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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1:23:17

자헤이라

파일:자헤이라1.png 파일:Jaheira_-_Shadows_of_Amn.jpg
BG1 일러스트 BG2 일러스트
"자연의 종복이 기다린다.(Nature's servant awaits)." [1]

1. 개요2. 발더스 게이트 발더스 게이트 2
2.1. 성능2.2. 연애
3. 발더스 게이트 34. 소설판에서5. 기타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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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등장인물.

성우는 하이디 샤넌(1, 2편), 트레이시 와일스(3편).

2. 발더스 게이트 발더스 게이트 2

발더스 게이트 1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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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2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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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헤이라(Jaheira)
파일:Jaheira_-_Shadows_of_Amn.jpg
<colbgcolor=#eee,#111> 성향 진정한 중립[2]
종족 하프엘프
클래스 파이터/ 드루이드
성별 여성
능력치 15, 민첩 17[능력치], 건강 17, 지능 10, 지혜 14, 매력 15
<colbgcolor=#eee,#111> 무기 전문화 곤봉 2, 육척봉 1, 무릿매 1, 시미터 1 [숙련도], 검과 방패 스타일 1 [숙련도]
특수능력 하퍼의 부름
하퍼의 부름
{네크로맨시}
레벨 : 5
계통 : 강령계
사정거리 : 30 피트
지속시간 : 영구
시전시간 : 9
효과범위 : 한 생명체
내성굴림 : 특수

이 주문은 오직 하퍼들만 시전할 수 있다. 하퍼의 부름 주문은 동료의 생명을 살려내 하퍼들의 목적에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주문의 기능은 죽은 자 소생 주문과 유사하나, 하퍼는 성공적으로 죽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력 정수의 일부를 (10 생명점) 전송해야 한다. 되살아난 사람의 생명점은 1점 뿐이며, 나머지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길 기다리거나 치료 주문을 사용해 회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되살아난 사람은 1분 동안 모든 능력치에 -5점의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이 주문은 전투시에는 실질적으로 그다지 쓸모가 없다.

1편과 2편 모두 영입 가능한 동료이자 후속작에서도 정사로 받아들여진 양자 파티의 레귤러 멤버. 주인공의 아버지인 고라이온의 친구이자 하퍼즈의 일원이며 칼리드의 아내다.

본디 테디르의 뼈대있는 귀족 가문의 외동딸로 태어났다.[6] 머큘, 바알, 탈로스, 말라 연합이 테디르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을 때 일어난 민중 대란에 휘말려 양친을 잃고[7] 어느 집안의 양녀로 들어갔다. 입양된 집에서 나와서 실바누스의 드루이드가 된 후, 하퍼즈에 입단하고 칼리드도 거기서 만났다. 그리고 이후에 고라이온, 알리아나, 칼리드 등과 하퍼즈 파티를 이루어 활동하다가 하필 바알의 마수에 걸려 변고를 당했다.

일찍부터 험한 인생을 살아와서인지 자기 주장이 확고하며, 성숙하고 냉철하다. 매사에 정의감이 강하고, 리더의 자질을 타고났다. 다만 이로 말미암아 독선적이거나 오만하게 보이기도 한다. 특히 선한 심성에도 불구하고 말투가 날카로워 동료들이 기분 나빠하여 다투기도 해서 대인관계가 그다지 매끄럽지 못하다. 그러나 은근히 츤데레 기질이 있는지 SOA에선 서로 티격태격하던 에어리가 확장팩에 가서 출산을 할 때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약초를 모아다 주기도 한다. 쉽게 말해 외강내유형 성격. 성격 면으로는 연애 가능한 3인방 중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

1에서 툭하면 더 좋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리더로서의 주인공을 그다지 좋게 평가하지 않는 듯하다. 일처리할 때 계속 시간을 끌면 타박을 준다.[8] 2에서는 이런 면은 거의 없어진 대신 주변 동료들을 더 갈군다. 악성향 동료에겐 하퍼즈로서 선을 행하라고 갈구고, 선성향 동료에겐 드루이드로서 균형을 지키라고 갈구는데, 때문에 에어리, 날리아, 마찌 펜탄, 켈돈, 코간, 아노멘(대체로 성격이 망가졌을 때), 헤어달리스, 에드윈 등의 동료들과 자주 충돌을 일으킨다. 걱정거리가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동료들을 애 취급하며 잔소리했다가 별별 소릴 다 들을 때가 많다. 나중엔 성향 구분 없이 친해지지만.

1 당시에는 여캐 중 포트레이트가 가장 예뻐서[9] 인기 있던 캐릭터였다. 2에서는 망가졌지만… 덕분에 1의 칼리드는 자헤이라를 영입하면 꼭 따라오기 때문에 할 수 없이 파티에 끼워두는 캐릭터 취급을 받았고, 편법으로 칼리드는 빼고 자헤이라만 데리고 다니는 유저들이 많았다. 물론 이 방법을 역으로 이용해서 자헤이라만 빼고 능력치가 좋은 칼리드만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 방법은 칼리드 항목 참조.

