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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04:12:16

카를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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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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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카를라크
Karlach
파일:BG3_Karlach_2023.png
본명 카를라크 클리프게이트
(Karlach Cliffgate)
성별 여성
성우 서맨사 베이아트
(Samantha Béart)
종족 티플링
(자리엘 티플링)
직업 바바리안
(야생의 심장)
출신 이방인
근력 17 <colbgcolor=#000> 지능 8
민첩 13 지혜 12
건강 15 매력 10

1. 개요2. 영입3. 성능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4.1. 연애
5. 개인 퀘스트: 불같은 친구6. 엔딩
6.1. 오리진 특전 엔딩
7. 매직 더 개더링
7.1. Secret Lair X Dungeons & Dragons: Karlach's Fury
8. 기타

1. 개요

Karlach has escaped ten years of service in the Hells with nothing but the axe on her back - and the infernal engine blazing furiously where her heart used to be.
카를라크는 10년 간 봉사한 지옥에서 그녀 등에 걸친 도끼와 함께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심장이 있었던 곳엔, 지옥불 엔진이 격정적으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한 쪽 뿔이 부러진 여성 티플링이며, 클래스는 바바리안. 발더스 게이트 3에서 플레이어블 동료로 맞이할 수 있는 모든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하게 덩치 체형을 가지고 있고, 바바리안이라는 기본 컨셉에 맞춰 초기 능력치도 육체적 능력치 3개에 집중 투자되어 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옆구리에 부상을 입은 3레벨 파이터로 등장했고, 최초 만남에서 석궁을 겨누고 주인공을 견제하는 모습[1]을 보였었다. 본편에서는 바바리안으로 클래스가 변경되었고, 딱히 부상을 입은 게 아니라 그저 추적자와 능력이 상극이기 때문에 구석진 곳에 숨어 있는 걸로 변경되었다. 다만 얼리액세스 당시의 혈흔이 그대로 남아 있어, 그걸 따라 가서 카를라크를 만나 보면 정작 카를라크는 멀쩡하다는 부분이 어색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심장 부근이 빛나고 있는 건 악마들에 의해 지옥불 엔진이 심장을 대신해 이식된 상황이기 때문.[2] 지옥을 벗어나 중간계로 오면 엔진이 제멋대로 폭주한다고 하며, 작중 시점에서 이미 언제 폭발하여 사망할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티플링 대장장이 다몬의 말에 따르면 중간계에 존재하기에는 너무나 뜨겁기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한다. 3막에 들어서면 고타쉬의 강철 감시자들과 같은 기술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는데 강철 감시자가 카를라크를 동형기로 인식하곤 초기의 구형기술로 만들어진데다 망가졌으니 감시자 주조소로 가 폐기처분을 받으라고 말한다.

2. 영입

오리진 캐릭터들 중 영입 시기가 가장 늦다. 1장 맵 디자인대로 진행하다보면 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이때 윌이 지옥에서 도망친 악마를 쫓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가 말하는 이 악마가 바로 카를라크다. 윌과 대화를 나누면 이 '악마'의 대략적인 위치가 맵에 표시되지만, 해당 위치에 가기까지 스토리를 꽤 진행하도록 설계해놨다.[3]

1장 맵 상단의 오름길 지역으로 들어가면 카를라크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 시체가 널브러진 한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면 자신들을 티르 팔라딘이라고 소개하는 이들이 있다. 시체에 대해 물어보면 윌이 쫓고 있는 그 '악마'의 소행이라며 그 목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통찰 굴림에 성공하면 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카를라크의 위치가 찍힌 곳으로 가면, 자신의 몸이 내뿜는 불로 인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티에 윌이 있으면 만나자마자 서로 싸울 기세가 되는데, 이때 카를라크 역시 올챙이에 감염되어있어 주인공 일행과 기억공유가 일어난다. 처음 보게 되는 장면이 피의 전쟁의 최전방에 서있는 기억이기에 진짜 악마라는 의심을 사지만, 곧이어 보는 기억에서 카를라크가 주변의 악마들을 썰어버리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악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를라크는 지옥의 하수인이 아니라 지옥에서 도망치고 있는 티플링이었던 것.

