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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8:22:29

성상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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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실상
2.1. 대한민국2.2. 일본2.3. 중화권2.4. 서구권
3. 언론 보도4. 아이돌과 성상납5. 처벌6. 창작물7. 관련 문서

1. 개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6조(금지행위) ① 대중문화예술사업자[1] 또는 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는 그 직위를 이용하여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대중문화예술용역과 관련된 이익의 제공이나 약속 또는 불이익의 위협을 통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알선·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대중문화예술사업자 또는 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는 업무관계에서 폭행이나 협박으로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강요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39조(벌칙) ①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제4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게 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② 제16조제2항을 위반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강요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제16조제1항을 위반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알선·권유 또는 유인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형법 제303조 업무상위력등에 의한 간음
① 업무, 고용 기타 관계로 인하여 자기의 보호 또는 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간음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Sex)을 바치는 일. 권력형 성범죄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한국에선 2000년대 이후 대체 은어로 스폰, 또는 스폰서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다. 해당 문서에도 내용이 상세히 분산되어 있다. 다만 두 단어가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다.

영미권에서는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로 일컫는데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카우치 즉 소파에서 할리우드 황금기에 많은 여배우들이 제작자에게 자신의 성적 매력을 제공함으로써 영화배우로 입문하였다는 풍문으로부터 연유한다. 일본에서는 '베개영업(枕営業・まくらえいぎょう)'으로 표현한다.

2. 실상



남녀관계에 권력이 결합한 경우라면 직종을 막론하고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성상납이라고 하면 연예계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성상납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회 도처에서 암암리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이다. 또한 여성들만 아니라 남자 연예인들도 성상납의 대상이 된다. 유튜브 영상, 기사

남자가 50대 이상의 고령인 경우에는 20대 여자와 아무래도 세대차이가 나고, 여성 입장에서도 나이 차이가 커질수록 거부감이 커지기 때문에 30대 중반 이후 여자가 그 자리에 들어가기도 한다. 아무리 스폰서 관계라지만 그래도 적당히 나이 균형이 맞고 공유하는 취미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 차가 20세를 넘기면 감당이 되질 않는다. 사회적 인식과 시선도 영 좋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저우융캉과 구쥔산 등 중국의 거물 부패 정치인들의 애첩이었던 중국 연예인 탕찬이었다.[2][3]

2.1. 대한민국

크게 스폰서-피스폰 관계와 반캐 혹은 밤캐와 스폰서 관계로 나누어지는데 후자의 스폰서는 특히 분양주나 유주라는 은어로 불린다. 대부분 소속사의 유력자나 영화계, 방송계의 어르신들이 성을 요구하고 대신 그만한 대가를 약속하는 식. 주로 중소 무명 소속사 출신 비인기 연예인에게 벌어지는 모양인데 확인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갑자기 확 뜬 연예인은 이걸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드러날 가능성은 아마 그 스폰서가 망하지 않는 이상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이것만으로 근거가 되기는 힘든 것은, 아무리 스폰서가 힘이 강해도 갑자기 없는 인기를 쉽게 만들어 줄 수는 없다. 대중이 자기 회사 제품 사기 싫다는 건 재벌 3세도 못 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얼마나 노출되는지, 즉 연예 언론사에서 언급되고 방송에 얼마나 출연할 기회를 얻는지는 돈의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는 소속사에서 연예인의 섹스 영상을 남겨 연예인이 소속사 이탈 움직임을 보일 시 카드로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다.[4] 다만, 연예인 지망생들의 나체 사진 사건이 터지는 등 부분적으로 사실인 경우는 있는 것 같다.

이것의 존재가 밝혀진 후로는 간혹 좀 갑자기 뜬 연예인들을 두고 "몸 바쳐서 인기 끈다" 는 식으로 매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제 아무리 이런 어두운 면을 이용해 인기를 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외면하면 절대 장기적인 인기를 끌 수 없다. 기껏해야 방송 출연 등의 기회를 몇 번 만들어 주는 것 정도다. 그리고 정말 실력으로 뜬 사람들은 딱 봐도 티가 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인기를 항상 구가한다. 아무나 잡고 성상납으로 뜬 것 아니냐고 몰아가지는 말자. 엄연히 명예훼손이다. 게다가 2010년대 이후 언론에서 스폰서에 대해 취재하기 시작하고, 광고업계, 제작사등 연예계 사업 전반이 투명해지면서 연예계 스폰은 해당 연예인을 크게 밀어준다거나 하는 형태가 아닌 금전관계가 오가는 성매매 형태가 많이 적발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이 되는 장자연 자살 사건 등을 보면 꼭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학계에서도 문제가 발생한다. 학교 내에서 교수의 권한이 막강한 한국 대학의 특성상 교수가 갑의 위치를 이용하여 을의 위치에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시간강사에게 성희롱, 성추행과 함께 성상납을 요구하는 것. 자세한 내용은 교수/범죄 문서로.