2.1. 성능

1에서는 특별히 뛰어난 성능은 아니었으나[10] 영입 가능한 동료의 태반이 철갑옷도 못 입는 BG1에서 제대로 된 갑옷을 장착하고 전방에서 싸울 수 있는 몇 안되는 파이터였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고, 2에서는 능력치도 상향되고 경험치 제한도 풀려서 드루이드 마법과 파이터 하이어빌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파이터 계열 NPC 중에 코간과 쌍벽을 이루는 최강급 동료로 탈바꿈했다. 드루이드 마법인 아이언 스킨과 신앙의 갑옷+내구성을 활용한 물리공격 탱킹과 님프 소환, 벌레 소환 등을 사용한 마법사 견제, 그리고 드루이드 마법의 각종 버프와 힐을 사용 가능하고 멀티클래스로 파이터를 끼고 있어서 하이어빌로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를 찍고 위해를 갈기면 절대 빗나가지 않는 일격필살기가 돼서 탱, 딜, 보조, 힐 모두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또 보통 드루이드는 부활 마법을 쓸 수 없는데, 자헤이라는 하퍼 특전으로 하퍼의 부름이라는 부활 마법을 쓸 수 있다. 효과는 클레릭 5레벨 주문인 죽은 자 소생의 약화판으로 죽은 아군을 1HP 상태로 부활시키고, 시전자는 10HP를 소모하며 살아난 아군은 1분간 모든 능력치에 -5 페널티를 받는다.[11]

힘이 다소 낮지만 민첩성과 건강이 모두 17로 SOA의 파이터계열 NPC중 가장 안정적으로 분배되어 있으며, 발더스 게이트 2에는 힘 상승 아이템이 넘쳐나기 때문에 힘이 낮은 것은 별로 큰 단점이 아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강한 캐릭터. 자헤이라가 너무 좋다보니 썬드는 버려진다.

다만 이것은 적어도 SOA가 끝나가는 시점이나, SOA때 와쳐스 킵을 털었을 경우의 이야기이다. 6인 파티 기준 SOA라면 이레니쿠스 직전에 간신히 드루이드 통곡의 벽 15렙을 달성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무기 숙련도 2~3개, 7레벨 주문 슬롯 1개로 버텨야 한다. 이 부분에서 썬드와 차이가 나는데 썬드는 최대치인 18에 달하는 지혜 덕분에 4레벨 이하의 주문 슬롯 수도 자헤이라보다 많고, 드루이드 단일 클래스라서 빠르게 레벨 15를 찍고 7레벨 드루이드 스펠을 하루에 6번씩 펑펑 써대는 것은 물론 자헤이라보다 훨씬 높은 레벨 덕에 나무껍질 하나만 걸어줘도 AC가 엄청나게 내려가고 아이언 스킨도 부족함 없이 쓸 수 있다.

그러나 자헤이라가 드루이드 레벨 15를 찍는 순간 위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히는데, 6레벨 이상의 고레벨 주문 슬롯 차이가 순식간에 좁혀지고 여기에 파이터 클래스의 능력치와 하이어빌이 추가되어 말도 안 되는 시너지를 일으키는 자헤이라와 다르게 썬드는 갑옷도 못 입고(AC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템 효과를 못 받는다.) 드루이드의 하이어빌밖에 사용할 수 없어서 후반으로 갈수록 탱킹이 전혀 되지를 않아 그 우월한 주문 슬롯 가지고도 원거리에서 짤짤이밖에 못 하기 때문에 플레이가 너무나 답답해진다. 그렇다고 메이지처럼 주문 여러 개를 동시에 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자헤이라를 초반부터 제대로 활용하려면 드루이드 주문들을 수시로 교체하여 슬롯을 낭비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하고, 특히 강철 피부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돌 피부나 강철 피부나 많이 써 보면 알겠지만 물리 타격만 막아주며 단 1의 데미지라도 들어오면 한 장씩 살포시 벗겨진다. 아무리 자헤이라가 강철 피부에 신앙의 갑옷 + 내구성을 쓸 수 있는 최강의 물리 탱커라고 해도 멀티 클래스 특유의 낮은 HP가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특히 EE에서 강철 피부의 시전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지는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전투 도중 강철 피부가 벗겨졌을 때 빠르게 다시 거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졌으므로 버프 아이콘에 강철 피부가 있다고 안심하지 말고 싸움이 좀 터프하거나 적들의 명중이 높겠다 싶으면 신앙갑+내구성도 아끼지 말고 걸어두자.

또한 기존 무기숙련도가 클럽에 2, 스태프에 1, 시미터에 1이라 클럽으로 싸우면 좋으나 클럽중에 특출난 것이 없다. 그냥 클럽은 버리고 쿼터스태프나 시미터 쌍수트리를 타는 것이 좋다. 쿼터스태프 사용 시 초반에는 트레이드미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피어 스태프를 써먹다가 와쳐스킵을 최대한 일찍 털어 램스태프를 장착시켜주면 깔끔하게 졸업. 다른 캐릭터가 램스태프를 사용할 예정이라면 와쳐스 킵에서 스펙트럴 브랜드를 얻어 주무기로 쓰고 오프핸드에 벨름을 장착하면[12] 한동안은 무난히 쓸 수 있다. 보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단검에 2포인트 추가로 투자해서 불이빨 + 방패 조합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기 교체 없이도 원거리 교전 능력이 생기는 것은 물론 불이빨의 기본 공회가 2라서 자력으로 공회 3.5가 되기 때문에 시미터 쌍수와 공회 차이도 별로 안 난다.

자헤이라는 대기만성형 캐릭터이지만 그것이 후반부 이전까지 약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강철 피부는 말할 것도 없고 드루이드 9레벨부터 님프 소환과 벌레 떼를 시전하며 11레벨에는 위해를 배워 파이터 타코로 꽂기 때문에 손이 조금 가는 걸 제외하면 순수 워리어계열 동료보다는 훨신 강력하다. 드루이드 15레벨 이후부터 더 미쳐날뛰는 것이 가능해질 뿐. 성능상으로는 흠잡을 데 없는 강력한 동료이다.

