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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33:02

크게 휘두르며

크게 휘두르며의 주요 수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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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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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휘두르며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
파일:크게휘두르며1.jpg
장르 소년[1], 청년, 스포츠, 치유[2]
작가 히구치 아사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고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학산문화사
연재지 애프터눈
연재 기간 2003년 11월호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36권 (2022. 12. 22.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6권 (2023. 10. 25. )
관련 사이트 공식 사이트

1. 개요2. 줄거리
2.1. 미하시 렌
2.1.1. 미호시 시절2.1.2. 니시우라 시절
2.2. 아베 타카야의 과거
3. 발매 현황
3.1. 연재 이력
4. 특징5. 등장인물6. 일정 및 경기기록7. 논란
7.1. 오역 정리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8.2. 웹 라디오
9. 관련 상품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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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야구 만화. 작가는 히구치 아사. 코단샤의 만화 잡지『월간 애프터눈』에서 연재 중이다. 2003년 연재를 시작한 이래 알음알음 인기를 얻었고, 2006년에 제 10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의 신생상을 수상함으로서 작품성으로도 인정 받았다. 단행본 누계는 1,000만을 돌파. 그 기념으로 2010년 8월 발매된 애프터눈에서 표지와 권두를 맡았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가 꾸준히 정발중. 번역은 설은미(1~21권) → 서현아(22권~)

원제는 おおきく振りかぶって(오오키쿠 후리카붓테)로, 보통 줄여서 '오오후리(おお振り)'라고 부른다. 더 줄여서 '후리'라고도 하는데, 골수팬들은 다 알아듣는다고. 한국어 정발판에선 크게 휘두르며라고 번역했는데, 타자가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것을 떠올리기 쉬우나, 사실은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하는 와인드업을 뜻한다. 원제인 振りかぶる가 '머리 위로 높이 치켜들다'는 의미이기 때문. 쉽게말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번역으로, 차라리 '높게 휘두르며'로 했으면 의미를 더 잘살린 번역이었을 건데 아쉬운 부분. 북미 정발판에선 'Big Windup!'이라고 제대로 번역했다.

2. 줄거리

일본 고등학교 야구를 메인소재로 삼고 있다. 특징적인 부분이라면, 다른 일본 고교야구만화와 달리 경기 자체보다는 선수 하나하나의 심리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 고시엔을 목표로 하며 열심히 연습과 경기를 하는 주인공팀인 니시우라 고등학교 경식 야구부원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인간으로서, 또한 야구부로서의 성장을 다뤄 나간다.

2.1. 미하시 렌

2.1.1. 미호시 시절

주인공인 미하시 렌(三橋廉)은 중학교 시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군마의 미호시 학원 야구부에서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지만, 팀 동료들은 '〈편애〉(할아버지의 권력) 로 에이스를 달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편 미호시 학원 야구부에는 뛰어난 구속을 가졌고 포크볼을 잘 던지는 미하시의 소꿉친구인 '카노우 슈고(叶 修悟)'가 대타투수로 있었다. 미하시와 배터리를 이루는 하타케 아츠시(畠 篤史)는 미하시보다 카노우를 더 뛰어난 투수로 생각하고 미하시에게 마운드를 양보할 것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한다.

그러나, 미하시는, 이 만화 설정 상 투구중독자 수준으로 공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더구나 팀원들에게 은근한 따돌림을 받는 상황에 마운드마저 양보해 버리면 자신의 존재는 정말로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해서인지 필사적으로 마운드를 지킨다. 이 보잘것없고 힘없는 미하시의 반항에 하타케는 이제 노골적으로 미하시를 이지메하기 시작한다. 하타케의 주동으로 미호시 중학교 야구부 팀원 전체가 미하시를 마치 없는사람처럼 개무시하기 시작한다. 하타케는 포수이면서도 투수인 미하시에게 사인을 보내지도 않고, 던지는 공도 일부러 대충 잡고, 야수들은 수비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미호시 중학교 야구부는 3년 동안 야구 경기에서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잔인하고 포악한 팀원들 때문에 결국 미하시는 자신감도 자존감도 잃어버린다. 급기야 미하시는 대인기피증으로 의심될 만한 행동을 하기 시작, 말을 심하게 더듬고 누가 큰 소리만 내도 깜짝 놀라며 주저앉아 우는 등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으로 심신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미하시는 야구를 그만 두고 미호시 학원에서 고교진학하는 것을 포기, 인근 사이타마에 있는 니시우라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2.1.2. 니시우라 시절