이때 악마의 속임수라고 부정하는 윌을 설득하여 영입할 수 있다. 만약 윌이 파티에 없다면, 긴 휴식 시 야영지에서 해당 이벤트가 발생한다. 이때 윌을 그냥 죽여버릴 수도 있는데 다만 NPC들의 거짓말이나 주사위 굴림 실패로 인해 동료 영입이 방해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그를 죽이려고 해도 선택지가 여러 번 뜨기 때문에, 이를 모두 이겨내고 꿋꿋이 죽인다는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이후 그녀와 대화를 해보면 악마들이 팔라딘인 척하는 용병들을 고용해 자신을 지옥에 다시 끌고가려 하고 있으니 함께 해치워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용병들이 아까 만났던 자칭 '티르의 팔라딘'들이다. 옆방에 죽어 있는 시체와 대화를 해보면 이들이 자리엘과 계약했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4][5]

카를라크를 파티에 넣고 가서 이들을 죽이면 자신이 대규모의 추노를 당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되고, 나머지 일행에게 미리 건물 밖으로 피하라고 한 뒤 건물 여기저기를 때려부수며 불을 지르게 된다. 그런데 이 때 때려부수고 불을 지르는 위치가 완전 랜덤이라서, 만약 기름칠 위주의 CC 견제형 전투를 했는데 카를라크가 폭주하는 동안 건물 안에 남아있다면 건물 전체로 불이 옮겨붙어 아군 캐릭터들이 애꿎은 죽음을 당하기도 한다. 물을 뿌려 불을 끈다 해도 그 위로 또 지나가 버리면 물이 증발하고 불이 다시 붙으므로, 카를라크가 말해준 대로 전투가 끝나자마자 건물 밖으로 나가 얌전히 기다리는 게 좋다.

이 타락한 팔라딘들과의 전투는 뉴비 절단기라고 불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데, 간신히 딸피로 살아남은 상태에서 숨 돌릴 새도 없이 카를라크의 폭주에 화염을 뒤집어쓰고 드러눕는 사태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가끔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폭주한 뒤 끝나고 나오다가 자기가 타죽기도 한다.[6] 폭주가 끝나면 다시 말을 걸 수 있고, 카를라크는 올챙이를 없애기 위해 주인공과의 동행을 결정한다.

반대로 용병들의 요청대로 카를라크를 죽일 수도 있는데, 이때 카를라크의 목을 잘라서 들어올리는 장면이 나온다. 오리진 캐릭터들의 사망 컷씬 중에서 수위가 가장 센 편. 이후 팔라딘들에게 그녀의 목을 주면 우두머리가 감사를 표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정의의 검을 보상으로 준다. 이 무기의 성능이 괜찮아 어느 루트로 얻든지 게임 초반부에 잘 활용하며 다닐 수 있다.

등장 위치 때문에 모든 오리진 캐릭터들 중에서 영입 시점이 가장 늦고, 동료 플래그가 없어지는 가짓수도 제일 많아서 카를라크를 꼭 영입하고 싶은 사람들은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3. 성능


주인공을 마샬로 고르지 않았다면 레이젤과 함께 파티의 주력 마샬 클래스로 운영하게 된다. 바바리안이 기본적으로 전용 대사들 덕분에 협박에 능한데다, 티플링인 만큼 기적술까지 달고 있어서 매력 클래스가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대화에서도 활약할 여지가 많다.

스토리를 진행하며 다몬에게 심장을 수리받으면 매혹 내성 굴림에 이점을 얻으며, 한번 더 고치면 매혹에 완전히 면역이 된다.

자체 고유 능력으로 지옥 엔진에 영혼 동전에 갇힌 영혼을 먹여 공격력을 더 증가시킬 수 있다. 툴팁을 읽어보면 조건이 빡빡하지만, 버그인지 툴팁과는 달리 상시 발동인데다, 툴팁에 적힌 딜이 2번 들어가는 버그가 있어 굉장히 사기적인 성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전투에 써주기만 하면 레이젤 못지 않게 살인전차 역할을 해준다.