2.2. 연애

1에서는 언제나 남편 칼리드와 같이 다녔다. 그는 내성적이고 유약한 남자였지만 드센 자헤이라와는 잘 어울리는 상대였던 듯하다. 그러나 2에서는 게임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어 죽은 채 방치된 남편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아 슬픔에 잠긴다. 언제나 냉철했던 그녀가 보기 드물게 흔들리지만 그래도 자연의 의지를 따르는 드루이드이기에 남편을 살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에 주인공이 그래도 시도는 해봐야지 않겠느냐고 물어보면 시체가 너무 부패해서 부활시킬 수 없다고 고백한다. 이 이벤트 때문에 주인공과 연애하기 위해 칼리드를 일부러 살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웹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성 소재다. 그를 무척이나 사랑했던지 주인공과의 연애가 진척되는 도중에도 죄책감을 갖는다. 나중에 꿈에 칼리드가 나타나 괜찮다고 웃으며 용서해준 이후로는 마음을 놓은 듯.[13] 사실 꼭 칼리드가 죽어야 할 이유는 없는데 사망한 것으로 보아 1편부터 자헤이라와의 썸씽을 원하는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어쨌든 남편이 사망한 관계로 발더스 게이트 2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진행할 경우 연애대상이다. 굳이 연애하지 않더라도 민스크처럼 일행의 대화를 책임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일행에 넣으면 다른 캐릭터를 넣었을 때보다 덜 심심하다. 아마 대사가 동료 중 가장 많은 듯? 매 상황마다 양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상황 판단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양자 파티의 공인 참모. 오랜 하퍼 활동 경력에서 얻어진 능력으로 추정된다. 강력함과 많은 대사로 동료 선호도 1, 2위를 다투는 NPC. 의외로 여성 연애 가능 캐릭터 중 가장 어리고 에어리하고는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는다. 추정 나이는 약 40대 정도. 이 정도면 하프엘프로서는 젊은 나이다. 주인공이 20대 초반이라면 적어도 신체 나이는 적당히 엇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어쨌든 아빠-엄마의 친구라는 점이 좀...

캐릭터 고유 퀘스트도 풍족한 편. 부두 지역 여관에서 옛날에 자헤이라가 몰락시켰던 악덕 귀족에게 저주를 받는 퀘스트가 있다. 이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자헤이라가 죽어버린다. 저주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되살려도 또 죽으니 그 퀘스트는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자.

바알스폰이라는 이유로 주인공을 죽이려 하는 하퍼 지부의 결정에 자헤이라가 반발하여 함께 싸우는 퀘스트도 있다.[14] 바알스폰인 주인공과 다니면서 하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그런데 이 이벤트에서 명성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누구 편도 들 수 없다'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근데 웬만한 명성이라면 그 정도까지 갈 일은 없을 것이다.[15]

이런저런 이벤트들을 처리해야 해서 연애 상대 중 연애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캐릭터. 공략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타이밍도 맞춰야 하고 인내심도 많이 필요하다. 게다가 이벤트가 많아서 버그 걸려 꼬이는 경우도 있다. 연애 이벤트 끝에는 '터민셀'이라는 이름으로 가장한 엘민스터와 만난다. 엘민스터에게서 하퍼 핀을 받을 수 있다.[16] 명성이 15 이하면 못 받고 그냥 간다.

참고로 미 연애시 픽스팩 기준 더민 이벤트 이후 실제 시간으로 1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EE에서는 실제 시간 1시간으로 수정.

순수 시프 키트 캐릭터와는 연애가 안 된다. 아마 부모님이 암살당한 과거 때문일지도? 덧붙여서 부두 지역에서 목걸이를 사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자헤이라는 '그런거 살 필요 없다'고 하지만 정작 사주면 굉장히 기뻐한다.

일부 팬들은 제작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게임상 위치로 봐서 진 히로인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화 이벤트가 가장 많은데다, 연애 가능한 NPC 중에서 명성치가 막장이 되거나 일부러 파티에서 빼지 않는 한 주인공 곁을 거의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17]

공식 소설의 주인공이자 5판 이후로 고라이언의 양자로 공인된 압델 아드리안의 연인이기도 하니 진히로인이 맞다는 주장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공식이 된건 압델 아드리안이라는 캐릭터 뿐이지[18] 소설속 압델의 기행들과 자잘한 설정은 부정됐기에 자헤이라와의 관계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19] 게다가 소설을 따라가면 자헤이라는 TOB에서 죽는게 정사인데 3편에서는 멀쩡히 살아서 등장하며, 연애 쪽으로는 양자가 아니라 칼리드에 대한 순정을 드러내는걸 보면 소설은 그냥 흑역사가 된듯.[20]

참고로 하퍼 이벤트가 끝난 상태에서 파티에서 빼버리면 더는 하퍼 지부에 있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그 상태에서는 두 번 다시 동료로 쓸 수 없다. 그리고 파티에서 한 번만 빼도 연애실패로 취급된다.

3. 발더스 게이트 3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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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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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3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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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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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충동
(The Dark Urge)
발더스 게이트 3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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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타라
(Minthara)
민스크
(Minsc)

자헤이라
(Jaheira)



자헤이라
Jah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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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성우 트레이시 와일스
종족 하프엘프
(하이 하프엘프)
직업 드루이드
(땅의 회합)
출신 군인
근력 10 지능 8
민첩 14 지혜 17
건강 14 매력 12
2편의 배경인 1369DR에서 123년이나 지난 1492DR 배경의 발더스 게이트 3에서도 등장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서는 민스크와 더불어 메인 넘버링 세편에 모두 등장한 개근 캐릭터가 되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늙고 말았지만,[21]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비해 곱게 늙어 미노년 취급받는다. 얼굴을 잘보면 2편에서의 초상화와 마찬가지로 왼쪽 눈가에 세로로 긁힌 듯한 흉터가 희미하게 남아있다. 젊은 시절의 활약 덕분에 발더스 게이트 내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며,[22] 어엿한 베테랑으로서 하퍼즈의 수뇌부인 고위 하퍼의 일원으로 재직 중이다.