니시우라 고교는 연식에서 경식으로 바꾼 지 첫 해가 되는 야구부가 있었다. 중학교 때의 충격으로 미하시는 야구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만 할 생각으로 야구장에 갔다가 젊은 여감독 모모에 마리아에게 거의 반강제적으로 끌려가 입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부원은 고작 1학년 10명 뿐, 인원수가 적은 야구부에서 유일한 투수인 미하시는 과거 어두운 기억 때문에 투수 포지션에 잠깐 망설였지만, 앞으로 이 팀에서 배터리 포수가 될 '아베 타카야(阿部 隆也)' 의 권유로 몇 번의 캐치볼을 하게 되고, 아베는 미하시의 직구가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갓 들어왔지만 감독이 여자라는 이유로 곧바로 야구부를 나가려 하는 '하나이 아즈사(花井 梓)' 를 도발하여 3타석 승부를 제안하고, 미하시는 여기서 아베와 사인을 맞춘다. 미하시는 이길 자신이 없었지만, 아베의 '내가 널 진짜 에이스로 만들어 주겠다.'는 말에 용기를 얻어 플레이 끝에 하나이에게 완승을 거둔다. 아베는 미하시가 프로도 하지 못하는 9분할 스트라이크 존을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들과 차이가 있는 미하시의 직구가 무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미하시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후 미하시가 도망치듯 떠난 미호시 학원과 첫 연습경기를 가지고, 과거 자신에 대한 조직적 따돌림을 주동했던 하타케와 조우한다. 하타케는 여전히 미하시가 야구를 한다는 그 사실 자체에 분개해 하며 미하시의 팔을 부러뜨릴 듯이 무력을 동원한 겁박을 시연한다. 그러나 그것은 때마침 나타난 아베에 의해 무산된다. 아베는 여기서 미하시가 그 동안 얼마나 견디기 힘들었는지, 또 얼마나 피나는 투구 연습을 해 왔는지 알게 되어 포수로서 미하시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아베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미하시가 과거 팀에 대한 미련을 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베는 다른 팀원들에게 연습경기이지만 진지하게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미하시가 떠난 미호시 고교팀의 투수는 하타케가 원했던 대로 미하시의 소꿉친구 카노우가 맡고 있다. 하지만 카노우는 과거 중학 시절 유일하게 미하시가 뛰어난 투수임을 알고 있던 팀원이었다. 오히려 미하시가 자신의 앞에 있어 든든함을 느꼈었다. 카노우는 미하시를 무시하며 대충 경기하는 팀원들에게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

미호시와 니시우라의 연습시합에서 아베의 뛰어난 볼 배합 덕에 미하시가 완벽한 시합을 이끌어 나가자 이에 미호시 고교는 점차 분열이 일어나고 자멸할 조짐을 보인다. 카노우는 팀원들에게 '너희들이 못했기 때문에 중학교 시절 우리가 졌던 것이다. 미하시는 좋은 투수였다.' 고 울분을 토한다. 하타케는 카노우의 거친 말에 상처를 받지만, 4번타자 오다의 중재로 마무리짓는다.

