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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8 14:13:24

카네이션

🌻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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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carnation
파일:카네이션1.jpg
학명: Dianthus caryophyllus
분류
식물계(Plantae)
계통군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속씨식물군(Angiosperms)
쌍떡잎식물군(Eudicots)
석죽목(Caryophyllales)
석죽과(Caryophyllaceae)
패랭이속(Dianthus)
카네이션(D. caryophyllus)

1. 개요2. 상징3. 기타

[clearfix]

1. 개요

석죽목 석죽과 패랭이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지중해 원산으로 추측되지만 예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길러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80cm 남짓한 키에 잎이 5개인 꽃이 핀다. 원래 의 색깔은 연분홍색 띤 자주색이지만 현재는 흰색, 녹색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6월 15일의 탄생화이며, 꽃말은 노란색이 경멸, 분홍색이 열렬한 사랑, 빨간색이 사랑에 대한 믿음 또는 건강을 비는 사랑, 흰색이 (죽은 사람을 향해)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이다.

장미, 국화, 튤립, 거베라와 함께 많이 이용되고 있는 꽃꽂이용 꽃으로,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카네이션 화분은 흙이 항상 촉촉하게 젖어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꽃과 잎에 직접 물을 뿌려주면 잎이 물러 버리고 좋지 않기 때문에 화분 아래가 물에 잠기게 담가두는 저면관수 방식으로 물을 주면 된다. 때마다 물을 부어줄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편하다. 그리고 햇빛을 좋아하고 습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쨍쨍한 곳에 두면 오래 잘 살면서 꽃을 계속 피운다. 시드는 꽃은 말라비틀어지기 전에 미리 떼 주면 나머지 꽃이 싱싱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한국에서도 품종에 따라서는 전국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도 가능하다.

향이 상당히 진하다. 작은 화분 하나 갖다놓으면 방 전체에 꽃향기가 배어버린다.

2. 상징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붉은 카네이션을 상징꽃으로 삼고 있다. 윌리엄 매킨리가 오하이오 출신에 오하이오에서 기반을 닦았고, 이 꽃을 양복 재킷 가슴주머니에 끼고 다녔기 때문에 붉은색의 카네이션의 우상(the Idol of Ohio)'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이 붉은 카네이션은 매킨리 본인에게 일종의 행운의 상징이었는데, 어느 날 매킨리는 그 붉은 카네이션을 떼어 어린 소녀에게 선물했다. 이 일은 다름아닌 1901년 9월 6일, 범미국산업박람회장에서 있었던 일이었고, 그날 그곳에서 매킨리는 촐고츠에게 두 발의 총탄을 맞아 결국 사망한다. 이 사연은 비정상회담에서 타일러 라쉬가 소개된 바 있다. 그리고 '자기 행운의 상징은 남에게 주지 말라'는 코멘트를 깨알같이 덧붙였다 그리고 2015년 9월 1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루었다.

1907년 미국의 애나 마리아 자비스(Anna Maria Jarvis, 1864~1948)라는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1]가 카네이션을 좋아하여 5월 둘째주 일요일에 어머니께 카네이션을 선물한것이 훗날 미국과 캐나다의 어머니의 날에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드리는 전통이 되었다. 이게 한국에 전해져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에 기념화로 쓰이게 된 것이다. 다만 생존 중인 어른에게 드리는 카네이션은 붉은색이어야 한다. 하얀색과 노란색은 위 꽃말을 보면 알겠지만 실례이니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하얀색 카네이션은 70대 이상에게 수요가 많은데, 70대에도 부모가 모두 살아있는 케이스[2]와 70대에도 자신의 담임교사가 생존 중인 경우[3]도 있기 때문이다.

카네이션은 붉은 장미와 같이 사회주의나 노동운동을 상징하기도 하며 이탈리아 사회당의 상징임과 동시에 1974년 4월 25일 포르투갈에서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시민들과 혁명군이 일으킨 무혈 쿠데타를 카네이션 혁명이라고 부른다.

프랑스에서 장례식에 조문갈 때, 들고가는 꽃이 바로 이 꽃이다.

3. 기타


[1] Ann Maria Jarvis(앤 마리아 자비스), 1832~1905 [2] 이 경우 부모의 나이는 아무리 적어도 80대 후반 이상이고, 대부분 100세 이상이다.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길기 때문에 주로 본인이 40~50대에 아버지가, 50~60대에 어머니가 돌아가신다. [3] 나이가 많은 유치원이나 초1 교사는 본인이 20대일 때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지만, 나이가 많은 교사는 본인이 30~50대일 때 많이 돌아가시고, 젊은 교사는 본인이 60~80대일 때 많이 돌아가신다.