2장 최후의 빛 여관에서 처음 등장한다. 산길 루트로 진입했을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카르니스의 에스코트를 받다가 하퍼 결사의 습격을 받는데, 이때 결사단의 편을 들어 절대자 교단원들을 통수치면 전투 후에 여관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언더다크 루트로 진입했다면 그림자들의 습격을 받고 있는 결사단원들을 도와준 뒤 여관으로 함께 이동한다. 주인공이 여관으로 접근하면 자헤이라가 등장하여 주인공을 덩쿨로 잡아두면서 저지하고, 곧이어 병 속에 들어있는 일리시드 올챙이를 꺼내본다. 이 올챙이는 감염자인 주인공에게 반응하게 되는데, 이를 본 자헤이라는 절대자 교단의 일원이라며 일행을 처단하려 한다. 이때 누군가가 나타나 일행을 변호하고,[23] 이를 들은 자헤이라는 올챙이에게 감염되고도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는거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너희가 우리의 희망이기를 바란다며 덩쿨을 해제하고 주인공 일행을 받아들인다.

자헤이라는 절대자 교단의 수장 케더릭 토름을 처치하기 위해 하퍼 결사를 이끌고 라이스윈에 거점을 마련한 상황이다. 사실 이 둘은 이전에도 한번 붙었던 전적이 있다. 본작 시점으로부터 약 1세기 전에 당시 의 교단원이었던 케더릭의 폭정이 지속되자, 자헤이라와 켈벤이 이끄는 하퍼 결사와 드루이드들은 라이스윈을 해방시키기 위해 연합군을 결성하여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적이 있었다.[24] 참고로 당시엔 아직 최고 드루이드가 아니었던 할신 역시 드루이드 부대 소속으로 참전했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25] 이때 케더릭은 분명히 전사하였으며 그의 시체가 안장되는걸 자헤이라가 직접 확인도 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어째서인지 케더릭이 부활하여 절대자 교단을 이끌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만나기 전에 자헤이라가 이미 직접 케더릭의 눈에 화살을 박았지만, 그가 아무렇지 않게 화살을 뽑아낸 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고는 보통 상황이 아님을 직감한 상태이다. 이에 자헤이라는 주인공 일행에게 케더릭 불사의 원천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스토리 진행을 통해 에일린을 풀어주면 그녀가 라이스윈 지역의 그림자 저주를 약화시켜주고, 이를 확인한 자헤이라는 하퍼 결사를 이끌고 절대자 교단의 본거지인 달오름 탑으로 출정을 떠난다. 이들과 함께 광신도들을 정리한 후 자헤이라와 함께 탑 옥상으로 올라가 케더릭을 상대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헤이라까지 케어할 자신이 없으면 그냥 주인공 파티로만 상대해도 된다.[26] 이후 케더릭을 최종적으로 처치하며 2장을 완료하면, 주인공에게서 희망을 봤다며 함께 발더스 게이트로 가 도시를 지키자며 말하고 이때부터 정식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만약 2장 진행 도중 이소벨을 지키지 못해 여관을 지켜주던 방어 주문이 해제되면 자헤이라를 제외한 모든 NPC들이 그림자 언데드로 변해버린다. 자헤이라는 괴물로 변해버린 동료들을 보며 절망하지만, 이들은 이제 동료가 아니라며 곧 정신을 차리고 주인공 일행과 함께 이들을 상대한다. 저주에 잠식된 이들을 모두 처리한 자헤이라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며 여기서의 작전은 실패했으니 발더스 게이트로 철수해 새 작전을 세우겠다고 말한다. 이때 그대로 자헤이라를 그냥 보낼 수도 있고, 어떻게든 케더릭을 처치하겠다고 말해 일단은 야영지로 오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야영지로 와도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기에 파티에 바로 합류시킬 수는 없으며, 에일린을 풀어줬을 때와 동일하게 2장 스토리를 모두 완료해야 정식 동료로 합류한다.

이때 어두운 충동으로 악성향 플레이 중이어서 이소벨을 직접 죽였다면 언데드들을 상대한 후 자헤이라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데, 이를 들은 자헤이라는 주인공에게 저주를 퍼붓고는 발더스 게이트로 돌아가버린다. 이때 기만 체크를 통과하여 그녀에게 거짓말을 할 수도 있으며, 이에 성공하면 마찬가지로 2장을 완료한 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다. 참고로 에일린을 죽이는 루트로 방어 주문을 뚫을 시에는 자헤이라도 함께 사망 처리되어버리니 악성향 플레이를 하면서 자헤이라도 데려가고 싶다면 이 방법은 피해야 한다.

어떤 루트든지 자헤이라를 영입했다면, 그녀는 발더스 게이트로 가는 길에 동료 하퍼들을 접선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 중이라면, 긴 휴식 때 악몽을 꾸는 주인공을 보고 바알스폰임을 눈치채고는 무기를 들고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무래도 젊은 시절에 또다른 바알스폰과 오랜 여정을 함께 했었기에 쉽게 눈치챈 듯 하며, 곧이어 무기를 거두고는 예전의 누군가가 그랬듯 너 역시 바알의 영향력을 이겨낼 수 있다며 주인공을 격려하면서 자기가 이를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27]

