 장비한다. 최대 2개까지. 캐릭터마다 생긴게 다르다.
- 그기-뭐꼬! (何~やそれ!) - 파워업이 전부 없어진다.(...) 이후 시리즈의 !?게이지에 해당. 룰렛 캡슐에서 함정 역할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파워업이나, 스피드 업을 너무 많이 했을때 일부러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배~리어! (バ~リアッ!) - 전방을 막아주는 실드를 장비한다. 내구력은 8발. 캐릭터마다 생긴게 다르다.
5. 벨 파워 일람
- 노란색 벨: 적전멸 - 화면 내에 있는 적이 전멸한다.
- 흰색 벨: 가로 워프! - 화면의 좌우가 이어진 것처럼 이동이 가능. 지속시간 30초. 마지막 스테이지에선 벽으로 좌우가 막히는 구간이 있는데 이 벨을 먹어줘야 한다.
- 황록색 벨: 세로 워프! - 화면의 상하가 이어진 것처럼 이동이 가능. 지속시간 30초.
-
하늘색 벨: 시간이여 멈춰라 - 모든 적이 정지한다.
더 월드보다 시대를 앞선 시간정지.지속시간 5초. - 보라색 벨: 키쿠이치몬지(국일문자라고도 함) - 가로로 동일선상에 있는 적을 모두 파괴하는 지뢰를 설치한다. 속편들에 나왔던 것과는 다소 다르다. 지속시간 30초.
- 파란색 벨: 장난 드릴 - 탄 한 발로 파괴할 수 있는 모든 물체에 대해 무적이 된다. 지속시간 20초.
- 녹색 벨: 상향 레이저! - 고퍼의 야망 에피소드 II의 업 레이저와 같은 물건으로, 확대되면서 위로 올라가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지속시간 60초.
- 빨간색 벨: 전향 레이저! - 그라디우스 2의 벡터 레이저와 같은 물건으로, 확대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지속시간 60초.
6. 스테이지 일람
6.1. 제1행성: 우루성
ウル星- 중간 보스: 거대상련전투요석 빅 모아이 (巨大常連戦闘要石 ビッグモアイ)
- 보스: 제 1 거대전투모함 애교새 빅 펭귄 (第一巨大戦闘母艦・愛嬌鳥 ビッグペンギン」)
스테이지 이름의 모티프는 시끌별 녀석들(うる星やつら)로 보인다.
스테이지 모습이 후속작인 파로디우스다!의 1스테이지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파로디우스다를 먼저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스테이지가 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메인 BGM이 다르고 중간 보스로 고양이 전함이 아닌 거대 모아이가 나온다는 점 정도.
중간 보스 '빅 모아이'는 우스꽝스런 인상의 모아이로, 입에서 이온 링, 실룩대는 코에서 구슬같은 콧물방울을 날려서 공격한다.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모아이와는 달리 링은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한다. 약점은 입으로, 어느 정도 데미지를 주면 빠르게 통과가 가능. 빅 모아이 뒤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보너스 스테이지로 진입할 수 있다.
보스 '빅 펭귄'은 펭귄 더커가 거대화한 외형의 보스로, 당시 산토리의 캔맥주 광고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주변으로 나타나 빙빙 돌고 있는 소형 펭귄은 오브젝트 판정이라 격추가 불가능하며, 일시적으로 본체가 듀크 토고 마냥 진지한 눈으로 바뀌더니 소형 펭귄이 고속으로 회전하기도 한다. 본체도 맥주병을 던지는 등 다채로운 공격을 걸어온다. 약점은 배꼽 부분으로, 데미지를 주다 보면 아파하거나 당황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더니 쓰러질 때는 눈이 튀어나온 채 소형 펭귄들이 다시 입으로 들어가고는 폭발한다. 피탄 이펙트는 '홍게ー(ほんげー)'.
이후 파로디우스다!에서도 해적 코스프레한 핑크색 버전 펭귄이 1탄 보스로 재등장했다. 공격 패턴은 비슷하다.
6.2. 제2행성: 승부성
勝負星- 보스: 제 2 거대전투모함 삼택수 가위바위보 (第二巨大戦闘母艦・三択手 ジャンケンポン)
스테이지 분위기는 그저 평범해 보이는데, 중간중간에 떠다니는 똥들은 '고형악취기뢰(固形悪臭機雷)'라고 불리는 기뢰이며, 공격해서 없앨 수 있다.
스테이지 후반부로 가면 사방에서 굵은 레이저가 나오는데, 발사되는 위치에서 짧은 레이저가 나타났다가 잠시 후 발사되므로 이를 보고 피할 수 있다. 스크롤이 멈추면 중간 보스 BGM으로 바뀌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이 사실상 중간 보스격인 존재이므로, 잡몹이라도 한꺼번에 나타나니 방심은 금물.
보스전 돌입 전 가위바위보 3개 중 하나를 선택한다. 스테이지 보스인 '가위바위보'는 말 그대로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승리시 보스는 자동으로 파괴되며, 패배시 스테이지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 무승부시는 일반적인 보스전으로 돌입하게 되며, 공격시에는 손가락 마디를 로켓펀치처럼 날리거나 몸통박치기를 날린다. 약점은 손가락 끝으로, 피탄 이펙트는 '도셰에(どしぇー)'.