11레벨에 3회 공격이 주어지는 파이터에 비하면 게임 후반에 파격적인 보너스를 받진 않기 때문에 보통은 시너지가 좋은 파이터와 멀티클래스 루트를 타게 되지만[10], 그냥 야생의 심장이나 광전사 트리를 타서 단일 클래스로 키워도 좋은 편이다. 온갖 검술 스킬로 다양한 전투 상황을 극복하는 전투의 대가 클래스인 레이젤에 비하면 광폭화로 우직하게 깡딜 연타를 때려박는 방식이라 겉보기엔 수수해보이나, 무모한 일격이 자체적으로 부여하는 명중률 버프 덕에 레이젤보다 유효타가 잘 터져서 전반적인 화력은 양측이 대등하다. 결론은 둘 다 살인전차이며, 별도의 리스펙이나 멀티클래스를 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레이젤과 더불어 고난도에서도 실전성이 있는 오리진 캐릭터 중 하나이다. 파이터 레이젤과 장비나 역할이 겹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둘을 같이 기용해도 문제가 없다.[11]

이 외에도, 이 게임의 대표적인 OP 빌드인 투척 바바리안이 바바리안을 골조로 만들어진 멀티클래스이기 때문에 이 쪽으로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투척 바바리안의 경우 초반에 대부분의 종결템이 갖춰지므로 굉장히 수월하게 초반 구간을 견인하는 캐릭터로 굴릴 수 있다.

종합하자면 아군 조합을 뭘로 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전투자원 쪽을 비교적 유동성 있게 지원할 수 있는 딜탱 포지션이다.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서양권 서브컬처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전형적인 외강내유 톰보이 스타일. 전투를 피하지 않고 힘을 중요시하는 호전적인 성격이라 레이젤과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약육강식이 신조다보니 약자멸시 성향이 강한 레이젤과 달리 핍박받는 약자를 도와주는 영웅적 행동을 좋아하고 항복한 적을 죽이는 등의 잔혹한 행동을 싫어하는 뚜렷한 선 성향이다.

같은 선 성향의 윌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정의를 우선으로 하는 윌과는 달리 자유를 우선시해서, 악인이라도 포로나 노예로 가두는 것을 반대한다. 게임 내 구현은 안 되어있지만, 굳이 성향으로 분류하면 혼돈선에 가깝다.

주인공을 시종일관 병사(Soldier)[12]라 부르거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 'Fuck Yeah!'라 하는 등 호쾌한 성격이 행동 중에 많이 묻어나오지만, 지옥에서 10년이나 죽고 살기를 반복하며 버텼음에도 아직까지도 곰인형을 품에 안고 잠드는 등[13] 꿈 많은 소녀였을 시절의 편린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이런 갭 모에 부분이 매력적이라 인기가 많은 캐릭터.[14]

길거리 깡패 생활을 하다 지옥에 납치당한 탓인지 상식이 부족한 편인데, 어느 정도냐면 페이룬에선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든 엘민스터[15]를 못 알아보고 혼자서 "헉 게일 할아버지가 손주 보러 온거야?"라고 묻는다(…). 그렇다고 바보는 아니라서 설명해주면 금방 상황을 파악한다.

인생의 대부분을 자유 없이 보냈고, 몸이 비정상적으로 타오르는 증상 때문에 행동에도 제약이 많기 때문인지, 호기심이 왕성하고 다양한 체험을 해 보고 싶어 한다. 3막에서 서커스장 입구에 가면 엄청 좋아하면서 "우와 서커스다!"라면서 굉장히 들어가고 싶어한다. 또한 서커스장 내부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광대 드리블스가 주인공을 지목해 무대로 호출하면 동료를 대신 떠미는 선택지가 있는데, 상당수의 동료가 싫어하지만 카를라크는 별 반발 없이 대신 올라가 주며 호감도도 올라간다. 또한 그녀의 활발한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서인지 야영지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는 모습도 곧잘 볼 수 있다.

4.1. 연애

의외로 주인공에게 연애 감정은 꽤 빨리 표하는 편인데, 문제는 카를라크의 몸을 직접 만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스킨십을 할 수 없다는 것. 대신 짧게 키스 1번만 하자고 할 수 있다. 이때 약속과 다르게 키스를 더 오래 하려고 하면 카를라크가 주인공이 다칠까봐 밀쳐낸다. 이후 몸을 어떻게든 식힐 방법을 찾아서 다시 하자고 할 수 있는데, 카를라크에게 물병을 던져서 축축하게 만들거나 냉기 속성 공격이나 마법을 가해서 잠시 몸을 식히면 다시 키스할 수 있다.