자헤이라가 말한 하퍼 동료들은 3장 웜 건널목에 있는 상점인 '단텔론의 춤추는 도끼'의 지하실에서 접선할 수 있다. 자헤이라를 파티에 넣고 상점 주인에게 말을 걸면 그가 자헤이라와 협력 관계임을 알 수 있으며, 그에게 지하실 키를 받아 내려갈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난 동료들의 낌새가 뭔가 이상한데, 이들 중 불안해보이는 신입 결사단원 '게랄두스'가 하퍼 암호를 통해 이들이 동료가 아님을 알려준다. 사실 여기에 온 하퍼들은 실제 결사단원들이 아니라 이들을 죽이고 변장한 오린 수하의 도플갱어들이었던 것. 이들은 게랄두스를 제외한 나머지를 죽인 뒤 그는 미끼용으로 살려둔 것인데, 오히려 게랄두스가 자헤이라에게 암호를 말해준 덕분에 함정임을 눈치채고 전투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28] 도플갱어들을 처치한 후에 게랄두스와 대화할 수 있는데, 신입임에도 꽤나 괜찮은 임기응변을 발휘해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주었지만 자헤이라는 오히려 시민들이 많은 번화가에 도플갱어들을 끌고 온 판단부터 지적하며 어쩌면 그가 결사단원 일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자헤이라의 말에 동의하여 게랄두스가 해임되도록 놔둘 수도 있고, 아니면 그를 변호하면서 계속 하퍼 결사로 활동하도록 자헤이라를 설득할 수도 있다.[29]

이후 자헤이라와 얘기를 해보면 이들과 접선하려던 이유가 바로 옛 동료인 민스크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본작 시점 이전에 자헤이라는 절대자 교단에 관한 첫 첩보를 접하고는 민스크와 함께 현장에 잠입했는데, 자헤이라가 지원을 요청하기도 전에 갑자기 민스크가 무지성 돌격을 하는 바람에(...) 일이 꼬이게 된다. 민스크는 그대로 생포당했고, 자헤이라 역시 수적 열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그를 뒤로한 채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교단에 끌려간 이들 대부분이 그 끝이 좋지 않기에 희망은 적으나, 자헤이라는 일행과 함께라면 민스크를 구할 수 있다며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아랫 도시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민스크 영입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만약 잘못해서 그를 죽여버리면 자헤이라가 일행에서 영구 탈퇴해버리니 주의를 요한다. 민스크 영입까지 완료하면 자헤이라 개인 퀘스트는 완료된다. 참고로 민스크까지 영입한 후에 자헤이라와 함께 파티에 넣고 3장을 진행하면 특수 대사도 많고 둘간의 티키타카를 듣는 재미도 있어 나름의 인기를 자랑하는 조합이다. 그의 영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민스크 문서 참고.

참고로 현재 위의 자헤이라 개인 퀘스트와 관련된 치명적인 버그가 있다. 2장을 마친 후 3장 웜 건널목으로 넘어갈 때 자헤이라가 파티에 없으면 그녀가 결사단원들과의 접선 약속에 대해 말해주는 대사가 씹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웜 건널목에 도착한 후에서야 자헤이라를 파티에 넣고 상점 주인에게 말을 걸어도 퀘스트 진행이 그대로 막힐 수도 있다. 문제는 도플갱어들과의 전투를 마치지 않고 아랫 도시로 가면 전투 시 자헤이라가 파티원이 아닌 중립 NPC로 인식되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 버그에 걸리면 자헤이라가 일행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전투에 돌입할 때도 자헤이라 혼자 수동으로 직접 전투에 참가시켜야 하는 등 짜증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다수 발생한다. 간혹 중립 NPC로 판정된 자헤이라가 야영지에서 갑자기 돌연사한 채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30] 때문에 자헤이라를 데리고 다닐 생각이라면 웜 건널목에서의 접선 이벤트를 무조건 진행해야한다. 만약 중립 NPC 버그가 이미 발생했다면 인간형 지배 주문을 활용하거나 혹은 모든 NPC들을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모드를 설치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31]


3장 발더스 게이트 웨이포인트 주변에 그녀의 집이 있다. 이름은 '엘레라신의 집'이라고 표기되며,[32] 문 앞에서 한 꼬마 여자아이가 열심히 검술 훈련을 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해당 건물이다. 자헤이라를 파티에 넣고 가면 특수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열심히 훈련 중이던 여자아이 '피그(Fig)'가 자헤이라를 보고 흠칫하더니 비상이라고 외치며 집 안으로 혼자 들어가버린다. 아이를 따라 들어가면 피그를 포함한 자헤이라의 나머지 입양아들(라이온, 조르드, 제셈, 테이트)을 만날 수 있는데, 장녀 포지션으로 보이는 라이온이 자헤이라를 보자마자 그 긴 시간 동안 살가운 편지 한통을 안 보내냐며 양어머니를 쪼아대기 시작한다. 분명 피가 안 섞인 양녀인데 어째 자헤이라의 젊은 시절이 떠오른다 이에 편지를 보내기는 했다며 자강두천으로 나오는 자헤이라는 덤(...).[33]

이 가족의 화목한(?) 재회 이후엔 지하에 있는 자헤이라의 은신처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기서는 전작에도 나왔던 언월도 '벨름'과 육척봉 양 지팡이를 습득할 수 있다.[34] 또한 '칼리드의 선물'이라는 자헤이라 전용 목걸이도 습득할 수 있는데, 이는 1편의 확장판인 Siege of Dragonspear에서 자헤이라의 남편 칼리드가 그녀에게 만들어줬던 목걸이다. 자헤이라가 착용하면 지혜 +1에 저주 면역 버프까지 걸어주는 목걸이. 이외에도 칼리드가 생전에 썼던 편지도 읽을 수 있으며,[35] '바알스폰 이야기'라는 제목의 소설도 읽을 수 있는데 이 책에 자헤이라가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는 메모를 남겼다고 쓰여있다. 아마 팬들로부터 격렬한 비난을 받았던 공식 소설에 대한 패러디로 보인다.