2.2. 일본

일본에도 흔한 일이며, 주로 베개영업 (枕営業:まくらえいぎょう)이라는 은어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주로 야쿠자가 지배하는 연예계에서 여자연예인이 야쿠자 보스나 보스가 지정한 높으신 분을 접대해야 했고, 혹은 캐스팅의 절대적인 권한을 가졌던 방송국이나 영화사, 그리고 기획사에서 캐스팅 담장자나 프로듀서가 여자연예인을 건드리는 경우가 많았다. 2020년대에도 캐스팅을 두고 이런 일은 상당히 만연해 있다고 한다. #

특히 성이나 섹시함을 주로 소비품으로 내세우는 AV나 그라비아 아이돌쪽은 이런 일에 더욱 취약하다고 한다. 2009년 AV배우였던 고카타 미나코 (小向美奈子)는 AV프로덕션에서는 성상납이 일환화된 상태라고 폭로했고 2010년 그라비아 아이돌 다치바나 레이미(橘麗美)는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성상납 강요를 당했음을 폭로했고, 그길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일반 연예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며, 이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든 캐스팅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호의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는 애니메이션 성우 멤버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 많으며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본은 성상납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무명 유망주 성우가 베개영업에 대해 폭로를 하였다. 아트비전 사건이 대표적이다.

여성 연예인뿐만 아니라 남성 연예인들도 성상남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쟈니 키타가와 연습생 성착취 파문은 남성 연습생들이 쟈니 키타가와에게 성상납을 한 사례이다.

2.3. 중화권

중화권의 암묵적 관행을 '첸구이저(潛規則)'라고 하는데 이는 암암리에 사회에 퍼진 성상납 관행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런 사례로 가장 유명한 것이 2003년 12월과 2006년 11월 장위(張鈺)라는 여배우의 폭로 사건이다. 영화 배역을 따내기 위해 유명 감독 황젠중(黃健中) 등에게 동료 여배우와 함께 성상납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것이다. 다만 워낙 성상납이 암묵적으로 퍼져있는 중국사회이기도 하고 황젠충이 기억이 안난다며 부인하면서 되려 그 사실을 폭로한 장위는 20대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택해야 했다.

중화권 연예계에선 이름빨 있다는 감독이나 유명 배우, 제작자, 제작 스폰서, 고위급 정치인이나 지방의 유력한 당정 간부 등 일단 권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남성들이 성상납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뒷이야기들이 공공연하게 전해진다. 때문에 중국 여성 연예인의 상당수가 알게 모르게 성상납 루머가 있는데 장쯔이 판빙빙 같은 거물급 배우들도 이런 루머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부분은 위계에 의한 성폭력인 경우가 많아서, 권력으로 자신이나 소속 회사가 죄를 뒤집어쓰거나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명된 연예인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첸구이저를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경우이다. 물론 드문 경우이기는 하나 적극적으로 몸 로비를 하는 여성 연예인들도 없지 않다. 특히 이 경우는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거의 비밀이 샐 염려가 없다. 예컨데 대만의 연예인인 린지링(林志玲)의 경우엔 2011년 3월에 하룻밤 화대를 한화로 3억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중화권이 발칵 뒤집혔던 적도 있다.