2장에서 다몬과 재회하여 지옥 강철을 주고 추가 수리를 받으면 카를라크는 몸의 열기를 끌 수 있게 된다. 이후 긴 휴식을 하면 카를라크가 성관계를 가지자는 제안을 해오고 첫번째 베드신이 나오며 연인 관계가 된다. 그래도 여전히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 때문인지 "나와 오랫동안 함께 하지 못할테니까 적당한 바람은 오케이"라는 느낌으로 오리진 중에서는 아스타리온, 섀도하트와 더불어 부분적으로 다자연애가 가능하다.

3장에 진입하면 비록 시한부 인생이지만 한 번이라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이를 받아들이면 노래하는 류트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객실에서 카를라크와 두번째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 이벤트를 보면 도전과제가 달성되는데, 오리진 동료 중에서 연애 도전과제가 있는 건 카를라크뿐이다.

카를라크의 연애를 진행하려면 대장장이 다몬의 생존이 필수적이므로 다몬이 사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문제는 버그가 있어서 카를라크와의 연애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점. 심지어는 다몬과 직접 연결되지 않는 퀘스트 NPC인 '이상한 황소'를 1장에서 죽였을 경우 2장에서 다몬이 나오지 않는 버그도 보고되는 등[16] 별의별 희한한 곳에서 연애가 막힐 확률이 높다.

카를라크 오리진으로 플레이할 시에도 스킨쉽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게 표현되는 건 마찬가지. 몸으로 유혹하는 게 주특기인 아스타리온의 경우 첫날밤이어야 하는 씬에서 육체적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패닉이 왔는지 버벅 거리는 모습까지 보인다.

패치 #6에서 연애 루트에 새로운 버그가 생겼는데, 이전과 달리 티플링 축하 파티에서 주인공이 대시해야만 연애 루트가 열린다. 그 전엔 아무리 호감도가 높아도 먼저 카를라크가 다가오지 않고, 파티에서 대시할 기회를 놓치면 이후 연애 루트가 완전히 닫힌다.

5. 개인 퀘스트: 불같은 친구

발더스 게이트의 빈민가 지역인 바깥 도시[17] 출신으로 어릴 적에 부모를 모두 여읜 후 친구를 잘못 만나 불량 서클 비슷한 조직에 어울리게 되었고, 밑바닥 시절의 엔버 고타쉬를 왕초격 존재로 모시고 살았다. 하지만 작중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고타쉬가 자리엘에게 그녀를 팔아넘겼고, 그대로 아베르누스에 끌려가 피의 전쟁에 강제 징집되었다. 심장 대신 이식된 지옥불 엔진도 그 때 자리엘이 강제로 쑤셔넣은 것.[18] 이 때문에 카를라크 개인 스토리의 최종 목적은 고타쉬를 향한 복수이다.

카를라크의 심장 대신에 가슴 속에 들어있는 지옥불 엔진은 조악한 구조인데다 10년 동안 제대로 정비도 받지 못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다.[19] 이 때문에 아베르누스를 벗어나면 쉽게 과열되어 자기 몸을 불태우게 되는데, 카를라크는 약간의 감정 변화만 있어도 몸에서 불이 올라와 다른 사람을 만질 수도 없으며[20] 불안정한 엔진으로 인해 언제 폭사해버릴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1장에서 대장장이인 다몬을 찾아가면 카를라크의 가슴 속에 들어있는 지옥불 엔진을 안정화시키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퀘스트를 준다. 그는 새 부품 제작을 위해 지옥산 강철을 찾아오라며 강철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데, 이를 습득한 뒤 말을 걸면 카를라크에게 새로운 부품을 만들어 장착해준다.

지옥불 엔진 수리에는 총 2개의 강철이 필요하며, 이후에 얻은 강철로는 '금이 간 지옥 어스름 중갑 세트'를 만들어 주인공 일행에게 주기도 한다.[21] 다몬은 두 번의 수리를 통해 카를라크의 엔진을 임시로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이를 필멸자의 세계에서 완전히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언젠가는 폭발하고 말 것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녀가 아베르누스로 돌아가야 하지만, 지옥 생활에 깊은 트라우마가 있는 카를라크는 차라리 이 세상에서의 짧은 생을 누리겠다며 거부 의사를 내비친다. 그리고 게임 진행 도중 라파엘을 잡기 위해 아베르누스에 있는 희망의 집으로 갈 때 카를라크를 데리고 가면, 그녀의 엔진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아베르누스에서만 적용되기에 여기서 나오면 엔진 역시 다시 악화된다.