이 와중에 미하시는 과거 있던 미호시 팀에 대한 미련을 계속해서 무의식중에 나타낸다. 오랜 친구 카노우가 체력적으로 흔들리자 걱정을 하기 시작하고, 낯익은 옛 동료들의 모습과 자신이 펼치는 지금의 플레이를 겹쳐 생각하며 과거 팀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 그것을 눈치 챈 아베는 기껏 얻은 뛰어난 투수(미하시)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둬 미하시의 그런 미련을 없애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퍼펙트 게임을 이끌어가던 니시우라는 좌익수 '미즈타니 후미키(水谷 文貴)'의 초보적인 실수로 퍼펙트가 날아가 버렸고(아베에게 심하게 욕을 먹었다. '쿠소레후토:망할레프트'), 이에 무리해서 아웃을 잡으려던 아베의 사인 때문에 4번타자 오다의 3루타와 하타케의 투런 홈런을 연속으로 맞으며(하타케는 미하시가 직구를 던질 때의 버릇을 보고 홈런을 때렸다. 나쁜놈.) 결국 3-2로 역전을 당한 채 끌려가기 시작한다. 미하시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이 공을 못 던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벤치로 돌아가지도 못한다. 여전히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을 가진 미하시다. 아베는 아베대로 이런 모습을 보면서 미하시가 현재 니시우라 팀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호시 고교로 돌아가고 싶어하진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그러나 역시 주인공 팀 답게 다시 힘을 내서 전세를 역전해 결국 경기는 4-3으로 니시우라 고교의 승리로 끝난다. 마지막 이닝 니시우라의 수비 때는 타석에 들어서는 미하시의 옛 동료들은 하나같이 '미하시 따위' 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독백을 한다. 여전히 정신 못차린 못된 놈들이다. 미하시는 이 경기를 끝으로 니시우라의 진짜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려는 니시우라 팀 앞에 갑자기 나타는 미호시 고교의 선수들. 미하시는 당황해하며 도망가려 하지만 아베가 붙잡아 앞에 데려다 놓고, 미호시 고교 선수들은 옛 동료에 대해 자신들이 행한 일을 고개숙여 사과한다. 특히 하타케는 "내가 너의 중학 시절을 망치고 말았다." 고 하며, "잘못을 만회할 기회를 달라. 돌아와 달라." 고 한다. 이 말에 니시우라 팀은 당황해 하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저런 지옥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다. 미하시는 작지만 확실하게 "돌아가지 않겠다" 고 말하자, 이에 카노우가 심하게 동요한다. 착한 미하시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야구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과거 자신과 함께했던 동료들과 야구 경기하길 잘 했다고 털어놓으며, 기회가 되면 또 시합하자고 말한다. 카노우는 미하시의 빈자리에 쓸쓸함을 느끼며 아쉬워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제 다른 팀의 에이스가 된 미하시와 작별한다. 미하시가 과거 팀의 미련 때문에 혹여나 돌아갈까 봐 남몰래 속을 끓이던 아베도 이에 안심하게 되었고, 연습시합이 끝난 날 저녁무렵 이 경기 때문에 며칠 간 불면증에 시달린 미하시가 쓰러지듯 잠이 든 모습을 보면서 아베는 '앞으로 3년간 네게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2.2. 아베 타카야의 과거

한편 아베에게도 미하시만큼은 아니지만 상처받은 과거의 기억이 있다. 애니메이션 1화에서 하나이와의 3타석 승부 때 미하시에게 "나는 내 사인에 고개를 젓는 투수가 싫다." 고 말한 부분에서 복선을 떠올려보면 그것은 중학교 시절 시니어 팀에서의 경험 때문이었다.[3] 전 캐릭터 중 가장 주인공 같은 성격의 캐릭터, '하루나 모토키(榛名 元希)' 라는 인물이 여기서 등장한다. 하루나는 현재 고2로, 미하시나 아베보다 한 살이 더 많다. 하루나는 만화에서 현재 무사시노 제1고교 야구부의 에이스 투수로 있다. 체격이며 풍모는 그야말로 진짜 주인공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모습이며, 특히 고등학생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공을 던진다. 다만, '노콘[4]'이라는 별명답게 하루나의 컨트롤은 영 아니올시다이다. 뒤로 갈수록 나아지지만, 등장하는 초반부 모습은 성격도 더럽다.