사실 현대 중화권이 겉으로는 신해혁명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구습 타파와 봉건적 남녀관계의 철폐를 외치고 있고, 실제로 이런 풍조덕에 중화권 여성 권익이 상당히 상승한 부분도 사실이지만 뒤로는 구린 부분도 많아서, 부자라면 현지 두는 건 관례 수준이고[5] 어리면 어릴 수록 좋다는 풍조까지 있는게 사실이기도 하다. 이런식으로 구린 부분이 공공연하다 보니 이런 뒷세계 성상납이나 매춘, 불륜, 첩 같은 문제가 공론화되어 두들겨 맞으면 그 사람이 고위 권력자에게 찍혀서 그런거라는 시각도 있다. 예컨데 2019년에 남자배우 우슈보의 가스라이팅 범죄가 폭로되었을때 유독 이런 첸구이저나 현지첩 관례에 대해선 검열과 모르쇠로 일관해 온 중국 매스컴이 총 포화를 퍼부었는데, 우슈보 사건 터지고 그게 톱뉴스 자리 '할애'된 것 자체만으로도 뒤가 구릴 수밖에 없는 결과라는 뒷이야기도 많다.

2.4. 서구권

프랑스 미국 할리우드 등 서양에서도 흔한 일이다. 링크 위에 써있듯이 '캐스팅 카우치' 란 말도 있다. 하비 와인스틴 같은 경우 캐스팅을 미끼로 이런 짓을 많이 벌였고, 와인스틴은 그냥 합의에 머무르지 않고 강제로 성관계나 성추행을 벌였는데 대부분의 여성 배우들은 그냥 넘어갔다. 프랑스에서도 각계를 불문하고 상당히 흔한 듯하며, "promotion canapé"(침대 승진)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다. 이 단어는 1990년 나온 영화제목으로 쓰이기도 했다. 비정규직을 전전하던 여직원이 성상납으로 정규직 공무원이 된다는 내용인데,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유명 시트콤인 프렌즈만 해도 작중 무명 연예인인 조이가 캐스팅 담당자와 자거나 광고주와 자거나 하는 상황이 수차례 등장한다. 작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조이라는 인물의 특성 때문에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지만, 엄연히 성상납.

< 오즈의 마법사>(1939)의 도로시 역으로 유명한 주디 갈런드는 10대 시절 제작자와 감독들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것도 엄마가 주선했다. 기사

서구권이 LGBT+에 열려있어서 그런지 일본 쟈니 키타가와 연습생 성착취 파문과 같은 게이 성상납도 있다. 디디 게이트가 대표적이다.

3. 언론 보도

한국에서는 장자연 사건이 터진 뒤 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진 바 있지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곧이어 2011년 1월 17일, 실제 노예계약 사건이 드러나면서 난리가 났다. 관련기사.

그리고 2011년 3월 7일 장자연이 SBS에 필명으로 자신의 성상납 피해를 수차례 제보한 것이 밝혀졌으나 편지는 여러가지 징후로 날조된 것이 확실하다는 국과수의 결과가 나왔다.

2012년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측 변호사는 성폭력 사건이라고 주장했으나, 수사 결과 피의자의 성상납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해당 검사는 뇌물수수죄로 처벌을 받았다.

2013년 3월 방영된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에서 후지타 사유리, 김부선 등이 출연하여 연예계 성상납이 실제 존재하며 심각하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애마부인으로 유명한 김부선의 경우 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술자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마약( 대마초) 표적 수사를 받아 연예계에서 퇴출되어 분식점을 운영해야 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준다는 장자연 전 소속사 관계자를 언급했는데 해당 소속사 전 대표가 자신으로 오인되는 말을 해서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링크[6]

2016년 1월 12일,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에게 스폰서 브로커가 접근했음을 폭로했다. 이후 소속사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나 브로커가 해외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지라 페이스북측의 정보공개 거부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다만 이후 SNS, 카카오톡 등으로 무명 연예인들과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스폰 제의를 하던 브로커들이 속속 폭로되고 있는 중이다.

2016년 1월 22일, 모 신인 여자 아이돌이 스폰서가 여자 아이돌의 남자친구를 폭행하자 스폰서의 처벌을 막기 위해 남자친구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 여자 아이돌은 무고로, 스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출처 기사

2016년 2월 13일,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국 연예계의 스폰서 실태에 대해 방송했다. 브로커계의 큰손이라는 스티브(가명)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는데, 강압적인 성상납보다는 물주를 원하는 여성들의 접근이 더 많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2022년 보호관찰 대상자와 성관계를 갖고서 준수사항 위반을 눈감아 준 보호관찰관이 수뢰후부정처사와 공전자기록등위작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

4. 아이돌과 성상납

연예인에게는 이런저런 루머가 많지만, 특히 섹시컨셉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성상납 루머는 끊이질 않는다. "A연예인이 사실 내 친구의 지인의 어쩌구인데~ 사실 걔 XX라던데?"라는 카더라 통신성 루머가 양산된다.