스토리 상의 심각한 묘사와 달리, 만약 카를라크의 지옥불 엔진을 강철로 보수하지 않아도 사실 엔딩 전까지는 그녀가 도중에 폭사한다거나 하는 루트는 없다. 즉, 그녀의 엔진을 보수하지 않아도 실질적으로 게임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아이템을 먹이지 않으면 게임 자체가 끝날 수 있는 누군가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셈. 다만 위에 서술되어있듯 그녀와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몸의 열기를 낮추는게 필수이기 때문에, 카를라크와의 연애 루트를 탈 생각이라면 엔진 보수는 무조건 해줘야 한다.

3장에서 고타쉬의 대관식에 초대를 받으면 마침내 그와 대면하게 되는데, 카를라크는 그를 보자마자 분노하며 폭발할 조짐을 보인다. 이때 그녀를 진정시키지 못하면 곧바로 전투에 걸리는데, 엔버 고타쉬 문서에서 볼 수 있듯 강철 감시자가 있는 고타쉬 보스전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기에 웬만하면 그녀를 말려야 한다.

고타쉬를 당장이라도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카를라크와 달리 고타쉬는 그녀를 보고도 별 죄책감을 보이지 않으며, 이에 카를라크는 다시 한번 복수를 다짐하며 다음에 고타쉬를 상대할 때는 자신도 꼭 데려가라고 주인공에게 강조한다.

이후 스토리 진행을 통해 감시자를 무력화하면 카를라크를 데리고 고타쉬를 상대할 수 있으며, 마침내 그를 죽이는데 성공해도 카를라크는 통쾌함보다는 공허함과 죽음밖에 남지 않은 미래로 인해 오열한다. 그리고 잠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자동으로 파티에서 이탈해 혼자 야영지로 돌아간다. 야영지로 돌아가 다시 말을 걸면 좀 진정이 됐다며 얼마 남지 않은 목숨을 엘더 브레인을 박살내는데 쓰겠다며 다시 평소의 호쾌한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짠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개인 퀘스트의 내용을 '지옥 강철 두 개 먹인 후 고타쉬 죽이기'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동료들에 비해 개인 스토리의 분량이 적은 편이다. 이는 원래 카를라크는 고유 모델링조차도 없는[22] NPC에 불과했다가, 얼리 억세스 기간 후기에 들어서야 비로소 오리진 컴패니언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를라크는 게임 패키지 일러스트에도 없고 스토리만을 위한 건물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데다[23] 3장에서 데리고 다녀도 볼 수 있는 고유 이벤트나 컷씬이 없다시피 하다. 고타쉬 알현실은 원래 윌하고만 관련된 장소였고, 묘지는 여러 명의 과거가 다루어지는 공동 공간이다. 개인사를 남의 목소리로 푸는 곳은 굳이 꼽아보면 카를라크의 소꿉친구가 운영하는 폭풍 해안 무기 상점 정도인데, 여기서도 고타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외에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기 어렵다.

캐릭터의 호감가는 성격, 강렬한 인상 등 덕분에 팬덤 내에서 꽤나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그녀이지만, 이에 비해 정작 메인 플롯에서의 비중은 높지 않아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다.

6. 엔딩

최종 보스전까지 마치면 그녀의 엔딩이 나오는데, 발매 초기에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카를라크는 해피엔딩이 없었다. 유저들의 원성이 크다는 걸 확인한 후 진행한 #2 패치와 그 이후에 추가된 에필로그를 통해 그녀에게도 해피엔딩이 생겼다

6.1. 오리진 특전 엔딩

아래는 카를라크가 동료일 때는 볼 수 없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플레이 했을 때만 선택할 수 있는 일종의 특전 엔딩이다.