아베는 바로 이 하루나와 배터리를 맞추었던 시니어 시절이 있었다. 아직 여기까지 전개에선 알 수 없지만, 뒤에 나오는 설명을 소개하자면, 하루나는 중학교 야구부에서 부상을 당했었다.[5]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그 시절 성격이 굉장히 나빠졌고, 마침 그 때 시니어 팀에서 아베와 만난 것이다. 하루나는 자기 관리가 히스테리할 정도로 철저하며, 선발로 나오지 않고 무조건 중간계투로 나와 딱 80구만 던지고 내려온다. 심지어 그 80구 던진 결과가 만루인 상황이건 뭐건 상관없이 말이다. 게다가 "투수에겐 고개를 저을 권리가 있다" 는 말을 하며, 아베의 사인을 철저히 무시한다. 뿐만 아니라,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으면서도 자신이 내키지 않을 땐 전력투구도 하지 않는다. 시니어 시절 마지막 대회였던 관동대회 16강에서 팀의 패색이 짙어지자 아베는 거의 울먹이면서 하루나에게 '제발 전력투구를 해달라, 그 공을 보고 상대방이 위압감을 느끼게 해 달라.' 고 하지만 하루나는 '어차피 진 경기나 다름없는데 무리하기 싫다.' 며 냉정하게 그 말을 무시해 버린다. 그렇게 그 대회는 패배로 끝이 난다. 아베는 여기서 큰 상처를 받고 하루나에게 '너는 최악의 투수이다.' 라는 말을 해버린다. 아베는 하루나가 진학한 무사시노 제1고교를 버리고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니시우라를 선택한 것이다. 한마디로, 주인공 미하시와 하루나는 극과 극을 달리는 정 반대의 인물이다.

그랬기 때문에 아베는 미하시에게 '내 말대로만 해라. 다른 짓은 생각도 말라.' 는 태도를 보이게 되었다. 어차피 미하시는 중학교 시절엔 사인조차 받지 못한 왕따였기 때문에 바라던 바였다. 그래서 처음 몇 경기는 아주 잘 흘러간다. 그러나 끝내 그 부작용이 대참사를 불러오게 되는데, 고교야구선수권 여름대회 16강에서 만난 비죠다이사야마 고교는 미하시와 아베의 이런 비대칭적인 관계를 간파하고 자신들이 해 온 방식과 정 반대로 공을 공략한다. 원래 철저한 데이터에 근거를 둔 아베의 전략은 이 노림수 앞에 1회부터 무너졌고, 분투했지만 결국 니시우라의 첫 공식전 패배라는 결과를 불러온다.

이 경기 때문에 아베는 투수를 자신의 생각에 묶어둔 행동이 잘못되었단 것을 깨달았고, 미하시 또한 '내가 할 일을 전부 다 아베에게 떠넘길 순 없다.' 고 자신을 반성한다. 비록 패배한 경기이지만 이런 식으로 두 사람은 또 한번 성장을 하게 된다.

뒤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이 여름 대회에서 니시우라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고 탈락하지만 하루나의 무사시노고교는 4강까지 올라간다. 하루나는 그 나름대로의 성장을 통해 4강전에서 80구를 넘긴 투구수를 보여주며 호투하지만 결국 무사시노제1고교는 탈락하고 만다. 이 경기를 니시우라 팀은 경기장에서 관람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미하시의 제안으로 아베는 미하시와 같이 하루나를 만나러 간다. 여기서 마음에 담고 담아 온 과거 이야기를 쏟아낸다. 시니어 시절 하루나의 잘못된 행동과,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은 당시의 멤버들에 대해 하루나는 아베에게 사과한다.

3. 발매 현황

크게 휘두르며 발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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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권 20권 2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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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연재 이력

2011년 2월호(구랍 25일 발매)에 휴재 공지가 실렸다. 연재 재개는 2012년 1월호(2011년 11월 25일 발매분)로 예정되어 있으며 휴재의 사유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 연재 중단과는 별개로 단행본의 발매는 기존 페이스대로 계속된다고 했기에 단행본과 연재분의 간격이 줄어드는 것을 기대해보았으나 현실은... 야 신난다.