안티팬을 위시한 일부 세력에서는 때때로 이같은 허위 루머를 "진짜처럼" 꾸며서 유포하기도 한다. 비슷한 글들이 같은 날 동시에 여러 커뮤니티에 언급된다면, 또한 글쓴이가 가입한지 얼마 안 된 뉴비일수록 루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일부러 루머를 유포하려고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예계에 대한 환상이 많이 벗겨진 21세기에도 연예계의 성상납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장자연 자살 사건을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병역비리와 더불어 연예계의 가장 어두운 부분 중 하나이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연예계의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가장 밝혀지기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는데, 연예계에서는 성상납이 웬만한 범죄 이상으로 철저히 단속되는 이슈이다. 병역비리, 도박, 음주운전, 마약 등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이들은 어찌어찌 복귀하는데 반해, 성 상납은 연예인으로서의 수명이 100% 끝나게 된다. 게다가 스폰서는 자기 돈 갖고 할 수도 있는 일 정도로 취급되기 때문에 성범죄 레벨까지만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다치지 않는다. 다만 스폰서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로를 필사적으로 막는 건 자기 이미지 문제 때문이다. 어쨌든 불공정거래로 보는 이미지는 있기 때문에 연예인만큼은 아니라도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돈 많고 유명하고 유능할 때야 성상납 좀 받은들 문제가 되겠냐마는 위기에 처하면 없던 폭로도 나오는데 이런 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리가 없다. 특히 거기에 스폰서가 끼이게 되면 사실상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실제로. 과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예인 X파일조차도 연예인들간의 이슈는 다루었어도, 높으신 분들의 스폰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성상납을 하는 경우로 이런 경우 권력을 통한 성폭력이 성립되지만 공론화할 경우 가해자가 적극적 또는 소극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여서 혜택을 입은 사람의 명단을 밝히면서 일파만파가 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성폭력 관련 이슈에 민감한 여성계마저도 모른 척하고 외면한다. 당장 미투 운동 때도 걸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성폭력만 걸린 거지, 이들조차도 자발적인 성상납은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대체로 연예계 내에서는 이성 관련된 이슈는 철저하게 함구하며 힘이 있는 소속사일수록 자사 아이돌의 이슈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한다. 더군다나 방문하는 곳들도 철저하게 통제된 곳에서 그들만의 행사를 가지기 때문에 실제로 일반인들로서는 발생해도 안해도 전혀 알 수 없다.

실제로는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딱히 알릴 방법이 없는데, 명확한 물증이 없을 뿐더러 인터넷에 올렸다간 고소당하기 좋기 때문에 그저 함구하게 된다. 일반인 신분이라면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누가 그랬다더라' 라고 가십성으로 알리고 다니기 무척 힘든 내용이다.

5. 처벌

기본적으로 사실상 강요에 의한 경우가 많기에 업무상위력간음죄로 처벌할 수 있으나, 2014년까지는 위계도 위력도 아닌 '회유'라면 처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위계'는 '속임수'를 의미하는 바, 대중문화예술용역과 관련된 이익의 제공이나 약속 또는 불이익의 위협이 거짓일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었다. 그러다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하 대중문화산업법)이 제정되면서 회유의 경우에도 처벌이 가능해졌다. 정확히는 대중문화산업법의 경우 성상납을 '알선'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매니저(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가 연예인(대중문화예술인)에게 '센터'에 서는 것을 조건으로 기획사 사장(대중문화예술사업자)에게 성상납을 권유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성상납으로 밝혀질 경우 기본적으로 성매매이기에 상납받은 사람은 성매매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또한 부정행위이기에 공무원일 경우에 뇌물[7]수수 혐의로 처벌할 수 있으며, 민간인일 경우에는 배임수증죄로 처벌될 수도 있다.

다만 성상납은 이런저런 사유로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 이를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당사자들이 '우리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라서 선물 좀 준 건데?'라고 주장하게 되면[8] 명확하게 '성매매'라는 증거가 없는 이상[9] 법적 처벌도 이뤄지기가 힘들다. 성상납 자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 하지만 불공정 경쟁 문제도 크기에 성상납은 더 크게 부각된다.