이후 최종전에서 그녀 휘하의 하퍼 결사단원들을 소환할 수 있다. 자헤이라 역시 아군으로 판정되기에, 최종전 진입 시 파티에 그녀가 없더라도 전투 직전 모임에서는 얼굴을 비춘다. 참고로 인게임 전투에서의 소환은 하퍼 결사단원들만 가능하기에, 자헤이라를 최종전에 참전시키고 싶으면 파티에 넣어 직접 컨트롤하는 방법 밖에 없다. 전투에 돌입하기 전에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그녀에게 연설을 맡길 수도 있으며, 이럴 경우 베테랑다운 능숙한 언변을 자랑하는 그녀를 볼 수 있다. 최종전에서 절대자까지 처리하고 도시를 지켜냈다면, 에필로그의 재회 파티에서 자헤이라를 다시 만날 수 있다. 네더브레인 사태 이후 발더스 게이트 재건에 힘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무 업무가 더 많아 그녀의 적성에는 맞지 않는 듯. 대화 선택에 따라 주인공에게 하퍼 결사 가입을 제안하기도 한다. 물론 엔딩 이후라 큰 의미는 없지만...

만약 어두운 충동으로 플레이하여 바알의 선택받은 자로 복귀하면 자헤이라는 일행에서 영구 탈퇴하고, 바알 신전 입구에서 하퍼 결사단원들을 대동한 채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기에 무조건 이들과 싸워야 한다.[36] 이때 민스크도 동료면 그 역시 자헤이라를 따라 탈퇴한 뒤 그녀와 함께 주인공을 막으러 오는데, 여기서 올챙이를 통해 민스크를 조종하는 선택지 판정에 성공하면 그가 자헤이라의 뒤에 칼을 꽂아 죽여버린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뒤 격노에 휩싸인 민스크와는 무조건 싸워야 한다. 선택받은 자로 복귀할 때 이들이 파티에 있어도 바로 탈퇴하고 신전 입구에 진을 치러 나가기에, 경우에 따라 셋 또는 두명의 캐릭터로만 전투를 진행해야 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보다 원활한(?) 바알쵸즌 플레잉을 위해서는 애초에 바알의 신전으로 갈 때 이 둘은 파티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전작들에서의 젊은 시절에 비해 독설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주인공에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조언을 전달하는 멘토 격의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특히 어두운 충동으로 선성향 플레잉 시에는 아무래도 고라이온의 양자와 유사해지기에 그녀의 경험담이 더 와닿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올드팬들이 봤을 때는 예전의 그 틱틱거리던 자헤이라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격세지감이 든다고. 또 특이하게 나이를 먹었다고 놀리는 뉘앙스의 선택지를 고를 때 호감도가 올라간다. [예시]

동료 합류 이전 NPC로 등장할 때의 초기 능력치는 힘 15, 민첩 14, 건강 17, 지능 10, 지혜 16, 매력 15로 전작에서 지혜만 약간 상승하였다. 다만, 동료로 영입되면 할신과 똑같은 드루이드의 표준 스탯인 힘 10, 민첩 14, 건강 14, 지능 8, 지혜 17, 매력 12로 바뀐다.

4. 소설판에서

소설판에서는 주인공보다 4살 어리다고 한다. 소설판 압델 아드리안은 풋내기인 게임판과는 달리 이미 용병으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25살(1343년 생)이기에 자헤이라는 21살인 셈. 성인이긴 하지만 고라이온과 함께 모험을 다닌 옛 친구이자 유부녀라는 건 말이 안 될 정도의 어린 나이다. 이러니 소설이 쓰레기라며 욕을 들어먹는 거지만... 성격도 게임에서 묘사된 노련한 여장부 타입과도 거리가 멀다.

게다가 칼리드가 멀쩡히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자헤이라에게 작업을 걸고, 자헤이라가 그런 주인공의 작업에 넘어가려는 기색을 보인다. 심지어 작가는 자헤이라가 주인공에게 반하는 개연성을 만들어주려고 했는지, 게임에선 어수룩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묘사된 칼리드를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치근덕거리는 몹쓸 남편으로 만들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후 소설판 TOB에서는 아비자갈 전에서 죽으며 주인공의 분노 폭발을 위한 연료로 쓰인다. 지못미.

다행히 발더스 게이트 3편은 물론이고 공식에서 출시한 TCG 등에 등장하는 자헤이라의 캐릭터들이 전부 소설이 아닌 게임쪽 설정을 바탕으로 하기에 이 설정은 완벽하게 흑역사가 됐다고 봐도 좋다. 게임 3편에서 자헤이라가 괜히 쓰레기라고 욕한게 아니다

5. 기타

게임 내 성향을 보면 중립인데 하는 행동과 대사를 보면 위 설명처럼 그냥 정의롭고 이타적이다. 하지만 드루이드는 무조건 완전한 중립 성향으로 고정돼버리는 AD&D 시절의 제약탓에 명성이 올라가면 '균형을 맞춰야 한다'면서 불평한다.[38] 나름 경력있는 모험자가 레벨 1로 합류하는 것 때문에 이상하게 보는 시각이 있는데 게임적 허용이라고 봐야할 것이다.[39] 실제로 처음 합류하기 전에 주인공의 레벨을 올려두면 거기에 따라 레벨이 올라간 상태로 합류한다.

자헤이라에게 좋게 보이려면 언제나 의로운 행동을 해야 하고, 명성치도 어느 정도 쌓아놓아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선 성향의 주인공으로 공략하는 것이 편한 듯. 중립 NPC들은 악보다는 선이 낫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에 명성치가 아무리 높아져도 불평할 뿐 탈퇴하지는 않는다.