휴재 공지에 실린 작가의 변에는 "봄~가을 동안 고교야구는 물론이고 프로야구도 좀 실컷 보고 야구 시즌 끝나면 돌아올게~!"라고 써놨는데 알고보니 임신이었다. 득녀했다고 한다. 연재를 쉬는 1년 동안 1페이지 짜리 번외편이 4개 나왔다. 이름은 작게 휘두르며(ちいさく振りかぶって)(!). 순서대로 스야마, 니시히로, 사카에구치와 미하시 엄마의 이야기이다. 스야마와 니시히로 편은 단행본 21권 표지에 실렸으며, 사카에구치는 22권 끝에, 미하시 엄마는 22권부터 24권 표지에 나뉘어서 실렸다.

13년 12월호에서는 휴재했다. 22권 단행본 작업 때문이라고. 다시 임신으로 장기 휴재를 하다가 2017년 말부터 연재를 재개했다.

2022년 4월 기준, 일본판 단행본은 35권 / 한국판 단행본은 35권까지 나왔다. 2022년 시점에서는 히스토리에와 잡지 내 최장기 연재작이다. [6]

2024년 5월 말 휴재 시작.

4. 특징

신생팀인데다 선수층도 매우 얇은 『니시우라 고교 경식 야구부』가 일본 고교야구 전국대회( 고시엔)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분투하는 과정속에서 주인공 미하시 렌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한 명의 어엿한 투수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다루는 일본 고교 스포츠 성장물이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라면 비교적 현실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점. 기존의 일본 고교야구 만화들은 강속구 투수와 시원한 홈런을 날리는 슬러거로 압축되어 특정 선수의 능력에 의존해 진행하는 패턴이 주를 이루는데, 『크게 휘두르며』는 주인공 미하시의 9분할 제구력을[7][8]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실제 고등학교 레벨 야구선수들의 모습이다.

특히 주인공 팀인 니시우라 야구부는 홀로 팀의 중심이 되어 활약할만한 절대적인 실력을 겸비한 에이스 선수가 없다. 미하시의 경우 제구력만 놓고 보면 초고교급 투수이지만, 이 뛰어난 제구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력 투구가 아니라는 조건이 달려야 하며, 유약한 멘탈 때문에 도무지 팀을 이끌 재목이 아니다. 타지마도 재능 + 실력 등은 이미 전국급의 평가를 받지만, 선천적인 작은 체구로 인해 파워가 약해 전형적인 교타자로 활약할 수 밖에 없어 혼자서 경기를 주도하는 수준의 득점력을 내는 게 어렵다. 그밖에 나머지 선수들도 잠재력은 무궁무진해 그 편린을 간간히 보여주긴 하지만 아직 경험이 미숙한 1학년이기 때문에 제대로 꽃피우지는 못하고 있는 중. 현재 스토리가 진행되며 육체적 & 정신적으로 성장중이라 고학년 때는 1인분 이상을 해낼 수 있다는 떡밥만 뿌리고 있는 상황.[9][10]

재밌는 것은 니시우라를 제외한 다른 사이타마현 고교야구팀들도 전국에서의 평가는 그저그런 편이라는 사실. ARC는 분명 현 내 최강 + 전국에서도 유명한 강호지만 최근 10년 중 상태가 가장 안 좋다는 소리나 듣고 있고, 작년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토세이는 '어쩌다보니 진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토세이를 비롯해 ARC 다음가는 뎁스를 가진 센다나 카스카베 모두 3학년보다 2학년 투수가 뛰어난 상황. 상위권 팀들이 이렇다보니 8강에 새롭게 얼굴을 올린 무사시노나 비죠의 평가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아무래도 작품이 니시우라의 3년을 모두 다루다보니 다른 팀들도 1, 2학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고, 어느 정도 납득가는 경기 결과를 만들기 위해 현재와 같은 팀밸런스가 이루어진 듯 보인다. 게데가 실제 고시엔에서 사이타마현은 2017년이 되어서야 최초의 우승팀을 배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현의 고교야구 수준을 너무 높게 묘사하지 않은 게 적절한 현실고증이라고도 볼 수 있는 셈.