6. 창작물

대한민국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다루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아무래도 연예계의 치부이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스스로 다루는 것을 꺼리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폭로한다 쳐도 어차피 여자만 골로 가기 때문에 명백한 성폭력을 당한 게 아니면 폭로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성상납 받을 정도의 사람이면 미투 운동에서 거론될 정도의 성범죄라도 저지르지 않는 한 날아갈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한국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오히려 자발적인 성상납에 대해서는 관대해졌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부턴 자극적인 악역들이 많아지면서 높으신 분들 스타일의 악역들은 꼭 1번씩 성접대를 통한 성상납 관련 에피소드가 필수 클리셰로 나온다.

웹소설 현대물의 경우 연예계 스폰서 문제는 거의 무협물에서 단전 만드는 것과 같은 정도로 거쳐가지만,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별 관심을 못 받는다. 또 관련 내용을 사회 비판적 요소로 삽입한 것이 아니라 거의 흥미거리 위주로만 다뤄서 별 효과가 없다.

서양에서는 성상납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나 풍자를 적극적으로 한다. 헐리우드 파파라치들도 섹스 스캔들이나 성상납 알아내서 명성이랑 돈 좀 얻어보겠다는 심산이라서, 헐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쫓아다녀서, 대다수의 스타들은 파파라치를 쳐죽일 놈으로 여길 정도였다.

7. 관련 문서



[1] 대중문화예술사업자란 대중문화예술제작업자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연예 기획사)를 총칭한다. [2] 1974년생의 인기 여가수였다. 다만 이 여자는 운이 굉장히 없었는지, 부패에 휘말려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3] 다른 분야는 자세히 알 바가 없으나 연예계 종사자의 말에 의하면 생각보다 스폰과 접대 하면 생각나는 배불뚝이 대머리 아저씨와는 딴판인 깔끔한 호감형 외모의 30대 정도의 남성들도 많다고 한다. 이러니 유혹을 안 받을 수가 없는 구조라고. [4] 매니저가 찍어서 사회적으로 난리난 모 배우, 모 가수들의 사례가 있다. 다만 그게 소속사 이탈 때 카드로 쓰려고 찍었는지 그냥 개인간에 찍은건지 확인이 안되어서 그렇지... 괜히 복마전이 아니다. [5] 예컨데 대만의 사업가들 중에선 중국 대륙 본토에서 사업을 하면서 이런 현지처, 첩을 들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금은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 다만 첩 문서에도 나오듯이 아직 중국 본토에서는 암암리에 첩이라는 이름의 세컨드, 정부를 둔 고위직 남성들이 많다고 한다. [6] 이후 공식 사과는 하였으나 소송은 진행중이라고 한다. [7] 성적 행위 또한 대가성이 있다면 일종의 뇌물이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8] 부동산 갑부의 미혼 아들 A씨가 연예인 B씨에게 명품백, 외제차를 사주고 둘이 같이 호텔에 드나들었다. 이 경우 둘의 관계가 금전으로 B의 성을 A씨가 산 성매매인지, A씨와 B씨가 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와 가방을 사준 건지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찌라시에는 스폰관계로 나왔는데 알고보니 둘이 진짜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둘 사이에 알선 브로커까지 끼어있는 본격적 성매매였던 케이스도 모두 존재한다. [9] 예컨대 성매매를 암시하거나 증명하는 문자내역이나 중간 브로커 검거 등이 있다. [10] 주연인 마동석은 영화 개봉 당시 인지도가 높은 배우가 아니었다. [11] 서울 26만. 다만 잡지에 따라서는 영구와 땡칠이를 1위로 보기도 한다. [12] 이전에도 엄일남이 윤정애한테 구애했으나 윤정애가 찼다. 하지만 하나가 마루에서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는 모습과 이후 찜질방에서 하나-두나 자매가 자신에게 식혜를 사주는 일남을 좋아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구애를 받아들였다. 또한 엄일남은 윤정애의 시골집에 갔다가 윤정애를 성추행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고, 윤정애 앞에서 자신의 장딴지를 자랑했고, 아들 엄동준과 며느리 강나미는 자신의 아버지 또는 시아버지가 혹여나 젊은 후처 만나서 아기 가질까봐 우려할 정도로 엄청난 정력의 소유자이자 호색한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애는 결혼 이후에도 "내가 회장님 강이사가 좋아서 여기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부부라기보다는 스폰서-피스폰서 관계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