발더스 게이트 3에서는 자헤이라의 중립 성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조명했는데, 선을 중시하는 성격이지만 동시에 선행만으로 모든 일을 좋게 해결할 수는 없음 또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캐릭터로 묘사되었다. 때문에 대의를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선택지를 고르면 자헤이라의 호감도가 오르며, 자헤이라 스스로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에게 몰래 자백제를 먹이려 한다거나 하퍼즈의 지도자인 하이 하퍼가 되었음에도 지하의 범죄조직과 연줄이 닿아있는 등의 복합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다만 발더스 게이트 3의 기반이 되는 5e에서는 성향 시스템이 사실상 가이드라인 이상의 의미를 갖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면모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게임 3편에서 그녀가 플레이어에게 민스크에 대해 얘기해줄 때 같은 대화를 두번 하는 버그가 있었는데, 라리안 스튜디오에서 이를 고치면서 자헤이라의 노화로 인한 기억력 탓으로 돌렸던 적이 있다(...). #

6. 관련 문서



[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 자헤이라가 이동 시 하는 대사. 이 대사는 발더스 게이트 3의 최종전에서 다시 등장한다. [2]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의 내용을 보면 순수 중립이라기 보다는 중립 선에 가깝다. [능력치] 1편에서는 14, 2편에서는 17로 시작한다. SoD의 경우 1편에서 한 번이라도 영입한 적이 있는 세이브 파일을 가져와서 시작하면 14, SoD에서부터 시작하거나 1편에서 한 번도 영입을 안 했다면 17로 시작한다. [숙련도] 2편 혹은 SoD에서부터 시작하거나 1편에서 한 번도 영입을 안 한 세이브 파일을 SoD에서 불러올 경우 기본으로 찍혀 나온다. [숙련도] [6] 양친은 보통 인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테디르 지역의 귀족들은 윗대 조상들 중에 엘프가 있는 경우가 태반이라 격세유전으로 자신과 배우자는 보통 인간이더라도 자식이 하프엘프로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자헤이라가 태어나기 몇 백 년 전부터는 반엘프 열풍이 불어서 엘프와 테디르 귀족이 통혼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을 개연성이 크므로, 양친 중 하나가 엘프였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7] 시기적으로 사레복 안체브가 태어난 이듬해다. [8] 이건 상황을 파악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당시 1의 공식 양자 파티는 양자-이모엔-칼리드-자헤이라-다이나헤어-민스크다. 이 중에서 모험가 경력이 제일 길고 확실한건 자헤이라-칼리드인데, 칼리드는 워낙 소심해서 그냥 넘어갔다고 쳐도 자헤이라가 보기에 양자는 리더로는 부적합했을 것이다. 20년 동안 그 작은 성에서 나가본 적도 없는, 레벨 1도 간당간당한 젊은 놈의 어디가 리더로써 적합했겠는가. 그러니 당연히 성격대로 깠고(...). 그러다가 2에선 양자도 모험가로써 충분히 능력을 키워서 리더로써 태클걸만한 부분이 없으니 아무 말 안하게 된 것. [9] 개발사 바이오웨어의 창립자이자 게임의 프로듀서였던 그렉 제스척의 부인이 모델이었다. [10] 민첩이 14라서 방어도 보너스가 없고 멀티 클래스라서 레벨을 올릴 때 HP 상승폭이 단일 전사 클래스보다 적어 탱킹력이 부실하다. 게다가 1편의 낮은 경험치 상한 때문에 고레벨 드루이드 주문들을 못 쓰고, 1-4 저레벨 드루이드 주문에는 쓸만한 것이 많지 않아 신성주문 시전자로도 좀 부족하다. 드루이드 멀티라서 1편의 강력한 무기인 활을 못 쓰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 [11] 다만 10의 HP를 잃는다는 페널티 때문에 피격 모션이 뜨면서 주문이 취소되는 버그가 종종 일어난다. 어차피 하퍼의 부름은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투가 다 끝나고 나서 사용할 테니 귀찮더라도 그냥 세이브 한 번 하고 사용해주자. [12] 파이터 기본공회 2 + 쌍수라서 추가 공회 1 + 시미터 숙련도 0.5 + 벨름에 붙은 공회 1 = 4.5라는 무시무시한 공회가 완성된다. 여기에 공회장갑 끼고 향상된 가속 한 번 걸어주면 상시 그레이터 훨윈드 상태라고 봐야 한다. [13] 1편에서의 대사들을 보면 칼리드와 자헤이라의 금슬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런 남편을 2편 초반에 끔찍하게 훼손된 시체로 보게 된 탓인지 1편에서는 나름 부잣집 아가씨답게 도도한 말투를 쓰던 자헤이라가 2편에서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서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폭언을 쏟아낸다. [14] 사실 바알스폰인 주인공이 죽으면 그 에센스가 바알의 왕좌로 흘러들어가 바알 부활의 연료가 되기 때문에, 선신의 추종자들이 바알스폰을 죽이려 하는 것은 바알의 입장에서는 계획대로였다. [15] 다만 실제로 저런다면 양자나 자헤이라가 뭐 하기 전에 엘민스터나 켈벤이 직접 검열삭제한다는 모양. 왜냐하면 양자는 타켓이 될 만하지만 자헤이라는 모범적인 하퍼즈 요원이기 때문에 켈벤이나 엘민스터가 냅둘리가 없다. 게다가 자헤이라 자체가 고라이언과 엘민스터에 의해서 양자 곁에 붙은 입장이기도 하고. [16] 자레이라 왈 "어디서 많이 봤다 싶더니, 당신 엘민스터구만?" [17] 이 점에 있어서는 이모엔이 더 헌신적이긴 하다. 실제로 이모엔은 양자를 사랑하고 있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모엔과의 관계는 혈연이라는 점을 상기하자. 자헤이라가 파티를 떠날 정도의 명성치라면 주인공은 객관적으로 볼 때 천하의 개쌍놈이다. [18] 능력치 또한 오우거 같았던 원본에 비해 좀 사람주인공다워졌다. 