또 다른 특징은 시합에서 뛰는 주인공팀/상대팀 선수들은 물론 감독과 코치들의 심리까지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시합 진행에 어느 정도의 생략이 있을법 하지만, 크게 휘두르며는 어지간하면 대부분의 타석과 투구 하나에 오가는 수싸움이 다나오는 편. 덕분에 경기중 선수나 감독이 무슨 생각을 하고 투구/타격/주루/기타 작전수행을 어떨게 하는지 시합의 자세한 흐름을 알 수 있다.

덕분에 스토리 진행 속도가 매우 더딘 편인데, 2024년 9월 기준 연재 20년 차를 훌쩍 넘겼고 단행본은 35권까지 나왔지만 니시우라 야구부 창단으로부터 약 8개월 밖에 안 지났다. 덕분에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한 경기는 10경기 내외로 이중 니시우라의 것은 7~8 경기 밖에 안되는 수준. 2021년 12월 연재분에서 드디어 작중 주요인물들이 한학년씩 진급하고 1학년 신인부원들이 들어오며 연재 18년만에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또한 니시우라 야구부 1년 차 농사를 마무리 짓는 의미가 강한 봄 고시엔을 앞두고[11] 막판 담금질중인 터라 아직 갈길이 한참 멀다.

다른 학생 스포츠 만화에서도 무시되기 십상인 응원단이나 학부모들의 언행이나 심리도 다루고, 멘탈 코치가 등장해 활동하는 부분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원작자 히구치 아사가 대학에서 전공한 스포츠 심리학을 바탕으로 심리묘사에 공을 들이고 실제 일본 고교야구팀에 찾아가 취재한 내용도 적극 반영하기 때문에 팬들이 그 뛰어난 퀄리티와 현실성에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그리고 주인공 팀인 니시우라는 선수 전원이 1학년이라 상하관계가 일절 존재하지 않고, 이들을 총지휘하는 감독이 야구광인 젊은 여자라는 것도 기존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세세한 경기내용과 함께 부원들 간의 신뢰와 성장에 큰 중점을 둠으로서 비교적 온화한 내용이라 남녀 구분 없이 부담 없이 읽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성장의 연장선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말에 야구룰에 대한 해설을 담고 비교적 부드러운 내용으로 진행함으로서 야구룰을 잘 모르는 독자도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남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아베의 동생 이름이 '슌'에서 '슈운'이 된 것은 오역이 아니라 완성형에 없는 글자의 인쇄가 쉽지 않은 한국 출판계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것.[12] 참고로 스즈미야 하루히에서의 도 비슷한 경우라 이 경우는 '쿈'을 그림으로 그려서 인쇄하는 고육지책을 취해야 할 정도였다.

그밖에 간단한 단어들도 한자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가 되는 이유는 각 선수들의 국어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하루나는 「편차치」도 한자로 쓰지 못하는 바보라고 까였다

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 XXX HOLiC 繼에서 미하시 표지의 월간 애프터눈이나 오오후리 애니가 TV와 멀티비전에 방영되는 모습이 슬쩍 나와 오오후리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것은 이즈미의 성우인 후쿠야마 쥰이 홀릭의 주인공 와타누키 키미히로 역을 맡은 데다 두 애니메이션의 감독이 같아서 가능했던 일로 보인다.

그밖에 연재본 비축분과 단행본 수록분 사이의 간격이 심해 원성 아닌 원성을 사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최고로 벌어졌던 당시의 간격이 대략 단행본 4권 분량은 가량. 월간지 연재작들의 경우 보통 길어야 단행본 1권 분량 정도밖에 진도 차이가 나질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그나마도 단행본 최신간이 발행되면 이 차이는 제로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느리다.