6.3. 제3행성: 민폐성
迷惑星- 보스: 제 3 거대전투모함 날씨 기원 수제스님 설렁설렁스님 (第三巨大戦闘母艦・天気祈願手抜坊主 テヌキテヌキボーズ)
스테이지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흙 스테이지처럼 보인다. 다만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거대 두더지들이 좀 귀찮다. 그리고, 보스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보이고 길이 좁아지는데 스크롤이 멈추더니 천장이 조금씩 무너진다. 물론 떨어지는 흙덩이에 닿으면 미스 판정이 뜨므로 피해야 한다. 게다가 이 흙덩이는 파괴할 수도 없으니 정말 스테이지 이름처럼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보스 '설렁설렁 스님'은 상하로 이동해오는 테루테루보즈로, 얼굴이 헤노헤노모헤지로 되어 있다. 본체가 위로 이동할 때 '일견 수자령풍 소형 수제스님 코테누키'라는 미니언을 2마리씩 계속해서 내보낸다. 얼굴 부분을 공격하면 눈 부분의 글자가 '왓(わっ)', '아얏(いてっ)'으로 바뀌며, 피탄 이펙트로 '그만둬ー(やめてー)'로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본체를 공격해도 뜨지만, 사실 약점은 줄 부분이라 여기를 공격해야 쓰러진다.[6] 체력이 깎일 수록 줄도 얇아지며, 쓰러뜨리면 끊어져서 본체가 추락한다.
6.4. 제4행성: 미과성
迷菓星- 중간 보스: 변태3품 비외 입술 쿠치비루 (変態三品卑猥唇 クチビール) & 일점집합형 틀니 이레바바(一点集合型入歯 イレババ)
- 보스: 제 4 거대전투모함 태녀중 메이즈 (第四巨大戦闘母艦・太女中 メイズ)
스테이지 이름 그대로 과자의 미궁으로 이루어진 스테이지이다. 또한, 중간중간에 위아래가 뚫린 구간이 있는데 그 구멍으로 들어가면 반대쪽으로 워프된다. 즉 위아래가 연결된 스테이지이다. 스테이지 후반부로 가면 사라만다(MSX)의 라비니아 행성 스테이지처럼 지형이 잠깐 숨겨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구간이 있으므로 주의.
중간에 막다른 길이 두 곳 있는데, 그 중 두 번째 구간에 보너스 스테이지로 가는 문이 숨겨져 있다.
중간 보스 '쿠치비루'&'이레바바'는 공중을 떠다니는 입술 괴물로, 틀니를 발사해 공격하며 피통이 제법 단단하다. 이들은 이후 파로디우스다!에서도 등장한다.
보스 '메이즈'는 메이드 아주머니를 데포르메시켜놓은 모습으로, 총 2명이 등장한다. 이름은 ' 메이드들(maids)'+' 미로(maze)'를 합쳐놓은 언어유희로 추정. 쿠치비루처럼 전후로 이동해서 공격하며, 쿠키를 던지거나 치마를 들어올려서 앞뒤로 태클을 걸어온다. 약점은 흉부로, 피탄 이펙트는 '어머엇(あらっ)'. 우측 개체를 터뜨리면 좌측 개체가 우측으로 옮겨서 진행된다.
6.5. 제5행성: 요괴성
妖星- 보스: 제 5 거대전투모함 일목요녀 게 게 게 언트 (第五巨大戦闘母艦・一目妖女/ゲ・ゲ・ゲ・アーント)
공동묘지처럼 으스스한 분위기의 스테이지이며, 도깨비불이 잡몹으로 나온다.
중간 보스는 존재하지 않지만 적 대부분이 파괴가 불가능해서 난이도가 높다. 대신 중간중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비석들이 있는데, 이들 중 유난히 높게 올라가는 비석이 있다. 이 비석이 올라갈 때 그 사이를 지나가면 비밀 스테이지로 진입한다.
보스 '게 게 게 언트'는 외양만 봐도 알다시피 눈알 아버지의 패러디로, TS해서 아버지가 아닌 '아줌마(aunt)'라고 바꿔놓았다. 눈에서 커다란 리플 레이저를 발사하면서 상하 이동으로 접근한다. 약점은 눈 자체로, 어느 정도 맞으면 몇 번 눈물을 흘린다. 피탄 이펙트는 '싫어엉(いやん)'.
파로디우스다! 9 스테이지에서 본 스테이지를 직접적으로 오마주했다.
6.6. 제6행성: 요새성
要星- 중간 보스: 부패직전극지전투장기 오건즈 (腐敗直前極地戦闘臓器 オーガンズ)
- 보스: 몽식요수 버그 (夢食妖獣 バグ)
태양계 소행성 지대에 존재하는 요새 스테이지. 그라디우스 시리즈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의 스테이지이다.