7. 매직 더 개더링

파일:Karlach, Fury of Avernus_SLD.png
Karlach, Fury of Aver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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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르누스의 분노, 칼라크
전설적 생물 ― 티플링 야만인
당신이 공격할 때마다, 그것이 턴의 첫 번째 전투단계라면, 공격 중인 생물을 모두 언탭한다. 그 생물들은 턴종료까지 선제공격을 얻는다. 이 전투단계가 끝난 후, 추가로 전투단계가 하나 생긴다.
배경을 선택한다 (당신은 배경을 두 번째 커맨더로 가질 수 있다.)

“난 한순간도 자리엘을 섬기고 싶지 않았어. 내 의지가 아니었고 싸우도록 내몰려서 싸운 것뿐이야.”[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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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단을 2회 실행하는 커맨더. 불씨칼날 등 이단공격을 주는 카드와 전투 사제 등 추가 전투단을 주는 카드와 조합하면 순식간에 상대 뚝배기를 갈아버린다.

배경은 청색을 섞어 추가 턴으로 여러 대 두들겨패기 위한 소드 코스트 선원, 능력치를 10/10으로 뻥튀기해 주는 거인에게 길러지다, 이단공격을 얻기 위한 플레이밍 피스트 등이 인기 있다.

얼리액세스 때 가장 마지막으로 오리진으로 추가된 캐릭터라 그런지 오리진 중 유일하게 미식레어다. 복장 역시 얼리액세스 시절의 것이라 정식 발매 시점의 복장과는 차이가 있다. 이후 카를라크를 테마로 한 Secret Lair가 발매되면서 우리가 아는 본편 디자인의 카를라크도 카드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6$ 정도 하는 카드였으나, 게임 정식 출시 이후 흥행에 힘입어 가격이 거의 세 배로 뛰었다. 이는 다른 오리진 카드들도 동일.

7.1. Secret Lair X Dungeons & Dragons: Karlach's Fury

2024년 8월 돈법사에서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50주년 기념으로 Secret Lair 시리즈 Dungeons & Dragons 50th Anniversary Superdrop을 발매하였다. 이하의 카드들은 그 중 카를라크를 테마로 한 카드들의 모음이다. CLB 때와 다르게 정식 발매 버전의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 특징.

유일한 정식 버전의 디자인이 담긴 카를라크의 일러스트를 구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과 발더스 게이트 3의 높은 인기 덕분에 2시간도 안 되어 품절되었다.
====# 카드 목록 #====
파일:City on Fire_SLD.png
City on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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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도시
부여마법
집합 (당신의 생물들은 이 주문을 발동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이 주문을 발동하는 동안 탭하는 각 생물은 이 주문의 비용 중 파일:mtg-symbol-1.svg 또는 그 생물의 색 마나 한 개를 지불한다.)
당신이 조종하는 원천이 지속물 또는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히려 한다면, 그 원천은 대신 그 피해의 세 배를 입힌다.

“아베르누스는 절대 내 집이 아니야… .”
파일:Stranglehold_SLD.png
Stranglehold
파일:mtg-symbol-3.svg 파일:mtg-symbol-r.svg

목 조르기[A]
부여마법
당신의 상대들은 서고를 찾을 수 없다.
한 상대가 추가 턴을 시작하려고 한다면, 대신에 그 플레이어는 그 턴을 건너뛴다.

“Let’s cook with fire, baby.”[29]
파일:Thrill of Possibility_SLD.png
Thrill of Possibility
파일:mtg-symbol-1.svg 파일:mtg-symbol-r.svg

가능성의 스릴
순간마법
이 주문을 발동하기 위한 추가비용으로, 카드 한 장을 버린다.
카드 두 장을 뽑는다.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살 수 있길. 마지막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까.”
파일:Dolmen Gate_SLD.png
Dolmen Gate
파일:mtg-symbol-2.svg

돌멘 관문[A]
마법물체
당신이 조종하는 공격 중인 생물들에게 입혀질 전투피해를 방지한다.

“다들 이 몸 옆에 꼭 붙어 있도록 해.”