게다가 같은 '여러권 분량'이라도 주간지 연재작이라면 '이번에 나온 단행본 최신간의 내용은 몇 주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는 반면에 이쪽은 '이번에 새로 나온 단행본에 실린 내용은 몇 년 전에 연재되었던 것'이 되어버리니. 그나마 2010년 4월 방영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하여 여러모로 바빴는지 한동안 휴재되는 동안 과거 분량 중 일부를 추스려 신간 단행본이 나와 다소 간격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일본 고교 야구만화 팬들 사이에선 다이아몬드 에이스와 함께 현실성이 많이 가미된 수작으로 호평을 받는 중. 크게 휘두르며는 위에 언급된 대로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한 작가의 역량을 바탕으로 심리나 생각을 묘사하는데 공을 들이는 경향이 강하지만, 다이아몬드 에이스는 고교 야구선수 출신인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선수 출신만 알 수 있는 요소들을 많이 반영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주인공 팀인 니시우라 야구부는 선수층이 매우 얇고 전체적인 선수들의 실력이 딸려 아직까진 많이 배우고 성장해야할 숙제를 안고 있는 약팀이지만,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주인공 팀인 세이도 야구부는 실력파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고 이전부터 뛰어난 성적을 많이 거둔 강팀이라는 등의 차이가 있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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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정 및 경기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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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논란

7.1. 오역 정리

크게 휘두르며 라이센스판의 또 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오역을 약간이나마 정리해 보았다. 야구를 잘 몰라서 생기는 오역은 그렇다쳐도 야구랑 상관 없는 부분에서도 오역이 많다. 그나마 눈에 띄는 오역이 별로 없는 11권의 번역기간이 약 2달이었으니 다음 단행본도 기대되는 바... 였지만 변한 건 없었다(...). 22권부터 역자가 바뀌어 그나마 나아졌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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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웹 라디오

크게 휘두르며 ~여름대회편~ 의 방영을 맞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웹 라디오이다.
제목 니시우라 고등학교 방송실
등장 요나가 츠바사 (미하시 역)
나카무라 유이치 (아베 역)
전송 사이트 공식 웹사이트 http://www.oofuri.com
기간 2010년 4월 1일~
게스트
1, 2회 타니야마 키쇼 (하나이 역)
3, 4회 시모노 히로 (타지마 역)
5, 6회 후쿠야마 준 (이즈미 역)
7, 8회 스즈키 치히로 (사카에구치 역)
9, 10회 사토 유다이 (오키 역)
스미 켄이치로 (미즈타니 역)
11, 12회 야스무라 마코토 (스야마 역)
13, 14회 키무라 료헤이 (니시히로 역)

9. 관련 상품

관련상품 전반이 총체적 난국이다. 팬들은 후리굿즈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며 말만 나와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매년 발매하는 달력은 괜찮은듯. 단지 계절감 없이 겨울에도 애들이 야구하느라 헉헉댄다고 까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찢어야 하는 타입의 달력도 있어서(09년) 팬들이 눈물을 머금는다고도.

팬북이나 설정집도 조금 나오는 편인데, 설정집 중 비교적 유명한 것중에 PASH ANIMATION FILE 06이 있다.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51MZGdGFFcL.jpg
그러나 중론은 팬이 아니라면 돈아까워할 가능성이 높다고. 투수들의 투구폼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한사람당 몇십프레임을 나열하는 등 1초에 약 30프레임인데 본격 페이지 낭비의 장이라고 까인다. 특히 일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그림이 많은 쪽을 골라서 샀다가 일러스트가 많은게 아니라 프레임이 많다는 것에 어이를 상실한 듯.

파일:external/s16.postimage.org/100440369_1.jpg
평범한 굿즈가 있다는 것이 이제는 기적으로 느껴질 지경.