가시 달린 낙하 천장에 해머 등 강렬한 함정이 넘쳐난다. 중간에 완전히 막힌 곳이 두 곳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는 흰색 벨을 먹어서 가로 워프가 가능하게 해야 통과할 수 있다.
중간 보스 '오건즈'는 초대 그라디우스의 최종보스인 '제로브레인'의 패러디로, 8가닥 근섬유가 달린 투명막에 소화기관과 심장이 들어있는 보스다. 그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외양 덕분에 개그 캐릭이 많은 적 중에서 가장 본가 그라디우스 느낌에 가까운 분위기의 몬스터라 할 수 있다. 상하로 움직이면서 세포나 탄을 날리며, 제로 브레인과는 반대로 약점은 몸속 장기 부분이고 데미지를 받을 수록 움직임이 빨라진다. 최종 보스 패러디라서 그런지 리파인 버전에서는 피탄이나 폭발 이펙트가 스테이지 보스와 같아지면서 어엿한 또 하나의 보스 캐릭으로 취급되었다.
최종 보스이기도 한 보스 '버그'는 타코가 프로그램한 꿍과 희망을 빨아먹는 숙적으로, 지구인의 멘탈에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다. 이름은 맥의 일어 발음 '바쿠'+ 버그에서 따온 언어유희. 그라디우스 시리즈 및 그 패러디 버전인 파로디우스 시리즈에서는 드물게도 공격형 최종보스로, 상하로 움직일 때 정지하고 입에서 거대한 탄을 뿌리거나, 코에서 레이저를 쏘는 만만찮은 강적이다. 약점은 코 부분으로, 피탄 이펙트는 빅 펭귄과 같지만 피탄당할 때마다 놀란 표정을 짓는다.
7. 배경음악 일람
- 오프닝 테마 #
- 선택 & 시작 #
- 공중전 #
- 제1행성: 우루성 - 크라임 오브 센추리 #
- 원곡: 피아노 협주곡 1번( 표트르 차이콥스키)
- 제2행성: 승부성 - 라스트 옥토퍼스 #
- 원곡: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3악장( 루트비히 판 베토벤)
- 제3행성: 민폐성 - 환상 소흥곡 #
- 제4행성: 미과성 - 과자의 세계 #
- 제5행성: 요괴성 - 왈츠 오브 옥토퍼스 #
- 원곡: 백조의 호수 中 정경(표트르 차이콥스키)
- 제6행성: 요새성 - 페이트 오브 옥토퍼스 #
- 원곡: 니벨룽의 반지 中 <발퀴레의 기행>( 리하르트 바그너) + 교향곡 5번 <운명>(루트비히 판 베토벤)
- 보너스 스테이지 - 스위트 이모션 #
- 원곡: 교향곡 5번 <운명>(루트비히 판 베토벤) + 카르멘( 조르주 비제) + 크시코스의 우편마차(헤르만 네케)
- 중간보스 - 크라이시스 4악장 #
- 원곡: 교향곡 9법 <합창> 4악장(루트비히 판 베토벤)
- 보스전 #
- 원곡: 왕벌의 비행(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
- 엔딩 #
- 게임오버 #
8. 엔딩
마침내 맥의 형상을 한 괴물 버그를 물리쳤지만 타코가 본 지구인들의 꿈은 현실의 욕망에 물들어 있었고,[7] 이를 본 타코는 본인이 나설까 생각했지만 지구인들이 좀 더 소중한 무언가를 서서히 알게 될 거라며 다른 별을 돌아다니기로 한다.9. 비기
9.1. MSX
- 풀 파워 : F1으로 포즈를 한 뒤, ZENBU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 배리어 : F1으로 포즈를 한 뒤, KATAI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 흰색 벨 : F1으로 포즈를 한 뒤, PARA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 파란색 벨 : F1으로 포즈를 한 뒤, TAKO18TH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 녹색 벨 : F1으로 포즈를 한 뒤, BUTAKO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 빨간색 벨 : F1으로 포즈를 한 뒤, KONAMI를 입력하고 리턴을 누른다.
9.2. PSP
- 풀 장비 : 일시정지 중 ↑, ↑, ↓, ↓, ←, →, ←, →, L, R 입력.
[1]
지면 바로 스테이지 2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기면 보스가 자폭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며, 비기면 바로 보스전으로 돌입.
[2]
コナミアンティークスMSXコレクション. 코나미가 발매한 MSX 게임 중 30개의 타이틀을 에뮬레이트 이식한 것. 1997년 11월에서 1998년 3월에 걸쳐 10 게임씩, 총 3개의 볼륨으로 나뉘어 발매되었다.
[3]
후속작 격인
파로디우스다!가 1994년에 이식되었으니 4년이나 늦게 이식된 셈이다.
[4]
플레이스테이션판과 내용은 같으며, 30 게임을 한번에 수록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5]
본 시리즈에서의 표기. 본래는 'ビックバイパー'라 표기한다.
[6]
리파인 버전에서는 줄 부분을 공격해야만 이펙트가 나오도록 바뀌었다.
[7]
유명대학에 입학한 공부벌레, 지위와 권력, 명예에 집착하는 사람, 거기에 여자와 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