8. 기타



[1] 해당 동영상은 카를라크의 외모가 정식 출시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인 v.4.1.1.1466805 당시의 모습이다. [2] 베이아터 중 제1지옥인 아베르누스는 무한한 황무지로 이뤄진 지옥이며 특정한 '목적지'로 가는 것 자체가 장시간의 이동을 요구하는데, 이 때문에 지옥의 전쟁기계 탈것인 '인페르날 워 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선호된다. 지옥불 엔진은 인페르날 워 머신의 엔진으로 소울 코인을 동력원 삼아 작동하는데, 오토바이 사이즈의 1인승 소형 머신의 엔진은 대략 인간의 심장 사이즈와 비슷해 이런 식으로 쑤셔박는 게 가능하다고. [3] 사실 카를라크를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는 샛길이 있다. 제블로어가 있는 동굴의 통로로 나가면 에메랄드 숲과 오름길 사이를 가로지르는 돌산 위쪽으로 나오는데, 이 주변에 있는 상자를 열면 깃털 낙하의 두루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두루마리를 쓴 뒤 오름길로 뛰어내리면 안전하게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스토리상으론 그리 자연스럽지 않은 흐름이기에, 제작사 측에서 N회차 유저들이 카를라크를 좀 더 일찍 영입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해준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파괴당한 마을로 가기 전, 다리를 건너서 북쪽으로 가면 스크래치를 만날 수 있을 거고, 거기서 더 북쪽으로 가면 개울에 징검다리가 있어서 도약으로 넘어갈 수 있다. 건넌 뒤 동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바로 카를라크가 보인다. [4] 참고로 이들을 죽이면 우두머리의 시체에서 얻을 수 있는 검의 이름이 '정의의 검'이며, 이 무기에 부여된 1레벨 방호술 주문의 이름이 '티르의 가호'다. 따라서 예전에는 진짜 티르의 팔라딘이었지만, 대악마 자리엘의 유혹에 넘어가 맹세 파기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5] 사실 티르의 팔라딘이라는걸 보는 순간 DnD 세계관을 알만큼 아는 유저라면 "열에 다섯은 타락 팔라딘이다" 라고 짐작한다. 티르의 팔라딘은 타락하는게 국룰이다 [6] 만약 카를라크의 폭주를 피하는게 귀찮다면, 그녀를 파티에 넣지 않고 팔라딘들을 죽인 뒤 나중에 알려주기만 하는 것도 방법이다. [7] 그래서 카를라크를 죽이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도 야영지로 돌아가지 않고 산길에 들어서게 되면, 해당 시점에서 미조라의 윌 처벌 이벤트가 자동 발생한다. [8] 카를라크 영입 직후 용병들의 아지트로 직행하지 않고 다른 길로 새려고 하면 카를라크가 1차 경고를 하며, 이를 무시하고 일단 다른 곳으로 움직여 다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9] 이는 같은 선성향인 윌도 마찬가지다. [10] 4레벨에 배울 수 있는 대형 무기의 달인 재주와 5레벨에 습득하는 2회 공격이 근접 마샬의 꽃이기 때문에, 보통은 5레벨까지 바바리안 단일로 진행하다가 파이터를 2레벨 섞어서 행동 폭증을 받는 식으로 육성한다. 대형 무기의 달인 재주의 명중률 하락이 거슬린다면 파이터와 바바리안을 2레벨씩 올려 대형 무기 전투술과 행동 폭증을 초반부터 받아 쓰다가 5레벨에 다시 바바 단일로 리스펙해서 2회 공격을 받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11] 레이젤은 기스양키 전용 무기들과 중갑을 사용하며, 카를라크는 공용 대형 무기나 투척 무기에 갑옷은 의복~평갑을 사용한다. 역할 또한 근거리에서 고화력을 투사하는 파이터와 달리 높은 체력과 격노시 붙는 물리 피해 저항을 이용한 딜탱 포지션이기에 완전히 겹치지는 않는다. [12] 군인이라는 의미 외에도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시도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어로는 악바리 정도. [13] 클라이브(Clive)라는 이름의 유니크 곰인형으로, 카를라크의 옷처럼 지옥불에 불타지 않는 특수한 아이템 취급이다. [14] 레딧에서는 아예 카를라크는 슈퍼갭모에(Karlach is Super Gap Moe)라는 전용 포스트가 있을 정도다. [15] 어느 정도냐면 레이젤도 엘민스터를 보고 깜짝 놀라는데, 설정상 기스양키 페이룬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온 외계종족이다. 