10. 기타



[1] 일본어 원판은 청년만화 잡지에 연재되고 후리가나도 달려있지 않으며, 작중 등장인물들이 자위행위나 성적 판타지에 대해서 언급하는(...) 등 소년만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국내의 서점 사이트에서는 소년만화로 분류하고 있다. [2] 역시 국내 서점 사이트의 분류. [3] 참고로 일본에선 중학교 야구부는 연식야구를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쓰는 경식야구를 익히기 위해 각 지역마다 시니어 팀을 운영한다. [4] '노 콘트롤'의 줄임말. [5] 하루나는 이것에 대해 자신의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감독이 너무 뺑이를 돌렸기 때문이다- 라고 얘기를 한다. [6] 다만 권수는 크게 휘두르며 쪽이 많다. 크게 휘두르며는 휴재가 있어도 정기 연재하고 있지만, 히스토리에는 부정기 연재에 가까워 권수 차이가 많이 난다. [7] 본인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만, 이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도 나온적 없는 판타지 같은 기술이다. 게다가 미하시가 중학교 시절 마지막 1년 째에는 사구 제로에 볼넷이 단 1번 뿐이었다고 나오는데, 이것도 무조건 현실성 제로. [8] 다른 야구 만화 ONE OUTS에서 타자의 심리를 읽는 능력과 제구력만으로 프로 리그를 평정한 토쿠치 토아 도 5분할이 한계. H2 쿠니미 히로는 9분할 종이판을 12구안에 한번씩 맞추는 게임을 가지고 감독과 라멘 내기를 했다. 이 때 감독의 말로도 TV에서 프로 야구 선수도 전부 실패했다고 나온다. ~~물론 히로는 주인공 보정으로 성공~ ~ 메이저의 주인공 고로에게 이 정도는 껌인데? [9] 이 점이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와 비교되는데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 주인공은 처음부터 타고난 천재에 노력까지 가미되어 탈 고교급 레벨의 선수이고 투구, 타자 모두에 적어도 삼진 두자릿수나 홈런을 쳐서 혼자 점수를 낼수있는 선수들이다. 물론 쿠니미 히로는 맞춰잡아 노히트를 좋아한다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크게 휘두르며에서의 최강팀인 ARC 정도는 압살할 수준이다. [10] 고교시절부터 제대로 된 야구를 시작한 키타무라 코우 또한 마찬가지다. 초등학교때 부터 100킬로 시속의 공을 쳤고 컨디션 좋으면 전국구인 류오를 상대로 두자릿수 삼진은 충분한지라 ARC정도는 아즈마가 없어도 압살 가능하다. [11] 봄 고시엔은 3월에 개최되고, 일본에서 입학식 및 새학년 시작은 보통 4월에 시작한다. 새로 들어온 1학년 신입부원들은 사실상 경기출전이 불가능하니 니시우라는 기존 멤버들로만 봄 고시엔을 돌파해야 한다. [12]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완성형으로 폰트를 만들 때 한글로 모든 글자를 만들려면 11172자를 만들어야 한다. 디자이너 입장에선 돈과 시간이 너무 드는 일이니 작정하고 만드는 거 아니면 과거의 관습대로 2350자의 핵심 글자만 선별해서 만든다. 즉 식자가 맘에 드는 폰트가 해당 글자를 지원하지 않는단 소리,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면 윤고딕이나 대다수의 무료 폰트로 '찦차를 타고 온 펲시맨과 쑛다리 똠방각하'라고 쳐보자. [13] 다만 한국어권에서 도쿄(동경)나 홋카이도(북해도) 정도를 제외하고는 지명을 한자의 독음으로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고시엔을 일반적으로 갑자원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오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사카를 '대판'으로 부르지 않듯. [14] 다만 이는 슈트가 주로 일본에서만 쓰이는 표현인데, 슈트 자체가 (KBO나 MLB에서 주로 쓰이는) 특정 구종과 1대1로 대응되는 표현이 아니라 역회전 공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라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그래서 슈트가 우리나라로 건너올 때 스크류볼로 나오기도 하고 투심으로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싱커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저 셋 중에 정확히 슈트에 대응되는 표현은 없다. 대표적으로 나는 린을 허구연이 감수하면서 슈트를 스크류볼로 번역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이는 허구연이 "슈트=스크류볼"이라고 알고 있는게 아니라 국내에서 슈트라는 표현을 잘 쓰지않으니 의역을 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스크류볼보다는 보통 슈트가 빠르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둘을 같은 구종이라고 볼 순 없다. [15] '미즈타니 → 치요 → 아베' 의 경우처럼 러브라인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메인소재로 다뤄지는게 아닌 별 비중없는 사이드 스토리 포지션이고, 이를 강조하면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 작가가 의도적으로 자세히 안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긴장감을 놓치는 일 없이 연애 이야기를 그려내려면 미즈타니와 치요를 엮어주는게 괜찮다고 보는 것이 팬들의 주류 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