특히 카리스마가. [19] 공식적으로는 압델이 본편의 사건이 끝나고 불주먹 용병단에 입단하기 전까지 한동안 캔들킵에서 연구와 묵상을 반복하며 살았기에 누구랑도 이어지지 못한거 아니냐는 말도 있다. [20] 양자의 연애사에 대한 암시는 그와 비코니아가 상당히 깊은 관계로 발전했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는것 정도만 아주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에어리도 날개를 찾아 떠났다는 민스크의 언급을 보면 둘이 맺어졌다고 보긴 힘들다. 설마설마하던 솔로엔딩 [21] 설정상 1편 시절의 나이를 적게는 20대 후반에서 많게는 40대로 추정할 수 있었던 점으로 보아 거의 150~160살 언저리로 보인다. 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의 하프 엘프가 평균적으로 128세를 사는 것을 감안하면 나이가 굉장히 많다. 설정상 하프엘프는 180세가 최대 수명이지만 이는 말 그대로 살 수 있는 최대 수명이지 모든 하프 엘프가 이 수명대로 사는 것은 아니다. [22] 카를라크의 경우, 자헤이라를 만났을 때 어릴 적에 그녀의 무용담을 듣고 자랐다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3] 1장에서 티플링 난민들을 지켜줬다면 여기서 재등장하는데, 이 경우에는 이 달려와 우리를 지켜준 사람이라며 변호해준다. 반대로 티플링 몰살 루트로 가서 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절대자 교단의 스파이인 불주먹 용병단 대원 마커스가 나타나 나를 도와준 적 있다며 자헤이라에게 거짓말을 하고 플레이어가 여기에 맞장구를 쳐서 그녀를 속일 수 있다. [24] 이때는 자헤이라가 아직 양자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다. 즉 지금의 전설적인 업적을 세운 자헤이라가 아닌 초짜 모험가 자헤이라일 때다. [25] 자헤이라와의 만남 후 할신으로 그녀에게 대화를 걸면 서로 알아보는 특수대사가 나온다. 자헤이라야 워낙 유명해서, 할신은 신체적 특징이 너무 도드라져서(...) [26] 참고로 이때의 전투 도중에 자헤이라가 죽으면 부활시켜줄 수도 없어 동료로도 영입할 수 없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7] 해당 이벤트의 발생 시기가 랜덤이라, 만약 민스크를 영입한 이후에 이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역시 자헤이라 옆에서 말을 거든다. [28] 이들이 하퍼 암호를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있는 것부터 이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수 있다. [29] 게랄두스가 하퍼로 남아도 이후 인게임에 딱히 등장하지는 않지만, 의외로 에필로그 때 주인공에게 감사 편지를 보냄으로써 플레이어가 나름 뿌듯함을 느끼게 만든다(?). [30] 해당 버그가 발생하면 중립 NPC인 상태로 죽은걸로 판정되기에 생환 두루마리나 위더스를 통한 부활도 불가능한 골치 아픈 상황이 되어버린다. [31] 원래 정식 출시 초기에는 없었던 버그였으나, 이후의 패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원래대로라면 에일린을 죽였을 때 자헤이라 역시 사망처리되어야 하지만, 2장 최종 보스전 이후 그녀가 멀쩡히 나타나는 버그도 간혹 발생하는 등 자헤이라와 관련된 버그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건 오히려 이득이라 다행이지 [32] 엘레라신이 정확히 뭔지는 직접 나오지 않으나, 아마 자헤이라의 위장 신분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33] 편지를 한통 보낸거는 맞다. 자헤이라 집에서 이 편지를 볼 수 있는데, 어머니의 편지 치고는 너무 짧고 무뚝뚝해서 문제지.... [34] 둘다 진귀 등급의 무기로, 전작에서는 종결급의 무기였으나 본작에서는 그냥 쓸만한 정도의 성능이다. 올드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용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35] 이곳에 갔다온 뒤엔 자헤이라에게 칼리드에 관해 물어볼 수 있는데, 평소와 달리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치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36] 이 경우에는 오린을 죽인 뒤에도 빠른 이동이나 긴 휴식을 할 수 없는 제한 상태가 유지되어 무조건 전투를 해야 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신전 안에 있던 바알신도들이 나와 아군으로 참전한다. [예시] 자헤이라: "(도플갱어들 때문에)지친다, 정말...", 플레이어: "당연하지. 나이가 몇인데." 자헤이라: "ㅋㅋㅋㅋㅋ 이 개자식 ㅋㅋㅋ" [38] 만일 발더스 게이트가 선하건 중립이건 악하건 가치관 이름에 'Neutral'만 들어가면 드루이드가 될 수 있는 3rd룰을 사용했다면, 아마 자헤이라는 중도 선으로 나왔을지도 모른다. 사실 스토리 전체적으로 보면 중도 선에 더 어울리는 가치관이고, 3rd룰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자헤이라의 가치관을 중도 선으로 바꿔주는 MOD도 존재한다. 애초에 하퍼즈의 일원이 선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39] 애초에 플레이어의 커스텀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작중에 동행하는 오리진 캐릭터들 중에는 설정만 놓고보면 보통내기가 아닌 인물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마법의 신 미스트라의 초즌인 엘민스터와 말을 놓고 대화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미스트라와 연애까지 했던 게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