엘민스터가 얼마나 전설적인 인물인지 알 수 있는 부분. [16] 이 버그가 나오면 치트로 억지로 콘솔 코드를 불러내 황소 시체를 불렀다 없애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다몬이 여관 대장간에 등장하며, 심지어 이 버그가 나타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이 때문에 스포일러를 각오하고 황소를 죽이지 말고 끝까지 도와 주라는 조언이 많이 나왔다. 레딧에는 아예 해당 버그를 고치는 방법에 대한 전용 스레드가 세워졌을 정도. [17] 3장에 등장하는 리빙턴이 바깥 도시에 속해 있다. [18] D&D 설정에 따르면 자리엘은 원래 자신과 계약한 이의 전투 능력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영혼을 종속시킨 후 피의 전쟁에 투입한다. 필멸자를 살아있는 채로 바로 데려가는건 이례적이라는 소리인데, 그만큼 카를라크의 전투 능력을 높게 평가한 듯 하다. [19] 반면에 같은 지옥불 엔진 기술이 들어간 강철감시자는 신형이라 아무 문제없이 활동중이다. [20]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에 격한 변화가 생기면 무조건 몸이 불타오른다. 용병들을 죽인 뒤에 엔진이 폭주한 것도 이 때문이었으며, 사랑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도 마찬가지라 연애 초반에는 스킨십을 못하는 것. [21] 갑옷, 장갑, 투구 총 3개이며, 장갑의 경우 무기공격에 1D4의 화염 피해를 추가해 주는 좋은 옵션을 달고 있다. 세트 제작까지 해서 총 5개의 강철을 소비한 이후에 추가로 찾은 지옥 강철은 쓸모가 없으니 팔아도 된다. [22] 얼리 액세스 초기에는 티플링 기본 여성 얼굴형 중 하나를 갖고 있었고 직업도 바바리안이 아니라 파이터였으며, 심장에 지옥 엔진을 달았다는 설정도 없었다. [23] 레이젤은 기스양키 양성소, 아스타리온 카사도어의 궁전, 섀도하트의 신전과 비탄의 전당, 게일은 소서러 잡화점과 폭풍해안 예배소, 윌은 웜 바위의 일부 공간과 엮여있다. 자헤이라는 엘레라신의 집, 민스크는 바위 군주와 관련된 장소들의 중심 인물이며, 둘은 3장의 진주인공이라 해도 될 정도로 3장의 주요 중간 보스(바위 군주, 사레복 안체브, 바이코니아) 및 기존 발더스 게이트 세계관 조연( 아홉 손가락 킨 등)과 연이 깊다. [24] 엘민스터는 소원 주문을 쓸 줄 알며, 대공의 권력과 재력, 그리고 카를라크가 발더스 게이트에 공헌한 것을 생각하면 최소 10만 gp 이상을 요구하는 소원 주문 두루마리쯤이야 구해주고도 남는다. [25] 일리시드 카를라크는 기존 능력치(* 근력 제외), 직업, 무기, 아이템을 유지하면서 일리시드의 능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기에 최종전에서 강력한 아군으로 활약한다. 황제는 공격자로서 심각하게 별 볼 일 없고, 오르페우스는 일리시드 능력은 뛰어나도 4원소 몽크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면 순수 전력으로선 잘 육성한 일리시드 카를라크가 가장 강하다. [26] 원래 D&D 설정상으로도 그랬었고, 인게임에서도 위더스의 말로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일리시드로 변하는 순간 영혼은 사라지며, 일리시드가 엘더 브레인의 지배를 벗어나서 자유 의지로 단독 행동을 하더라도 그건 숙주의 생전 행동을 모방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결론. [27] 공식 번역에서 발췌. 원문은 'I never wanted to serve Zariel. I was enlisted in her army against my will. Forced to fight, and fight I did.'로, 'I was~'부터 '~will'까지가 빠졌다. [A] 매직 아레나 슬리브 번역 [29] 자막이 없는 전투 중 선택 대사이기에 공식 번역이 없다. [A] [31] 카를라크가 아베르누스에 있을 때 입담이 재밌어서 가까이 지낸 캠비온이라고 한다. 영혼들과 관련된 일화를 들으라는 것도 나름 악마식 장난인 듯. [32] 란 타브에게 동전을 받지 않고 2장 최종 전투에서 그를 죽여도 시체에서 습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